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작의 남주인공이자 미요의 약혼자. 대대로 강력한 이능자를 여럿 배출한 명문 쿠도 가문의 현 당주이자 제국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육군에 들어가 현재 대이특별소대 대장으로 근무 중인 금수저 엘리트다. 겉보기엔 무뚝뚝하고 남과 쉽게 교류하지 않는 한 마리 늑대 같은 사람으로 여겨지는데 사람을 가려서 사귀는 성격 때문에 그런 것일 뿐 실제론 남을 배려하고 아끼는 따뜻한 마음씨의 소유자다.
비정하고 냉혹하다는 악명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약혼녀 후보로 가문에 들어온 수많은 영애들이 사흘도 못 가 도망칠 정도라고 한다.[1] 처음엔 미요를 다른 명문가 규수들처럼 불신했으나 낮은 자존감과 초라한 행색에 의문을 품어 유리에와 얘기 후 미요가 스스로 말해주지 않을 것 같다는 결론이 나자 정보상을 통해 미요의 가정사를 조사한다. 이전까지의 약혼자들과는 다른 미요에게 호감이 생긴 후 그간 하도 약혼자들에게 모질 게 굴었다 보니 호의를 표현하는 게 영 서툴러서 솔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이능이 없음을 실토하는 미요에게 자신도 진심을 고백하며 약혼자로 인정한다. 이후 미요를 대하는 언행을 보면 그야말로 츤데레 그 자체.
미요의 이복 여동생이자 코우지의 약혼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화려한 용모는 마치 서양의 인형처럼 아름답고 배우기만 하면 눈 깜짝할 사이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천재성까지 겸비한 그야말로 완벽한 재색겸비의 미소녀.
원래 연인이였던 신이치와 카노코 사이에서 태어난 딸인데다 이복언니 미요와는 달리 이능의 기본인 '견귀'의 재능도 발현되어 부모님으로부터 소중하게 키워졌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견귀의 이능을 발현한 본인을 편애하는 아버지와 미요를 정신적 학대에 가깝게 대하는 어머니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본인도 언니를 사용인 취급하며 대놓고 무시하는 거만한 성격이 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미요가 쿠도 키요카와 관계가 좋아질수록 성격적으로 비뚤어지며 이내 둘의 관계를 파탄 내고자 한다. 쿠도 가로 시집을 가게된 미요가 지금쯤이면 그저 송장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신이치와 미노루 두 사람의 얘기를 엿들으며 지나가는 하녀에게 물어서 미요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듣자 그 말을 듣고 언니 얘기가 왜 나오냐며 정색하고 자신의 약혼자인 코우지도 자신보다는 미요한테 마음이 있는 것을 알기에 복잡한 심정에 빠졌으며 어느 날 우연히 길거리에서 미요를 다시 만나서 대놓고 헐뜯다 쿠도 가의 하녀인 유리에에게 미요가 안주인이 될 거란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그렇게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오는 중 우연히 저택을 나가는 손님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느꼈는데 그 후 미노루가 미요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여주겠다며 사진을 보여주고 사진 속에 지나갔던 손님의 모습을 보면서 그 사람이 쿠도 키요카, 즉 쿠도 가의 당주라는 것을 알게 되고는 열등감이 폭발해 미노루의 계획에 동참하여 미요를 납치한다.
