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원래는 1990년대 한국 게임산업의 양대 본좌급 대우를 받은 손노리와 소프트맥스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었는데...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04년 3월 18일에 진짜로 노리맥스(NoriMax)라는 브랜드명으로 두 회사가 계약을 체결하고 노리맥스 프로젝트를 발동시킨다.
2. 연혁
당초 모토는 '새로운 온라인 운영의 전환점'으로서 웹사이트 버전으로 개편된[1] 4LEAF을 보조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패키지 게임에서는 선두주자지만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업체로서는 둘 다 후발주자였기에 힘을 합쳐 독자적인 노선을 구축하려고 했던 것.그러나 주사위의 잔영이 빠진 4LEAF의 모습에 유저들은 등을 돌렸고 3차 프로젝트였던 드림체이서와 젤리삐워즈가 연달아 실패하는 등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는 와중에도 어째서인지 노리맥스를 통한 신규 컨텐츠 공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홈페이지와 카페를 개설하며 각종 패러디 영상과 웹툰을 내걸며 의욕적으로 홍보했던 초기의 모습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던 것.
노리맥스 영웅전의 대표 홍보 일러스트 (좌)와 본작의 주요 악역인 로카르노 (우)[2] |
그리고 노리맥스 프로젝트의 성과물은 엉뚱하게도 2005년 12월에 모바일 게임인 '노리맥스 영웅전[3]'이 출시되었으나, 이 게임을 출시한 이후 언제 그랬냐는 듯 온라인 운영 지원에 대해서는 완전히 손을 씻어버렸다.
그리고 2009년에 4LEAF 서비스 종료. 거기다가 노리맥스 프로젝트도 영웅전 하나만 딸랑 내놓고 무기한 정지 상태.[4] 게임 제작 프로젝트로서는 그다지 성과다운 것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하고 그대로 사장되어 버린 셈이다.
이후 소프트맥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데다 손노리 역시 긴 암흑기를 거치며 화이트데이 시리즈 이외의 모든 게임의 판권을 내려놓았으므로, 사실상 프로젝트 자체가 노리맥스 영웅전에서 끝난 거나 다름없게 되었다. 굳이 의의를 찾아본다면 한국 게임계에서 최초로 다른 회사 간 이루어진 대규모 콜라보레이션이었다는 것 정도.
[1] 4LEAF은 2003년 12월 15일부터 클라이언트에서 웹으로의 전환을 시작했다.[2] 황당하게도 로카르노가 주군으로서 섬기는 이올린 팬드래건(좌측 이미지의 여성) 은 스토리 상 등장은 하지만 비공정 내에서 지시만 내릴 뿐 전투에 직접 나서지는 않으며, 로이드 폰 로이엔탈(좌측 이미지의 남성)은 전투에도 참여하긴 하나 본 작품의 주인공이 아니다.(해당 작품의 주인공은 로이드의 먼 친척인 '발레트'라는 수습기사와, 발레트의 친구이자 수습 수도사인 '랭보'다.)
더욱 황당한 점으로, 실제 게임 내용이 이러함에도 본문의 이미지 외에 또 하나의 대표 홍보 일러스트는 이올린(직접 싸우는 내용 없음)을 향해 검을 치켜세우고 돌격하는 로이드(주인공 아님)의 뒷모습을 그리고 있다.#[3] 상기 이미지 및 일부 홍보용 일러스트에는 노리맥스 영웅"대"전이라고 적혀 있으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공식 홍보자료, 미디어 보도, 공식 카페명은 모두 "대"가 빠진 노리맥스 영웅전으로 작품명을 칭하고 있다.[4] 총 3편까지 만들어질 예정이었고, 그 중 1편인 '손노리 사이드'에서 최종 보스로 마장기 엘 제나로에 탑승한 로카르노가 나왔다. 당초 1편이 손노리 사이드, 2편이 소프트맥스 사이드, 3편이 연합을 이루는 3부작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될 예정이었으나, 1편만에 좌초되어 본의 아니게 1라운드 보스가 최종보스가 되어버린 사례가 되었다.
더욱 황당한 점으로, 실제 게임 내용이 이러함에도 본문의 이미지 외에 또 하나의 대표 홍보 일러스트는 이올린(직접 싸우는 내용 없음)을 향해 검을 치켜세우고 돌격하는 로이드(주인공 아님)의 뒷모습을 그리고 있다.#[3] 상기 이미지 및 일부 홍보용 일러스트에는 노리맥스 영웅"대"전이라고 적혀 있으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공식 홍보자료, 미디어 보도, 공식 카페명은 모두 "대"가 빠진 노리맥스 영웅전으로 작품명을 칭하고 있다.[4] 총 3편까지 만들어질 예정이었고, 그 중 1편인 '손노리 사이드'에서 최종 보스로 마장기 엘 제나로에 탑승한 로카르노가 나왔다. 당초 1편이 손노리 사이드, 2편이 소프트맥스 사이드, 3편이 연합을 이루는 3부작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될 예정이었으나, 1편만에 좌초되어 본의 아니게 1라운드 보스가 최종보스가 되어버린 사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