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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5 02:47:07

닌자 가이덴 3

닌자가이덴3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static.gamespot.com/2225568-box_ng3.png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4. 평가5. 관련 작품
5.1. Razor's Edge
5.1.1. 평가

1. 개요

트레일러 心편 트레일러 刃편 DLC 트레일러

닌자 가이덴 시리즈의 3번째 넘버링 작품이자, 이타가키 토모노부를 비롯한 원로 개발자들이 개발진에서 하차한 이후의 팀 닌자가 처음으로 개발한 작품.

하야시 요스케가 프로듀서와 메인 디렉터를 맡고 야스다 후미히코가 서브 디렉터를 맡았다.

닌자 가이덴과 팀 닌자를 수렁에 빠뜨릴 뻔 했던 게임으로 팀 닌자 자체는 인왕 시리즈의 성공으로 유지됐지만 닌자 가이덴 시리즈는 명맥이 완전히 끊겨 버려서 10년이 넘어서도 넘버링 후속작은 요원한 상황이다.[1]

2. 상세

TGS 2010에서 팀 닌자가 닌자 가이덴 3의 개발을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전작들보다는 닌자 블레이드갓 오브 워를 섞은 듯한 느낌. 전작과는 분위기, 연출, 스토리, 시스템 등 그야말로 이름만 닌자 가이덴일 뿐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여러가지가 달라졌다.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선 류가 걸으면서 특수요원처럼 통신을 하고 적의 뒤를 치기 위해 살금살금 움직이는 등 그야말로 닌가를 하던 사람들이라면 뒷목 잡고 쓰러질 모습이 많이 나온다. 그래도 일부 팬들은 조심스럽게 진입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겠다는 생각은 괜찮아보이니 깔 때 까더라도 나온 다음에 평가를 해보는 게 좋지 않겠냐는 얘기를 한다.

프로듀서인 하야시 요스케의 용단에 따라 추가된 것으로는, 우선 QTE(버튼 액션)를 들 수 있다. 이에 사람들이 기겁했지만, 초보자용 난이도에서 처음 만난 적과 싸울 때만 나온다고 한다.[2] 또한 슬라이딩이 도입되어 콤보에 추가할 수 있다고 하는데[3] 영상으로 공개된 퀄리티는 봐도 봐도 엉성하다는 편이 대세였다. 특히 쿠나이로 벽을 오르는 부분은 이동과 공격밖에 할 수 없으면서 왜 넣었는지도 의문.[4]

그 결과 국내에서 가장 활성화된 비디오 게임 사이트인 루리웹에서 그야말로 폭풍처럼 까였다. 아니, 루리웹뿐만이 아니라 해외 모든 게임 사이트의 '닌가 골수 유저'들은 드디어 하야시가 사고를 쳤다는 의견으로 대동단결, 미친듯이 하야시를 깠다.

발매 전 공개되었던 영상들만 봐도 하야시가 전혀 게임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는 게 너무나 분명히 보인다. 그러면서 라이트 유저를 고려했다느니, 경험 있는 유저는 더 게임을 능숙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느니 같은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둘러대고, 거기다가 기존 닌가에선 오직 적에게 이동하느냐 공격하느냐의 선택 밖에 없었다고 하질 않나 닌가를 단순 버튼 액션이라고 하질 않나... 이 인간이 자기가 만드는 게임을 이해하고나 있는지 의심케 만드는 말만 싸질렀다.

특히 개발 중 인터뷰에서 개소리의 절정을 장식한 발언은, "이제는 단순 버튼 연타만으로 다수의 적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과 신체절단 묘사도 없으면서 더 화끈한 손맛을 선사한다고 한 대목.[5] 멸각 대신 들고 나온 건 골단(骨斷)이라는 시스템인데, 뼈를 베는 느낌을 구현했다고 한다. 문제는 뼈가 베였는데 절단도 안 되고 죽지도 않고 비틀거리기만 하는데? 골단은 멸각처럼 바로 죽이는 시스템이 아니라 그저 적을 비틀거리게 만들 뿐, 죽이려면 한 번 더 공격해야 한다. 그래놓고선 한다는 말이 "비틀거리는 적들의 움직임과 신음소리를 만끽해주세요". 거기다가 고어와 폭력은 다른 것이며 류는 괴물이 아니라 싸우는 인간이라는 소리를 했는데... 더 볼 거 없다. 특히 골단에 대해서는 흡사 자기가 사람 좀 죽여본 것처럼 이야기를 하면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인터뷰를 했던지라 비웃음과 조롱거리밖에 되지 않았다.