사실 조건상으로 보면 미요가 더 좋은 신랑이랑 결혼하는 것은 맞지만 대외적으로 키요카는 시집올 영애들이 계속 도망친다는 악명이 자자하기에 미요와의 혼담이 깨진다고 카야와 혼담이 맺어진다는 보장은 0%고 그 미요도 키요카가 첫눈에 반해서 맺어진 것도 아니었다. 물론 미요의 혼담을 깨는 것으로만 만족한다면 이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얘기지만 카야가 미요 대신에 자기가 차지하려고 한게 문제다. 심지어 신이치도 이건 아니라 여겼는지 카야가 졸라댔음에도 가만히 신부 수업이나 받으라고 혼을 냈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런 무모한 짓을 저지른 댓가로 가문이 몰락했으니 욕심에 눈이 멀어 아버지 말도 안 듣고 무리하다 가문을 망친 불효녀가 되어버렸다.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미요를 창고에 묶어두고는 혼담을 무르라며 고문하지만 미요가 이전까지와는 달리 소신을 굽히지 않아서 질질 끌리다 결국 키요카에게 그 추태를 발각당한다. 그 와중에 자기합리화를 하며 키요카한테 매달리지만 결국 무시만 듣고 끝났고[2] 부모가 심은 일그러진 우월의식에 타격을 입어 찌그러진 채 넋을 놓았다가 너 같은 것도 죽어버리면 미요가 슬퍼한다는 코우지의 일갈에 목숨만은 건졌다. 결국 미요의 복수에 나선 키요카의 이능에 의해 저택이 전소되어 사실상 집안이 몰락한 후 키요카의 명령에 따라 부모를 따라서 지방의 별장에 가지 않고 이번에는 본인이 특별히 엄격하기로 유명한 가문의 하녀로 들어가 고용살이를 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오냐오냐 자란 부잣집 아가씨였던 카야한테 아무리 배우는 재주가 있어도 하대를 받는 고용인 노릇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키요카의 언급에 따르면 이복 언니 미요가 당했던 고생을 역지사지로 깨닫고 조금이라도 정신 차리라는 의미로 이런 명령을 내린 듯 하다. 즉, 단순한 복수의 의미가 아니라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나아지기를 바라는 선의의 마음도 포함되어 있는 듯.
작중에서 모습은 부모의 그릇된 모습을 이어받은 가해자이자 피해자이기도 하다. 물론 그녀가 벌인 만행들을 마냥 옹호받을 수 없지만 집안의 영향으로 언니를 천한 하녀처럼 하대하며 그것이 당연하다는 비틀린 관념을 어린 시절부터 주입되다시피 했기에 카야에게 모든 잘못을 떠넘기기보다 그녀의 부모에게도 그 책임이 있다고 봐야 한다.
미요와 카야의 아버지이자 사이모리 가문 당주. 카노코와 연인사이였으나 아버지인 전대 당주의 강경한 뜻에 의해 우스바 스미와 정략결혼을 해 미요를 얻었다. 미요가 태어났을 당시만 해도 꽤나 귀여워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이능을 각성하지 못하자[스포일러]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와중에 스미가 병으로 사망하자 곧바로 카노코와 재혼하고 그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카야가 이능을 각성하자 미요를 완전히 버리고 사람 취급을 못 받는 상황에서도 모르는 척 하고 방관한다.[4] 이능이 없다고 친딸을 찬밥 취급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계모인 카노코가 미요에게 지 엄마 닮아서 저렇다는 식으로 얘기하자 자기 들으라고 하는 소리냐고 하면서 그 말을 듣는 친딸보다도 자신이 불쾌하다는 식으로 말한다. 또 그것(あれ)이 죽든 살든 관심 없다며 냉혹하고 무자비하다는 악명이 자자한 쿠도 가문에 미요를 보내버리거나 미요에 대해 알게 된 키요카가 진심으로 사과하라는 말에 정색하는 등 부모라고 부를 가치도 없는 하는 등 이 작품 굴지의 인간 쓰레기이자 막장 아버지. 거기에 타츠이시 미노루와의 약속을 지키지도 않는 제멋대로인 모습도 보인다.[5]
