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재판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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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메 소세키 夏目 漱石 | Soseki Natsume | |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나와 안개 낀 밤의 모험 |
출생년도 | 1867년[1] |
나이 | 33세[2]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소설가, 유학생 |
테마곡 | 대역전재판 테마곡 "나츠메 소세키 ~ 나는 무죄로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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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역전재판 시리즈 최초로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다. 캐릭터화 전에 타쿠미 슈가 소세키의 후손들에게 원하는 대로 만들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
실존인물에 기반한 캐릭터인 만큼 나쓰메 소세키의 행적에서 따온 점이 많은데, 외모는 물론 영국 유학을 한 소설가, 대표적인 작품인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언급, 신경쇠약을 앓고 있는 점, 천재의 특징이라 할 만한 마이페이스[3] 등이 있다. 물론 역전재판 특유의 감성으로 인해 게임에서의 나츠메 소세키는 상당히 극단적인 개그 캐릭터로 각색되었다. 찰리 채플린처럼 움직임이 과장되어 있는데 중간중간 이상한 사자성어[4]를 외치면서 취하는 몸동작이 포인트.[5]
출생년도도 실제 나쓰메 소세키와 맞춘 것으로 보인다. 작품 내 주요 사건이자 연도가 언급되는 프로페서 사건을 기반으로 연표를 짜보면 실제 나쓰메 소세키와 인게임 프로필상 나이가 일치한다. 다만 1편과 2편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1862년 런던 세계박람회와[6] 수정궁이 나오는 데다가 영국, 일본 두 국가가 수교한지 얼마 안 되었다는 간접적인 언급이 1편부터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실존 인물 나쓰메 소세키가 영국에 있었던 것은 1900년부터 1902년까지다. 프로페서 사건을 기반으로 유추한 작중 배경년도 역시 1900년이므로 실존 인물 나쓰메 소세키에 맞춰 여타 요소들의 시기를 뒤로 늦춘듯.
2. 작중 행적
족족 사건에 연루되는 것이 역전재판 시리즈 전기 시리즈의 야하리 마사시를 연상시킨다. 직업이 작가이고, 개그 캐릭터라는 점도 비슷.
왠지 모르게 홈즈와 악연이 깊다. 소세키는 그를 '그 셜록'(アノシャーロック)으로 부른다.[7]
2.1. 대역전재판
2.1.1. 나와 안개 낀 밤의 모험
피고인으로 첫등장한다. 실존인물인 나쓰메 소세키처럼 외국에서 1년 정도 살면서 신경쇠약에 시달리다보니 정신이 많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살인미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등장하는데 상대가 바로크 반직스라는 사신으로 불리는 검사다보니 여러 변호사들이 변호를 포기해 절망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수석판사의 부름을 받아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구치소로 자신의 면회를 오자 나루호도가 팔에 걸고 있는 변호사 완장을 보고 국가에서 일류 변호사를 붙여준 거냐며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8] 먼 타국에서 같은 동포를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조국에 감사할 만큼 런던에서의 생활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9]외국에 와서 고향이 그립고 진정되지 않아서인지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감시하고 비웃는 것 같아 이사를 자주 했다는데, 그 탓인지 유학비도 매우 없고 현재 개리뎁 부부의 하숙집에 살고나서부터는 매일 밤 목이 졸리는 꿈에 가위 눌리고 죽어가면서 눈을 뜬다는 말을 한다. 이후에도 나루호도를 만나면 악령이 자신을 바라본다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인다.[10]
이후 길을 지나다 갑자기 눈 앞의 사람이 칼을 맞고 쓰러지지 않나, 재판을 받게 됐는데 변호사들이 죄다 등을 돌리지 않나... 여러모로 딱하다.