거기다가 에센스 시스템이 사라지면서 "요즘 유저들은 적을 죽이면 왜 혼 덩어리가 나오는지 의문을 품는다"라고 하는데... 뼈는 베면서 팔다리 안 잘리는데 의문을 가질 유저는 없다고 생각하나? 그리고 전작에서 팔다리 자르고 날라 댕기고 하던 인간이 갑자기 쿠나이 들고 벽 타면서 빌빌거리는데 의문을 안 가질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생각 안 한 건가(...).

하야시의 만행을 축약하자면, 전작에서 호평이었고 후속작으로도 이어지기를 바란 개성적인 시스템, 팬들이 지적했던 문제점, 더 좋아졌으면 하는 점 등은 전혀 듣지도 않고 자기가 넣고 싶은 시스템만 넣었다는 거다. 그걸 후속작이라고 내놓고 있으니 울화통이 터지지 않는 쪽이 이상한 것이다. 이 거지같은 닌자 가이덴3 영상 덕에 왠지 정전 상태였던 닌가 게시판은 활성화(?)됐지만 닌가3의 발매를 축하하는 분위기는 절대 아니다. 이 상황에선 잘해봐야 데빌 메이 크라이 2 꼴이 날 분위기다.

일본 게임이 서양 게임보다 검 액션은 우수하다며 개똥철학을 늘어놓는데, 이타가키한테서 입놀리는 것만 배운 모양이다.[6] 그 외에 닌가 3는 스플린터 셀이나 메탈기어 솔리드는 되지 않을 거라는데 잠입하듯 살금살금 움직이고 통신기로 통신을 하며 쿠나이 타고 벽 오르는걸 보면 설득력 없는 말을 한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이타가키가 건방지긴 했어도 모순되어 보이는 말을 하는 경우는 드물었는데, 하야시는 이렇게 펑펑 터지니...거기다가 류는 싸우는 인간이지 괴물이 아니라고 했지만, 애시당초 류의 팬들은 류가 살벌하게 싸우는 데에 매력을 느꼈다. 거기다가 이미 했기 때문에 목 절단은 삭제했다고. 정말 말 하는 것 마다 한숨 나오는 얘기 뿐이다.

플레이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그래픽 자체는 발전했어도[7] 슈퍼 닌자의 상징이랄 수 있는 액션의 박진감은 오히려 전작에 비해 퇴보했다. 비연이나 절기, 이풍이나 비조 같은 전작과 똑같은 형태의 액션이라도 스피디함과 화려함이 넘쳤던 전작의 액션들에 비하면 동작 하나하나의 역동성이 확실히 떨어졌다는 느낌.

용검 대신 사신검을 들고 나오는 것에 대해선 류의 팔에 붙은 기괴한 물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개된 설정에서 류의 팔에 붙은 물질은 살육의 흉수라고 불리는 것으로, 류가 지금까지 사람을 죽인 카르마로 하여금 류를 괴롭게 만드는 물건이라고 한다. 이런 시궁창인 상황에서 계속 싸울 수 밖에 없는 게 문제. 아마 류의 너프(?)는 이 물질 때문에 너무 괴로워서라고 설명될지도 모르겠다.

TGS 2011에서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선 그 말많던 튜토리얼 버튼은 보여주지 않았으나 보이지만 않는 것 뿐이지 조작은 해야 된다는 게 밝혀졌으며, 재패니즈 다크 히어로라는 웃기지도 않은 타이틀에 목매는 '하야시 ver. 류 하야부사' 를 보여줘서 한숨이 절로 나오는 상황. 일부 신규 유저들은 나름대로 괜찮아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도 했지만 기존 유저들은 뒷목잡고 쓰러질 지경. 하지만 추가된 요소인 멀티플레이에는 신규, 기존 유저 할 것 없이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공개된 자료로 보면 4명의 잡졸 닌자가 서로 싸우는 방식인데, 당연하게도 유저들의 반응은 초상집 분위기.