미요의 새어머니이자 카야의 어머니. 성격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악독한 계모로 집에 들어와서 미요를 지속적으로 학대해 미요의 유년 시절을 망쳐놓은 인물이다. 과거 신이치와 연인 사이였으나 당시 사이모리 가문 당주에 의해 우스바 스미와의 정략결혼이 결정되어 강제로 헤어졌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스미가 병사해 후처로 들어 올 수 있었고 스미의 딸인 미요가 이능을 타고나지 못한 반면 본인이 낳은 딸인 카야는 이능을 타고나자 ‘그럼 우리는 무엇 때문에 헤어져야 했던 거냐’라는 원한을 가져 미요를 심적, 물리적으로 학대해왔다.[6] 이윽고 미요가 키요카와의 관계가 순조롭게 진전되어 약혼녀로 인정받기까지 한 걸 듣고서는 이 관계 역시 망치고자 카야와 타츠이시 당주의 만행에 동참해 미요를 창고에 감금하고 구속한다. 친딸인 카야가 키요카를 마음에 들어하자 같이 동참해 약혼을 파기하라는 협박을 이어나간다.[7]
결국 지금까지의 업보인지 키요카가 창고 안에 들어온 후에야 밖에 무슨 상황이 생긴 걸 확인하다 저택이 불타는 것을 눈 앞에서 바라본 후 절망한다.[8]
쿠도 가문의 장녀이자 키요카의 누나. 원작 소설 2권에서 그녀의 능력이 밝혀졌는데 물리적인 치유와 관련된 능력이다. 실없는 언행을 자주 선보여 키요카에게 핀잔을 듣기 일쑤인데 반대로 사람을 가려서 사귀는 츤데레라 남을 대하는 걸 잘 하지 못하는 동생을 도와주는 등 멋진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17세 때 오오카이토 마사시(大海渡征)와 결혼해 2년 후 아사히(旭)를 낳지만 요리에 소질이 없다는 이유로 남편의 친족들에게 멸시당하자 시집살이에 질렸는지 홧김에 이혼을 선언한 뒤 돌아온 싱글이 되어 꽤나 자유롭게 살고 있다. 정작 전 남편 마사시는 그녀를 매우 사랑해서 지금도 만나고 싶어한다. 쿠도 가문의 안주인이 되기 위한 교양을 갖추고 싶다는 이유로 미요가 선생님을 찾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키요카가 한가한 사람을 불러주겠다고 말한 걸 계기로 첫 등장한다. 올케가 될 미요가 마음에 쏙 들었는지 첫 만남부터 살갑게 굴며 친 여동생인 마냥 아껴줌과 동시에 선생님으로서의 본분도 다하고 있는데 명문 여학교를 나온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양갓집 아가씨로서의 기품과 소양에 관해 상당히 잘 가르친다는 듯.
외유내강의 모습을 한 키요카와 하즈키의 아버지. 이능은 강하지만 신체적으론 허약 체질로 키요카가 대학을 졸업한 것과 거의 동시에 가문의 당주 자리를 물려주고 지방의 있는 저택에서 아내와 함께 은거 생활을 하고 있다. 원작 소설 1권과 코믹스 4권에서 키요카가 혼기가 찬 영애들 소식만 들으면 마구잡이로 연락을 해 아버지 때문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회상했다.
키요카의 시중을 들고 있는 초로의 여성. 1인칭으로 자신의 이름을 부른다. 냉혹 무자비하다고 소문난 주인을 모신다고는 상상도 못할 만큼 부드럽고 상냥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키요카에게 좋지 않은 소문이 있는 건 알지만 남에게는 보이지 않는 키요카의 부드러움을 아는 인물이기도 하다. 동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요가 납치되는 걸 그대로 보고서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리고 그녀가 돌아왔을 당시에 그녀가 학대를 비롯한 정신적으로 무너져 있던 상황이라 의식을 놓아버린 상태로 왔기에 의식을 되찾았을 때를 보고서는 미안한 감정을 표출한다. 나이를 생각해보면 키요카 & 하츠키 남매의 유모 역할도 했던 듯 하다.
사사키(笹木) 쿠도 가문 별장의 관리인 겸 집사를 맡고있는 노령의 남성. 나에의 남편이자 쿠도 가문을 받드는 사사키 일가의 당주.[11]
나에(ナエ) 사사키의 아내이자 쿠도 가의 여자 사용인 중 연배가 높다. 후유의 시중을 들고 있다고 원작 소설 3권에서 밝혀졌다.
