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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7:04

다인(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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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 에고스틱
파일:에고스틱 일러.png
[ 1화에 나온 일러스트 펼치기 · 접기 ]
파일:에고스틱 일러_1화.jpg
<colbgcolor=#25212f><colcolor=#ffffff> 이름 다인[1]
혈액형 A형
나이[2] 20세[3] → 22세[4] → 27세[5] → 29세[6]
생일 3월 19일[7]
성별 남성
직위 한국의 S급 빌런[8] S급 히어로[9]
에고스트림의 수장
이명 에고스틱, 망고스틱, 애플망고
소속 에고스트림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
3.1. 페이즈 13.2. 페이즈 2
3.2.1. 전반부3.2.2. 후반부
3.3. 페이즈 3
3.3.1. 전반부3.3.2. 중반부3.3.3. 후반부
3.4. 페이즈 4
3.4.1. 전반부3.4.2. 중반부3.4.3. 후반부3.4.4. 최후반부3.4.5. 에필로그
4. 능력5. 소지품6. 인간관계7. 기타

[clearfix]

1. 개요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에고스틱입니다!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의 주인공. 이름보다도 에고스틱이란 이명으로 더 유명하다.

2. 성격

상당히 나사 빠진 성격을 가졌다. 원작 지식을 기반으로 했다고는 하나 허술하고 빈틈이 많은 행보를 보여주며[10][강스포!!] 더불어서 하자 많은 초능력으로 인해 자존감이 매우 낮은지 남들이 자신을 띄워줘도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각혈을 하거나 치명상을 입는 누가봐도 심각한 상황을 겪어도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왜 이렇게 호들갑이냐'(…)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길려는 경향이 잦다. 작품을 보다 보면 거의 인지부조화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 다만 본인도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원작의 빌런[12] 일부를 스카웃하여 그들의 힘을 빌려 대체하고 있다. 계획의 허술한 부분은 서은의 두뇌를 빌려서 보완하고 무력 면에서는 에고스트림 멤버들 혹은 타국 빌런들의 힘을 빌리는 식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있다.

빌런으로서의 행동 철칙은 민간인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 것. 일반 시민들이 본인을 빌런이 아니라 히어로 취급하는 와중에도 사상자 몇 명만 내면 충분히 빌런 취급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손으로 무고한 인명피해를 발생시키는 것은 극도로 지양하고자 한다. 이따금 살상을 자행하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원작에서 빌런으로 나왔거나 빌런에 가까울 정도로 악독한 인물들이 민간인이나 히어로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을 막기 위해 미리 손을 써두는 경우에 그친다.

빌런 외적으로의 성격은 선하고 빙의 이전에 교사 준비를 했기 때문인지 에고스트림 멤버 한명 한명을 잘 보듬어주는 면모를 보인다. 이는 행동 철칙과 어느 정도 맞물려 에고스틱으로써의 모습밖에 모르는 일반인들은 물론 유사가족 관계나 다름없는 에고스트림의 여성 멤버들, 거기다가 빌런을 넘어 스타더스아이시클이라는 히어로측 인물들까지도 매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안면 있는 남성들에게도 호의적으로 대해지고 있을 정도. 다만 본인의 연애 감각은 상당히 무딘지 여성 멤버들의 대시나 연애와 관련해서는 둔감한 면을 보이는 데, 작중 묘사로 어느 정도 눈치채는 듯 보이나 이내 아닐 것이라 치부하고 길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성격으로 인해 다인에게 마음이 있는 인물들은 속앓이만 하는 중.

그러나 311화 기준으로 기억을 잃게 된 다인이[13] 기억 상실 전 자신을 돌아보며 어이없어 하는 장면들, 무엇보다 에고스트림 멤버들과 이성 관계에 대해서 세상 어처구니 없어하는 모습이 ??: 나 왜 썸타고 있냐? 계속 등장해 전이 후 성격에 영향을 준 모종의 사건이 있었을 거란 가능성이 새로 생겨났다.

전이 전을 회상할 때의 언급으로 보아 전이 전에는 가족들은 물론이고 친구들도 많던[14] 행복한 삶을 살던 것으로 보인다. 간간이 하는 회상을 보면 갑자기 만화 속 세상에 떨어져 모든 것을 잃었다는 충격이 엄청났고, 오랫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방황했다고 한다.[15] 이를 보면 스타더스와 세상을 구하려는 의지는 순수한 결정보다는 존재의의를 찾겠다는 현실도피적 성격도 있다고 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

원래는 교사 지망생이었던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만화 《스타더스트!》를 최소 두 자릿수를 정독할 정도로 열렬한 팬이자 애독자였다. 작품성을 극찬함과 동시에 작품의 주인공인 스타더스(신하루)가 극중 전개가 점점 극도로 잔혹하고 부조리해짐에 따라 갈수록 피폐해져가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작품을 모두 읽자마자 갑자기 만화 《스타더스트!》의 세계관에서 전생하게 된다. 전생 후에는 3년 동안 충격에 빠져 방황하였으나 스타더스를 돕는다는 목표를 세우며[16] 조금씩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원작 지식을 이용해 막대한 돈[17]을 모으고 원작에서는 S급 빌런이 되는 한서은을 영입해 빌런으로서 활동하기 시작했고, 이를 토대로 스타더스의 불행한 미래를 막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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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행적 [펼치기 · 접기]

420화에서 밝혀지길, 다인은 이미 원래세계에서 사망했었다고 한다. 사실 《스타더스트!》의 세계관은 단순히 현실세계에서 창작한 작품이 아니라 현실세계와는 또다른 세계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며, 《스타더스트!》의 내용에서 나오듯 스타더스가 태양신과의 최종결전에서 상처뿐인 승리를 거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자 '시간'을 담당하는 별의 신이 다른 세계에서 구원자를 찾기 위해 온갖 세계에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소설 등의 방법으로 포장해 뿌렸다고 한다. 그렇게해서 찾은 제일 적합한 구원자가 바로 다인이었던 것이다.

마침 다인이 모종의 사고로 인해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후배들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죽게 되자 그의 영혼을 이 세계로 데리고 온 뒤 초반부로 시간을 되돌려 그에게 이 세계를 구원할 임무를 맡겼다고 한다. 그때 당시의 다인은 자신의 죽음을 비관하며 자책했었지만, 이내 본작에서처럼 에고스트림 멤버들을 받아들이고 스타더스를 지원해주며 태양신의 계획을 막아내 왔었다. 묘사로 보아 본작보다는 능력이 훨씬 강력했고 리스크도 딱히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18]

그러나 원작과 달리 전혀 예상치못했던 변수들이 생겨버린 탓인지 그 당시의 다인은 최종전을 치르기도 전에 실패하여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19][20]

이미 태양신과의 전투 이후 약해졌던 별의 신은 그동안 엑스 마키나를 비롯한 여러 별의 능력자들에게 힘을 선사해왔다가 자신의 현신인 스타더스에게 대부분의 힘을 넘겨주었고, 거기에다 시간을 다시 되돌리고 다인을 트립해 능력을 선사해주기까지 하면서 극도로 쇠약해졌었다. 그러나 다인이 한번 실패를 하게 되자 별의 신은 자신이 가진 심연의 힘(=검은 별의 힘)이 첫 시간선과 달리 각성한 태양신에게 맞설 수 있는 힘이라는 걸 깨닫고는, 자신의 존재를 희생해 대규모의 시간 역행을 다시 한번 감행하였다고 한다.[21]

그렇게 별의 신이 이제는 사념밖에 남지 않을정도로 모든 힘을 잃었기 때문에, 이번 세번째 세계[22]에서는 다인에게 굉장히 약하고 리스크가 큰 능력밖에 줄 수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이번엔 다인이 저번 회차처럼 자신의 죽음을 비관하기보다는, 자신이 멀쩡히 살아있다가 납치되었다고 생각하여 별의 신 본인을 원망하는 쪽이 더 나을 거라는 판단에 의도적으로 그의 기억을 지웠다고 한다.[23] 때문에 다인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평소보다 일찍 잠들었다가 뜬금없이 이 세계관에 소환된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자신이 원래 세계와 저번 회차에서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기억못한 다인은, 멀쩡히 대학생활하며 지내던 자신을 별의 신이 멋대로 이 세계로 트립시키고 이 세상을 구해달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기는 것으로 착각하여 그녀를 원망할 수밖에 없었다.[24] 때문에 작중내내 다인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별의 신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품은채 살아왔었다.

그렇게 이 세계에 떨어진 다인은 '고향과 부모, 친구들에 대한 향수', '초능력이 가득한 위험한 세계에 던져진 상황', 그리고 '그 세계에서 살아남기에 터무니없이 약한 자신의 능력'에 세상을 원망하며 무려 2년간) 방황을 하였다고 한다. 그간 어떻게든 원작의 지식을 이용해 가짜 신분을 구하고 돈을 벌기는 하였지만 오히려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의욕을 잃어 그냥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술에 취해 다리 밑에서 잠을 청하던 다인은, A급 빌런 렙타일이 자길 잡아먹으려 달려오는 걸보고 그냥 죽음을 맞이하려했다가 스타더스에게 구해진 일을 계기로, 자신의 최애캐이자 한없이 이타적이고 착한 스타더스가 원작의 불행한 미래를 겪는 모습을 결코 볼 수 없다는 마음에 그녀를 돕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조금씩 방황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한서은에게 접근하였었는데, 한은그룹에 대한 복수심으로 인해 마음을 굳게 닫은 서은과 친해지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25] 그래도 조금씩 그녀에게 접근하면서 사이가 점점 좋아지고 이 세계에도 점차 적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내 준비를 마친 다인이 S급 빌런인 '엔조디악'을 제거하고 '에고스틱'이라는 이명으로 데뷔를 하며 기나긴 방황을 마친 것이다.


작중 행적 요약 [펼치기 · 접기]

(1) 1화~60화(에고스틱 활동 0년째):
  • 빌런 엔조디악, 라이노 사살
  • 여객선 테러를 일으켜 본격적 데뷔
  • 수빈 영입
  • 빌런 텔레포터 사살
  • 기차 테러
  • 빌런 크로커다일맨 제압
  • 비행기 테러
  • 빌런 몽키스패너 제압
  • 이하율, 이차윤 영입
  • 마포대교 테러

(2) 61화~103화(에고스틱 활동 1년째):
  • 베헤모스가 한강 다리에 빠져 리타이어
  • 한은그룹 지하실에서 베헤모스 획득 & 스타더스를 구하다 치명상을 당함
  • 최세희 영입 → 최세희(일렉트라)의 테러
  • 덩굴마녀와의 첫 거래
  • 1페이즈 최종 보스인 한은그룹 대표의 김선우 제압
  • 에고스틱이 타고 있던 병기를 조준한 미사일을 스타더스가 막아냄
  • 이설아(아이시클)와 동맹
  • 레피스단 영입 & 부산 테러
  • 데스나이트 영입 → 데스나이트의 테러

(3) 104화~207화(에고스틱 활동 2년째):
  • 스타더스를 대신해 월광교의 서울 대테러 진압 → 백은월(월광무녀) 영입
  • 에고스틱을 비판할 유튜버 채나영 후원
  • 김자현(새도우워커)의 연인 구출 → 사실상 새도우워커와 동맹
  • 영혼포식자에게 죽을뻔한 스타더스 구출
  • 에고스틱과 멤버들이 쉬고 있던 해변에 스타더스를 데려간 이설아

    • → 서울에 원격테러를 일으켜 가까스로 위기 모면
  • 라티스의 수장 아틀라스와 동맹
  • 서자영 영입 → 서자영(미스트)의 테러
  • 빌런 웨폰마스터 사살
  • 카테달 회의에 첫 참석
  • 미국에서 파견온 S급 히어로 메테엘 제압
  •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타고 스타더스를 상대하다 치명상을 당함
  • 악마성의 데몬즈에게 죽을뻔한 스타더스 구출 → 데몬즈 사살
  • 독일 빌런 하이킨과 동맹
  • 이설아와 함께 에고스쿼드 설립 → 다인 선생이라는 신분으로 교육
  • 신령 영입 → 신령의 테러
  • 능력자들의 폭주로 세계 멸망 → S급 히어로 엑스 마키나가 시간을 되돌림

(4) 208화~277화(에고스틱 활동 3년째):
  • 일본 빌런 카타나와 동맹 → 카타나의 국내 테러
  • '에고스틱'이라는 누명을 받은 김철우 구출 → 샤인티아 조직 제압
  • 빌런 스크림메이커 사살
  • 다인 선생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고 에고스틱에게 고백하는 에고스쿼드
  • 협회장과 동맹
  • 미사일 테러
  • 스타더스와 합동하여 태양신의 기사 파괴
  • 중국 빌런 리 샤오펑과 동맹 → 리 샤오펑의 국내 테러
  • 2페이즈 최종보스인 월광교 교주의 침공

    • → 히어로, 에고스트림, 에고스쿼드 총집합하여 격퇴
      → 스타더스와 함께 S급 승격

(5) 278화~343화? (에고스틱 활동 4년째):
  • 빌런 던전메이커 제압
  • 아틀라스의 딸 아리엘 영입
  • 일부러 스타더스에게 잡혀 카르케아스 감옥에 수감
  • 일주일간의 스타더스와의 동거생활
  • 소원을 이뤄주는자(인플레스)를 소멸한 대가로 이세계에서의 기억을 잠시 잃음
  • 일주일 후 일기장을 통해 기억복원(카르케아스에서의 일주일은 기억하지 못함)
  • 태양신의 천사 헤일로 영입
  • 모든 멤버들(헤일로 제외)을 총동원한 마지막 테러 → 에고스틱의 은퇴(프롤로그 시점)

(6) 344화? ~ 419화(에고스틱 활동 5~7?년째) :
  • 셀레스트와 함께 태양신 유적 탐방
  • 괴수 레비아탄 처치 → 반년만에 스타더스와 재회
  • 스타더스의 고백을 받아들인 에고스틱
  • 셀레스트로부터 카테달의 아시아 방면 총괄을 맡음
  • 은퇴 이후 반년만의 복귀 → 유성 PMC와 '천국의 군대'의 격돌
  • 빌런 '리퍼' 상대
  • 스타더스의 '카스트럼' 처치 → 그녀의 아치에너미인 에고스틱의 평가 급상승
  • 셀레스트와 함께 또다른 태양신의 유적 탐방(성물 골렘, 인비디아 획득)
  • 에고스트림 멤버들에게 자신의 진실을 밝힘
  • 백은월에게 월광석 제작 지시
  • 한국&국제 히어로 협회장에게 태양신의 심판 예고
  • 셀레스트와 스타더스의 충돌 → 에고스틱의 제재
  • 태양신의 심판 직후 히어로 협회와 카테달 빌런의 동맹 결성
  • 천사들의 유례없는 대규모 습격 → 에고스틱의 각성
  • 셀레스트와 함께 남은 태양신의 성물 파괴
  • 태양신을 저격할 신살월광포 제작
  • 스타더스로 하여금 그녀의 정체(별의 신에게 선택받은 인류의 구원자)를 전세계에 알림
  • 스타더스와 태양신의 최종결전에 참전 → 태양신 격퇴, 그리고 에고스틱의 전사.
  • 최종화에서 스타더스에 의해 기적적으로 부활

3.1. 페이즈 1

미래의 스타더스에게 큰 상처와 좌절감을 줄 빌런 여럿을 기습해 살해하고 나서 현장에 스타더스를 향한 메시지를 남긴 뒤, 본격적인 데뷔로 다크 나이트히스 레저조커를 모티브로 삼은 여객선 테러를 자행하면서[26] 단숨에 A급 빌런 에고스틱으로 이름을 알린다.

빌런 한정이라곤 해도 다수의 살인을 벌인 살인범에 대규모 테러 경력도 다수 있지만, 정작 살해경력은 모두 빌런으로 한정되어 있는데다가 그가 저지르는 테러는 재산피해만 있을 뿐 언제나 인명피해는 전무하고, 테러 도중에 발생한 재산피해마저도 보상을 해대면서 시종일관 스타더스만 찾아다니는 행보 및 쾌활하고 엉뚱한데다가 뭔가 약 한 사발 거하게 들이킨 면모 덕분에 빌런이면서도 이례적으로 인기가 어지간한 히어로 저리가라할 정도로 많은 편이다.

아예 에고스틱을 '망고스틱'으로 부르며[27] 자신들을 망고스틱의 팬덤이라 자칭하는 '망고단'이라는 팬덤도 있으며[28] 이들 사이에선 아예 '빌런을 살려두는 히어로 협회의 행태에 만족하지 못해 스스로 필요악을 자칭한 전직 S급 히어로 애플망고가 그의 정체다.'라는 설이 공공연연히 떠돌아다닐 정도이다.[29] 오히려 초반에는 본인의 팬덤이 스타더스를 뒷담화하는 황당한 사태도 일어나서 당황하기까지 했다.[30]

네번째 테러인 마포대교 테러 직후엔 국제적으로 한국 비난여론[31]이 들끓은 탓에 잠시 인기가 하락했었으나[32] 한은그룹 비밀병기인 베헤모스가 탈출하고 도시에서 파괴를 일삼다 물에 빠져 죽은 이후 베헤모스의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공개되면서 마포대교를 미리 부순 것으로 베헤모스를 처리하게 만든 에고스틱에 대한 여론이 다시금 반전하면서 인기를 더욱 높이 떨쳤다. 이후 한은그룹 서울 침공 사태와 월광무녀 사태를 막아낸 직후 있었던 히어로 인기순위 설문조사에서 빌런임에도 3위에 등재[33][34]된다. 설문조사가 꽤 정확했는 지 2페이즈에서 서은의 데뷔전 때 스타더스를 불러오기 위해 인질들을 구속했었으나, 인질로 잡힌 여성이 총구가 겨눠진 상태에서도 볼을 붉히거나, 아예 방송 채팅에서는 찾아가면 인질로 삼아주냐는 말이 나올 지경이라 에고스틱조차 어이를 상실한다.

베헤모스를 수집하기 위해 한은그룹 지하실에 들어갔다가 스타더스와 마주치면서 대치하게 되는데, 이때 스타더스를 기습한 괴수의 공격을 대신 맞아주다 치명상을 입고 급하게 집으로 순간이동 하는데, 다행히 사전에 힐러로 영입했던 이하율 덕분에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에고스틱은 본인이 직접 나서기보다는 갱생 가능한 빌런들을 동료로 맞이해 '에고스트림'이라는 연맹을 형성하여 테러를 일으키는 방향으로 바꾸게 된다. 한편 스타더스는 여태까지 에고스틱의 업적으로 인해 에고스틱이 정말 빌런일까라고 의심하면서도 적대감이 남아있었지만, 지하실 사건을 계기로 점점 에고스틱에 대한 호감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후 에고스틱은 새로 영입한 최세희(일렉트라)를 데뷔시키면서 복귀함과 동시에 '에고스트림' 연맹 형성을 선포한다. 또한 한편으로는 자신의 일기장이 노출될 것을 염려해 빌런 덩굴마녀와 계약을 맺어 일기장을 봉인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뒤 1페이즈의 최종 보스인 한은그룹 대표 김선우가 거대병기인 '옥토패스'를 조종하여 서울을 침공했으나, 이를 이미 알고 있었던 에고스틱이 최세희와 함께 조종석을 기습하여 순식간에 탈취해버린다. 이후 현장에 출동하던 스타더스와 함께 테러를 빙자한 대련을 하며 한참을 싸우게 되는데, 이때 싸움 현장을 지켜보던 대통령이 미사일을 쏴버리는 돌발행동을 일으켜 하마터면 에고스틱이 불의의 기습에 죽을 뻔하였다. 허나 그가 죽는 걸 지켜볼 수만은 없었던 스타더스가 지친 몸에도 날아가 미사일을 날려보냄으로써 살아남게 된다. 히어로가 A급 빌런을 구하였다는 명백히 부조리한 상황에 스타더스가 물매를 맞을 것을 염려한 에고스틱은 대통령이 무려 핵미사일을 날려 지역 전부를 초토화시킬려 했다고 선동하였고, 이로 인해 대통령은 지지율이 9% 이하까지 떨어지면서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3.2. 페이즈 2

3.2.1. 전반부

앞으로의 계획을 좀 더 수월하게 만들기 위해 에고스틱은 히어로이면서도 동시에 유성그룹의 상속자이자 대한민국 전체를 장악하려는 흑막인 이설아(아이시클)에게 유용한 정보가 담긴 USB를 건네주면서 호의를 베풀고 동맹을 맺게 된다.[35] 그 후 그녀의 부탁에 따라 부산에서 테러를 일으키기 위해 레피스단을 반강제적으로 동료로 만들고는 그들의 비행선을 끌고 와 이설아와 맞서 싸우게 한다. 어디까지나 짜고치는 연기극이었기에 서로 별다른 피해없이 잘 해결되는 듯 싶었으나, 에고스틱이 서울이 아닌 부산에 테러를 일으킨 점에 질투심이 폭발한 스타더스가 곧장 부산으로 출동한 탓에 기겁하며 레피스단과 함께 재빨리 자리를 떠나버린다.

VK 기업의 사장인 류진택이 불법경매장에서 봉인의 반지를 구매해 후에 빌런이 되어 깽판을 치게 될 것을 에고스틱이 거액의 가격을 부르며 가로채버리고는, 그 반지에 갇혀있던 '데스나이트'를 다음 테러에 써먹기로 한다. 이번에는 본인이 현장에 나타나지도 않고 데스나이트만 보낸 채 스타더스와 싸우게 놔뒀는데, 데스나이트에게 고전하던 스타더스는 이내 '에고스틱은 오늘 오지 않는다'라는 말을 듣자 분노에 휩싸여 순식간에 데스나이트를 묵사발내버린다(…)

월광교의 교주에게 조종당하는 백은월(월광무녀)이 서울에 대테러를 일으킬 때, 에고스틱은 스타더스가 매번 빌런과들의 싸움에서 이겨 느슨해지고 있는 것을 염려해 그녀에게 시련을 주고자 눈물을 머금고 지켜보기로 하였다. 예상대로 김자현(새도우워커), 이설아, 스타더스 셋이서 덤벼도 도저히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스타더스는 비행기 테러 이후 처음으로 절망감을 느끼게 되었다. 에고스틱은 월광무녀의 세번째 테러가 발생할 때에서야 작전대로 이 사태를 해결하기로 나서는데, 스타더스가 괴로워하는 걸 차마 모른체 할 수 없었던 에고스틱은 무의식적으로 스타더스가 있는 곳으로 나타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를 해준 뒤 떠난다. 이때를 기점으로 스타더스는 에고스틱에 대한 호감을 넘어서 연심이 쌓이기 시작하였다. 월광교의 계략과 백은월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던 에고스틱은 폭풍을 가볍게 뚫고 백은월이 있는 곳까지 진입하여 그녀를 설득하였고, 이하율을 통해 백은월에게 걸린 저주를 치료하며 끝내 백은월도 에고스트림 멤버로 영입하게 된다.

한편 다른 멤버들이 다 테러에 데뷔하고 이름을 알린 반면에 초대멤버이자 가장 에고스틱을 많이 도와준 자신의 이름은 한번도 언급되지 않은 사실에 분한 서은이 다음 테러엔 자길 데뷔시켜달라고 조르면서 첫 병기인 '스타버스터'를 보여준다. 처음엔 아직 어린 서은을 스타더스와의 무력싸움에 직접 출동시키는 걸 꺼린 에고스틱이었지만, 서은이 계속해서 호소를 하자 결국 자신도 같이 동행한다는 조건 하에 허락을 해준다.

이후 서은이 '스타버스터'를 이끌고 스타더스와 싸우게 되는데, 예상 외로 잘 버티는 모습에 에고스틱이 의아해하지만 사실 스타더스는 입이 가벼운 서은에게서 에고스틱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고자 소극적으로 나섰던 것 뿐이었다. 에고스틱의 제지 하에 서은이 싸움에만 전념하기로 하자, 스타더스도 더이상 봐줄 필요없다는듯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켰고 서은이 발악을 해보지만 결국 스타더스의 일격에 기절하며 날라간다. 서은을 구출한 에고스틱은 이후 집에서 울먹이는 서은을 달래준다.

스타더스가 왠지 자신을 더이상 빌런으로 여기지 않는듯한 모습에 위기감을 느낀 에고스틱은 자신을 억까해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어줄 사람을 필요로 하였고, 때마침 에고스틱을 비판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물매를 맞은 유튜버 채나영에게 익명으로 폭풍 지원을 해주게 된다. 헌데 스타더스는 오히려 그 영상에 너무 지나치게 에고스틱을 비난하는 거 아니냐며 댓글을 달은지라 별 효과가 없는 것 같다(…)

한은그룹 사태와 월광무녀 사태로 인해 자존감이 무너져버린 김자현이 이후에 여친까지 잃어버리면서 끝내 흑화해버리는 일을 막기 위해, 방송없이 직접 김자현을 찾아가 그에게 여친이 납치된 곳이 그려진 지도를 건네주면서 도움을 준다. 덕분에 갱단들로부터 여친을 구출할 수 있게 된 김자현은 이때부터 에고스틱을 '착한 놈'이라고 평하며 호의를 표하게 된다.

한편 월광무녀를 빼앗긴 것에 매우 화가 난 월광교주가 예정보다 빠르게 월광교 괴수를 풀어놓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준비가 안되었던 에고스틱은 스타더스를 구하기 위해 급하게 먼거리를 순간이동하였고, 고전하던 스타더스가 괴수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는 순간에 타이밍을 맞춰 괴수의 약점인 은탄을 발사하여 처치해버린다. 허나 능력의 반동으로 인해 또다시 각혈을 하고 말았고, 이 모습을 보게 된 김자현은 이때부터 그가 '사랑하는 스타더스를 위해 시한부(…)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나서는 진정한 히어로'라고 인식하게 된다.

