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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6:58

다이나제논/모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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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완성형 모형
2.1. THE합체 합체용인 DX 다이나제논
2.1.1. 상품 설명2.1.2. 출시와 관련한 외부의 반응
3. 조립식 모형
3.1. MODEROID
3.1.1. 출시 전3.1.2. 출시 후
3.2. 식완 모델링 프로젝트
3.2.1. 출시 전 정보
3.2.1.1. 출시 전 우려사항
3.2.2. 출시 후
3.2.2.1. 구입과 관련한 향후 전망

1. 개요

다이나제논의 모형화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오랜만의 왕도풍 슈퍼로봇물로서 거대로봇물 팬층에게 큰 기대를 받았던 SSSS.DYNAZENON의 주역 메카답게, 작품의 전개와 동시에 다양한 종류의 모형화가 진행되었다.

2. 완성형 모형

2.1. THE합체 합체용인 DX 다이나제논


굿스마일 컴퍼니의 브랜드 중 하나인 메카스마의 제품 라인업 "THE합체" 시리즈로 출시되었다. 방영 시작 4달 전부터 'DX합체 다이나제논(가칭)'이란 상품명으로 예약을 접수했다. 이윽고 상기 영상의 제목처럼 'THE 합체 DX 합체용인 다이나제논'이라는 상품명으로 확정되고 본편이 방영되는 2021년 4월 출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겨 5월달로 발매가 한달 밀리게 되었다.

DX 다이나제논은 최초 공개 당시부터 분리 형태나 뒷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는 등 의도적으로 정보 공개를 제한하고 있었으며, 전술한 출시 연기 발표와 동시에 각종 미공개 사양을 본편 전개에 맞춰 함께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굿스마일 컴퍼니에서도 리스크를 떠안고 반쯤은 운에 맡기자는 식으로 진행했다고 할 정도로 도박성이 짙은 기획이었으며#, 이런 점으로 미루어 코로나로 인한 공장 가동 차질은 시기적으로 붙이기 좋은 변명이고 실제론 애니메이션에서 먼저 공개되어야 할 기믹이 완구를 통해 먼저 노출되는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굿스마일 컴퍼니 스스로, 또는 트리거와 합의 하에 일정을 조절한 것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1]

1화 방영 후에는 다이나제논과 다이나렉스 등 합체 형태의 프로포션과 가동성 중심 소개, 2화 방영 이후에는 다이나제논을 구성하는 4기의 메카에 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특히 2화 극중에서 나오는 비활성화 상태와 1:1 스케일로 사이즈까지 동일하다는 점이 부각되었다. 3화 방영 이후 다이나제논의 합체 프로세스와 다이나 세이버 빔 이펙트를 비롯한 다이나제논 풀 버스트 등 여러 기믹이 공개되었다.

4화 방영 이후 굿스마일 컴퍼니에서 진행한 DX 완구 공식 선행 리뷰를 통해 제품의 구성요소 상당부분이 공개되었는데, 우선 기본 4체 메카 외에 추가 메카나 히어로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박스의 한쪽 면이 의도적으로 숨겨져 있고[2], 아직 공개되지 않은 기믹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5화 방영 후에는 본편에서 등장한 스트라이커 컴바인의 소개가 주를 이루었고, 6화 방영 후에는 박스 개봉 리뷰를 하며 제품 설명서에 동봉된 시리얼 코드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 시리얼 코드는 추후 다른 용도로 쓰일 수 있으니 인터넷에 뿌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6월에서야 이 시리얼 코드는 추가 상품을 예약하는데 사용되었다.

실제 상품 판매가 대단히 호조를 이루어 21년 5월 18일엔 재판을 검토중이라는 소식과, 동년 동월 20일엔 재판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재판본은 2021년 10월 출시되었다. 이어서 2023년 4월 극장판 그리드맨 유니버스에 등장한 로그 카이젤 그리드맨의 합체에 다이나제논이 필요함에 따라, 극장판 신규 등장 히어로들의 상품 공개와 함께 다시 한 번 재판이 이루어졌다.

2.1.1. 상품 설명

파일:RPT1ijRArGfmMtvDjqaRG5sxWMjjTOWtno8ztMWaZvx1hp7sl00291400_1607397608.jpg 파일:DX 다이나렉스.jpg
파일:메카스마 다이나솔저.jpg 파일:메카스마 다이나윙.jpg
파일:메카스마 다이나스트라이커.jpg 파일:메카스마 다이나다이버.jpg
수십년 전부터 완구를 비롯한 각종 캐릭터 디자인에 풍부한 경력을 자랑하는 노나카 츠요시의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반다이에서 초합금혼, 슈퍼 미니프라 등 숱한 완구 제작에 참여하다 현재는 굿스마일 컴퍼니에서 종합 프로듀서를 맡고있는 타나카 히로라는 업계 최고수준의 기술자들의 감수아래 제작되어 종합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전작풀 파워 그리드맨은 디자인 단계에서도 모형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시작했는데, 이후 각종 피규어/프라모델 회사가 제품 출시를 문의하면서 나중에 발매된 사례이다. 뒤늦게 완구 발매를 추진했던 탓에 실제로 풀 파워 그리드맨은 브랜드를 불문하고 관절이 헐거워지는 현상이 우려되고[3] 합체 구조가 난해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 중 DX 다이나제논과 같은 라인업인 DX 풀 파워 그리드맨은 사용자가 나사를 조이는 관절 보수 기능[4],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5]과 높은 재현도, 개선 파츠의 무료 배포란 장점에도 불구하고 유저끼리의 평가가 크게 갈렸다. 그러나 다이나제논은 기획 단계에서 이런 걸 모두 고려하면서 시작했기 때문에 굿스마일 측에서도 기대해달라고 자신있게 의견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공개된 실제품도 극중 모습과 흡사하게 제작됐다.