타츠이시 코우지(辰石幸次) - 낭독극 및 애니메이션 성우: 니시야마 코타로 / 마이클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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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
사이모리 가문과 마찬가지로 이능을 계승하는 타츠이시 가문의 차남. 미요와 카야의 소꿉친구. 미요에게 연심이 있으며 사이모리 가문에서 비참한 취급을 받는 미요가 유일하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상대였으나 당주들의 뜻에 따라 강제로 카야와 약혼한다. 납치 사건이 수습된 이후로는 옛 수도로 떠나기로 하며 그 전에 마지막으로 미요와 단 둘이 이야기할 기회를 얻는다. 이때 미요에게 본심을 고백하려고 떠보지만 미요한테는 이미 미련이 남지 않은 걸 깨닫고 깔끔하게 단념한다.[12] 카야와의 약혼은 백지가 되지 않았기에 사이모리 가문의 차기 당주라는 입장은 그대로다.[13]
코우지의 아버지. 1권에서는 타츠이시 가문 당주이자 초반 메인 빌런. 우스바 가문의 이능이 탐나 미요가 쿠도 가와 파문이 일었으면 했으나 이내 관계가 돈독해지자 관계를 부수고자 시종이 옆에 있든 말든 관계 없이 납치해버린다. 그 후에 미요를 되찾기 위해 찾아 온 키요카에게 이능으로 대항한다. 그는 압도적인 키요카의 힘앞에 무릎 꿇는 줄 알았으나 비겁하게 뒤에서 불의 이능으로 사이모리 저택을 불태우면서까지 공격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요카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하고 번개의 이능에 쓰러지고 만다.[14] 이후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주모 및 실행자라는 점 때문에 극형 및 가문 그 자체가 멸문 처분을 받아도 할 말이 없었지만[15] 높으신 분들이 공론화를 슬쩍 피해 준 덕분에 목숨을 부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대신 완전히 없던 일로 하는 건 불가능했기에 카즈시에게 당주 자리를 물려주고 은퇴하게 되었다.[16] 덧붙여 미요를 확보해 쿠도 가문을 저지하기는 커녕 오히려 쿠도 가문의 지배를 받게 되는 신세가 되었다.
코우지의 형.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코우지한테는 무책임한 인상으로 찍혀있지만 아버지인 미노루의 만행을 저지하려는 코우지를 몰래 도와준다. 미노루가 소동의 책임으로 당주에서 물러난 후 쿠도 가문 휘하에 들어간 타츠이시 가문 당주를 계승한다. 원작 소설 2권에서 타츠이시 가문 형제 모두가 解術(해술)의 이능을 가진 것이 고도에 의해 밝혀진다.[17]
앞서 언급한 것도 있으나 본래 이능력의 폭주를 막고자 음지에서 활동했던 가문이자 황제의 직속 암부로서 활동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미요의 이능력이 발현되자 이전과 같은 가문을 바로 세우고자 가문 당주와 사촌이 미요의 능력을 본인의 능력인 것마냥 물건취급하는 것으로 언급되는 것을 볼 때 생전에 스미가 이를 막고 자유롭게 살길 바라는 희망으로 미요의 이능력을 강제로 일시적 봉한 것으로 보인다.
미요의 친어머니. 우스바 가문에서 사이모리 가문으로 시집가면서[18] 성이 사이모리로 바뀌었으며 딸인 미요를 낳았으나 그녀가 2살 때 병으로 사망했다.[19] 살아 있었을 당시에는 큰 나무를 심었던 모양이나 그녀의 사후엔 그 나무마저 잘려나가버렸다. 이후 타츠이시 가문과의 소동으로 불타 남은 뿌리만 남았는데 소설 1권과 애니메이션 7화, 코믹스 2권에서 불에 타고 남은 스미의 나무를 미요가 건드리자 나무가 재가 되어 사라지고 미요에게 걸려 있던 봉인이 해제된다.[20][21]
현재 우스바 가문 당주로 스미의 아버지이자 미요의 외할아버지. 미요를 보고 딸인 스미와 닮았다고 감탄했으며, 미요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키요카에게 미요의 신변은 우스바 가문에서 보호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결투 이후 미요가 우스바 가문에 잠시 머물게 되면서 미요에게 사이모리 가문에서 당한 학대를 방치한 것에 사과했으며 가족이 무엇인지 묻는 미요에게 가족의 의미를 가르쳐주었고 이것을 계기로 미요가 키요카에게 돌아가기로 결심하게 된다.[22]
중간 규모의 무역회사 「츠루키 무역」을 경영하는 츠루키 가문의 자제. 24세. 본명은 우스바 아라타(薄刃新). 미요의 외가쪽 사촌 오빠. 대대로 「몽견의 힘」을 이어온 우스바 가문의 본가 사람이다.[23] '츠루키'라는 성은 밖에서 사용할 때 쓰는 성이다. 첫 등장은 황제와의 알현에서 나오며, 미요의 힘이 각성하게 된다면 황제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거슬리는 존재로 각인되기에 선수를 쳐 없애고자 하는 걸 미연에 막고자 측근으로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애니 10화에서 세부 내용이 언급된다.[24][25][26][27]
이 작품 속 배경의 일본을 다스리고 있는 황제. 현재는 병상에 누워 츠루키 아라타를 비롯한 우스바 가문에게 지시를 내리는 식으로 국정을 돌보고 있다. 키요카가 큰 부상을 입게 된 사건의 원흉이기도 하며 우스바 스미와 연관된 사건 이후로 그녀와 관련된 능력을 가진 가계를 증오하고 있다.[30][31][32]
미요의 호위를 위해 옛 수도에 있는 대이특무 제2소대에서 제도로 파견된 여군. 나이는 20세. 원작 소설 4권에서 첫 등장한다. 키요카의 전 약혼자 후보로 그에 대한 마음을 아직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듯. 호위 겸 미요의 이야기 상대로 붙여놨으나...카오루코의 등장으로 인해 4권이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가가 많다.