에피소드를 진행하면 알겠지만, 이 사람이 많이 골때리는 인간이다. 갑자기 쓰러진 사람을 보고 놀라 도망간 것까진 이해가 되지만, 홈즈의 추리로 스코틀랜드 야드가 들이닥쳐 심문을 해대자 얼떨결에 Yes[11]만 반복해서 잡혀가거나, 집에 책으로 산을 쌓아두다보니 자신이 무슨 책을 어디서 샀는지 전혀 기억을 못한다. 더군다나 집은 이사온지 일주일만에 하숙한 방이 쓰레기로 가득 차고 유학비로 일본 정부에서 보내주는 돈을 몽땅 고서 구매에 탕진하는 바람에 당장 귀신이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곳으로 이사가게 되었다. 돈이 부족해서 창문 조차 없는[12] 하숙방으로 옮긴 것도 적잖이 불행의 시작이라 여길 만한데 하필이면 거기다가 온갖 악재가 겹쳐서 얼떨결에 살인미수 용의자로 몰린다.[13]
하지만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나타나 재판에서 모든 비밀을 밝힌 덕분에 무죄를 선고받는다. 나츠메 소세키는 이에 눈물을 흘리면서 나루호도에게 고마워하는 한편, 칼에 찔린 피해자를 눈 앞에 두고 도망쳐버린 것에 대해 잘못을 깨닫고 뉘우친다.[14] 이후엔 실존인물의 행적대로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영국의 근대 문학에서 배운 바를 자신이 소설을 써서 꽃 피우겠다고 다짐한다.[15] 나루호도에게는 영국에 도착한지 일주일도 안되어 하숙방을 찾으며 곤란해하는 것을 보곤 자신이 지내던 방은 어떠냐며 제안했다가 넌지시 거절당한다.[16] 이후엔 석방 절차를 밟고 하숙방을 구한 나루호도의 초대를 받아서 떠나기 전에 축하파티를 열어 함께한다. 이후 엔딩 크레딧에서 배를 타고 돌아가는 모습으로 나온다. 키우던 새끼 고양이를 태우고 탔다가 걸려서 호소나가 형사와 함께 등장한다.
2.2. 대역전재판 2
2.2.1. 변호 소녀의 각성과 모험
대역전재판 2 |
일본에 돌아온 후 한 작품이 엄청난 성공을 거둬서 자신을 촬영하러 따라붙은 마메모미 헤이타와 함께 포즈를 잡는 등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전작에서는 머나먼 이국땅에서 타인과의 교류도 끊고 힘겹게 살아가는 돈 없는 동양인 유학생이었지만, 2편에서는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살아가는 유명 소설가의 위치인 만큼 성격도 크게 달라졌다.
다행히도 일본에서는 피고인석이 아닌 증인석에 서게 된다.
아래 에피소드가 과거의 회상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후일담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마지막 등장 에피소드다.
2.2.2. 나와 안개 낀 밤의 회상
다시 한번 피고인으로 등장한다. 해당 에피소드의 시점은 변호소녀의 각성과 모험보다 과거이므로, 시간 순서로 정리해보면 <나와 안개 낀 밤의 모험>에서 피고인→ 그 바로 다음날인 <나와 안개 낀 밤의 회상>에서무죄판결을 받고 돌아온지 겨우 하루만에 또다시 용의자로 지목돼서 스스로의 인생을 비관하는등 여러모로 악재가 또 다시 겹쳤다. 죄목은 살인 미수.[17] 그런데 의심을 받을만도 한 것이 한번 피고인으로 재판에 서서 그런지 피해자에 대해서 무슨 말만하면 벌벌 떨어대니 누가봐도 수상하다. 윌리엄 페텐시라는 같은 하숙집에 살던 인물과 재판에서 돌아온지 하루도 안 돼 홍차를 사들고 방문할 정도로 꽤 가깝게 지냈던 것으로 보이며,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중 누가 더 강한가? 라는 주제로 격론을 벌였었다고 한다. 그리고 줄리엣 파인 소세키가 승리했다고 한다.[18]
덤으로 하숙한 방에 '사연'이 있다는 말을 중개인에게서 들었지만, 책을 살 비용을 늘릴 욕심에 바로 계약해버렸다고 한다. 사람이 죽은 것은 나중에 안 것이라고. 밤마다 악령들이 모여 자신의 목을 졸라대는 악몽을 꾸는 통에 눈에 짙은 다크서클이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고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하숙방을 옮기겠다고 하는데 다른 사연[19]이 있는 방으로 가겠다고 한다. 문학가인지라 어떻게든 영국의 고서들을 사모으고 싶은 욕심이 많은 모양이다. 그리고 전에 살던 사람이 죽은 이유는....
