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6:37:30

신하루(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등장인물
, 다인(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
,
,
,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신하루 | 스타더스(트)
파일:표지 신하루 일러.webp
[ 평소 모습 펼치기 · 접기 ]
파일:신하루 일러.jpg
<colbgcolor=#25212f><colcolor=#ffffff> 이름 신하루[1]
이명 스타더스[2]
나이[3] 21세 → 28세[4]
생일 3월 13일
성별 여성
직위 한국의 S급 히어로[5]
연희대학교 재학생
별의 신의 현신
소속 한국 초상 능력자 협회
연희대학교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1. 개요2. 작중 행적
2.1. 원작 《스타더스트!》2.2. 본편
2.2.1. 페이즈 1,22.2.2. 페이즈 32.2.3. 페이즈 4
3. 능력4. 소지품5. 인간관계6. 기타

[clearfix]

1. 개요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히로인 겸 여주인공이자 극중극 원작 만화 '스타더스트!'의 주인공이다. 외모는 금발에 벽안, 몸매는 거유미녀로 본래는 평범한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흑발이었는데 이능의 영향으로 금색으로 물들었다.[6]

2. 작중 행적

2.1. 원작 《스타더스트!》

파일:스타더스트.jpg
부모가 빌런에게 죽은 후로 복수를 위해 히어로가 된 배경이 있다.

원작에선 갈수록 강해졌으나 마찬가지로 강해지는 악의 세력 및 각종 시련으로 갈수록 피폐해지며 몰락해 갔다고 한다. 하지만 후반 전개로 갈수록 피폐해져 갔다는 얘기만 있고 그걸 이겨냈는지 아니면 완전히 몰락했는지 정확히 어떤 결말을 맞이했다는 언급은 없어서 불명이었다. 일단 기본적으로 히어로 만화인 이상 각종 악의 세력과 시련들을 이겨낸 스타더스를 뒤로한 채 작품이 완결나지 않았나 추측할 수 있을 뿐이었다.

이후 다인의 발언을 토대로 추정해보면, 최종장에서는 월광교 세력 몰락과 함께 작가의 뇌절로 인한 몇 권 동안의 대(對) 신의 기사 배틀로[7] 독자(흑우)들이 눈물을 흘리면서도 결국 책을 구매, 몇 권동안 이어진 신의 기사와의 배틀을 끝마치고 쓰러뜨린 장면에서는 환호성을 질러댔다나 뭐라나.

그런데 본편에서 월광교주의 발악으로 열린 포탈로 인해 스타더스가 원작 세계관에 당도하면서 결말이 밝혀졌다. 치열한 사투로 인해 도시는 멸망해 모두가 사라졌고, 동료였던 자들은 흑화하거나 죽어버렸다. 스타더스의 맨 얼굴이 공개된 상태였던데다 남아있는 신문 등으로 보인 여론은 멸망을 막지못한 스타더스를 일제히 비난하고 있었으며, 스타더스는 초췌해진 채로 씁쓸해하며 멸망한 도시에 혼자 서있는 모습이었다. 즉, 모두 무찔렀고 이기긴 이겼는데 이미 모든 것을 잃은 채 이긴 피폐물로서의 완결이었다.

370화에서 신하루의 악몽 속에서 또다시 원작의 세계관이 등장하였다. 4페이즈의 '인플레이션' 당시 빌런 '리퍼'를 상대했으나 끝내 잡지 못하고 생존자들도 구하지 못한채 스타더스는 이설아(북해빙녀)의 무전을 듣고 철수할 수 밖에 없었다. 그때 안티히어로로 활동하고 있었던 최세희(일렉트라) & 이하율(악의 성녀)이 스타더스의 앞에 등장했고, 최세희가 대체 지금까지 저 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까지 너희 히어로들은 뭘한거냐며 비난하자 스타더스는 할말을 잃은채 묵묵히 듣기만 하였다. 최세희를 겨우 진정시킨 하율이 대신 스타더스에게 사과를 한 뒤 사라졌고, 스타더스는 마치 세계가 자신의 절망을 바라는 것처럼 끝도 없이 무너져가는 상황에[8] 초췌해진 눈으로 붉어진 하늘을 바라보게 되었다.

셀레스트가 태양신의 꼭두각시가 되어 대한민국을 집중 공격하게 되면서 결국 남아있던 동료들 마저 잃게 되었다. 상사인 협회장은 물론 절친이었던 이설아와 김채현까지 살해당하였고[9], 온건적인 빌런이었던 최세희도 태양신에게 힘을 받은 셀레스트의 능력에 의해 사망하게 되었다. 스타더스는 별의 축복으로 끝까지 버텨오다가 셀레스트와 직접 맞닿뜨려 그녀를 사살하는데 성공하였지만, 이미 대한민국이 멸망하고 누구도 남지 않은 상황 속에서 직접 심판을 위해 강림한 태양의 신과 맞서 싸워야했다.

2.2. 본편

2.2.1. 페이즈 1,2

본래는 A급 중에서 인기가 낮은 편이었으나,[10] 에고스틱과의 아치에너미 기믹이 세워지면서 벌인 무지막지한 활약과, 누군가의 열정적인 팬활동 덕분에 그녀의 팬덤에 '별먼지단'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는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연희대에 재학중인 평범한 대학생으로 지내고 있지만 최소한의 학업에 필요한 시간을 제외하면 히어로로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동급생이나 선후배와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 히어로 비관계자 중에선 대학교 선배인 김채현을 빼면 사실상 알고지내는 타인이 전무한 수준이다.

처음에는 주인공 에고스틱을 단순히 빌런으로만 여겼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에게 묘하게 매달리면서도 여러모로 챙겨주는 그의 의도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며[11] 알게 모르게 의존증 및 집착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에고스틱에 대한 그녀의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건 바로 비행기 테러 때였었는데, 당시 기차를 막는게 한계였던 스타더스는 에고스틱이 추락시킨 비행기를 구할 생각조차 못하고 무기력하게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때 에고스틱이 그녀에게 직접 위로를 건네어 사람들을 구하라고 격려받았었다.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의 추락을 막으세요."
"당신이 저를, 완성시킵니다. 그러니 나서세요."
"주먹을 쥐고 다리에 힘을 주고, 저 하늘로 날아 사람들을 구하세요.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그게 당신이니까."

