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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15:40:18

내가 히틀러라니!

내가 히틀러라니!
파일:HE100.jpg
장르 대체역사
작가 슈타인호프
출판사 길찾기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15. 07. 14. ~ 2019. 10. 28.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주인공
4.1.1. 외전
4.2. 여동생4.3. 흥영군 이우 공
4.3.1. 본편4.3.2. 외전4.3.3. 숨은 흑막?
4.4. 독일 측 인물4.5. 외국 인물4.6. 국내 인물
5. 개변된 역사6. 평가
6.1. 비판 및 논란
6.1.1. 나치 미화 논란
6.1.1.1. 흥미 본위의 대체역사물 자체의 문제?
6.1.2. 가정에 대한 현실성6.1.3. 꿈 결말 논란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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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 웹소설. 작가는 슈타인호프.

제목이나 소재만 보면 뭔가 가볍고 코믹해보이지만 초반만 그럴 뿐 이후 점차 진지하고 암울해진다. 주인공이 점차 타락 및 피폐해져 가는 묘사가 그야말로 일품. 전개 결과 전형적인 피카레스크[1]로 전개되는 작품이 되었다.

2. 줄거리

베를린 시청에 소련 국기가 내걸리는 것 싫다!
또한, 핵폭탄으로 폐허가 된 베를린도 싫다!
권총으로 자살하기는 더더욱 싫다!


짧고 검은 콧수염을 기른 늙은 백인의 얼굴이 두려움과 공포로 가득 뒤덮인 채 그 안에 있었다.
포마드를 발라 말끔하게 넘긴 검은 머리와 인중을 덮은 같은 색깔의 콧수염을 보면서 나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바로 인류 사상 최악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몸 속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상당한 밀리터리빠, 그 중에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빠인 주인공이 자고 일어나보니 히틀러가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15년 7월 14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2016년 10월 28일 124화 분량의 본편이 전편 업로드됐으며, 당일 3편 분량의 외전도 함께 올라온 후 동년 11월 10일부터 외전2~5가 이어 연재되었다.

외전5 완결 약 반 년 후인 2017년 7월 12일 한국사 외전 총 40화가 동시 업로드되었다.

약 2년 후인 2019년 10월 21일부터 28일까지 외전6~13, 한국사외전01~03이 동시 업로드됐다.

종이책으로도 출간되었다. 3권짜리 종이책에는 출간 시점의 문제로, 카카오페이지에 없는 외전 에피소드가 11편 있다. 이쪽은 주로 유럽 전선에서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 다른 부분의 이야기들이다. 시간 순서대로 본편 사이사이에 삽입되어 있으나 대한민국 역사 부분은 실려있지 않다. 이쪽은 2019년 10월 28일에 카카오페이지를 비롯한 플랫폼에서 출시되었다.

4. 등장인물

4.1. 주인공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5] 한국의 독빠 밀덕 군필 대학생.[6]

어느날 낮잠에서 깨어나 보니 1941년 8월의 히틀러가 되어 있었다. 연재 당시 '히틀러에 빙의되었다' 하여 빙틀러라는 별명이 붙었다. 최대한 자신이 비참하게 죽지 않도록 발악한다. 일단 작중의 주인공은 실제 히틀러가 저질렀던 유대인/슬라브족 학살은 갖은 핑계를 대어가며 중지시키며 실행하지 않았고, 괴링이 약탈한 미술품도 모두 원 주인에게 반환시켰고, 오히려 독일군 점령지에 자치권을 주는 등 유화적인 조치와 정책을 피며, 실제 역사보다 더 관대하고 합리적인 소련/영국과의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등, 죽지 않기 위해 그런 거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원래의 히틀러가 저지른 악수를 피하려고 했다. 심지어 죽기 직전에는 강제수용소의 유대인들도 조만간 석방하라고 하였다. 본인은 어디까지나 <독일군>이 좋은 거지 나치, 국가사회주의 신봉자는 아니라고 주장.[7]

물론 주인공이 아무리 성의를 담고 호의적으로 전쟁을 끝내려는 메시지를 보내도 처칠이나 루즈벨트나 콧방귀도 안 뀌는데, 외전에서 등장하는 앤서니 이든강화 제안을 한 사람이 히틀러이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고까지 한다. 처칠도 요 몇 년간 '정상인 코스프레하고 있지만 속을 것 같냐'는 식이다. 주인공이 히틀러로 빙의되기 전에 원래의 히틀러가 자신의 신용을 완전히 깎아먹었기 때문에 아무도 안 믿어준다. 이때 이든은 "히틀러의 영혼이 다른 사람과 바뀐 게 아닌 이상 불가능한 일입니다."라고 처칠에게 말했고 처칠도 그게 당연하다고 말하는데, 이든은 어디까지나 비유로 쓴 예시였지만 이게 진짜로 그랬다는 게 아이러니.[8]

휘하의 부하들에 대해서도 무능한 부하[9]를 쳐내고 미쳤지만 쓸모 있는 부하들을 추스르거나 윽박질러 유능하고 제정신인 인물들을 보조하게 해 소련에는 이기고 미국과는 전쟁을 치르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사실 주인공은 괴링에게는 묘한 덕후 동질감을 느낀 데다가 히틀러의 힘든 시절부터의 측근인지라 제거했다가 자칫 역풍을 맞을 것도 염려해서 마지막 기회를 줄 생각으로 불러다 앉혀놓고 괴링의 공군 독점을 좀 완화하려는데 이놈이 격렬하게 저항한지라 '아 얘는 안 되겠네'로 결론 내리고 프랑스로 기차 타고 갈 때 레지스탕스에게 적절히 정보를 흘려 테러를 유도해서 선로 폭발로 사망하게 만든다.

이 밖에도 히틀러와 나치가 행했던 전쟁 수행에는 하등 쓸모없는 뻘짓을 막는 데 진력한다. 영국의 독일 본토 폭격에 복수한답시고 폭격기 생산에 몰빵했던 것과는 달리 전투기 생산을 늘리고, 현실성 없는 희망적 관측만 믿고 히틀러가 좋다고 시작한 모든 작전은 회피하거나 축소시킨다. 예를 들어 힘러의 오컬트 사업에도 태클을 걸어댄다. 그리고 V1 조기 도입으로 영국에 폭탄 샤워를 선사하고, 나중에야 나오는 판터의 후기 개량형을 초기부터 생산시키고, 판처파우스트 등 휴대용 대전차화기와 StG42[10] 같은 자동소총을 조기 개발, 배치하였다.

히틀러의 여자였던 에바 브라운된장녀라고 욕하면서 내가 히틀러 몸이 됐다고 히틀러 여자까지 물려받아야 하냐며 멀리한다. 일단 자기 취향이 너무 아니라고. 실제 에바 브라운은 사치가 매우 심한 편이긴 했다. 여기서는 자신에게 아예 애정을 주지 않는 남편 때문에 그 반작용으로 사치가 더 심해졌다. 주인공이 히틀러가 되고 확인해보니 히틀러는 고자도 짝불알도 여자도 아니었다고 한다.[11] 사내놈들이 득실대는 부관실에 변화를 주어 20대의 미녀 여부관들을 옆에 두는데[12] 한 번은 3P를 하려다가 에바가 훼방 놓기도 한다. 실제 역사처럼 에바 브라운이 굉장히 의부증 증상을 보여 주인공을 괴롭게 한다. 이후 결국 정신병원으로 보내버렸다.

채식주의자에 금주를 하던 히틀러와는 달리 고기도 먹고 술도 먹는데 총통 관저 주방장이 굉장히 좋아한다. 히틀러에게 고기를 먹이기 위해 몰래 고기를 갈아넣거나 하며 노력했는데 히틀러는 고기가 안 받는 체질인지 음식에 고기가 들어가면 화를 냈다고. 주인공도 이 망할놈의 히틀러 몸뚱아리는 고기를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서 먹고 싶은 만큼 잘 못 먹는다며 짜증낸다. 아무튼 총통이 고기를 먹게 되니 부하들도 신이 난다. 총통이 야채만 먹는데 자기들이 고기를 먹긴 뭐했어서.

근데 전쟁 지도 때문에 스트레스가 극한으로 쌓여서 머리가 팽팽 돌게 할 목적으로 저순도지만 필로폰 성분이 함유된 약을 먹기 시작하는데 2년만에 약쟁이가 다 돼서 이틀만에 1통을 비울 지경까지 이른다. 돌팔이 테오도어 모렐은 히틀러가 되자마자 환자를 약쟁이로 만드는 돌팔이 새끼라며 쫓아냈는데 결국 자기가 스스로 약쟁이가 된 현실에 한탄을 하며 빨리 전쟁 끝내고 몸 추슬러야지라고 한다.

북아프리카 전선에선 토브룩을 점령한 직후엔 롬멜을 본국으로 소환하고 방어전으로 일관하였다. 당연히 롬멜은 당장이라도 이집트를 점령할 수 있다며 큰소리를 쳤지만 주인공이 '곧 영국을 공격할 예정이니, 영국 놈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장군이 그 준비를 하면 좋지 않겠소'라며 달래서 서부전선으로 보낸다. 이후 영국군이 단독으로 횃불 작전을 강행하고 알제리의 비시 프랑스군이 통째로 영국군에 합류해버리자 북아프리카의 추축군을 튀니지 교두보로 후퇴시킨다. 이후 지리한 공방전을 강요하다가 후미를 지키는 소수의 이탈리아군을 제외하고 전 병력을 무사히 탈출시킨다. 후위를 지키다가 포로가 된 이탈리아군들은 영국군과 협상하여 동수의 영국군 포로와 교환한다.

