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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00:01:41

낙동강은 흐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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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 장편 연출 작품
,(1980년 이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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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아 잘 있거라 (1962) 전쟁과 노인 (1962) 망부석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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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안 팔려 (1963) 신문고 (1963) 욕망의 결산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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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매 선생 (1964) 십년세도 (1964) 영화마마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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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지각생 (1964) 단장록 (1964) 전장 여교사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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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속에 지다 (1965) 왕과 상노 (1965) 닐니리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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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창을 울린 옥이 (1966) 나는 왕이다 (1966) 망향천리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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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초롱 (1967) 풍운의 검객 (1967) 요화 장희빈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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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같은 사나이 (1968) 돌아온 왼손잡이 (1968) 몽녀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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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오야의 복수 (1969) 황야의 독수리 (1969) 비나리는 고모령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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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삼대 (1969) 상해탈출 (1969) 신세 좀 지자구요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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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검 번개칼 (1969) 월하의 검 (1969) 애꾸눈 박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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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맞은 백일홍 (1970) 비나리는 선창가 (1970) 그 여자를 쫓아라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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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섭이 긴 여자 (1970) 밤차로 온 사나이 (1970) 비검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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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의 거리에 눈이 나린다 (1971) 나를 더이상 괴롭히지 마라 (1971) 둘째 어머니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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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검 (1971) 30년만의 대결 (1971) 원한의 두 꼽추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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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삼국지 (1971) 돌아온 자와 떠나야 할 자 (1972) 명동잔혹사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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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대협 (1972) 장안명기 오백화 (1973) 잡초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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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 (1973) 대추격 (1973) 연화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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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으리 (1974) 연화(속) (1974) 아내들의 행진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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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1975) 왜 그랬던가! (1975) 낙동강은 흐르는가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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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1976) 왕십리 (1976) 맨발의 눈길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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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례기 (1977) 임진왜란과 계월향 (1977) 저 파도 위에 엄마 얼굴이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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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이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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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A7684><colcolor=#fff> 낙동강은 흐르는가 (1976)
Does the Nak-dong River Flow?
파일:external/m.iphotoscrap.com/1439699200.jpg
감독 임권택
원작 한성
각본 나한봉, 한성
제작 정진우
제작사 우진필름
기획 정광웅
촬영 서정민
조명 박태수
편집 김창순
음악 김희갑
미술 이봉선
출연 진유영, 유영국, 김지혜, 장혁
개봉일 1976년 10월 23일
개봉관 대한극장
관람인원 493명

1. 개요2. 상세3.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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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임권택 감독의 1976년작 반공 영화. 진유영, 김지혜 주연.

2. 상세

국군 영웅인 육탄10용사를 모티브로 삼았다. 부산 영화제에서 임권택 회고전이 열렸을때 동아일보가 임권택 감독에게 자신의 영화 베스트 10을 뽑으라고 했는데, 낙동강은 흐르는가도 포함되어 있었다. 사실 임권택 본인은 영화를 많이 찍어냈던 시절을 흑역사처럼 생각하는데 반공 영화인 낙동강은 흐르는가를 베스트로 뽑은건 의외. 이 영화는 감독의 리얼리티 추구로 북한 육군 복장 고증이나 전술 묘사가 당대 영화치고는 꽤 정확한 편인데, 북한군은 찌질이 당나라 군대처럼 묘사되어야 한다는 당시 심의기준에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개봉 며칠 후 강제종영당했다는 후일담이 있다. 임권택 감독이 이 영화에 애착을 보이는 이유는 그 사실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1977년에 제13회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당시 제작비로 3억에 제작기간 3년이라는 대형 블록버스터 전쟁영화였고, 지금 봐도 확실히 돈을 들인 티가 난다. 당장 인민군 육군이 끌고댕기는 T-34 전차 5대가 종횡무진 돌아다닐 정도다. 영화에 등장하는 전차는 국방부에서 지원해줬는데, T-34는 한국 육군의 M47 전차가 대역했다. 여기에 감독 특유의 연출력이 더해져 극적 효과도 뛰어나다. 당시 비슷한 시기에 개봉되었던 <새벽의 7인>등 외국 전쟁 영화들과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는 수준.

파일:external/admin3.koreafilm.or.kr/x38adac8zf8tqvzmgiwi.jpg

전투 장면 대부분이 찌질한 인민군 육군을 쳐바르는 용감한 국군의 무용담이 아니라 방어선을 사수하기 위해 적 탱크에 폭탄을 껴안고 육탄돌격하면서 차례차례 죽어나가는 국군 장병들의 장렬한 최후를 그리고 있다. 압도적인 인민군의 위압감을 느끼게 하고 북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에는 충분한 연출이었으나 화려한 무용담을 원하던 당대의 심의 위원들이나 관객들의 시선에는 불편했던 모양.[1]

영화 중간에 진유영과 더 어린 아역이 T-34랑 술래잡기(?)하듯 탱크 앞에서 가까이갔다 멀리갔다 뛰어다니는 장면이 있는데, 후에 진유영이 인터뷰에서 이 장면 촬영할 때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한다. 실제로 죽을 뻔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임권택 감독이 잡아 당겨서 살았다고. 인터뷰 내용 영화감독 정지영의 증언

3. 외부 링크



[1] 2017년 작 영화 남한산성도 역사적 사실과 고증에 충실하여 사극으로서의 작품성을 높이 평가받았지만 치욕적인 '패배'를 그대로 영화화한 탓에 시종일관 암울하고 무거운 영화의 톤으로 인해 흥행에 실패한 원인이 되었다는 평이 있는데 그와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