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 라이온즈 코치
타격코치 시절.
2013 WBC 타격코치.
은퇴 후 2008년은 2군 타격코치로 1시즌을 보냈고, 2009년 1시즌 동안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지도자 연수를 떠났다가 2010년 시즌을 앞두고 귀국해 1시즌간 2군 수비코치로 활동했다. 2010 시즌 후 기존 1군 타격코치였던 타네다 히토시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즈로 옮겨감에 따라 1군 타격코치로 선임되었다.
팬들 가운데에서는 김태한[1], 김재걸과 함께 3金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물론 아주아주 안 좋은 의미로. 2011년에 류중일 감독이 공격야구를 시도하려 했으나 정작 원래 잘하던 최형우와 각성한 배영섭, 김상수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타자들이 전년대비 성적이 폭락했고,[2] 이렇게 침체된 타자들에게 김한수가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바람에 류중일 감독이 할 수 없이 기존의 공격야구를 하겠다는 계획을 전면 수정해 출루와 도루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야만 했다. 다만 1군 코치 첫 시즌인 2011년에는 김성래가 메인 타격코치를 맡았고, 김한수는 보조 타격코치였다는걸 감안해야 한다.
이후 김성래가 수석코치로 보직이 바뀌고 김한수 단독으로 메인 타격코치를 맡게 된 2012년에는 타격감이 올라오기는 했으나 코치진의 효과가 아닌 이승엽 효과 덕분이라는게 중론. 거기에 타격 스탯에서 최상위권을 찍었던 2012년에도 타선이 롤러코스터를 탈 때 극복에 도움을 별로 주지 못했으며, 이 문제는 고질병이 되어 2013년에도 삼성이 선두 싸움을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거기에 배영섭, 조동찬, 이승엽, 박한이, 박석민 등이 부진할 때 이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면서 김한수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졌다.
사자 사랑방에서는 확실하게 평가가 안좋으며,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는 의견이 다소 분분하나 전체적으로는 부정적인 여론이 주류이며, 네이버 뉴스 댓글에서는 평가가 호의적인 편.#1#2#3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 연속 팀타율 1위를 해냈다.[3][4]
2. 삼성 라이온즈 감독
2016년 10월 15일, 류중일의 후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계약 조건은 3년 총 9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로 유명한 김한수의 최대의 흑역사이자, 코치와 선수로서 대활약을 펼침에도 불구하고 현재 삼성팬들에게 김한수의 여론이 좋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감독 시절을 꼽을만큼 감독으로서는 평가가 매우 좋지 못했다. 김성근-백인천-이순철이 오히려 김한수보다 명장으로 보이고 이들과 김한수의 비교질은 3명에게 실례가 될 지경이라는 소리도 들을 지경이었다.[5] 그래도 현재는 이 셋급의 병크는 터뜨리지 않았으므로 이 셋보다는 평가가 후하며, 다른 좋지 못한 성적을 낸 감독들[6]과 비견된다. 특히 성적이 영 좋지 않고 자팀 핵심 선수였다는 점[7]에서 선동열과 제일 유사하다.
2.1. 2017 시즌
자세한 내용은 김한수/2017년 문서 참고하십시오.인터뷰 본능이 있는 것인지 합리적 경쟁을 내세웠지만, 정작 라인업 변화를 주지 않는 편이다.[8] 거기다 대졸 미필인 탓에 본인 임기 내내 쓸 수 없는 최재원을 보상선수로 풀고 백업 포수로 쏠쏠한 활약을 해줬던 이흥련도 풀어 버렸다. 그 대신 영입한 선수가 최재원보다 한살 어리고 똑딱이인 대졸 미필 강한울과 금지 약물 복용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철. 이흥련과 최재원이 풀리고 해당팀들의 팬이 쾌재를 부른 것은 덤이다.[9] 최경철의 경우, 결국 봉사시간과 더불어 72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아 안데려오느니 못한 수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최재원은 폭망했고 강한울은 각성했다. 그리고 최경철은 약+성적+나이 라는 3박자를 모두 맞추어 2017시즌이 끝나고 삼성이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아직 시즌 초지만 기본적으로 감독 자질이 부족한 인간이 감독을 맡으면 팀이 어떻게 추락하는지의 좋은 표본이 되고 있다.[10] 대표적으로 밑도 끝도 없는 좌우놀이, 투수 혹사는 기본이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야수 혹사는 덤, 팀을 박살내는 출처불명의 희대의 작전[11] 등등 이미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가장 무능한 감독으로 낙인된 상황. 이 정도면 감독 자격 실격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629대첩에선 외인 페트릭을 벌투시켜 2이닝 14실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그래놓고 페트릭을 비웃어 한수콘 확정. 삼성진영인 3루 익스트림존에 한수 울타리존이라는 자리까지 만들어서 경기시작 전 김한수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었지만, 처참한 초반 성적에 소리소문 없이 사라질 정도.
