더 킹 오브 파이터즈 한국인 캐릭터 & 한국팀 | ||||||
김갑환 | 장거한 | 최번개 | 전훈 | 이진주 | 채림 | 강일 |
스트라이커: 김수일 · 김동환 · 김재훈 · 강배달 | ||||||
관련 캐릭터: 루온 · 앨리스 크라이슬러 |
1. 프로필
김수일 キム・スイル (金秀一) Kim Suile / Kim Sue Il[1] | |
격투 스타일 | 태권도 + 아류 봉술 |
생일 | 1월 29일 |
나이 | 24세 |
신장 | 180cm |
체중 | 73kg |
혈액형 | A형 |
출신지 | 대한민국 |
직업 | 정식으로 일하는 곳 없음(지금은 술집 경호원) |
취미 | 졸기, 도서관 다니기 |
좋아하는 것 | 고독 |
싫어하는 것 | 소음 |
성우 | 후지타 요시아키(藤田佳昭) |
2. 소개
풍운 슈퍼 태그 배틀의 참전 캐릭터. 캐릭터의 이름은 실존하는 일본 재일교포 태권도인 황수일에게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2]로사와 함께 본작의 주인공격인 듯 하다. 로사와 함께 풍운 슈퍼 태그 배틀의 표지를 '주인공스러운 포즈로' 장식하고 있기도 하다.
제대로 된 직업이 없이 지내고 있으며 지금은 술집의 사설 경호원(바운서)을 하고 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고고학, 어머니의 영향으로 태권도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했다. 졸업한 후에 고대유적 발굴현장에서 조수로 일했으나 현장감독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발로 차버리고 그만두었다고 한다. 진 사자왕이 자꾸 부하를 보내 자신의 부하가 되라고 강요하며 귀찮게 구므로 그를 때려 눕혀 입다물게 하기 위해 참가했다. 엔딩에서는 '두 번 다시 오지 마라'라고 말하고 사자왕의 부하도 오지 않게 되어 김수일은 다시 술집 경호원으로 돌아갔고 라디오에서 '도적 조커가 탈주했습니다!'라고 나오자 그것을 들은 김수일이 시시하다는 듯이 '흥…'이라고 말하고 그 날은 특이하게도 맑았다라는 내용으로 마무리. 성격은 과묵하고 고독을 즐기며 귀찮은 일에는 상관하지 않으며 김갑환과는 달리 정의의 사도도 악인도 아니다. 즉 선에도 악에도 집착하지 않는 하드보일드한 성격. 전체적인 목소리 톤도 굵직한 저음 위주이며, 승리 대사도 "흠!" 이라거나 하는식으로 짧고 굵은 대사들 뿐이다. 게다가 전투시에는 맨눈이지만, 비 전투시에는 K'와 비슷한 검은색 무테 슬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다닌다.
여담이지만 해외판 버전인 '키즈나 엔카운터'에서는 어째서인지 이름이 김영목(Kim Young-Mok)이라고 나온다.[3]
풍운 캐릭터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네오지오 프리크에서 가장 높았던 순위가 1997년 8월에 발표된 결과에서 29위로 샤를로트, 로버트 가르시아와 비슷한 수준. 또한 97년도 게메스트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클락 스틸과 공동 2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KOF 97 스페셜팀으로 나오기에는 인기가 다소 부족했다.[4]
한국인인지라 당연히 격투 스타일은 태권도지만 봉술도 사용한다. 기묘한 조합이긴 하지만 풍운 시리즈에는 이렇게 두가지 이상의 무술을 섞어쓰는 사자왕(검술+복싱), 쇼 하야테(부메랑+공수도) 같은 경우가 많이 때문에 이상한 조합은 아니다. 오히려 대다수의 복합 무술 사용자들은 순수 맨손격투 위주로 싸우다가 무기를 쓰는 몇몇 필살기가 따로 존재하는 식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무기와 무술이 따로 노는 경향이 강한 반면에 김수일은 발기술이 주가 되는 SNK식 태권도에 손기술들을 봉으로 쓰는 식이다보니 무기와 무술이 비교적 잘 조합 되어있다.
태권도의 경우 SNK 캐릭터답게 김갑환의 스타일과 비슷한 게 많지만 자신이 기술을 어레인지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김갑환의 기술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SNK 한국인 캐릭터들이 다 그렇듯 강하다. 일단 펀치와 킥 공격은 발차기라 리치가 긴 편이며, 강공격이 봉을 휘두르는 모션들이라 리치가 꽤 되는편. 단 빌리 칸 처럼 끝을 잡고 휘두르는 게 아니라 봉 중앙을 잡고 있어서 엄청나게 길지는 않다. 다른 캐릭터들도 무기를 들고 있어서 큰 장점은 아니다. 다만 김수일은 무한콤보를 갖추고 있다.
필살기는 다음과 같다.
