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장인물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c1d1f><width=1000><rowbgcolor=#000><rowcolor=#fff> ||<-3> 구역별 출신 등장인물 ||12번 구역
캣니스 에버딘 피타 멜라크 게일 호손 11번 구역루 바넷 7번 구역조한나 메이슨 4번 구역피닉 오데어 애니 크레스타 3번 구역비티 2번 구역카토 캐피톨코리올라누스 스노우 플루타르크 헤븐스비 에피 트링켓 시나 13번 구역알마 코인 ※ 이 틀은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등장인물만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전체 등장인물은 헝거 게임 시리즈/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008000><colcolor=#fff> The Ballad of Song birds And Snakes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 |
작가 | 수잔 콜린스 |
번역가 | 이원열 |
출판사 | 스콜라스틱 북폴리오 |
쪽수 | 517쪽 588쪽 |
사이즈 | 145*210*30mm |
ISBN | 9780702300172 9791164135981 |
발행일 | 2020년 5월 19일 2020년 9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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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잔 콜린스의 SF 소설 헝거 게임 시리즈 3부작의 64년전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격 소설.본편에 해당하는 헝거 게임 시리즈는 주인공 캣 니스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 하지만 코리올라누스 스노우가 주인공인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3인칭 시점으로 전개 된다.
2. 시놉시스
인간의 가장 사악한 충동을 영리하게 스포츠 행사로 포장한 헝거 게임.
누군가에게는 생존, 다른 누군가에게는 엔터테인먼트!
수잔 콜린스가 집필한 헝거 게임 시리즈 3부작의 64년전, 코리올라누스 스노우의 아카데미 학생시절 이야기.누군가에게는 생존, 다른 누군가에게는 엔터테인먼트!
3. 줄거리
코리올라누스 스노우는 제10회 헝거게임에서 조공인을 멘토하기 위해 선발된 아카데미 학생 24명 중 한 명이었다. 코리올라누스를 비롯한 스노우 가문은 명문가였지만, 전쟁으로 인해 코리올라누스의 부모님이 사망하면서 몰락한 상태였다. 이내 코리올라누스는 12구역의 여성 조공인으로 코비라고 불리는 노래와 공연을 하는 그룹의 루시 그레이 베어드라는 소녀를 배정받는다. 루시 그레이는 추첨식에서부터 시장의 딸이 입은 옷에 뱀을 넣는 이상한 행동을 보여주며 코리올라누스의 관심을 끌게된다.[1] 당시의 헝거 게임은 본편처럼 캐피톨의 시민들에게조차 열광적으로 호응받기는 커녕, 오히려 서로가 죽고죽이는 살인게임이라는 진면모 때문에 역겹다고 평가받고 있었다. 이렇다 보니 헝거 게임의 운영진이자 게임 메이커인 볼룸니아 골 박사는 멘터들에게 헝거 게임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방법을 찾아오라고 명령한다. 이에 코리올라누스는 스폰서 제도나 승자예측 도박 제도, 우승자에 대한 포상을 비롯한 현재 헝거게임의 전반적인 규칙을 세워 골 박사에게 제출한다.
또한 코리올라누스는 자신의 조공인인 루시 그레이의 신뢰를 얻기 위해, 조공인들이 실린 열차가 오는 플랫폼에서 루시 그레이를 만나지만 그녀의 신뢰를 얻진 못한다. 코리올라누스는 루시 그레이가 자신을 신뢰하게 만들기 위해 조공인들이 탑승한 우리에 함께 타게 된다. 코리올라누스와 조공인들은 원숭이 우리에 들어가게 되고 코리올라누스는 루시를 소개하고 평화유지군에게 잡혀 나오게된다. 코리올라누스와는 동급생이자 친구인[2] 세자누스 플린스는 원숭이 우리를 통해 조공인들에게 음식을 선물한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헝거 게임은 혼란스러워진다. 선정된 멘토 중 한 명인 아라크네 크레인은 자신의 조공인에 의해 살해되고, 몇몇 조공인들과 멘토들이 캐피톨 경기장에 폭격으로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다. 그와중에 코리올라누스는 루시 그레이에게 장미꽃과 음식을 건네고, 캐피톨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과정에서 루시의 호의를 얻는다. 이후 자신도 헝거게임의 멘터로 스타가 되지만, 루시가 우승할거라곤 한번도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투어 중 일어난 폭탄 테러에서 루시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자, 코리올라누스는 진심으로 루시를 승리시킬 방법을 고안하게 된다. 이때 그가 생각해낸 게 바로 독을 이용하는 것. 그후 코리올라누스는 헝거 게임이 시작되기 전 루시 그레이에게 베푼 일과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사건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루시에게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어머니의 팬던트를 주며 그 안에 쥐약을 넣어 사용하라고 권유한다. 또한 루시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그녀와 키스를 나누고 황홀함을 느낀다. 그리고 다음날 헝거 게임이 시작된다.