박스는 2층 구조로 되어있으며 먼저 블리스터로 포장된 2층에는 다이나솔저, 다이나윙, 다이나스트라이커, 다이나다이버, 그리고 다이나제논의 교환용 손이, 1층에는 매뉴얼과 스탠드, 그리고 스탠드를 뒤집으면 클리어 파츠로 된 다이나세이버와 지지대 부품들이 들어있다.

다이나솔저는 다이나제논의 코어, 다이나렉스의 머리와 몸통 등 다양한 변형기믹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동기구 또한 많이 채용되어 여러가지 포즈를 취해줄 수 있다. 다이나윙은 단일 상태에서도 날개가 다양한 각도로 꺾이고 페니트레이터 건도 원작과 같은 형태로 가동되는 등 기본에 충실한데다, 여러가지 합체 형태에 대응하는 많은 조인트들이 주목을 받았다. 다이나스트라이커는 후술하겠지만 원본이라 할 수 있는 배틀 트랙토 맥스와 기본적인 구조나 역할은 같으면서도 주요 기믹에서 많은 진보를 이루었고, 잠수함이라는 특성상 가장 특징이 적고 갖고 놀기에 제약이 많은 다이나다이버는 오히려 출시 전에 미사일 해치가 반 자동 & 단계적으로 열리는 기믹을 선보이며 많은 완구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프로포션은 완구라는 사정상 작중 등장인물들이 소지하고 있던 것과는 달리 군데군데 나사 구멍이 보이는 곳이 있으며, 솔저의 작은 아래턱 안에 제논의 얼굴이 들어있는 관계상 얼굴은 유심히 보면 작중 모습보다 조금 납작하고 홀쭉해 보일 수 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처음부터 상품화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만큼 작중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가동성은 풀 파워 그리드맨에 비해 대단히 많은 개선을 이루었다. 먼저 하반신 가동은 다이버가 전담하고 상반신 가동을 솔저와 스트라이커가 나눠 담당하게 됨에 따라, 특정 머신이 과다하게 무게를 부담해야 하는 문제와 서로 연동되지 않는 관절을 억지로 만지다 파손되는 우려가 크게 줄었다.

그리고 어깨가 되는 스트라이커의 내부가 배틀 트랙토 맥스와는 달리 2층 구조로 설계되어 가동 영역을 각 층별로 나눠 가짐에 따라, 다이나제논은 풀 파워 그리드맨은 취할 수 없는 팔을 위로 치켜올리는 자세[6]와 2층 구조로 된 어깨를 들어서 팔을 좌우로 벌리는 자세, 그리고 완전히 독립된 다이버의 관절을 이용해 무릎 앉아 자세를 취해줄 수 있다. 손은 벙어리장갑처럼 가동되는 것과 사용자가 직접 조립해야하는 전지가동 손 2종류를 줬던 지난번과는 달리 이번엔 스트라이커 상태를 구현하는 기본 손, 벙어리장갑식 가동 손, 그리고 펼친 상태로 고정된 손 3종류가 제공된다.

색분할에 있어서는 모든 포인트 컬러가 도색되어 있어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 스트레스가 없으며, 분리 결합에 이용되는 파츠들은 기본 성형색이라 도색 까짐 우려도 적은 편이다. 그리고 기믹 구현이 대단히 충실하여 작중 등장한 무장인 페니트레이터 건, 버스트 미사일, 풀 버스트, 다이나세이버 등 각종 무장을 사용하는 기믹이나 포즈도 어려움 없이 취해줄 수 있다. 이 중 다이버에 내장된 버스트 미사일 해치는 스위치를 올리고 누르면 내부의 태엽과 스프링이 작용해 전개되는 구조인데, 이 스위치가 올라간 상태로 고정되어 있으면 스프링이 힘을 계속 받아 일찍 파손 또는 고장날 우려가 크므로 사용하지 않을 땐 스위치를 아래로 내려놓는 것이 권장된다.

발매 초기에는 솔저와 다이버의 결합이 느슨하다는 투고가 많았는데 솔저와 다이버를 결합한 다음 스토퍼를 다시 한 번 눌러주면 #1 단단히 합체된다. 메카스마 블로그 설명에도 적혀있듯이 다이버와 솔저를 결합했을때 부품간 단차가 보일 정도로 눌러주는게 중요하다. 다이나솔저의 고간 부분에 홈이 파여있는데, 이곳에 다이나다이버의 조인트가 제대로 맞물려야 한다. 다만 이 방법도 결국 사용자가 한 차례 더 수고를 덜어야 하는 데다 다이나윙의 동체와 스커트가 솔저와 다이버의 연결부를 가리고 있어서 스토퍼를 누르기가 상당히 번거롭고, 그렇게 다시 결합을 보완하더라도 상반신을 잡고 들면 하반신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또 떨어지는 등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다.
단점으로 지목되는 것은 다이나윙에 볼 조인트로 붙어있는 프런트 스커트가 고정성이 약해 굉장히 잘 떨어지고[7], 다리 가동성이 크게 개선되었다곤 하지만 솔저와 다이버의 결합 구조상 허리에 가동영역이 없는데다 허벅지에 롤 가동도 없다보니, 공식 홍보용 사진에서 보여준 포즈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가동 범위가 그렇게까지 넓지는 않다.
그리고 다이나렉스로 변형시 다이나윙의 날개가 전개되면서 작중 모습보다 날개의 폭이 좁아보일 수 있다는 점[8], 본체는 유광마감 되어있지만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사출색을 그대로 쓴데다 (눈에 안 띄는 곳 위주로 있기는 하되) 게이트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어 미관을 해치는 요소가 있다는 점 등이 꼽힌다. 그 외에도 다이나솔저의 발톱이나 이빨 등 뾰족하고 날카로운 부분이 은근히 많아 찔리기 쉽다.