또한 게임엔 1개가 넘는 무기가 들어갈 것이라고 했었지만 하야시에 따르면 류의 주무기는 일본도(katana)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몇 가지 다른 타입 중에 고를 수 있을 것이다. 하야시는 그 이유에 대해, 플레이어가 "일본도를 쓰는 것 같은 느낌의 경험"을 주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칼이 게임에서 '필수적인 무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여기서는 검을 선택하면 편하다. 하지만 굳이 검만 택할 필요는 없다라는 뉘앙스로도 해석되는데, 막상 게임 속에서 등장하는 무기와 모션은 칼밖에 없다.

여담으로 지금까지의 개판 5분전 스토리와는 달리 스토리텔링에도 꽤나 신경 쓴 모습을 보여주었다. 트레일러에서 류가 처한 상황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데, 게임이 망했는데 스토리가 무슨 상관이냐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많다. 여담으로 시나리오 작가가 닌자 용검전닌자 가이덴 드래곤 소드의 시나리오를 쓴 사람이라고 한다

모미지도 등장하는데 유저들은 모미지가 살리는구나 하고 모미지를 찬양하고 있다.

게다가 겨우 공룡 따위를 상대로 줄행랑을 치기까지 한다(...).[8] 전작에선 상식을 초월한 괴수들을 몇 마리나 때려잡았으면서!

무기는 하나 뿐이지만 인법도 하나뿐이라 하면 할수록 질린다고 한다(...). 거기다가 클리어 특전도 없다. 난이도의 경우 마스터 닌자의 상위인 얼티밋 닌자 난이도를 DLC로 풀었으며, 프로그램이 이상하게 짜인 건지 다른 문제가 있는 건지, 난이도가 향상될수록 프레임 드랍이 심해지는 기현상도 보여주고 있어서 이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매우 높다.

3. 등장인물

4. 평가

발매와 함께 OXM에 첫 리뷰 점수가 떴다. 80점으로 전편보단 낮지만 그래도 수작 쯤은 되는 듯 했다. 리뷰에서는 시작 부터 나오는 QTE[11], 쿠나이로 벽타기, 단 한 종류 뿐이면서 업그레이드조차 안 되는 무기, 전작보다 짧은 길이, 부족한 베는 맛[12], 그리고 고어 삭제를 단점으로 꼽았다(...). 그래도 "코옵은 괜찮고 베요네타를 제외하면 웬만한 엑스박스 액션 게임은 넘는 퀄리티"라고 말과 함께 마무리. 그러나 단점으로 꼽힌 게 죄다 하야시가 추가하거나 변화를 준 요소여서 그 80점은 이타가키가 만들어놓은 닌가의 기본만으로 얻은 거냐는 비아냥도 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IGN에서 3점이라는 아주 거한 점수를 때렸고, 대부분의 팬들은 여기서 넋이 나가버렸다. 참고로 망작으로 유명한 지 아이 조도 5.5점을 받은 바 있다. 다른 잡지들도 잘 줘봐야 8점, 대체로 5-6점 사이의 리뷰들을 쏟아냈고, 이에 전부터 불안하다 불안하다 하던 팬들은 하야시에게 분노함과 동시에 허탈해했다. 공통적으로 전작들보다 못하다 지적했으며, 한 곳에서 시리즈 최고작이라 평하긴 했지만 씹혔다(...). 또한 다른 리뷰에서는 대중성 확보에 너무 목을 멘 나머지 닌자 가이덴을 명작 시리즈로 만든 요소들을 버렸다고 혹평했다.

4월 12일 기준 메타크리틱의 비평가 리뷰 평균은 플삼, 엑박 버전 각각 57, 58점.

발매 후 갑자기 닌자 가이덴 2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져서(심지어는 시그마 2도) 본격 닌가2 홍보 게임이란 비아냥도 듣고 있다.