이후 코리올라누스 스노우는 루시그레이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하지만 세자누스 플린스의 고민에도 말려든다. 세자누스는 원래 2구역 출신이며 경기장의 폭격 중 탈출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반죽음 상태로 있는 자신의 조공인의 모습을 보고, 반란의 의미로 헝거 게임이 진행되는 경기장으로 직접 들어가 자신의 조공인을 추모한다. 결국 게임 메이커 볼룸니아 골 박사의 명령에 따라 코리올라누스도 경기장에 직접 들어가게 된다. 코리올라누스는 무사히 세자누스를 구출하지만, 그 과정에서 5구역의 조공인 중 한 명인 보빈을 죽인다. 그리고 또 다른 조공인들이 코리올라누스 일행을 죽이려고 시도하면서 그의 가치관이 변하기 시작한다. 헝거 게임이 계속되면서 코리올라누스는 골 박사가 돌연변이 뱀을 경기장에서 풀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된다. 코리올라누스는 돌연변이 뱀들이 루시 그레이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뱀들을 담아둔 탱크에 루시 그레이의 향기가 담긴 손수건을 넣는다. 이 효과는 성공해서 루시 그레이가 노래를 부르면서 뱀들을 데리고 간다. 코리올라누스는 루시 그레이의 노래 때문에 이 마법 같은 장면이 일어난 것인지, 아니면 드넓은 넓은 경기장에서 그녀의 향기가 뱀들이 익숙한 것이었는지 궁금해 한다. 이윽고 헝거 게임에서 생존자가 세명 남았을 때, 루시 그레이는 드레스에 숨겨둔 돌연변이 뱀 중 한마리를 던져서 다른 조공인을 죽인다. 이내 루시와 다른 조공인 단 두명만이 남자 루시는 타는 듯한 태양 아래에서 마지막 남은 조공인을 지치게 만든 뒤 몰래 가져온 쥐약을 써서 죽인다. 이후에도 침착하게 30분 이상을 기다리다가 마침내 제10회 헝거게임의 우승자로 선언된다.[3]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아카데미의 총장인 카스카 하이바텀은 코리올라누스가 돌연변이 탱크에 떨어뜨린 아버지의 손수건, 루시 그레이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던 냅킨, 그리고 루시 그레이에게 사용하라고 지시한 쥐약으로 가득 찬 어머니의 팬던트를 꺼내두고 코리올라누스를 협박한다. 하이바텀 총장은 코리올라누스를 아카데미에서 쫓아내는 대신, 스스로 평화유지군에 등록한다면 그의 부정행위를 드러내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코리올라누스는 12번 구역에 배정될 것을 요청하며 평화유지군에 등록한다. 하지만 평화유지군에 강제로 입대당한 현실에 절망하여 자살까지 생각하는 지경에 몰리고, 12구역에서도 루시의 전연인 빌리 토프를 걱정하면서도 루시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세자누스 플린스가 평화유지군에 등록하며 12구역으로 오게 되자 죽으려 했던 마음을 거둔다. 세자누스는 자신의 아버지 스트라보 플린스의 영향력을 이용해, 코리올라누스가 아카데미의 졸업장을 받아 평화유지군 장교시험을 볼 수 있록 해준다. 또한 코리올라누스는 루시 그레이와 재회해 놀러가거나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서 행복한 한때를 보낸다. 