그 당시 스타더스는 A급으로 활동한지 얼마 되지 않던 시기라 별로 좋지 않은 평가를 당하며 대중들에게 그다지 신뢰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도[12] 묵묵히 자신의 정의관을 지키며 살아왔었다. 그렇기에 일생 중에 처음으로 들은, 자신을 진심으로 전적으로 신뢰한다는듯이 응원해준 에고스틱의 말이 그녀의 마음에 크게 와닿게 되었다. 결국 그의 말대로 따른 결과 단 한명의 사상자도 없이 비행기의 사람들을 구출해내면서 능력이 성장한것은 물론 사람들에게 '영웅'이라고 추앙받으면서 인기가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결국 한은그룹 지하 비밀 실험장 탐색[13] 및 일렉트라 등장 이후 에고스틱을 자신의 유일한 '아치에너미'라며 타인들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서로 유일한 이해자로 여기고 있으며, 그 외에 이런 관계를 훼방놓는 듯한 인물들에겐 살짝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14] 이후로도 월광교 테러사건 등을 계기로 더더욱 에고스틱에 대한 생각이 강해지게 된다.
이런 묘한 집착으로 에고스틱의 팬카페를 수시로 들락거리다가[15] 팬카페의 성실 회원까지 달성했는데(…), 후에 에고스틱이 자신의 관할인 서울이 아닌 이설아가 있는 부산에서 테러를 일으켰을 때 죽은 눈이 됐다는 언급이 나오며 부산까지 찾아 갔었고, 둘이 서로 웃으며 상대하는 걸 보고 에고스틱이 도망간 직후 곧바로 이설아를 추궁하고[16], 이후 돌아가면서 오직 자신만이 그를 상대할 수 있다고 독백한다. 아이시클과 에고스틱 간의 묘한 관계로 팬들 사이에서 '아이스망고'(…)라는 새로운 커플링이 부각되자 일렉트라 때와 달리 참지 못하고 그에 반박하는 글을 달기도 했다.[17]

월광무녀와의 전투 중 지쳐있는 자신을 쓰다듬고 처리하러 간 모습에 살짝 두근거려하고 서자영과 열애설이 터진 후 책상을 박살나게 내리칠 정도로 분노한 것을 보면 자각하지 못한 사이 이미 연심이 생긴 것으로 보이며, 에고스틱의 야간 테러에 지목 받고 응전에 나선 섀도우워커가 나름 선전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협회장에게 섀도우워커가 지고 있다고 우기면서 지원을 명분 삼아 에고스틱을 만나러 출동하는 등 빼박 얀데레가 되어가고 있다. 결국 악마성 테러 사건을 기점으로 자신의 연심을 자각하게 된다. 급기야 카타나와 결전을 벌일 때 전에서는 카타나를 안아든 에고스틱의 모습을 보고 대놓고 나쁜놈이라며 질투를 해버렸고[18], 결국 이 사건 이후로 자신의 아치 에너미를 선언해 놓고 자꾸 다른 사람이랑 놀아나는 나쁜 빌런에게 벌을 주겠다며 납치 감금할 계획[19]을 세운다.

에고스틱의 스크림 메이커 처단 때 에고스틱이 여태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해명을 하기 위해 스타더스에게 남긴 편지를 읽고 자기가 오해하고 있었다 생각을 하고 기분이 풀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에고스틱은 협회나 다른 사람들이 편지를 본다면 부끄러울 테니 잘 처리해달라고 편지에 부탁했지만, 이를 본 스타더스는 자신에게 남긴 쪽지들과 편지를 가지런히 모아 집에 보관하였다.

이후 월광교와의 최종전에서 새도우워커와 아이시클, 에고스트림과 유성 PMC의 지원을 받아 월광교의 최종병기인 월광의 흉수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하나, 월광교주의 최후의 발악으로 연 포탈에 휘말려[20] 다른 세계로 날려진다.

도착한 곳은 바로 폐허가 된 신서울. 바로 에고스틱이 없는 원작 세계로 날려진 것. 폐허 속에서 직감으로 찾아낸 서점에서 찾아낸 정보가 자신의 세계와 너무 다른 것에 혼란을 겪던 그녀는 마침내 사람을 찾아 다가가는데, 그 사람은 바로 원작의 스타더스, 이 세계의 신하루였다. 원작의 스타더스를 만났을 때 입은 옷은 비슷하지만 시대에 따른 차이와 자신과 달리 너무나 피폐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처음에는 원작의 스타더스가 환상계 마물이라고 생각하여 무작정 공격하려드나 가까스로 설득을 하게 되고 대화를 나눈다. 이후 이야기를 나누면서 원작의 스타더스와 자신의 차이점을 찾다보니 모든 일에 에고스틱이 관련되어 있었으며, 자신이 살던 세계와 달리 원작에서는 에고스틱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윽고 자신을 마중나온 에고스틱과 함께 원래 세계로 돌아오고, 그 후 에고스틱 방송을 통해 이세계를 간 것을 제외하고 월광교주를 처단한 내용이 전부 전 세계에 스트리밍 되면서 S랭크 빌런으로 승격된 에고스틱과 함께 S랭크 히어로로 승격된다.

2.2.2. 페이즈 3

월광교 사건 이후 더 이상 진짜 빌런 취급 받기에는 너무 인기가 많아진 에고스틱을 보며 이제 자신이 좀 더 가까워져도 상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설아에게 에고스틱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와중 평소대로 테러를 일으키던 에고스틱이 너무나도 쉽게 잡히자 당황한다.[21] 이후 이스트 카르케리스로 이송된 에고스틱의 감방에 캐리어 가방을 들고 미소를 지으며 나타났다. 에고스틱이 감방 내부에 침대가 2개 있는 모습에 의아해하던 참이었고 결국 며칠 동안 동거를 하게 된다.

동거하는 동안 나름 신혼같은 일상을 함께 보냈으나 에고스틱이 인플레스를 잡기 위해 이 세계에서의 기억을 버리고, 탈출한 뒤 일기장을 보고 나서도 기록되지 않은 그녀와의 동거 사실은 까먹고 말았다. 때문에 그가 이전처럼 다시 거리를 두기 시작하자 다시 오해가 쌓여가고 있다.

그리고 이설아의 조언을 과하게 받아들여 이후 에고스틱이 나타날 때마다 철벽을 쳤다가 에고스틱이 갑작스럽게 은퇴하자 그대로 후피집을 찍게 되었다.

에고스틱 은퇴 후, 예전에 비해 빌런들을 잔혹해 보일 정도로 무자비하게 박살내고 있는데 빌런 출몰 소식을 들으면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출동했다가 현장에 도착한 직후 그럴 줄 알았으면서도 밀려오는 실망감과 분노가 시너지를 일으키기 때문. 에고스틱이 아닌 놈에게 시간을 빼았겼다는 생각에 분통이 터지는 것도 한몫 했다.

결국 343화에서 김자현이 에고스틱이 시한부라는 진실(…)을 들려주는데,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먹은 스타더스는 이내 눈물을 흘리며 식당 창문[22]을 부수고 날아간다.

그날 이후로 몇날며칠이고 홀로 쓸쓸하게 지내오던 스타더스는 이전에 에고스틱이 빛의 기사를 잡기 위해 선물했었던 통신기를 보게 되고, 이렇게 가만히 있다고 뭔가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다짐한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방송이라는 키워드를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 뒤 스타더스는 놀랍게도 빌딩 위에서 방송을 켜더니 "에고스틱이 10분안에 오지 않는다면 이 빌딩을 부수겠다"라고 선언하는, 히어로 답지않은 충격적인 모습을 보인다.[23] 그리고 얼마 후 정말로 검은색의 인영이 멀리서 오자 그가 왔음을 직감하고는 그를 맞이할 준비를 하지만, 알고보니 전부 꿈이었다(…)

꿈에서 깨어난 스타더스는 새도우워커가 전해줬던 에고스틱의 시한부 소식을 떠올리며 또다시 눈물을 호소한다. 한은그룹 지하실에서 괴물의 공격을 대신 맞은 일, 로봇에 탄 에고스틱을 못 알아보고 두들겨 팬 일 등 괜히 자기 때문에 에고스틱의 건강이 악화된게 아닌가하며 자책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런 그에게 처음부터 마음을 빨리 전하지 않고 틱틱거린 점을 후회하면서.[24]

그러나 계속 이렇게 후회만 하고 살 수는 없고, 한 명이라도 더 구하는게 에고스틱이 원하는 것일거라고 생각하며 이내 마음을 다잡고 히어로 활동을 계속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어떤 빌런이든 전부 한방에 쓰러뜨려 나갔고, 이에 방송을 보던 에고스틱도 그녀가 요즘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있다며 감탄하였다.