다만 전술한 바와 같이 작중 모습을 잘 구현한 프로포션, 안정적인 가동성과 관절강도, 그리고 충실한 기믹구현 등에 따라 종합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가진 상품이라 할 수 있다.

2.1.2. 출시와 관련한 외부의 반응

방영 전까지 거의 아무런 정보 공개 없이 상품예약을 진행했고, 굿스마일 온라인 샵에서의 예약수주기간도 짧았던 편이라 일본 현지에서는 판매방식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꽤 있었으나, 본 방영이 시작되고 숨겨왔던 기믹들이 공개되자 방영 중에 판매량이 더 늘었다고 한다. 일본 내 소매점에서는 판매할 재고가 부족해 1인당 1개의 구매제한이 걸릴 정도로 약간의 품귀현상이 발생했고, 결국 발매 일주일만에 굿스마일에서 재판 검토에 들어갔다. SSSS.DYNAZENON특촬, 거대로봇물에 대한 오마주가 가득한 작품인걸 생각해보면 머천다이징마저 그 쪽 장르의 전형적인 방식으로 전개되는 중이다.

작품명부터 다이나제논의 이름이 걸려있긴 하지만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다이나 드래곤의 기믹으로 미루어 별도의 합체 형태나 추가적인 합체[9]가 있을 것이란 반응이 많았다.

실제 다이나제논의 구성품만 보더라도 다이나솔저의 꼬리의 형상은 방아쇠나 총기류의 손잡이와 유사하게 생긴데다 대놓고 손에 쥐라는 듯 홈까지 파여있고, 다이나윙과 다이버에는 상품 출시 전까지 공개된 합체 형태들 중 어느 쪽에도 사용하지 않는 조인트와 힌지가 붙어있는 등, 어떤 식으로든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은 추가적인 기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특히 6화 말미에 안티가 전작에 이어 재등장하면서 별도의 합체 형태가 있을 가능성이 더욱 올라갔다.

그리고 정식 출시일인 5월 12일부터 실제 상품의 사진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사진을 올리는 사람마다 '지금은 알려줄 수 없다'거나,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모습만으론 예측할 수 없는 형태를 만들고 사진에 모자이크를 씌우거나, 말하지 않은 무언가가 더 있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는 등 보통같으면 스포일러가 되는 요소를 앞다투어 올리던 분위기와는 달리 너도나도 말을 아끼는 기현상이 이어졌다.

이어서 5월 12일 늦은 오후부터 DX 풀 파워 그리드맨과 직접 합체시켜 보는 사진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우선 다이나솔저는 드래고닉 캐논을 연상케 하는 무기 형태로 변형시킬 수 있고, 꼬리 부분의 홈이 그리드맨 손의 조인트와 꼭 맞는다. DX 그리드맨과 다이나제논을 합체시켜 보면 왼팔이 프라이멀 액셉터[10] 때문에 좀 더 뭉툭하여 스트라이커와의 결합이 다소 타이트하지만 고정핀의 위치와 규격이 맞아 일단 합체가 가능하며, 다이나윙이나 다이나다이버에도 다이나솔저 합체용과는 별도의 조인트가 마련되어 있어 매우 튼튼하게 결합된다. 하지만 이 상태에선 그리드맨에 결합 가능한 헤드기어가 없고, 다이나솔저가 있을 자리에 그리드맨이 들어가면 막상 기존 코어인 다이나솔저를 어떻게 처리할 지 등의 문제[11] 등으로 인해 최종 합체를 위한 추가 파츠나 캐릭터 상품 등이 더 공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졌다.

SSSS.DYNAZENON 8화에서 다이나솔저가 드래고닉 캐논과 유사한 무기로 실제로 변형했고, 이를 그리드나이트가 사용하면서 원작의 킹 그리드맨에 해당하는 합체 메카의 등장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9화에 아스카가와 치세의 괴수 골드번이 등장하면서 이 포지션에 해당되는 합체 형태인 카이젤 그리드나이트가 나왔다.

3. 조립식 모형

3.1. MODEROID

파일:MODEROID_DYNAZENON.jpg

굿스마일 컴퍼니프라모델 브랜드인 MODEROID로 출시되었다. 원작의 다이나제논에서 재해석이 꽤 들어간, 오바리풍의 프로포션으로 조형되었으며 원형 제작은 한국 조형 그룹인 갓 브레이브 스튜디오.[12] 가격은 7,500엔이다.

모형화가 먼저 진행중이었기 때문인지 모데로이드 다이나제논의 조형은 애니메이션 본편의 일부 2D 작화에 참고 자료로서 반영되었다고 한다.#

3.1.1. 출시 전

DX 다이나제논과 마찬가지로 변형, 합체 기믹을 재현했다.

