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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30 16:05:44

네이션 오브 도미네이션

1. 개요2. USWA3. WWF
3.1. 그분의 등장3.2. 네이션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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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카마 무스타파, 파룩, 락키 마이비아, 딜로 브라운.

USWA와 WWE에 존재했던 스테이블.

1. 개요


1996년 11월에서 1998년 11월까지 존재한 스테이블로 흑인 우월주의를 표방한 것으로 유명한 스테이블이다[1].

2. USWA

USWA에서[2] 출발한 스테이블로 원래는 JC 아이스와 울피D로 이루어진 PG-13이라는 백인 태그팀과 그외 인디에서 활동하던 레슬러들의 혼합 스테이블이었다.[3][4] 이렇게 별 눈에 띄지 않던 스테이블이 WWF로 옮겨오게 되는데...

3. WWF

파룩이 매니저인 클라렌스 메이슨과 함께 시작한 악역 집단으로 네이션 오브 이슬람에 흑표당을 합친 이미지를 사용한 집단으로 쓰이게 된다. 파룩이야 북미 최초로 메이저 단체에서 챔피언에 오른[5] 흑인 프로레슬러라는 상징성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분히 파룩을 위한 스테이블이었다.

WWF 초기에도 흑인 지상주의적 모습은 별로 안 보였고, 멤버 중에는 데몰리션의 크러쉬, 히스패닉인 사비오 베가, 유일한 흑인으로 딜로 브라운만 있었다. 하지만 파룩이 언더테이커에게 패배한 뒤 분노해서 딜로 브라운을 제외하고 멤버들을 싹 갈아버린다. 이후 파룩이 네이션의 비전을 밝히며 Bigger, Badder, Better and Blacker라는 말을 한 뒤 카마 무스타파[6]아메드 존슨 도 참가했지만 아메드 존슨은 부상으로 인해 빠지게 되고, 파룩은 존슨이 속은 백인인 흑인이라며 깐 뒤 새로운 멤버를 데려오는데...[7]

3.1. 그분의 등장

그 멤버가 바로 락키 마이비아이었다. 이때 아직 풋풋한 선역 선수였지만 개성이 없는 기믹 때문에[8] 관중들에게 외면 당하고 있었던 락키 마이비아는 관중들의 야유에 분노해서 턴힐한다는 컨셉으로 악역이 되었고 점차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더 락으로의 변화를 시작했다.

이후 더 락은 스티브 오스틴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을 두고 겨루었다. 오스틴이 첫 번째 심판에게 스터너를 먹이고 이후 등장한 두 번째 심판의 판정으로 오스틴이 인컨챔을 획득하지만 첫 번째 심판이 DQ를 주장했고, 결국 오스틴은 인컨챔을 포기하게 되나 '이거 먹고 떨어져라. 난 더 큰물에서 논다.'는 말을 하며 락에게 스터너와 함께 인터컨티넨탈 타이틀을 던져준다.

3.2. 네이션으로 변화

이후 1998년에 3월 30일 마크 헨리도 참여하게 되는 와중에 네이션 오브 도미네이션의 '도미네이션' 부분 때문에 더 락과 파룩이 대립을 하게 되는데 결국 쿠데타를 일으켜 파룩을 몰아내고 더 락이 리더가 되었으며 이름도 네이션으로 바꾸며 군사적인 이미지를 줄이고, 쿨한 이미지로 바뀌었다. 이때 바뀐 테마곡은 나중에는 더 락의 개인 테마곡으로 결정되게 된다.[9] 거기다가 4월 27일 오웬 하트가 턴힐을 하며 네이션에 가입해 더 락과 공동 리더가 되며 초기의 흑인우월주의 노선은 사실상 버리게 된다. 이때 디 제너레이션 X와의 대립을 하게 되고 더 락은 트리플 H와의 라이벌리가 시작된다.

1998년 말에는 더 락이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환호를 받자 결국 선역 전환을 하였고, 오웬 하트도 각본상 실수로 댄 세번을 부상입힌뒤[10] 죄책감에 은퇴, 이후 블루 블레이저와 오웬 하트의 기믹을 병행하면서 네이션과의 관계를 끊었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 솔로행을 가며 네이션은 해체되었다.

[1] 1960년대 활동했던 과격흑인 인권단체였던 '네이션 오브 이슬람'에서 기믹을 따왔다. 말콤 X로 유명했던 단체였으며 무하마드 알리도 이곳으로 귀의해 자신의 본명이었던 캐시어스 클레이를 버리고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했다.[2] 제프 제럿의 아버지인 제리 제럿과 프리츠 폰 에릭이 만든 단체 이후엔 제리 롤러가 소유했고, 한 동안 WWF의 수련 단체 역할을 했다.[3] 팀원 중 서 무하마드와 재클린을 제외하면 흑인은 없었다.[4] USWA의 NOD 멤버들은 대다수가 인디레슬러지만, 여성 매니저인 재클린은 이후 WWE의 디바로도 활동한다. 그외 멤버중 1명인 서 무하마드(Sir Mohammad)는 한때 비세라와 함께 태그팀으로 WWF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5] 파룩은 WCW 월드 챔피언 출신이다.[6] 갓파더, 파파 샹고 등으로 알려진 선수다.[7] 그리고 아메드 존슨은 이를 그대로 이어받아쳐 리전 오브 둠'을 데리고 온다.[8] 사실 이는 랜디 오턴이나 존 시나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락키와 마찬가지로 금방 기믹을 얻고 자기 자리를 찾았지만.[9] 이후 더 락의 테마곡들은 계속 바뀌었지만 이 테마곡의 코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10] 이는 오웬이 스티브 오스틴의 목을 부러뜨린 사고를 패러디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