무리를 한 탓에 결국 에고스트림 멤버들과 함께 바닷가로 휴양을 가기로 한 에고스틱. 근데 일이 잘 해결되지 않아 술에 빠져있던 이설아가 애원 끝에 휴양 준비 중이던 에고스틱의 집에 찾아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동거중인 수많은 여성멤버들을 보고 질투심을 느꼈던 이설아가 '빌런들에게 빼앗길 바에는 차라리 스타더스에게 빼앗기는 게 더 낫다(…)'라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 결국 이 때문에 이설아는 에고스틱이 휴양 중이던 바닷가에 스타더스를 데리고 오는 돌발행동을 일으켰고, 덕분에 스타더스와 에고스틱은 서로의 정체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서로 처음 만난 사이인것처럼 이야기를 나누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에고스틱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는 사이 은월과 서은에게 부탁하여 서울에 원격 테러를 일으켜 시선을 돌리게 만들었고, 스타더스가 출동한 사이 본인들도 서둘러 현장에 달려간다. 은월, 서은, 최세희, 데스나이트가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제때에 도착할 수 있었고 해안가에서 만났던 사람은 에고스틱이 아니었다는 그럴듯한 알리바이가 만들어졌다. 허나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던 상태였기에 그만 각혈하는 모습을 스타더스에게 보이고 말았고 팬들 사이에도 건강이상설이 떠돌고 만다. 이후 에고스틱에게 대차게 혼나 더이상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이설아는 덤.

바다를 지배하는 빌런 '아틀라스'와 모종의 제휴를 맺어 전 세계가 바다 괴수에게 공격받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유일하게 한국만 공격을 받지 않게끔 협정을 맺었다. 이를 모르는 사람들은 인접한 중국과 일본에도 공격이 들어온 와중에 한국만 공격받지 않았다는 사실에 의아해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대외적으로 한국에서의 테러는 에고스틱이 전담하고 있으니 서로간의 테러를 방해하지 않기로 했다는 사실을 홈페이지[36]에 공지하자 그 인기가 더욱 치솟게 되었다. 이후 어떻게 제휴를 맺었는지 뒷배경이 공개되었는데 직접 아틀라스를 찾아가 사상에 어느 정도 공감해주고 건물 보강에 조언을 주었으며 무엇보다 아틀라스의 외동딸인 아리엘이 죽어가는 것을 살렸다고 한다.[37]이후 아틀라스의 연줄을 이용해 빌런 연합 카테달에 들어가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

최세희, 데스나이트, 백은월 외에도 무력 타입의 빌런이 필요하다고 느낀 에고스틱은 서자영(미스트)를 영입하였고, 김자현의 의욕을 복돋아줄겸 한밤 중에 테러를 일으켜 서자영과 김자현이 맞서싸우게 한다. 한참을 맞서다가 서자영이 슬슬 밀리기 직전이 되자 그녀를 구출하고는 스타더스와 김자현이 보는 앞에서 방송 마무리 멘트를 치며 떠날려 하는데, 스타더스와 에고스틱의 관계에 호기심을 느꼈던 서자영이 장난으로 에고스틱에게 볼뽀뽀(!!)를 시전하는 돌발행동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서자영과 에고스틱의 열애설이 뜨고만다. 사무실에서 샷건을 치는 스타더스는 덤

이후 에고스틱은 오랜만에 S급 빌런을 처리하러 최세희, 백은월과 함께 웨폰마스터의 본부에 침입한다. 에고스틱은 cctv로 본인들을 지켜보던 웨폰마스터가 셋이 흩어지는 순간을 노려 자신을 먼저 제거하려 한다는 걸 예측했고, 일부러 혼자 떨어져 있다가 예상대로 본인의 뒤에서 저격을 한 웨폰마스터를 베히모스로 막아내고는 이전처럼 간단히 처리해버린다. 대한민국 전역을 쓸어버릴 수 있었던 대량의 살상무기가 가득한 이곳을 협회에게 위치를 알림과 동시에 이전처럼 웨폰마스터의 피를 가지고 'To You, Stardus.'라는 문구를 남긴 뒤 떠난다. 예전같았으면 혐오감을 느꼈을 스타더스였으나, 현재의 그녀는 오히려 에고스틱이 자신을 위해 적어준 문구라고 생각하며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아틀라스의 도움을 받아 카테달 회의에 참석하게 된 에고스틱은 독일의 빌런 하이킨에게 3개월 이내에 봉변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언질을 주며 존재감을 알린다.[38] 그러나 에고스틱이 카테달에 참석한 사실을 미국의 국제협회장이 알게 되었고, 그를 잡고자 한국 협회의 동의와는 상관없이 S급 히어로인 메테엘을 파견한다. 히어로 파견이라는 이례적인 상황에서 메테엘의 정보를 조사한 다인은 미국 히어로협회에게 자신 하나를 잡는답시고 S급 히어로를 무작정 한국에 파견하지 말라는 묵언의 경고 및 스타더스를 띄워줄 차원에서 메테엘을 철저히 박살내기로 결심한다. 물론 박살낼 상대가 상대였기에 우선 1차전으로 자신과 은월이 상대한 다음 2차전에서 에고스트림 전원이 총공격한다는 작전을 세운다.

서은이 스타더스와의 싸움에 대비해 '카오스 디스트로이어' 병기를 개발하였는데, 에고스틱이 이번엔 본인이 직접 스타더스와 맞서 싸우고 싶다는 생각에 병기에 탑승한다. 탑승자가 에고스틱이다는 걸 숨기고 방송도 하지 않은 채 스타더스를 꽤 고전시켰는데, 원래라면 적당히 상대하다 정체를 밝히고 떠날 생각이었지만 스타더스가 생각외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에 좀 더 그녀를 성장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끝까지 맞서게 된다. 결국에는 예상치못한 스타더스의 필살기를 맞고 치명상을 입고 마는데, 백은월이 재빨리 나타나 그를 구출하긴 했지만 스타더스는 의도하진 않았지만 에고스틱을 반죽음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멘탈이 붕괴되었고 여론들도 에고스틱이 죽은 게 아니냐며 혼란에 휩싸였다. 다행히 5일 뒤에 깨어난 에고스틱이 방송을 통해 무사하다는 것을 보여주어 사망설은 무마되었다.

3.2.2. 후반부

데몬즈가 악마성을 만들어 테러를 일으키자 스타더스가 출동하게 되는데, 원래는 지켜보기로한 에고스틱이었지만 그녀가 예상과 달리 휴식도 취하지 않고 무리하는 모습을 보고는 결국 본인도 지원을 위해 나서기로 한다. 데몬즈가 스타더스와 접점을 벌이다가 한끗차이로 승리를 거두지만, 때마침 나타난 에고스틱에게 약점을 공략당해 바로 열세에 밀리다가 서은이 만든 특제 빔 공격에 깔끔하게 소멸되고 만다. 이후 에고스틱은 쓰러져있던 스타더스를 보고는 자신의 망토를 덮어주고 떠나는데, 사실 아직 기절하지 않았던 스타더스는 곧바로 그 망토를 꼬옥 붙잡는다.

두번째 카테달 회의에 참석하게 되는데, 원작과 달리 에고스틱의 조언을 따라 살아남게 된 하이킨이 에고스틱에게 폭풍감사하며 그의 편으로 따르게 된다. 에고스틱은 이번에 일본의 빌런 카타나에게 배신자의 존재를 충고한다.

히어로들의 전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에고스틱은 이설아와 함께 유성 PMC를 설립하였고, 유망있는 초대 멤버 4명(1호~4호)을 '다인'의 신분으로 2개월간 교육하게 된다. 문제는 2달간 정이 들어버린 탓에 다인이 떠날려고 하자 제발 가지 말아달라고 붙잡아두는 일이 생겨버린 것. 앞으로도 자주 찾아올거라는 약속을 하고 나서야 복귀할 수 있었는데, 유성 PMC 멤버들은 다인이 본인들을 제대로 바라봐줄 때까지 노력하자고 다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과연 다인의 정체가 무엇일지 뒷조사를 하기로 한다. 그러는 한편 2개월만에 본부에 돌아온 에고스틱은 이내 에고스트림 멤버들에게 껴안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신령을 포섭하기 위해 최세희와 눈 내리는 설산을 힘겹게 올라 동굴에 도착하게 된 에고스틱. 설득 끝에 신령마저 동료로 만들어버린 에고스틱은 또 한번 스타더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신령에게 부탁하여 테러를 일으키게 된다. 평소처럼 어느 정도 스타더스를 고전시키다가 역공을 당해 패배하고는 방송 마무리 멘트를 치며 떠날려 하지만, 스타더스는 어차피 자주 안 오던데 다음 언제에 올거냐며 힐난하듯 미소를 짓는다.

능력자들이 대규모로 폭주하여 세계멸망이 찾아오게 되는데[39], 이를 미리 알고 있었던 에고스틱이 때에 맞춰 에고스트림 멤버들을 잠재운 뒤 스타더스를 찾아가게 된다. 일반적인 태양신의 능력자들과 달리 에고스틱과 스타더스는 별의 신의 능력자였기에 폭주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이다. 또다른 별의 신의 능력자이자 시간 능력자인 '엑스마키나'가 이 시간을 되돌리기 전에 에고스틱은 스타더스에게 정체를 밝히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40] 그렇게 시간이 되돌려지기 직전 스타더스는 "언제부턴가 다인 너를 싫어하지 않게 되었다"며 고백을 하였고, 눈에 물기를 머금은 스타더스의 손을 잡아주며 함께 노을을 지켜본다.

스타더스는 시간이 되돌려지기 전 에고스틱에게 품었던 감정들을 절대 잊지 않을려고 노력하였고, 때문에 시간이 회귀된 이후 왠지 모를 감정들이 연상되면서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래서인지 에고스틱이 다음 테러때 일본의 S급 '여성' 빌런인 카타나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곤 왠지 모를 배신감을 느껴 나쁜놈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채 떠나버린다. 얼이 빠져버린 에고스틱과 카타나는 덤.

'샤인티아' 조직이 '에고스틱의 정체를 알아내었다'라는 방송을 하는 초특급사태가 벌어졌는데, 경악하는 스타더스와 에고스트림 멤버들과는 달리 정작 에고스틱은 본인에게 '신분'이라는 개념이 없다며 황당해한다.[41] 알고보니 샤인티아 조직은 평범하게 빵집을 운영하고 있던 '김철우'라는 엉뚱한 사람을 에고스틱으로 착각한 것이다. 때문에 김철우는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고초를 겪었고, 스타더스가 진짜 에고스틱인지 확인도 할겸 그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출동하였는데, 때마침 에고스틱 본인이 나타나 김철우를 구출해준다. 이때 에고스틱은 위의 카타나 사례로 인해 스타더스를 제대로 마주 보기가 민망하여 일부러 시선을 회피했는데, 이에 스타더스는 허탈감에 실없이 웃고만다. 그러는 한편 샤인티아 조직은 서은에게 위치가 발각됨과 동시에 백은월+최세희+서자영에게 실컷 두들겨맞고 무너져버린다.

스크림메이커를 홀로 처리하기로 한 에고스틱은 사전에 특수 방독면을 착용한 뒤 그의 본거지로 쳐들어간다. 그곳에서 스크림메이커의 위압감과 무수히 많은 무기들로 인해 방송을 보고 있던 모두(스타더스 포함)가 긴장을 하였지만, 이미 이를 대비하고 있던 에고스틱은 타이밍에 맞게 서은을 통해 무기를 해킹시켜 전부 무력화하고는 평소처럼 간단하게 스크림메이커를 처리해버린다. 이후 새어나온 독가스들을 전부 치우고, 사람들이 함부러 작동하지 않도록 스타더스에게 쓰는 포스트잇을 붙여놓는데, 마지막에는 마치 화해의 연애편지를 쓴듯한 느낌으로 손편지를 작성한다. 스크림메이커의 위치를 뒤늦게 알고 찾아온 스타더스가 이 수많은 포스트잇들과 마지막의 손편지를 보고는 다시 웃음을 되찾게 된다.

에고스틱은 간만에 유성 PMC(=에고스쿼드)를 찾아가봤는데, 놀랍게도 멤버들은 다인의 정체가 에고스틱을 알아차린 상태였다. 하지만 그들은 그가 빌런이어도 상관없으며 그에게 전적인 충성심을 내보이고 있었다. 결국 에고스틱은 순순히 정체를 털어놓고 앞으로 그들에게 후임인 2기생이 10명 가량 들어온다는 걸 통보한다.

월광교 교주가 전세계에 포탈을 만들고 있다는 걸 알고 있던 에고스틱은 협회장에게도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동맹을 맺었고, 그에게 사람들이 대피할 지하벙커를 지역마다 하나 이상 설치하고 괴수들에게 대항할 무기들을 준비하라고 부탁을 한다. 그렇게 김자현, 이설아, 협회장이 에고스틱의 정체를 알게 된 와중에 스타더스만 따돌려진 상황(…)

광범위한 미사일 테러를 빌미로 스타더스의 스피드 향상을 위한 가혹한 훈련을 가하곤, 괜히 미안한 마음을 보이면서 스타더스에게 통신기를 건네준다. 이는 후에 태양신의 기사를 잡기 위해 개인적으로 부르기 위한 조치로[42] 얼마 후 통신기로 그녀를 불러 원격으로 지원하면서 태양신의 기사를 쓰러뜨리는데 도움을 준다. 그런데 그 이후로 어째 통신기로 스타더스를 부르는 일이 없어졌으며, 평소처럼 방송을 통해 부르기만 한다. 꽤 시간이 흐른 최근화 시점에서 아직도 스타더스가 통신기를 가지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교주를 대비해 에고스트림 멤버들과 함께 한달간 전국을 오가며 마법진을 설치하였고, 김자현&이설아&협회장과 다시 만나 월광교에 맞설 회의를 한다. 뿐만 아니라 카테달 회의에서 곧 교주가 전세계적으로 테러를 일으킬거라는 사실을 알려주어 모두가 대비를 하게 만든다. 그 뒤에는 중국의 S급 빌런인 '리 샤오펑'을 초대해 그의 능력인 붉은 용과 스타더스가 맞서 싸우게 하면서 동시에 그녀의 스펙을 마지막으로 점검한다.

마침내 2페이즈의 최종보스인 월광교 교주의 대테러가 발생하자 에고스트림, A급 히어로들, 레피스단, 유성PMC 멤버들을 총집합시켜 괴수들과 맞서 싸운다. 철저하게 대비한 덕에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고, 은월이 마법진들을 통해 게이트를 역전시켜 더이상 한국에 괴수들이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43] 예상치 못한 방해에 분노한 교주가 최종보스인 괴수를 소환하는데, 모두가 힘을 합쳐 그 괴수를 장장 몇 시간동안 상대한 끝에 스타더스의 필살기를 먹이며 끝내 쓰러뜨리게 된다. 마지막으로 월광교 교주를 끝장내려고 했으나, 교주가 최후의 발악으로 스타더스를 다른 차원으로 보내버렸고 이를 구하기 위해 본인도 포털로 뛰어들게 된다.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바로 달의 신. 달의 신 본인은 인간 세상과 연을 끊고 잠들어 있었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교주라는 놈이 혼자서 달의 신의 이름을 빌린 것도 모자라 달의 신이 테스트용으로 만들었던 괴수들을 멋대로 풀어 악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달의 신은 이번 사태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하고 월광 교주가 멋대로 만들어버린 세계간의 균열을 수습해준다. 그리고는 자신의 현신인 백은월을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에고스틱과 스타더스[44]를 원래세계로 돌려보내준다. 괴수를 물리치는 과정, 포털에 빨려 들었다가 스타더스와 함께 무사히 복귀한 모습, 월광교 교주를 끝장내는 모습까지 방송에 나오게 되면서 에고스틱과 스타더스는 마침내 각각 S급 빌런, S급 히어로로 승격하게 된다.

3.3. 페이즈 3

3.3.1. 전반부

던전메이커가 테러를 일으키자 스타더스 혼자서는 무리라고 판단해 에고스틱도 출동하였고, 예상대로 던전메이커의 능력으로 미궁에 갇혀버리게 된다. 온갖 함정이 가득한 곳이었기에 스타더스를 데리고 침착하게 스타더스를 데리고 나서는데, 이 과정에서 스타더스의 손을 꽉잡고 다녔기에 스타더스의 얼굴이 점점 붉어지게 된다. 이후 마지막 구간에 도달하게 되는데, 방의 탈출조건이 원작처럼 '서로 죽이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이 아니라 서로 키스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으로 나오면서 둘다 당황하게 된다. 테러를 일으킨 빌런이 스타망고단이 되었던 건에 대해 에고스틱은 이 방의 숨겨진 탈출경로를 알고 있었기에 스타더스에게 다가가는 척하다가 뒤쪽 벽을 부수며 탈출하였지만, 에고스틱과의 키스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스타더스는 살짝 서운해한다. 이후 순순히 잡혀주는 던전메이커는 덤. 이때 방송에서 스타더스가 "너, 손이 크더라"라고 별 생각없이 말한 탓에 다시 한번 스타더스와 에고스틱의 열애설이 뜨게 되었고, 그 결과 에고스틱은 집에서 에고스트림 멤버들에게 돌아가면서 손을 잡히는 신세가 된다.

한편 아틀라스의 딸인 아리엘은 에고스틱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는데, 에고스트림 멤버에 넣어주지 않은 점에 서운해하던 참에 위의 방송을 보게 되자 결국 이성의 끈을 잃고는 아틀라스의 동의도 없이 해일을 이끌고 부산에 쳐들어가게 된다. 때문에 부산에 있던 이설아가 힘겨워하다가 에고스틱이 합류하게 되는데,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또다시 보게 된 스타더스의 의심을 사게 된다. 스타더스의 등장은 예상치 못한데다 원래는 이설아를 성장시킬 생각뿐이었던 에고스틱은 아리엘이 있는 곳으로 진입하기 위해 이설아를 데리고 갈 생각이었지만, 그 모습에 스타더스가 에고스틱에게 벽쿵(…)을 시전하고는 반강제로 그를 데리고 간다. 이후 아리엘은 단지 에고스틱과 함께 하고 싶었던 마음 뿐이었는데 본인은 에고스트림 멤버에 넣어주지 않으면서 스타더스와 사귀고 있던거냐며 온갖 설움을 내비치는데, 이에 스타더스는 열애설을 부정하면서도 정신을 못차리는 모습을 보인다. 에고스틱은 둘이 사귀는사이가 아니라고 부정하며 아리엘을 달래주고는 그녀의 부탁대로 에고스트림 멤버로 넣어준다며 데리고 간다. 또다시 질투심을 표출한 스타더스는 덤.

이후 에고스틱이 카르케아스에 들어가기 위해 일부러 스타더스에게 체포당하자 한국의 각종 주식이 폭락하기 시작하고[45] 전국적으로 석방 시위가 일어나면서 나라가 혼란에 빠지며, 대통령이 협회장에게 사면을 하라고 선포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이 때문에 골치가 아파진 협회장이 그냥 석방시키려고 했지만 미국에 있는 협회 본부측에서 압박을 가한 탓에 하지 못했다.

그렇게 동부 초상 능력자 구치소에 감금되나[46] 스타더스가 감시를 명목으로 같은 감방에서 숙식하기로 하는 바람에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었다. 그렇게 며칠간 스타더스와 유사 신혼 라이프를 즐기게 되었다.[47]

그리고 이 세계에서의 자신의 기억[48]을 댓가로 '소원을 들어주는 자'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49]그러나 댓가로 인해 스타더스트 세계에서의 모든 기억을 잃게 되나 이를 대비해 미리 녹음해 놓은 자신의 설명을 듣고 상황파악을 하는데 스타더스와 친해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자신은 이 세계에서 히어로나 사이드킥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실 빌런이라는 것을 듣게 되며 인지부조화에 걸리게 된다. 어쨌던 일주일간의 시간을 거쳐 기억을 잃은 동안의 행적을 정리해둔 다인은 서은에게 일기장을 건네받고[50] 일기장을 다 읽자 그동안의 기억이 전부 되돌아오는데, 문제는 일기장에 기록되지 않은 카르케아스 내부에서의 기억만은 되찾지 못했다.

때문에 이후에 스타더스와 마주쳐도 이전처럼 거리를 두게 되고 이를 오해한 그녀도 철벽을 치는 바람에[51]서로 멀어지게 되었다.

원래 3페이즈에서는 2페이즈가 끝나고도 남은 월광교 괴수들의 난동, 소원을 이루는 자, 최종보스인 서은(하얀마녀)의 테러 등이 예정되었으나 월광교 괴수들 대부분을 2페이즈 내에서 처리하였고 대신 나머지 뒷처리는 아틀라스 아재에게 떠맡겨졌다 소원을 이루는 자는 카르케아스 감옥에서 처리하였으며, 서은은 이미 처음부터 동료로 맞이한 상태였기에 더이상 3페이즈를 걱정할 이유가 없어졌고 마침 스타더스도 충분히 강해졌다고 판단한 에고스틱은 결국 은퇴를 감행하기로 결심한다. 은퇴 전에 태양신의 시종인 헤일로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버렸는데, 이렇게 매번 태양신의 계획을 방해한 것에 분노한 셀레스트(태양신의 현신)가 그를 추궁하지만 헤일로가 그의 곁에 있어 대외적으로는 태양신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포장된 그를 차마 공격하지 못한다.

헤일로를 제외한 에고스트림의 멤버들을 총동원하여 마지막 테러를 일으키고는, 마지막까지 매도하는 스타더스에게 이제 당신을 지목하는 일은 없을 거라며 공개적으로 은퇴를 선언하고 떠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프롤로그에 나왔던 내용의 전말이다. 그렇게 에고스틱이 은퇴함으로써 대한민국은 발칵 뒤짚혀버렸고, 스타더스의 삶도 완전히 바뀌어 버리고 말았다. 에고스틱 본인이 의도한 바는 전혀 아니었지만 말이다.

3.3.2. 중반부

343화에서는 본인도 모른 새에 김자현이 스타더스에게 에고스틱이 시한부라서 은퇴했다는 진실(…)을 들려주어 스타더스가 더욱 충격을 먹는 사태가 벌어졌다. 웃픈 내용이긴 하지만, 다인의 악몽 속에서 종종 등장하는 내용이 꼭 최종전에서 자신이 희생되어 스타더스와 에고스트림 멤버들이 울음을 터뜨리는 묘사가 연상되는 걸로 추측되는지라 마냥 농담으로 보기 어려운게 아이러니하다.[52]

놀랍게도 다인은 자신이 최종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확신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애초에 초창기때부터 다인은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갑자기 이곳 만화 세계에 떨어졌던 탓에 왜 하필 이런 운명에 빠지게 된 것이냐며 좌절에 빠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자신의 최애인 스타더스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겠다는 마음으로 버텨왔던 것이다. 그 탓인지 은퇴를 한 현재 시점에선 최종장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하기 전까진 아직 죽을 순 없다며 마지못해 삶을 유지하는 듯한 모습으로 나온다.[53]

은퇴를 한 지 4개월이 흐른 지금, 다인은 이제 최종장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음을 깨닫고는 곧 있을 카테달에서 셀레스트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 계획을 짜게 된다. 그런데 은퇴하고 나서부터 에고스트림 멤버들이 슬그머니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해오는 일이 빈번해져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어느 날 밤에 소파 위에서 조용히 생각을 하던 다인에게 수빈이 다가오는데,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다인을 반쯤 눕히고는 여기 있는 여성멤버들이 전부 다인을 이성으로써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 말에 다인이 어쩔줄 몰라하며 당황하다가[54] 수빈이 그의 볼에 자연스럽게 입을 맞추고는 잠을 청하러 떠난다.

스타더스를 떠나보낸데다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심신이 약해졌던 다인은 이런 갑작스러운 고백에 마음이 흔들렸지만, 이 모든건(스타더스&에고스트림 멤버들과 함께 사는 것) 전부 마지막에 자신이 살아있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마음을 굳히고 다음 계획을 생각하며 밤잠을 이룬다.

에고스틱의 은퇴 이후 한동안 후회와 피폐에 빠졌던 스타더스가 이내 마음을 다잡고 빌런들을 전부 한방에 때려눕히며 히어로 활동을 계속하는 걸 방송으로 보고, 다인은 그녀가 요즘 정신을 차렸다며 감탄을 하게 된다. 한편 다인은 곧 다가올 4페이즈에 대비해 다음 카테달에서 셀레스트를 잘 구슬릴 계획을 짜는데, 그녀의 성격상 잘 이루어질지 장담을 못하나 앞으로에 있어 꼭 필요한 일이라 반드시 해내겠다고 다짐한다.

그러곤 달력을 보더니, 곧 '그 사건'[55]이 일어날 때라 어쩌면 스타더스를 다시 볼 수도 있겠다며 내심 기대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느때처럼 아틀라스가 불참한 카테달 회의에 참가한 에고스틱.[56] 초반부터 셀레스트에게 이미 은퇴한 사람이 왜 빌런들만의 회의에 왔냐며 디스받지만, 에고스틱은 상대를 안심시키고 히어로 뒤통수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받아치며 곧바로 모두의 앞에서 헤일로를 불러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회의가 끝난 후 셀레스트는 더 이상 할 말 없는데 왜 남아있냐며 짜증을 내는데, 셀레스트를 구슬릴 생각이었던 에고스틱이 제안을 하기 위해 다가가는 순간 갑작스레 당황하며 손을 뻗더니 보이지 않는 벽들로 에고스틱을 가로막는다. 난데없는 상황에 황당하는 에고스틱이었으나, 사실 셀레스트는 얼마 전에 신탁을 통해 에고스틱과 본인이 딥키스를 하는(…) 분홍색 미래를 봐버렸던지라 무의식적으로 방어한 것이다.