동부전선에선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참패를 피하지 못한다. 그래도 만슈타인을 보내 스탈린그라드에 갇혀 있던 6군 병력 중 3만 명을 구출하는 데는 성공했다. 구출하다 죽은 병력이 비슷해서 문제지. 만슈타인은 총통이 판단을 일주일 정도 늦게 했다고 평가.[13] 대신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발칸 등의 점령지에 대한 온건책을 펼쳐서 협조하게 만들어서 병력을 절약한다. 이후 북부집단군의 레닌그라드 포위를 적절한 시기에 풀고 기만 작전을 펼쳐서 이후 쿠르스크 전투 때 소련군이 우주방어 대신 선제공격 준비를 하게 만들고, 이를 이용해서 쿠르스크 돌출부의 공격에 성공한다. 이때 갈려나간 소련군만 100만이 넘는다.

결국 미국의 유럽전선 참전을 막고 영국, 소련과는 독일이 유리한 입장에서 종전하며[14] 수용소에 갇혀있던 유대인들도 석방시키고, 일본이 진주만 공습을 저지르자 일본과의 동맹을 파기하고 중국 국민당 정부에게 각종 물자 및 군사고문단을 파견하여 지원하고, 미국에게 대량으로 정보를 제공하였다.

여기에 원래 한국인이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하여 대한민국도 일본으로부터 독립한다. 당연히 독일 수뇌부에서는 그런 이름도 없는 망명정부를 지원해서 무슨 소득이 있냐며 회의감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독립된 한국은 소련의 극동 지역을 견제하는데 큰 역할이 될 것이고, 소련 내의 수십만 한국계 소련인(고려인)을 동요시킬 것이다. 게다가 지금 지원하지 않으면 중국 내 공산 세력과 협력하고 있는 공산주의 계열 독립 인사들이 독립운동의 성과를 내세워서 독립한 한국의 정통성을 주장할 것'이라는 논리를 주인공이 펼쳐서 임정에 대한 특수전 위주 지원을 결정한다. 이때 파견되는 것이 바로 그 유명한 오토 슈코르체니.

이러한 결과에 역으로 나치의 극단주의자들은 주인공이 빙의된 남주(히틀러)를 나라 팔아먹는 매국노로 취급하고 죽여버린다. 주인공이 히틀러에 빙의한 직후, 너무 갑작스런 방향 전환을 하면 암살당할까봐 걱정한다. 게다가 이들은 바로 실제 역사에서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을 일으킨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 등의 그 일파였다. 이 인물은 현실에서는 원래 나치주의자였으나 나치의 만행을 목도하고 반나치 이념에 기울기 시작하고 결국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을 주도했다. 주인공이 죽음에서 어떻게든 벗어나려 벌인 일들 때문에 원래 반나치 저항조직의 상징이자 참된 독일 군인정신의 정수로서 신성시될 인물이 오히려 '강경파'가 되어 비슷한 일을 벌인 듯 하니, 아이러니.

히틀러가 죽으면서 주인공의 영혼은 다시 원래 2016년의 자기 몸으로 돌아오지만[15], 히틀러의 도움으로 독립한 분단된 적 없는 대한민국은 실제 역사의 제4공화국이 나아 보일 지경의 파시즘 국가로 변해 있었다. 뭐지 이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은[16][17]

4.1.1. 외전

평행세계의 한국은 여전히 징병제가 유지되는 것도 모자라서 군복무가 36개월이라 주인공은 22개월 복무하다 디스크 때문에 상병 4개월차에 조건부 전역한 걸로 역사 수정이 일어났다. 병원에서 디스크 완치 판정이 나서 재입대 크리. 그것도 개마고원 혜산. 그래도 월급은 180만원이란다. 재입대 후 고문관 취급을 당하다가[18] 여차저차한 상황에[19] 반강제장교 지원을 하게 되는데,[20] 훈련을 모두 수료했는데 지휘관으로서는 좀 부족하다고 판단되어[21] 앞서 서술한 교련장교로 가게 된다. 임관하자마자 퇴물 취급 당한 셈이라고 한다.[22] 게다가 부임지가 남이섬에 있는 오수고등학교.[23]

다만 주인공 입장에선 의외로 다행일지도 모른다. 밀덕 청년이, 새로 바뀐 세상에선 열심히 구르고 구른 나머지 군국주의 국가의 장교까지 되고, 전선에는 나갈 일 절대 없는 최후방 경기도에서 교련장교로 복무하며, 그 학교엔 밀덕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이 무수히 많다. 물론 현대 대한민국에 비해 파시즘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독재 국가에 살게 되었지만, 현재 한국이 어떤 상황인가를 생각하면 경제대국이자 기술대국에,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중국에 전 지구적 경제, 군사적 경제제재를 걸어버릴 만큼의 강대국에서 국민으로 산다는 것은 미국처럼 빈부격차가 극심한 곳이 아니면 큰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독재국가라고 해도 사실 일상생활을 하는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그리 와닿는 것은 아니다.

암튼 요약하자면, 천하의 악당에게 빙의되자 역사를 바꾸려고 발버둥 쳤지만, 결국 나비효과로 불운한 시기를 보내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진정한 최후의 승자가 되어 그리 나쁘지는 않은 엔딩이 기다리고 있는 청년.[24]

4.2. 여동생

주인공의 여동생. 작 초반에는 고교 재학 중으로, 자칭 미소녀지만 어쨌든 오빠가 보기에도 키도 크고 늘씬[25], 피부도 하얗다고 한다. 하지만 여느 남매가 그러하듯 투쟁에 의한 투쟁 상태 비슷한 관계? 로딩만 몇 분 걸리는 전략 게임을 켜두면 지가 뭘 한답시고 다 꺼버리는 악독한 여동생.

작 초반에 중국요리집에서 한다는 밀덕 모임에 나가려는 오빠에게 붙어서 데려가서 음식 좀 먹게 해달라고 생떼를 부리지만 주인공이 거절했다. 대신 낮잠 잘 테니 적절한 시간에 깨워주면 치킨을 사준다는 말에 오케이.

이후 세계선이 갈리는데 주인공이 히틀러 몸에 빙의해 있는 동안 주인공 몸에 히틀러가 오면서 오빠가 부리는 병신짓에 고생하게 된다. 정신상태가 영 맛이 간 오빠(속은 히틀러)를 보고 호구 잡을 기회라고 생각했는지 오빠의 현금과 체크카드로 물경 50만원 넘는 쇼핑을 지르는 폭거를 저지른다. 히틀러야 갑자기 미래 한국에 떨어져서 혼파망 상태라 신경도 안 쓴다만.

한편 주인공이 역사를 바꾸고 돌아온 새로 열린 세계선에선 별로 달라진 게 없다.[26] 다만 나머지 복무 기간 14개월을 채우러 재입대해야 하는 오빠한테 월급 180만원 받아서 좋겠다는 말을 하거나 오빠는 더운 8월에 시원한 혜산에서 복무해서 좋겠다면서도 자기는 겨울에 추운 건 싫으니까 1급 나오면 남쪽으로 가고 싶다고 한다. 이윽고 바뀐 현실에 충공깽한 주인공이 무너지자 깜짝 놀라 정신 차리라며 불꽃 싸다구를 마구 시전한다. 대학교 1학년을 마친 후 확실히 남해바다로 가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했다고 하며[27], 주인공이 군대에서 교련장교가 되었다고 하자 전화로 오빠가 장교라고 동네방네 다 떠들어놔서 소개시켜달라는 선임도 있는데 남은 군생활 어쩌냐며 집안 망신이라고 욕한다.

4.3. 흥영군 이우 공

대한제국 의친왕의 차남이자 영선군의 양자 이우로, 주인공의 도움으로 구출되어 독립운동을 하게 된다. 사실상 후반부의 주인공.

4.3.1. 본편

히틀러에 빙의한 주인공이 광복군을 도와주라고 보낸 군사고문 오토 슈코르체니와 한국광복군 요원들에게 구출을 받아 본격적인 독립운동에 나서는데, 관동군의 731 부대[28]를 털고 전선에서 조선인 병사를 회유시키는 등, 광복군 내에서 입지를 키워가는 활약을 보이다가 아키히토 황태자를 납치하여 조선총독부와 조선군과 협상하여 해방을 이뤄낸다.

소설에서는 히틀러(주인공)가 실제 역사와 달리 진주만 공습 이후 미국에 선전포고하지 않고 도리어 일본군 정보를 미국에 적극적으로 넘겨줘서 전황이 현실 역사 이상으로 미국에 유리하게 돌아갔다. 정보 제공을 받자 미국도 처음에는 지나칠 정도로 퍼줘서 작중 어니스트 킹 제독과 체스터 니미츠 제독은 '히틀러가 대체 무슨 이유로 이런 고급정보를 이렇게 마구잡이로 퍼주는지'를 매우 수상하게 여겼다.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이유가 없어서 농담조로 '니미츠 출신[29]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왔을 정도. 일단 정보 제공 자체는 '우리 미군을 태평양 전선에 묶어둬서 유럽 전선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 같다'라는 합리적인 추측을 하였지만, 미국이 놀랄 정도로 모두 정확해서 오히려 더욱 의심하기도 했다. 그래서 처음엔 루즈벨트가 정보 제공을 무시하게 했지만, 정보를 받지 못했다가 참패해서 꼭지가 돌아버린 킹을 비롯한 군부의 요구로 인해 이를 수용하게 된 것이다.