물론 1편에서 일본에 무사히 귀국했으니만큼 이번에도 나루호도의 활약으로 무죄로 풀려나게 된다. 사건의 전말을 알고보면 정말 불쌍한 것이, 나름 호의를 담아서 이웃에게 홍차를 선물했는데 오히려 되레 그것이 결정적인 증거로 생각되면서 용의자로 몰리는데 알고봤더니 그 이웃은 자신을 죽이려 했으며 밤마다 질식사 할뻔 했던 가스 누출의 원흉이었다. 소세키는 여러모로 런던에서의 생활이 열악하기도 했고 그동안 탐독하며 연구했던 영국의 고서도 그 양이 상당하니 2편 초반에 나왔던대로 돌아가서 글을 써보겠다고 다짐한다. 이후는 1편 엔딩 크레딧대로 작은 새끼 고양이를 주머니에 넣어 데리고 일본행 선박을 타고 귀국한 것으로 나온다. 우여곡절 끝에 고국으로 돌아가 대문호로 이름을 떨치게 되니 여러모로 귀국한 것이 다행인 셈.
나루호도는 피고인 신세인 소세키를 하루 간격으로 두번이나 무죄를 받아내 구해냈는데 소세키도 나루호도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홈즈도 늘상 악령 취급을 받았지만 무고한 소세키를 위해 은근히 이것저것 힘을 보태고 미운 정이 들었는지 그래도 인사치레 정도는 하게 된다. 그래도 여전히 홈즈가 끼어들면 일이 이상하게 꼬이니 벌벌 떨어댄다.
사건이 끝나고 소세키의 방에서 사형수 셀던이 남긴 보물이 발견 되는데, 홈즈는 신이 나서 보물을 회수하려다가 그 정체를 보고는 표정이 돌변한다. 이 보물의 등장으로 인해[20] 모종의 이유로 미코토바 유진이 런던으로 서신을 보내어 미코토바 스사토를 아프다는 핑계로 귀국시키게 된다. 이후 홈즈는 이 보물과 관계된 소세키의 사건을 비밀에 부치고 아이리스에게 이 건은 글로 옮기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한다. 덩달아 나루호도도 스사토가 편지를 보내기 전까지는 사건에 대해서 어느정도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에피소드 3편에서는 사신이 혹여 자신의 악명대로 소세키가 희생됐을까봐 걱정한다. 결국 아무 죄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던 소세키가 혹여
후일담에서는 법정에서 무라사메 하오리와 함께 호소나가 사토루 형사를 변호하는 것으로 나온다.
3. 기타
'와가하이'라는 고양이를 키웠다. 실제 나츠메 소세키의 작품 "나는 고양이로소이다"(吾輩は猫である)의 '吾輩'(와가하이, "나")에서 따온 것이다.[21] 일본에 귀국할때 증기선에 동물을 태울 수 없었기에 이 고양이는 홈즈의 사무소에서 기르게 된다. 다만 1편 스탭롤과 2편 스탭롤을 보면 고양이를 결국 데려갔고 새끼까지 여럿 생긴듯 하다.대역전재판 2에서는 여러 고양이에 둘러싸인 모델링을 짜놨는데 등장시킬 기회가 없어서 엔딩에서만 고양이와 함께 나온다.
화보집을 보면 초안은 미중년 형이었고 눈도 당황한 눈이 아니었다. 그만큼 대영제국에서의 2년이 상당히 험하고 심리적 압박이 심했던 듯. 그 외에 얼굴에 고양이 수염 낙서가 있는 초안도 있었다.
존 개리뎁의 자택 앞에 있는 찌그러진 자전거는 개리뎁 부인이 소세키에게 타라고 권유한 자전거다. 자전거를 제대로 타지 못해 공원에서 하루종일 굴러서 찌그러졌다고.
하반신이 잘 나오지 않는 게임에서는 눈치채기 힘든 요소인데, 소세키의 복장을 보면 위는 깔끔하게 서양 복식을 제대로 챙겨입었지만 신발은 게다를 신고 있다. 영국 사회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한 이국의 유학생을 잘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류노스케'는 꽤 흔한 이름이라 별 특기할 만한 사실은 아니지만 실존인물 나쓰메 소세키도 이름이 '류노스케'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 친분이 있었다.