미요가 어릴 때 미요를 잘 챙겨줬던 사이모리 가문 사용인. 미요가 의붓어머니한테 창고에 감금 당했을 때 이를 말리려다 사이모리 가문에서 해고 당했다. 키요카의 부탁으로 미요와 재회하는데 누군가와 결혼[37]하여 자식을 두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코믹스 2권의 부록에서 고도가 미요에게 하나를 어떤 사람으로 보는지 묻자, 미요가 하나를 어머니처럼 여기고 있으며 자신 때문에 사이모리 가문에서 하나가 쫓겨난 뒤, 불행하게 살고 있을까 걱정했다가 하나와의 재회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안심했다고 대답한다.
쿠도 가문이 오래전부터 애용하는 '스즈시마 가게'의 주인. 가게에서는 황실의 옷도 만든다고 한다.
[1] 이후 키요카의 회상으로 이런 소문이 퍼지게 되었을 정황이 밝혀지는데 자기가 지내는 곳이 산속이라는 이유로 마음에 안 들어서 그냥 돌아가거나 자기에 대한 배려심 없이 요리가 마음에 안 든다거나 방을 바꿔 달라는 등 투정만 부리거나 키요카에게는 아양 떨면서 유리에를 괴롭히는 자들 뿐이었다고 한다. 아마 이들이 쿠도 가문에서 쫓겨난 후 그에 대한 보복으로 거짓 소문을 퍼뜨린 듯하다. 이 때문에 미요가 정혼자로 찾아왔을 때 빨리 나가떨어지라는 의미로 "여기서는 절대적으로 내 말을 따르도록 하며 나가라고 하면 나가고 죽으라고 하면 죽어라. 불만이나 반론은 안 듣겠다."라고 하지만 미요가 "알겠습니다. 그 외에 별도로 따를 것은 없는지요?"라고 되려 반문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인상을 찌푸린다.[2] 무시만 하고 끝낸 건 키요카가 한참 봐 준 거였으며 아니었으면 카야는 키요카 손에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스포일러] 사실 미요는 이 작품 최강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강력하고 귀한 이능을 타고 났는데, 이것 때문에 목숨을 위협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 스미가 의도적으로 이능을 봉인해 놨기 때문에 겉으론 무능력자가 되었다. 즉, 미노루의 말 그대로 사이모리 가문은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제 발로 걷어찬 셈.[4] 원작 소설과 코믹스 3권에서는 미요에게 저주 받은 우스바 가문의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무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참고로 애니판에서는 이 묘사가 삭제되어 나오지 않는다.[5] 미노루도 미요의 인권을 존중할 생각 따위는 추호도 없었으며 그저 우스바 일족의 이능을 탐낸 것이기 때문에 서로 도긴개긴이긴 하다.[6] 미요의 친어머니를 도둑고양이 취급하고 그녀의 유품들을 훔쳐놓고는 그것에 대해 따지고 들며 반항하는 미요를 성질이 나쁘다며창고에 가둬버리거나 미요를 괴롭히는 걸 말리려 한 하나한테 모욕을 주고 해고하기까지 했다.[7] 키요카가 바보가 아닌 이상 강박으로 따낸 약혼 파기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리도 없고 어찌저찌 파혼을 내도 카야는 키요카와 결혼이 가능하기는 커녕 오히려 분노한 키요카한테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른다. 그 전에 키요카가 미요한테 사과 안 하면 손절할 거라고 강경하게 나왔는데도 거기까지 생각이 안 닿는 걸 보면 그냥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거나 정신을 못 차리는 거라고 봐야 할 듯하다.