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평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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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평야 金海平野 | |
<colbgcolor=#fff,#1f2023> 위치 | 부산광역시 강서구 일대, 경상남도 김해시 |
규모 | 면적 130km², 너비 6~12㎞, 길이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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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산광역시 강서구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평야. 원래는 이름처럼 김해에 있었으나 부산이 확장하면서 대부분 부산으로 넘어갔다.[1] 덕분에 김해가 틈만 나면 반환을 요구한다.[2]2. 특징
삼각주다 보니 엄청난 연약지반이다. 기반암이 70m 아래[3]에 있어 웬만해선 지하차도와 지하철을 팔 수 없다.부산광역시 시가지가 포화되자 논밭밖에 없었던 이곳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린벨트가 대량 해제되면서 거대한 신도시[5]들이 조성되는 중이다. 즉 기장군 신도시 부지들보다도 넓은 부산 최후의 금싸라기 땅.
하지만 그와 동시에 명지 대파같은 특산물들이 많이 나오는 매우 비옥한 땅이기도 해 개발에 대한 우려 또한 존재한다. 명지 대파 재배지는 원래 매우 넓게 깔려 있었으나 지금은 옛말이 되었다.
섬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중에서도 대저도[6]가 높은 비율을 자랑한다.
부산시내에 분산된 평지들을 모은 면적보다 넓은 평지를 가지고 있다.[7] 만약 수영공항이 유지되고 김해국제공항이 건설되지 않았다면 부산 시가지가 김해평야로 확장됐을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 마천루가 들어섰을 가능성은 0에 가까운데, 1985년 멕시코시티 대지진 및 멕시코 시티의 사례에서 보듯, 만약 김해평야 쪽으로 부산 시가지가 확장되었다면 연약지반 특성상 저층 빌딩 위주로 건설되었을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녹산공장도 연약지반 문제로 설비비가 과도하게 들어간 것이 삼성이 자동차를 포기해야 한 주요 문제인 것에서 알 수 있듯, 이 지반 문제는 생각보다 크다. 당장 남해고속도로의 김해구간은 전면적으로 갈아엎기 전엔 연약지반 문제로 도로 노면의 요철이 심했을 정도.
3. 환경
낙동강 하구 쪽에 있는 한 때 넓은 녹지를 가진 평야이자 국내 최대의 철새 도래지였다. 비록 개발로 자연환경이 상당히 훼손됐지만 아직도 그 위상은 남아 있다.그래서 환경 관련 민감한 지역이기도 하다. 을숙도 개발과 낙동강하굿둑 건설부터 반발이 심했으며 물류센터 조성 계획이 발표되자 환경단체에서 반발하였고, 대저대교 건설도 환경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했다. 을숙도대교가 무지개마냥 휘어져 건설된 것도 환경 때문이다.[8]
게다가 부산신항도 환경 보전을 위해 낙동강 하구 근처가 아닌 멀리 가덕도 근처에 지었다. 대마등과 백합등, 장자등, 신자도, 진우도같은 자잘한 섬들을 간척해 개발하겠다는 계획이 나오면 반응은 뻔하다.
이곳의 인문환경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강서구 문서 참고.
[1] 사실 완전히 부산광역시 관할인 것은 아니다. 김해시 대동면과 장유동, 화목동, 전하동 일부를 포함한다.[2] 김해국제공항 명칭 문제부터 시작해서 김해 생활권인 수영마을 포함 가락동 반환 요구까지 간다. 선거철마다 나오는 떡밥.[3] 이정도면 지하 65m인 만덕역 보다도 더 깊다![4] 지하 83m.[5] 명지국제신도시, 명지오션시티, 에코델타시티 등[6] 토마토 재배로 유명하다. 산미 보다 감칠맛이 높은 한국식(?)토마토의 대표적 재배지[7] 사실 세계는 물론 한국 안에서도 굉장히 작은 면적으로 평야라고 부르기 부끄러운 수준인데도 가장 넓다는 자체가 부산이 얼마나 산지가 많고 난개발이 심한 지역인지 알 수 있다.[8] 을숙도대교 건설 당시 전국의 수많은 환경단체들이 대교 건설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그곳에 모였다고 하며, 선언문을 낭독하고 공사 가처분 소송전을 벌일 정도로 격렬히 반발했다. 출처는 "을숙도, 거대한 상실." 출처가 원효터널을 반대한 지율을 옹호한 만큼 과장되거나 미화된 면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