닌가다운 닌가를 하려면 하드 모드로 할 것을 추천한다. 하드 모드부턴 적들도 강해지고 그럭저럭 할 만해진다. 그래봐야 전작의 하드코어함에는 못 미치지만 그렇다해도 2회차까지 할 가치는 없다는 평을 받기까지 했다. 하지만 하드 모드를 해도 적이 더 많이 나오고 피통이 늘어날 뿐, 딱히 특별한 패턴이 추가되진 않는다. 즉 한 번 깨고 버리는 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 5의 데모가 그럭저럭 좋은 평을 받았기에 DOA5 데모 사면 끼워주는(...) 게임 취급까지 받았다. 근데 북미판은 오직 한정판에만 DOA5 데모를 끼워주는데다가 온라인 패스를 발동시키려고 하면 난데없이 부모 설정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는 메세지가 나온다. 부모 설정 같은 거 안 건드린 사람들도.

쿠나이 없이 무한 점프하는 버그가 발견되었다. 쿠나이로 벽 타기보다 더 멋져 보인다고(...). 참고로 쿠나이 등반 때문에 등산 가이덴이란 오명까지 생겼다. 그러고 보니 류의 취미가 등산이었지 좋게 보는 사람들도 이놈의 쿠나이 등반 때문에 낙사하는 경우가 잦다며 쿠나이 등반은 도저히 용서 못 한다는 반응이 많다.[13]

급기야는 1.6/10이란 초유의 점수를 받았다. 다만 이건 메타크리틱의 환산 점수로 실제 리뷰 사이트에서는 D-를 줬다. 거기다가 한정판을 박살낸 팬이 등장하는 등 그야말로 가면 갈수록 총체적 난국.

아프리카 유명 BJ인 홍방장도 이 게임을 혹평한 바 있다. 플레이를 처음 시작한 시점에는 3/10은 너무한 점수라며 5.5/10은 된다면서 이 게임이 닌자 가이덴 3이라서 더더욱 혹평을 받는 것이라 이야기 했는데, 엔딩 부분에 가서는 짜증나는 잡졸들과 절기 등의 부재에 실망해서 5.0 → 4.5까지 개인 평점이 하락. 결국 엔딩을 본 후 스탭롤조차 보지 않고 방송을 종료하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하야시 넌 X됐다 이거 안 팔려... 나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사지 말라고 할거야."

본편보단 닌자 트라이얼에 더 높은 점수를 매기는 유저들이 있다. 레벨이 오르면서 기술이 언락되고 적도 적당히 나와서 좋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라이트 유저를 노렸는데 라이트 유저에게도 버림받고, 코어 팬에겐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일본 내수용인데 일본 유저들에게 개까이고 있다(...).[14] 사람에 따라선 "닌자 가이덴의 후속작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더 까인다"는 의견도 있고 어느 정도는 타당한 면이 있다.[15] 하지만 X만 누르면 다 죽는 적들, 누구에게나 까이는 쿠나이 등반, 아무 때나 들어가는 단골이나 전작보다 더 나빠졌다고 평가 받는 카메라 등 때문에 까일만한 작품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더욱 아이러니한 건 게임의 필수요소로 선전된 단골은 메뉴얼에선 얘기도 없고 발동이 반 랜덤인데 고수들이 파고 파서 그제서야 단골 플레이도 할만하다고 한다. 그러니까 라이트 유저 하라고 만든 게임인데 코어 유저들이 연구하고 난 다음에야 좀 재밌다는 것(...).

가마수트라에서도 새로운 요소를 넣는데 치중해 닌자 가이덴을 닌자 가이덴답게 만든 요소를 버려서 게임이 거부당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새로 넣은 요소들이 닌자 가이덴에는 맞지않는 것들이었다는 이야기.

하야시가 지적받는 점은 굳이 과거의 시스템을 이렇게까지 바꿀 필요가 있었냐는 것. 그리고 스토리와 관련해서도 팬들에게 질타를 많이 받았다.[16] 하지만 각본은 닌자 용검전의 각본을 쓴 사람으로부터 수정하고 만든 것이라 하야시만 대놓고 비난받을 수준은 아니다. 어찌됐던 대차게 까이고 있긴 하지만 현재 유저들 층에서는 완전망작 수준은 아니고 넘버링 시리즈가 아닌 새로운 게임이었다면 좋았을 법했다고 평하고 있다.