[8] 원작 소설에서는 절규하는 장면이지만 코믹스판에서는 이렇게 된 건 다 미요 탓이라며 절규한다. 넷플릭스판에서는 원작 소설의 묘사로 진행됐다.[9] 원작 소설 3권과 코믹스 4권에서 묘사된 내용에 의하면 그녀는 자존심이 센 성격이라 미요를 쿠도 가문의 며느리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또 그녀는 쿠도 가에 시집을 오고 남매를 낳은 직후부터 남편이 전투로 인해 자주 집을 비우자 그 쓸쓸함을 잊기 위해 사치를 너무 심하게 했다. 그래서 키요카가 외딴 곳에 내려가 독립하여 군 입대를 하게 된 원인이 됐다고 묘사됐다.[10] 원작 소설 3권에서 미요가 내린 결정과 책임감 있는 모습과 이능이 있다고 집안 어른들을 우습게 보지 않은 태도에 결국 쿠도 가의 며느리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츤데레의 모습이 많이 보이는 건 덤.[11] 원작 소설 3권에서는 사사키 일가의 아들, 손자까지 모두 쿠도 가문의 별장을 관리한다고 묘사됐다.[12] 코믹스에서는 미요가 일부러 모른 척하는 것에 코우지가 얼떨떨해하며 유야무야 되는 식이라면 애니메이션에서는 코우지도 무슨 뜻인지 이해하고 충격을 받았다가 납득하는 것으로 좀 더 실연의 느낌이 와닿게 묘사되었다.[13] 물론 사이모리 가문에는 아직 장녀인 미요가 남았다. 하지만 미요는 이미 쿠도 가로 떠나간 몸인 데다가 사이모리 모녀에게 납치, 감금, 협박과 구타까지 당했기 때문에 절대 사이모리로 돌아올 리가 없다.[14] 이를 보던 코우지의 평가로는 어른과 아이의 차이라고 한마디를 한다.[15] 쿠도 가문 입장에선 사이모리와 타츠이시간의 약속 같은건 모르고 있었고 신부를 준다고 하길래 받았더니 억지 행동으로 뺏어갈려고 했던 만큼 신랑이 될 키요카 개인에게도 또 그가 속한 쿠도 가문에게도 엄청난 모욕과 결례를 저질렀는데 심지어 아얘 키요카에게 해를 입히려고까지 했으며 거기다 사이모리 가문의 저택을 태워먹기까지 했으니 중죄 중의 중죄다.[16] 원작 소설 1권과 코믹스 4권에서 드러나길 장남 카즈시가 황제의 차남 타카이히토와의 비밀 협상을 통해 조건부로 이번 사건 은폐 및 죄를 묻지 않기로 했다.[17] 원작 소설과 코믹스 3권에서는 오오카이토 가, 쿠도 가와 함께 황제를 섬기는 집안인 것이 밝혀졌다.[18] 이 계략에 황제가 관여됐는데, 스미의 능력을 막으려고 우스바 가문 자체를 멸문시키려고 했었다. 그 때문에 스미가 스스로 이미 정해져 있던 정혼자와의 혼인을 파기하고 사이모리 가문과의 정략 결혼을 선택했다는 내용이 원작 소설 2권에서 밝혀졌다. 우스바 가문을 구하기 위한 정략 결혼 이후, 스미는 우스바 가문과의 모든 연락을 끊고 의절과 마찬가지인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19] 유언으로, "네 이능은 발현되지 않은 게 아니다. 단지 시간이 걸릴 뿐."[20] 원작 소설 2권에서 스미가 정신감응 이능을 타고 났으며 정신감응 이능을 가진 자가 아이를 낳으면 몽견의 이능을 가진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높아 우스바 가문에서 큰 기대를 걸었다고 한다.[21] 원작 소설 2권에서 딸인 미요의 이능이 무엇인지 알고 이용당하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힘을 봉인해 두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하지만 미요는 '어머니가 만약 자신의 능력을 봉인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자신은 어땠을까? 