다만 프로포션이 전체적인 윤곽은 설정화의 모습을 유지하되 세부적인 부분에서 어레인지 되면서 호불호가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다이나솔저는 DX에 비해 팔다리가 길어졌고, 다이나윙은 날개 길이가 DX에 필적할 정도로 길어졌다. 스트라이커와 다이버는 분리 상태와 합체 상태의 조형 일부가 서로 다른 점에서 교체 부품을 사용했을 거란 추측이 부각됐다.

합체 상태인 다이나제논도 허리와 골반이 너무 홀쭉하고 허벅지와 사이드 스커트 사이에 공간이 붕 떠 보인다거나, 다이나렉스는 전체적으로 심하게 말라보인다는 등 프라모델에 맞춰 어레인지 된 프로포션에 대해서는 분리 상태와 합체 상태 모두 마음에 든다 / 아니다 라는 호오의 목소리가 비교적 뚜렷하게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게다가 다이나윙의 첫 번 째 경첩과 연결된 주익(主翼)의 밑바닥은 골다공증이 상품 소개 이미지에서부터 노골적으로 드러나다 보니 원가를 절감하려는 것이 안쓰러워 보인다는 얘기나, 설정대로라면 제논의 어깨 위로 나와있어야 할 솔저의 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완전변형합체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불안함 또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일었다.

이어지는 후속 정보를 통해 스트라이커와 다이버에는 프로포션 파츠가 제공되며, 결과적으론 완전변형합체는 아니라는 점이 밝혀졌다. 그러나 프로포션 파츠를 붙이지 않더라도 스트라이커와 다이버의 외형은 나쁘지 않으며, 이런 프로포션용 부품을 제외하면 합체 시 실질적인 잉여부품은 솔저의 양 팔 뿐인데다 이를 날개 뒤에 달아두는 별도의 해결책도 마련해 두었음이 확인되었다.[13]

이와 같이 최초 정보 공개 당시에는 호오가 갈리거나 우려의 목소리도 많이 일었지만, 추후 공개된 정보까지 종합하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점[14]과, 풍성한 볼륨을 감안하면 적어도 비싸다고 여겨지지는 않는 가격 등이 부각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캐릭터 상품을 구입하려거나 프라모델 조립 및 전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긍정의 목소리가 늘어갔다.

3.1.2. 출시 후

발매 전 호불호가 갈렸던 프로포션과 조형은 오히려 출시 후 호평을 받았다. DX가 원작의 3D 모델링의 모습을 잘 구현했다면, 모데로이드는 수작업으로 그린 작화(대표적으로 7화에서 괴수를 쓰러트린 후 그리드나이트와 취한 포즈 등)에서 볼 수 있는 멋진 모습을 잘 살렸다.

각 분리 메카의 퀄리티도 골다공증이나 부족한 색분할이 아쉽지만 중-저가형의 프라모델에서 최선을 다한 편이다.

실제품의 사이즈가 16.5㎝ 정도라는 정보 공개에 따라 DX에 비해 너무 작지 않나 하는 우려도 많았으나, 오히려 합체 후 날개의 너비는 DX와 거의 같은 사이즈로 설계되어 약간 아쉬울 수 있는 높이를 폭으로 커버하여, 가장 대중적인 프라모델인 1:100, 1:144 건프라나 다른 프라모델들과 전시하더라도 작은 크기로 인한 아쉬움은 적은 편이다.

다만 역시나 단점이 존재하는데, 먼저 스티커의 양이 너무 많다는 점이 꼽힌다. 스티커 자체의 재질은 고급지지만 제단 상태가 나빠서 프라모델 조립 경험이 적거나 뽑기운이 나쁘면 기껏 조립을 잘 해놓고도 실망스런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게다가 여전히 접합선이 두드러지거나 암핀&숫핀 결합이 심각하게 타이트 한 부분이 있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다만 본 상품에 한해서는 분명 단점이더라도 종합적으로는 마징카이저나 라이징오 등 같은 MODEROID의 초창기 킷들에 비하면 상당히 개선된 것이라, 거시적으론 향후 출시될 상품[19]에 대해 조립감이 어떠할지에 대한 예측 또는 이보단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할 수 있는 등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소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그 외엔 수많은 부분도색 포인트에서 간간히 도색 미스가 보인다는 점 정도가 단점으로 꼽힌다.

다음으로 내구성 문제를 들 수 있는데, 다이나스트라이커와 다이나솔저의 결합 부분의 암핀이 지나치게 얇고 작아 파손이 잦다는 점이다. 그냥 결합한 상태로 가만히 놔 둬도 크랙이 나는 경우까지 있다. 이는 다이나제논이 합체 로봇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너무 작고 부실하게 설계했다는 평이 있는편.

이와 같이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으되 전반적으로 DX가 부담스럽던 사람들이 구입하기 좋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굿스마일 샵 한정으로 그리드나이트 & 골드번 세트가 공개되어 카이젤 그리드나이트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여담으로 슈퍼 미니프라 그리드맨 시리즈와 스케일감이 적당히 맞아떨어져 간이 합체 놀이(?)도 즐길 수 있다.

3.2. 식완 모델링 프로젝트

파일:SMP_DYNAZENON.jpg

2022년 5월 20일, 슈퍼 미니프라 + 식완 모델링 프로젝트 통산 100번째 상품으로 가오 갓을 발표함과 동시에 향후의 상품 전개 방향을 발표하는 SMP 100 NEXT EVOLUTION을 통해 추후 발매 예정임이 공개되었다. 가격은 세금 제외 10,000엔으로, 당초 23년 8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제반 사정으로 1개월 연기된 23년 9월 하순 출시되었다.