다만 에고스틱이 그녀의 얼굴이 담긴 사진들을 계속 관찰해본 결과, 스타더스의 얼굴이 갈수록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는걸 발견하게 된다. 평소처럼 무자비하게 빌런들을 때려 패고 있지만, 마치 목적을 상실한 듯 피로감과 축 쳐진 분위기가 드리워져 있었다고. 심지어 빌런들을 제압할 때도 이전처럼 전략적으로 싸우기보다는 마치 죽음이 별로 무섭지 않다는듯 자기 몸을 사리지 않고 돌진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어 에고스틱이 걱정하게 된다. 이에 에고스틱은 이설아에게 이유를 물어보지만, 에고스틱의 몸상태가 정말 괜찮은건지 확신하지 못한 이설아는 차마 제대로 진실을 말하지 못하였고, 결국 에고스틱은 후에 있을 이벤트 때 그녀를 직접 봐서 알아봐야겠다고 다짐한다.

사실 스타더스는 지난 며칠간 악몽에 시달려올정도로 괴로워하는데다 자신의 존재 의의마저 의심할정도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다. 특히 반년간 에고스틱의 소식을 듣지 못한데다 시한부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으로 인해 스타더스는 자신이 에고스틱을 죽인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절망감에 휩싸였던 것이다. 그로 인해 여태 에고스틱에게 제대로 대해주지 못한 점을 전부 후회하며 살아왔고, 205화에서 시간이 되돌려지기 전 에고스틱과 나누었던 소중한 추억들이 기억이 나게 되면서 또다시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거대한 괴수 '레비아탄'이 쳐들어오자 여느때처럼 출동을 하게 되는데, 압도적인 크기에다 난생 처음보는 기묘한 모습에도 잠시 얼굴을 찌푸릴뿐 이내 어디를 공략할 지를 고민하며 싸움을 시작한다. 그런데 시작하기도 전에 갑자기 괴수가 괴성을 지르며 비틀거리더니 순식간에 박살나며 소멸된다. 저런 괴수를 쓰러뜨릴 정도의 능력자가 누구일지 경계를 하며 조심스럽게 나서는데, 놀랍게도 그곳에는 에고스틱이 서있었다. 반년만에 재회를 하게 된 에고스틱과 스타더스. 에고스틱은 테러를 그만둔다고 했지 활동을 안한다고 한적은 없었다며 뻘쭘해하곤 이내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는데, 계속 기다려왔었던 에고스틱의 환한 모습을 보게 된 스타더스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는 순식간에 날아와 에고스틱을 껴안는다. 이내 에고스틱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몸을 잡고는 그의 이름을 부르며 흐느끼기 시작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에고스틱은 어쩔줄 몰라하다가 일단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그녀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피신한다.

때마침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어두워진 하늘 아래 일단 처마 밑에 피신하게 된 스타더스와 에고스틱. 근데 타이밍 참 좋게 에고스틱이 방금 괴수를 처리하면서 무리한 반동으로 또 한번 각혈을 하게 되었는데, 이 광경을 보게된 스타더스는 점차 눈이 죽어가더니 이내 또다시 에고스틱을 껴안으며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린다. 에고스틱이 시한부에 처했다는 생각을 굳게 믿고 있던 스타더스였기에, 에고스틱 본인이 시한부가 아니라고 부정하며 설득해볼려해도 계속 스스로를 자책하며 울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이에 에고스틱은 그녀의 어깨를 붙잡고 눈을 바라본 상태에서 또박또박 차분하게 진실된 말을 하여, 스타더스로 하여금 '초직감'을 통해 그 말이 진심임을 알아차리게 도와준다. 그가 시한부가 아니라는 사실과 그가 계속 자신 곁에 남아있을거라는 말을 듣게 된 스타더스는 그제서야 안심하며 정말 오랜만에 미소를 되찾게 되었다.[25]

에고스틱과 손을 맞잡고 처마 밑에 앉으며 점차 진정을 하게 되었던 스타더스는 이내 에고스틱을 바라보며 무언가 말을 꺼내게 된다. 바로 그녀가 여태 마음속에 품었으나 끝내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속마음을 밝히는 것으로, 놀랍게도 205화에서 시간이 되돌려지기 전 스타더스가 에고스틱에게 고백했던 내용과 매우 유사하다.[26] 스타더스는 처음엔 빌런이었던 에고스틱을 잡을 생각 뿐이었으나, 비행기 테러 때 누구도 믿어주지 않았던 자신을 진심으로 믿어주는 그의 모습에 전보다 그를 신경쓰게 되었고, 이후 몇년간 많은 사태들을 겪으면서 '늘 자신의 곁에 에고스틱이 있었으며, 이제 그가 없는 삶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말로는 빌런이라면서 매번 스타더스가 위험할 때 제일 먼저 달려와주고, 목숨까지 걸기도 하고, 언제나 자신만을 바라봐주던 에고스틱을 도저히 싫어할 수가 없게되었으며, 마지막에 에고스틱에게 차갑게 대했던 것도 카르케아스 대탈옥 이후 자신을 멀리하기 시작했던 에고스틱에게 자신을 봐달라고 일부러 철벽을 쳤던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 채 갑작스럽게 은퇴를 한 에고스틱에게 자신이 얼마나 괴로웠는지 아냐며 잠시 훌쩍이다 이내 결심을 한 그녀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눈물을 글썽인채 미소를 지으며 에고스틱에게 다가오곤 부디 자신을 떠나지 말아달라며,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원작에서의 스타더스의 모습이 각인되었었던 에고스틱은 여태 스타더스가 호의를 베풀어도 분명 숨겨진 의도가 있을거라며 애써 부정을 해왔었으나, '자신의 존재'로 인해 바뀌어버린 현실의 스타더스가 현재 자신을 사랑한다는 진실된 마음을 호소하자 결국 그간 자신의 생각이 틀렸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내 에고스틱은 스타더스의 눈물을 닦아주고 품에 껴안으며 그녀의 고백을 받아들인다. 절대 떠나지 않겠다는 에고스틱의 말에 스타더스는 여태의 전적이 있어서 못믿겠다고 말하고는[27] 증명해달라며 에고스틱을 올려다본다. 그 말의 진의를 인지한 에고스틱은 고개를 숙이며 드디어 스타더스와 키스를 하게 된다. 작품이 시작된 이후 거의 5년만의 대장정의 끝을 맺게 된 것이다.