아무튼 에고스틱은 자신이 태양신의 유산이 있는 곳을 한 곳 더 발견했으며, 특정 트리거가 있어야 접근가능하기에 '태양신의 신도'인 그녀와 함께 단 둘이서만 가보자고 제안하자 셀레스트는 잠시 고민하다 이내 수락하게 된다.[57]

이후 스타더스의 팬카페를 정리하던 도중 최근들어 사진속 스타더스의 얼굴이 어딘가 어두운것을 눈치채지만, 그게 자길 그리워하기 때문이라는 건 죽어도 눈치못채는 모습을 보인다(…) 일단 4페이즈 최종장이 되기 전에 '그 사건'이 일어날 때 방송없이 잠깐 스쳐지나가 듯 볼 예정이지만, 아무튼 스타더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하루 빨리 셀레스트를 자기 편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바로 그녀에게 연락해 태양신의 유적에서 만날 날짜를 잡는다. 그 와중에 에고스트림 멤버가 더 늘어나면 좀 곤란하지 않겠냐고 웃는 수빈은 덤.

348화에서 미국의 사막 벌판에 위치한 태양신의 유적을 찾아내 셀레스트를 안내한다. 그러나 사실 여기에는 셀레스트를 동료로 포섭하기 위한 에고스틱의 함정이 숨어있었다. 자신의 힘을 과신하며 아무런 경계없이 에고스틱을 따라온 그녀였으나, 사실 이곳 유적은 태양신이 자신의 능력을 다른 이들이 못쓰게 봉인한 곳이라 태양신의 능력자라면 그 누구든지 전부 무력화되는 특성이 있었다.[58] 때문에 세계 최강급의 현실조작 능력을 가진 셀레스트는 한순간에 힘없는 민간인이 되어버렸고, 별의 신의 능력자라 멀쩡한 에고스틱과의 서열이 완전히 뒤바뀌게 되었다. 어찌나 충격이 컸는지 셀레스트는 그 냉정하고 위풍당당한 포스는 어디가고 기둥 뒤에 숨어 고개만 내미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아무튼 에고스틱은 호감도를 쌓기 위해 일부러 끝까지 그녀를 건드리지 않았고, 어렸을 때 고아로 살아오다가 태양신의 교리를 따르게 되었다고 구구절절하게 설명해 자신도 그녀와 비슷한 과거를 가졌다는 그럴듯한 거짓말로 공감성과 유대를 형성한다. 마지막엔 태양신이 남긴 하얀 검, '럭셔리아'를 기꺼이 셀레스트에게 양보해주면서 유적탐방을 끝낸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결국 팬들이 바라던 그렇고 그런 이벤트는 없었다.

최근 스타더스가 점점 표정이 어두워지고, 테러를 진압할 때도 몸을 사리지 않고 나서게 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에고스틱이 간만에 이설아를 찾아가보게 된다. 이설아는 유성그룹이 대한민국 전부를 장악하려한다는 사실을 이제는 숨기지 않기로 한건지 대중에게 대놓고 '경제 3개년 계획'을 언급하며 사실상 내정간섭을 공식화한 상태였다. 이미 언론&여론의 대부분이 자신의 편이다보니 크게 리스크는 없었던 모양. 다만 계속 일에 치여서 살아와 잠도 제대로 못 잔 탓인지 안색이 좋지 않은 채 어딘가 실성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에고스틱은 지난번 태양신의 유적에서 또 무리한 탓에 그만 각혈을 하고 말았는데, 이를 본 이설아는 스타더스가 했던 말이 떠올라 혹시 시한부가 아니냐며 걱정스럽게 물어본다. 물론 에고스틱 본인은 뭔 소리냐며 부정할 뿐. 한참을 이야기하던 에고스틱은 결국 후에 스타더스를 직접 봐서 알아봐야겠다고 다짐하곤, 다음 주 중에 서울에 한 사건이 터질거라고 조언하며 떠난다. 다음 이벤트에 대비할 계획을 하기 전에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밤잠을 청하던 에고스틱은 얼마 뒤 또다시 자신위에 올라탄 서자영이 같이 좀 놀자며 유혹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4페이즈 대비에 앞서, 서자영의 부탁에 따라 단둘이 만화방으로 데이트를 하게 된다. 그러다가 여느때처럼 어떤 빌런이 테러를 일으키는 현장을 발견하게 되는데, 서자영이 나설려는 걸 제지하고는 어떤 히어로가 출동할지를 멀리서 지켜보기로 한다. 이때 은연중에 스타더스가 오는 건 아닐련지 고민하였는데, 이 모습을 본 서자영은 자길 놔두고 다른 여자를 생각하는 건 실례라며 에고스틱을 쿡쿡 찔러댄다. 이후 평범해 보이는 히어로가 출동한 것을 보자 스타더스가 아니라며 아쉬워하고 자리를 떠나려고 했으나, 그 히어로의 팔에 '유성그룹 로고' 표식이 있는 것을 확인하자 에고 스쿼드 후기생들의 일원임을 알아차린다. 마침 그들을 안 본지 꽤 됐다고 생각한 에고스틱은 다음에 찾아보겠다고 다짐하며 발걸음을 옮긴다.

그후 만화방에서 만화를 같이 읽기로 하는데, 방이 좁다는 빌미로 서자영이 에고스틱 위에 올라타더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서자영이 에고스틱에게 애착인형처럼 안기는 듯한 모습이 되었다. 이때 서자영이 갑자기 "좋아해…"라고 말하자 에고스틱이 당황하다가 이내 "…이 자세를"이라고 장난을 치자 괘씸해하곤 자영을 간지럽히며 응징하지만, 서자영이 이번엔 "너도 좋아한다"라고 고백하자 말을 잇지 못한다. 그렇게 다시 같이 만화를 읽게 되지만, 에고스틱은 최종장에서 자신이 살아남을 거라는 확신을 못하고 있었기에, 자신을 좋아하는 서자영을 보며 미미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집에 돌아온 직후, 최세희에게 왜 둘만 놀러갔냐며 사이좋게 혼이 나게 된다(…)

이에 최세희는 오늘은 나랑만 같이 있어달라고 소리치며 에고스틱을 동행시킨다. 이하율의 버프를 받은 최세희가 깊은 숲속에서 서은이 만들어낸 테스트용 로봇들에 푸른 번개를 내뿜으며 모조리 박살낼 정도로 강력해진 모습에 에고스틱은 감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학창시절에 보던 일진(…) 누나가 생각난다고 말하는데, 이에 최세희가 짜증을 내며 실랑이를 내다가 무의식적으로 에고스틱에게 고백을 하며 소리지르고는 언젠가 너가 받아줄 수밖에 없게 만들겠다고 말하며 얼굴을 잔뜩 붉힌 채 떠난다. 에고스틱 : …일진 맞잖아

이제 이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멈춰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 에고스틱은 다음주에 있을 이벤트에 나서기 위해 마지막으로 점검한다. 원래는 스타더스에게 맡겨도 되지만, 사상자가 생길 수 있을정도로 위험한 빌런인데다 에고스틱 본인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며 무엇보다 스타더스가 왜 상태가 안 좋아졌는지를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이때 다른 사람으로 분장할 지, 기본 복장으로 나설지를 고민하는데 어차피 금방 쓰러뜨리고 올테니 상관없다는 막연한 생각에 그냥 기본 에고스틱 복장으로 입기로 한다.

스타더스가 서울 전체를 뒤엎을 정도로 거대한 괴수 '레비아탄'와 맞서려고 준비하기 직전에 나타나, 반투명한 괴수의 유일한 약점인 '보석'에 본인의 별의 힘을 가격하여 가볍게 괴수를 처치함과 동시에 힘을 증폭시켜주는 그 '보석'을 획득하게 된다. 이로써 반년만에 재회하게 된 에고스틱과 스타더스. 에고스틱은 테러를 그만둔다고 했지 활동을 안한다고 한 적은 없었다며 뻘쭘해하고는 이내 스타더스에게 인사를 건네는데, 피폐 속에서 오래동안 기다려왔었던 에고스틱의 환한 모습을 기적적으로 다시 보게 된 스타더스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는 순식간에 날아와 에고스틱을 껴안는다. 원래라면 순간이동으로 피할 수 있었으나 너무 애달파 보였던 스타더스의 표정 때문에 차마 피하지 못했고, 자신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안은채 흐느끼는 스타더스를 보며 어쩔줄 몰라하다가 일단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다른데로 데려간다. 문제는 방금전 괴수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에고스틱의 모습이 찍힌 사진들이 대중들에게 들키게 된 것.[59]

그런 줄도 모르고 일단 순간이동하여 아무도 없는 근처 건물 옥상의 처마 아래에 숨었는데, 때마침 비가 내리며 하늘이 점차 어두워지게 된다. 이전과 달리 자신을 체포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채 계속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스타더스를 보며 안절부절 못하다가, 타이밍도 안맞게 하필 그때 방금전 무리한 반동으로 또 각혈하게 된다. 그 광경을 보며 다시 눈이 죽어가게 된 스타더스는 이내 또다시 에고스틱을 껴안고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는데, 의문을 참다못한 에고스틱이 대체 뭐가 그리 미안한거냐고 묻자 "너가 시한부인 줄 진작 알았다면 이렇게 안했을텐데…"라며 울음을 터뜨린다.

또 시한부 이야기가 나오자 황당해진 에고스틱은 그 말을 부정하지만, 이미 굳게 믿은 상태인 스타더스를 설득하기란 쉽지 않아 보였다. 이에 에고스틱은 스타더스의 어깨를 붙잡고 눈을 바라보며 진실된 목소리로 말하여, 스타더스가 본인의 능력인 '초직감'을 이용해 그 말이 진심임을 깨닫게 도와준다. 은퇴한 이유도 시한부 때문이 아니라 엄연히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결정한 것이고, 스타더스의 아치에너미인 자신은 결코 쉽게 떠나지 않고 항상 옆에 남아 있을 거며. 그제서야 안심을 하게 된 스타더스는 정말 간만에 미소를 되찾게 되었다. 그리고 에고스틱은 그렇게나 자신을 생각해주는 스타더스의 모습을 보며 말문을 잊지 못하게 된다.

스타더스가 설령 시한부일지라도 엄연히 빌런인 자신을 위해 눈물을 흘린다는 사실에 에고스틱은 무척 황당해하는 상황이다. 이전까지만해도 스타더스가 호의가득한 표정으로 다가와도 에고스틱은 자신을 좋아할리는 결코 없으며 분명 다른 의도가 있을 거라며 애써 부정해왔었다. 하지만 지금의 스타더스를 바라보게 된 에고스틱은 '그녀가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는 생각을 차마 부정하질 못하게 되었다. 그렇게 혼란스러워하던 에고스틱을 스타더스가 부르며 무언가 말을 꺼내려한다.

스타더스는 그동안 품고 있었으나 끝내 말하지 못하였던 자신의 마음을 에고스틱에게 호소하는데, 놀랍게도 205화에서 시간이 되돌려지기 전 스타더스가 에고스틱에게 고백했던 내용과 매우 유사하다. 스타더스는 처음엔 빌런이었던 에고스틱을 잡을 생각 뿐이었으나, 비행기 테러 때 누구도 믿어주지 않았던 자신을 진심으로 믿어주는 그의 모습에 전보다 그를 신경쓰게 되었고, 이후 몇 년간 많은 사태들을 겪으면서 '늘 자신의 곁에 에고스틱이 있었으며, 이제 그가 없는 삶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말로는 빌런이라면서 매번 스타더스가 위험할 때 제일 먼저 달려와주고, 목숨까지 걸기도 하고, 언제나 자신만을 바라봐주던 에고스틱을 도저히 싫어할 수가 없게 되었으며, 마지막에 에고스틱에게 차갑게 대했던 것도 카르케아스 대탈옥 이후 자신을 멀리하기 시작했던 에고스틱에게 자신을 봐달라고 일부러 철벽을 쳤던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 채 갑작스럽게 은퇴를 한 에고스틱에게 자신이 얼마나 괴로웠는지 아냐며 잠시 훌쩍이던 그녀는 이내 결심을 한 목소리로 에고스틱에게 부디 자신을 떠나지 말아달라며,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스타더스의 고백을 듣게 된 에고스틱은 평소에 그랬던 것처럼, 205화에서 그랬던 것처럼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혼란스러워하며, 자신이 빌런을 자처하며 스타더스에게 다가갔던 과정들 하나하나에서 무엇이 잘못된 건지 반추해보게 된다. 스타더스가 빌런인 자신을 철저히 짓밟고 정상에 오르는 걸 목표로 하였으나, 오히려 빌런인 자신을 의존하고 집착하게 된 그녀를 보며 무언가 자신이 크나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후회한다.

하지만 이번에 에고스틱은 이전과 달리 그녀가 '원작의 스타더스'와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기억 속 스타더스와 다른 현실의 스타더스를 만들어낸 것이 바로 '자신'이며, 그녀에게 방해가 될까봐 멀리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녀의 곁에 있음으로써 그녀가 완성된다는 걸 깨닫게 된 에고스틱. 결국 에고스틱도 스타더스를 좋아하던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기로 결심하며, 그녀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품에 껴안는다.

다시는 떠나지 않겠다는 말에 스타더스는 여태까지 떠나지 않았었냐며 삐진 모습을 드러내는데, 경향이 없어서 말씀을 못드렸을 뿐 돌아올 생각이었다는 에고스틱의 말에도 못 믿겠으니 '증명해달라며' 그를 올려다 본다. 그녀의 뜻을 알아차린 에고스틱은 스타더스를 안은채 드디어 키스를 하게 된다. 그리고 에고스틱은 여태 자신이 '히어로를 집착하는 악당'이 된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357화에 다다르는 기나긴 여정 끝에 두 주인공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감동적인 순간이 펼쳐진 것이다.

3.3.3. 후반부

입맞춤을 끝낸 후 스타더스는 에고스틱이 왜 본심과 다르게 빌런을 자처하며 테러를 하는 것인지 무척 궁금하지만, 그에게도 사정이 있을테니 자세히 묻지는 않을 거라고 한다. 그 대신 적어도 에고스틱의 본모습을 확인하고 싶다고 조르는데, 왠지 거절당할 것 같아 시무룩해하던 스타더스에게 에고스틱은 기꺼이 가면을 벗어 맨얼굴을 보여준다. 이를 보고 그가 133화의 해변에서 만났던 '다인'이었음을 바로 깨닫게 되곤 헛웃음을 짓는 스타더스. 그렇게 서로 통성명을 하고 좀 더 이야기를 하다가 한번 더 입맞춤을 하곤, 서로 해야 할 업무가 있으니 다음을 기약하며 떠나게 된다. 이때 다행히도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받게 되었지만 현재로선 둘의 연애 사실이 에고스트림 멤버들을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졌다간 상당히 곤란해지다보니 한동안은 만나거나 연락할 기회가 요원해졌다.

그 뒤로 일주일이 지난 후, 에고스틱은 직전까지 다가온 4페이즈에 대해 다시 한번 내용을 되짚어본다. 4페이즈에서는 태양신의 강림이 점점 다가오면서 히어로와 빌런을 막론하고 모든 태양신의 능력자들의 능력이 대폭 상승하는 파워 인플레가 발생하여 세계 멸망의 전조가 다가오게 된다. 약한 능력자도 한단계 진화하여 강력한 능력자가 되어버리고[60], 아틀라스와 셀레스트처럼 안그래도 강했던 능력자들은 더욱 흉악하게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빌런에 비해 히어로의 규모가 턱없이 적어 세계가 혼란스러워지는 게 유력하였기에, 에고스틱은 간만에 이설아를 찾아가[61] 앞으로 발생하게될 사건들을 예고해주고 기존에 있었던 에고스쿼드/유성PMC 멤버들을 전부 협회의 히어로로 편입시키라고 지시한다.[62]

에고스틱은 스타더스에 대해선 크게 걱정을 하진 않는데, 그 이유는 비록 별의 신의 능력자인 스타더스 자체는 파워 인플레를 받는 대상에 해당이 되지 않지만, 순도 100% 태양의 힘으로 이루어진 신이 강림하게 되면 태양의 힘을 카운터칠 수 있는 스타더스가 상시 각성 상태가 되어 안 그래도 원작보다 강해진 그녀의 힘이 다른 능력자들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훨씬 강력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스타더스의 지인들이 죽게 되어 그녀가 피폐해지는 일 만큼은 막아야했기에 에고스틱은 우선 원작에서 세계 파괴에 선봉으로 서던 카테달을 먼저 대처하도록 다음 카테달에서 셀레스트를 만날 준비를 한다.

카테달 회의에서 카타나, 리 샤오펑은 물론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아틀라스와 만나게 된 에고스틱. 이내 카테달 회의가 시작되는 가운데 다른 빌런들은 이전처럼 셀레스트가 에고스틱에게 시비를 거는 건 아닌지 긴장되는 분위기로 쳐다보았지만, 정작 셀레스트는 지난번 태양신 유적탐방 이후 에고스틱을 똑바로 쳐다보기가 많이 부끄러웠는지 의도적으로 무시하며 평소처럼 침착하게 진행했다. 회의가 끝난 이후 이번에도 에고스틱은 홀로 셀레스트와 남게 되었는데, 그녀는 더이상 볼 일이 없다는 듯 시선을 피하며 퉁명스럽게 대하지만[63] 에고스틱이 또다시 태양신의 계시를 들었다는 말에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에고스틱이 조만간 태양신의 능력자들이 '파워 인플레'를 겪는 이벤트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셀레스트가 놀라게 된다. 그리고 그 원인이 '태양신의 강림' 때문임을 알려주는데, 원래 이 사실은 원작에서 능력자들이 대규모로 날뛰는 혼란 속에서 셀레스트가 추론끝에 도출해낸 진실이지만, 지금은 에고스틱이 따로 태양신의 계시를 받은 것처럼 포장해 셀레스트에게 특별히 정보를 알려주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태양신의 현신인 그녀에게도 안 알려준 정보를 에고스틱에게만 알려주었다는 사실(?)에 살짝 섭섭함이 표정으로 드러나는 셀레스트. 이는 에고스틱이 의도하는 바로, 절실한 태양신의 사도인 그녀의 신앙심을 이렇게 차근차근 이간질을 통해 흔들어놓아 마지막에 그녀 스스로 태양신으로부터 등을 돌리게끔 유도하려는 작전 중 하나였다.

아무튼 에고스틱 덕분에 이런 중요한 정보를 알게 되었던 셀레스트는 평소답지않게 에고스틱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에고스틱은 셀레스트의 마음이 정리될때 쯤 다시 찾아오겠다는 마음으로 떠나려하나, 셀레스트는 자기도 모르게 격식도 안차리고 "어디가?"라며 애원하 듯 멈춰세웠다. 물론 직후 스스로도 당황스러워서 약간 붉어진 얼굴로 헛기침을 하곤, 서로 같은 신을 믿는 배를 탄 처지인데 앞으로의 사태에 있어 구체적인 대책을 짜야 하지 않겠냐고 변명한다.

원작에서는 파워인플레가 일어난 이후 한동안 전세계가 혼란스러워지지만, 셀레스트의 주도 하에 카테달이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서면서 빌런들을 전부 자신의 밑으로 끌어들이고 반항하는 자들은 가차없이 숙청하면서 질서를 유지할 수 있었다.[64] 이를 알고 있던 에고스틱은 셀레스트에게 카테달을 국제적인 빌런 연합으로 만들자는, 원작의 셀레스트가 태양신의 강림을 알아차리면서 고민 끝에 내린 결론과 같은 제안을 하였고, 상의 끝에 에고스틱은 카테달의 아시아쪽 총괄을 맡기로 결정된다. 그렇게 셀레스트의 에고스틱에 대한 신뢰도가 조금씩 올라가는 순간이었다.

셀레스트와의 협상 이후 아직까지 4페이즈까지 시간이 좀 남은 상태에서 '(1) 카테달에 잠입해 빌런쪽 대표권 장악 / (2) 이설아와 협력해 대한민국 안정화'를 대비하고 있는 에고스틱. 그러나 현재 그가 가장 신경쓰고 있는 건 당연히 스타더스. 원래 4페이즈 최종장까지 완벽한 계획을 위해 마지막까지 스타더스에게 나쁜 놈으로 인식되려고 노력했었고, 때문에 (에고스트림을 생각해서라도)스타더스의 고백을 거절하려 했었다. 그러나 고백했던 스타더스의 눈빛에서 절박함이 느껴졌기에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다. 애초에 본인도 스타더스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도 한몫을 하긴 했다. 물론 비밀 연애가 들키는 순간 둘 다 큰일 난다는 걸 알기에 불안해 하고 있다.[65]

그렇게 이런저런 고민으로 새벽까지 잠을 못 이루던 에고스틱은 자신의 휴대폰에 발송된 스타더스의 메시지를 발견하게 된다. 잠시 숨이 멎었던 에고스틱이 이내 답장을 하며 둘의 은밀한 대화가 시작된다. 애정이 듬뿍 담긴 스타더스의 메시지를 받으며 정신을 못차리던 에고스틱은 이내 스타더스에게도 곧 있을 4페이즈의 '인플레이션' 이벤트에 대해 설명해준다. 앞으로 그런 혼란에 대비해 자신이 최선을 다할 거라며 그녀를 안심시키고는[66], 조만간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답장한 뒤 밤잠을 이룬다.

이설아를 찾아가 본격적으로 '인플레이션' 이벤트를 대비할 계획을 상의하게 된 에고스틱. 이설아는 과거 에고스틱이 제안했던, 대한민국을 완전한 히어로 중앙집권제로 바꾸기 위해 기존 유성 PMC에 있는 수많은 능력자들을 전부 협회에 등록시키자는 제안을 상기시킨다. PMC의 능력자들이 전부 B급 이하이기는 하나, 현재 5기에 돌입했을 정도로 수백 명에 달한데다 유대감도 탄탄히 다져졌으며, 인플레이션 이후에는 B급 능력자들이 전부 A급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렇게 많은 이들을 히어로로 등록시키면 대중에게 큰 안심을 줄 수 있는데다, 이설아의 히어로 복지 제도 개선까지 합쳐지면 히어로에 대한 인식도 좋아져 다른 능력자들도 히어로를 하고 싶게 만들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그렇게 둘의 상의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며칠 뒤 유성그룹과 협회가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소식이 접해졌다. 그런데 에고스틱이 스타더스에게 인플레이션을 경고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설아가 딱 맞게 대비책을 가지고 온게 우연치고는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스타더스가 이내 에고스틱과 이설아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또다시 열린 카테달 회의에서 이전과 달리 동료들의 옆이 아니라, 셀레스트의 바로 옆자리에 앉아 조용히 속닥일 정도로 사이가 좋아진 모습을 보여 다른 모든 빌런들이 의아하게 쳐다보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셀레스트는 에고스틱이 거의 써준 연설문에 따라 그 자리에 있던 모두에게 앞으로 태양신이 강림함으로써 모든 (태양신의) 능력자들의 능력이 배는 강화되며, 그에 따라 혼란스러워질 세계를 평정하기 위해 카테달 회의를 '범국가적 빌런 연합'으로 만들자며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셀레스트의 말이 끝나고 에고스틱이 조용히 박수를 쳐주자 다른 모든 빌런들도 덩달아 셀레스트의 의견에 수긍하며 박수 소리를 높인다.

회의가 끝나자 방금전의 카리스마는 다 사라진 채 굉장히 피곤한 기색으로 에고스틱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셀레스트. 이때 에고스틱은 셀레스트가 현재 '태양신의 목표는 세계 정복이 아닌 세계멸망임을 아직 모르고 있다'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카테달 회의를 어떻게 세계방위본부로 변질시킬지 계획하기 시작한다.

3.4. 페이즈 4

3.4.1. 전반부

결국 에고스틱의 예상대로 모든 능력자들의 힘이 한순간에 폭주하는 인플레이션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드디어 4페이즈가 시작되었다. 이 때문에 갑자기 급성장한 능력을 믿은 빌런들이 활개치는 정도가 더 심해졌으며,[67] 국제협회조차 이런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일본과 중국 등 일부 나라는 아예 빌런들에게 완벽히 전복되나 한국은 에고스틱의 통제와 미리 훈련시켜둔 유성 PMC의 히어로 편입등으로 조기대처가 수월하게 이루어진 덕분에 국토 면적대비 빌런 비율이 높아서 통제가 힘들거라는 국제 사회의 인식과 달리 오히려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안정기를 누렸다.

이후 사전에 회의에서 예정된 대로 비공식 빌런 랭킹 1위 셀레스트가 세계 빌런 연합 카테달의 출범과 그 멤버를 공개하는 한편 전세계 침략을 발표하는 와중 다인 본인은 셀레스트로부터 받은 클론 병사들을 이끌고 테러라는 명목으로 오랜만에 스타더스와 데이트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68]

테러를 준비하기 앞서 다시 한번 이설아와 만나는데, 이때 이설아가 다인에게 이제는 전면에 나서지 않겠냐는 제안을 듣게 된다. 이유인 즉슨, 이제 사실상 이설아가 대한민국의 실세인 것이 공개적으로 밝혀진 만큼 이설아가 '인플레이션'에 관련되어 여러 국제 기구에 참석할 일이 많아졌는데, 그곳에서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때 이설아 혼자서는 곤란할 일이 많아질테니 '같이 있어주면 좋겠다는 것'. 이전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이설아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직접 당당하게 나서고 그에 따른 권한도 듬뿍 받아가라고 한다.