3.2.1. 출시 전 정보

하비재팬의 2023년 2월 인터뷰를 통해 본격적인 정보가 공개되었는데, 다이나제논 상태일 때 크기는 22㎝에 달하는 큰 볼륨이며, 그리드나이트와 골드번도 별매 세트 상품으로 나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본 상품은 먼저 나온 타사 제품을 리스펙트 하면서도, 한편으론 기믹이나 가동, 부속품 부분에서 개선점을 지향하고 만들어진 킷으로[20], 종래의 모형들에 비해 아래와 같은 개선 및 어레인지가 부각된다.

그리고 상품 발매 약 4개월 전인 23년 5월 19일, 반다이 공식 채널에서 가우마의 성우 하마노 다이키를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해 본 상품의 출시 전 샘플로 시연 영상을 업로드했다.#
3.2.1.1. 출시 전 우려사항
다이나제논과 같은 GRIDMAN UNIVERSE 작품으로서 2019년에 출시 된 슈퍼 미니프라 풀 파워 그리드맨은 그보다 1년 앞서 2018년에 출시되었던 특촬판 그리드맨의 설계 데이터를 유용한 것이었다. 이 덕분에 SSSS.GRIDMAN의 방영 끝물에 시장에 상품을 내 놓는 데엔 성공했지만, 특촬판의 프로포션이 그대로 이어진 결과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모습에 비해 머리는 크고 팔다리는 짧은 땅딸막한 모습으로 나와, 가격이 75% 가량 덤핑되는 등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다이나제논이 모형으로 나온다는 것은 곧 카이젤 그리드나이트를 형성하는 그리드나이트골드번도 별매 상품으로 나온다는 얘기로 이어진다. 그러나 위와 같은 전례가 있다 보니 최초 정보 공개 당시엔 특촬판 그리드맨 → 그 특촬판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땅딸막한 애니메이션판 그리드맨 → 그 그리드맨의 금형을 유용한 그리드나이트라는, 재탕의 재탕을 기준으로 다이나제논과 골드번이 나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와, 아무리 그래도 그 당시 비판이 매우 거셌던 데다 극장판에 새로운 히어로들이 나온다면 그리드맨과 그리드나이트도 애니메이션 프로포션에 맞춰 새롭게 나올 거라는 추측이 동시에 거론되었다. 결국 그리드나이트는 기존에 나온 특촬판 체형을 베이스로 한 슈퍼 미니프라판을 그대로 재탕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점은 매우 큰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 있으나, 합체 시 몸통 대부분이 가려지고 그리드나이트 단일 상태에서의 머리가 큰 덕분에 의외로 합체 상태의 프로포션은 나름대로 괜찮게 잡혀 있다.

파일:dynazenon_smp_0.jpg

당초 샘플에서 다이나제논의 고간, 즉 다이나다이버의 선두를 꺾으면 나오는 부분의 초록색 보석 모양 부분이 조형되지 않았는데, 이는 4월 20일 프리반랩 생방송을 통해 스티커로 처리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이 스티커가 확정 사양이라면 이번에도 SMP 특유의 저열한 스티커를 쓴 것으로 보이므로, 검은 배경은 잘라내고 녹색 보석 부분만 부착하거나[24], 프라판을 다룰 줄 안다면 아예 별개 제작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다만 스티커의 검은 배경은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 세로로 형성된 거대한 접합선을 가려주는 역할도 한다. 때문에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할 경우 접합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문제가 있으며, 실제품의 스티커는 한 발 앞서 출시된 SMP 대련왕과 동일하게 나름대로 괜찮은 품질을 갖추고 있으므로, 스티커를 그대로 쓰는 것 또한 그렇게 나쁜 방법은 아니다.

3.2.2. 출시 후

출시 전 프로포션에 대한 우려와 발매 일정 연기 등 몇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출시 후 평가는 꽤 긍정적이다. 추가 합체에 쓰이는 그리드나이트의 프로포션이 불만스러운 요소로 꼽히긴 하지만 본 문서에서 다루는 다이나제논을 형성하는 머신들의 프로포션은 애니메이션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 듯 준수하며, 여러가지 합체 형태를 모두 구현할 수도 있다.

변형합체에는 일부 탈거 및 재부착이 있기는 하지만 잉여가 되는 부품은 없다. 그리고 이런 재부착이 가동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해, 종래의 모형에선 구현이 불가능했던 포징이 가능하다.

단점은 무장 중 다이나 세이버의 길이가 은근히 짧다는 점과 손바닥에 붙은 붉은 구조물이 1쌍만 마련되어 있어 손 교체 시 이것을 매번 옮겨 끼워야 하는 점[27] 정도가 꼽힌다. 볼륨이 더욱 커졌음에도 스티커 수가 MODEROID보다 더 많다는 점도 단점으로 보일 수 있겠으나, 가령 허벅지 위쪽에 2개씩 조형된 은색 사각형의 경우 MODEROID에선 생략했던 데 반해 SMP에서는 구현했다거나, 부분 도색 부품들의 도색 퀄리티가 MODEROID보다 양호하다는 점 등까지 감안하면 단점이라기 보단 일장일단이 있는 아쉬운 요소라 봐야 할 부분에 가깝다.