입맞춤을 끝낸 후 스타더스는 에고스틱이 왜 본심과 다르게 빌런을 자처하며 테러를 하는것인지 무척 궁금하지만, 그에게도 사정이 있을테니 자세히 묻지는 않을거라고 한다. 그 대신 적어도 에고스틱의 본모습을 확인하고 싶다고 조르는데, 왠지 거절당할 것 같아 시무룩해하던 스타더스에게 에고스틱은 기꺼이 가면을 벗어 맨얼굴을 보여준다. 이를 보고 그가 133화의 해변에서 만났던 '다인'이었음을 바로 깨닫게 되곤 헛웃음을 짓는 스타더스. 그렇게 서로 통성명을 하고 좀 더 이야기를 하다가 한번 더 입맞춤을 하곤, 아쉽기는 하지만 서로 해야 할 업무가 있으니 다음을 기약하자며 떠나게 된다. 이때 다행히도 연락처를 얻게되었지만, 아직 현재로선 둘의 관계가 에고스트림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알려지면 상당히 곤란하다보니 한동안은 연락하거나 만날 기회가 요원해졌다.

그래도 그 날 이후로 스타더스의 기분이 매우 좋아져서 협회의 분위기도 훨씬 밝아졌다. 매번 차가운 표정을 내비친 스타더스에게 시달렸던 협회장도 덕분에 걱정을 덜어내게 되었다.[28] 스타더스는 에고스틱이 은퇴한 이후 반년동안 품었던 불안, 초조함, 피곤 등이 한순간에 사라진 것은 물론 다인(에고스틱)과 사이가 좋아지고 키스까지 한 덕에 행복감이 가득 찬 상태였다. 덕분에 빌런들을 제압할 때도 이전의 차가운 표정이 아니라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왔기에 여론에서도 평이 좋아졌다. 이제는 에고스트림 멤버들이 전혀 질투가 나지 않는다며 피식 웃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이 다인과 한 집에 살고 있다는게 불안하기는 했는지 바람피우면 용서 못한다며 잠시 죽은 눈이 되기도 하였다. 둘의 연애 사실은 아직 비공개인 상황이므로, 스타더스는 조만간 그와 단둘이 있을 수 있는 지하실 같은걸 마련해볼까 고민도 해본다.그렇게 다인을 보고 싶다며 간절히 빌던 스타더스는 설아에게 한번 상담해 보기로 결심한다.

다인에게 고백한 이후 아직 한번도 만나지 못한 둘. 어느날 밤 에고스틱 팬카페를 둘러보며[29] 미소를 짓고 있던 스타더스는 다인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고[30], 새벽에는 에고스트림 멤버들이 전부 다 자고 다인 혼자 깨어있을 수 있다는 추측에 설레는 마음으로 메시지를 보낸다. 잠들었으면 어쩌나하고 초초해하던 그녀에게 곧바로 다인의 답장이 왔고, 그렇게 둘의 은밀한 대화가 시작된다. '여자친구'라는 말도 꺼내며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보내던 스타더스는 이내 에고스틱으로부터 곧 태양신의 능력자들이 전부 성장하게 되는 '인플레이션' 이벤트가 발생할 것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에고스틱은 자신이 그에 대비해 최선을 다할거라며[31] 스타더스를 안심시키고는, 조만간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고 답장을 한 뒤 밤잠을 이룬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이설아가 협회장과 계약하여 수백명에 다다른 유성PMC 멤버들을 전부 히어로로 등록시키고, 히어로들에 대한 복지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히어로들이 늘어나게 되었다는 사실에 기뻐하던 스타더스였지만, 에고스틱이 본인에게만 알려줬었던 '인플레이션' 이벤트를 이설아가 진작에 알고 있었던것처럼 정말 타이밍맞게 대비책을 마련해왔다는게 우연치고는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더니 132화의 해변가에서 다인(에고스틱)을 소개해줬던게 이설아였음을 기억하고는 둘 사이에 분명 무슨 관계가 있을거라고 의심하게 된다(…)

2.2.3. 페이즈 4

367화에서 에고스틱이 방송을 켜며 화려하게 복귀를 하였고, 이후 출동한 스타더스는 잠시 에고스틱에게 애틋한 눈빛을 보내다가 이내 컨셉을 잡아 이전처럼 냉담한 분위기로 에고스틱을 쏘아붙인다. 다만 계속 이렇게 연기하기엔 에고스틱에게 무척 미안해졌던 모양. 때에 맞춰 스타더스를 뒤따라온 유성 PMC 수십명과 에고스틱의 '천국의 군대' 수백명이 (짜고친) 전투극을 벌이게 되었고, 단둘이 싸우겠다는 명목으로 둘은 카메라의 밖을 벗어나 구름을 뚫고 날아오르게 된다. 그제서야 스타더스는 반가운 미소를 지으며 에고스틱에게 날아와 품에 안긴다. 스타더스의 고백 이후 사실상의 첫 데이트를 하게 된 셈이다.

어느새 옆도시의 거리에서 사복차림으로 인식저해장치를 켠 채 연인처럼 손을 잡고 걸어가던 둘은 이내 각자 아이스크림을 사서 벤치에 앉아 먹는다.[32] 분명 옆도시에서 치열한(척하는) 접전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너무나도 편안한 이 동네의 분위기에 황당해하며 생각에 빠지고 있던 다인의 얼굴에 하루가 손바닥을 대며 장난을 친다. 이때 다인이 왜 아까부터 자신을 이명인 에고스틱이라고 부르냐고 지적하자 그제서야 신하루는 굉장히 당황하더니 여태 이명으로 불렀던게 너무 익숙해서 그랬다고 말한다. 이후 하루가 다인의 나이를 물어보는데, 자신보다 연상이었다는 사실에 놀라고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이내 "다인 오빠"라고 부르며 놀려댄다. 그러곤 이젠 더이상 존대하지말고 편하게 말을 놓자고 제안하는데, 여태 하루(스타더스)에게 존댓말을 하는게 익숙했던 다인에게는 쉽지 않은걸로 보였다.

이후 서로의 아이스크림을 뺏어먹고 산책도 하고 쇼핑도 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둘은 어느새 다시 하늘 위로 다시 올라오게 된다. 그러다가 설아의 PMC 1기생 4명의 스승이 다인이었냐고 질문을 시작하자 다인이 이설아와 함께 PMC를 키워나간 과정을 듣게 되었는데, 조용히 듣던 신하루는 돌연 다인을 올려보더니 "이설아랑 무슨 관계야?"라고 죽은 눈으로 물어본다. 갑작스런 보스전 "설아랑은 언제부터 알게 된 사이이냐", "설아가 나보다 훨씬 먼저 너의 본명을 알게 된거 아니냐"라고 계속 질문 공세 하는데, 이때 하루는 어느새 다인의 목 주위에 팔을 두르고 완전 밀착한채 웃으면서 노려보고 있었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호러[33] 제대로 해명하지 않았다간 큰일날 것 같다고 본능적으로 직감한 다인은 "오해입니다"라는 서론으로 설명을 시작한다.