에고스틱은 다인의 신분으로 나섰다가 협회에서 자신의 정체를 들키면 어떻게 하냐며 부정적으로 반응하지만, 이설아는 어차피 본인과 김자현, 신하루, 유성 PMC 1기생들(에고스쿼드)를 포함해 협회장까지 사실상 에고스틱의 편인데 문제될게 뭐가 있냐며 오히려 의아해한다. 그 말을 듣고나니 생각보다 자신의 정체가 여기저기 많이 팔린 것 같아 머쓱해하던 에고스틱은 이설아의 제안을 받아들여 공권력 진출이 결정되었다.[69] 이설아는 곧바로 무신원인 다인의 신분증을 만들어내어 그를 정식으로 '정부 소속 히어로 협회 협력 TF 팀'의 소속인물(그리고 이설아의 직속 참모)로 만든다.

직후 소파에 앉아있던 이설아는 갑작스럽게 다인을 잡고 끌어들였고, 그렇게 소파에 누운채 다인과 밀접한 이설아는 이제 우리 둘은 영혼의 파트너이며, 본인이 곁에 둘 수 있는 사람이 이제 당신밖에 없다며 사실상 고백을 한다. 다인은 그녀의 말투가 장난스러워 보였지만, 절대 자신이 떠나는 걸 허락하지 않겠다는 그녀의 진심이 느껴졌기에 쓴 웃음을 짓는다.

카테달 중심의 빌런 역습이 시작되면서 에고스틱 역시 셀레스트로부터 일명 '천국의 군대'라는 클론 병사들을 지원받게 되는데, 이들은 하나하나가 B~C급 히어로들에 견줄 정도인데다 그 수가 무지하게 많으며, 위쪽에 요청만 하면 수도 없이 소환도 가능하다고 한다. 에고스틱은 유성 PMC 1기생들(에고스쿼드)과 이 '천국의 군대'를 이용해 짜고치는 고스톱을 마련하였고, 이후 스타더스를 맞이할 준비를 한 채 테러 방송을 키며 화려한 복귀식을 알린다.

대중들에게는 원래는 쭉 은퇴할 생각이었지만 셀레스트에게서 함께 대한민국을 정복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는 명분으로 복귀하게 되었다고 설명한 에고스틱은 이내 예정대로 찾아온 스타더스와 마주치게 된다. 둘 사이에 애틋한 시선이 살짝 오가다가 이내 바로 컨셉 잡고 대치하는데, 스타더스의 뒤를 따라온 수십 명의 유성 PMC 멤버들을 자신의 '천국의 군대' 수백 명과 (짜고치는) 전투극을 벌이게 한다. 천국의 군대라면서 왜 천사(헤일로)는 부르지 않은 걸까? [70]

에고스틱과 스터더스는 단둘이 따로 싸운다는 명목으로 카메라 밖으로 빠져나가 구름 위를 뚫고 날아올랐다. 그제서야 스타더스는 반가운 미소로 에고스틱에게 날아와 품에 안긴다. 스타더스의 고백 이후 사실상 첫 데이트를 하게 된 셈이다. 어느새 옆도시의 거리에서 사복으로 갈아입고 인식저해장치를 켠 채 연인처럼 사이좋게 손 잡고 걸어가게 된 둘. 아이스크림을 먹던 도중 신하루가 다인의 나이를 물어보게 되었는데, 자기보다 연상이었다는 사실에 놀란 하루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이내 "다인 오빠?"'라고 부르며 놀리기 시작한다. 도중에 하루는 더이상 존대하지 말고 편하게 말을 놓으라고 했지만, 다인은 여태 계속 하루(스타더스)에게 존댓말을 해왔던게 익숙해서 쉽지 않아보였다.

그렇게 한창 떠들다가 다시 하늘 위로 자리를 옮기며 저렇게 긴 시간동안 방송에 빠져도 될려나 싶은 상황에서 다인이 유성 PMC와 관하여 이설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는데, 조용히 듣던 하루는 다인을 올려다보곤 "이설아랑 무슨 관계야?"라고 죽은 눈으로 물어보았고, 제대로 해명 안했다간 큰일날 것 같다는 걸 본능적으로 직감한 다인은 "오해입니다"라는 서론을 시작으로 해명을 시작한다.

다인은 이설아가 히어로일 뿐만 아니라 대기업 회장으로서 정치쪽에도 발을 뻗는 등 대한민국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 그녀에게 혹여라도 잡혀서 정체가 드러나는 일을 막기 위해 미리 그녀에게 접근해 협박을 하여 비즈니스 관계를 맺었을 뿐이고 여태 신하루가 딱히 신경쓰지 않아가지고 말해줄 기회를 놓쳤다고 설명한다. 물론 단순 비즈니스 파트너라 하기엔 둘의 관계가 생각보다 가까웠고, 이대로 넘어가기엔 어쩐지 시무룩해하는 신하루가 좀 안쓰러워 보였다. 이에 다인은 신하루의 손을 꼬옥 잡고는 "제 히어로는 당신밖에 없고 여태 당신만 찾았으며, 다른 히어로에게 눈길 돌릴 일은 절대 없을 거다. '제게 삶의 의미는 처음부터, 지금도 늘 당신밖에 없었다"며 고백을 한다. 그 말에 얼굴이 잔뜩 붉어진 채 평소의 풀어진 얼굴로 돌아온 신하루. 이제 시간이 얼마 안남았던 둘은 좀 더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이내 원래 자신들 복장을 마치 치열한 전투를 치르고 온 것처럼 위장한 뒤 전장에 복귀할 준비를 한다. 도중에 신하루가 다인에게 '빌런 일을 계속 하는 이유'를 물어보았는데, 그녀가 버틸 수 있는 진실(즉, 자신들이 만화의 캐릭터일 뿐이라는 것)이 아니었다고 판단했기에 단지 "당신을 위해, 카테달의 담당이 되어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파제가 되기 위함이다"라고만 설명한다. 신하루(스타더스)는 다인이 무언가 말을 삼키는 걸 느꼈는지, 걱정되지만 널 믿을테니 다치지만 말아달라고 부탁을 듣게 된다.

다시 한번 입을 맞춘 둘은 어느새 석양이 지고 있던 전장으로 복귀했는데, 당시 상황은 단 한명의 사망자도 없이 히어로들이 '천국의 군대'와 전쟁에 가까울 정도로 치열하게 맞서며[71] 우세에 점하고 있었다. 여느 때처럼 에고스틱은 다음번에 봐주지 않을 거라는 멘트와 함께 병사들을 전부 물려 순간이동으로 사라져 테러를 마친다. 근데 스타더스와 에고스틱이 전장에서 이탈한 시간(=데이트 타임)은 무려 5시간이다(…) 5시간동안 뭣모르고 피터지게 싸운 히어로들은 그저 안습[72] 당연하게도 망고단 사이에서는 저 5시간동안 어디서 꽁냥대고 있었냐는 여론이 펼쳐지고 있었다. 물론 그외에는 대체로 에고스틱의 복귀 자체를 환영하는 분위기로 가득찼다.

원작에서 4페이즈의 '인플레이션' 이벤트 후 등장한 '리퍼'라는 빌런이 능력을 통해 대량살상을 하고 도망치는 전략을 펼쳐 스타더스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던 최악의 빌런 중 하나였었다. 때문에 에고스틱은 그가 분신술을 쓰지 않고 본체로만 등장하는 첫 테러를 일으킬 때를 기다렸다가[73] 그가 나타나자 마자 곧바로 복장을 입고 최세희와 함께 출동한다. 곧바로 방송을 켠채 '리퍼'의 앞에 나타난 에고스틱은 그에게 카테달의 멤버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하였는데, 이는 그가 제안을 거절하는 순간 그를 사살하는 명분을 위해서였다.[74] 그런데 의외로 리퍼는 그 제안을 수락하려던 참이었고, 이에 에고스틱은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냅다 폭격을 갈겨버린다(…)[75]

'리퍼'가 폭격을 받는 와중에도 꽤 끈질기게 버티자, 에고스틱은 염동력으로 그를 건물에 이리저리 처박아 반죽음으로 만든 뒤 최세희의 마무리 일격으로 그를 깔끔히 산화시킨다. 카테달의 질서에 따르고 싶다면 에고스틱이 직접 찾아가지 않게 먼저 와주시라는 멘트와 함께 방송을 마무리하려던 에고스틱은 뒤늦게 출동한 스타더스와 마주치게 된다. 잠시 눈웃음을 지어보이고는 이내 평소처럼 컨셉으로 에고스틱을 경계하던 스타더스에게 최세희가 괜히 언성을 높이며 노려보았지만, 스타더스가 오히려 여유롭게 웃으며 받아쳐 최세희를 당황하게 만든다. 이후 집에 돌아와서 카테달에 대한 대책을 생각하고 있던 에고스틱. 근데 문제는 방금전 스타더스가 보여주었던 눈웃음 때문에 뉴스에서 '스타더스와 에고스틱의 열애설'이 또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이에 뉴스를 보고 있던 서은과 자영이 둘이서 "만약 다인이 정말 그랬으면 지금 이렇게 멀쩡히 서서 나설 수 있었겠어?"라며 섬뜩하게 웃고 있어서 에고스틱이 진땀을 흘리게 된다. 진짜 저러다 에고스트림 멤버들에게 비명횡사 당할지도…

날이 갈수록 카테달에 가입하는 빌런들이 늘어나고, 각 나라의 빌런연합이 서로 협력하면서 그 규모가 점점 커졌기 때문에 전 세계의 히어로 협회가 휘청이고 나라가 망하는 등의 세계적인 혼란이 찾아오고 있었다. 그런만큼 에고스틱은 카테달 빌런 연합의 대표들을 구슬려서 세계 정세를 유리하게, 그러면서 민간인 피해를 줄이는 식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목적을 가지고 373화의 카테달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여느 때처럼 셀레스트의 옆자리에 앉아있던[76] 에고스틱은 셀레스트가 이제 각자 자유롭게 의논하고 질문을 할 시간을 가지라며 회의를 마치고는 무언가 할 말이 있었는지 에고스틱을 불렀는데, 정작 에고스틱은 저쪽에서 의논할 일이 생겼다며 자리를 피하자 언짢아하는 셀레스트는 덤.

에고스틱은 비교적 온건한 편에 속하거나, 워낙 정부가 썩어서 차라리 카테달의 지배하에 있는 게 나은 나라들의 빌런들을 위주로 찾아가 그 빌런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전략들을 전해주면서 동시에 이런저런 조언을 해준다.[77] 그렇게 카테달 내에서 신뢰도를 점점 쌓아가던 에고스틱은, 자신을 못마땅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셀레스트의 시선을 느끼게 되자 그녀를 달래주러 가야했고(…) 그렇게 남은 시간동안 셀레스트에게 붙잡혀 보내게 된건 덤이었다.

스타더스가 국내에서만 활약하다 보니 아직까진 그녀를 모르는 세상 사람들이 꽤 많다는 점을 상기하던 에고스틱은, 마찬가지의 이유로 '대한민국에서 스타더스만 상대한 에고스틱이 왜 카테달의 아시아 지부의 간부인지 모르겠다'라는 일부 외국 유저의 게시물 내용을 서은이로부터 듣게 된다.[78] 하지만 에고스틱은 얼마 지나지 않아 스타더스의 가치를 모두가 알게 될거라는 확신이 있던 탓인지 별로 걱정하는 기색이 없었다. 그 와중에 자기가 '스타 피니셔'를 완성시켜서 직접 스타더스를 쓰러트릴거라고 호언장담하는 서은은 덤.

아니나 다를까, 유럽에서 최악의 빌런이라 불리던 성채의 왕 '카스트럼'이 한국을 정복하기 위해 쳐들어오는 사태가 벌어졌다.[79] 에고스틱이 스타더스의 맞상대를 위해 동맹의 개념으로 데리고 왔던 카타나, 리 샤오펑의 경우와 달리 이번에는 사실상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첫 외제 빌런들의 침략인 것이었다. 그러나 상대가 연이은 전투로 무척 성장한데다 '각성'을 하여 넘사벽으로 강력해진 스타더스인 탓에 나름 엄청난 위압감과 패기를 뽐내던 '카스트럼'은 스타더스에게 몇 분도 못 버티고 나가떨어졌고(…),[80] 한국은 물론 유럽까지도 스타더스의 엄청난 능력에 경악을 하게 된다.

스타더스에 대해 과할 정도로 찬양하며 난리를 피우는 국뽕티비들을 보며 다인과 서은이 한숨을 쉬게 된다. 물론 다인은 스타더스가 히어로 랭킹 1위에 다다를정도로 강력해졌다는 사실에는 동의하고 있었다. 이후 서은이 다인에게 에고스틱 팬카페 글들을 보여주는데, 초반에는 스타더스가 우리나라의 히어로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며 찬양하는 내용이지만 마지막에는 그런 스타더스의 아치에너미인 에고스틱에 대한 찬양으로 가득찼다.(…) 아무튼 이번 사건으로 인해 스타더스와 에고스틱의 입지가 올라가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에고스틱은 다음에 열릴 카테달을 준비하며 멸망을 막기 위한 계획에 한걸음 다가가기 시작한다.

카테달에서도 스타더스에 관해 시끌벅적해진 상태였다. 카스트럼이라는 세계 상위권에 드는 빌런이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의 스타더스가 해치웠다는 사실은, 그런 스타더스를 여태 홀로 몇 년이나 상대해온 에고스틱에 대한 경외심, 스타더스가 본인들 나라로 파병을 오는 건 아닐지 불안감에 휩싸이게 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평소처럼 셀레스트가 분위기를 진정시키고 이제까지 모두의 활동을 점검할 겸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자며 회의를 시작한다. 셀레스트를 포함해 저마다 대부분 각국의 정복활동이 수월하게 이루어지고 있었고, 카타나의 경우처럼 이미 나라를 완전히 정복한 지 오래 지난 빌런들도 있었다. 에고스틱은 "히어로의 주위를 전부 매수해가며 협회와 정부를 안에서부터 먹어가고 있다"라고 말하였고[81], "스타더스가 대한민국 밖으로 나가지 않고 본인만 상대하도록 붙잡아 두겠다"라는 말을 덧붙여 카테달 멤버들을 안심시킨다. 아무튼 이미 월광교 사태, 셀레스트와의 인맥 등으로 입지가 상승 중이었던 에고스틱은 이번 카스트럼 사태로 인해 카테달 내에서 영향력이 무척 높은 위치에 올라서게 되었다.

회의가 끝난 직후 이번에도 셀레스트가 에고스틱을 따로 불러 집무실로 데려가는데, 어째선지 셀레스트의 표정이 약간 안 좋아보이는 기분이었다. 에고스틱은 아무것도 모른채 셀레스트가 건네준 지도를 붙잡으며 무언갈 그리고는, 조만간 또다시 셀레스트와 함께 태양신의 성물이 숨겨진 유적을 찾아갈 계획을 생각한다. 근데 사실 셀레스트는 이번 카스트럼 사태로 인해 주목받게 된 스타더스와 에고스틱의 관계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었다. 정확히는 태양신의 (자칭) 사도이면서 셀레스트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존재인 에고스틱이, 그와 똑같이 '별의 신'의 능력자인 스타더스와 무려 5년씩이나 집착하면서 따라다녔다는 점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으면서 이상하게 기분이 찜찜했던 것이다. 때문에 셀레스트는 에고스틱을 부르며 두 눈 똑바로 뜨고 "대체 그 스타더스라는 여자랑 무슨 관계에요?"라고 추궁받는다.[82]

에고스틱도 이런 질문을 미리 예상했는지, '히어로와 빌런의 관계'라는 당연한 말을 시작으로 "같은 별의 힘을 가진 그녀를 저희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애쓰고 있다"'고 대답한다. 스타더스 역시 태양의 힘을 믿게 하기 위해 가까이 지내고 있는 거라고 말하지만, 여전히 못 미더웠던 셀레스트는 "당신, 그 여자 좋아해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자 이건 예상을 못했는지 에고스틱이 잠시 말을 고르게 되는데, 말을 잘못하면 곧장 이단으로 찍혀 죽을 수도 있다고 판단한 그는 이내 "저에게는 태양신과 그의 대변인인 셀레스트, 당신 밖에 없다"라고 답하여 셀레스트를 안심시킨다. 물론 그 즉시 스타더스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된건 덤.

셀레스트가 얼굴을 붉히는 듯한 모습에 에고스틱은 그녀가 '별의 힘이나 배신'에 관련되어 캐물을 줄 알았더니 어째 '자신과 스타더스의 관계'에 집중해서 물어본건지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가 '셀레스트가 스타더스에게 질투를 한 것인가'라는 웬일로 옳은 추측을 떠올렸지만, 곧장 그건 아니겠지하면서 이전의 둔감했던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는데 "만약 그게 맞다면 좋은 일이네"라며 갑자기 미소를 띄우게 된다. 이미 에고스트림과 스타더스의 사례를 겪어왔었던 그였기에, 셀레스트가 자신에게 품은 마음이 단순 호의가 아니라 연심에 가깝다는 걸 경험을 통해 알아차리게 된 것이다. 그러고선 셀레스트가 오직 자신만 믿고 의지하게끔 만들어 최후반에 태양신과 자신 둘 중에 골라야 하는 순간에 자신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본격 어장관리의 시작 나중에 뒷감당 어떡하려고 저러나 스타더스셀레스트한테 가볍게 2등분의 신랑 찍는 거 아닐까? 에고스트림&이설아는??? 모두 포함된 순간 10등분의 남친이 되겠지 아마?

아무튼 본래 목적이었던 태양신의 유적을 찾아가기 위해 셀레스트를 데리고 함께 유럽의 번화한 거리로 향하게 된다. 뒷골목 안의 허름한 폐가로 들어가 벽에 손을 올리자 봉인되었던 태양신의 유적 안으로 들어서는데, 이런건 대체 어떻게 찾아낸 거냐며 황당하다못해 어이가 털린 셀레스트는 덤. 이후 셀레스트가 설마 이전처럼 능력을 빼앗기는 건 아니냐며 경계하면서도, 설령 그런 일이 있어도 당신이 함께 있으니 상관없다고 지나가듯 말하고 언제 그랬냐는듯 고개를 돌려 발걸음을 옮긴다. 수많은 벽화들을 보며 감탄하던 셀레스트는 "과거엔 태양신을 믿는 이들이 이렇게나 많았었는데, 지금은 왜 다들 다른 신들만 믿으며 그 분을 잊어버린걸까"라며 의문을 품는데, 이때 둘의 대화 내용으로 보아 작중 세계관의 현대 종교들중에는 태양신의 교리와 공통된 부분이 꽤 많을 정도로 파생된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러던 중 셀레스트에게 본격적으로 태양신에 대한 의심의 씨앗을 심을 기회라며 들뜨게 된 에고스틱. 태양신의 역사가 라틴어로 기록된 벽화의 내용[83]을 셀레스트에게 읽어주기 시작한다. 과거에 태양신이 어떤 존재였는지, 그가 인간들을 얼마나 사랑하였는지 직접 체감해 감격한 셀레스트. 한편 그러면서도 "어째서 불현듯 피조물들을 다 놓고 모든 흔적을 숨긴 채 사라지신걸까"라며 의문을 품는다.[84] 그런 셀레스트를 갑자기 에고스틱이 눈을 마주하고 그녀의 머리카락을 매만지지며 말을 꺼내는데, 이때 셀레스트는 의아해하면서도 딱히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고 에고스틱을 올려다 본다. 에고스틱은 "분명 태양신은 아직도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시기에 곧 현세에 다시 강림하여 모두를 구원하실 것이며, 그렇기에 태양신의 믿음과 사랑이 더 빨리 퍼질 수 있도록 미리 셀레스트로 하여금 세계를 하나로 모으라고 지시한 것이다"라고 설득을 하자 셀레스트도 긍정하면서 설핏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대놓고 꼬실려고 접근하는 건 셀레스트가 처음인 듯. 업보스택도 세게 쌓는다

벽화의 내용과 에고스틱의 언급에 나오듯, 과거의 태양신은 분명 인간들을 사랑하며 구원하려한 선하고 어진 신이었다. 그러나 원작의 내용에선 그런 그가 오랜기간의 잠적 후 다시 현세에 강림했을 땐 어째서인지 인간에 대한 증오가 가득한 채 멸망을 시키려는 과거와 전혀 다른 신이라도 봐도 무방할 정도의 행보를 보였다고 한다. 셀레스트는 태양신이 진정으로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올 것이라고 믿고 따라왔기에, 원작의 그녀역시 태양신의 실체를 알고 충격에 빠졌었지만 그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으로 인해 결국 그의 뜻을 따라 앞장서서 세계 멸망을 주도하게 되었다고 한다. 에고스틱은 서로 상충하는 정보를 정리하며 상념에 빠지느라 주변을 신경쓰지 못하다가 셀레스트가 세번이나 그를 부르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게 된다. 자길 두고 딴 생각에 빠진거냐며 삐진 셀레스트는 덤.

379화에서 에고스틱과 셀레스트는 글자 일부가 검은색으로 훼손된 특이한 벽화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때 에고스틱은 원작에서 본 적이 없던 벽화라며 속으로 이상하게 여기고 해석해보니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태양의 신은 ●●의 신과 ●●의 신. 이들과 함께 갈등을 해결해주셨다…

일단 셀레스트와 에고스틱은 저 지워진 부분에 올 말은 정황상 '달의 신'과 '별의 신'이라고 추측하지만 굳이 저렇게 원래 글자를 훼손하면서까지 지울 필요가 있었을까 의심하지만 더이상 알아낼 만한 부분이 없어 넘어갔다.[85] 이후로도 각종 벽화를 해석해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가 어느새 유적의 끝에 도달하게 된 둘. 이때 셀레스트는 오늘의 탐험을 통해 태양신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알아가게 되어 태양신의 현신에 한걸음 가까이 갈 수 있게 되었다며 무척 기뻐하며 이 모든건 에고스틱 덕분이라며 살짝 부끄러워한 채 감사를 표한다. 이에 에고스틱은 이 세계에서 단 둘 밖에 없는 태양신의 사도끼리 도와드리는 건 당연하니 언제든 당신 곁에 있겠다고 대답해준다. 자신이 태양신의 성녀라서 그러는 거냐고 셀레스트가 웃으면서 떠보자, 에고스틱은 "당신의 곁에 있으면서 당신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며 또 고백에 가까운 말을 꺼낸다. 이에 잠시 놀라다가 미소를 짓는 셀레스트의 모습이 꽤나 귀여웠다는 묘사는 덤. 이쯤되면 스타더스가 불쌍해질 지경이다 나중에 업보스택 감당 가능할지 모르겠다

유적의 끝에는 태양신의 피조물인 '골렘(가칭)'[86]이 봉인되었는데, 어차피 별의 신의 첩자인지라 만져봤자 소용이 없는 에고스틱은 이번에도 선심쓰는 척 셀레스트에게 양보한다. 속셈을 알 리 없는 셀레스트는 순진하게 그의 양보에 살짝 감동받고는 조용히 골렘의 위에 손에 올렸고 골렘이 그녀와 동기화되면서 움직이기 시작하자 기뻐한다.[87]

380화에서 셀레스트와 헤어지고 한국으로 귀국한 에고스틱은 곧장 유성그룹 본사로 찾아가 이설아에게 카테달을 통해 얻은 해외 자료를 넘겨준다. 에고스틱은 이설아로 부터 유성 PMC 멤버들의 총 목록이 담긴 자료집을 받고 나가는데, 문제는 에고스틱이 유성그룹 건물에서 나온 모습을 스타더스가 발견한 것. 최근에 연락이 안 되길래 업무차 해외에 갔나 했더니 왜 여기에 있었냐며 무섭게 웃고 있던 스타더스에게 에고스틱은 단순히 자료를 받으러 왔었을 뿐 별다른 일 없었다고 해명한다. 그러자 스타더스는 에고스틱에게는 잘못 없다다고 이해해주더니 곧바로 이설아가 있는 유성그룹 회장실로 직행한다. 압도적인 스타더스의 기백에 에고스틱은 부디 이설아가 살아남아 잘 얘기해주길 바란다며(…) 짧게 묵념하고 집으로 도망쳤다.

382화 - 이설아로 부터 신하루의 오해(?)를 무사히 풀었다는 연락을 들은 뒤 카테달 자료들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몇 달간 계속 바쁜데다 집에 없는 일이 많았던 탓인지, 서은이 그런 에고스틱에게 서운한 티를 팍팍 내면서 "오빠랑 같이 있고 싶다"고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는다. 나이가 6살이나 차이가 난다며 곤란해하지만, 서은은 본인도 성인이 된지 벌써 2년이 지났다며 완전 답답해한다. 게다가 서은은 멤버들이 파워 인플레를 받고 나서 더욱 신이 난 채로 점점 훈련에 빠지는 일이 많아 지다보니 그들과도 놀 시간이 없어졌다며 걱정을 표하고 있었다. 그 말에 에고스틱은 (서은에게는 안타깝게도)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되면 세계가 더더욱 혼란스러워져 앞으로 많이 바빠질 것 같다고 속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후 각자 나름대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에고스트림 멤버들을 훓어본 에고스틱은, 이제 이들이 자신에게 있어 양보할 수 없는 '소중한 사람들'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또다시 작업을 위해 방으로 들어간 에고스틱은 '원작의 지식'을 전부 적어놓았던 책을 펼치며 과거의 기억들을 되새기고는, 앞으로 '심판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한다.