그리고 이슈사항이 될 정도는 아니지만 고관절에서 파손 보고가 있으며, 발목 관절은 볼 조인트가 아니라 축관절이므로 가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3.2.2.1. 구입과 관련한 향후 전망
후발주자로 출시한 만큼 MODEROID와 THE합체가 출시된 지 오래 된 현 시점에서 구하기 어렵다거나, 이미 가지고 있지만 작품에 대한 애착이 강하여 분리 상태 & 합체 상태 모두 전시하고 싶다거나[28], 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이 식완 모델링 프로젝트판도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굿스마일 컴퍼니가 극장판 그리드맨 유니버스 상영으로부터 1주일 가량 지난 23년 4월 초부터 로그 카이젤 그리드맨의 상품화 및 이와 연계한 다이나제논의 재판(THE합체) 또는 동봉(MODEROID)을 발표함에 따라, 전술한 이 상품 구입을 검토할 여러가지 이유 중 먼저 나온 상품의 대안으로서 구입하는 방안은 그 메리트가 다소 희석되었다. SMP 다이나제논 또한 종합적으로 다른 상품을 의식 할 필요 없이 이 상품만 놓고 구입할지 말지 여부를 결정해도 될 정도의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기간 한정 상품이라 이미 상품이 출시된 현재로썬 되려 굿스마일 컴퍼니제 상품보다 구매하기 어려워졌으며, 굿스마일에선 이미 발매를 확실시 하고 있으나 SMP에서는 아직도 발매 여부가 불명인 로그 카이젤 그리드맨까지 내다 볼 경우, 그 코어가 되는 유니버스 파이터 그리드맨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 여부가 여전히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점 또한 깊이 고려해야 할 사항에 해당한다.[29]

극장판 그리드맨 유니버스도 상영을 종영한 지 오래고 식완 모델링 프로젝트 또한 극장판 종영 이후 GRIDMAN UNIVERSE 관련 상품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사실상 슈퍼 미니프라 시절 SSSS.GRIDMAN의 예상치 못한 흥행을 보고 마침 비슷한 무렵 출시했던 특촬판 그리드맨의 설계 데이터를 유용해 부랴부랴 출시한 애니판 그리드맨의 땅딸막한 프로포션이 이후 상품화 전개에서 늘 발목을 잡다 보니, SSSS.DYNAZENON을 거쳐 극장판에서 새로이 등장한 로그 카이젤 그리드맨이나 풀 파워 그리드나이트 등에 이르러서는 극장 개봉과 동시에 파격적인 홍보에 나선 굿스마일 컴퍼니의 THE합체나 MODEROID와 정면 승부로는 도저히 승부가 되지 않는다 판단, 시리즈 전개를 무기한 유보하거나 사내적으로 종결시킨 것으로 보인다.