그러나 광산을 폐쇄시키기 위해 폭탄을 터뜨려 세명을 죽인 알로라는 남자가 매다는 나무에서 처형당하고 그의 연인 릴도 감옥으로 연행된다. 일련의 상황을 통해 코리올라누스는 세자누스가 릴의 탈출을 위해 12구역의 반란군을 돕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와중에도 코리올라누스는 평화유지군의 장교가 되기 위해 시험을 치른다. 코리올라누스가 반란군을 돕는 세자누스를 발견했을 때 상황은 궁지에 몰리게 된다. 코리올라누스는 모킹제이를 이용하여 은밀히 캐피톨에게 세자누스의 계획을 알리고, 결국 시장의 딸이자 빌리 토프의 다른 애인인 메이페어 리프를 총으로 쏴죽인다. 빌리 토프가 연인인 메이페어의 죽음에 분노하며 날뛰지만, 결국 그도 12번 구역을 탈출하려는 릴의 남매 스프루프의 총에 맞아 죽는다. 그후 코리올라누스가 보낸 모킹제이가 골 박사에게 도착하면서 세자누스와 릴은 처형당하게 된다. 코리올라누스는 루시 그레이와 함께 북쪽으로 도망치려는 계획을[4] 세웠다가 장교 시험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5]
하지만 코리올라누스는 여전히 범행에 연루될 것을 우려한 나머지 루시와 함께 도망치지만 자신이 메이페어를 죽인 총을 발견하게 된다. 동시에 루시도 코리올라누스의 말실수를 통해, 그가 세자누스를 배신했고 캐피톨에게 충성한다는 걸 깨닫는다. 결국 루시는 도망쳐서 코리올라누스를 함정에 빠뜨리고[6], 코리올라누스도 루시를 추적하다가 숲에서 뱀에게 물리게 된다. 코리올라누스는 여전히 루시를 찾지만 루시의 노래인 '매다는 나무(hanging tree)'가 모킹제이를 통해 울려퍼지자 분노한다. 결국 코리올라누스는 루시를 죽이기 위해 숲에서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총을 난사한다. 이내 루시의 비명을 듣지만 그녀의 죽음을 확인하지 않고 12번 구역으로 돌아간다. 다음 날 코리올라누스는 장교가 되기 위해 2번 구역으로 떠나지만, 이내 골 박사에 의해 다시 캐피톨로 돌아가게 된다. 골 박사는 일찍히 코리올라누스가 헝거 게임의 멘터였을 때부터 그 재능을 꿰뚫어봐 자신의 후계자로 삼기로 결정한 상태였다. 헝거 게임 도중 경기장에 들여보내 조공인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고 살인을 하게 만든 것부터, 평화유지대로서의 경험까지 전부 코리올라누스를 자신이 원하는 인재로 만들기 위한 골 박사의 계획이었던 것.[7]
이후 코리올라누스는 캐피톨에 있는 대학에서 공부하기 시작하고, 견습생 게임메이커의 직책을 맡기도 한다. 그후 코리올라누스는 자기가 낸 아이디어의 많은 부분을 본편에서 볼 수 있는 헝거 게임에 적용시키기 시작한다. 세자누스의 부모님인 플린스 부부도 코리올라누스가 자기 아들의 좋은 친구라고 확신하며, 코리올라누스의 배신으로 세자누스가 처형당했다는 건 꿈에도 모른채 자금을 대주기로한다. 이후 12번 구역에 있는 코리올라누스의 평화유지군 동기는 코리올라누스에게 편지로, 루시는 실종되었고 그녀의 노래도 금지 되었다고 알려준다. 이 모든 사건을 겪은 코리올라누스는 캐피톨적인 성격을 완전히 갖추게 된다. 또한 자신의 첫 번째 독살의 희생자로 자신의 앞길을 방해하던 카스카 하이바텀 총장을 독살한다.[8] 이후 코리올라누스가 싫어하는 사람과 결혼하여 자신을 멍청하고 나약하게 만들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생각하며 끝이 난다.