어쩌면 아버지와 새어머니, 이복동생과 다정하게 살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상상도 하면서도 스미의 행동에 복잡한 감정을 내비친다.[22] 원작 소설 2권에서 스미가 봉인한 것 때문에 몇 번이고 안심했으나 사이모리 가문에서 심하게 학대당했을 거라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묘사됐다. 미요가 고등 소학교에 재학했을 때 아라타가 잠시 외출을 시켜줬으나 그 이후에서 나아지지 않았다며 요시로가 자책한 장면이 있다.[23] 이능력은 '환각'으로 안개의 형태를 띄고 있다.[24] 황제가 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이능인 '미래시'가 있지만, 이 가문에서 여성에게만 발현되는 이능의 경우 미래시의 상위호환이며, 이 때문에 츠루키 가문이 황제의 지원에 의해 손을 잡게 된 계기가 됐다고 소설 2권에서 묘사됐다.[25]우스바 가문의 선대 당주와 손을 잡고 키요카와 미요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키요카에게 결투를 빙자한 폭력을 저질렀다. 미요의 어중간한 대답으로 인해 아라타의 이능인 환각에 완패당해 미요가 우스바가에 유폐되었다가 어느 사건으로 인해 빠져나오게 됐지만. 원작 소설 2권과 코믹스 4권에서는 하즈키와 키요카에게 자신이라면 미요가 무리하지 않도록 할 거라고 비판했다. 그런데 그가 미요에게 명함을 건네준 장면과 하즈키에게 명함을 들킨 장면에서, 그가 미요의 능력을 이용해 그녀를 요원으로 끌어들이려다가 실패했던 내용이 묘사됐다.[26] 그가 우스바 스미(미요의 친모)한테 당시 정혼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파기하고 사이모리 가문으로 시집 보내는, 황제의 뜻을 거스르는 반역죄를 저질렀다. 그래서 그 이후에 우스바 가문 입지가 난처해져 숨어 살고 있다는 내용이 원작 소설 2권과 6권에서 밝혀졌다.[27] 사실 우스바 가문의 몰락 자체와 사이모리 가문에 자금을 지원한 흑막은 따로 있었다.[28] 원작 소설 3권에서는 우스바 스미의 정혼자이자 우스바 가문의 배신자라는 것이 드러났다. 내용 전개상으로 보면 본작의 메인 빌런이 될 가능성이 높다.[29] 원작 소설 6권에서 우스바 가문과 함께 키요카를 군부 감옥에 무고죄로 투옥시켜 키요카와 미요의 혼인을 무효로 하기 위한 계략을 저질렀다.[30] 원작 소설 2권에서는 이미 계시 능력을 잃었다고 아라타와 타카이히토에 의해 밝혀졌다.[31] 그 때문에 미요에게 상당히 증오심을 가지고 있으며 미요의 남편인 키요카도 제거대상이 되었으나 차남인 타카이히토에 의해 오쿠츠키 사건의 책임을 물어 유폐를 당해 없던 일이 됐다.[32] 원작 소설 2권에서 사이모리 가문에게 우스바 스미와 정략 결혼을 하도록 부추긴 자가 황제인 것이 밝혀졌다. 이유는 우스바 스미의 이능력을 끊게 하기 위함이었으나 미요가 태어나고 스미가 건 이능력의 봉인이 풀리면서 미요를 노리게 된 계기가 됐다.[33] 신이 그 이능을 가진 자에게 나라에 닥칠 재앙을 미리 알려준다고 여겨진다. 황제가 되기 위한 최중요 자질.[34] 원작 소설 2권에서 백성들의 생명이 걸린 인명사건과 관련된 오쿠츠키 사건의 책임을 물어 황제를 유폐시켰고, 키요카와 미요가 표적이 된 일도 없던 일이 되었다.[35] 원작 소설 2권에서 이혼을 한 이유가 하즈키를 배려하면서 지키려고 했다는 내용이 묘사됐다. 이혼 이후에도 왕래는 가능하도록 했다.[36] OVA.[37] 입적하여 카나오라는 성을 받게 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