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누렁이도 으르렁거린다'의 준말. 즉, 누렁이도 먹지 않을 음식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개한테 지나치게 맛이 없는 음식을 주다가 물려서 병원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주로 인터넷상에서 비주얼이 좋지 않은 음식, 특히 개밥처럼 재료들이 두서없이 이것저것 섞인 것을 봤을 때 사용하는 은어로 주로 쓰인다. 더 나아가 그런 음식들처럼 퀄러티나 수준이 처참함을 뜻한다. 예시로 가볍게는 라면에 밥 말아먹기 사진 정도만 봐도 쓰이기도 하며, 심각한 것으로는 팝콘+라면+밥 이라던가, 짜장+카레+참치+밥 같은(...) 괴악한 음식이 인증이 올라올 때 쓰곤 한다.
재료나 요리법등이 평범한 요리들도 아무 접시에나 대충 담거나 장식을 하지 않고 올린 뒤에 이상한 구도로 찍으면 괴식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쓸데없이 플래시까지 터트려주면 금상첨화. 물론 제대로 만든 음식이라면 생긴 것과는 별개로 맛있음이 당연하지만 남들이 볼 때 비주얼이 괴랄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법. 일부 와갤 요리가 이 케이스에 들어갔다. 물론 나머지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개에게 잔반을 처리시킨다고 개가 먹을 수 없는 음식인 초콜릿과 포도, 견과류, 파, 양파 등을 급여하는것은 개의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2. 멸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누르렁한 음식이나 사료를 먹는 사람을 일컫어 누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래는 예시다.- LEC, LCS 시청층을 낮잡아 부르는 멸칭
인터넷 상에서 EMEA 지역[1] 롤 프로리그인 LEC와 북미 롤 프로리그인 LCS를 보는 국내 시청층을 한정해 낮잡아 부르는 멸칭이다. 여기서 의미가 확장되어 LCK[2] 시청자들은 진돗개, LPL 시청자들은 차우차우라고 불리기도 한다.
주로, 두 리그의 시청 시간이 새벽~오전 등지인데다, 두 눈뜨고 보기 힘든 경기력과 명경기가 한날 한시에 나오는 등 들쭉날쭉한 상-하위권 경기력 편차로 인해 흡사 '못 먹을 것도 다 먹는 잡식성 동물' 취급을 하는 것.
최근에는 비하적 의미도 강하지만, 바닥을 기는 국제대회 성적으로 인해 해당 리그 팬들이 스스로를 누렁이라고 부르는 등의 자조적 성격도 강해진 밈이다.
- 웹소설을 마구잡이로 읽는 독자들을 낮잡아 부르는 명칭. 주로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에서 일반적으로 쓰인다.
3. 관련 문서
[1]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2] 특히 2군 리그인 LCK CL은 LCK와 다른 교전지향적 스타일의 경기가 많아 레클레스 유입으로 LCK CL 시청을 시작한 누렁이들은 익숙한 맛(...)이 난다고 평하기도 한다.[3] 오만잡다한 재료가 그때그때 다르게 들어가는 특성 상 썩 괜찮은 비주얼이 될 수도, 누르렁 그 자체인 비주얼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