4. 등장인물
4.1. 캐피톨
- 코리올라누스 스노우
작중 제10회 헝거게임에서 캐피톨의 아카데미가 배정하는 24명의 멘토 중 한 명으로 뽑히게 된다. 캐피톨의 유서깊은 명문가 출신이지만 전쟁 이후 완전히 몰락해버렸다. 제10회 헝거게임이 시작되면서 12구역의 여성 조공인 루시 그레이 베어드의 멘토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멘토 생활을 시작하면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캐피톨과 반군간의 분쟁에 휘말리게 되고 사랑, 혼란, 계약, 통제[9] 등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 세자누스 플린스
제10회 헝거게임에서 2구역 남성 조공인의 멘토를 맡은 인물. 세자누스 역시 같은 2구역 출신이었기에 캐피톨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전히 구역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갖고 있고, 12번 구역의 평화유지군으로 가게되자 거기서도 반군을 도와주지만 스노우의 배신으로[10] 교수형에 처해진다.
- 카스카 하이바텀
아카데미의 총장이자 헝거게임을 만든 인물이다. 과거 코리올라누스의 아버지인 크라수스 스노우와 친한 사이였지만[11][12] 자신이 그저 상상만 한 헝거게임을 발설하여 현실화시켜버린 크라수스를 매우 증오하고 있으며 그의 아들인 스노우도 싫어한다.[13]
- 볼룸니아 골
제10회 헝거게임의 게임메이커.[14] 시타델에 있는 캐피톨의 실험용 무기 부서에서 일하고 있으며 캐피톨 대학의 전쟁학 교수에 레이빈스틸 정권의 실세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폭력적이고 전쟁은 영원하며 반드시 관리되어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런 잔혹한 가치관에 어울리지 않게 놀랍게도 산부인과 의사 출신이다.
- 티그리스
스노우의 사촌으로 아주 어릴 때부터 스노우의 가족과 함께 살아왔다. 코리올라누스 스노우와는 사실상 친남매나 다름없어서 그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가문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헝거게임에 연루된 스노우와 루시 그레이를 안타까워한다.
- 리시스트라타 비커스
스노우와 함께 12구역의 멘토가 된 학생. 갈색 피부로, 영화판에선 대놓고 흑인으로 나왔다. 부모님은 두 분 다 대통령의 주치의였다. 스노우와 루시 그레이처럼 자신이 맡은 12구역의 남성 조공인 제섭 딕스와 서로 호의적인 관계를 쌓았으며, 내색만 하지 않았을 뿐 헝거게임 자체도 내심 부정적으로 여기고 있었다고 암시된다. 결국 제섭의 죽음에 일조하고 말지만[15] 어찌보면 캐피톨 사람들 중 가장 진실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스노우의 입을 통해서도 세자누스의 죽음에 대해 호의를 표할 몇 안되는 인물이라 평가받는다.
- 클레멘시아 도브코트
11번 구역의 조공인인 리퍼 애쉬의 멘토. 스노우와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범생임과 동시에 캐피톨적인 인물. 헝거게임 자체는 썩 좋아하진 않았지만 구역에 대한 처벌이란 관점에서 동의했으며 조공인에게 가혹하게 굴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들에 대한 애정도 없었다. 골 박사의 과제를 코리올라누스와 함께 하였다고 거짓말을 하여 골 박사의 뱀에게 물린다. 그 때문에 몸에 비늘이 생기고 성격이 날카로워졌으나 다행히도 비늘이 사라지며 원래 성격으로 돌아온다.
- 리비아 카듀
아카데미 학생 중 손꼽히게 부유하고 강력한 가문 출신[16]이며 캐피톨의 극단주의와 오만을 상징하는 인물. 헝거게임이란 체제를 격렬하게 정당화하고 판엠에 대한 강경론을 강조하지만 그 정도가 과해서 같은 아카데미 학생들조차 노골적으로 꺼릴 정도였다. 작중 내 비중은 거의 없는 수준이나 정황상 헝거게임 시점에서 스노우와 결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아카데미 장학생 중에서 세자누스와 같이 일신의 능력은 가장 부족했다고 서술되는데[17][18] 이게 과해서 처세술이나 연기 관련으로는 아카데미에서 따라올 자 없던 스노우도 이 여자를 진심으로 증오할 정도였다.[19] 그런데도 아카데미 장학생에 뽑히는 것은 물론 헝거게임 내내 막대한 지원을 받은걸 감안하면 집안 자체는 아카데미 학생 중 가장 좋았을 가능성이 높다. - 페스투스 크리드
코리올라누스 스노우, 아라크네 크레인과 어린 시절부터 같이 자란 소꿉친구. 체격이 크고 쾌활하다. 7구역의 임업으로 부를 쌓은 가문 출신이라 스노우랑 다르게 전쟁 때 입은 손해를 메꿔서 재기하는 데 성공했다. 제10회 헝거게임에서 4구역의 여성 조공인 코랄의 멘토를 맡았다. 단, 헝거 게임 시청률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시청을 법으로 강제하면 된다. 구역민이 거부하면 처형, 캐피톨 시민이면 구역으로 추방이고, 내년에도 안 보면 그때 처형하면 된다."고 해맑게 웃으며 말하는 등 마냥 정상은 아니다.