시리즈 전통의 살인적인 난이도인 마스터닌자를 넘어선 얼티밋닌자의 난이도가 가히 초살인적이다. 전작과 달리 3에서는 회복 아이템도 사용할 수 없고 인법을 사용하기 위한 부적 아이템도 없다. 또한 세이브 지점도 적절치 않은 곳이 많고 적들의 조합도 까다로운 부분이 많아 시리즈 최악의 난이도를 즐길 수 있다. 하야시가 강조하는 마음의 바이올런스를 느끼고 싶다면 필히 즐겨보자.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의 제작자는 대놓고 닌자 가이덴 3는 쓰레기 게임이다라고 트위터에 얘기했다(...). 정확히는 "닌자 가이덴이랑 비교하는 얘기가 많지만, 적어도 닌가3는 쓰레기. 비교당하고 싶지 않다"라는 얘기를 했다. 이젠 아예 망한 게임의 대명사로 쓰이는 모양이다. 마크 오브 더 닌자 관련 기사에서 AAA급으로 돈썼다가 쫄딱 망한 게임으로 언급하는 상황(...).

결국 2편보다 가격이 더 떨어졌다. 엑박판의 경우 신품이 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참고로 2편은 3편 출시 이후 오히려 가격이 올랐다고(...)

다행인 건 닌가3의 대실패 이후 하야시는 그 콧대가 한풀 꺾였다는 것. 결국 퍼블리셔의 말을 듣고 만든 DOA5는 좋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그것마저 홀드 타이밍의 문제 등으로 까이고 있다. 다만 이 홀드 타이밍은 나름 합리적인 이유도 있고, 익숙해지냐 마냐 정도의 문제인지라 닌가3에서 저지른 수많은 병크처럼 치명적인 건 아니다. 무엇보다 5의 여캐 모델링이 참 바람직하게 야해서(...) 천하의 역적 하야시가 그래도 이런 건 잘하네 하는 식으로 두둔 받고 있다.

닌자 가이덴 2도 닌자 용검전 시리즈와 설정 충돌이 됐는데[17], 본작도 마찬가지다. 작품 중후반쯤 CIA의 도움을 받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때 류는 다가오는 함대가 바다제비란 암호명을 대자 믿을 수 있다고 얘기한다. 바다제비는 아이린의 암호명이고 이를 알고 있으니 닌자 용검전 이후라고 할 수 있는데, 닌가3에선 닌자 용검전에서 사망한 조 하야부사가 멀쩡히 나온다. 이걸 고치려면 닌자 용검전 스토리를 다시 만드는 수밖에 없다.

5. 관련 작품

5.1. Razor's Edge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14ce110097638b9af2fabf2894635314.jpg
신 무기&신 액션 무비 신 스테이지&신 코스튬
아야네 참전 모미지 등장
카스미 추참 프로모션 무비 노 커트판
런치 트레일러

Razor's Edge[18]라는 부제를 단 확장판이 Wii U의 런칭 타이틀 중 하나로 확정되었다.

오리지널판의 프로듀서이자 디렉터였던 하야시 요스케는 본작에서는 프로듀서만 맡고 오리지널판의 서브 디렉터였던 야스다 후미히코가 본작의 메인 디렉터를 맡게 되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닌자 가이덴 2.5. 인터뷰나 언론 매체 등을 통해 Wii U 버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수록 닌자 가이덴 2와 닮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닌자 가이덴 2는 낡았다며 이빨을 깠던 하야시는 대대적인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물론 대체적인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망작을 고친다고 좋은 물건이 나오겠냐는 반응. 물론 그나마 이렇게라도 바뀐 게 어디냐는 반응도 있지만, 이것으로 하야시가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는 일. 거기다가 위유 온리라는 것도 문제. 닌텐도의 개입이 크기 때문에 다른 콘솔로 이식될 가능성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다만 하야시의 인터뷰에 따르면, 우선은 Razor's Edge의 출시 후 관리에 중점을 두지만, 이러한 콘텐츠를 최대한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추후에 노력하겠다는 인터뷰를 했다. 잘하면 시그마 3가 나올지도?