383화 - 원작 최후반부의 비참한 전개를 떠올리며 (스타더스를 위해서라도) 기필코 태양신의 계획을 막아내고 말 것이라고 다짐하던 중, 때마침 날아온 스타더스의 문자를 보며 활짝 미소를 짓는다. 그러다가 스타더스가 에고스틱의 집 앞에 찾아왔다는 사실을 깨닫자[88], 에고스틱도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맞이해준다. 둘이 히어로-빌런이라는 공식적인 위치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사적으로 만나 마음껏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나 다름없었다.[89]

하루동안 정말 편안하게 데이트를 보내며 어느덧 바다 앞 부두가에 들어선 다인과 신하루. 이내 다인은 하루에게 "조만간 태양신이 세계 멸망을 선언하면서 세계가 혼란에 빠질거다"라는 절망적인 진실을 담담히 전해주는데, 다인의 예상과 달리 신하루는 전혀 아무렇지 않다는듯 미소를 내보이고 있었다. 신하루는 이미 오래전부터 다인에게 곧 일어날 재앙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그때마다 그의 계획에 따라 함께 막아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에게 계획이 있을 거다'라는 확신, '그의 계획을 믿고 따르겠다'라는 신뢰감이 가득찬 상태임을 마주하자 다인은 자신만 믿으라고 미소를 지어준다. 그렇게 헤어지기 직전, 신하루는 대뜸 "2명까지만 되고 더는 안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나버리는데, 생뚱맞은 말의 진의를 전혀 알지 못한 다인은 어리둥절하기만 할 뿐이었다.

3.4.2. 중반부

384화- 여태 에고스트림 멤버들을 차례대로 보내 스타더스와 싸우게 하면서 충실히 테러를 일으켜온 에고스틱은 여느때처럼 카테달 회의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셀레스트에게 이미 카테달의 전체적인 작전과 계획을 짜는 역할을 배정받을 정도로 영향력이 커진 에고스틱은 이번엔 아예 셀레스트를 대신하여 카테달의 작전 지휘를 직접 맡게 되었다. 어느덧 카테달은 단순 빌런 집단이 아닌 사실상 정복군으로 변주되었으며, 셀레스트의 주도하에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행정 시스템을 갖춘 덕분에 민간인들 사이에서도 지지도가 대폭 올라갔다고 한다. 정기 회의가 끝난 후 자유로운 토의의 시간이 찾아오자 빌런들이 에고스틱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해오며 모여들기 시작했고, 그렇게 에고스틱은 셀레스트의 따가운 눈초리와 빌런들의 질문공세를 동시에 받으며 애를 쓰게 탄다.

회의가 끝나서 탈진했는지 셀레스트의 집무실에서 전용 의자에 쓰러지듯 앉는다. 남자가 그거 가지고 벌써 지치면 어떡하냐고 핀잔을 주는 셀레스트는 덤. 에고스틱은 스스로도 셀레스트와 사실상 오피스 와이프 관계가 되었다고 인정할정도로 무척 가까워진 상태였는데, 스타더스와 세계 평화를 위해서는 아직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대뜸 셀레스트에게 "데이트 할래요?"라고 질문을 하여 셀레스트를 제대로 당황하게 만든다.

경치좋고 탁 트인 동산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꺼내며[90] 시간을 보내던 중, 셀레스트가 '태양신의 기사'를 언급하면서 화제가 바뀌게 되었다. 셀레스트가 그렇게 강력한 성물을 어떻게 부순거냐며 의아해하자 에고스틱이 '태양의 힘'에 상성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별의 힘'을 이용했다며 말을 꺼내는데, 여기서 눈치없이 스타더스를 언급한 탓에 셀레스트가 차가운 냉기를 내뿜은채 제대로 삐지게 되었다. 그런 그녀를 달래느나 한동안 진땀을 흘리게 된 자업자득은 덤.

386화 - 한바탕 소동 후 에고스틱은 다른 곳과 다르게 안개와 강풍으로 가로막혀 있는 장소에 셀레스트를 데려간다. 이곳도 태양신의 유적처럼 특별한 능력으로 이루어진 장소였기에 셀레스트의 능력으로도 안개가 걷히질 않았고 비행으로 날아서 간다는 꼼수도 통하지 않았다. 에고스틱은 정해진 방법대로만 가야 길이 열릴 것이라며 셀레스트에게 손을 내미는데, 셀레스트는 방금전의 서운했던 감정은 전부 없어졌는지 아무렇지않게 그의 손을 잡아 되레 에고스틱을 당황시킨다.

중간에 파편이 날아온 탓에 무의식적으로 에고스틱이 셀레스트를 끌어안는 헤프닝도 벌어지면서 천천히 언덕을 올라가다가, 정상에 다다르자마자 에고스틱이 셀레스트로 하여금 태양의 힘을 최대 한도로 이끌어내어 방금전까지 세차게 몰아치던 강풍과 안개를 순식간에 사라지게 만들었다. 그러자 그 둘의 눈 앞에 나타난 거대한 태양의 신, 헬리오스의 석상. 태양신의 모습이 그려진 유일한 조각상을 보게 되어 깊은 감탄에 빠진 셀레스트에게 에고스틱은[91] 석상의 발판 뒤쪽에 있는 석문 안에서 발견한 태양신의 다섯번째 성물인, 일명 질투의 반지인 '인비디아'를 셀레스트의 왼손 약지에 직접 끼워준다. 얼굴이 잔뜩 붉어진채 어쩔줄 몰라하던 셀레스트는 이 반지가 '태양신의 성물'인 걸 알고는 괜히 사람 오해시키지 말라며 짐짓 화를 내다가도, 어느새 약간 풀어진 목소리로 에고스틱에게 감사를 표하였다.[92]

387화- 어느덧 태양신의 심판 선언 날까지 한달도 남지 않은 상태. 원작에서는 혼란으로 인해 지휘체계가 무너진 사이 몇몇 능력자들이 (태양신의 힘으로 인해) 통제를 잃고 폭주하며 날뛰다 죽게 되며, 태양신에게 완전히 굴복당한 셀레스트의 체계하에 카테달이 세계를 거의 멸망직전까지 밀어붙였다고 한다. 에고스틱은 태양신의 심판 선언 이후 그가 완전히 강림하기도 전에 세계가 멸망에 이르는 사태를 막기위해 다시 한번 계획을 다듬기 시작한다. 우선 이설아와 협회의 손을 빌려 국제 협회 총리와 이사회를 만나야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에고스틱은 어느덧 이야기가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걸 깨달으며 숨을 고르고는 다음 날 에고스트림에게 모든 진실을 밝히기로 다짐을 한다.[93]

388화- 아리엘과 헤일로를 제외한[94] 에고스트림 멤버 전원을 한 곳에 불러둔 에고스틱은 마음을 잠시 가다듬고는, 이내 "신에게 이 세계를 구하라는 명령을 받고 다른 세계에서 소환되었다"라는 폭탄발언을 선언한다. 근데 어째서인지 에고스트림 멤버들은 대체로 '왠지 그럴 것 같았다'라며 오히려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서은은 여태 다인이 마치 모든 걸 다 알고 있던것처럼 각종 재난들에 능숙하게 대처해왔던 업적들이 이제서야 다 설명이 되겠다며 납득하고 있었다.

예상치못한 반응에 적잖게 당황했던 에고스틱이었지만, 이후 자신이 이세계에 오게 된 경위를 천천히 설명해주고는[95] 조만간 태양신이 세계를 멸망시킬거라는 사실도 들려준다. 이에 서은이 신 '그 자체'인 태양신을 우리가 어떻게 상대할 수 있는 거냐며 걱정하는데, 에고스틱은 어차피 태양신은 이곳에서 온전히 힘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주고는[96] 그 태양신과 직접 싸울 상대는 따로 정해져있다며 안심시킨다. 그 상대가 바로 에고스틱이 그토록 신경써왔던 '스타더스'이다.

이 말을 꺼내기전에 에고스틱은 스타더스를 달갑지 않아하던 에고스트림에게 그녀를 언급해도 될까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에고스트림 멤버들은 그 진실을 듣고는 "역시 다인이 그녀를 신경써왔던건 단지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였을 뿐 별다른 사심은 없었구나?"라며 멋대로 납득하며 안심을 하고 있었다(…)

389화- 에고스트림 멤버들에게 이런저런 질문공세를 받고난 이후, 에고스틱이 백은월을 따로 불러 혹시 그녀가 달의 신으로부터 따로 들은 전언이 있는지 물어보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그러자 이번엔 그녀에게 '월광석'[97]을 보여주고는 이 월광석을 대량으로 생산해낼 수 있을지 물어본다. 달의 신이 자신의 마법을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낸 만능의 물질이었던만큼 최종결전에서 꽤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백은월은 가능할 것 같다며 흔쾌히 수락하였고,[98] 에고스틱은 괜히 은월에게 무리한 부탁을 한 것같아 진심으로 사과를 하지만 은월은 오히려 자신의 은인인 에고스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되레 위로를 해주었다.

이제는 더 높은 직위의 사람들에게도 신의 심판에 대해 경고를 해야겠다고 판단해 곧장 이설아에게 직행하였다. 에고스틱의 이번방문을 신하루에게 어떻게 변명해야 할지 난감하다며 쓴웃음을 짓는 이설아는 덤. 이읔고 에고스틱으로부터 앞으로 일어날 재앙에 대해 듣게 된 이설아는 안그래도 아직 해야 할일이 많은데 신의 심판 직후 어떤 혼란이 찾아올지 감당이 안된다며 머리를 부여잡게 된다.[99] 이에 에고스틱은 협회장을 만나봐야겠다고 말하였고, 이에 따라 에고스틱은 과거 이설아가 부여했던 '유성기업 산하 히어로 관리 매니저'라는 신분을 가지고 히어로 협회 본부를 찾아간다.

아주 당당하게도 사무실을 찾아온 에고스틱의 모습에 협회장은 'S급 히어로 에고스틱씨가 왔다'며 굉장히 어이없어하곤 눈살을 찌푸린다. 이런저런 실랑이를 하며 짜증을 내던 협회장은, '곧 세계가 멸망할 것 같다'라는 에고스틱의 전언을 듣자 표정이 굳어지고는 자세를 고쳐앉으며 진지하게 경청을 하기 시작한다. 자세한 경위를 듣게 된 협회장은 하필 자신의 임기때 이런 망조가 닥쳐왔다며 한숨을 내쉰다. 이내 에고스틱은 대한민국을 지킬 방안정도는 생각해두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니 협회장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 바로 '국제 히어로 협회 총장'과 연결해주라는 것.

390화 - 능력자 인플레이션과 카테달의 출범으로 인해 전세계가 빌런들에게 장악되어가는 가운데, 국제 히어로 협회 총장이었던 '루시아'는 협회는 여기까지인가라며 절망섞인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100] 이후 (자신이 직접 임명했던) 한국 히어로 협회장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그를 맞이하였는데, 알고보니 그녀를 찾아온건 협회장이 아니라 '에고스틱'이었다.

대한민국의 S급 빌런이자 카테달의 사실상 부대표인 에고스틱의 등장을 전혀 예상못했던 루시아는 얼굴을 굳힌채 그를 경계하며 쳐다본다. 루시아는 에고스틱이 A급빌런의 신분으로 첫 카테달회의에 참석했던 때부터 그의 행적을 예의주시 해왔었는데, 도저히 히어로인지 빌런인지 정의하기 어려울정도로 속내를 알 수 없는 에고스틱이 눈앞에 나타났다는 것이 긴장이 되면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기로 하였다.[101] 에고스틱이 '경고'드릴게 있다고 말하자 항복 협박 같은건줄 알았는지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며 격분을 하는데, 에고스틱이 '세계의 멸망'을 말하는 거였다며 이야기를 꺼내자 당황하게 된다.

에고스틱의 전언을 전부 듣게 된 루시아는 그래서 이대로 다 죽을 때까지 벌벌 떨고 있어야 하나며 담배를 피면서 짜증을 내는데, 에고스틱은 그 태양신의 신봉자인 셀레스트도 자신을 따를것이고 신을 막기위한 방법도 다 생각해두었다며 안심을 시켜본다. 그러고는 루시아에게 협회와 카테달의 연합을 제안한다. 즉 태양신의 심판선언 직후 혼란에 빠질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히어로와 빌런들이 모두 힘을 합쳐 막아내자는 것이었다.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루시아에게 에고스틱은 괜히 우리가 '신'이라는 허황된 존재를 만들어서 동맹을 맺은다음 뒤통수를 때릴거라고 생각하냐고 반문하고는[102], 어차피 그 날이 오면 누구의 말이 맞을지 증명이 될테니 그때 우리의 동맹 요청을 바로 수락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후 떠날려는 에고스틱에게 루시아가 앞으로 세계멸망까지 몇개월이 남았냐고 말하자,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 '6개월'이라는 답을 한다.

391화 - 카테달 회의에서 '세명의 신'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강의를 이어가는 에고스틱. 당시 회의장에 모인 빌런들은 카테달의 지원을 등에 업고 자국의 대부분을 점령하였기에 매우 컨디션이 좋아보였다.[103] 에고스틱은 그들에게 태양신의 존재를 언급하며[104] 다시 한번 그의 업적에 대해 찬양을 하였는데, 이는 나중에 태양신이 악한 신이라는 것이 밝혀졌을 때 그에게 대항할 명분을 만들기 위한 떡밥을 뿌려두는 과정이었다.

에고스틱의 연설이 끝나자 모든 빌런들이 그에게 박수를 쳐주는 가운데, 핑크색 고양이띠를 쓴 프랑스 여성 빌런 '이자벨'은 어째 에고스틱에게 호감을 품고 있었는지(…) 신에 대해 함께 탐구를 하지 않겠냐며 유혹을 하고 있었다. 빌런들에게 둘러싸여있는 에고스틱의 모습을 영 못마땅하게 쳐다보던 셀레스트는 곧장 회의를 끝마치고는 에고스틱을 따로 불러 자리를 떠나려고 한다. 근데 이자벨이 눈치없이 에고스틱을 좀만 빌려달라며 애원했다가, "비켜"라는 셀레스트의 싸늘한 말 한마디에 바로 사색이 되어버렸다. 이내 셀레스트는 농담이었다며 미소를 짓지만, 아무리봐도 농담같지가 않았기에 에고스틱은 진땀을 흘리게 된다.

셀레스트가 갑자기 예고없이 한국에 쳐들어오는 사태가 벌어지자 에고스틱은 이번에도 무리하게 셀레스트가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을 하였고, 아니나 다를까 당시 스타더스가 셀레스트가 (비록 서로 전력은 아니었지만) 서로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 정실대전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에고스틱이 제때 나타나서 셀레스트를 살살 달래서 피신을 한 덕분에 서로 큰 피해없이 무사히 일단락되기는 하였다. 이후 셀레스트가 에고스틱이 자신에게 실망을 한 것이 아닌가하며 눈물까지 보이면서 불안해하며 사과를 하자, 그런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고는 제가 당신을 버릴 일은 없다며 차분히 진정시켜준다.[105]

3.4.3. 후반부

태양신의 멸망 선언이 울려퍼진 뒤 카테달마저 혼란에 빠질 때 셀레스트를 설득해 그녀의 지지를 받아내고 카테달의 일당들에게도 그들의 호승심을 부추겨 히어로와 오월동주하여 자칭 신을 쓰러뜨리자며 반신연합 결성에 대한 지지를 만장일치로 얻어내고 히어로 협회 세계 총장인 루시아와도 이야기를 나누며 이를 추진시킨다.

그 뒤 루시아와 셀레스트를 통해 전 세계에 히어로&빌런 연합의 창설이 선언 된 뒤 직접적으로 신을 모독하고 사람들의 욕망을 부추겨 세계적인 혼란을 어느 정도 잠재우는데 성공한다.

이후 공식적으로 스타더스를 만날 수 있게 된 에고스틱은 당당히 히어로 협회를 방문하여 스타더스를 찾아간다.[106] 스타더스는 별의 신과 직접 만나고 온 이후인데다 유일한 태양신의 상대역이 자신이라는 사실이 부담이 컸던 탓에 씁씁해하였는데, 에고스틱은 당신은 늘 해낼 수 있으며 자신이 힘껏 도와주겠다며 위로를 해준다.

전세계에서 태양신의 천사들이 날마다 대규모로 쳐들어왔으나, 히어로와 카테달의 빌런들이 전부 힘을 합쳐 상시 대비를 한 덕분에 모두 무난하게 잘 막아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었다. 에고스트림 멤버들 역시 전국에 파견되어 유성PMC와 함께 대한민국의 치안을 담당하였고, 서은은 아예 협회의 컨트롤센터 중앙 의자를 차지한 채 대한민국 전산 시스템을 휘어잡고 있었다. 세계 1위의 히어로인 스타더스는 멀리 해외까지 파견나가 천사들을 순식간에 처리해내고 있으며, 태양신의 영향으로 인해 폭주한 능력자들은 셀레스트가 직접 상대해 나가고 있었다.

태양신의 심판 선언 후 두달이 지난 어느날 에고스틱은 자신이 그동안 써왔던 다이어리를[107] 돌아보게 되는데, 본래 자신이 도중에 죽게 될때 세상을 구하기 위해 동료들에게 남겨놓을 목적으로 기록해왔던 책이었으나 현재까지도 자신이 살아있는 시점에서 굳이 이 책을 갖고 있어도 될까 의문을 품는다. 그러나 혹시 모르는데다 쓸모있는 정보들[108]도 있으니 일단 남겨두기로 한다.

태양신의 강림까지 4달정도 남은 상황에서 에고스틱은 서둘러 셀레스트에게 맡겨두었던 성물들을 부숴야 할 때라고 다짐하는데, 갑작스러운 심장의 통증과 함께 무언가 불길한 기운이 그를 감싸기 시작하였다. 일단 스타더스를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한 에고스틱은 멋대로 동행한 이수빈과 함께 미국의 '주신 침공 대비 지구 대책 위원회 본부'에 찾아간다. 서로 눈이 마주치자마자 분위기가 굳어지는 스타더스와 이수빈 스타더스에게서 세계 현황을 듣던 에고스틱은 '천사들의 힘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라는, 원작과는 전혀 달랐던 소식에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다.

405화- 서은, 수빈과 함께 서울 도심에서 산책하던 에고스틱. 헌데 에고스틱은 태양신이 가까워질 수록 힘이 강해지는 스타더스와 달리 자신의 능력은 별다른 강화가 없던데다가 오히려 가면 갈수록 가슴이 갑갑해지며 능력을 사용하기가 버거워지고 있었기에, 안 그래도 천사에 대한 안 좋은 예감과 함께 불안해하고 있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심장의 통증이 심하게 찾아오면서 식은땀과 함께 얼굴이 굳어버리게 된 에고스틱. 그리고 그런 에고스틱의 불길한 예감이 들어맞게 되었는데, 점점 줄어들어갔던 천사들이 한꺼번에 몰아닥쳐서 쳐들어오는, 원작에는 전혀 없었던 재앙이 펼쳐지게 된다.

무력을 담당하는 동료들이 없는 상황에서 에고스틱은 일단 이곳을 빠져나와야겠다는 생각에 이수빈과 한서은을 데리고 지하 대피소로 도망치기로 한다. 근데 순간이동을 실패하였다. 지하 대피소는커녕 어딘가의 거리 바닥에 몸을 박은채 튕겨나가게 된다. 심지어 다인 본인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데다 검은 피를 토했고 정신을 가다듬기 힘들어질 정도로 상태가 순식간에 악화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천사들이 점점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오고 있는 최악의 상황[109] 마치 에고스틱이 제일 약해졌을 때를 노리기라도 한 것처럼. 에고스틱의 부탁에도 서은과 수빈이 그를 떠나지 않고 맞서싸울려하자, 에고스틱은 마지막 힘까지 발휘한다는 마음으로 순간이동을 시전해봤지만, 서은과 수빈을 챙기지도 못한채 혼자 50m이동해 바닥에 쳐박게 되었다.

그렇게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에고스틱은 약해빠진데다 리스크가 큰 자신의 능력에 대한 한탄을 하고는, 자신도 별의 힘을 가진 사람이라면 적어도 곁에 있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분노에 휩싸인다. 자신의 목숨을 바쳐도 좋으니 제발 자신에게도 힘을 주라는 간절한 희망과 함께. 그러자 에고스틱의 심장소리가 급격하게 빨라지더니, 어느 순간 시간이 슬로우 버튼을 누른 것처럼 느리게 흐르는 광경이 펼쳐지게 된다. 그 상황에서 에고스틱은 서둘러 서은과 수빈을 덮치기 직전이었던 천사들에게 손을 뻗었고, 그 순간 생명이 타들어가는 감각과 함께 검은 빛이 뿜어져나와 순식간에 그 모든 천사들을 소거시켰다. 그리고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는 동시에 에고스틱은 검은 피를 미친듯이 토한 채 쓰러져버리게 된다.

일주일동안 치료를 받은 끝에 병원에서 깨어나게 된다.[110] 에고스틱의 곁에는 에고스트림 멤버들은 물론 스타더스에 셀레스트까지 그를 간호해주고 있었다. 여성 멤버들끼리 서로 눈에 불을 켜고 째려보고 있어도, 전과는 달리 에고스틱을 간호한다는 공통된 목적이 있었던 탓에 어느 정도 가까워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깨어나 가볍게 주변 사람들과 해후를 나눈 후,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는 서은의 질문에 에고스틱은 매우 축약된 설명과 함께 자기가 새로 얻은 능력을 쓸 때마다 생명력이 실시간으로 빨려나가는 듯한 느낌이고, 쓴 이후에는 검은 피를 심하게 토했던 지라 심상치 않긴 한데, 그래도 새로운 힘이 생겼으니 좋은 게 아닐까?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전달하자, 장내에 있던 여성진들 전부 침묵한 것은 물론이요 한서은은 아예 죽은 눈이 되어 태양신이 강림할 때까지 이 병원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사실상의 감금 통보를 엄포하자, 여성진들 전부가 이 말에 동의한 탓에 결국 끽소리도 못한채 그대로 병원에 갇혀버린다. 솔직히 이건 감금 정도로 끝난게 다행이다.

이후로도 에고스틱은 아리엘과 아틀라스, 동아시아 빌런 연맹, 에고스쿼드, 레피스단[111], 이차윤[112], 이설아[113]의 병문안을 맞이하게 된다. 카테달에서 해야 할일이 많은데 이런곳에 갇혀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짜증이 난 에고스틱이었지만,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은데다 이제는 평소에 자주 쓰던 염동력과 순간이동마저 자신의 생명력을 대가로 쓰는 느낌이 나는 탓에 한동안 몸져 누워있기로 한다.

병원에 갇혀있는 대신 에고스트림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실시간 활약 영상들을 보내준 홀로그램 화면들을 보며 보고서를 읽던 중에 때마침 셀레스트가 자신을 찾아오자, 에고스틱은 얼른 태양신의 성물들을 박살내야 한다는 생각에[114] 셀레스트에게 성당에 데려가달라고 간절히 부탁하게 된다.

에고스틱은 부디 셀레스트에게 태양신의 성물[115]에 태양의 힘을 주입해 폭주시켜 붕괴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미 태양신을 저버린 셀레스트에게 이 세가지 성물들은 에고스틱과의 추억(특히 반지)이 담겨져 있었기에 셀레스트는 침통해하면서도 별말없이 따르며 마지막 성물인 '음욕의 검' 럭셔리아를 부수게 되었는데, 문제는 그 검에서 튀어나온 분홍빛 연기에 에고스틱이 휩싸이게 되었다. 놀란 셀레스트가 그에게 달려가보는데, 에고스틱은 마치 무언가에 홀린것처럼 갑작스럽게 셀레스트에게 과감한 스킨십을 해오며 다가오고는 어느새 그녀를 벽에 몰아세우게 되었다. 이에 무척이나 당황하던 셀레스트는 이 상황이 예언 속의 그 장면과 똑같다며 경악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엔 기어코 셀레스트와 키스하게 된다. 셀레스트는 어떻게든 이성을 유지하며 에고스틱을 말려보려고 했지만[116] 결국 예언이 이미 실행되어 버렸다는 사실에 이내 체념하고 (예언속의 그 상황처럼) 그와의 키스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에고스틱의 딥키스에 정신없이 휘말리던 셀레스트는, 에고스틱의 애정행위가 점점 심해져가자 자기도 모르게 능력을 써서 에고스틱을 벽에 쳐박게 되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 덕분에 에고스틱은 정신을 차리게 되었는데, 에고스틱은 방금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혼란스러워하다가 문득 분홍 가스를 마신 직후 자신이 셀레스트에게 그렇고 그런일(…)을 저질렀다는 걸 희미하게 떠올렸는지 고개를 돌린채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셀레스트도 얼굴을 붉힌 건 마찬가지였고 그렇게 어색해하며 웃는 것 밖에 하지 못했다. 스타더스 의문의 대패

413화- 스타더스가 '불길한 직감'을 느끼고 병원으로 찾아 오는데, 도착하기 직전 타이밍 맞게 에고스틱도 병원 침대에 돌아왔으나, 다인에게서 느껴지는 수상한 낌새와 다른 여자의 냄새(…) 때문에 곧바로 추궁을 받는 상황이 찾아온다.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가 바로 큰일이 날거라는 걸 직감한 에고스틱은 평소와 달리 말을 놓더니 그냥 냅다 스타더스에게 키스부터 박는다. 셀레스트랑 입맞춘 그 입으로… 그렇게 꽤나 길게 키스를 하고는 신하루에게 "나는 언제나 너 생각만을 하고 너를 위해서만 사니까 너무 걱정하지마"라면서 그녀를 안아준다.[117] 이내 자긴 객관적으로 봐도 나쁜 놈이라며 속으로 셀프디스를 한다.