[1] 공교롭게도 같은 굿스마일 컴퍼니에서 먼저 출시했던 DX 풀 파워 그리드맨도 출시일을 2019년 4월에서 5월로 한 달 연기했었는데, 이 당시엔 DX 다이나제논처럼 공장 가동 차질 같은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실제 출시된 DX 풀 파워 그리드맨의 매뉴얼은 전지가동손의 조립이나 스티커 번호, 헤드기어 장착 방법 등의 설명에서 오기가 많았고, 이것을 정정하는 추가 매뉴얼이 들어있다. 한편으로 1달을 연기하는 것으론 제품 자체의 문제를 수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이러한 정황들로 미루어 기본 매뉴얼의 오기를 바로잡는 추가 매뉴얼 발행 및 그 내용에 문제가 없는지 재검수하고, 이 작업으로 인해 미루어진 출하 일정과 매출 발생 시점 등 운영 사항을 종합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연기했을 가능성이 높다.[2] 다만 이것은 선행 리뷰가 4화 방영 다음날 실시되었기에, 5화에서 등장하는 스트라이커 컴바인을 먼저 공개하지 않기 위함으로 밝혀졌다.[3] 풀 파워 그리드맨은 코어인 그리드맨보다 커다란 어시스트 웨폰 세대분의 무게와 가동에 걸리는 부하를 그리드맨의 관절로 모두 부담해야 했고, 관절이 합체 상태와 연동되지 않는 부분도 많아 안정성을 위해 가동개소를 줄인 설계란 걸 감안해도 가동률이 매우 나빴다. 게다가 풀 파워 그리드맨의 원판인 선더 그리드맨이 합체 상태의 프로포션과 가동률 모두를 만족하는 수작이라 더 비교당한 것도 있었다.[4] 관절과 나사가 직관적으로 연결되어 보수가 간단한 사양으로 발매됐으며 당시 블로그에서도 설명이 있었다.[5] 실질적인 가격은 슈퍼 미니프라가 더 싸지만, 같은 조립 완성품이라는 조건으로 놓고 보면 메가하우스가 출시한 액티빌더 시리즈보다 크기는 더 크면서 가격은 저렴했다.[6] 사실 풀 파워 그리드맨도 그리드맨의 어깨를 돌려주면 이론상 팔을 들 수는 있으나, 툭 튀어나온 맥스의 어깨와 등짐이 되는 버스터 보르의 구조물이 서로 부딪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앞으로 나란히 자세조차 취해줄 수 없다. 반면 다이나제논은 어깨의 가동을 방해하는 구조물이 다이나윙의 날개뿐인데다 이 날개도 팔의 가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꺾어줄 수 있다.[7] 스커트는 파손을 우려해 일부러 잘 떨어지는 구조로 설계했다는 언급이 있으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갖고 논다는 관점으로 보자면 결합력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사실 이 언급도 개발 중인 샘플 시연 당시 진행을 담당한 오타파가 스커트가 잘 떨어지는 광경을 보고는 "파손을 방지하기 위함인가요?" 라고 멘트를 치고, 동석한 타나카 히로도 "그렇다" 라고 즉석에서 대답한 것이라, 실제론 엄연히 단점인 것을 파손 방지라는 임기응변으로 유야무야시킨 것일 수도 있다.[8] 특히 애니메이션에선 다이나렉스가 비행할 때 빛의 날개가 뿜어져 나와 날개의 폭을 채워주는 반면, 완구에는 이런 부품까진 제공되지 않기에 펼쳐진 날개의 가로 길이는 길지만 세로 폭이 채워지지 않아 앙상해 보일 수 있다.[9] 그리드맨 유니버스의 첫작인 전광초인 그리드맨에서는 원래 선더 그리드맨이 킹 제트에 올라타서 드래고닉 캐논을 사용하는 최종형태를 기획한 적이 있었으며, 이를 풀 파워 그리드맨으로 명명하려 했다가 기획자체가 취소된 적이 있다. 풀 파워 그리드맨이란 명칭은 이후 두번째 작인 SSSS.GRIDMAN에서 선더 그리드맨을 재해석한 합체 메카에 결국 주어졌다.[10] 히비키 유타그리드맨이 액세스하기 위해 왼팔에 착용하고, 그리드 빔 & 라이트 세이버 등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팔찌. 본편에 등장한 그리드나이트는 SSSS.GRIDMAN 최후반부에서 그리드맨과 함께 각성하며 액셉터를 받긴 했으나 본작에서 그리드나이트로서 첫 등장 당시 왼팔에 액셉터를 착용하고 있지는 않았다.[11] 본 상품이 출시된 21년 5월 12일은 본편 7화가 방영하기 이틀 전이다. 따라서 8화에서 등장한 다이나믹 캐논과 9화에서 등장한 카이젤 그리드나이트의 존재는 이 당시엔 알 방도가 없었다 보니, 다이나솔저를 총기류 형태로 변형시켰지만 나중에 공개된 정식 모습과 형태가 다르거나(가령 하반신을 상반신쪽으로 접어 올린다든지), 이런 비공식 다이나믹 캐논을 그리드맨과 합체시킨 다이나제논의 손에 쥐어주는 등 본편에서 실제로 공개된 모습과 다르게 구현하는 경우가 많았다.[12] 참고로 이 스튜디오의 대표는 다이노코어, 또봇 V의 주역 로봇들을 디자인한 디자이너 자연침대이다.#[13] 이 때문에 박스 아트를 보면 다이나제논의 날개 뒤로 솔저의 손목부분이 자그마하게 그려져 있다.[14] 이와 같이 부품 교체를 수반한 합체로봇의 피규어나 프라모델은 프로포션 파츠의 부착/탈거 없이는 분리/합체 중 어느 한 쪽을 구현 할 수 없거나, 합체 시 발생하는 잉여부품에 대한 보관까지는 배려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다.[15] 건프라 부품을 보면 가장 뾰족해야 할 끝부분의 뒷면이 오히려 뭉툭하게 튀어나와 있는데, 이는 얇고 가는 부품이라서 금형 사출은 성공했으되 이후 운송이나 판매 과정에서 충격을 받아 부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렇듯 프라모델은 설정상 날카로운 형상이지만 안전을 위해 뭉툭하게 나온 부품을 구매자가 직접 공구를 이용해 다시 날카롭게 다듬어 줘야 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16] 매뉴얼에서는 다이나렉스의 꼬리 밑에 붙이라고 지정하고 있으나 사실 솔저의 몸통을 렉스의 목으로 변형시키면서 연장된 틈 사이에도 각도를 잘 맞추면 넣어둘 수 있다.[17] DX판은 단점이라기보단 아쉬운 점에 가까운 요소로 솔저의 은색 뿔이 너무 적당한 크기로 설계되었다 보니 솔저 단신일 때엔 잘 어울리지만 합체 후엔 설정화대비 납작한 다이나제논의 얼굴과 붕 떠 보이는 헤드기어 등과 안 좋은 쪽으로 맞물려 헤드의 조형에서 돋보이는 매력이 없다는 점이 거론되기도 한다.[18] 각 다리에 5개씩 있는 미사일 해치를 태엽 가동 방식으로 애니메이션과 동일하게 순차적으로 열었던 DX와는 달리, 5개의 해치가 하나의 부품으로 되어있어 가동시키면 한번에 5개가 모두 열린다.[19] 특히 본 상품과 연계되는 상품들: 정식 출시가 발표된 그리드나이트와 골드번, 제작발표만 난 후속작 등[20] 상품 출시 전 해설 페이지에 기재된 관련 내용 번역 및 원문은 아래와 같다.
