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링커 ニューロリンカー Neurolinker | |
설정화 | 착용한 모습[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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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 노벨 액셀 월드에서 등장하는 5세대 VR 머신.[2] 목 뒤에 장착하는 형태의 소형 PC라고 보면 된다.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같은 작가가 쓴 소드 아트 온라인에 나오는 VR 기기인 너브기어는 PC와 이 뉴로링커의 중간 단계에 놓인 물건이라 할 수 있다.[3]
2. 성능
기존 개인용 컴퓨터의 하드웨어 입력 장치 시스템을 탈피, 신경을 통해 뉴로링커가 대뇌로 직접 가상 정보 신호를 보내는 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의 눈에만 증강현실 형태로 보이는 홀로그램 데스크탑 시스템을 탑재하였다. 그러한 이유로, 이미 1인당 보급율이 1대 수준에 도달한 일본 내에서는 아예 광고 전단지를 뉴로링커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데이터 형태로 나누어 주는 메이드가 아키하바라 거리를 활보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여 착용자의 시력을 자동으로 보정해줄 수도 있기 때문에 액셀 월드 세계관에서는 안경의 역할도 뉴로링커가 대신하고 있어서 안경 따위는 장식에 불과하다. 직접 입과 귀를 통해 대화를 나누지 않고서도 마치 텔레파시를 하는 듯이 단순히 생각만으로 타인과 음성정보·화상정보·문자정보를 주고 받으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도 있는데, 특히 이 기능을 통해서 타인에게 입을 통하지 않고서 목소리를 들려 주는 것을 '사고발성' 또는 '사념발성'이라 한다.그 외에도, '다이브'라 불리는 가상현실 기능도 있는데, 액셀 월드의 메인 소재인 브레인 버스트가 이 다이브 시스템을 이용한 PvP 대전 어플리케이션이다. 다이브를 할 경우, 사람의 오감을 일부 또는 완전히 차단할 수가 있으며, 후자를 '풀 다이브'라 부른다. 사용자가 풀 다이브 상태에 놓이면 잠을 자는 것 처럼 눈을 감고 가만히 멈춰 있게 된다. 심지어 주인공 아리타 하루유키는 배고픔을 잊기 위해서 풀 다이브를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현실로 따지면 교통카드의 기능을 비롯한 모든 화폐 지불 수단이 이 뉴로링커를 통해 이루어 진다. 각 뉴로링커 마다 가상 계좌에 돈을 넣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심지어 집의 도어락도 뉴로링커로 해제한다. 말마따나 최고의 PDA 내지는 스마트폰인 셈. 못하는게 없다.
3. 위험성
기능이 뛰어난 만큼 그 위험성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뉴로링커는 사람 대뇌의 기억 영역까지 침입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또한 단순한 기억의 수집과 복사 외에도, 사람의 기억을 프로그램이 임의로 조작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거나 하는 등 고도의 기억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 암시된다.이런 작중 묘사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뉴로링커를 사용하는 도중에는 뇌를 해킹당할 위험성이 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4] 그 외에도 작중에서는 타인의 사생활 감시를 위한 백도어 프로그램 등과 같은 뉴로링커의 악용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4. 기타
- 5권 시점에서 CPU 성능을 업그레이드하여 보다 크고 아름다워진 대형 뉴로링커가 시판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에는 '무조건 작게'였다가 시간이 흐르니 지나서 크기를 키워 성능을 높이는 점이 핸드폰 발전사와 비슷하다.
- 액셀 월드가 애니화된 이후, 애니판을 통해 입문한 시청자들 중에는 뉴로링커를 보면서 공각기동대의 전뇌를 연상한 사람들도 있었다. 전반적인 설정도 그렇고[5], 또 애니판에서의 뉴로링커에 대한 묘사가 여러모로 공각기동대의 전뇌를 어느 정도 오마쥬한 듯한 묘사였던 덕분.[6]
다만 공각기동대의 전뇌와의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면, 공각기동대의 전뇌가 사람 머릿속에 컴퓨터를 직접 내장형으로 집어 넣는다는 개념인데 비해서 뉴로링커 쪽은 목 뒤에 넥밴드형의 웨어러블 컴퓨터를 외장형으로 부착시킨다는 개념인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초기에는 뇌에 직접 삽입하는 칩도 사용됐었다고 하는데 여러 문제로 사용 금지되고 현재의 외장형 기기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공각기동대의 수많은 전뇌 관련 범죄를 본다면 뉴로링커는 성능을 다소 희생하더라도 그런 사태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이라 볼 수 있다.
- 뉴로링커와 비슷한 디자인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몇 가지 있으므로 코스프레를 한다면 참고하자. 국내에 보급되는 제품 중에서 LG TONE 시리즈가 상당히 유사하다. 해당 문서 참고.
5. 관련 문서
[1] 착용자는 흑설공주.[2] 작가인 카와하라 레키가 2012년 12월 25일 트위터에서 언급했다.[3] 소드 아트 온라인의 주 내용이 '가상 세계의 데스 게임에 정신이 사로잡힌 사람들의 생존'과 '가상 세계를 활용한 강인공지능의 개발'이고, 이 두 요소는 후속작 격인 액셀 월드에서도 다소 변형된 형태로 부분적인 계승이 이루어졌다.[4] 당장 브레인 버스트 프로그램에 포함된 재앙의 갑옷과 ISS키트가 장착자의 성격을 부정적이고 충동적으로 바꿔 버린다.[5] 증강현실 기능과 가상현실 기능이 특징이라는 점이나 직접 입과 귀를 통해 대화를 나누지 않고서도 마치 텔레파시를 하는 듯이 단순히 생각만으로 타인과 음성정보·화상정보·문자정보를 주고 받으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을 포함해서 여러모로 전반적인 설정에 있어 공각기동대의 전뇌의 영향이 느껴진다. 무선통신이 기본이지만 유선통신을 할 수도 있고 또 이렇게 유선통신을 할 때에는 목덜미에 플러그를 연결해 네트워크에 접속한다는 개념이 적용되어 있는 것도 여러모로 공각기동대의 영향이 느껴지는 부분. 사용하는 도중에는 뇌를 해킹당할 위험성이 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전뇌와 비슷하다.[6] 단지 생각만으로도 모든 조작이 가능한 공각기동대의 전뇌와는 달리 생각을 통한 조작 외에도 음성인식과 시선인식·동작인식 등도 함께 병용해야 하는 것으로 묘사되고는 있지만, 증강현실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눈에만 보이는 화면을 구현한다는 연출이 여러모로 전뇌를 연상케 한다. '사고발성'을 통해 마치 텔레파시를 하는 듯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도 딱 전뇌가 생각나는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