수정되거나 추가되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
결국 하야시는 잘못을 시인하는 듯한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을 대로 늦은 상황으로 팬들의 반응은 "그럼 우리가 베타 테스터였다는 것이냐?" 여하튼 액션 게임 사상 희대의 뻘짓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그런데... 닌가3에 50점을 줬던 리뷰어가 전보다 더 나빠보인다는 트윗을 남겼다.도대체 어떻게 하면 거기서 더 나빠질 수 있는 거지?

북미에서는 39.99달러라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발매되는데, 일본에서는 7,140엔으로 발매된다. 북미와 마찬가지로 베스트판 가격으로 나와도 모자랄 판에, 오리지널판의 8,190엔보다 1,000엔정도만 싼 가격. 벌써 아마존 코멘트 란에는 오리지널 컬렉터즈판 구매유저, 오리지널에 만족하지 못해 Wii U본체까지 구입해서 Wii U판을 구입한 유저까지 모여서 기종의 벽을 뛰어넘어 한마음 한뜻으로 까고 있다. 참고로 일본에서 초회특전으로 제공한다는 다운로드 콘텐츠 코드는 Wii U판은 공짜다(...). 참고로 한국은 아직 심의조차 받지 않았다(...). 하나 이해가 되지 않는것은 북미 PSN에는 29.99달러 짜리와 39.99달러 짜리가 존재하는데 29.99달러짜리는 본 게임과 온라인 패스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데, 39.99달러 짜리는 온라인패스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XB360판 닌자 가이덴 2의 하위호환을 지원하기 시작한 뒤 얼마 지나지 않은 2019년 5월 3일에 닌자 가이덴 3 레이저스 엣지도 XBO에서 하위호환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닌자 가이덴 3은 하위호환을 지원하지 않으니 주의. 다만 블랙, 2와는 달리 인핸스드를 지원하지 않아서 4K 해상도는 커녕 360 버전 해상도로 고정이다. 또한, 1편 블랙과 2편이 DL 정발된 후에도 하위호환 가능한 레이저스 엣지는 한국에 정발되지 못했기 때문에 미국판 패키지를 구매하거나 일본/미국 부계정을 통해 구매/연동[30]해야 플레이 가능하다. 참고로 엑스박스 원에서 레이저스 엣지를 돌릴 때, 보유한 계정으로 실행해도 구매하라는 오류가 뜨는데, 이럴 때는 본체 위치를 미국이나 일본으로 맞춘 상태에서 구동하면 된다.

5.1.1. 평가

원판에 3점이라는 거한 점수를 때린 IGN은 위유판에는 7.6을 줘서 좀 나아졌나 싶었더니...다른 웹진에선 대략 50%쯤 되는 점수를 때리고 있다. 사람들은 아무리 X를 고쳐봐야 X라는 비아냥 중. 실제로 몇몇 리뷰는 문제점을 고치고 개선해보려고 노력한것은 보이는데 리메이크라는 한계로 인해 원판의 문제점을 모두 고치진 못했다고 얘기했다. 즉, 아무리 고치려고 노력해도 원판이 그 모양이다.

일단 QTE는 대부분 삭제에 구걸하는 적을 베는 것도 삭제되었고 쿠나이 등반도 더 적게 나오고 절기도 난무형으로 바뀌었다. 인법으로 체력이 차는 것은 그대로지만 적을 타겟팅해서 쓰는 전작의 방식에 인법 게이지가 전투 후에도 유지된다. 단골의 경우는 적의 팔이 붉게 빛나는 순간[31] 강공격을 하면 단골이 들어가는데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추가로 키를 눌러야 한다. 이후 강공격이 주변 적들에게 적중할경우 또 연속으로 단골이 들어간다.[32] 스테이지 셀렉트 기능이 클리어 이후 추가되며 아야네, 모미지, 카스미로 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게 가능하게 된다. 물론 닌자 트라이얼 등도 플레이 캐릭터를 바꿀 수 있다.

게임 플레이는 닌가2의 그것들을 빌려와서 많이 좋아졌다. 오리지널 닌자 가이덴 2를 뛰어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거의 근접했다는 평. 무엇보다 템포가 굉장히 빨라져서 레이저스 엣지를 플레이하다가 닌가2를 플레이해보면 뭔가 밋밋하게 느껴질 정도다.[33] 이 부분은 하야부사의 간판 기술인 이즈나 드롭에서도 확실히 차이가 나는데, 닌가2에서는 이즈나 사용 뒤 대기 시간이 좀 있지만[34] 레이저스 엣지에서는 곧 바로 다음 움직임으로 이행할 수 있다.[35] 단골 시스템을 크리티컬 카운터로 변화시킨 덕분에 공격적인 플레이도 방어적인 플레이도 모두 즐길 수 있게 됐다.