과달카날, 필리핀 탈환전[30] 등은 물론이고 이오지마 전투오키나와 전투에서도 실제보다 적은 피해로 작전에 성공한다.

결정적으로 핵탄두 개발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서 이 시점의 일본은 몰락 작전이 진행되면서 막장을 향해 가는 도중이었다. 때문에 대다수의 재한일본인들이 대한민국에 남았고,[31] 심지어 조선 주둔 일본군의 경우는 상당수 장병들이 혈서까지 써서 새로 창설되는 대한민국 국방군에 들어간다.[32]

한반도를 무혈 접수하면서 큰 희생을 줄이게 된 미군은 이우에게 경제 및 정치적인 지원을 하였고, 주인공이 있는 독일쪽에서도 본격적으로 군사장비를 원조해주고, 군사고문도 진성독일군인 오토 슈코르체니에 그 후임도 페르디난트 쇠르너라서, 국군은 상당히 독빠스럽게 변해간다.[33]

하지만 임정이나 광복군이 들러리가 되는 건 실제 역사와 그리 다르지 않으며, 이승만이 정치적으로 영향력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정치적인 욕심을 감추지 않은 이우는 한국의 대총통으로 집권한다. 재집권도 문제 없었다지만[34] 실제 역사상의 이승만+박정희+전두환 포지션이다.[35] 현실에서도 독립투사나 혁명영웅이 장기집권 독재자로 변질된 경우는 굉장히 많다. 게다가 작중의 이우는 광복군 시기부터 이범석과 같이 행동했는데, 이범석은 독립투사이며 파시스트이기도 했다.[36]

주인공과 이우 때문에 소설 속의 한국은 분단국가는 아니지만, 어느 면에서는 분단국가보다 못한 막장국가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경제기술대국이긴 하지만, 아프거나 집안에 일이 생기면 일단 군복무를 중지하고 귀가시켰다가 문제가 해결되면 남은 복무기간 동안 재입대해야 하며, 묘사로는 보조업무에 투입시키지만 뷰티풀 군바리처럼 여성징병제도 시행 중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대한제국의 황제[37]으로서는 훌륭한 명군이었지만 대한민국의 대총통으로서는 낙제인 인물로 볼 수 있다.

4.3.2. 외전

한국사 외전 부분에서는 거의 이우와 그 아들 이종[38]이 반은 주인공.

본편에서 간단히 언급했듯이 독일의 지원을 받은 이우가, 미국의 몰락 작전으로 일본이 멸망해가는 사이에 한국을 자기 휘하의 병력으로[39] 해방시키고[40] 그 인기를 몰아 대한민국 초대 대총통 선거에 당선되어[41] 집권한 후 현실 세계의 이승만+박정희+전두환+리콴유+블라디미르 푸틴+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되어 한국을 1947년부터 1987년[42]까지 40년간 철권통치한다.[43]

이 과정에서 재한일본인들을 자신의 지지세력으로 삼아 중용하는데, 특히 군부와 학술 교육계[44]일본인 장교와 학자들이 많이 잔류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제국의 군국주의 문화가 한국에 계속 뿌리박는다. 단지 '충성의 대상'이 '일본 덴노'에서 '이우 대총통'으로 바뀐 것뿐이다. 패전한 일본 입장에서는 일본인들이 덴노 헤이카 반자이가 아닌 대한 독립 만세를 부르는 어이가 빠지는 상황이다. 귀화한 어떤 일본인들은[45] 대동아공영권의 진정한 실현을 위해 대한민국과 이우에 충성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이나 위안부 피해자 등 일제의 피해자들이 원역사보다 더 나은 삶과 좋은 대우를 받으며 사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의 여파로 한국 독립 직후 70만명 수준이었던 '일본계 한국인'은 1965년 베트남 전쟁 시기에는 140만까지 늘어났다. 인구 통계에 잡히지 않았던 조선 주둔 일본군 전역자 다수가 한국에 정주하고, 중국 대륙에서 탈출한 이들과 일본 본토에서 전후에 이주한 이들까지 포함된 결과다. 사족으로 '주인공'이 '바뀐 역사'로 '돌아온 시점'에서 정부가 내놓은 한국의 인구 통계는 대략 1억. '한국인'이 9400만, 화교 300만, 일본계 250만, 러시아계 50만이라 한다.[46]

게다가 김일성이 이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47]을 빌미로 공안통치를 벌인다.

해방 후 만주 지역의 상황은 좀 복잡하다. 대한방위군이 일본군 소탕을 위해 미군과 함께 만주에 출병, 1년여에 걸쳐 잔적 소탕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중국은 국공내전이 일어나고, 미국은 불개입을 천명하고 일본군 잔당을 추적하는 동안 만주 전체가 모택동이 이끄는 공산당 영역이 된다. 그리고 그 후원을 받는 김일성은 좌익계열세력을 귀합하여[48]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선포하며 간도[49]에 자리를 잡는다.[50] 결국 테러를 일삼는 김일성을 잡는다는 핑계로, 간도까지 점령하였다고[51] 설명한다.[52] 새로 편입한 지방은 발해로 명명. 한국 정부는 중국이 발해도가 한국 영토임을 명확히 인정하지 않고는 중국과의 어떠한 관계 개선도 없다는 입장이다.[53]

이우는 실제 역사의 사사오입 개헌과 비슷한 일을 벌이고,[54] 베트남 파병[55]의 철수를 위한 반전 시위에서 경찰의 발포 여파로 여론이 돌아서며 총선에서 참패를 하여 국회와 대립하게되는 등 혼란스러워지자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폐쇄, 개헌을 일궈내 10월 유신과 비슷한 정권이 된다.[56]

이후 실제 역사의 5.18 민주화운동이 이 세계에서는 1980년 평양시에서 일어나며, 1000명이 넘는 시민 희생자가 발생한다.[57] 그 여파로 4.19 혁명, 6월 항쟁처럼 민주항쟁이 일어나 이우는 퇴임하지만 대총통 권력은 리콴유-리셴룽 부자처럼 이우의 차남[58] 이종이 부총통을 거쳐[59] 국민투표에 의해[60] 권력을 승계, 다음 총통이 되어 2017년까지 30년[61], 도합 70년을 통치한다.[62]

이 과정에서 대총통 선거권은 군복무를 무사히 마친[63]/학교에서 하라는 대로 학교[64] 및 사회생활을 성실히 한 사람[65]에게만 주어지도록 법과 교육제도와 교육과정에 손을 썼으니, 야당이 선거에서 이긴다는 거 자체가 꿈이다.

이우 본인은 퇴임 후 1991년 노환으로 사망했고, 이후 2012년 이종의 장남 이헌이 부통령으로 임명되며 '제2차 이씨 왕조'[작중표현]가 이어진다.[67]

결국 한국은 일본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현실 세계에서의 대한민국+일본 포지션을 잡아 핵무기[68] 보유하고[69] 대중국 포위망의 맹주가 되어 잘 나가지만 국민들의 정치적 자유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커다란 싱가포르 같은 전체주의 국가로 전락하고 만다. 다만, 이세계의 동아시아 국가 중에는 한국이 가장 사정이 낫다.[70]

4.3.3. 숨은 흑막?

숨었다란 표현이 의아하지만 광복군에 들어온 이후 활동상황을 생각하면 이미 권력을 잡기 위한 행동들이 본편과 외전에서 여럿 나타난다.

한반도로 먼저 전개하여 여기에서 광복군 및 미군 병사와 부사관을 대체할 인력을 관동군을 격파하고 얻어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이미 OSS에서 추진된 넵코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인 중 유일한 박사의 유한양행을 통해 더 쉽게 한반도 장악이 가능하고 미군 수뇌부한테 백인 병사와 부사관 피해를 우려하는 여론을 대체하기 위해 유색인종으로 대체함과 그 부족분을 한국인으로 메우는 걸 제시. 일본 열도 절멸이란 희대의 독소전 상호 학살을 동북아에서 재현될 수 있었을 것이다. 이것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가 최소한으로 피해를 줄이려는 의도도 있지만 통제 못 할 군사적 경험을 가진 세력들의 등장을 바라지 않는 이우의 정치적 행위가 드러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다가 김영옥 대위에게 한반도 신생 정부 참여를 권유하지만 자기는 미국인이라 가족의 모국을 돕는 건 생각하지만 국적을 바꾸면서 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는 대목에서 이우는 그 '가교'를 부탁하는 것이 아닌 '그런가'로 말을 마친 점에서 미국의 민주주의와 결별하겠다는 의도도 드러난다고 해석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4지대에서 수하로 있던 공산주의 세력을 비호하는 인식이 만주 진격 이전까지 나오지만 그 사이에 독일군 고문들이 이우한테 공산세력이 한 유럽에서의 이중적 행위를 이우한테 안 말했을까란 의문에서 한번 제대로 공산세력의 자폭으로 만주를 장악하지 못했다는 핑계로 통제하기 쉬운 한반도와 그 이북 일부만을 장악하고는 반세기가 넘는 군사적 대치로 권력을 쥐겠다는 뉘앙스가 담겨 있다.