다인은 이설아가 히어로일 뿐만 아니라 대기업회장으로서 정치쪽에도 발을 뻗는 등 대한민국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 그녀에게 혹여라도 잡혀서 정체가 드러나는 일을 막기 위해 미리 그녀에게 접근해 협박을 하여 비즈니스 관계를 맺었을 뿐이라고 한다. 여태 신하루가 딱히 신경쓰지 않아서 말해줄 기회를 놓쳤다고. 물론 단순 비즈니스 파트너라 하기엔 둘의 관계가 생각보다 가까웠고, 이대로 넘어가기에는 어쩐지 시무룩해하는 신하루가 좀 안쓰러워보였다. 이에 다인은 신하루의 손을 꼬옥 잡고는 "제 히어로는 당신밖에 없고 여태 당신만 찾았으며, 다른 히어로에게 눈길 돌릴 일은 절대 없을거다. '제게 삶의 의미는 처음부터, 지금도 늘 당신밖에 없었다"라며 고백한다. 그 말에 얼굴이 잔뜩 붉어진 채 평소의 풀어진 얼굴로 돌아온 신하루의 모습은 덤.

이제 시간이 얼마 안남았던 둘은 좀 더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이내 원래 자신들 복장을 마치 치열한 전투를 치르고 온 것처럼 위장한 뒤 전장에 복귀할 준비를 한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를 알지 못한채 헤어짐을 아쉬워하던 신하루는 다인에게 '빌런 일을 계속 하는 이유'를 물어보았는데, 다인(에고스틱)은 단지 "당신을 위해, 카테달의 담당이 되어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파제가 되기 위함이다"라고만 설명했지만 무언가 말을 삼키는게 느껴지고 있었다.[34] 신하루도 이를 느꼈는지, 걱정되지만 널 믿을테니 다치지만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마지막으로 입을 맞춘 둘은 이내 전장으로 복귀하였고, 여느때처럼 에고스틱(다인)은 다음번에 봐주지 않을거라는 멘트와 함께 부하들을 물리고 순간이동으로 사라지며 테러를 마친다. 참고로 일련의 데이트 과정들은 총 5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그 동안 에고스틱이 이끌고온 천국의 군대와 죽기살기로 싸운 히어로들은 그저 묵념(…)

372화에서 에고스틱과 일렉트라가 빌런 '리퍼'를 처리한 직후에 스타더스가 현장에 나타났는데, 정황상 직전에 다른 빌런들을 처리하고 오느라 늦은것으로 보인다. 에고스틱이 이전처럼 흉악 빌런을 처리한걸 알게된 스타더스는 에고스틱에게 잠시 눈웃음을 보이고는 이내 컨셉을 잡고 에고스틱과 티키타카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스타더스의 의도를 알리없는 최세희(일렉트라)가 왜 '우리 에고스틱'에게 뭐라고 하냐며 경계해 에고스틱을 자기쪽으로 끌어당기는데, 이를 보고 잠시 표정이 굳던 스타더스는 이내 미소를 짓고는 "당신 에고스틱에게 뭐라해서 미안하군"이라며 여유롭게 받아쳐 최세희를 되려 당황하게 만든다. 이것이 정실의 위엄

374화에서 '카스트럼'이라는 유럽의 흉악한 S급 빌런이 한국을 점령하겠다며 바다를 건너 쳐들어오자 혼자서 그와 대치하게 된다. 카스트럼은 유럽의 S급 히어로들 중에서도 세계 랭킹 10위권 안에 드는 정상급 5명이 달라붙어야 겨우 쫓아낼 수 있었을 정도로 막강한 빌런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스타더스는 그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훨씬 강력해진 상태였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연이은 전투 끝에 원작보다도 더욱 성장을 했던 스타더스는 이번 '인플레이션' 이벤트 이후로 '상시 각성상태'가 되어 셀레스트 다음 가는 강자가 되어 있었다. 즉, 카스트럼은 상대를 잘못 골라도 너무 잘못 고른셈. 나름 엄청난 위엄과 패기를 보이며 달려든 카스트럼은 스타더스에게 몇 분 동안 상대는 커녕 단 3방만에 나가 떨어졌고, 이로 인해 한국은 물론이고 유럽까지 그녀의 초월적인 힘에 경악하게 된다. 이로써 전 세계의 수많은 뉴스가 스타더스를 지목하며 난리를 피우게 된다.

에고스틱이 카테달의 일로 해외 출장이 잦아진 탓인지 한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는데, 380화에서는 그가 걱정되어 '초직감'에 따라 찾아가봤더니 유성그룹 건물 밖으로 나오고 있던 에고스틱의 모습이 발견한다. 에고스틱도 신하루와 딱 마주치차 무서운 미소를 짓고 있던 신하루의 모습에 단지 이설아에게 자료를 받으러 왔었을 뿐 별다른 일은 없었다고 해명하는데, 신하루는 에고스틱은 잘못이 없다고 두둔하더니 곧장 이설아가 있는 유성그룹 회장실로 직행한다. 잠깐 이야기 좀 나누자며 죽은 눈(…)으로 걸어오는 신하루의 모습을 본 이설아는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라며 각오한 모습을 보인다. 이설아의 신변이 위태롭다

이설아는 당당히 "에고스틱과는 비즈니스 관계일 뿐이며 사적인 감정은 없다"라고 주장하자 순진한 신하루답게 끝내 설득당하고 말았다(…) 그러다가 이설아로 부터 '에고스트림 멤버들이 단체로 에고스틱을 노리고 있다'라는 사실을 듣게 되는데, 안그래도 에고스트림 여성 멤버들이 에고스틱과 붙어다니거나 열애설이 뜰때마다 질투심이 폭발했던 신하루는 어느순간 또 죽은 눈을 한 채 "역시 에고스트림 빌런들을 전부 처리해야…"라는 섬뜩한 말을 꽤나 무섭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이설아조차 그건 아니지 않냐며 다급히 제지해오자 그럼 이대로 빼앗기고 있어야 하냐며 차갑게 내친다. 점점 위험해진다…[35] 에고스트림 멤버들이 결코 에고스틱을 포기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말을 듣자 "그들을 전부 감옥에 쳐넣어야 한다"(…)라며 목적을 위해 무서운 수단을 강구하자, 그랬다간 에고스틱이 신하루를 원망할지도 모른다는 이설아의 제지에 그제서야 정신차리게 된다. 이내 이설아는 신하루에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정실이라는 말을 꺼내들면서 사심이 들어간 설득과 유혹을 시작한다. 결국엔 하렘이었던 것인가

383화- 다인이 살았던 서울의 단독주택[36]에 신하루가 찾아오게 되었다. 둘이 히어로-빌런이라는 공식적인 위치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사적으로 만나 마음껏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인 것이나 다름없었다.[37] 그렇게 하루동안 즐거운 데이트를 보내고 나서, 다인은 신하루에게 '조만간 태양신이 세계 멸망을 선언하면서 세계가 혼란에 빠질거다'라는 절망적인 진실을 담담히 전해준다. 그런데 다인의 예상과 달리 신하루는 전혀 아무렇지 않다는듯 미소를 내보이고 있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다인에게 곧 일어날 재앙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그때마다 그의 계획에 따라 함께 막아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에게 계획이 있을거다'라는 확신, '그의 계획을 믿고 따르겠다'라는 신뢰감이 가득찬 상태였다.