이후 백은월이 대량 생산해둔 월광석에 스타더스의 별의 에너지를 주입하여 대 태양의 신 전용 무기인 '신살월광포'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태양신의 강림까지 한달밖에 안남은 가운데 스타더스로 하여금 그녀의 정체(별의 신에게 선택받은 인류의 구원자)를 전세계에 알려서 사람들의 불안감을 일단락시켰다. 이내 스타더스 팬카페의 회원수가 억대 단위로 늘어난건 덤.

3.4.4. 최후반부

414화 - 태양신의 강림까지 하루를 남긴 상태에서 전세계의 모두가 에고스틱의 지시에 따라 철저하게 대비를 하고 있는 상황. 에고스트림이 걱정 반, 설레임 반으로 가득찬채 결전의 날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에고스틱은 흐믓한 미소를 짓게 된다. 이내 에고스트림 멤버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118] 최후의 전장으로 떠나기 시작하였다.[119] 이때가 태양결전 직전 에고스틱과 에고스트림의 마지막 만남이었다.

최후의 전장에 설치되어 있는 신살월광포 6대와 그곳에서 멀리 떨어져 세워진 컨트롤 타워를 바라보고는, 다음날 정오에 벌어질 태양신과의 결투에 대한 계획과 승리 후 일어나게 될 일[120]을 점검하였다. 이후 에고스틱의 뒤에 스타더스가 등장해지, 그녀에게 긴장되냐는 질문을 던지자 스타더스는 "비록 긴장되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에고스틱이 있어서 어떻게 해도 잘될거라고 생각이 된다"'라며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 그런 스타더스를 보고 지난 날들을 떠올리던 에고스틱은 태양신을 토벌하면 에고스트림과 스타더스와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야겠다고 독백한다.

415화 - 스타더스가 최후의 전장에서 홀로 서있는 가운데, 에고스틱은 근처에 세워진 마지막 컨트롤 타워 꼭대기에서 직원들과 함께 상황을 지켜본다. 이내 정오가 되자마자 굉음과 함께 하늘에서 검은 은하가 펼쳐지더니 '거대한 하얀 빛'이 평원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즉시 에고스틱의 지시에 따라 신살월광포가 일제히 발사되어 막강한 위력을 가진 공격을 퍼부었고, 그 엄청난 후폭풍 뒤에 연기가 걷어지자 태양신, 헬리오스가 전혀 상처하나 나지 않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 신의 모습치고는 꽤나 인간적인 모습과[121] 꽤 가벼운 말투에[122] 전세계의 사람들이 동요하는 와중에 에고스틱이 진지한 목소리로 직원들을 진정시켰다. 이내 스타더스와 헬리오스가 잠깐의 말나눔 끝에 전투태세를 갖추면서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416화- 스타더스와 태양신의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컨트롤 타워의 사람들은 천사들의 총습격을 막아내기 위한 지휘 센터로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일반 시민들은 모두 지하 대피소로 대피한 채 최후의 전장이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고[123], 에고스트림을 포함한 능력자들은 작전에 따라 천사들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에고스틱은 태양신에게 맞서싸우는 스타더스를 조용히 응원하며 침착하게 지켜보게 된다.

그렇게 치열한 접전이 무려 3일에 걸쳐 진행된 끝에, 3번이나 각성한 스타더스가 태양신을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한다! 컨트롤 센터의 사람들은 물론, 전세계의 사람들이 환호했고, 에고스틱도 역시 해낼 줄 알았다며 기뻐한다. 이내 태양신은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신의 힘을 많이 받았다며 웃음을 짓고는, "이대로 더 싸우다간 신격이 소멸되어 존재 자체가 없어질터이니 그만 포기해야겠지."라며 원작에서처럼 도망칠 것 같은 늬앙스를 품겼다. 이 때문에 원작을 알고 있던 에고스틱은 물론 스타더스마저 의심을 전혀 하지 못한 채 안심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내가, 왜 그래야 하지?"라는 말과 태양신이 다시 하늘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에고스틱이 당황하는 가운데 태양신이 전신을 검고 하얀 연기들로 뒤덮으며 분노와 위압감이 가득찬 목소리를 내뱉었는데, 원작에선 대부분의 생명체를 절멸시켰기에 미련없이 도망쳤던 것과 달리, 에고스틱과 스타더스에 의해 자신의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버렸기에 태양신이 자신의 신격마저 걸 정도로 이 세계를 박살내려고 악에 받혔다는 걸 깨닫게 된다. 게다가 신격을 걸었다는 게 헛말이 아닌지 태양신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막강한 힘을 발휘하며 스타더스에게 맹공격을 가해 그녀를 점점 만신창이로 만들기 시작했다. 심지어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세계 곳곳에서 회색빛의 비가 내리면서 에고스트림을 포함한 능력자들의 힘이 약해지는 것도 모자라 전자기기와 건물들이 부식시키면서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게 된다. 심지어 전투의 여파로 에고스틱이 서있는 컨트롤 타워도 점점 무너지려고 하는 최악의 상황. 이에 에고스틱은 컨트롤 타워에 있던 모든 직원들을 순간이동장치를 통해 전부 대피시키고는 조용히 생각에 빠진다.

에고스틱은 과거 천사들의 유례없는 대규모 습격처럼 원작에는 없던 사태가 벌어지는 전조 증상이 있었음에도 이를 외면하고 원작과 똑같을 거라 맹신했다고 자책하며[124] 저렇게 악에 받쳐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태양신을 도대체 어떻게 상대할 수 있을까라며 허망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에고스틱은 분명 별의 신이 이 상황을 예상 못하진 않았을 거라고 확신하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보험으로 에고스틱 자신을 선택했다는 걸 깨닫는다. 이내 에고스틱은 생명력을 소모하며 자신의 검은 별의 힘을 끌어올렸고, 태양신이 스타더스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에 맞춰 순간이동을 하여 에너지포를 받아내 몸이 관통되고 있는데도 정면으로 공격을 막아선다.

419화 - 태양신의 에너지파 공격을 온몸에 검은 힘으로 둘러싸 막고, 복부를 뚫고 있는 광선을 어둠에 물든 손으로 붙잡으며 계속 버텨낸다. 태양신은[125] 자신의 계획을 전부 막아낸 에고스틱을 알아보곤 안그래도 이 다음으로 바로 죽이려고 했다면서 더더욱 공격을 가해오기 시작했다. 그 참혹한 광경에 목도한 스타더스는 치명상을 입은 에고스틱에게 제발 그만해 달라며 애원하지만, 에고스틱은 애써 그녀를 안심시키며 계속 버텨내고 버텨냈다. 끈질기게 받아내는 모습을 본 태양신이 의아해하던 찰나, 에고스틱이 타이밍을 노려 자신의 손으로 잡고 막고 있던 태양신의 광선포에 자신의 생명력을 담은 검은 별빛을 흘러보내 반격하기 시작했다. 뒤늦게 검은 별빛을 알아차린 태양신이 재빠르게 광선에서 때내려고 했지만, 그 검은 별빛들이 태양신을 맹렬히 추격하여 그를 완전히 둘러싸매게 된다. 태양신은 그 검은 별의 힘을 떼어내려 최후의 발악으로 안간힘을 내지만 점점 힘이 눈에 띄게 빠지기 시작해 끝내 자신의 죽음을 직감을 한 태양신이 "사이더스여, 어째서…"라는 마지막 하소연을 남긴채 엄청난 폭발음을 일으키고 소멸되었다.

그렇게 또 한명의 구세주인 에고스틱의 분전으로 최종전투는 인류의 승리로 끝났지만, 에고스틱은 곧바로 검은 피를 가득 토해낸 뒤 쓰러지게 된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몸을 추스린 스타더스가 재빨리 에고스틱에게 달려가 그를 껴안지만, 이미 회생불가 상태에 빠진 에고스틱의 모습에 절망적인 표정으로 흐느끼기 시작했다. 다인의 소식을 몰랐던 에고스트림 멤버들은 회색의 비와 천사들의 침공이 끝나 마냥 기뻐하고 있었는데, 한서은이 뒤늦게 에고스틱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였지만 그 모습을 끝으로 에고스틱 가면의 카메라 화면이 완전히 꺼졌다. 다인은 주마등을 떠올리며 지난 10년간 맺어온 인연들을 회상하며, 자신이 없더라도 에고스트림과 신하루가 잘 버틸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희망을 가진다. 스타더스가 애타게 부름에도 불구하고 다인은 "스타더스. 마지막까지 행복해야 돼."라는 마지막 독백을 남긴채 영원히 눈을 감고 말았다. 그렇게 신하루의 품에 영원한 잠에든 다인은 검은 재가 되어 시체조차 못남기고 사망한다.[126] 별의 신에게 갑작스럽게 이세계로 트립되어 방황하던 그가 스타더스 하나만을 위해 갖은 고생을 다하면서 살아왔던 10여년의 대여정이 그렇게 막을 내리고 만 것이다.

인류를 위해 희생한 에고스틱을 위해 전세계에서 추도 행렬이 들끓는 와중에, 다인의 바람과 다르게 에고스트림 멤버들, 신하루, 이설아, 셀레스트는 다인의 죽음이라는 비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다들 에고스틱의 대저택의 거실에 모여 잠적한채 눈물을 흘리는 것밖에 못하다가 결국 한서은이 오빠를 되살릴 방법을 찾아보자며, 이 상황을 대비해 무언가를 남겨놨을 거라는 막연한 희망을 소리치자 그 한줌에 희망에 메달린 여성 일행이 다인의 방을 수색해보기로 한다.

그리고 그 희망에 따라 여성 일행들은 다인의 노트(에고스트림 비상 대응 메뉴얼)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그 내용은 메인 스토리 중간에 다인 자신이 죽을 때를 대비해 작성해 놓은 내용이었지만, 그중에 "죽은 이를 되살리는 법"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렇게 희망이 보이나 싶었지만 그 내용은 세 신의 현신인 스타더스, 백은월, 셀레스트가 죽었을 때를 대비한 것에 불과했다. 정작 자기자신의 죽음은 번외로 작성하여 "영혼이 모이는 저승을 달의 신이 책임지고 있긴 하지만, 달의 신도 그외 자세한 것(입장, 관리)에는 손을 놓은데다 설령 저승에 들어왔다해도 그 많은 영혼들 중 특정 영혼을 찾는다는 게 매우 어려운 일이며, 무엇보다 다른 세계에서 온 자신이 이 세계의 저승에 남아있을지도 확신이 안된다." 라는 부활에 관해선 부정적인 내용만이 적혀있었다. 게다가 자신이 죽은 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할 이들을 위해 남긴 것처럼 "날 다시 살리는 일은 불가능해. 그러니 이만 나를 잊고 다들 새로운 삶을 살아줘."라는 유언이 적혀있을 뿐이었다.

결국 마지막 희망마저 없다는 걸 스스로 증명해버린 내용에 모두가 무너지나 했으나, 끝까지 포기할 수 없던 한서은이 수백 년이 걸릴지라도 다인을 부활시킬 가능성이 있는 저승에 당도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자는 간절한 호소에 모두 정신을 다잡게 된다.

에고스틱을 되살리겠다는 일념 하에 같은 곳에 지내며 대화하면서 어느새 사이가 좋아진 스타더스와 셀레스트, 에고스트림 멤버들.[127] 이들은 에고스틱이 남겨둔 자료를 포함해 여러 정보를 수집하여, 어떻게 에고스틱을 부활시킬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갔다. 그러다가 제일 가능성이 큰 계획으로 달의 신을 만나 저승으로 가는 길을 열어달라고 부탁하는 것을 논의하게 되었다.

최종 전투가 끝나고 어느덧 3개월이 흘렀을 무렵, 그동안 한서은이 거의 자지도 않고 연구에 몰두하여 '양자-시공간선 연속 관측 및 파괴 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고, 여기에 달의 무녀인 백은월이 월광석을 비롯한 모든 도구와 지식을 총동원해 달의 신을 만나기 위한 마법진을 만들어내었다. 모두가 유리창 너머로 바라보는 가운데 하얀 무녀복을 입은 백은월이 마법진에 올라왔고, 서은이 가동한 양자-기계장치가 마법진에 마력을 주입하자 보라색 빛이 번쩍이면서 백은월을 둘러싸게 된다.

그렇게 백은월은 수천년만에 자신의 아버지인 달의 신과 재회하게 되었는데, 달의 신은 현재 자신도 저승의 상태를 모르는데다가 그 많은 영혼들 중에서, 그것도 다른 세계에서 온 다인의 영혼을 찾기란 무척이나 힘들다며 그녀를 말리려 한다. 그러나 백은월은 교단에 잡혀 조종당하던 자신을 구원해준 다인에게 은혜도 제대로 갚지 못한 채 떠나보낼 수 없다며 필사적으로 호소하였고, 결국 이에 못이긴 달의 신은 그녀에게 저승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게 된다.

한편 셀레스트와 스타더스는 태양신이 소멸한 이후로 모든 능력자들의 초능력이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본인들만 오히려 강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의아함을 가지며 자료들을 찾아보던 중, 이내 '신의 죽음으로 그 신격이 후계자에게 계승되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게 되었다.[128] 그에 따라 셀레스트는 주변에 태양의 힘을 가진 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느낄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스타더스 역시 저승에서 별의 힘을 가진 영혼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겨난 것이었다. 게다가 저승에서는 시간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기에 설령 몇천년이 걸리더라도 현실에서는 전혀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는 크나큰 이점도 알아내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이들은 '저승에서 스타더스의 능력으로 에고스틱을 찾은 뒤, 그녀의 힘으로 신격을 증폭시켜 강림의 형태로 에고스틱을 부활시킨다'라는 최종 계획을 세우게 된다. 만반의 준비 끝에[129] 저승으로 향하는 마법진을 만들어낸 일행들. 저승으로 향하는 마법진을 한번 발동하면 그 뒤론 절대 다시 쓸 수 없었기에, 이번이 그야말로 에고스틱을 부활할 마지막 기회인 것이다. 혹시나의 위험에 대비해 백은월이 만든 특수 월광석[130]을 손에 쥔 일행들이 거의 모두[131] 마법진에 모였고, 백은월이 마력을 주입하여 마법진이 발동되면서 모두 저승 세계에 들어오게 된다. 이내 절벽 아래 펼처진 평지에 널려있는 수많은 영혼들 사이에서 스타더스는 무언가 별의 기운이 느껴지는 걸 깨달았고, 이에 모두 희망을 가지며 함께 탐색하기로 한다.

그러나 몇개월간 수많은 영혼들을 살펴보았는데도 전혀 다인의 영혼을 찾을 수 없었고, 스타더스와 달리 신격이 존재하지 않아 저승의 불길한 기운들을 끝내 감당하지 못한 에고스트림 멤버들이 결국 몸의 한계로 인해 하나 둘 떠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렇게 스타더스만 홀로 남은 가운데, 엑스 마키나를 비롯해 별의 힘을 가진 영혼들도 찾게 되고 데스나이트[132]도 만나보고 지나왔던 영혼들을 다시 훑어보기도 했지만, 끝내 다인의 영혼을 찾지 못하였다. 그렇게 몇십년이 지났는데도 다인을 찾지 못한 스타더스는 끝내 정신적으로 한계에 내몰려 주저앉아 오열하게 된다. 현실과 저승 외에 아직 찾지 못한 '희미한 별빛'이 느껴진다는 건 알 수 있었으나, 그것이 다인의 영혼이 숨었다는 걸 의미하는 건지 아니면 아예 다른 세계로 가버린 것인지를 전혀 파악할 수 없었던 것이다.

절망하던 스타더스는 자신이 정말 포기하고 돌아가야 하는 건지 고민하지만, 이내 그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거냐며 망설이게 된다. 그러다가 과거 에고스틱이 비행기 테러때 자신을 위로해주었던 말들이 떠올랐던 스타더스는 '여기서 포기하면 안되겠지'라며 다시 기운을 다잡게 되었다. 이때 커다란 달의 옆에 있는 그 '희미한 별빛'을 다시 발견하게 된 스타더스는 별빛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다시 한번 생각하기 시작한다. 사실 다인은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인 만큼 죽어서 그 영혼이 이곳의 저승이 아닌 원래 세계로 돌아가야 하나, 별의 신마저 소멸되어 영영 돌아갈 수 없는 상태였던 것이다. 때문에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 채 헤메다가 어딘가 다른 곳에 머물러 있던 것이다. 즉, 여태 스타더스를 따라왔던 '희미한 별빛'이 바로 에고스틱이 줄곧 스타더스에게 보내왓던 메시지였던 것이다. 언제나 스타더스가 절망적인 순간에 다인이 먼저 손을 내밀어왔듯이, 이번에도 에고스틱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어 인도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그 사실을 이제서야 깨닫게 된 스타더스는 눈물을 글썽이며 정말 오랜만에 미소를 되찾고는 그 '희미한 별빛'을 따라 날아오르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또 오랜 시간동안 저승 외에 다양한 차원을 가로지른 끝에 스타더스는 '깨진 차원의 벽 너머 어딘가, 일그러진 차원의 틈새'에서 마침내 에고스틱을 만나게 되었다. 스타더스는 마음속 깊이 차오로는 감정을 절제하기 위해 차분히 그의 뒷모습을 향해 걸어간다.
다인: "오셨습니까."
신하루: "...응."
다인: "하하. 그러네요. 오래 걸리셨습니다. 고생하신 것 같네요."
신하루: "응... 오래 걸렸어. 정말, 정말 오래 걸렸어.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제 돌아가자. 집으로."

수십년에 달했을 기나긴 여정끝에 스타더스는 차원의 틈새에 묶여있던 에고스틱와 감동적인 재회를 하게 되었고, 자신의 신격을 통해 에고스틱의 영혼을 부활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에고스틱이 부활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 전세계는 그야말로 환호와 열광의 도가니 상태가 되었다.

3.4.5. 에필로그

스타더스&셀레스트&에고스트림 멤버들과 함께 대저택에 돌아와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게 된 다인.[133] 신하루와 한서은은 다인에게 에고스틱의 부활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며 흐뭇해하고, 셀레스트와 헤일로는 이수빈과 함께 요리를 배우고 있었고, 최세희와 서자영은 능력이 완전히 사라기 전에 최대한 즐기겠다며 또 다시 대련을 하고 있었다.(매번 끌려가는 이하율과 아리엘은 덤.) 선령은 정원 앞 선배드에 누워 책을 읽고 있으며, 간만에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온 데스나이트는 여전히 흥얼거리며 정원 손질을 하고 있다.[134] 와중에 티비에서는 이설아가 국회를 통해 국가 공훈자 한정 중혼 허용법(일명 일부다처제 법)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었다.

대련을 마친 최세희 일행이 돌아오고 수빈이 아침 준비를 마치자 모두 부엌에 모이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흐뭇하게 쳐다보던 다인은 이내 창 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비록 태양신을 물리치고 세계를 구하는데 성공은 하였지만, 아직 능력자들의 능력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었기에 분명 (카테달을 제외한) 잔존 빌런들이 테러를 일으킬 가능성이 농후했다. 그리고 초상능력이 완전히 사라졌을 때 기존 능력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지낼지 등과 같이 새롭게 편성될 사회, 히어로와 빌런의 동맹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그러나 다인은 이렇게 모두가 함께라면 그런 문제들은 크게 걱정이 되지 않으며 앞으로도 행복이 가득할 것 같다며 미소를 짓는다. 이후 자신을 부르는 신하루와 함께 손을 잡고 모두가 모인 부엌으로 향하는 모습을 끝으로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 작품이 끝을 맞이하게 된다.
오래 걸렸다. 마침내 원작이 끝나고, 세계는 원작 이후로 돌입하였다.
비록 수많은 도시들이 파괴되고, 잃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원래와는 다르게. 나는 마침내 세계를 구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아직도 문제는 남아있었다....(중략)... 여러 불안점이 남아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그것들이 크게 걱정은 되지 않았다.
왜일까.
신하루: "다인."
내가 그런 생각을 할 때 쯤. 나는 옆에서 나를 부르는 그 목소리에, 문득 다시 고개를 돌렸고.
신하루: "...가자."
그곳에는. 자리에서 일어난 채, 햇살에 금빛 머리를 반짝이며 내게 미소지으며 손을 내밀고 있는 하루가 서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보며.
다인: "알겠습니다."
작게 미소지은 나는, 이내 그녀의 손을 잡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중략)...
우리 모두가 함께라면, 이 행복이 계속될 수 있다는 걸 알아서일까.
다인: "갑시다, 하루씨."
나는 미소지으며 그녀에게 말하며. 모두가 모여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조용히 생각했다.
어쩐지. 앞으로도, 이러한 평화가 계속 유지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4. 능력

보유한 초능력은 염동력과 텔레포트를 가진 이중 능력자.[135]

염동력의 경우 비축없이도 허공에서 추락하는 차 한 대 정도는 어느 정도 멈춰세울 수 있을 정도는 가능하며, 비축할 경우 평소보다 강한 출력을 일시적으로나마 내는 것도 가능하다. 텔레포트의 경우 작정하면 서울 도심 서쪽 끝에서 동쪽 끝으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할 정도로 나름 거리가 길다.

대신 한 개의 능력만 가진 능력자에 비하면 결함도 그만큼 큰 편인데,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텔레포트의 경우 단순히 전이능력이 아니라 실제로 그 거리를 이동하는 만큼의 체력소모를 1초만에 몰아서 받는다. 염동력의 경우도 비축이 가능하다지만[136] 반대로 비축하지 않으면 평소엔 총이나 스마트폰 같은 가벼운 물체를 몇 개 동시에 띄우는 것도 꽤 힘든 수준이고, 비축량을 넘어서 힘을 쓰려하면 텔레포트와 마찬가지로 반동이 극심하게 온다. 때문에 실제로 작중에서 에고스틱이 매우 고통스러워하며 골골대는 원인이 대부분 스스로의 능력을 과하게 쓴 반동인 경우가 많다. 스타더스는 이중능력자로서의 결함이라고 해봤자야 괴력 능력 하나만을 가지고 있는 능력자에 비하면 약하다는 것 뿐이지만 이마저도 '성장'이라는 초강력 메리트로 씹어먹을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툭하면 골골대는 에고스틱이 안쓰러울 따름.

본인의 언급으로는 보유한 초능력이 다른 여타 능력자들과 근원이 다르다고 하며, 실제로 이후 이 세계관 대부분의 능력자가 태양신으로부터 비롯된 것과 달리 다인과 스타더스는 별의 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밝혀진다. 실제로 태양 신의 기사는 상성상 자기 아래인 태양신의 이능력자들에게 무적에 가까운 상성을 가지나 별의 신의 이능력자인 에고스틱과 스타더스의 공격은 평범하게 먹힌다.물론 그러고도 기본 공격력이 너무 호구라 실질적인 제압은 전부 스타더스가 했다.[137] 이후 '보석'의 버프를 받아 강력해진 염동력을 바탕으로 적을 건물에 이리저리 처박아 반죽음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더스가 4페이즈에서 셀레스트 다음가는 강자이자 세계 1위의 히어로로 각성하면서, 덩달아 스타더스를 매번 상대해온 에고스틱에 대한 작중의 평가가 급상승하게 되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본인도 스타더스처럼 초직감을 갖고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실제로 스타더스가 에고스틱에게 집착하는 행동이나 생각을 하여 본인의 신변에 위기가 닥칠 만한 상황이 되면 몸에 오한을 느끼거나 찝찝한 느낌이 드는 묘사가 나오고, 집착이 심해진 스타더스가 본인을 감금하려는 계획을 세웠을 때는 아예 그와 관련된 예지몽을 꾸기까지 하는 걸 보면 '이능력'으로 인정할 정도로 체계화되었는지 불명이나 스타더스의 초직감과 유사할 정도로 직감이 뛰어나다.

또한 원작 '스타더스'에 대한 내용을 만화책 대사는 물론이요 관련 설정집까지 거의 외우다시피 정독을 한 덕분에 (자기가 개입하지 않은 선에서)원작의 주조연및 나라나 미래에 벌어질 일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알고 있다.[138][139] 그런데 작중 묘사상 실시간으로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 1초도 안되는 시간만에 오만 생각을 다 하면서 서른 줄이 넘는 분량의 계획을 검토하고 적에 대한 대처법을 찾는 모습을 보면 사고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140] 태양신의 기사 공략전에선 단 둘이서, 그것도 사실상 유의미한 전력은 스타더스 혼자인 마당에 도핑각성제까지 빨아서 짧은 시간에 완벽한 공략법을 알려줬다.

406화에서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검은 빛을 내뿜어서 순식간에 수백의 천사들을 도륙낼정도로 각성하였다. 다만 그 반동인지 이제는 순간이동과 염동력조차 생명력을 소비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사용하기 버거워진 상태이다.

또다른 능력으로는 모든 여성들을 히로인으로 만드는 매혹의 능력이 있다카더라.