거기에 베트남 전쟁 파병에서 베트남을 아예 친한국가 혹은 안남도로 만들 기회가 분명히 있었다. 이용상의 후손들인데 호치민이 위기에 처했던 토지개혁 실패와 결부한다면 한국은 미국이 알래스카와 NOTO를 얻듯, 중국을 양면에서 견제할 지역을 획득하여 범동아시아 반공방파제라는 이득을 더욱 취할 수 있었고, 다양한 월남산 농수산물을 얻을 기회도 많았다. 단순히 파견한 것은 자본 및 군 장교들 다양한 전투 경험, 20대 남성의 온전한 상태 불능을 바랜 의도적인 상황이란 설명도 가능하다.

4.4. 독일 측 인물

4.5. 외국 인물

4.6. 국내 인물

5. 개변된 역사

6. 평가

일부 설정에서 무리수를 둔 면이 있지만 밀리터리 매니아라면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읽을 만 하다. 독일이 승리한다는 가정(울펜슈타인 시리즈 등)의 많은 2차대전 IF 시나리오들이 비현실적이라고 비판받으며 이 작품 역시 그런 점은 적잖아 있지만 이 작품의 경우 그래도 독일의 수장이 미래 역사를(+후대의 연구를 기준으로 주변국의 국력에 대한 명확한 평가와 자국의 역량에 대한 판단) 다 알고 있는 정도의 엄청난 어드밴티지를 가진 상태이며 그 승리 또한 다른 작품들처럼 독일이 영국, 소련, 미국 본토까지 점령해버리는 비현실적인 수준이 아니라 미국과는 전쟁을 피하고 영국, 소련과는 멸망시키기는커녕 유리한 조건에서의 평화 조약을 맺는 합리적이자 소박한 수준으로 마무리지어서 비교적 현실감 있게 느껴진다는 평도 있다. 화자의 시점이 독일 국가원수이기에 전장 묘사가 부족한 편이지만 이 부분은 전장의 군인들 시점에서 진행되는 외전들을 통해서 조금은 커버된다.

단, 한국사 파트는 상대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이우와 오토 슈코르체니 두 명의 행적에 집중되어있으며 슈코르체니가 대단한 인물이라고는 하더라도 단 두 사람이 수십 명의 광복군을 이끌고 일본을 몇 번이나 뒤집어놓는 대활약을 펼치는 점이 현실감을 떨어트리고 먼치킨 양판 소설처럼 보이기 때문.

반면에 이것이 향후 한국이 우생학에 가까운 기류를 가지는 징조라 볼 수 있다. 현실에서도 본토 근방이라지만 무수한 활약을 적대적 공간에서도 수행한 슈코르체니가 아무리 원정이지만 고립된 일본에서 오히려 미국 도움을 받아 활약을 한다는 것은 오히려 현실성이 있다.

이러한 결과는 안 그래도 파시즘에 가까운 한국이 더더욱 물류 확장이나 과학 투자보다는 우생학에 가까운 어용 학문을 이끄는 일본인 의사나 교육자들을 방관하는 후폭풍까지 불렸다고 볼 수 있다. 당장 세계 7위권에 드는 경제국가인데 1억 인구라는 서술. 이스라엘처럼 장벽 건설은 만주도 아니고 아무리 넓어도 경상도 수준 면적에 하는 것이 힘들어 멀쩡하고 사회기반 유지하고 발달시킬 인력을 꼬라박는 것에서 그러한 경험이 성공되고 나서야 가능한 결과이기에 억지라고 볼 수 있을 서술을 넣었다고 보면 된다.

작중 한국의 상황은 경제, 외교 면에서는 전체적으로는 현실보다는 나아보이는 상황이긴하다. 정치면에서도 중구난방인 것보단 낫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근간이 국가주의+전체주의+군국주의에다 현실의 북한 뺨치는 3대세습 독재국가이고, '조공'(테러집단화된 북한)의 테러로 죽어나가는 군경 및 민간인들은 현실보다 훨씬 많은 듯하니, 대충 봐도 쉽게 '이쪽이 더 좋다'고 하기에는 위험한 사상이 섞여있다.

이스라엘처럼 새로 만든 영토를 지키기 위한 장벽 관련 내용은 없다는 것에서 의도적인 군국주의나 병영국가를 바라는 수뇌부 의도가 엿보여지는데 아니라고 주장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통일 한국 인구의 약 1/3을 차지할 북한 지역 주민들의 입장에서야 세계 최악의 독재국가인데다 가난하기까지 해서 밥도 굶는 북한보단 생활 수준이 현실의 북쪽에 비해 매우 높고 자유 면에서도 현실의 제5공화국 정도 수준인 통일 한국이 더 낫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경우에도 북한은 김씨왕조주체사상이 무너지면 붕괴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통일 한국의 전체주의 정권은 지극히 안정적이라서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더욱이 몸 건강하게 군에서 전역하면 다행인데, 발해도에서는 상당한 인명 피해가 나고 있다. 전사자는 1년에 100여 명 정도[112]라지만, 그게 수십 년 째라 수천명이 넘게 희생됐다.

그밖에 후반에 너무 한반도 위주라며 히틀러 이야기가 맞냐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전반적인 평가는 초충반부에는 재미가 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특히 상술한 한국사 파트의 경우 어떤 내용일지 예상이 쉽게 가기에 용두사미, 아쉽다는 평. 이후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라는 같은 배경을 다룬 수작이 등장하면서 비판하는 의견이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슈타인호프의 작가의 작품들 중 가장 아쉽다는 평 역시 보이고 있다.

6.1. 비판 및 논란

6.1.1. 나치 미화 논란

히틀러, 나치라는 민감한 소재로 인해 독자댓글란에서 논란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작가가 디시인사이드 기갑 갤러리에 남겼다(원문).

히틀러와 나치를 소재로 삼는 것이야 작가의 말대로 문제가 없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히틀러의 몸에 빙의된 주인공의 행동 때문이다. 자신이 히틀러에게 빙의된 이후 행동 방침을 '나치를 쳐죽이고 정의를 구현하는' 방향이 아닌, 적기가 휘날리는 베를린이나 원폭이 투발되는 베를린을 막아서 히틀러에 빙의된 자신의 생존을 도모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113] 따라서 주인공은 개인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으로 본인의 역사적/군사적 배경지식을 총동원하였고, 그 결과 진행된 독일의 전쟁 및 국정 수행 방침은 나치 독일의 만행을 막기보다는 미국과의 전쟁 회피 및 이미 엎질러진 물인 소련 및 영국과의 전쟁에서의 승리로 잡히게 된다.[114]

작중 주인공의 캐릭터 자체도 비판의 여지를 피할 수는 없다. 주인공은 스스로가 나치 동조자가 아니며, 히틀러를 미친놈이라 규정하지만, 어쨌든 히틀러에 빙의되었으니 안락하게 살다 죽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변 여자들에 손을 대는데다가 거기다 빙의가 되면서 히틀러에 감정이입이라도 되는지, 1권서부터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 연합국 정상들을 '빨갱이 물이 든 루즈벨트', '마누라가 일곱인 뚱땡이' 등으로 표현하기를 서슴지 않는다. 물론 주인공 입장에선 아무리 배경을 알고 있다 해도 자긴 아무 잘못도 없고, 살려고 노력하는데도 자기를 전범재판에 세워 죽이려고 발악하는 걸로 보이니 빡칠만 하다 총통 각하가 갑자기 이상한 말장난을 치신다 아우슈비츠에는 유대인 대신 정치범이 수감되며, 학살기능만 제거한 채로 계속해서 운영된다. 누차 말하지만 주인공의 행동 전략은 '정의구현'이 아닌 '히틀러에 빙의된 자신의 안락한 미래'이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문제와 한계점을 내포하고 있는 나치 체제 자체를 손 볼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문제는 주인공의 히틀러가 살아남아 자신의 신변이 보장되는 체제는 곧 나치 독일이 승전하여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을 의미하는 것.

이러한 문제는 유대인 관련 에피소드에서 절정에 이른다. 반제 회의의 결과물을 뒤틀어 유대인 절멸 계획만은 중단시켰지만 여전히 유대인을 대상으로 잔혹한 탄압이 계속되고 있으며, 절멸 정책 대신 '팔레스타인으로의 대외 추방'을 결정하고 실시하며 그 과정에서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으로 들어간 뒤 아랍인에게 공격당하거나 영국, 프랑스가 설치한 임시수용소에서 병이나 굶주림으로 또 숱하게 죽어나간다. 해상에서는 입국을 막으려는 영국 해군과 어떻게든 돌아가지 않으려는 유대인 난민들 사이에 사격전이 벌어져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기까지 했다. 한 마디로 홀로코스트아르메니아인 대학살로 만든 것이다. 다만 작중에서 기술된 사망자 숫자는 아랍인에게, 영국군에게, 수용소에서 죽은 숫자를 합쳐서 5만 명을 좀 넘는 정도로 아우슈비츠에서 죽은 인원에 비하면 극소수이긴 하다. 그 외에 격화된 아랍인과의 충돌로 인한 사망자는 명확히 기술하지 않았다.