4월 중반부터 김한심, 돌한수, 망한수, 유다한수, 기만수, 김한성근, 폐동님, X동님, 돌동님, 김한숨(숨동님), 냉동님, 씨판수(X한수), 김일수, 한수콘. 투수 및 부상선수 혹사가 늘면서 가네바야시 한수콘, 냉이콘, 찬물콘 등등 온갖 안 좋은 별명들만 아주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쯤 되면 거의 종신감독 확정이다. 오죽하면 리빌딩 안했다고 2016 시즌 내내 전임 감독을 욕하던 삼성 팬들이 반대로 그리워하는 현상이 생겨나고 있을 정도다. 선수 시절의 성격이 감독으로도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 좋지 않은 쪽으로 작용하기도 한 사례.
타격코치로서의 평가는 나쁘지 않았음에도 시간이 지나 감독시절에 대한 평가항목이 생긴다면 이종운 급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없는 항목이 작성될 것이 유력한 상황.[12]
2.2. 2018 시즌
자세한 내용은 김한수/2018년 문서 참고하십시오.계약 기간이 남은 감독들 중 한 명으로 분류되면서 결국 2018 시즌에도 삼성 라이온즈를 이끌게 되었다.[14] 4월의 졸전으로 인해 경질 여론은 더 악화 되어가고 있으며 옹호하는 쪽에서도 그래도 해줬던 정을 생각하면 타격코치로 강등하는게 어떠냐 정도이다.[15]
다만 5월 이후 나름대로 상식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팀이 상승세를 타자 일단은 지켜보자는 여론이 우세하다가 6월 부진으로 다시 욕을 먹고 있다. 그러다 7월 이후부터 뒤늦게 발동이 걸리면서 차곡차곡 승수를 쌓더니 5강 싸움에 불을 지피면서 비판 여론이 다시 줄어든 상황.
현재 커뮤니티에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육성형 감독, 성장형 감독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부정적인 모습은 김상수의 2번 기용, 전반기 최충연의 살려조급 기용, 전반기 조동찬, 배영섭의 중용과 손주인의 중용으로 인해[16][17][18] 타선 리빌딩이 전혀 되지 않았는 점 정도가 되겠고(투수진 리빌딩은 빠르게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선발 윤성환에 대한 무한 신뢰로 많은 게임을 말아먹었다.(시즌 중반엔 선발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윤성환을 중용하게 된 점도 있었지만 9월 30일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직전 등판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최채흥이 아니라 윤성환을 선발로 내세운 점은 욕을 먹을 만 했다.) 결국 한끝 차이로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끝끝내 실패.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연장전에 너무 약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 또한 다음 해에는 분명히 개선되어야 할 점이다. 그나마 한 방이 있는 전업 지명타자 요원을 트레이드로 받아왔으니 올해는 괜찮을...지도?
