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순환도로의 교량 |
거가대교 - 가덕대교 - 신호대교 - 을숙도대교 - 남항대교 - 부산항대교 - 광안대교 서쪽→동쪽 방향 |
남항대교 南港大橋 | Namhangdaegyo Bridge | |||
← 신평동 방면 남항·부산항대교 영도연결도로 | 66번 부산광역시도 | 신평동 방면 → 천마터널 | |
노선 번호 | |||
66번 부산광역시도 | |||
기점 | |||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천마터널 | |||
종점 | |||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동3가 남항·부산항대교 영도연결도로 | |||
연장 | |||
1.9km | |||
관리 | |||
부산시설공단 | |||
왕복 차로 수 | |||
5차로[1] | |||
주요 경유지 | |||
천마터널 ↔ 남항·부산항대교 영도연결도로 |
남항대교의 야경. 건너편은 영도다.[2] |
1. 개요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천마터널에서 출발하여 영도구 남항동3가 남항·부산항대교 영도연결도로에서 끝나는 교량. 66번 부산광역시도의 일부이다.2. 역사
우선 부산항의 물동량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서부산 방면의 물동량을 처리하려면 부산 시내를 지나야 하는데 부산 시내의 도로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부순환로를 구상, 남항대교가 그 구간 중 하나였다. 하지만 굳이 순환도로가 아니더라도 이미 영도대교와 부산대교의 교통량 처리가 극에 달해 추가적인 연륙교 건설이 시급했다. 계획은 1994년 무렵부터 있었다. 당시 계획에서는 제2 부산대교(가칭)로 불렸으며 인공섬 건설을 전제로 그 위를 지나며 서구와 영도구를 잇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공섬 건설 계획이 무산되었지만, 이 다리는 추진되었고 직선화 되어 현재의 형태를 띄게 되었다.1997년 착공했으나, 착공 당시 1997년 외환 위기 크리를 맞아 제대로 진행되지 않다가 현대건설과 한진건설이 구간별로 시공하였고 2008년 7월 개통했다. 민자사업이 아닌 탓에 공사기간이 길어졌지만 통행료 없는 몇 안 되는 부산내부순환도로 구간이 되었다. 해상순환도로 계획 이전 만들어진 신호대교를 제외하면 사실상 유일. 해상순환도로 중 광안대교가 가장 먼저 요금징수 기한이 끝나나 그것마저 2023년 이후이다.
부산 해안순환도로에 건설된 다리 중 유일하게 디자인이 매우 밋밋하고 단순하다.[3] 이렇게 된 이유가 남항에 조성될 해상신도시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을 했는데 정작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해상신도시 건설이 백지화되면서, 디자인을 고치기에는 비용 문제가 크다.[4] 예산 부족으로 디자인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해안순환도로 구간들 중 유일하게 무료통행이 가능한 구간이 되었다.
3. 구조
남항대교 내축으로 3m 너비의 약 1.25km 보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산책로 삼아 다닐수 있게끔 잘 구축되어 있다. 다리가 높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심한 사람이면 진입시 엘리베이터 이용을 권장한다.(계단도 물론 잘 되어 있다.) 이 구간은 갈맷길 중 하나로도 선정되어 있다.[5] 이와 같은 형태로 되어있는 도로는 서부산낙동강교와 일산대교 등이 있다. 다만 자전거와 이륜차[6], 애완견 동반 이용객[7]은 이용할 수 없다.영선아랫교차로에서 남항대교 진입 후 실선구간이라 1차로로 차로 변경이 불가능 하지만 많은 차량이 차로 변경을 하고 있다. 반대로 남항대교에서 영도 방향으로도 실선 구간에서도 차로 변경이 매우 잦으니 주의해야 한다. 영도 방향의 경우 대교 끝에 실선이 일시 해제되지만 송도 방향은 천마터널 개통까지 그런 거 없었다. 천마터널이 개통되고 갈림길이 생긴 현재는 송도 방향 종점부에 실선이 해제되어 차로변경이 가능하다. [8]
영도 방면 남항·부산항대교 영도연결도로에서 영도로 빠지는 첫 출구를 놓치면 부산항대교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4. 영도 제3연륙교
남항대교가 영도대교나 부산대교와는 달리 서구와 연결되어 있어 서구, 사하구 방면으로 시간단축이 꽤 되었다. 송도해수욕장은 걸어서[9] 갈 수 있게 되었고 감천항, 다대포 방면으로도 10~20분은 가볍게 시간절약이 가능하다. 영도대교와 부산대교만큼은 아니지만 통행량도 제법 된다.5. 대중교통
- 부산 버스 1011 (청강리공영차고지 ↔ 한진중공업 ↔ 경제자유구역청)[10]
1011번이 이 다리를 통과하는 유일한 노선이다. 남항대교는 자동차전용도로로 입석버스 운행이 불가능해 이 노선이 생기기 전에는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았으며, 이외에도 태영버스가 운영하는 부산시티투어 태종대노선도 남항대교를 경유한다.
6. 여담
- 위에 사진 끝부분에 양옆으로 튀어나온 부분은 추후 천마터널 개통 시 접속을 위해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이다. 현재는 개통되어 있으며 요금소를 통해 천마터널에 접속할 수 있다.
천마터널은 2019년 3월 30일에 개통했는데 사진이 교체되지 않았다.
- 영화 블랙팬서에서 남항대교 영도 측 입구가 뜬금없이 광안대교 입구로 등장한다. 사실 전광판을 ‘부산광역시 광안대교 입구’를 표출하게 조작하고 뒤에 CG로 광안대교를 집어넣은 거라 표지판에는 남항대교가 그대로 쓰여 있어 알 수 있으며 광안대교 상부도로에 접속하려면 고가도로가 아니라 수영강변대로의 톨게이트를 거쳐야 한다.
- 북항대교가 부산항대교로 명칭이 확정되자 남항대교의 명칭만 남항을 쓰는 것이 어색하여 명칭을 개정하고자 하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있으며 대개 송도 해수욕장 개발 사업에 발 맞추어 송도대교로 바꾸자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1] 서구 방향 2차로, 영도 방향 3차로[2] 천마터널이 개통되기 전 사진이며, 지금은 송도방향 양측 끝 부분으로 연결되어있다.[3] 건설 당시 명지대교였던 을숙도대교의 경우 철새도래지 통과로 인해 역시 디자인이 단순하다.[4] 사장교, 현수교 등의 경우 설계 및 시공비가 대폭 상승한다.[5] 서구->영도 태종대 코스.[6] 도로 특성 상 통행 불가[7] 공원들이 애완견 동반을 금지하는 이유와 같다.[8] 차선도색을 새로 한 건 아니고 실선을 일정 간격으로 지운 형태인데, 영도 방향 도로에 비해 점선의 길이와 간격이 짧아서 어딘가 어색하다.[9] 자동차전용도로라 원칙적으로 보행자 출입이 금지되지만, 한쪽에 인도(산책로)가 있어 합법적으로 건너갈 수 있다.[10] 자동차전용도로 경유로 인해 입석금지 급행버스로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