해질녘의 바닷가를 조금 더 같이 보다가 헤어지기 직전에, 스타더스는 에고스틱에게 대뜸 "2명까지만 되고 더는 안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나버린다.[38]

이후로는 에고스틱이 수시로 보낸 에고스트림 멤버들과 전투를 빙자한 대련을 자주 벌이며 꽤나 많은 시간을 흘러보냈다.[39] 도중에 겁도 없이 스타더스에게 덤벼드는 빌런들은 한방에 처리해버리면서 강력함을 여실히 보여줬다.

391화 - 그러다가 스타더스에게 대한 질투감이 극에 달하게 된 셀레스트가 직접 한국에 쳐들어오는 대참사가 발생하고 말았다.[40] 에고스틱에게 셀레스트에 대한 정보를 어느정도 들었던 스타더스였지만, 셀레스트가 에고스틱을 "충실한 심복", "제 빌런"이라고 칭하는 모습을 보고 저 여자도 에고스틱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해 표정이 일그러지게 된다. 그 모습을 보고 셀레스트 역시 그녀가 '에고스틱을 꼬시려고 하고 있다'고 판단했고,[41] 그렇게 서로 에고스틱을 언급하며 떠보던 둘은 결국 더이상의 대화가 필요없다는 걸 깨닫고는 엄청난 굉음과 함께 격돌하게 된다. 숨막히는 치정싸움

둘다 전력을 다하지는 않았지만, 스타더스도 어느정도 셀레스트와 호각을 겨루며 맞붙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뒤늦게 나타난 에고스틱이 말린 덕분에 싸움이 중재되었는데, 나중에 같은 편이 되어야할 둘이 이렇게 충돌하는것은 좋지 않았기에 에고스틱은 스타더스의 눈치를 보며 재빨리 셀레스트를 달래서 함께 현장에서 도망치는 것을 바라본다. 아무튼 (비록 셀레스트가 봐줬다고는 하지만) 세계 1위의 빌런인 셀레스트와 꽤 호각을 겨루었기에 과거의 카스트럼 사태 이상으로 전 세계의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397화- 에고스틱이 경고했던 '심판 선언의 날' 이 다가오자 스타더스는 협회장과 섀도우워커를 포함해 선별된 소수의 인원들과 함께[42] 히어로 협회의 컨트롤 센터에서 대기를 서며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었다. 마침내 태양신의 목소리가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에 커다랗게 울러퍼졌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지고 있는 가운데 별의 신의 능력자인 스타더스는 약간의 두통을 제외하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43] 에고스틱의 경고대로 반년 후에 세계를 멸망시킬 것이라는 태양신의 계시를 꿋꿋히 들은 후, 신의 계시가 끝나자마자 스타더스는 정신을 차리고 있는 협회 사람들에게 계획대로 비상사태를 선포하라고 말을 꺼내려하고 하던 차에 갑작스럽게 머리가 울리는 감각과 함께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정신을 잃은 그녀가 눈을 뜬 곳에선 별의 신이 자신을 부르며 다가오는 걸 목격한다. 스타더스도 별의 신을 바라보자 하나의 예술품처럼 보일 정도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몸과 분위기를 내면서도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이 위태롭고 병악해 보였다고 표현한다. 신하루는 별의 신을 기억하지 못하나 어디선가 기시감을 느끼고는 믿을 만하고 따스한 여인이라고 생각되어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걸고 함께 자리에 앉게 되었다. 단지 묘하게 자신을 닮은 외모에 부담감을 느꼈는지 눈을 피하고 있었는데, 별의 신이 그녀가 좋아하는 '망고'주스를 건네준 덕에 살짝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또한 별의 신의 이야기에 따르면 둘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과거 신하루가 빌런에 의해 부모를 여의고 간절하게 신에게 기도를 올렸을 때 그 기도에 응한 별의 신, 사이더스[44]가 직접 찾아가 자신에게 남은 '모든 힘'을 신하루에게 선사해 자신의 현신이자, 태양신으로부터 이 세계를 구할 유일한 구원자로 선택했다고 한다. 스타더스는 그 첫만남 후에 별의 신을 전혀 기억못한 채 태양신의 계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살아가다가 이번에 다시 재회한 것이었다.

또한 별의 신은 현재 사태의 근본적인 이야기인 "태초의 세 신"에 관한 세계의 진실을 이야기해주기 시작했다. 한때 태양의 신은 인간들에게 "특별한 능력"을, 달의 신은 인간들에게 "마법이라는 지식"을, 별의 신은 인간들에게 "화합과 공존"을 선사하며 그들을 이끌어나가는 평온한 삶을 이어나갔는데, 그런데 태양신, 헬리오스가 별안간 인간들에게 흥미를 잃었다면서, 자신들이 만들었던 인간들을 전부 다 없애고 다른 지적 생명체를 창조하자는 발언을 시작했다고 한다.

인간에 대해 별다른 흥미가 없던 달의 신은 처음부터 중립을 선언하고 잠적해버렸으나, 별의 신은 도저히 태양신의 계획에 동의할 수 없어 의견대립이 시작되어 끝내 그와 치열하게 맞서 싸워 승리함으로서 그를 멀리 쫒아내 추방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별의 신도 신력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고, 태양신이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던 별의 신이 약해진 신력으로 몇 천년 동안 버티면서 인간들을 지켜보던 중[45] 한때 태양신이 인간들에게 주었던 힘이 초상능력이라는 형태로 갑작스럽게 능력자들의 존재가 탄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초상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빌런들이 테러를 일으켜 점차 세계에 혼란이 찾아오게 되었고, 별의 신은 태양신의 영향력이 점점 지구에 가까워졌음을 직감해 약해진 자신을 대신해 신력과 사명을 이어나갈 사람을 찾아다니다가 선택한 인물이 결코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정의를 가진 사람, 바로 신하루였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듣게 된 신하루는 자신은 신께서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며 당황하지만, 자신을 적임자로 굳게 믿는 별의 신의 단호한 어조와 따뜻한 미소에 더 말을 잇지 못하였다.
사이더스 : "그러니… 나의 딸. 하루야. 어려운 부탁이지만, 이 자리에서 너에게 부탁하고 싶구나."

사이더스 : "부디. 나를 대신해, 이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태양의 신을 막아주겠니?"

스타더스 : "네. 부탁하시지 않아도… 그게 제 의무라면, 당연히."

