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문익환학교 늦봄문익환학교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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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문익환학교 늦봄文益煥學校 Late Spring Moon Ik-Hwan School | |
<colbgcolor=#3060a8><colcolor=#ffffff> 교훈 | 생명과 영성, 자율과 공동체, 통일과 평화 |
개교 | 2006년 3월 2일 ([age(2006-03-02)]주년) |
유형 | 대안학교 |
성별 | 남녀공학 |
형태 | 사립 |
교장 | 이승요 |
교감 | 양진성, 홍요한, 김현정 |
주소 |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길 64-16(만덕리194) |
홈페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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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사립 대안학교이다. 한국의 종교인, 평화운동가, 민주화운동가, 신학자, 시인인 문익환 목사의 사상과 뜻을 교육 철학으로 삼아 개교하였다.[1][2]2. 교육목표
학교 철학을 '늦봄 철학'으로 줄여 부르는데 다음과 같다.- 생명과 영성: 온 생명 참 나를 밝히 드러내어라.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 생명 생태계의 상생과 조화, 검소하고 절제하는 생활 양식을 익히고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과 생태를 지켜가는 삶을 지향함. 풍부한 감성을 개발하고 창조적으로 자기를 드러내어 이웃 및 생명과 교감하고 소통함.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을 통해 생산과 보람, 진실과 겸허, 협력과 창조 등을 깨닫고 익힘. 스스로 돌아보아 참 자아와 이웃을 발견하고 진리와 자유를 추구함. - 자율과 공동체: 스스로 서고 더불어 섬겨 행복하여라.
개개인의 성격, 적성, 진로를 이해하고 존중함. 스스로 현재를 살피고 과정을 이끌며 결과에 책임지는 자율을 익힘. 자신있게 홀로서고 나아가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실생활을 익힘. 이해와 절제, 나눔과 섬김, 참여와 실천의 더불어 사는 삶을 배움. 인류 사회의 역사, 문화, 생활을 공부하고 사회활동과 연계함. - 통일과 평화: 역사의 주인 되어 평화 세상 가꾸어라.
민족과 인류의 삶을 배우고 민족애와 인류애를 키움. 분리 분단을 극복하여 화합과 일치를 이뤄내는 통일을 염원함. 미래 자신의 삶에서 인류 사회의 평화 일꾼으로 살아갈 품성과 지혜, 실천력을 기름.
3. 교가
하늘의 큰 뜻과 사랑 가득한
참 세상의 꿈이 여기에 있네
서로가 서로의 희망과 빛이 되어
우리의 꿈을 이루자
우리는 자랑스런 늦봄의 길을 따라
당당하게 가는 이 땅의 주인들
즐겁게 배우고 배워서 남을 주는
늦봄학교 만만세!
교가는 유명 민중가요 작곡가인 백자가 작곡하였다.참 세상의 꿈이 여기에 있네
서로가 서로의 희망과 빛이 되어
우리의 꿈을 이루자
우리는 자랑스런 늦봄의 길을 따라
당당하게 가는 이 땅의 주인들
즐겁게 배우고 배워서 남을 주는
늦봄학교 만만세!
4. 학교 생활
교내의 잡다한 일들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부서에서 함께 처리한다는 특징이 있다. 교육 목표[3] 중 '자율과 공동체'에 해당하는 부분.4.1. 자율운영단
① 사생부 | |
여자 사생부 | 남자 사생부 |
여자 기숙사의 관리를 담당하는 부서. | 남자 기숙사의 관리를 담당하는 부서. |
② 매점부 | |
교내 매점의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는 부서. 재고 관리와 주문 및 판매를 책임짐. | |
③ 도서학습부 | |
도서관 서적의 대출과 반납, 정리 및 관리를 책임지고 저녁 자주학습 시간에 학생들의 감독을 담당하는 부서. | |
③ 생태부 | |
교내 생태화장실(재래식 화장실) 관리와 청소, 홍보를 담당하는 부서. | |
④ 치료부 | |
다친 학생들의 치료와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부서. | |
⑤ 냉난방부 | |
교내의 보일러와 에어컨 등 냉난방 기구를 총관리하는 부서. | |
⑥ 수리부 | |
학교의 고장난 기물을 정비하고 고치는 역할을 하는 부서. | |
⑦ 청결부 | |
학교 전체의 쓰레기 청소와 배출을 총괄하는 부서. | |
⑧ 편집부 | |
학교의 SNS 홍보에 이용되는 영상물이나 게시물을 제작하고 교내 활동을 기록하는 부서. | |
⑨ 야식부 | |
저녁 자주학습 시간 이후 특정 요일에 야식을 요리하여 판매하는 부서. |
5.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강진군 마을버스 백련사행이 유일한 대중교통이다.[4] 강진종합버스터미널에서 탈 수 있다.6. 논란 및 사건사고
- 2012년 동아일보에서 늦봄문익환학교를 1면에 단독으로 보도하는 초유의 사건이 있었다. 좌파단체가 만든 종북 학교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 동아일보는 학생들이 교내에서 강제노동을 당하고 있으며 제주 강정마을 집회에 참여하는 등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북한에서 보낸 축사를 낭독하고 종북적인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나 이 모든 사실은 동아일보의 허위보도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강제노동의 실상은 농업 교육[5]의 일환이었고, 시위 참여는 제주도 체험학습 중 학생들의 자발적인 행동이었으며, 북한이 보낸 축사는 통일부를 통해 합법적으로 전달받은 것이었다. 거대 일간지가 작은 대안학교 하나를 상대로 마녀사냥을 시도하고 정보를 왜곡한 것. 이는 시민사회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학교 측에서도 법적 조치를 취했으며 당연하게도 모든 법정 다툼에서 승리했다.[6]#
- 앞서 언급된 사건 이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모든 지원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려 논란이 되었다.
- 보수 신문사들이 늦봄문익환학교의 비싼 학비와 입학금을 근거로 들며 귀족 대안학교라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다만 이 부분은 교육청의 관여를 거부하는 비인가 대안학교의 실정상 재정 지원을 받기 어렵기에 생기는 현상이다.
[1] 문익환 목사가 설립에 관여하지는 않았으나 배우자인 박용길 장로와 아들인 배우 문성근이 이사회에 있다.[2] 2005년에 설립된 재단법인 '늦봄평화교육사업회'의 관장으로 2006년 3월에 개교했다. 주로 역사와 사회, 문화 등 인문학적 배움을 중시하는 학교이다. 전 학년 커리큘럼에서 문익환 목사가 생전 강조했던 진리·자유·해방의 영성, 고난 받는 이웃들을 향한 지극한 사랑과 섬김, 민족 통일과 평화를 위한 열정과 실천, 순수한 열정과 감성에 바탕한 자아실현의 자세를 강조한다.[3] 교훈[4] 학교가 백련사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다.[5] 농사와 살림이라는 학교의 정규 과목 수업이라고 한다.[6] 다만 교직원과 학생들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호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