- 비연참.. 이 아닌 비섬참은 기술 자체는 강버전 비연참과 동일한데(추가타가 있는 것도 동일) 문제는 이걸 다리가 아니라 봉으로 시전한다는것. 범위가 장난이 아니다(...) 모으기 커맨드란 점도 똑같아서 쉽게 지를수는 없지만 익숙해지면 로사와 더불어 대공은 문제 없을 정도.
- 비상각...이 아닌 비습각은 성능은 KOF 96 ~ 2001 때의 김갑환의 비상각과 동일하다. 단지 시전시 공격 버튼을 연타해 주어야 히트수가 많이 나오는 게 다르지만, 그 외 특성은 비상각과 동일해서 비상각 써주듯이 써줄수도 있다.
- 반월참...이 아닌 단월참은 발동, 리치, 범뒤, 데미지 어느 하나 꿀리지 않고 킥 기본기 - 킥 특수기에서 바로 연계도 가능하고 삼연격 중간에 캔슬해서 넣어줄수도 있다. 게다가 삼연격 중간에 넣어도 히트수가 이어진다(!). 많이 안 알려진 성능인데 다운 공격 성능도 있어서 더블 단월참도 가능했고 봉황각 - 단월참 다운 공격처럼 콤보 마무리용으로도 써줄 수 있다.[5]
- 오리지널 필살기로 삼연격을 가지고 있다.[6] 이오리의 규화 처럼 연속 입력 형식인데 이론적으로는 어렵지만 실상 입력은 그리 어려운 편도 아니다.(...) 풀 히트시 데미지도 꽤 큰편. 단 김수일의 삼연격은 발동 속도 문제로 연속기로 넣긴 좀 거시기하게 느리다. 후딜이 적은 게 그나마 위안.
그리고 김갑환의 먼 후손답게[7] 풍운시리즈의 초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역전기로 봉황각을 시전한다. 덤으로 마지막 동작에 불이 붙는 봉황각을 김갑환보다 먼저 사용한 캐릭터.
3.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0에서 김갑환의 어나더 스트라이커로 등장하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4 RE-BOUT,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언리미티드 매치에서 스테이지 카메오로 등장한다.2002를 실제 기기가 아닌 에뮬레이터로 가동하면 어째서인지 배경에 있는 김수일이 손목과 머리를 까딱이는 속도가 미친 듯이 빨라진다. 참고로 김수일 옆에 있는 남자는 강배달.
[1] 풍운 슈퍼 태그 배틀에서는 KIM이라고만 나오지만 일본의 지면 광고에서 KIM SUILE이라는 가일스러운 로마자 표기가 공개된 적이 있다. # 해외판 인게임에서는 KIM YOUNG-MOK, KOF 2000 인게임에서는 일본판/해외판 구분 없이 SUE IL로 표기. 일본 회사라서 그런지 일반적인 한국인 이름 로마자 표기와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2] 철권 시리즈의 화랑 모션 캡처 액터를 맡았다. 하지만 더 유명해진 쪽은 김수일보다 화랑 쪽이라서 황수일을 검색하면 김수일은 안떠도 화랑은 뜬다.[3] 김영목이란 이름의 유래는 불명인데, 김수일의 로마자 표기가 Sue-il라서 각각 고소하다(sue), 아프다(ill)라는 부정적인 단어를 연상시켜서 바꾸었다는 설이 있다. 수일(秀一)과는 다르게 영목이란 이름에는 한자 설정이 붙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고 한국에 영목이란 이름이 있긴 하지만 모델이 되는 인물이 딱히 없어서(지금까지는 한국 빅콤의 임원 이름을 따는 일이 많았다.), 한국 이름이 아니라 SNK 담당자의 이름인 스즈키(鈴木=영목)에서 딴 게 아니냐는 설이 있는데 꽤 그럴싸 하다. 스즈키의 한자를 파자할 경우 金令木(김영목)이 되기도 하고 스즈키를 단독으로 읽어도 영목이 된다.[4] 네오지오 프리크에서는 빌리, 야마자키, 네오 맥도날드에 이어 4위, 게메스트에서는 블루 마리, 야마자키, 쿠로코, 하이데른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5] 다만 다운 공격에 대해 캐릭터 편차가 큰 작품이라, 일부 캐릭터는 다운 시 피격 판정이 아예 없어서 타이밍을 맞추어도 다운 공격이 불가능하다.[6] 김갑환이 삼연격을 쓰기 시작한 게 KOF 98부터였고 이 게임은 96년도에 나왔다. 무려 2년의 차이가 있다.[7] 북미판 카드 파이터즈 등에서는 김수일이 김갑환과 아무런 관련없다고 하는데(하지만 게임이 하도 마이너해서 이런거 신경쓰는 사람은 없다.) 일본에서는 여러 자료 상에서 소개된 내용이고 해외에서도 김갑환의 후손이라는 쪽이 정설로 취급된다. 다만 풍운 시리즈는 아랑전설과 완전히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