5. 소지품

6. 인간관계

"비록, 치정문제가 좀 심하고… 그녀(별의 신)의 딸마저 홀릴 정도로 많이 심하긴 해도."
420화에서 언급된, 다인의 인간관계를 가장 잘 나타낸 완벽한 설명(…)

7. 기타



[1] 성씨가 무엇인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366화에서는 다른 세계로 떨어진 울분과 적응을 위한 각오를 다지겠다는 이유로 일부러 원래의 성을 버렸다는 것이 밝혀졌다.[2] 정확한 나이가 언급된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추측의 영역이다.[3] 이 세계에 처음 떨어졌을 때의 나이 (420화 언급:'나는, 20년이 넘은 인생중 최고 위기를 맞고 있었다.') 다만 이것도 7화에서 다인이 군대를 간 경험이 있다는 언급이 있는 탓에 또 애매하다. 12화에서도 다인과 서은이의 나이차가 거의 10살차이라는 심각한 오류가 있던걸 보면 초창기땐 설정을 정말 애매하게 잡았던 걸지도..[4] 에고스틱이라는 이명으로 첫 데뷔했을 때의 나이. 다인과 서은(당시 중학교 3학년)의 나이가 6살 차이라는 325화의 언급, 다인과 신하루의 나이가 1살차이라는 368화의 언급에 따른 계산이다. 에고스틱 활동 2년째일 때 스타더스의 나이가 대학교 4학년인 23살이었으니(135화에서 언급됨) 생일이 겨우 6일 차이인 에고스틱의 당시 나이는 24살일것이다. 따라서 첫 테러를 일으킬 시점의 에고스틱의 나이는 22살인것이다. 다만 344화에서 이세계에 떨어지고 나서 무려 3년씩이나 방황했다는 언급이 있어서 좀 애매해지는 부분이다.오타였나보지.[5] 에고스틱이 은퇴 후 복귀했을 때의 나이(376화 언급:'5년동안이나 집착하며 스타더스를 따라다녔겠지.')[6] 최종결전때의 나이(419화 언급:'이 세계에 떨어진지 거의 10년.')(아직 9년후라는 전제하의 계산)[7] 작가가 Q&A에서 언급[8] A급일 당시에는 협회장이 직접 당부까지 하면서 S급 승급 신청서를 보냈으나 정작 미국의 본부가 테러를 당한 탓(…)에 서류업무가 전부 마비되어 유보되었다가 월광교 사태가 종료된 직후 S급으로 승격되었다.[9] 태양신과의 전투가 끝난 직후 에고스틱의 진정한 행보를 알게 된 국제 히어로 협회에서 S급 히어로로 인정하였다.[10] 때문에 원작에 없었던 전개가 발생하거나 원래 더 늦게 발생할 터인 사건이 나비효과로 앞당겨지는 등의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자주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또한 원작에서 다루지 않았던 뒷설정까지는 미처 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은 자신만만하게 일을 벌리지만 가끔씩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 동떨어진 결과물이 나와버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강스포!!] 결국 이러한 성격이 태양신과의 최종결전에서도 치명적인 발목을 잡히게 되었다.[12] 대체로 나름 사연이 있어 빌런이 되어버린 케이스 한정.[13] 전부가 아닌, 이쪽 세계에서 활약한 기억만 사라졌다.[14] 썸을 타던 것으로 보이는 '재연'이라는 이름의 여사친도 있었다.[15] 작중에서 처음 만화 속 세계에 빙의한 이후 무려 3년간 방황을 했었다고 한다. 그 기간동안 술에 빠지기도 했었고, 어떻게든 무언가라도 해보기 위해 제일 먼저 서은에게 접근했었지만 워낙 마음을 굳게 닫은 서은이와 친해지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리고 1화에서는 아무렇지 않다듯 빌런을 죽이며 데뷔하는 모습만 보였었지만, 사실 빌런이었든 아니든 어쨌든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이후 서은과 점점 사이가 좋아지고, 스타더스를 성장시키겠다는 계기를 떠올리면서 조금씩 조금씩 극복해나갔다고 한다. 즉 작중에서 에고스틱이 매번 테러를 일으키며 죽을 고비를 넘겨도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다시 다음을 기약하는 모습만 자주 보여와서 그렇지, 마음 한 구석에는 계속해서 좌절감이 남아있었던 것이다.[16] 이 세계에 떨어지고 방황하다가 스타더스와의 첫 만남이 계기가 되었다.[17]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한 국가의 일년 예산이라 에고스틱 본인이 말했다.[18] 추측이지만, 이 때의 다인은 본작과 달리 빌런이 되어 위악자 노릇(+오글거리는 말투, 이상한 컨셉질)을 하지 않고 히어로로써 활동해왔던 것으로 보이며, 대탈옥 사건때 기억을 잃었을 당시의 다인의 성격과 유사했을 것으로 보인다.[19] 다인이 죽기전 이하율이 치유를 해보려했다가 실패하여 절망에 빠진듯한 묘사가 나온것을 보아 다인의 사망원인은 첫 시간선과 달리 각성해버린 태양신의 계획에 (후술할 4페이즈의 천사군단의 대규모 습격때처럼) 당해버린것으로 보인다.[20] 작중에서 에고스틱이 이따끔씩 악몽을 꾸곤 하였었는데, 그 내용이 바로 원래 세계에서에서의 죽음(388화 회상), 두번째 세계에서의 죽음(178화 회상)에 관한 것이었다. 다만 기억을 잃은 다인은 그 악몽 속 내용이 무얼 뜻하는지 알지 못하였다.[21] 작중의 시간대가 현실세계에서 갓 넘어온 두번째 시간대가 아니라 한번 더 트립한 세번째 시간대라는 떡밥은 다인의 악몽 뿐만아니라 의외로 208화의 작가후기에서도 언급 되었던 부분이다.('그리고, 그녀(백은월)는 기억 못하지만. 전의 시간대에서 그녀는 스스로 이를 증명했다.')[22] 첫번째 세계는 원작《스타더스트!》의 세계관, 두번째 세계는 다인이 처음 트립된 회차의 세계관이다.[23] 특히 각성한 태양신을 쓰러뜨리는데에는 자신의 힘을 품은 다인의 희생이 불가피하였기에 별의 신은 그 크기를 가늠하지 못할정도로 다인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게 된 것이었다.[24] 어찌나 어이가 없었는지 아예 별의 신에게 반말까지 깔 정도로 화를 냈었다고 한다(…)[25] 오죽하면 다인이 '공략 난이도가 거의 최상급이다'라고 평했을 정도이다.[26] 그러나 조금만 자세히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첫번째 테러에는 대단히 허술한 점이 있다. 바로 버튼을 눌러야 할 강제성이 없다는 것. 모티브인 다크 나이트에서는 제한시간까지 아무도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그냥 전부 터뜨리겠다고하여 강제성을 부여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우왕좌왕했던것이지만, 여기서는 그냥 안눌르기만해도 살 수 있다고 처음부터 알려주기에 굳이 누를 당위성이 없어진다. 때문에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될걸 갑자기 버튼을 눌러야 한다며 뻘짓을 하고 있는 승객들의 모습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허술한 필력으로 인해 독자들로 하여금 어이를 상실하게 만든다. 지나치게 작위적이고 과장된 (특히 모티브의 조커를 어설프게 따라하려는) 주인공의 대사와 더불어 초반의 진입장벽으로 자주 언급되는 부분이다.[27] 어느 네티즌이 발음 비슷한 간식 이름인 망고스틱으로 부르면서 별명이 만들어졌다.[28] 실제로 팬카페가 공식적으로 있으며 인원수도 상당하고, 스타더스도 에고스틱의 정보를 캔다는 명분으로 팬카페에 가입했다. 여담으로 스타더스의 팬카페도 존재하는데, 이 팬카페는 스타더스가 실제로 활동한지 꽤 되었음에도 만들어지지 않은 덕분(?)에 에고스틱 본인이 직접 카페를 개설하고 스타더스 덕질을 해가면서 운영하고 있다.[29] 우스운 점은 그 소문이 사실이라는 점. 애초에 애플망고 자체가 비행기 테러 마치고 잠깐 휴가나 즐기겠다고 부산에서 팀원들과 함께 부산에서 여행을 즐기다가 고급 호텔에서 숙박을 하던 중 '몽키스패너'라는 빌런이 자기 부하들을 데리고 테러를 일으키는 바람에, 자기 팀원들을 지킬 겸 놈들을 처리했는데, 하필이면 능력 과다 사용으로 반쯤 그로기가 와있을 때 예의 A급 히어로 3인방이 몽키스패너를 제압하겠답시고 난입하는 바람에 능력이 회복될 때까지 도망칠 시간을 벌려고 온갖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기밀 임무를 수행하는 S급 히어로 '애플망고'(…)라고 구라를 쳐버린 것이다. 물론 현장에서도 '저놈 저거 진짜인가?"하며 의심만 사다가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도망쳤고, 넷에서는 아예 애플망고가 보여준 능력과 목소리가 에고스틱이랑 비교 당하며 동일인물로 반쯤 확정이 났다. 그리고 어떻게든 끼워맞추기 위해 '전직 S급 히어로인 애플망고가 실존했고, 협회와의 갈등 때문에 박차고 나와서 에고스틱이 되었다.'는 설정을 만든 게 정설마냥 퍼진 것. 덕분에 한동안 한서은한테서 애플망고니 망고스틱이니 하며 놀림받게 된 것은 덤이고, 이후 유착관계를 가지게 된 이설아도 당시를 회상하면서 귀여웠다고 평한다.[30] 2페이즈의 악마성 사태 이후로는 이설아에게 부탁해서 빌런을 미화하지 말라는 명목으로 자기를 미화시키는 언론을 통제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어떤지 고민까지 할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31] 에고스틱이 돈을 받아간 사람이 500만 명이 넘으면 마포대교를 폭파시키겠다고 했는데, 짧다면 짧은 몇 시간 사이에 돈을 받아간 사람이 700만 명이 넘었다. 당연히 외국에선 '한국인의 이기심이 자초한 결과'라는 식으로 비난여론이 들끓었고 이렇다보니 망고단을 제외한 국뽕유튜브들이 이전까지의 행태와는 정반대로 에고스틱과 망고단을 비난하면서 후술할 사태까지 이어진 것.[32] 서은의 언급에 의하면 이런 와중에도 망고단은 자기들까지 싸잡아 비난하는 행태에 외부인들이야말로 위대한 애플망고의 뜻을 몰라본 우매한 것들이다. 우리들이라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자.라는 일념하에 더더욱 팬심을 불태우며 에고스틱 비난여론과 맞서싸웠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믿음을 고수한다고 어이없어하는 에고스틱은 덤.[33] 본 설문조사에서 4위에 등재된 이설아가 이를 전하면서 투덜댄다.[34] 그런데 이설아가 자체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와 결과가 똑같다는 점, 설문조사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이전에 이설아가 먼저 에고스틱에게 언질을 해준 점으로 미루어보아 히어로 인기순위 선택지에 빌런인 에고스틱을 넣은 사람이 이설아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35] 원래는 이설아를 처리할까 고민하던 끝에 그녀를 살려두는 게 유용하다고 판단하여 동맹을 제안한 것이다. 이설아가 스타더스의 몇 안되는 절친인 점, 이설아가 이후 에고스틱에게 크나큰 도움을 준다는 점을 고려하다면 실로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었다.[36] 여러 공지사항을 올리기 위해 한서은이 만들었다. 화면 아래에 깨알같이 피해보상 신청도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37] 덕분에 아틀라스가 아침마다 덕담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떤 상황에서든 에고스틱의 편을 들어주거나 믿어주는 등 상당히 긍정적인 관계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아리엘이 에고스틱에게 연심을 가지고 다가가는 상황은 예상하지 못했다.[38] 한편 카테달 회의의 주최자이자 태양신의 현신, 미국을 대표하는 S급 빌런이며 동시에 세계관의 인류 최강자인 셀레스트는 이때부터 에고스틱을 위험대상으로 간주해 그의 행적을 지켜보게 된다.[39] 4페이즈에서 밝혀진 바로는 별의 신이 펼쳐놓았던 인지의 결계를 태양신이 파괴하였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한다. 이후 엑스마키나의 희생으로 시간이 되돌려지면서 무효로 돌아가게 된다.[40] 원작에서는 왜 능력자들이 폭주하는지를 몰랐던 스타더스가 힘껏 그들을 제압하려 하지만 계속해서 쏟아오는 물량에 지쳐갔는데, 비록 없어질 시간선이라지만 그녀가 괴로워하는 걸 두고볼 수 없었던 에고스틱이 스타더스를 불러낸 것이다.[41] 에고스틱은 갑작스럽게 현실에서 이곳 만화 세계로 떨어진 사람이며 따로 주민등록증이나 혈액정보 등을 기록하지 않았기에(병원가는 것도 극도로 기피했다) 그에 관련된 데이터가 일절 남아있지 않았다. 오죽하면 에고스틱이 과거에 어떤사람이었을지 알아보고 싶었던 서은이 데이터베이스를 전부 둘러봤지만 별 소득을 얻지 못할 정도였다. 야외에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다닐때도 거짓 신분을 쓰거나 기록을 전부 지워버리기에 추적할 방법도 마땅히 없었을 것이다.[42] 물론 그러거나 말거나 스타더스는 다인과의 연락 수단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만족했다.[43] 참고로 이렇게 역전된 게이트는 전부 바다로 향하게 되었다(…) 덕분에 월광교 괴수들 뒷처리를 아틀라스가 부담하게 되는 건 덤.[44] 다만, 스타더스는 에고스틱과 달리 원작 세계관으로 잠시간 떨어졌는데, 그곳에서는 마지막에 승리하였으나 모든 것을 잃은 또다른 미래의 자신이 서있었다.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에고스틱의 존재로 인해 파멸밖에 없던 미래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쪽 세계의 스타더스는 그에게 굉장히 많이 의지했었다는 사실도 느끼게 되었다.[45] 에고스틱이 대규모 테러를 다 막는 덕분에 해외에서 한국 주식이 안전자산으로 각광받았었다.[46] 이때 능력을 억제하는 수갑을 차게 되었는데, 여태까지 이런 장치는 작중에서 단 한번도 등장한적이 없었다. 분명 카르케아스 감옥에는 각 수감자별로 능력을 쓰지 못하게 하는 각종 장치가 있기는 했지만 아예 봉인하는 효과는 없었던 것인지 원작에서 에고스틱처럼 순간이동을 쓰는 텔레포터를 가둘때도 대탈옥전까지 마취약에 절이는(…)방법을 사용했었다. 허나 에고스틱의 난입으로 작중 전개가 바뀌게 되어 한은그룹 지하실에서 '능력 억제의 방'을 회수할 수 있게 되었으니, 아마 에고스틱을 감금할 수갑 같은 게 있었으면 한다는 스타더스의 바람을 반영해 연구끝에 발명했다고 하면 설명이 된다.(다만 효과 자체가 완벽한건 아닌지 에고스틱이 정말 작정하고 탈출하려고 했으면 얄짤없었을 거라고 한다.) 물론 에고스틱이 원작에선 등장할 일 없었을터인 능력 억제 수갑을 차고도 이미 알고 있었던것 마냥 별로 놀라지도 않는 묘사가 있어서 좀 이상하긴 하지만…[47] 이 기간동안 스타더스에게 반강제적으로 바짝 껴안기거나, 손을 잡고 다정하게 산책하거나 , 같이 술을 먹고 붙어있는 등 정말 달달한 이벤트들을 많이 즐겼다. 특히 마지막에는 정황상 술김에 스타더스와 키스를 한 것으로 추측되는 묘사도 보였다![48] 다인이 세운 나름의 안전장치. 자신은 만화 속에 빙의한 입장이기에 빙의 이전의 기억과 빙의 이후의 기억은 별개로 취급될 것이라고 가정하고 빙의 이후의 기억은 일기장에 남겨 백업함으로써 사실상 아무런 손실 없이 소원을 들어주는 자를 제거한다는 게 작전의 골자이다.[49] 이때 '소원을 들어주는 자'가 죽기전 최후의 발악을 한 탓에 감옥이 무너지면서 크로코다일맨, 던전메이커 등의 일부 빌런들이 탈옥하였다. 그러나 이들이 다시 모습을 보일일은 없었다(…)[50] 본래 서은은 자신을 애로밖에 보지 않는 다인에게 불만이 있어 자신을 이성으로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일부러 일기장을 건네는 걸 늦추고 있었지만 본인에게 직접 요청받자 어쩔 수 없이 내놔야 했다.[51]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며, 중간에는 이설아의 조언에 따라 에고스틱에게 고백할 생각도 해보았지만, 워낙 부끄러워서 차마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다. 결국 진전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자 이설아는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차라리 에고스틱에게 적당히만 철벽을 쳐서 충격효과를 주자는 조언을 하였는데, 이를 스타더스가 너무 과하게 받아들이면서 오히려 에고스틱이 '스타더스가 자신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하는 미련을 완전히 떨쳐버리는 악영향을 일으키고 만것이다.[52] 게다가 344화에서는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수명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는 에고스틱의 독백이 있다.[53] 다만 어디까지나 최종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뿐이기에, 원래부터 수명이 얼마 안남은 시한부가 아니었냐는 의문에는 무척 황당해하며 부정한다.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수명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는 독백이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정황상 최종장에서 살아남는다 해도 사람의 평균 수명보다는 덜 살게는 될 듯 싶으나 그게 당장 몇개월 안에 죽는 시한부를 뜻하는 건 전혀 아니었다는 분위기인 것 같다.[54] 에고스틱은 솔선수범해서 여태 가족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애 쓰다보니, 멤버들이 자신에게 호감을 품어도 그냥 가족끼리의 정으로만 알고 넘기고 있었다. 때문에 멤버들이 전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정말 생각치도 못해서 충격을 먹은 것.[55] 후술하겠지만, 3페이즈의 마지막 이벤트인 '레비아탄'의 침공을 말하는 것이다.[56] 원래 원작에서는 4페이즈가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카테달이 셀레스트의 주도 하에 단순 회의가 아닌 빌런 집단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었지만, 에고스틱이 이미 카테달의 많은 빌런들과 동맹관계를 맺은데다 태양신의 계획을 매번 방해하여 셀레스트의 어그로를 끌었기에 상황이 바뀌게 된 것이다.[57] 마침 330화에서 나온 신탁의 내용이 '벽돌로 이루어진 어떤 공간'(아마도 태양신의 유산이 있는 곳)에서 '단 둘만' 있던 에고스틱과 셀레스트가 키스를 하는 내용이었다. 어디까지나 가능성뿐인 이야기이고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오질 않을 미래라며 셀레스트 본인이 부정하기도 했으며, 애초에 스타더스 바라기인 에고스틱이 아무렇지 않게 셀레스트에게 키스를 해올 일이 없을테니 진짜로 저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 비스무리한 상황이 올 수는 있겠지만[58] 만약 에고스틱과 스타더스를 무력화시켰던 한은그룹의 '능력 억제의 방' 정도였다면 셀레스트는 그냥 힘으로 파괴해서 탈출할 수 있었을 거라고 한다. 다만 이곳 유적인 최종보스인 태양신이 직접 능력을 억제시키는 장소라 차원자체가 다르기에 제아무리 셀레스트라도 얄짤없이 당하고 만 것이다. 태양신의 현신치고 점점 대우가 안 좋아진다.[59] 다행히 이 사진들은 인터넷에 퍼지기 전에 이설아가 통제하여 전부 지운 덕분에 언론에 퍼지는 일은 막을 수 있었다.[60] 때문에 한 히어로가 자기보다 약한 빌런의 공격을 웃으면서 맞아주다가 갑작스러운 인플레 때문에 순식간에 머리가 날라가버릴 정도로 상황이 막장으로 치닫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61] 일에 치여 술로 현실도피 하거나, 거의 실성한 상태였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평온해져서 살 맛이 난다며 분위기가 많이 좋아진 상태였다.[62] 아무도 히어로를 안하려는 상황 속에서 고아이거나 기댈 곳 없던 능력자들을 모아 돈을 많이주는 등 초특급 복지를 주어 히어로에 자원하는 사람들의 수를 유도하는 게 목적이었던 만큼, 협회 소속이 된 유성 PMC들이 파워 인플레를 겪어 엄청나게 강력해지고 이를 유성그룹을 통해 선동하다면 그 무리에 이끌려 너도나도 자원하게 되는 긍정적인 현상을 이끌어낼려는 것이다.[63] 태양신 유적 탐방이후 에고스틱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입장에선 에고스틱이 그녀를 해칠 생각이 전혀 없으며, 비록 별의 신의 능력을 받았지만 현재는 자신이 모르는 태양신의 정보를 전부 알고 있을 정도로 누구보다도 절실한 태양신의 사도로 바뀌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예언에서 나타난 키스 장면이 계속 떠오르는 것도 있고 해서 에고스틱을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던 것이다.[64] 물론 셀레스트는 모든 능력자들을 손에 넣고 태양신의 뜻에 따라 세계를 지배하려는 목적으로 한 것이다.[65] 스타더스의 경우 망고단은 말할 것도 없고 협회에서 스타-망고 열애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빌런과 히어로가 진짜로 연애한다는 사실이 대중에 공개 될 경우 여론의 질타가 아예 없을 수 없다. 둘의 연애를 알게될 경우 협회장이 뒷목 잡고 쓰러질거라는 언급도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에고스틱의 경우에는 사실 그가 스타더스 순애보라는 걸 에고스트림 멤버 전원이 다 알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진짜로 둘의 연애가 공개될 경우 그를 상대로 하렘을 계획하고 있는 그들에게 굉장히 많이 시달리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진지하게 일어날 일은 없겠지만, 이설아는 저러다가 에고스틱이 10등분으로 나뉠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할 정도.[66] 정확히는 이설아와 함께 대비를 하는 것이지만, 여친(신하루) 앞에서 다른 여자(이설아) 이야기를 꺼냈다가 큰일 날 것 같아서(…) 설아 얘기는 언급하지 않았다.[67] 히어로도 마찬가지로 강해졌지만 기본적으로 사후 대처 밖에 할 수 없다보니 빌런들에 의한 초동 피해가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68] 비슷하게 대한민국 시민들도 에고스트림 홈페이지에 올라온 테러 관할 구역 명단에 한국 담당겸 아시아 총괄에 에고스틱 넉 자가 떡하니 새겨진 걸 보고 이전까지의 불안감은 눈녹듯 사라지고 "괘씸하네 총괄이 왜 테러 안함?", "에고스틱 은퇴 번복하는 거면 이득 아님?"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69] 이설아는 이제 합법적으로 다인씨와 같이 붙어다닐 수 있다며 아주 사심을 듬뿍 드러낸다.[70] 물론 스타더스가 없는 상태에서 헤일로까지 합류했다간 밸런스 붕괴 그 자체가 되니까 일부러 제외시킨 걸로 보인다. 헤일로에게 적당히 상대해달라고 시키기에는 셀레스트의 눈치가 있다보니…[71] 작중에서도 여태 에고스틱이 일으킨 테러와는 차원이 다른 사실상의 전쟁이었다는 평이 나왔고, 아직도 전력을 발휘한게 아닐거라며 전문가들이 앞으로의 전망을 걱정하고 있었다.[72] 물론 에고스틱과의 모의전투가 아니라 앞으로 있을 실제 전투들(특히 최종보스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런식의 기나긴 전투도 하나의 경험이 될 것이다. 에고스트림 멤버들과 여러번 싸워왔던 스타더스와 달리 유성 PMC 멤버들은 실전 경험이 적을테니 더더욱. 유성 PMC 1기생(에고스쿼드)의 경우에는 월광교 사태와 같은 대규모 전투를 치른 경험도 있었으니 대비가 잘 되었을 거고, 에고스틱과 스타더스가 5시간 동안 사라진 진의를 진작에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암만 그래도 5시간은 너무 하잖아 얌마[73] 그 와중에 서자영이 다인에게 대시를 걸지만 가볍게 무시한다.(…) 당시 다인은 카테달 일정으로 인해 해외로 출장갈 때도 있어 사전에 최우선으로 제거해야 할 '리퍼'를 대비해야 하다 보니 서자영과 놀아줄 기분이 아니었다.[74] 이전 같았으면 여태 흉악 빌런들을 사살해왔던 것처럼 그냥 멀리서 저격해 처리했었겠지만, 방송을 켠 이상 셀레스트의 카테달 역시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대놓고 빌런을 처리했다간 세계정복을 노리는 셀레스트의 의심을 살게 뻔하였다. 때문에 카테달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셀레스트의 휘하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이게 유도하여 빌런 사살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다.[75] 애초에 에고스트림 멤버들 처럼 갱생 가능한 빌런이 아니었고 명백한 쾌락주의적 사이코패스로서 학살을 저지를려 하였기에 이 자리에서 즉시 처리해야 했었다.[76] 그만큼 셀레스트와 에고스틱의 친밀감이 이전으로선 상상도 못할 정도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셀레스트가 이제 자신의 연설이 어떤지 확인해달라는 사적인 이유로 부를 정도라고.[77] 간단하게 나라정복이 목적이니 민간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건 최대한 줄이고, 히어로들도 설득이 가능하다면 동맹을 맺어보라는 내용이다.[78] 근데 굳이 따지자면 에고스틱은 스타더스 뿐만 아니라 아이시클과 섀도우워커, 그리고 미국에서 파견온 S급 히어로 메테엘까지 상대한 전적이 있었고, 스타더스는 각각 일본과 중국의 대표빌런인 카타나와 리샤오펑을 상대로 승리하였으며 전 세계적인 침공을 일으킨 월광교(문라이트) 사태의 원흉을 에고스틱과 함께 쓰러트려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었다. 그러니까 스타더스와 에고스틱이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인것 자체는 사실이다. 