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2bdf2><colcolor=#000> 나츠키도 레이 夏木戸 澪 | Rei Natsukido | |
생일 | 불명 |
국적 | 일본 |
가족 | 부모 |
학력 | |
신체 | |
성우 | 미정 |
드라마판 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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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의 등장인물. 본작의 여주인공 코미 쇼코의 엄마 친구 딸이다. 첫 등장 시점 기준 초등학교 2학년. 12권 168화부터 등장하여 13권 177화까지 약 1권 분량 동안 코미-레이 이야기만 나와 해당 시기에는 사실상 주인공과도 같았다. 시기적으로 2학년 여름방학 시기에 주로 등장했다.이름을 발음대로 해석하면 친밀도 0이 된다.
2. 외양과 성격
낯을 좀 가리고 조숙한 타입의 여자아이로 외모 또한 코미에 버금가는 상당한 미인상으로, 고혹적인 외모의 고양이상인 코미와는 다르게 레이는 어린 고양이상의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다.[1] 디자인은 전 학생회장 세토카와 꽤 비슷한 편.혼자놀기가 오래된 영향인지, 아끼는 곰인형에 '엘리자베스 알렉산드린 조르진 잔 카트린 크리스티아누'라는 이름에 웬 복잡한 설정을 잔뜩 붙여놓고 곰인형을 들면 갑자기 서양 왕족 캐릭터로 돌변해 마구 설정놀음을 하며 말이 많아진다. 코미가 친해지려고 아끼는 인형들을 들고갔다가 레이와 정신없이 상황극에 휘둘리고 나서는 코미가 방에 놓고간 아끼는 인형들을 안고 자는 등 인형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코미가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가는데 레이도 내성적인 성격이라 잘 맞지 않아 코미가 고군분투 중. 그래도 아직 초등학교 2학년밖에 안된 어린아이다보니 혼자 자다가 엄마를 부르며 흐느끼는 그 나이대 아이의 모습이 나온다. 그래서인지 커뮤력 만렙 나지미가 신나게 놀아주니 겉으로는 싫다고 해도 표정을 숨길 수 없을만큼 좋아서 같이 잘 논다. 한마디로 츤데레.
3. 작중 행적
양 부모가 모두 해외를 돌아다니는지라 장기 출국하여 코미네 집에 일주일간 얹혀살게 되었다.171화에서는 코미네 부모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코미 양과 함께 집안일을 돕게 되는데, 코미와 같이 장을 보던 도중 무심코 그녀를 '코미 언니'리고 부르려다가 스스로 놀라 굳어버린다. 이후 코미 양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한다던가, 전날 타다노에게 받았다가 장을 볼 때 들고왔던 피규어를 바닥에 내던져 부숴버리는 등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고는 도망치면서 흐느낀다. 에피소드 서두에 나온 언급[2]이나 레이의 회상을 고려해본다면 부모님의 해외 업무 때문에 전학을 자주 하게 되면서 친한 사람들과 갑작스럽게 이별하는 일이 많았고, 이러한 이별의 고통이 두려워서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 자체를 거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레이가 초반에 보인 조숙한 태도나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본심을 숨기는 행동은 여기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자신이 코미 양을 무심코 언니라고 격없이 부를 만큼 친해진 것에 트라우마가 떠올라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인듯.
172화에서는 스스로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고 달리다가 넘어지면서 무릎을 다치기까지 하지만, 그러면서도 끝까지 도망가 어느 공원에 도착한다. 그러나 나지미가 여기저기 연락을 돌려서[3] 그녀를 찾으러 온 사람[4]들에 의해 금방 발견되며, 나지미와 타다노의 손에 이끌려 코미와 다시 만나게 된다. 이후 자신을 다그치며 질책할 줄 알았던 코미가 되려 자신이 뭔가 잘못하여 도망간게 아닌가 하면서 사과를 하자 놀라고, 상단의 문단에서 언급된 자신의 본심(잦은 이별의 슬픔을 회피하기 위해 친해지는 것 자체를 거부)을 드러내고는 왜 자신같은 밉상인 아이와 친해지려 하냐며 흐느낀다. 이에 코미는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이 싫었던 것이냐며 레이를 포옹하고, 레이는 그럴리가 있겠냐며 펑펑 운다. 사건이 마무리되어 집에 돌아온 후에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코미에게 사과를 하며, 자신이 내던져 부쉈던 피규어가 수리된 채로 돌아오자[5] 환한 미소를 짓는다.이후 코미와 매우 사이가 좋아져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돌아가기 전날 밤 코미는 레이를 위로하면서, 오히려 여러 곳을 다니니까 열심히 하면 가는 곳마다 친구가 있는 그런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한다. 레이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어떻게 가능하겠냐고 하자 코미는 자기 친구 중에 진짜 그런 사람이 있다고 나지미를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그리고서 코미는 레이와 "누가 먼저 친구를 100명 만들지 내기하자"는 약속을 한다.[6] 부모님 일 때문에 미국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미국 학교에 간 첫날 피규어를 주워준 학생과도 훗날 친구가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친구가 좀 거친 영어를 쓰는 모양인지 뭐라 하는지 잘 못알아들었다.[7]
22권에서 2학년 수학여행으로 뉴욕에 가게 되자 코미와 만바기는 선생님께 양해를 구해 공원에서 레이와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코미의 친구 수가 그다지 많이 늘지 않은 걸 보고 "내기 할 생각은 있는 거야?" 하면서 츳코미를 날린다.
4. 여담
레이의 어머니는 코미의 엄마 과거 편에서 종종 등장한다. 검은색 숏컷이 레이 엄마. 현 시점인 13권에서도 코미 아빠가 고백했을 때 자기가 도와줬다는 이야기를 한다. 엄마 이름은 팬북에서 '나츠키도 모모(百々)'로 나온다. 딸 이름이 숫자 0인 것과 정반대로 '100'이라고 맞춘 것 같다.어찌보면 나지미의 안티테제격인 인물이다. 나지미는 어린 시절 이곳저곳 자주 이사를 다니면서 많은 소꿉친구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등 사람과의 교류를 매우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으나, 레이는 전학을 자주 다니면서 친구들을 사귀긴 했어도 이별의 아픔을 이겨내지 못해서 교류를 싫어하는 폐쇄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쉽게 말해서 나지미와 시작은 같으나 정반대의 길을 걷게된 케이스. 실제로 코미와의 대화에서도 나지미가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차갑고 부릅뜬 눈이 미소의 세상의 노미소를 연상시킨다.
[1] 착용하고 있는 머리핀 또한 고양이귀를 연상케한다.[2] "많은 이별이나 슬픔에 커뮤니케이션이 무가치하다고 판단하는 것 또한 커뮤증의 일종이다."[3] 코미 양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했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코미→타다노→나지미→나지미의 지인들 순으로 연락이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4] 나지미의 비범한 인맥덕분에 떼지어 우글거릴 정도로 엄청나게 많았다. 자세히 보면 야다노, 치아라이, 소노다 등 코미 일행의 반 친구들도 포함되어 있다.[5] 쇼스케가 코미의 부탁으로 고쳐놨다. 이걸로 쇼스케에게 관심이 생긴 레이가 쇼스케의 일상을 하루종일 관찰하는 에피소드도 있다.[6] 야심차게 내기를 제안한 코미였지만 레이는 저번 일을 계기로 그간 연락을 끊었던 사람들과 다시 연락을 재개해 시작부터 앞서나갔다.[7] 레이가 못 알아들은 게 다행일 정도로 상당히 험하고 저급한 욕설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삐뚤어진 성격 탓에 친구가 전혀 없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