2.3. 2019 시즌
자세한 내용은 김한수/2019년 문서 참고하십시오.감독 계약 마지막 해. 지난 해 그리 좋지 못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리빌딩과 본인의 발전된 모습을 보인 끝에 아깝게 6위로 포스트시즌에 실패했고 나름대로의 전력보강을 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삼성을 다크호스로 지목하고 있다. 어느 정도 기대가 있는 만큼 이젠 성적으로 보답해야 할 때가 왔으나,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팬들에게 몰매를 맞고 있다. 올해도 김상수, 박해민, 김동엽 등 선수들의 부상이 문제 였다.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 후 허삼영 전력분석팀장을 신임감독으로 선임하게 되면서 동시에 재계약도 불발되어 실패하여 오랜 기간 동안 몸 담았던 삼성 라이온즈 팀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3. 두산 베어스 코치
삼성 퇴단 이후 3년간 재능기부를 하면서 야인으로 지내던 도중 2023년 두산 베어스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이승엽 감독, 前 두산 타격코치였던 고토 코지와 함께 수석코치로 영입되어 두산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19][20] 선수, 코치, 감독 커리어 모두를 삼성 라이온즈에서만 지낸 그의 첫 이적으로, 타 팀이자 고향팀인 두산 베어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다. 두산 팬들 입장에서는 삼성 시절의 결과물이 걸리긴 하지만, 감독인 이승엽과 상당히 가까운 사이면서 초보 감독인 이승엽 옆에서 보좌하기엔 감독으로서 경험을 가진 김한수가 적절했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타격 코치로서는 상당히 평가가 좋기 때문에 최근 두산의 도저히 눈뜨고 봐주기 힘든 빈공 문제를 해결해줄수 있는 선임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등번호는 75번이다.
이승엽 감독이 5월 운영상의 이상을 드러내자 김한수와 다를 바 없다며 까이고 있지만, 그래도 팀 전력 자체가 과거 삼성보다는 나은 편이라 그런지 7월 이후로 좋은 성적을 내며 이승엽과 함께 호평받고 있다. 아예 지도자 커리어가 끝날 뻔한 삼성 감독 시절에 비해 매우 개선된 것.[21]
2023년 7월 2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이승엽 감독이 항의 중 퇴장당함에 따라 두산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감독직을 수행하였다.
다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이승엽 감독이 이해되지 않는 비상식적인 운영을 보여주면서 크게 비판받는 일이 늘었는데, 이 모습이 삼성 시절 김한수와 비슷한 모습이어서 옆에 있는 김한수도 간간이 까이고 있다.
시즌 후 수석코치로 새로운 인물이 영입되고 김한수는 타격코치로 보직을 옮길 거라는 썰이 나오고 있다. 원래 타격코치로 평가가 더 좋은 인물이니만큼 두산 팬덤의 여론은 좋은 편.
결국 2024년부터 이승엽 감독의 사부인 박흥식 코치가 수석코치로 영입되면서 1군 타격코치로 보직을 이동했다. 아직 초반이지만 두산의 타격이 예전처럼 어느 정도는 잘 터지니 평이 괜찮은 듯하다. 팀 타선 기복이 좀 크긴 하지만 작년에 비하면 많이 발전했다. 특히 김기연의 타격 포텐이 만개하며 팬들의 평가가 좋은 편이다.
지난해까지 타격 침체에 빠지는 듯 했던 허경민이 커리어 최고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강승호, 이유찬, 조수행 역시 3할을 넘나드는 등 팀에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스텝업한 타자들이 많아 타격코치가 역시 김한수에게 제격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다만 2024년 선전하는 타자들이 대부분 연령대가 상당히 높은 편에 경기별 기복 역시 극심하다는 문제로 비판받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타격이란게 사이클이 있으니 이것도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한다.팀 타선 기복이 워낙 크지만 팬들의 평가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 거기다 LG의 모창민이나 SSG 강병식, NC 송지만 등 다른 팀 타격코치들이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는 거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평가가 괜찮은 편이다.
그런데, 2024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타선이 2경기 무득점으로 역대 최초 피업셋을 당하며 이승엽 감독과 함께 엄청난 비판을 받게 되었다.