주인공 만행의 극치로 이 과정에서 유대인 4,000명이 탑승한 화물선을 영국군이 돌려보내자 주인공은 망설임 없이 승무원들만을 내리게 한 다음 화물선을 시범케이스로 격침시켜 4,000명을 배와 함께 수장한다. 이 행동의 목적은 돌아오면/돌려보내면 죽인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함인데, 역설적으로 주인공의 본심은 원래의 히틀러가 반유대주의를 천명하며 권좌에 올랐기 때문에 여기서 취소했다간 도리어 역풍을 맞아 자신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수 있고, 유대인들을 계속 독일 안에 두다간 언젠가는 다시 학살을 시작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다. 내가 유대인을 죽인 학살자가 되기는 싫으니 팔레스타인으로 보내서 어떻게든 살인을 떠넘기고 나는 끔찍한 일을 하지 않겠다는 책임 회피다. 정작 4천 명을 한 방에 날리면서도 "그래도 진짜 히틀러보다는 덜 죽인 거 아니냐"는 말을 하고 있으니, 할 말이 없는 셈이다.

그러면서도 히틀러로 오래 살아남기 위해 그렇게나 발버둥쳤건만 정작 진짜 히틀러보다 겨우 193일밖에 더 살지 못했다. 진짜 히틀러가 저질렀을 학살을 상당 부분 막아냈기에 유럽에서의 사망자 수는 실제 역사에서보다 상당히 적을 것이다. 하지만 히틀러보다 덜 죽였다고 해서 유대인들을 지중해에 수장시키고 런던을 불바다로 만든 주인공이 죄가 없다고 할 수 있는지는 한 번 고민해보자.[115]

또한 작품의 지나친 반일, 혐일 묘사도 비판을 받고 있는데 2차대전이란 주제에서 아무리 시대상 반일감정이 없을 수 없다곤 하나 주인공은 작중 시시때때로 일본인을 쪽빠리 원숭이라고 욕하고 일본에 대해 경멸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일본인을 몰락 작전으로 4500만명 이상이나 사망시켜 결과적으로 2차대전의 총 사망자 수로 보자면 실제 역사보다 더 많게 만드는 등 과도한 반일,혐일감정 묘사가 거북하게 작품의 맥락을 끊기까지 한다는 평이 있기도 하다. 이 반일감정의 정점은 (주인공이 빙의한) 나치 독일히틀러가 일본 제국과 일본인을 사악하다고 욕하는 장면에서 극치를 이루는데[116] 허나 이 부분은 반대로 히틀러가 미국 공격에 개념없이 동참한 것을 돌려 까는 것이기도 하다. 그것으로 고립주의가 박살났는데 그걸 좋아라 하고 동참하면 더 답없는 나치 미화물 자체이지 않는가? 또한 결국은 한국이 잘 되는 수많은 대체역사물의 변주란 비평도 존재한다.

더 나아가서 최대 물주 노릇이 가능한 미국이 반공 친미적 한국인이 권력을 잡게 할 수 있는 지원 가능한 분기가 분명 있음에도 작품의 주인공은 신분제의 우위를 가진 이우를 선택한 시점에서 이미 디스토피아는 시작된 셈이다.

작가 역시 이러한 주인공의 태도나 나치가 승리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작가의 개인 가치관이 곧 주인공의 가치관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지나친 비약이다. 자신의 블로그에 달린 댓글 등을 통해서도 주인공의 결말에 대해 '나치 따위와 연관을 맺고 끝이 행복하면 벌받습니다' 라고 촌평을 하기도 한다. 작품의 집필 의도 자체가 나치 체제 및 독일의 미화에 있기보다는, 군사 매니아적 입장에서 나치가 승리한 IF를 묘사하는 방향에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원래 역사에선 진즉에 전역한 평범한 군필 젊은이였던 주인공은 안락한 일생과 생존을 보장받으려다 어설프게[117] 나치의 도움을 받아 독립한 역사가 변화된 이후의 세계 속 한국에서 세뇌 교육의 영향으로 공기처럼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민주주의가 사라지고 국민 모두가 민주주의에 냉소적인 살벌한 파시즘적 세상에서 그 자신도 잔여 복무기한이 생겨 전쟁터에서 굴러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자기 자신도 일종의 대가를 치르게 된 것이다.
6.1.1.1. 흥미 본위의 대체역사물 자체의 문제?
이는 어느 정도는 흥미 본위로 근대사(혹은 그 이전까지도)에서의 거시적인 흐름을 비트는 대체역사물 자체의[118], 필연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게 상대적이며, 더욱이 같은 의견을 공유하더라도 이를 얼마나 더 중요하게 바라보느냐의 문제는 사람, 지역마다 다르다. 예를들어 한국에서는 단순히 흥미와 재미로 이야기하는 트루롬 드립도 터키나 그리스인들에게는 불쾌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한국인들 상당수가 나치를 악으로 생각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이에 대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또 나치를 묘사함에 있어 얼마나 허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선 역시 나라나 민족마다 다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나치가 실제 역사보다 덜 타락해서 잘 되는 대체역사도 누군가에겐 나치가 나쁘긴 해도 먼 나라의 일이기도 하고 단순히 흥미 본위의 if로 다루는 게 용인되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것은 서구권의 대체역사 프로젝트인 일 베티사드의 논란과도 통하는데, 해당 작에서 일본은 군국주의적 성향이 약해져서 한국을 류큐와 함께 연방제 형식으로 병합하고 조선 왕조도 남겨두는데, 군국주의 중국이 1920년에 일본 제국의 식민지 조선을 침공해서 실 역사의 일본처럼 악독하게 식민지배를 시작하고, 생체실험등의 전쟁범죄를 저지른다. 이에 일본이 조선의 독립군을 지원하고 이후 중국이 몰락하며 한국이 독립한다. 이후 일본이 한국에 군대를 보내 새 임시정부를 세우고 한국의 정치세력과 합의 하왕정을 복원하고 천황이 조선 왕을 겸하는 형태로 다시 식민지 조선과 병합하게 된다. 해당 작에서의 일본은 가혹한 식민통치를 벌인 중국에 비해 몹시 유화적인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묘사된다.

결국 이것도 달리보면 서구권에서도 일제가 악하다는 인식은 있긴 하지만, 자신과는 멀리 느껴지는 동아시아 역사에 대해 단순히 흥미 본위로 비틀고, 선악 구도를 바꾸다보니, 당사자인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몹시도 민감하면서도 불쾌한 묘사로 보이게 된다. 물론 당연히 일제 식민지배의 당사자인 한국인 입장에서 이를 비판하는 것 역시도 잘못되었다고 보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생각해보면 비단 해당 문서의 작품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해당 지역의 작가나 소비자층 입장에서는 '자기네 역사와 별 관련없는' 멀어보이는 역사에 대해 대체역사 소재로서 흥미 본위로 비트는 대체역사물에 대해, 다른 누군가에겐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는 문제를 가볍게 다루게 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생길 소지는 다분해지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다.

6.1.2. 가정에 대한 현실성

사실 평가와 논란을 잠시 제쳐두고서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스러운 점들이 있다. 제일 문제는 히틀러만 바뀐다고 전황이 확 바뀔 거라는 가정 자체가 무리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소설의 전개 자체가 불가능하니 넘어가자.

6.1.3. 꿈 결말 논란

2차 대전이 독일의 판정승으로 끝난 후 주인공이 폭탄테러로 비명횡사하고 수십 년 후의 한국에서 깨어나는 결말에 많은 독자들이 불만을 터트렸다. 나치 독일이 승리하고 꿈도 희망도 없는 암울한 세계가 펼쳐지는 것을 기대한 독자들은 어거지스러운 왕정복고로 독일이 민주화되었다는 것을 납득하지 못했다. 정작 독일과 비교되게 한국은 그대로 독재가 유지되어 꿈도 희망도 없는 것으로 묘사되어 더욱 그러했다. 둘다 독재도 아니고, 둘다 민주화도 아니고, 한국만 민주화가 되는 것도 아닌, 제일 가능성이 낮은 결말을 채택해버린 것.