여담이지만 멸각의 연출이 2에 비해 더 과격해졌다. 2에서는 목만 날리는 연출이 대다수였고 허리를 동강내는 연출은 기본적으로 파워형 무기인 이클립스나 염마파쇄아 빼고는 소수였는데 3re에서는 어떤 캐릭으로 어떤 무기를 쓰든 멸각은 거의 죄다 기본이 상반신을 통째로 날려버린다. 마치 하야시가 니들이 원하는게 이거였냐?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그런데 레벨과 적의 디자인 자체가 그 모양이라 그것까진 어쩔 수 없는 게 문제. 적 나오는 거야 오리지널 3와 달리 10여명이 두번 정도 나오는 식으로 조정하였지만[36] 레벨 디자인 자체의 문제는 고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전투 부분에서는 닌가2의 적들을 재탕해 싸우는 부분이 훨씬 재미있다.

하여간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다면 호불호는 갈렸을지언정 닌자 가이덴의 이름에 먹칠하고 시리즈의 생명을 끊는 불상사까지는 없었을 것이다. 즉, 고칠 것은 최대한 고치고 더 손 볼 것은 손 본 덕에 이제야 겨우 2와의 비교선상에라도 오를 수 있을 정도로 발전은 했지만, 원판이 워낙 죽을 쑨 탓에 사실상 빛을 보지 못한 작품.