시즌이 종료된 10월 19일부로 박흥식 수석코치와 함께 두산과 재계약하지 않는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팀을 떠났다. 애초에 두 코치 모두 이승엽 감독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물인 만큼 이 둘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내린 건 사실상 이승엽 감독에 대한 구단의 압박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4. 역대 감독 성적
역대 감독 전적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무 | 패 | 정규리그 | 포스트시즌 |
2017 | 삼성 라이온즈 | 144 | 55 | 5 | 84 | 9위 | - |
2018 | 144 | 68 | 4 | 72 | 6위 | - | |
2019 | 144 | 60 | 1 | 83 | 8위 | - | |
통산 | 432 | 183 | 10 | 239 | 0.433 |
[1] 김태한 대신 김성래를 넣는 사람도 있다.[2] 특히 박석민은 2009년부터 20홈런 아니면 3할 둘 중 하나는 무조건 기록했는데 2011년에는 둘 다 못했다. 그 외에도 박한이는 2할 5푼 4홈런을 기록하는 등 커리어 로우를 보냈고 신명철과 조동찬은 타율 2할대 초반을 기록하는 등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2011년 삼성의 우승 원동력의 대부분은 투수력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해 삼성 타선은 그리 강하지 못했다.(팀타율 0.259)[3] 그러나 좋은 장타자들이 빠져나간 2016년 이후 최악의 감독에 오르면서 이러한 타격 지론이 안 좋은 쪽으로 재평가가 되었다. 타율=출루율=장타율인 선수가 클린업 트리오 제외한 대부분의 타자가 되었으며, 팀타율은 상위권지만 한가운데 직구를 못치고 변화구만 노리는 스윙을 하며 단타만 양산하게 되었다. 그래서 팀OPS가 적어 팀득점력은 하위권을 머물게 되었다. 결국 12년부터의 좋은 타격성적은 코칭능력보다는 원래 타격 실력이 있던 선수들과 우산효과가 제대로 융화돼서 효과를 봤다는 평. 당장 천적관계 니퍼트는 몇년이 지나도 잘 이기지를 못하고 신인 좌완 선발에는 언제나 침묵한다는 점.[4] 2017년도 2군경기 중계 도중 해설 양준혁도 이러한 타격이론이 구식이라고 다른 팀을 비교하며 몇분 간 비판했다.[5] 이중에 최근에 사퇴의 형식으로 경질당한 김성근은 프로 지도자 생활 자체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논란거리이긴 해도 어찌됐든 우승도 하고 한때 전성기를 누려본 감독이다. 한편으론 상대방 흔들기 등의 외적인 부분으론 아주 노련한 점도 있지만, 김한수의 경우 시작하면서 부터 무의미한 작전야구, 투수 혹사 등 현재 문제점이 터져나오는 김성근 감독의 스타일을 그대로 옮겨와서 안 좋은 점만 증폭시킨 듯한 모습이다. 그래도 시스템을 직접적으로 망가뜨리고 언플을 하거나 호구 트레이드를 일삼고 프런트와 잇따른 기싸움을 하며 스스로를 부각시키는 급의 막장은 아니고, 이승엽을 발굴한 야인처럼 타 스포츠 얘기만 하다 냅다 잠만 자는 것도 아니고, 선수 시절 한정 레전드마냥 감독을 맡은 뒤 프렌차이즈 스타들을 쫓아내듯 은퇴시키는 짓거리를 한 것도 아니다. 6월 들어서는 '그래도 우리 감독인지라 이기고 좋아하는 거 보니 좋다'는 의견도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 중.[6] 예를 들어 선동열, 송일수, 이종운, 김용희, 박종훈, 김시진 등등[7] 다만 김한수는 핵심 주전 선수 수준이었다면 선동열의 경우 압도적 리그 1위 선수였기 때문에 직접비교는 힘들다.[8] 시즌 전 박한이 와도 자리 없다는 희대의 망발은 덤이었다가 처참한 팀 사정상 복귀를 준비시키는 중이라고 말을 뒤집었다.[9] 이흥련이야 군 입대 선수라 설마하고 안 묶었다고 쳐도,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최재원을 푼 것은 류중일 전 감독의 색을 지우려는 시도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샀다. 그후 아무런 해명도 없으니 팬들은 답답해 하는 중.[10] 온건하게 표현하자면 감독인데도 코치 시절처럼 감독 일을 한다.