번역: "이번에도 타 업체 분들께 지지 않겠다 (지고 싶지 않다) 는 사양으로 상품화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를 개인적인 기획 콘셉트로 삼고, '여기를 이렇게 움직인다면...'이라는 가동, '그게 붙어있다면...' 이라는 부속품, '혹시 이 부분이 이렇게 된다면...' 이라는 독자적인 기믹을 고집한 상품이 되겠습니다."
원문: 今回も、他社様に負けない(負けたくないッ)仕様で商品化を行いました…!!!そこで今回は、「痒い所に手が届く」を個人的な企画コンセプトとして、「ここをこう動かせれば…」という可動、「あれが付いていたら…」という付属品や、「もしここがこうなら…」という独自ギミックで拘りぬいた商品となっております。
[21] 합체 후 모습을 보면 다이나제논의 어깨 위에 솔저의 갈고리 손이 드러나 있다. MODEROID는 생략했던 기믹으로, 이쪽도 잉여가 된 솔저의 팔을 다이나윙 뒤에 붙여 둘 수 있도록 나름대로 배려는 했다.[22] 츠부라야 프로덕션트리거중 구체적으로 어느 쪽인지는 불명이지만 원작자 측에 감수와 정식 허가를 받았다고 한다.[23] 다만 크기가 훨씬 커졌음에도 사용된 스티커의 수는 SMP 쪽이 더 많다.[24] 파일:SMP_Bio_Robo_Navel.jpg
비슷한 사례로 본 상품보다 2년 앞서 출시했던 슈퍼 미니프라 바이오 로보도 사람의 배꼽에 해당하는 부분에 조형된 사각형 구조물(사진속 빨간색 사각 테두리 안에 노란색, 초록색 버튼이 있는 부분)의 색분할을 스티커로 처리했는데, 스티커 품질이 조악하여 테두리부터 긁히거나 일어나는 문제가 생기자 아예 사출색과 동일한 빨간 테두리는 잘라내고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는 노랑 초록 버튼 부분만 스티커로 덮는 게 낫다는 얘기까지 있을 정도였다.
[25] 작중에선 팔을 ㄴ자로 굽혀서 수납하지만, 본 상품에선 굽히지 않고 ㅣ자 형태 그대로 수납한다. 덕분에 가로로 벌려져 낭비되는 공간이 없으므로 수납 후에도 프로포션을 무너뜨리지 않는다.[26] MODEROID도 솔저의 머리를 떼어내고 렉스의 머리를 전개한 다음 빈 공간에 넣어둘 수는 있지만 공간이 상당히 협소하여 넣기가 힘들고, 조립설명서에서도 꼬리가 된 스트라이커의 밑바닥에 꽂으라고 설명하는 등 권장사항이 아니다.[27] 다이나 세이버의 칼날이 짧다는 것은 취향의 차이라 딱히 단점이 아니라고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손 교체 시 마다 붉은 구조물을 옮겨 끼워야 하는 점은 이 상품이 표방하고 있는 "다른 모형에서 가렵게 여겨지던 부분을 긁어준다"는 주요 개발 의도와 철저히 반한다는 점, 손의 개수 만큼 같은 형상의 부품 몇 개만 더 사출해주면 전혀 문제가 될 요인이 아님에도 해 주지 않았다는 점 등에서 명백히 단점에 해당한다.
특히 토이 유튜버로 유명한 유키오가 2019년 슈퍼 미니프라 풀 파워 그리드맨의 리뷰 당시 짜증 섞인 목소리로 "이런 (부품을 번거롭게 분해 및 재조립 해야하는) 작업 말이죠, 한다고 즐겁습니까?"라며 비판했던 문제를 정도만 좀 덜 할 뿐 그대로 반복한 것이라, 보기에 따라선 같은 유형의 문제를 고집스러우리만치 개선하지 않거나 문제라고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받아들여져 더욱 악랄한 단점으로 여기게 될 수도 있다. 오히려 이 부분은 MODEROID가 각 손의 형상에 맞춰 붉은색 부품을 모두 챙겨주는 등 구매자의 편의를 고려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28] 특히 MODEROID의 장점이 2D 작화를 바탕으로한 미려한 조형인 데 반해 단점으로 스트라이커의 어깨 접속부가 가만히 놔 둬도 삭아버릴 정도로 약하다는 점이 꼽히므로, 두 상품 모두 구입한다면 프로포션이 미려한 MODEROID를 분리 상태로, 튼튼하다 못해 역으로 파손이 우려 될 정도로 뻑뻑하기로 유명한 식완 모델링 프로젝트를 합체상태로 전시하는 선택지도 있다.[29] 전술한 그리드나이트의 땅달막한 프로포션이 단점이라는 서술에서 볼 수 있듯, 슈퍼 미니프라 풀 파워 그리드맨SMP 역사상 최대의 가격 낙폭(약 75%)을 기록하게 만든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특촬 그리드맨의 설계를 유용하여 만들어 진 결과 애니메이션 특유의 늘씬한 모습을 전혀 살리지 못했던 프라이멀 파이터 그리드맨의 프로포션이 꼽힌다.
이 때문에, 유니버스 파이터 그리드맨은 뒤늦게 애니판과 동일한 프로포션으로 나오면 먼저 나온 동 시리즈의 코어 메카들과 프로포션이 통일되지 않고, 그렇다고 이 유니버스 파이터까지 특촬판 슈트를 기준으로 한 프로포션으로 나올 경우 풀 파워 그리드맨 때 두었던 악수(悪手)를 반복하는 격이 되며, 최악의 경우 SMP로는 유니버스 파이터는 아예 나오지도 않고 GRIDMAN UNIVERSE 시리즈 자체가 끝나버릴 수도 있는 등 어떤 형태로 나와도 모든 이를 만족시킬 수 없는 딜레마를 겪고 있다.
따라서 로그 카이젤 그리드맨까지 염두에 두고 THE합체 / MODEROID / SMP 중 하나만 구입할 경우 현재 극장판 기체에 대한 정보를 아무 것도 공개하지 않은 SMP의 구입 가치가 가장 낮아지기 쉬운 구조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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