- 아라크네 크레인
스노우의 오랜 친구지만 쓸데없이 목소리가 크고 으스대는 성격이라 스노우가 불편해한다.[20] 10번 구역 여성 조공인 브랜디의 멘토가 되었지만 먹을 것을 가지고 놀리다 브랜디가 빼앗은 식칼에 찔려 죽는다. 영화에선 조금 다르게 묘사되는데, 물병을 줄듯 말듯 놀리다가 분노한 브랜디가 철장 너머로 그녀를 움켜잡고 물병을 빼앗은 뒤 깨드려서 그 조각으로 목을 꿰뚫는다. 제 74회 헝거 게임의 총 책임자였던 세네카 크레인의 친척으로 추정된다.
- 루크레티우스 "럭키" 플리커맨 (Lucretius "Lucky" Flickerman)
캐피톨의 기상캐스터, 아마추어 마술사이자 제 10회 헝거 게임의 사회자. 성이나 직업으로 보아한데 이전 시리즈에 등장했던 시저 플리커맨의 조상으로 추측된다.[21] 마술사라 그런지 멘트를 남기기 전 동전을 위로 던지고 멘트가 끝난 뒤 던진 동전을 다시 잡는 마술을 자주 보여준다.
- 펠릭스 레이빈스틸 (Felix Ravinstill)
판엠의 독재자 막시미니우스 레이빈스틸(Maximinius Ravinstill)의 조카손자(great-nephew)로, 11번 구역 조공인 딜의 멘토다. 소설에서는 딜이 저렇게 오래 살아있었다는 것에 놀라면서 물을 지원해주는 역할로만 등장하며 큰 비중은 없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비중이 늘어나 레이빈스틸의 아들로 각색되고, 반군의 아레나 테러에 휘말려 중상을 입고 사망해 그 소식이 골 박사에 의해 판엠에 생중계되며 뱀 머테이션을 푸는 계기가 되는 등, 멘토 학생들 중 가이우스 브린과 역할이 합쳐졌다.
4.2. 12번 구역
- 루시 그레이 베어드
코리올라누스 스노우의 멘티이자 제10회 헝거게임의 12구역에서 온 여성 조공인.
- 코비
루시 그레이가 속한 집시 같은 유랑민 집단. 현재는 제노사이드를 당한 뒤 유랑이 금지되고 호브에서 노래를 부르며 돈을 벌어 살아간다. 모두가 혈육은 아니지만 서로를 아낀다. 12번 구역에서 노래가 금지되고 루시 그레이가 사라지면서 후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나오지 않는다.
- 빌리 토프 클레이드
전 코비 소속, 루시 그레이와 연인이었지만 시장의 딸 메이페어 리프와 바람이 나며 루시 그레이를 배신한다. 메이페어가 죽자 분노한 빌리 토프가 탈출계획을 폭로할 위험이 있어 스프루프라는 인물이 총을 쏴 죽인다.
- 메이페어 리프
빌리 토프의 새 연인이자 12번 구역 시장의 딸. 빌리 토프의 전 연인인 루시 그레이를 아버지에게 부탁하여 헝거 게임에 참여시켰다는 묘사가 나온다. 탈출 계획을 몰래 듣고 아버지에게 말하려하지만 들키게 되어 스노우가 총을 쏴서 죽인다. - 알로, 릴
둘은 연인 사이였지만 알로가 광산을 폐쇄시키기 위해 폭탄을 터뜨려 3명 죽인 사실이 밝혀져 처형당한다. 릴은 그의 처형에 반대하다 감옥에 갇힌다. 세자누스와 반란군이 그녀를 구하고 탈출하려 했지만 스노우의 배신으로 세자누스와 함께 처형당한다. 매다는 나무(hanging tree)의 모티브가 된 인물들로 추측된다.