이에 대해 작가는 <내가 히틀러라니!>는 웹소설만이 아닌 종이책으로도 출판할 것을 염두에 둔 소설이기에 검열을 신경 써서 그런 결말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링크 주인공이 나치 독일의 지도자로 오래도록 잘 먹고 잘 살거나 나치 독일이 승승장구하는 내용이었으면 절대로 출판될 수 없었을 것이며 작가도 출판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면 나치즘이 지속되는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7. 기타



[1] 주요 등장인물이 도덕적 결함을 안고 있는, 악인이 이야기를 이끄는 소설 장르.[2] 바뀐 역사에서도 누군가의 밀고로 수용소로 끌려간다. 다행히 원역사보다 전쟁이 일찍 끝나서 온가족이 살아남지만, 약간의 트라우마 정도는 있는 듯하다.[3] Het Achterhuis(안네의 일기 원작 제목. '집 뒤채' 또는 '은신처'로 번역. )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수기를 출간하지만, 사춘기에 느낀 성적 흥미를 묘사한 대목 같은 미묘한 부분에 대해 부모님과 남편(같이 은신처 생활을 했던 페터 판 펠스와 결국 결혼했다고 한다.)의 압력에 의해 여기저기 삭제하고 냈는데 평가가 그리 좋지 못했다. 딸과의 대화와 회상으로 설명. 말년에 부모님과 남편이 사망한 후 <완전판>을 집필하는 장면으로 마무리.[4] 앞에 나온 한국사외전과는 달리 숫자앞에 0이 붙어있고 '화'표현이 없다.[5] 120화에서는 밀독모임에서 뮐러라는 닉네임을 쓰긴했다.[6] 한국사외전에서 동산대학교 사학과라고 나왔다.[7] 나의 투쟁을 여섯번이나 읽었다는데 이에 독자들은 정상이 아니라고 했다.[8] 이것을 현대로 치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나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서방세계와의 평화를 주장하고 자신의 독재를 위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사건과 같은 행동들을 멈춘다고 생각해보자. 사람들은 도저히 믿을 수 없을 것이며 이런 생각을 하는 게 당연하다.[9] 사실 괴링도 충분히 유능함을 되찾아줘 써 먹을 수 있었다. 그놈의 약만 좀 끊게 하면 된다. 실 역사에서도 괴링이 수용소에 갇혀 약을 끊게 되자 그 총명함을 되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수용소에서 치룬 아이큐 테스트에서 괴링은 138로 최상위를 차지하였다. 흠좀무...[10] 42년부터 배치되었기에 StG44가 아닌 42가 되었다. 그래서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다룬 에피소드에서 독일군들이 StG42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11] 실제 역사에선 짝불알이 맞았다.[12] 이 미녀 여부관들은 히틀러 빠순이들인지라 주인공에게 기꺼이 몸을 허락할 준비가 되어 있는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끝까진 못 간다.[13] 이 때 주인공은 정신적으로 크게 충격받아 끼니를 걸렸다.[14] 이때 소련과 맺은 조약이 마치 브레스트-리토브스크 조약을 연상시킨다.[15] 120화에서 4년간 히틀러로 살다보니 초반에는 현대문물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밖에 핫팬츠 차림을 한 여동생에게 숙녀답지 못하다고 한다거나 시내에서 미니스커트나 핫팬츠에 민소매를 입은 여자들에게 삿대질을 하려고하자 여동생이 입를 틀이막고 사과하는라 고생했다.[16] 본인도 이런 세상을 만들려고 한 게 아니었다고 한다.[17] 어중이떠중이에게 참정권을 주는 보통선거는 필요없다는 책도 나오고 이게 맞다는 독자도 있었다[18] 바뀐 역사의 한국군은 개인화기부터 시작해서 장비가 죄다 독일제 투성이라 주인공은 이것들을 다룰 줄 모르고, 인구 구성도 변해서 소대원들 중엔 생전 처음 보는 인간들도 있는데다, 병장으로 제대한 기억으로 병장이 입에 붙어서 자꾸 관등성명에.... 게다가 군복무가 36개월로 늘어난 탓에 이미 제대했던 악질 선임들도 여기선 줄줄이 남아 있고, "전역"기간 동안 진급한 후임들은 선임이 되어있기까지 하니....이런저런 상황에 적응 못하고 대인관계도 최악이라.[19] 조선인민군과의 실전을 치르는 상황이 되어 정신없어하다가 이 악물고 한방 날린다.[20] 전투는 꽤 잘 하는데 문제 있는 대인관계가 언제 사고로 폭발해서 다른 부대원들까지 위험에 빠뜨릴지 모르니, 그 전에 장교로 지원하라고 설득당해서. 한 가지 요인이 또 있었다. 그 자신이 나중에 임관한 뒤에 알았지만, 지휘관 인사고과에 장기복무 지원자를 얼마나 많이 냈는지 평가하는 항목이 들어있다.[21] 이 상황이 꿈이라고 생각해서 어떻게든 깨려고 틈만 나면 잠만 자서 모교도, 성적도 매우 우수한데 대인 관계 관련 부분에 대해 장교 임관 직전 말이 나왔다.[22] 기갑장교로 만주벌판을 누려보고 싶었다고 한다.[23] 오토 슈코르체니가 폐암으로 죽기 전 마지막 공작금으로 세운다.[24] 게다가 본인의 인생 목표는 어찌 됐건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으니, 싱가포르를 연상시키는 이 세계관의 한국은 한마디로 말해 능력 있는 사람에게는 천국인 셈이다.[25] 외전에는 170cm에 52kg,34-24-34(미터법으로 86-61-86)라고 나온다.[26] 여기서도 주인공이 모임에 갈 때까지 멍하게 있거나 짧은차림의 여자들에게 옷차림을 지적하는 바람에 고생하는건 똑같다.[27] 합격통보를 받고는 환호하며 비키니까지 챙겨서 들어갔다고 한다.[28] 이 때 작전의 효율성을 위해서 당시 기갑 교육부대인 공주령학교를 지휘하던 홍사익과 접촉하기도 한다. 이 때 이우가 '관동군의 방역급수부(731부대의 대외 명칭)를 공격할 예정'이라고 말하자 '고작해야 전염병을 예방하고 식수를 공급하는 곳인데 왜 굳이 공격합니까?'라고 말하며 의아해한다. 홍사익과 같은 고위 장교조차 731 부대의 실체를 몰랐다는 설정인데, 실제로도 731 부대의 정체는 일본군 내에서도 극비 중의 극비였다.[29] 독일계 미국인[30] 이 때 깨알같이 리처드 윈터스, 데이빗 웹스터 등 매우 익숙한 이름부대원들이 등장한다. 역사가 바뀌면서 101사단이 태평양 전선에 투입된 모양.[31] 현실에서도 36년이란 세월이 지나면서 일본 본토가 더 낯선 재한일본인도 많았기에, 떠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기도 했다.[32] 현실에서도 38선 이남의 조선 주둔 일본군은 미군에 항복하기 전까지 자신들이 가진 위치를 포기하지 않았다. 문서 참고.[33] 작중 대한민국의 시점에서 보면, 자기들도 양면전쟁으로 골치아픈 상황이었는데도 아무것도 없었던 암울한 광복군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어준 유일한 열강인 독일이야말로 진정한 혈맹일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한국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극도의 친독 국가가 될 것이며, 한국 국방군 또한 당연히 진성 독빠가 될 것이다.[34] 이우는 부정선거를 하지 않았음에도 직선제로 치뤄진 선거에서 각각 95%, 85%, 79%라는 상당히 높은 득표율을 얻어 당선되었다.[35] 다만 이우 본인은 권력세습을 제외하면 측근들이나 친족들에게 특혜를 주기는커녕 감사원을 동원해 부패사범과 관료들을 때려잡고 감시하는 등 현실의 독재자들과는 달리 부정부패를 전혀 벌이지 않았다.[36] 실제 역사의 이우는 평소 나폴레옹을 동경했다고 하며, 포병 병과로 지원한 것도 나폴레옹을 의식해서였을 수 있다고 큰아들 이청 역시 회고한 바 있다. 역사상 나폴레옹의 행적을 생각해 보면, 원 역사에서의 이우도 해방 후까지 살아남아 기회가 되었다면 정치적 야심을 발휘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37] 독일과 미국의 지원이 있었지만, 그 지원을 토대로 오토 슈코르체니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거나 한국을 독립시키고 아시아 최강의 경제대국으로 만든 건 분명한 이우의 능력이다.[38] 원역사에서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여 브라운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 중 1966년 12월 25일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39] 다만, 조선총독부와 조선군(조선주둔일본군)사령관에게 항복을 받아낼 때, 임시정부의 이름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일본 왕공족에 일본군 대좌라고 명시되어 있었다고 이승만이 언급.[40] 여기선 광복절이 6월 29일.[41] 이우는 사실 대총통 선거에 출마하지도 않았고 출마할 생각도 없었다. 애초에 바란 게 대한제국복구하는 거였지, 대한민국의 대총통이 되는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우가 가만히 있는데도 그 지지자들(온갖 잡다한 패들이 다 들어가 있으며, 이우는 이들에 대해 그저 자길 내세워 원하는 바를 얻고자 할 뿐인 자들은 궤짝으로 줘도 필요없다고 평한다)이 뒷공작을 벌였다. 