별의 신이 직접 태양의 신을 막아달라는 부탁을 듣게된 신하루는 굳건한 눈빛으로 대답했고, 별의 신은 그 모습에 만족스러운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세계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가 끝난 뒤, 별의 신이 원래 세계로 보내기 전에 신하루가 물어보고 싶은 질문을 하나 받아주기로 한다. 워낙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신하루는 이내 "자신과 마찬가지로 별의 힘을 받은 에고스틱(다인)도 구원자가 아닌건가요?"라고 질문하는데, 이에 별의 신은 설핏 약한 미소를 지은채 "그도 구원자다"라며 긍정을 한다.[46]

그런데 별의 신이 이 질문에 장난끼가 발동한 건지 "너, 그를 좋아하는구나?"라며 짓궂은 질문을 던져 신하루가 어쩔줄 몰라하는데, 그런 신하루의 모습을 보자 어째 잠시 '슬픈 미소'를 짓다가 이내 다시 웃음을 보이고는 이만 가야될 시간이라며 그녀를 감싸준다. 신하루는 자신의 안이 따뜻해지고 있음을 느끼며 자신의 사명을 재확인했고, 조금씩 눈이 감기면서 점차 현실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이때 희미하게 별의 신으로부터 "부디, 이별을 두려워하지 말렴"이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47][48]

현실로 복귀한 스타더스는 태양신의 계시와 별의 신의 부름 직후 잠시 쓰러졌으나 얼마 안가 깨어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게 된다. 정신을 차려보니 쓰러진 자신을 보고 놀란 협회장과 이설아가 겨우 안심을 하는 가운데, 스타더스는 즉각 협회 사람들에게 대응 프로토콜을 시작할 것을 지시한다.

402화 - 에고스틱이 발빠르게 셀레스트와 카테달, 국제 히어로 협회장을 설득한 덕에 '히어로와 빌런들의 동맹'이라는 유례없는 연합이 결성되어 함께 세계의 치안을 담당하게 되었다. 더욱이 이 연합이란 것 덕분에 에고스틱과 스타더스도 공식적으로 마음껏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때마침 에고스틱이 당당하게 대한민국 협회를 찾아왔고, 모든 협회 직원들이 경외심이 가득찬 표정으로 바라보는 가운데 에고스틱의 뒤에서 스타더스도 등장한다.[49] 스타더스는 별의 신과 직접 만나고 온 이후인데다 유일한 태양신의 상대역이 자신이라는 사실이 부담이 컸던 탓에 씁쓸해 하는데, 에고스틱은 "당신은 늘 해낼 수 있으며 자신이 힘껏 도와주겠다"고 위로받는다. 이후 403화에서 에고스틱이 주최한 협회-카테달 첫 합동 회의에도 협회 총장, 셀레스트 등과 함께 참석하였다. 이런 와중에 서로를 계속 째려보는 셀레스트와 스타더스의 모습은 덤. 글로만 봐도 숨막힌다

이후로 태양신이 보낸 천사들이 날마다 대규모로 쳐들어왔지만 스타더스가 에고스트림과 함께 대한민국을 철처하게 지켜나갔고, 해외로도 자주 파견나가 천사들을 순삭시키면서 "인류의 희망"으로 주목받게 된다.

404화에서는 '주신 침공 대비 지구 대책 위원회 본부'에서 다른 히어로들과 함께 상의를 하다가 그녀를 방문한 에고스틱을 보고 환히 미소를 짓는다. 문제는 에고스트림 멤버인 이수빈이 멋대로 에고스틱과 동행하여 왔던 탓에(…), 둘 사이에 서늘한 미소가 오가면서 분위기가 잠시 급감하였다. 이내 스타더스가 긍정적인 세계의 현황을 설명하던 중[50] "천사들의 힘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하자 에고스틱은 원작과는 전혀 달랐던 소식이라며 적지않게 당황하였다. 사실 스타더스 긍정적인 상황에 반해 최근 들어 무슨 일이 터질 것만 같은 직감이 든다고 내심 불안감을 느끼고 있았다.

407화- 아니나 다를까, 그전까지 줄어들고 있엇던 천사들이 대규모로 습격해오는 초비상 사태가 터졌다. 미국대책 본부에 있었던 스타더스가 곧바로 창 너머에서 내려오는 수천마리의 천사들을 순식간에 없애버리긴 했지만, 에고스틱이 걱정되어 협회장에게 연락을 걸었더니 "에고스틱이 의식불명상태가 되어 치료 중이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51] 곧바로 한국으로 출동하려던 스타더스였지만, 바로 근처에서 막대한 규모의 강풍과 함께 마치 인류의 종말을 불러일으킬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엄청난 거구의 무언가가 하늘에서 내려오기 시작했다. 에고스틱이 걱정되어 잠시 망설였던 그녀였지만, 지금 인류의 위기를 버리고 그를 보러가는건 에고스틱이 원치 않을 것이라는걸 알았기에 거대한 괴물을 요격하기 위해 하늘을 향해 날아간다.

거대한 존재에게 도착해보니 대서양 한복판에서 마치 새하얗고 거대한 부처님처럼 보이는 존재[52]는 방송으로 지켜볼 뿐인 사람들 중 기가 약한 사람들이 거품을 물고 쓰러질 정도로 막대한 위압감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 거대한 하얀 존재는 스타더스가 나타나자 "벌레만도 못한 존재가 그분의 집행자에게 대드는구나"라는 말과 함께 수십개의 빛나는 금빛의 거대한 손들을 날려 공격을 시작한다. 그러나 스타더스는 에고스틱에게 가는 길을 가로막는 눈앞의 괴물 따위에게 시간을 낭비할 생각따윈 없었고, 그렇게 밑의 바다가 폭발하고 하늘이 여러번 갈려나갈 정도로 치열한 접전끝에 그 거대한 존재는 노란 빛으로 폭발시켜 처리한다. 결코 이길 수 없을 것같았던 존재를 (비록 어느정도 부상을 입긴 했지만) 쓰러뜨린 스타더스의 모습에 사람들은 "저 사람이 바로 인류의 구원자이다"라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408화- 다인이 치료중인 병원[53]에 찾아가 에고스트림, 셀레스트와 다함께 다인을 간호했고, 이들의 절실한 간호 덕분인지 다인이 일주일만에 깨어나 마침 손을 잡고 있던 신하루가 무척 기뻐하며 울먹였다. 병실에는 만나면 일촉즉발인 여성 멤버들끼리 모여 서로 눈에 불을 켜고 째려보고 있어도, 이전과 달리 에고스틱을 간호한다는 공통된 목적이 있었던 탓에 어느 정도 가까워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다인은 깨어난 후 가볍게 주변 사람들과 해후를 나눈 후, 한서은이 대체 무슨일이 있었냐는 질문에 에고스틱이 매우 축약된 설명과 새로운 능력을 얻고 사용 후에 생명력이 실시간으로 빨려나가 검은 피를 토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힘이 생겼으니 좋은 게 아닐까?"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자 그 자리의 여성진 전원 침묵한 것을 물론, 한서은이 아예 죽은 눈으로 태양신이 강림할 때까지 이 병원 밖으로 나가지 말라며 감금 통보하자 마찬가지로 여성진들 전원의 동의하에 다인을 병원에 감금시킨다.