[1] 실존인물 나쓰메 소세키는 1867년 2월 9일생이다.[2] 1편과 2편 모두 33세로 나온다.[3] 나쓰메 소세키는 문부성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려 했으나 거부했다. 당시 일본제국에서 박사 학위 수여권은 대학이 아니라 문부성에 있었다.[4] 가끔 본인 이름 같이 사자성어가 아닌 것도 나온다.[5] 영문판에서는 사자성어를 맛깔나게 번역할 수 없기 때문에 동일한 두운(Alliteration) 4단어를 연달아 말하는 것으로 번역되었다. 예시론 Most Monumentally Moving Moment.[6] 하트 볼텍스가 파리 박람회를 뛰어넘는 만국 박람회가 될 것이라 했으므로 1862년 런던에서 열린 3회 박람회가 맞다.[7] 처음 만났을 때 홈즈가 자신을 "그 (유명한) 셜록 홈즈"(아노 샤로쿠 홈즈)라고 소개했는데, 소세키는 "그"부분까지 이름인 것으로 착각하여 "그셜록(아노 샤로쿠)"으로 인지하게 된 것이다. 나루호도 류노스케 역시 처음 만났을 때 홈즈가 자신을 "그 셜록 홈즈"라고 소개했기 때문에 같은 착각을 했었다. 아울러 팬들도 실제 셜록 홈즈와의 차이를 두기 위해 픽시브 같은 데서는 'アノシャロ'(아노샤로)라고 대역전재판 셜록 홈즈를 올리곤 한다.[8] 그리고 자신과 같은 유학생, 아니 유학생 대리라는 말을 듣고 살짝 실망하기도 한다. 이후 나루호도를 볼 때마다 나루호도 유학생 대리라고 부른다.[9] 대사를 보면 문학 연구를 위해서 집 밖으로 잘 나가지도 않았었는데 드물게 고서 구매를 위해 밖으로 나가면 인종차별에 가까운 대우를 받았거나 신경 쇠약으로 인해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꾸준히 착각해왔던 것 같다.[10] 2편에서 게리뎁의 하숙집에 살고 있는 동안 왜 숨이 막히고 가위에 눌렸는지 밝혀졌다. 자세한 내용은 나와 안개 낀 밤의 회상 참조.[11] 그냥 Yes만 반복했으면 모를까 "Yes, I do!" "I'm fine"을 번갈아가며 외쳐대는 바람에 스코틀랜드 야드 입장에선 명백한 범인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12] 창문세의 흔적이다.[13] 실은 개리뎁 부인이 부부 싸움 중 자신이 뭘 던져대는지도 인지하지 못한채 수많은 물건을 던지다가 손에 집히는 접이식 칼을 던졌는데 하필이면 그걸 지나가던 피해자가 맞아버린다. 그러자 신경쇠약에 시달리던 소세키는 깜짝 놀라 그 자리에서 달아났고, 멀리서 뒤따라 오던 오말리 부부가 그것을 목격한다. 요컨대 누가봐도 소세키가 피해자를 찌르고 도망가는 상황이었던 것. 이에 순경 패트릭이 격무에 시달려 아내인 롤라와 시간을 보낼 겨를이 전혀 없었기에 결혼 기념일 만큼은 아내와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우발적으로 쓰러진 피해자를 자신의 담당구역 바깥인 건너편 보도로 옮기면서 사건이 꼬였다.[14] 만약 자신이 그 자리에서 도망가지 않았다면 사건이 이렇게 커지지는 않았을 것이라 이야기 하기는 하는데, 그전까지의 행적과 오말리 부부가 목격한 정황을 보자면 딱히 상황이 달라지진 않았을 것이다. 나루호도가 사건을 좀 더 쉽게 해결하긴 했겠지만.[15] 절반 정도는 '사신' 소문이 무서워서 일본으로 도망친 거지만.[16] 그도 그럴 것이 한 겨울 런던의 가혹한 추위임에도 난방과 온수 공급이 힘든 방인데 창문조차 없어서 들어가자마자 나루호도 일행이 기겁한다. 이후 그 하숙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를 생각해보면 본의아니게 나루호도 일행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뻔했다.[17] 처음에는 살인으로 기소될 뻔 했으나, 살인사건 피해자로 보였던 페텐시가 살아있었기 때문. 하지만 곧 페텐시에게 살인 미수죄로 고소 당했다.[18] 덤으로 결론을 낸 방법은 설전 끝에 결론이 안나자, 각각 로미오 옷과 줄리엣 옷을 입고 싸워서 결론을 냈다고 한다.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던지기로 승부를 낸 모양.[19] 그러자 스사토가 사연이 있는 방으로 옮겨다니다가는 본인이 그 사연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조용히 일침을 가한다. 그 말에 충격을 받았는지 벌벌 떨어대는 소세키의 모습이 압권..[20] 소세키가 귀국한 뒤 이 개목걸이에 새겨진 도안을 그려서 미코토바 교수에게 보여준 듯하다.[21] 4장의 제목 "吾輩と霧の夜の回想"(나와 안개 낀 밤의 회상)의 '吾輩' 역시 1인칭 대명사와 고양이 이름을 함께 고려한 제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