유력한 후보였던 여운형은 선거 직전에 암살당한 상황에, 이승만미국에 아부만 했지 독립에 기여한 게 있냐, 김구 선생은 너무 완고하다, 박헌영그동안 그놈들이 한 짓이 있는데 빨갱이를 뽑을 거냐....라며 의원들 표를 모으고, 거부 지주들에겐 이우는 젊어서 정치에 관심도 없는데다 잘 모르니 다루기 쉽다, 자기가 일본군 대좌에 황족 대우 받았는데 설마 다른 사람들한테 친일했다고 야박하게 굴겠냐....라며 설득했다.[42] 새로운 대총통 선거는 1987년에 이루어졌으므로 실질적으로 42년인데, 이우가 권력을 내려놓은 것은 1985년이었다.[43] 그런데 이 세계의 한국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이우는 왕족에다 일본 황태자를 사로잡아 한국을 독립시켰으며 경제적으로 최빈국이었던 한국을 아시아 최고의 경제대국으로 만들었으니 이 세계의 한국인들에게는 신이나 마찬가지인 존재이다. 김구나 이승만이 남북 통일에 한강의 기적까지 이뤘다고 생각해보자. 어찌 보면 명목상이어도 민주정이 된 것만 해도 다행일지도...[44] 학계는 나름 비정치적인 분야라고 해서 일본인들이 쫓겨나지 않았는데, 이게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이다.[45] 군인들은 물론 교수들도 포함.[46]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 부분이 서술될 때, 주인공의 눈에 띄인 신문기사 제목이 '아직도 메워지지 않은 민족감정'이다.[47] 보통 조공으로 약칭하며, 이 세계에서는 알 카에다다에시 수준의 테러단체로 전락.[48] 실제 역사에서 좌익 계열인 조선독립동맹의 당군(黨軍)인 조선의용군이 북한군으로 흡수되었다. 조선의용대 문서 참고.[49] 간도 문서에 보면, '보통 우리가 말하는 간도는 두만강 북쪽 지역의 동간도를 의미한다.'라고 설명하며,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가 대충 맞아 떨어진다 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이 개념과 비슷하게 설정한 듯하다.[50] 간도가 북한의 영토로 귀속되는 것이 논의된 적이 있다는 주장이 있긴 하다. '간도' 문서의 3.5.1. 북한과 간도 문단 참고.[51] 그래도 둔화 지역은 남아서 조공의 근거지로 남아, 이후 줄기차게 싸우게 되었다.[52] 외전에서 주인공 시점으로 서술될 때의 설명. 이전 이우 문서에는 '연변' 지방을 병합했다고 표현되어 있었다.[53] 영토란 바뀌기 마련이며, 그 땅을 지배할 명분과 능력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이우의 시각에서 서술된다.[54] 이미 3번째 연임중인데, 아직 남은 임기에 대한 재신임을 받고, 이후 대총통 임기를 12년으로 늘이는 개헌안이 사사오입 개헌과 동일한 논리로 가결된다. 야당이 자유당이라는 게 아이러니한 부분.[55] 이쪽의 베트남 전쟁도 발발 원인은 같다. 다만 비시 프랑스자유 프랑스의 대립이 더 길고 격렬하게 진행되었기에, 대프랑스 투쟁은 훨씬 쉽게 끝났다.[56] 직선제 폐지. 10월 유신통일주체국민회의처럼 민족대회의에서 대총통 선출.[57] 그러나 이것은 이우의 의사가 아닌 평양시 내무부장관이 그의 눈에 들기 위해 독단적으로 전투경찰 여단 병력을 동원해 벌인 짓이었다. 평양의 전화선이 모두 끊겼기에 서울에서는 사건 이후 며칠이 지나서야 그 사실을 알았으며, 시민들이 격노한 이우는 내무부장관과 여단장을 공개총살시킨다.[58] 장남 이청은 미국에서 지내며 일부러 권력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59] 10월 유신과 비슷한 개헌 이후에 임명한다.[60] 공교롭게도 여기서도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사건이 발생되어 결국 선거에 승리.[61] 3선 개헌과 비슷한 개헌을 한다. 다만 연임에 대한 제한 해제. 결국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선거에 의한 연임 가능.[62] 정확히 말하자면 이우는 1947년 처음 6년 임기의 대총통에 당선되어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여 3선을 했고, 집권 3기 4년차에 임기를 12년으로 늘려서 재선을 했으니 1987년까지 정확히 40년간 집권했다. 이종은 1987년 대선에서 처음으로 승리한 뒤 6년 중임제로 하여금 5선, 즉 2017년까지 30년간 집권했다.[63] 주인공 시점의 서술에 의하면, 징병검사에서 신체 및 정신감정을 받아 1등급이면 현역 징병, 2등급이면 자원입대 가능, 3등급이면 의경 지원이 가능하다. 모두 군복무로 인정해준다.[64] 의무적으로 가입 및 활동을 해야하는 대한소년단, 대한청년단이라는 학생조직에서는 단체활동을 통해 국가주의 의식과 복종심을 주입하며, 의무교육 12년동안 국가가 빚은 틀에 맞춰져간다 고 한다. 적은 돈이지만(과자값 정도라고 표현된다....) 수당도 나오는 데다 우수자는 표창장도 받고 성적에도 반영된다고 한다. 이게 본격화된 건 '이종'이 실권을 쥐기 시작한 70년대부터. '이우'는 국민의 충성을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서 이런 작업을 할 생각도 하지 않았다.[65] 작중 서술에 의하면, 일정 기간 이상 공공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한 자에게도 주어진다. 앞서 서술한 학생조직활동으로 봉사도 포함. 그러니까 어지간해서는 선거권이 주어진다. 다만 그 과정이 서술했듯 세뇌에 가까운 국가주의.[작중표현] 사회는 점차 권위주의적인 분위기가 되어갔고, 명군선정(善政)을 베풀고 있으니 정권교체 따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라는 주인공의 판단으로 작중에 표현된다. 현실의 북한의 김씨왕조 3대 세습과 비교하며 주인공이 한탄한다.[67] 우상화된 국가에 대한, 국가 원수에 대한 충성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회라는 주인공의 판단이 서술된다.[68] 완전 자력 개발은 아니고, 슈코르체니가 이우의 특사 자격으로 독일의 실권자 하이드리히와 비밀 회담을 하여 독일의 지원을 받게 되어 실물 핵탄두로 20kt급 20발, 1Mt급 5발(총 25발)을 제공받고 아예 제조기술까지 이전받아 70년대부터 핵보유국이 된다. 물론 이후에 1년에 20발(!) 수준의 자력 양산 능력을 갖춘다. 최종적으로 300발 보유 목표라고 특급기밀이라면서 이우가 이종에게 이야기.[69] 현실의 이스라엘이 유지 중인 Neither Confirm Nor Deny, (국제적으로)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정책 - 전략적 모호함을 취하고 있다.[70] 일본은 몰락 작전으로 완전히 망해 베트남 수준의 국력만 겨우 유지 중이며 중국과 러시아는 원래 세계 7, 80년대 수준에 원래 세계서도 막장인 북한은 ISIS 같은 테러단체 수준으로 몰락했다.[71] 주인공은 아돌프 갈란트를 인선으로 고려했지만 너무 젊고 경력이 짧아서 기각하고, 경력이나 계급 면에서 밀히가 합리적이라고 여겨서 그를 후임으로 앉힌다.[72] 유대인들을 팔레스타인 쪽으로 실어나르는데 국경만 넘었다하면 이슬람 무장 세력한테 여자고 아이고 할 거 없이 학살당하는 걸 괴벨스 휘하 선전반 녀석들이 촬영해서 마구 선전전에 써먹었다. 이러면 뭐가 좋냐면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은 영국 관할령이었기 때문에 유대인 난민들을 영국인들이 안 돌보네 얘들 좀 봐라! 같은 선전으로 여론전을 할 수 있었다. 근데 괴벨스 이놈이 너무 일을 잘해서 유대인들이 독일 떠나면 죽는구나 싶어서 추방 정책에 호응을 안 했다.[73] 제정 러시아 시절인 18세기에 동방으로 이주한 독일 이민의 후예들이다.[74] 리벤트로프는 원래 주류도매업자 출신이다.[75] 책 제목은 <히틀러가 총애한 여부관이 남긴 고백 : 총통과 보낸 뜨거운 3년>이고 주인공은 사진을 보고 알아봤다.[76] 취소선 그어져 있지만 9화에서 진짜 이 드립 써먹었다.[77] 여담으로 본격 2차대전 만화 출판본에서는 역으로 노르망디의 한국인을 발췌해갔다.[78] 이 세계에서는 보복 무기가 아닌 평화 무기라는 뜻에서 V1이 아닌 F1이라고 불린다.[79] 예전엔 루스벨트를 이렇게 표기했었다.[80] 그리고 독일은 그 원조자금을 빼돌려서 핵무기 개발자금으로 썼다.[81] 독일이 병합하겠다는 건 아니고 완충지대로 독립시키겠다고 했다. 단 드네프르 강을 경계선으로 동부 우크라이나는 소련 쪽에 남겨준다. 이에 대한 소련 측의 휴전 조건은 당연하겠지만 41년 6월 21일자 국경선으로의 복귀다.[82] 이걸 리벤트로프가 받아 주인공에게 협상하자니까 주인공은 논리적으로 씹어먹었다.[83] 작중 일본은 미군의 몰락 작전이 실행되면서 수천만이 죽고 혼란통에 천황까지 실종되어버렸을 정도니 살아서 종전을 보지 못했을지도.[84] 수용소로 5분 안에 끌려갈 위기였지만, 아버지 오토 프랑크가 독일군 출신에 철십자훈장까지 있는 것을 보면 소령 계급의 나치 장교가 짐을 싸는 시간을 1시간으로 올리는 배려를 하여 귀중품을 챙길 시간을 얻었고(실제 역사에서도 있던 일이긴 하다.), 체포된지 일주일만에 석방된다. 그리고 이 때 안네의 가족들을 체포하고, 짐 싸는 시간을 1시간으로 늘려준 배려를 한 소령이 직접 축하를 한다. 