아예 해외에도 에고스틱의 팬카페가 존재할 정도이나 일부 안티팬들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아시아 전역'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만 활동해왔던 둘의 능력을 다소 못 믿겠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모든 나라의 해변을 일제히 급습했을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펼쳤던 아틀라스 등의 세계구급 빌런들에 비하면 스타더스와 에고스틱은 활동 범위가 워낙 좁았다보니 충분히 이의가 제기될 법하였다.[79] 유럽 S급 히어로 중에서 세계 랭킹 10위권 안에 드는 장정급 5명이 달라붙어야 겨우 쫓아낼 정도로 막강한 힘을 발휘하며 유럽과 호주 쪽에서 활동하던 그는, 너무 폭력적이라 카테달에도 속하지 못하였기에 협회와 카테달의 견제를 동시에 받다가 비교적 평화로운 한국을 넘보게 된 것이다.[80] 몇 분만에 날라간 것도 경악스러운데 거기에 고작 3방만에 나가 떨어졌다고 한다.[81] 본인은 속으로 이걸 산뜻하게 '거짓말'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웃긴 점은 본인 생각과 다르게 마냥 거짓말은 아니고 얼추 들어맞고 있는 사실이라는 점이다. 정확히는 이설아와 동맹을 맺으면서 부터 사실상 협회와 정부를 손안에 넣기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하다.[82] 분명 태양신의 사도를 자칭해온 에고스틱의 정체가 탄로나 셀레스트를 적으로 돌아서게 만들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질문이지만,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에고스틱의 열애설을 질투하는 히로인의 모습으로 더 인상깊게 보이는 모양이다.[83] 과거에는 태양신이 현세에 직접 강림하여 사람들에게 법률과 계율, 삶을 나아가는 방향, 능력 등을 하사하고 직접 이끌어갔었다.[84] 이 이유에 대해서는 원작에서도 딱히 뚜렷하게 설명이 되지 않았던 탓에 에고스틱도 자세히는 알지 못했지만 딱히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라며 넘어갔다. 아무래도 태양신이 따로 설명하지 않는 이상은 작품 끝까지도 밝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85] 셀레스트의 문서에서 서술했었지만, 이때 이들은 저 지워진 부분은 전부 두 글자였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만약 정말 '달'의 신과 '별'의 신을 가리키는 거였다면 분명 지워진 부분은 '한글자'로 되어있어야 정상이다. 만약 오타가 아니라 명백히 의도된 연출이라면, 태초의 3신 외에 또다른 신들이 존재한다는 의미가 되며, 태양신이 갑작스럽게 변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그 신들의 영향을 받게 된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달'과 '별'을 가리키는 또다른 단어를 나타낸 것이라고 하기에는, 에고스틱이 원작에는 전혀 없었던 벽화라며 의아해한 만큼 꽤나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근데 최후반부까지도 딱히 별다른 신에 대한 언급이 없는 걸 보면 그냥 오타일지도;;[86] "태양신의 기사", "태양신의 시종(헤일로)", "럭셔리아"에 이은 네 번째 성물이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자(인플레스)"는 단순 피조물이 아닌 생명체 그 자체이므로 제외.[87] 에고스틱의 말로는 이 성물은 멸망의 초석 중 하나이기에, 언젠가는 태양신의 진실을 알게 된 셀레스트가 직접 자기 손으로 부수게 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 것도 모르고 태양신의 성물을 얻게 되자 '에고스틱을 보면서' 무척 뛸듯이 기뻐하는 셀레스트의 모습을 보자니 왠지 안쓰러워질 정도.[88] 다행히 스타더스가 찾아온 '집'은 과거에 에고스틱이 현 에고스트림 본부로 이사 오기 전에 이수빈과 함께 살았었던 한서은의 옛날 집을 말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에고스틱은 스타더스에게 대저택이 아닌 이 단독주택의 집주소를 알려준 것으로, 에고스트림 본부까지 거리가 워낙 멀었던 것도 한 몫하지만, 만약 스타더스가 대저택을 방문했을 때에 벌어지게 될 일은 이미 독자들도 다 예상할 수 있는 만큼, 다인도 절대 서로간 마주칠 수 없도록 대비한 것이다(…)[89] 그 전까진 서로의 신분 때문에 사적으로 만나기가 쉽지 않았고, 같이 합류할 때도 강력한 빌런을 함께 퇴치하기 위함이었던게 대부분이었다. 에고스틱의 복귀 직후 즐겼던 첫 데이트 때도 주변의 눈치 때문에 몇 시간 정도만 가볍게(?) 즐기고 다시 전장으로 복귀할 수밖에 없었다.[90] 그 와중에 셀레스트가 좋아하는 음식이 '파스타'라는 걸 알게 되자 본인이 파스타를 잘 만드니 나중에 한번 먹여드리겠다고 말하며 환심을 사는데, 사실 에고스틱은 파스타를 한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뭔놈의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냐[91] 에고스틱은 저렇게나 태양신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한 셀레스트를 자기 손으로 직접 배신하도록 부추기고 있는 게 양심에 찔리긴 했는지 씁쓸해하였다. 그러고는 그 태양신이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파괴신이 아니라 정말로 과거의 어진 신이었다면 좋았을 거라며 한숨을 쉬었다.[92] 에고스틱은 이번 탐방을 통해 셀레스트를 완전히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고 했던 것이겠지만, 질투의 반지로 인해 스타더스를 다시 의식하게 된 셀레스트가 조만간 한국을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게 된 계가기 되고 말았다(…) 한국 멸망급의 치정싸움이 벌어지는 미래가 눈에 보인다(…)[93] 여기에는 최종전투가 끝나고 나선 이 말을 전해주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영영 에고스트림 멤버들에게 그 어떤 진실도 알려주지 못한 채 떠나보낼 수 없다고 판단했던 것이 컸다.[94] 아리엘은 아직 아틀라스에게 붙잡혀 있는 상황이고, 헤일로는 태양신의 심판직후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몰라 만일을 대비해 봉인해둔 상태이다. 진작에 잊혀진 레피스단은 덤.[95] 이 때 이 세계관이 만화 속 이야기라는 진실은 일부러 말하지 않기로 하였다. 그런 감당할 수 없는 진실을 괜히 말했다가 혼란을 일으킬게 뻔했기 때문.[96] 과거에 인류를 멸하려고 했던 태양신 헬리오스를 별의신 사이더스가 필사적으로 맞서싸운 끝에 쫓아낸 탓에 전성기에 비해 상당히 쇠약해진 상태인데다, 사이더스가 인지의 결계를 만들어두었고[158], 무엇보다 차원자체가 다른 인간계에는 본체를 보낼 수가 없었기에 화신의 형태로만 강림할 수가 있었다. 물론 그렇게 약해지고 약해진 상태에서도 세계를 멸망시키기에는 충분하였다.[97] 월광교 교주가 달의 힘을 이용해 마왕을 만들고 괴수들을 소환할 때 사용한 특별한 광석이다.[98] 이때 에고스틱은 만약 은월이가 안됐다면 불가피하게 다른 방법을 써야했다고 독백했다. 굉장히 리스크가 컸던 대안이었던것으로 보인다.[99] 어찌나 괴로워하였는지, 에고스틱에게 제발 계획이 있다고 말해달라며 울먹이듯 애원하고는 또다시 술을 찾으려는 듯한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었다.[100] 원래 루시아는 4페이즈가 시작되면서 전세계에서 사고가 계속 터지자 모든 책임을 지고 중간에 내려왔었는데, 후임이 제대로 해내지 못한데다가 협회가 완전히 붕괴할 위기에 처하자 급하게 이사회에서 그녀를 다시 불러내었다고한다. 현재는 그 이사회마저 거의 해체될 정도로 상황이 막장에 다다른 상황인것.[101] 그러곤 협회의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혹시나 에고스틱이 셀레스트를 배신하고 이쪽에 붙기로 한 것인가 생각을 해보기도 하였는데, 그런 그녀의 마음을 이미 읽기라도 한건지 에고스틱은 배신이고 그런건 아니니 이상한 생각은 하지 말라며 한 수 위의 위엄을 보여주었다.[102] 이 말에 어디 독심술이라고 갖고 있냐며 찔린듯한 반응을 하는 루시아의 모습은 덤이다.[103] 에고스틱은 여태 카테달의 빌런들에게 '민간인들은 절대 건드리지말고, 히어로들도 가능하면 죽이지말고 가둬두라'는 충고만 하였고 그 외에는 그들의 세계 정복활동에 일절 제제를 가하지 않았다. 이는 그렇게 정복을 통해 혜택을 보게 된 빌런들이 후에 있을 태양신의 심판 선언이후에 그냥 무기력하게 멸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들을 위해서라도 함께 맞서싸우는 것을 유도하기 위함이었다.[104] 그 와중에 태양신은 어쩌면 그저 우리보다 강력할 뿐인, 우리와 닮은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견해를 은근슬쩍 내뱉었는데 이에 셀레스트가 불편해하자 바로 화제를 돌리는 게 백미.[105] 이 와중에 '전 태양신보다 당신을 더 따르며, 만약 신께서 당신을 제거하라 하면 신과도 맞서 싸울 것이다라는 말을 넌지서 던져서 나중에 셀레스트를 설득시키기 위한 밑밥을 깔아두었다.[106] 이미 협회 직원들 대부분은 에고스틱과 스타더스의 사이가 각별하다는 걸 눈치챈지 오래이기에, 둘이 만나는 모습을 보고 이제 합법아니냐라고 수근거리며 오히려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히어로 협회가 이래도 되나 싶긴 한데[107] 자신의 기억을 담아놓았던 일기장은 인플레스로 인해 잃어버린 기억을 다시 되돌리는데 쓴 이후로 보내버렸다고 한다. 다이어리는 월광교주나 태양신을 대비하는 방법과 같은 중요한 내용을 적어놓은 것이라고 한다.[108] 그중에는 죽음에서 사람을 살려내는 법과 같은 정보도 있었다. 어쩌면 엔딩에서 죽을지도 모를 에고스틱을 되살릴 중요한 단서가 될지도 모른다.[109] 습격 자체는 좀 운이 없었던 편이기도 하지만, 난데없이 순간이동이 안되는 바람에 핀치에 몰렸던 것이 문제였다. 항상 순간이동을 하던지, 아니면 보디가드가 된 헤일로나 베히모스로 처리하면 그만이었던지라 제대로 방심하고 있었던 것. 문제는 그 상황에서 헤일로를 불렀다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절대로 소환하지 않으려 했던 것도 있었고, 베히모스가 있어도 수백의 천사를 상대론 큰 도움이 안 됐다. 다만 앞서 설명한 것들과는 별개로 대체 왜 마법을 통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는 백은월을 부르지 않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정황상 상황이 너무 긴박하여 혼란스러운 탓에 미처 거기까지 생각이 닿지 않았던 걸수도 있긴 하다.[110] 여태 능력의 부작용 혹은 중상을 입었을 때 항상 이하율의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번에 작중 처음으로 병원에서 공식적으로 치료를 받게 된 것이다. 정확힌 이하율의 치유가 통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병원에 온 것이기도 하다.[111] 한동안 비행선을 타고 전 세계를 떠돌다가, 공중에서 나타난 천사들 때문에 도망치며 살았다고 한다.[112] 어느덧 시간이 흘러 초등학생에서 고3이 되었다. 이차윤의 꿈은 바로 에고스틱을 위해 히어로 협회장이 되겠다는 것.[113] 천사들의 유례없는 대규모 습격과 에고스틱이 쓰러진 사실로 인해 발생한 혼란들을 처리하느라 늦었다고 한다.[114] 태양신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그 성물들에게도 점점 반응이 오고 있었기에 빨리 처치하지 않으면 태양신의 강림 이후 무슨 일이 터질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115] 본디 태양신이 칠대 죄악을 심판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장치라고 한다. 태양신의 기사(나태), 인플레스(탐욕), 골렘(분노), 럭셔리아(음욕), 인비디아(질투)도 각각 그 칠대 죄악과 관련된 성물들이다.(태양신의 시종 헤일로와 천사들은 성물이 아니다.) 헌데 나머지 두개(인색, 교만)에 해당되는 성물은 원작에도 없었기에 에고스틱도 이에 잠시 혼란스러워했다.[116] 셀레스트는 에고스틱과 키스를 하게 되는 예언이 실행되기 전에는 결코 에고스틱은 죽지 않을 것이다라는 확신을 가졌었기 때문에 태양신과의 싸움 전까지는 최대한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을려고 애써왔다.[117] 참고로 셀레스트가 같이 나가기 전에 CCTV를 미리 조작해 놨기 때문에 안심하고 스타더스와 키스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안 그랬으면 둘의 키스 장면이 에고스트림 멤버들에게 전부 들통났을 거란다(…)[118] 그 와중에 이수빈은 에고스틱에게 "다 끝나고 돌아오고 나서는 저희가 했던 말(고백)에 대한 대답을 해주셔야 돼요?"라고 짓궂은 미소와 함께 속삭였다.[119] 에고스트림 멤버들은 능력 항렬상 태양신 쪽이기에, 태양신 최종결전에 참전하지 못하고 대신 전세계에서 끝없이 몰려들 천사군단을 상대하기로 했다.[120] 에고스틱의 말에 따르면 스타더스와의 싸움 직후 태양신이 극도로 악화되어 패퇴하고 나면 전 세계 능력자들의 대부분이 능력을 점차 잃다가 몇십 년 후에 완전히 능력이 소멸될 것이라고 한다. 물론 원작에서처럼 인류의 대부분이 절멸되었던 절망적인 결말보단 초상능력만 사라지는 게 훨씬 나은 일이었다.[121] 하얀색으로 빛나는 은발의 짧은 머리카락을 가진 중성적인 외모의 미남으로, 흰 천으로 된 고대의 옷을 입었음에도 현대옷처럼 세련된 스타일이라고 한다.[122] 심판 선언 때의 말투와 달리 그 어떤 위압감도 느껴지지 않았고 평범한 사람의 말투처럼 가벼워졌다. 에고스틱이 스타더스에게 미리 말해준 대로 이것이 기본적으로 인간의 모습을 한 태양신의 원래 말투인 것으로 보인다.[123] 전투의 여파를 버텨낼 특수한 소재를 이용해 무려 수천대나 달하는 드론을 띄어서 스타더스와 태양신의 전투 현황을 촬영하고 있다고 한다.[124] 이전에도 원작 지식에만 기반을 한 나머지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 동떨어진 결과물이 나와서 여러번 곤욕을 치른 적이 있었는데, 결국 그런 성격이 이번 최종결전에서도 발목을 잡고 만 것이다.[125] 이쪽도 굉장히 무리를 하고 있었는지 은발이었던 머리색이 회색빛으로 변하고, 황금빛 눈도 검은 빛에 잠식된 채 검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126] 작가 후기에서 '(다인이 죽으면 풀리게 되는) 다인의 노트의 봉인이 풀렸다'라는 언급이 나오면서 확인사살했다.[127] 중간에 스타더스가 다인과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하자 잠시 일련의 소동이 일어나긴 했지만(...) 다들 에고스틱을 살리겠다는 목표만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었기에 그렇게 격한 반응이 일어나진 않았다고 한다.[128] 별의 신이 태양신의 심판 선언 직후 소멸되자 그 신격이 현신인 스타더스에게 계승되어가는 것이고, 태양신이 최종전투때 소멸되자 그 신격이 현신인 셀레스트에게 계승되어가고 있던 것이다. 반면 달의 신의 현신인 백은월은 애초에 태양신과는 상관없는 독자적인 방식의 힘인 마법을 사용하기에 약화되지 않았다.[129] 도중에 그들의 계획을 알게 된 아틀라스, 카타나, 협회 등이 비밀리에 협조를 해주었다고 한다.[130] 저승에서 위험에 맞땋드렸을 때 즉시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월광석으로, 상술했듯 한번 현실 세계로 돌아가면 다시는 살아서 저승에 들어갈 수 없으니 정말 만약의 경우에 사용해야 하는 수단인 것이다.[131] 정확히는 오더를 내리기 위한 셀레스트 등의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이다.[132] 반지의 주인이었던 에고스틱이 사망하여 계약이 풀렸기 때문에 본래 있었던 저승에 돌아오게 된 것이었다.[133] 와중에 다인은 여전히 신하루(스타더스)에게 존댓말을 하던 버릇이 남아있던건지, 신하루에게 친근하게 말을 놓다가도 어떨 땐 다시 존댓말을 하기도 한다.[134] 참고로 데스나이트는 에고스틱이 부활하기 전에는 본래 있던 저승에서 자신의 아내와 함께 지내다가, 에고스틱이 부활하자마자 다시 반지의 계약이 되살아나 소환되었다. 때문에 에고스틱이 아내에 대해 걱정을 하자, 데스나이트는 어차피 반지 안에 있을땐 저승으로 돌아가며 아내도 가끔씩 보는 게 더 애틋한 법이라며 호탕하게 대답한다.[135] 작중 묘사로는 이런 다중 능력자가 꽤 드문 편에 속한다고 한다. 그 중 하나가 비행과 신체 강화, 직감, 성장등을 지닌 스타더스. 다만 대부분의 경우 한 능력에 100만큼의 재능을 가진다면 다중 능력자는 능력 두개에 각각 60, 60씩의 재능을 가지게 되는데 작중에선 전자가 훨씬 강하기 때문에 능력이 많다고 좋은 취급을 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136] 비축에는 한계치가 존재하는지는 불명.[137] 어디까지나 태양 신의 기사가 워낙 강력한 존재였기에 묻혔을 뿐, 태양신의 유적에서는 상성 버프로 S급에 준하는 염동력을 발휘하여 잡졸들을 쓸어버렸다.[138] 특히 헤일로를 복종시키는 명령어나 봉인된 태양신 유적을 여는 주문은 물론, 무척이나 복잡한 태양신의 기사의 패턴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외운 모습은 광기이다 못해 무서울 지경(…)[139] 다만 이것도 완벽하지 않아서 스타더스 관점으로 진행된 코믹스에선 중국 정부의 말만 사실로 여겨 샤오펑이 진짜 잔악무비한 악당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또한 본인의 개입으로 현재까지 도달하며 과정이 상당수 바뀐 덕분에 사실상 관련자들의 능력이나 공략법등을 제외하면 거의 무의미해졌다.[140] 본인도 혈액형 드립을 치면서 일반인보다는 확실히 빠른 편이라고는 언급했다.[141] 현재 기숙사에서 공부 중인 이차윤, 비행선을 타며 여행 중인 레피스단 세 명을 제외하면 전부 다인와 한 집에서 동거 중이다. 이 중 유령과 같은 '데스나이트', 본체는 하얀 용인 '신령', 생체병기인 '헤일로'와 같은 인외의 존재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전부 여성)은 모두 다인에게 높은 호감을 넘어서 애정을 품고 있다.[142] 마침 이 둘은 일러스트까지 나오는 등 그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에고스트림 멤버들은 한서은과 이수빈을 제외하면 일러스트도 없거니와 각각 첫 등장이벤트 때를 제외하면 등장빈도도 심하게 적은 편이다. 초창기 멤버인 한서은과 이수빈, 부상을 입은 에고스틱을 치료해주는 이하율, 최상위권의 무력을 가진 백은월을 제외하면 나머지 멤버들은 정말 어쩌다 한번씩 카메오처럼 모습을 보이고 마는 게 좀 잦은 편이다. 일러스트 자체는 제작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다보니 어쩔수 없다쳐도, 비중이 초창기에 비해 점점 공기화되는 부분은 씁쓸해질 따름이다.[143] 절대 과장이 아니다. 비록 다인이 현재까지 살고 있는 원동력이 '스타더스' 이긴 하지만, 스타더스가 없을 때 그에게 삶의 활력을 가져다준건 에고스트림이었다. 게다가 '히어로' 업계에 관련하여 많은 도움을 줬던게 이설아였다면, 에고스틱이 현재까지 해왔던 '빌런'으로서의 모든 업적 뒤에는 항상 에고스트림 멤버들이 있었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에고스틱은 존재자체도 못했을 것이다.[144] 일단 현재 확정된걸로만 스타더스, 한서은, 이수빈, 이하율, 최세희, 이설아, 백은월, 서자영, 아리엘로 총 9명이 있고, 멀리 가보면 에고스틱에게 어느 정도 마음이 있는 듯한 서채영, 카타나가 있고, 셀레스트도 에고스틱의 계획에 따라 차츰 함락될 것으로 보인다(…)[145] 총으로 100발을 맞춰야 겨우 C급 히어로의 평균 공격력에 준한다는 언급이 있는만큼 결코 이들이 약한 건 아니다. 그러나 작중에서 나오는 빌런들은 대부분 A급 이상이라 하위 히어로들이 어떻게 맞서싸울만한 레벨이 전혀 되지 않는다. 물론 이들 중에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려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히어로들에 대한 안 좋은 인식과 안티팬들, 시민들을 구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현장에 출동하지 않은 다른 히어로들에 대한 사람들의 비난으로 물매를 받을 일이 매우 많았다. 멀리갈 필요없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스타더스도 초창기에는 안티팬들이 많았던걸 생각하면 더더욱. 목숨걸고 열심히 일해도 제대로 된 대우를 못받는 히어로직에 부담이 생겨 결국 히어로들을 그만두거나, 차라리 히어로가 될 바에 마음껏 힘을 휘두르는 빌런이나 되겠다는 능력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하며 악순환이 된 것이다. 작중에서 B~C 랭크의 히어로들 중 네임드가 없는 것도 이런 처참한 대우를 입증하는 묘사로 보인다. 어찌보면 현실의 경찰, 소방관의 사례와 유사한 점이 많아 씁쓸한 부분.[146] 그리고 에고스틱이 은퇴 이후 복귀를 할 때도 그의 계획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어 변함없는 충성심을 보였다.[147] 그래도 사적제재라는 원칙적인 부분만 빼고 보면 해당 세계 자체가 무슨 고담마냥 슈퍼 빌런이 넘쳐나면서도 솜방망이 처벌로만 끝나는 데다 탈옥 막으려면 마약까지 써야 하는 세상이라는 점, 죽이는 빌런이 앞으로 세상의 평화를 위협하는 존재니 평화를 위한다는 점에서 참작이 가능하다.[148] 오죽하면 채나영도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아무도 그를 그렇게 심하게 비판하지 않고 무지성으로 추종하냐며 열분을 토할 정도이다. 사실 채나영조차 처음에는 그냥 관심을 끄려는 의도로 에고스틱 비판을 시작하였다.[149] 비록 에고스틱이 인명피해를 일으키지 않고 재산 피해도 그에 따른 보상을 철저히 해준다곤 하지만, 가령 에고스틱의 테러로 인해 중요한 일에 늦게 되었거나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렸다는 등 단순 재해 보상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을 겪어 에고스틱에게 불만을 품은 피해자들이 분명 있어야 정상일 것이며 그와 별개로 단순히 그의 인기를 질투해 악의적으로 비난하고 괴롭히려는 안티팬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에고스틱이 만약 변심을 하여 정말로 사람들을 죽이고 다닐 때에 대비하여 히어로 협회 측에서 따로 대책을 마련하는 장면들이 나오지 않고 그냥 손놓고 지켜보는 장면도 좀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초반에는 월광교 사태 진압과 같은 대단한 업적보다는 그냥 내키는대로 빌런들을 죽이고, 자신의 이름을 팔았다는 이유로 추종자들을 죽이고, 인질들을 갖고 폭탄 테러를 하는 등 누가 봐도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비정상적인 인물로 대중들에게 보였을 텐데도, 그냥 영웅이라며 치겨세우고 오글거리는 국뽕 채널을 돌리는 사람들의 모습과 같은 작위적인 전개는 마찬가지로 이 작품의 초반 진입장벽으로 언급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150] 다만 에고스틱의 안티인 채나영이 어느 정도 지지를 받아 공중파에 출연하였다는 등의 언급으로 보아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극 중반까지는 분명히 안티들도 꽤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망고단의 세력이 너무 커진 데다가 상술했듯이 에고스틱에 대한 비판에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기에 인터넷 상에서 이들의 목소리가 묻히거나 함부로 불만을 제기할 수 없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151] 다만 에고스틱과 서자영의 키가 한뼘정도 차이라는 언급, 20살 어른이 된 서은이 처음에 비해 머리 하나정도 더 커져 에고스틱의 턱밑까지 따라올정도로 자랐다는 언급으로 보아 현재 시점에서 멤버들 사이에 키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고 그러지는 않는 모양이다.[152] 타 빌런의 테러를 막아 결과적으로 한국을 지키는 행보를 보이는 것 때문에 붙은 별명.[153] 동료의 대부분이 여성이라 붙은 별명.[154] 당장 에고스틱이 은퇴 선언을 했을 때도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큰 투자를 받은 한국 주식시장이 급락해 경제위기가 올 뻔하기도 했다.[155] 실제로 에고스틱이 스타더스에게 치명상을 입고 잠적하자 아틀라스는 만약 그가 죽었다면 보복을 했을 거라고 말했으며, 에고스틱이 일부러 감옥에 갇히기로 했을 때 만약 그들에게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면 아틀라스와 카타나 등은 곧장 그가 갇힌 감옥에 쳐들어갈 생각이었다고 하였다.[156] 178화에서 작중 전문가들 또한 위의 세 가지 이유를 들어 그 심각성을 강조하였다.[157] 스타더스와 대화를 나눈 직후 별의 신의 사념이 소멸하기 전 각혈할 때 나온 별가루들이 검은색으로 변하였다. 게다가 검은 빛은 죽어가는 별인 흑색왜성이 떠올려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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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이 인지의 결계 덕분에 별의 신의 능력자인 스타더스와 에고스틱이 태양신으로부터 숨을 수 있었던 것이며, 그 결계를 부수기위한 마지막 시도도 엑스 마키나의 희생으로 인해 무효가 되었던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