[1] 다만 닌자 가이덴을 완전히 내친 것은 아니어서 인왕 시리즈와 닌자 가이덴 시리즈는 느슨하게 설정을 공유한다.[2] DOA 디멘션즈에서도 이런 게 나왔다.[3] 하지만 이전에도 매발톱 같은 일부 무기를 장착하면 슬라이딩을 쓸 수 있었기에 골수 유저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4] 재미있게도 같은 회사에서 만든 게임인 북두무쌍에도 저렇게 별 필요도 없이 벽을 기어오르는 부분이 있다. 참고로 북두무쌍이 훨씬 먼저 나왔다.[5] 닌가1도 닌가2처럼 시스템화되지는 않았지만 목이 절단되는 등의 절단은 있었다. 대체적으로 비슷한 크기의 인간형 적에게만 통하며, 일격사 판정을 갖기 때문에 나름 전략적으로 노려볼만한 구석이 있다.[6] #[7] 참고로 저 발전했다는 그래픽도 1일째(챕터1)에 국한된 것으로,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델링과 텍스처에 멘탈이 붕괴되기 십상이다.[8] 3번째 플레이 장면의 48분 16초부터.[9] 위유판의 추가 캐릭터, 가장 늦게 공개된 추가 개릭터이다.[10] 위유판에서만 그 모습이 등장한다. 추가 캐릭터로 유력시 되었으나 그 자리는 카스미가 가져갔다![11] 그래서 옵션에서 평소에는 꺼두고 보스전 할 때만 켜두라고 한다. 보스전에서 QTE 아니면 타이밍 잡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12] 리뷰어가 하다가 베는 맛을 못 느껴서 닌자 가이덴 2를 하고 베는 맛을 느꼈다고.[13] 닌가1의 경우는 챕터 3의 비행성에서 로프 타고 가는 부분에서 떨어지면 낙사, 초반에 공룡 뼈 보스를 잡은 뒤 무작정 떨어지면 낙사 취급한다. 시그마 2에서는 챕터 7의 해골거미 나오는 부분에서 낙사하는 지역이 있다. 반면에 닌가2에서는 낙사가 아예 없다.[14] 그러면서 서구식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사실 닌자 가이덴은 1편부터가 서양에 어필하려고 만든거다. 이타가키 본인이 닌가 1편부터 서양 게이머에게 어필하려고 만들었다고 인터뷰에서 설명했다.하야시 이놈은 전임자가 한 말을 들어보기나 한건가[15] "슈퍼닌자"라 불리는 류 하야부사였기에 여러가지 연출이 나쁜 반응을 얻은 것도 있다. 그런데 그런식으로 따지면 대부분의 후속작 게임들이 좋아진다. 대표적으로 히트맨 앱솔루션도 히트맨이라는 타이틀만 빼면 캐슬 투더 울펜슈타인과 스플린터 셀 컨빅션, 히트맨 시리즈에 영향을 받은 훌륭한 게임이다. 사실 이렇게 xxx의 이름만 아니면 명작이다라고 하는것은 변명에 불가하다. 애초에 그 이름을 들고 나왔으면 이미 그 게임의 시리즈이다.[16] 그렇다고 전작의 스토리가 훌륭했다는 것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B급 스토리이긴 하다.[17] 소니아=아이린이 되었기 때문에 닌자 용검전의 과거 시점인 닌가2에서 아이린과 만난 류가 아이린을 모른다는 게 말이 안된다.[18] 줄여서 RE, 리메이크를 의미한다.[19] LV1이면 1단, 2면 2단과 같은 방식.[20] 용검이 주무기인 닌자 트라이얼 모드에서는 진란마루 대신 용검을 든다.[21] 오리지널에 있었던 진 화염룡(Art of the True Inferno) 인법은 황금 풍뎅이 40개를 모으면 해금되며 만약 못 모았다면 테어도르와의 전투 이후 살육의 흉수 저주가 풀리면서 얻게 되고 최종보스인 여신을 상대할 때 딱 한 번 쓰게 된다.[22] 폭발 수리검도 닌가 시그마2에 이어 다시 등장하는데, 이를 맞은 적은 수리검이 폭발하면서 온 몸이 여러 조각으로 폭발하는 고어한 장면이 연출된다.[23] PS3와 XB360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난이도 상관없이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하면 류와 함께 챕터 리플레이와 닌자 트라이얼에서 사용 가능.[24] 특히 어느정도 데미지를 입히지 않으면 목감아 던지기나 이즈나 드롭을 넣기가 힘들어졌다.[25] 그러나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며 일부 보스전이나 지형은 여전히 쿠나이 등반이 존재하나 올라가는 속도는 더 빨라졌고 판정도 더 널널하다.[26]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땅거미 일족이 LOA 테러리스트들을 위해 싸운다는 말이 나온다.[27] 주로 잡기 공격을 쓸 때 나타난다.[28] 단 무상신월곤은 주위의 적들에게 연속으로 넣을 수 없다. 그 대신 한 명한테 여러 번 넣는다. 덕분에 단골을 맞고도 한 번에 죽지 않는 적들까지 한 번에 처치할 수 있다.[29] 단골을 사용하기 힘들다면 카르마를 지불해서 인술 게이지를 소모해 방어+점프 버튼을 눌러 적이 공격할 때 자동으로 회피하는 스킬을 찍으면 훨씬 쉬워진다. 해당 스킬은 가드 불능기까지 자동으로 회피하기 때문에 공격을 피하고 바로 강공격을 사용하면 단골이 들어가기 때문.[30] 한국 본계/외국 부계를 둘 다 다루고 있다면, 해당 계정들을 엑스박스 원 본체에서 순차적으로 로그인시켜준 후, 플레이할 계정을 다시 선택해서 "프로필 전환"을 해주면, 나머지 한쪽 계정의 라이브러리의 게임들까지 해당 계정에 소유한 게임 같이 이용 가능하다.[31] 대부분은 가불기.[32] 그렇기 때문에 공격범위가 넓은 이클립스 사이드가 단골을 연속으로 넣기에 수월하다.[33] 닌가3:RE를 하다가 닌가1을 해보면 답답해서 패드를 집어던지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닌가2도 닌가1에서 템포가 꽤 빨라진 건데 닌가3:RE는 2보다도 더 빨라졌다.[34] 현자 이상 난이도에서는 이때 적들이 폭탄 수리검을 왕창 붙여서 스트레스다.[35] 무기가 붉게 빛나면 이즈나 드롭을 쓴 후 바로 착지절기로 절기를 날릴 수 있다.[36] 오리지널은 5~6명이 6차례 정도에 걸쳐 나와서 쉽게 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