- 제섭 딕스
리시스트라타 비커스의 멘티이자 12구역의 남성 조공인으로 루시 그레이의 동맹. 원래는 광부로 일하고 있었다. 헝거게임이 시작되기도 전에 라쿤에게 물려 광견병에 걸리고 말며 게임 이틀째 오후에 루시 그레이가 감싸주는 가운데 죽는다.[22] 리시스트라타와는 반군의 폭탄에서 그녀를 온몸으로 감싸주는 등으로 서로 호의적인 관계를 쌓았다.
5. 미디어 믹스
5.1. 영화
자세한 내용은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문서 참고하십시오.원작작가가 시나리오의 초안을 쓰고, 캣칭 파이어의 감독인 프랜시스 로렌스가 제작하기로 했다. 2023년 11월 17일에 나올 예정이다.
6. 여담
'수잔 콜린스' 낭독 영상 |
- 수잔 콜린스 작가 본인이 책 출시를 알리기 위해 스노우와 루시 그레이의 첫만남을 낭독하는 영상이 있다.
[1] 사실 루시 그레이는 추첨 쪽지에 이름이 없었는데 시장의 딸 메이페어가 아버지께 루시를 조공인으로 넣으라고 부탁했다. 정황상 이를 눈치챈 루시가 메이페어에게 보복한 듯 하다.[2] 하지만 코리올라누스 스노우는 오히려 세자누스를 성가시게 여기고 증오하는 등, 진심으로 친구로 여기진 않는다.[3] 이 루시 그레이 베어드가 바로 헝거 게임 역사상 12구역 최초의 우승자다.[4] 메이페어는 12구역 시장의 딸이었는데 루시의 전연인 빌리 토프와 바람을 피운 건 물론, 루시에 대한 질투로 자기 아버지를 부추겨 그녀를 일부러 헝거 게임에게까지 내보냈다. 이러한 악연 때문에 메이페어의 아버지는 루시가 자신의 딸을 죽였다고 오해해, 아무 짓도 하지않은 루시를 죽여서 딸의 죽음을 보복하려고 하고 있었다. 정작 메이페어를 죽인 진범은 코리올라누스였고, 결정적인 증거인 그녀를 쏜 총까지 있었다.[5] 당시로서는 역대 최연소 합격자였다.[6] 코리올라누스의 시점이기에,함정을 루시가 만든 것인지는 불명확하다. 독이 없던 뱀이었던 것을 보면 단순히 운이 좋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7] 그리고 헝거게임 본편에서 왜 12구역 사람들이 루시 그레이를 기억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떡밥도 나온다. 골 박사가 수석 게임메이커로서 제10회 헝거게임에 대한 모든 자료를 지워버리고 재방송도 금지했기 때문. 그 이유도 참 매드 사이언티스트다운데, 아카데미 학생들이 반군 테러로 죽어나가니까 캐피톨이 약하게 보이기 때문이라고.[8] 하이바텀 총장이 약물 중독자라는 사실을 이용해 해당 약물병에 쥐약을 섞었다. 하이바텀 총장은 무려 헝거게임을 고안해낸 캐피톨의 유명 인사로 왠지 모르게 코리올라누스의 미래를 꺾고싶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코리올라누스도 총장이 자기 아버지와의 사소한 불화로 자신에게 이런다며 그릇이 좁은 인물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마지막에 드러나길 코리올라누스의 아버지는 계략을 써서 하이바텀 총장이 고안만 하고 공개할 생각은 없던 헝거게임의 초안을 멋대로 골 박사에게 넘겼고, 하이바텀 총장은 자신이 헝거게임이란 끔찍한 살육 게임을 만들게 된 사실에 절망하며 코리올라누스의 아버지를 증오하고 약물중독자로 살아가게 된 것이었다.[9] Chaos(혼란), Contact(계약), Control(통제). 세 글자 모두 C가 머리글자여서 작중 3C라고 불린다.[10] 스노우가 들은 내용을 녹음하는 재잘어치를 이용해 반군들이 대해 말하는 걸 녹음해 골 박사에게 보냈다.[11] 작중 표현에 의하면 친구 이상의 관계였으며 모든 곳에서 항상 같이 있었다고 한다.