원역사에서 철십자훈장을 얻은 독일군 출신 유대인들도 "나는 독일에 애국했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하다가 험한 꼴 당한 것과 달리 철십자훈장을 가진 유대인은 내심 호의를 받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원역사였다면 애초 스스로 풀어주지도 않으니 이런 축하도 당연히 못해준다.[85] 빙의한 주인공이 확실히 알고 있는 유일한 재독 한국인이었다.[86] 실제로는 친일파였나 아니었나를 갖고 논란이 있는데, 작가는 전자의 설을 택한 듯하다.[87] 실제 역사에서 백의사 요원들의 테러를 오마주한 듯.[88] 실제로 이성계와 이지란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89] 원래 역사에서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사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별명의 스케일이 더 커졌다.[90] 이 시점에 중공이 핵개발에 성공해서 핵 보복 위험 때문이 멈춘 것.[91] 120화에서 나온 동호회 회원으로 연락처에 이렇게 저장되어 있었다.[92] 그냥 써둔 것도 아니고 여부관인 엘사와 베르타 둘을 데리고 피크닉 갔다가 흥에 취한 차에 문득 생각나서 휘갈겨 쓰고 엘사 속옷에 꽂아뒀는데 엘사가 중요한 문서라도 되는 줄 알고 잘 보관해두는 바람에 진짜 유언장으로 착각되었다.[93] 실제로는 빌헬름 2세의 장남인 빌헬름 황태자가 있었고 프리드리히 황자는 2남이었다. 하지만 프리드리히 황자는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꼭둑각시로 세우기 더 쉽다고 판단해서 프리드리히 황자를 황제로 추대한 듯.[94] 실제로는 프리드리히 황자는 자식이 없었고, 페르디난트 황손은 프리드리히 황자의 형 빌헬름 황태자의 아들이었다. 이 역사에서는 양자로 입적되어 계승했다고 설정한 듯.[95] 독일이 미국까지 날아가는 탄도탄을 만들었을 때, 미국은 겨우 프랑스까지 날아가는 미사일밖에 없었다고 한다. 실제 역사에서도 미국과 소련이 종전 후 폰 브라운 등 독일의 로켓 기술자들을 데려와서 보니 기존에 연구하던 로켓 기술은 완전 장난감 수준이라 싹 갈아엎고 그들이 가져온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했다고 한다.[96] 물론, 돈을 퍼붓고 있는 미국이 앞지를 지도 모른다고 표현된다.[97] 중국에 대한 호칭은 보통 중공(공산중국)인 듯. 주인공은 의외로 입에 딱딱 붙는다나.[98] 대한민국은 작중 7위권 이내의 경제대국이며 중국과 준전시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덩샤오핑은 간도 문제는 나중에 얘기하고 국교 정상화와 경제협력부터 하자고 애걸하지만 한국은 간도 지역을 한국 영토로 인정하기 전에는 그 어떤 국교 정상화나 경제 협력도 없다고 딱 잘라 버려서 망했어요. 게다가 한국은 세계 각국에 압력을 넣어 중국에 투자하거나 거래하면, 특히 군용무기 거래하면 재미없을 거라고 경제재재를 가해서 덩샤오핑은 외화 확보에 혈안이 되어있다고.... 그런데 외화 있어도 외국에서 팔지를 않으니 진짜 망했어요.[99] 미국, 한국, 중화민국, 류큐, 월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등이 회원국. 주력은 미국이 지원하는 한국.[100] 재래식 무기는 6~70년대 수준이라 말할 것도 없고, 핵폭탄을 쓰는 수단은 폭격기에 싣고 오는 방법뿐인 반면 한국은 독일제 탄도탄, 순항미사일도 있다고 한다.[101] 처음엔 소련의 주도로 지원이 이루어졌으나, 소련과 중국이 갈라섬에 따라 중국만.[102] 핀란드, 헝가리,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유고슬라비아, 크로아티아,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등과 중부유럽방어동맹이라는 집단안보체제를 수립한다.[103] 유고슬라비아의 경우 전후 복귀한 왕실이 독일과 평화조약을 체결했다. 독일의 전쟁 수행에 적극 협력한 크로아티아는 그 대가로 확실히 분리독립했다. 월경지가 된 슬로베니아는 이탈리아 합병을 승인하고 나머지 영토만 가지고 있다.[104] 중부유럽방어동맹의 구성국도 그렇고, 주인공이 그나마 거느린 떨거지들이 없으니 부담은 도리어 줄어든 듯 하다고 하는 걸 보니, 원래 역사의 위성국가 개념은 없는 듯.[105] 한 발은 실제 역사대로 주고쿠 일대를 지키는 방어기점이었던 히로시마, 한 발은 실제 역사와 달리 도호쿠 지방 방어를 위한 수비대가 집결해 있는 센다이. 순전히 원자폭탄의 위력을 과시하기 위해 투하했다고 한다. 일본이 핵 맞는 내용은 세 권짜리 책에는 안 나온다.[106] 작중에서 한국 외무장관이 일본의 원자재를 제대로 값을 쳐 주고 사줄 나라가 한국 정도밖에 없다고까지 언급한다.[107] 오키나와에 비해 사할린과 쿠릴 열도의 면적이 훨씬 넓기에 정작 현실의 일본보다는 영토가 넓다. 작중의 영토가 축소되었다는 표현은 전쟁 이전 일본과 비교한 것.[108] 귀화한 일본계 교수가 Sepoy에서 나온 거냐며 한탄한다.[109] 홀로코스트가 없었으니 국제 여론도 딱히 유대국가 설립에 호의적이지 않았던 탓이다....라고 서술.[110] 팔레스타인은 독립국이었을 텐데 뭔가 사정이 있겠지....라고 서술.[111] 터키 - 나치 독일, 이란 - 소비에트 연방, 사우디아라비아 - 미국, 요르단 - 영국, 레바논 - 프랑스국.[112] 2000년대 한국군 영내 사망자가 100여 명 정도다.[113] 다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하필 그 쳐죽일 나치의 대빵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단지 밀덕일 뿐이었던 평범한 소시민인 주인공에게는 히틀러가 여태 해왔던 악행을 그나마 덜한 수준으로 제동을 거는 정도가 최선이었다. 갑자기 자국을 향해 사보타주 정책을 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만악의 근원인 히틀러(자기 자신)를 없애자니 생존이 최우선 과제인 사람이 자결을 생각할 리가 없으니까.[114] 위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자신(히틀러)가 너무 갑자기 정책+행동방침을 선회해버리면 오히려 강경파 나치들에게 암살당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가지고 있었다.[115] 작중에서 주인공이 전쟁에 패배한다면 원래대로였으면 학살당했을 수백만 명을 살려낸 것은 아무도 모른 채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학살자가 되어 사형을 당할 텐데 그건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나온다.[116] 다만 이 장면은 서방 연합국에게 독일을 공격하지 말고 대일 연합전선을 결성하자고 촉구하는 선전의 일부로서, 저 문구는 노골적인 프로파간다용 멘트이다.[117] 조국인 대한민국을 위해 도왔다지만 자신이 현재 어느 나라의 수장인지, 그 나라의 도움이 과연 어떤 성격을 가지게 될 지 등의 파급효과를 조금이라도 생각해봤다면. 거기에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었다면, 미국의 참전을 돌리기 위해 한인 독립운동세력에 대한 투자와 친미적 성향을 지닌 한인 지도부 구성 및 그들을 이용한 한국인으로 구성된 야전군 구성까지 광범위하게 올릴 수 있었을 것이다. 더욱이 나름 국외정보까지 뻗으려는 존 에드거 후버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가능성은 높았다. 즉, 미국의 잠재성을 말로만 인정한 독빠의 한계인 셈이다. 한마디로 스탈린만도 못한 시각.[118] 당신들의 조국처럼 특정 단체나 무언가에 비판적인 관점을 갖고 어느 정도 그런 비판을 목적으로 디스토피아물로 묘사하는 작품이 아닌 이상.[119] 단 외전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 함대는 자유 프랑스에도 제대로 엿을 먹인다.[120] 실제 역사에서는 다를랑 원수가 비시 프랑스 최고함대 사령관 장 드 라보르드 대장에게 툴롱 항의 프랑스 함대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가 쌍욕을 들었다. 다를랑이 연합군에 붙은 것도 있으나 장 드 라보르드가 반다를랑 성향이라.[121] 독일 군부가 국가 안의 국가라 불릴 만큼 막강한 권한을 누릴수 있었던 이유가 프로이센에서 독일 제국으로 이어지는 통수권 체제 덕분이었기 때문. 군부의 보수파 내에서는 문민통제를 벗어난 자율성과 권한의 극대화를 보장해 준 군주정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다만 군부의 권한만 보장해준다면야 그것이 카이저든 대통령이든 총통이든 크게 상관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했다.[122] '반공'의 반대말이 '민주주의'라는 의미가 아니다. 반공 교육에 국가주의, 전체주의, 군국주의적 요소가 있었다.[123] 문피아 연재는 히틀러로 살아남기가 먼저지만, 내가 히틀러라니는 작가의 이글루에서 한참 먼저 연재를 시작했다. 그리고 히틀러로 살아남기 작가는 내가 히틀러라니를 읽고 모티브를 얻어 집필을 시작했다고 본인이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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