[11] 삼성팬을 포함한 상대팀인 두산 팬 및 나머지 8개 구단 야구팬과 스포츠 기자들을 모조리 멘붕시킨 무사 1,2루에서의 강공 후 1사 1,2루 쓰리번트 후 대타 강한울[12] 이는 과거 김성근, 이만수 문서와 마찬가지로 류중일은 미화와 찬양, 김한수는 폄훼만으로 가득차 있던 시기에 작성된 내용이기에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다행히 류중일 항목은 김성근처럼 재평가를 받으며 정상화가 되어가는 중이지만 김한수 항목은 아직도 폄훼가 대부분인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김성근과 류중일은 과거 왕조 시절 감독이었고 그로 인해 악성 개인팬도 많이 지닌 감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그 악성 개인팬들은 아직도 후임 감독에 대한 저평가와 폄훼를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13] 이종운은 코치 경력이 김한수에 비하면 일천한 편이며, 레일리, 박세웅 등을 선택했던 걸로 보면 선수 보는 눈은 뛰어났다. 물론 혹사도 심했고 고교야구에서나 할 법한 기용을 했다. 냉정히 얘기하면 2군 육성 총괄 내지는 고등학교 야구 감독 감을 데려와 그 사단이 났던 것. 그에 비하면 김한수는 이종운에 비해 선수 경력은 물론 코치 경력 또한 뛰어난 편이었다. 당장 타격코치로는 리그 최고의 코치 중 하나다.[14] 시즌 초 류중일 감독이 LG 트윈스의 사령탑으로 부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삼성팬들이 그리워했으며, 동시에 김한수 감독을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15] 실제로 시즌 중에도 타격감이 떨어졌던 선수들(구자욱, 러프, 강민호, 이원석, 박해민, 김상수...)이 하나같이 타격감이 살아난 뒤에 "감독님께서 조언해주셨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타격코치로서의 능력은 가히 국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3년의 감독 임기가 끝나면 타격코치로 다시 모시자는 의견도 존재했다.[16] 그러나 조동찬은 4월 22일 이후 2군행 통보를 받았고, 5월 23일 콜업된 후 6월 17일까지 백업 내야수로 뛰다가 다시 한 번 2군행 통보를 받았고, 그 이후 조동찬은 1군에서 다시는 볼 수 없었다. 조동찬이 맡았던 백업 1루수의 자리는 시즌 초에는 이원석이(손주인이 3루로), 중반에는 최영진이, 후반에는 백승민이 메꿨다.[17] 배영섭은 시즌 초만 하더라도 김헌곤과 함께 주전 좌익수 경쟁을 할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4월에 배영섭 76타수, 김헌곤 97타수로 상당히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으나 김헌곤이 4월 타율 0.361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사실상 밀려났고, 3번의 콜업과 3번의 엔트리 말소를 거치며 결국 배영섭은 시즌 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시즌 막판, 9월 타율 0.169에 허덕였을 정도로 김헌곤은 부진에 빠졌는데도 김헌곤을 9번으로 계속 기용하고, 배영섭을 기용하지 않은 걸 생각하면 배영섭에 대한 미련을 완벽히 버린 듯 했다.[18] 손주인은 후반기 끝도 없는 부진 이후 2타석도 기회를 주기전에 바로 대타를 사용하는 등 믿음이 거의 사라진듯 하다.[19] 감독까지 했던 사람이 다시 코치로 가는 게 의외라는 반응도 있지만 이미 양상문, 이순철, 한대화, 조원우, 이종운 같은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는 아니다. 심지어 저 중 조원우는 본인이 롯데 감독 시절 수석코치로 두었던 김원형 감독 밑에서 코치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타격코치 시절 평은 국내 최고 수준급일 정도로 상당히 좋았고 감독으로서 좋지 않은 평을 받았을 때에도 당시 선수들에게 타격 지도에 관해서는 높은 평을 받은 만큼 감독보다는 코치직이 더 잘 맞는 인물인 셈.[20] 근데 더 이례적인 것은 2017시즌 김한수 감독 시절 이승엽이 1년간 삼성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선수가 감독을 밑의 코치로 불렀는데 이는 정말 흔치 않은 경우이다. 아무래도 팬들에게 엄청나게 까였지만 현장 평은 나쁘지 않았다고 했던 김한수의 감독시절 썰이 틀리지는 않은 듯하다.[21] 다만 삼성 시절 김한수 본인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을 부정할 수 없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