[12] 이로 인해 크라수스가 죽은지 한참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고(물론 원한 때문이지만) 그의 아들인 코리올라누스도 싫어하는 걸 보면 크라수스를 좋아했던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13] 애초에 하이바텀은 헝거 게임을 생각해낼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는데, 그냥 재미삼아 술자리 농담거리 정도로 고안해본 아이디어였다. 그런데 자신이 숙취로 골아 떨어진 사이 스노우의 아버지가 그 아이디어를 당시 지도 교수였던 골 박사에게 그대로 공동 명의로 제출해 버려서 자신이 그런 끔찍한 게임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에 모플링 중독자가 된다.[14] 다만 게임메이커로써 권력을 잡은 게 아니라 본래부터 권력을 잡고 있기에 게임메이커를 하고 있다고 서술된다. 헝거게임이 최고 인기쇼로 각광받는 본편과 달리 대중의 혐오를 받는 프리퀄 시점의 시대상으로 인한 특징.[15] 광견병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제섭의 머리 위로 유리병을 투하해서 죽였다. 사실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안락사시켜준 셈.[16] 본인의 어머니가 캐피톨에서 가장 거대한 은행의 은행장이었다.[17] 대표적으로 세자누스가 어그로를 끌 때 골박사가 적당히 하라고 눈치를 줬음에도 주구장창 굳이 안해도 될 싸움을 걸어 어그로를 끌어재끼고, 동급생이 죽어서 남들은 본심이야 어떻든 추도 분위기를 잡고 있을 때 자기 혼자 왜 추도사를 스노우가 읽냐고 반발하며, 본인의 조공인이 헝거게임에서 탈락하자 남들은 다 입발린 소리하고 넘어갈 때 마지막까지 결과 조작이라며 울부짖어 사회자가 결국 중개석 밖으로 쫓아내게 할정도로 눈새 기질을 보인다. 오죽하면 스노우가 리비아에게 능력이 있다면 타인을 짜증나게 하는 것과 엄마빽 뿐이고, 그 부모와 집안의 후광이 없으면 시체와 다름없다며 극딜을 퍼부을 정도.[18] 다만 세자누스는 단순한 열등생이라기 보단 캐피톨의 현실과 이상의 괴리, 본인의 심적 고통과 방황으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경우로 순수한 본인의 능력은 꽤 유능한 편이었다. 파멸적인 수준의 사람보는 눈과 지나치게 완고한 정의관 때문에 이런 장점들이 가려졌단게 문제지만.[19] 스노우 왈 결혼을 한다면 리비아처럼 증오스러운 여자랑 해야 사랑에 빠져 약해지지 않는다고. 왜 하필 증오하는 여자냐면 바로 직전에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에게 가히 조종당하다시피 출세고 가족이고 뭐고 다 버리고 도망칠 정도로 빠져버린 전적이 있었기 때문.[20] 스노우 왈, 길 건너편 크레인 가문네 집에서 아라크네가 고함 지르는 소리가 자기 집에서도 다 들릴 정도였다고.[21] 영화판에선 식당 예약을 취소할 때 성인 둘, 유아 하나라고 말하는데, 원작에도 없는 대사가 노골적으로 나오는 걸 봐선 시저의 아버지라는 걸 암시하는 대목으로 추정된다.[22] 영화에서는 처음 캐피톨로 기차를 타고 올 때 루시 그레이를 위해 박쥐를 쫓다가 물려서 광견병에 걸렸다. 게임 당일에는 경기장을 탄광과 혼동할 정도로 정신이 혼미해졌으며, 루시 그레이가 장비를 포기하고 경기장의 지하 공간으로 제섭을 데리고 들어갔지만 게임 이튿날 결국 루시 그레이가 자신을 해한다고 오해해 도망치는 그녀를 쫓아가다가 그의 멘토가 날린 물병을 맞고 낙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