412화- 대책 본부의 총괄 팀장을 맡아 바쁘게 살아가던 그녀는 에고스틱과 사귀고 난 이후로 없어졌던 '불안한 직감'이 들었던 탓에 에고스틱을 찾아가 보기로 결심한다. 참고로 왜 불안한 직감이 들었냐면, 에고스틱은 병원에 감금당한 상황에서 정보를 전달받던 중, 마침 셀레스트가 찾아오자 그녀만이 가능한 태양신의 성물을 부수기 위해 둘이 몰래 성당에 가서 태양신의 성물들[54]을 태양신의 영향으로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불분명하였기에 박살내던 중, 색욕의 성물인 음욕의 검, 럭셔리아가 부숴지면서 나온 가스에 에고스틱이 중독되어 셀레스트에게 과감한 스킨쉽과 찐한 딥키스를 나눠버린 후였다(…)[55] 본격 치정싸움 페이즈2

413화- 불길한 직감에 따라 바로 병원에 돌아온 에고스틱을 찾아가 그에게서 느껴지는 수상한 낌새와 다른 여자의 냄새(…)를 가지고 추궁을 하는데, 에고스틱이 냅다 키스를 박더니 "난 언제나 너 생각만을 하고 너를 위해 산다"라며 그녀를 끌어안자 여느때처럼 기분이 풀리게 되었다.[56] 반면, 에고스틱은 속으로 지금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도 자신은 쓰레기 같다고 셀프디스한 건 덤.

현재 태양의 신이 강림하기까지 한달 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에고스틱의 부탁으로 백은월이 대량 생산한 월광석에 별의 힘을 주입하여 '신살월광포'의 제작을 도왔으며, 전세계에 자신의 정체(별의 신에게 선택받은 인류의 구원자)를 알려서 모든 사람들의 불안감을 일단락시켰다. 덩달아 스타더스의 팬카페 회원수가 억대 단위로 늘어나게 된다.

415화 - 마침내 태양신의 강림이 예고된 날이 찾아오게 되었다. 태양신이 등장할 곳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스타더스는 미국의 탁트인 평야 위에 홀로 서있었고 에고스틱은 그 지역에 높이 지어진 마지막 컨트롤 타워 꼭대기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태양신의 유일한 대적자가 스타더스였기에, 주변 사람들은 모두 대피하거나 멀리서 천사군단을 상대하고 있는 상황이다.[57] 신살 월광포 여섯대와 수많은 카메라가 달린 드론[58]들이 곁에 있는 상태에서 영겁같은 시간이 지난 가운데, 정오가 되자마자 굉음과 함께 하늘에서 검은 은하가 펼쳐지더니 '거대한 하얀 빛'이 평원으로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그 즉시 에고스틱의 지시에 따라 신살월광포가 일제히 발사되어 막강한 위력을 가진 공격을 퍼부었고, 스타더스는 그 엄청난 후폭풍 뒤에 연기를 걷어내고 등장한 태양의 신,헬리오스를 대면하게 된다.

신의 모습치고는 꽤나 인간적인 모습과[59] 꽤 가벼운 말투에[60] 전세계의 사람들이 동요하는 와중에 스타더스는 자신이 대면하고 있는 자가 차원을 다른 격을 가진 진짜 '태양의 신'임을 직감하고 그를 경계한다. 대체 왜 세계를 멸망시키려는거냐는 그녀의 질문에 태양신은 "별다른 이유는 없고, 단지 인간들에게 하사한 창조의 힘을 다시 회수하여 다른 생명을 만들어보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대답한다. 스타더스는 조금이라도 시간을 끌어 정보를 얻고 혹여나 그를 설득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에 그에게 말을 더 걸어보려고 했지만, 태양신은 더이상의 추억팔이는 이만 끝내고 슬슬 할걸 해야할 때라며 자신의 힘을 개방하기 시작한다.[61] 그와 동시에 전세계에서 천사들이 대규모로 쳐들어오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스타더스와 태양신은 서로 간단한 통성명을 한 직후 곧바로 전투태세를 갖추면서 최후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416화 - 헬리오스가 소환한 거대한 은빛 거인이 마치 헬리오스의 본체처럼 움직이면서 스타더스를 공격하였고, 생각보다 빠른 헬리오스의 공격에 스타더스가 방어하는데 급급해지면서 조금씩 부상을 입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머리속에서 에고스틱의 응원과 세계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이 떠올려지면서 다시 한번 별의 힘을 각성시켜 본인도 거대한 금빛의 거인을 소환하였고, 그렇게 별의 신격태양의 신격이 연달아 충돌하면서 본격적인 신화 속 전투가 시작되었다. 주변의 모든 곳을 초토화시킬 정도로 유례없는 최종결전이 이루어졌고, 무려 3일간 전투를 벌이면서 세번이나 각성한 끝에 스타더스는 마침내 태양신의 신격 거인을 박살내면서 태양신을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한다!!! 컨트롤 센터의 사람들은 물론 전세계의 사람들이 환호를 하며 기뻐하는 상황 속에서, 스타더스는 몸의 부분 부분이 갈라져 빛이 새어나온채 무릎을 꿇고 있는 태양신에게 걸어간다.

이내 태양신은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신의 힘을 많이 받았다며 웃음을 짓고는, "이대로 더 싸우다간 신격이 소멸되어 존재 자체가 없어질터이니 그만 포기해야겠지."라며 원작에서처럼 도망칠 것 같은 늬앙스를 품겼다. 이 때문에 원작을 알고 있던 에고스틱은 물론 스타더스마저 의심을 전혀 하지 못한 채 안심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내가, 왜 그래야하지?"라는 말과 태양신이 다시 하늘로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417화- 헬리오스는 어느새 자신을 검고 하얀 연기들로 뒤덮더니, 지금까지의 가벼운 말투와는 달리 분노와 위압감이 가득찬 목소리를 내뱉기 시작하였다.
"그럼, 신으로서. 자신의 창조물에게 이러한 수모를 겪고도... 이대로, 도망치라는 거냐? 아니지. 아니야."
"그리고. 별의 아이들, 네 놈들이... 나의 모든 계획. 나의 모든 성물."
"나의 딸, 나의 현신, 성녀마저 다 취하고, 파괴한 꼴을 보고나니...도저히, 도저히. 용서가 되지가 않더구나."
"인간들이여, 여기서 선언하마. 나의 존재가 소멸하는 한이 있더라 해도.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너희 인간들을 전부, 죽여버리겠다."
"그리고, 별의 아이여. 스타더스, 네 년은. 내가 제일 먼저, 갈기갈기 찢어서 죽여주마."

원작에서 4페이즈 당시에 대부분의 생명체를 절멸시켜 미련없이 도망친 것과 달리, 에고스틱과 스타더스에 의해 자신의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버렸기에, 태양신은 마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인간마냥 남은 모든 힘을 모두 끌어내어 태양신 자신이 죽더라도 이 세계와 함께 동귀어진이라도 할 작정이었다. 마치 죽음에서 부활한 듯한 회색빛의 신격의 거인이 거대한 검은 낫을 쥔채로 소환되었고, 태양신 본인은 검은 피를 흘리며 무리한 상태로도 스타더스를 향한 격렬한 증오가 담긴 살의를 내뿜으며 노려보고 있었다. 이를 올려다본 스타더스는 '지금 힘으로는, 스르로의 모든 걸 건 신을 결코 이길 수 없다'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 위기감은 곧장 태양신이 순식간에 공간 자체를 베어내듯 수초에 수천번의 참격을 날리며 스타더스에게 맹공격을 가하였고, 거의 세상을 한번에 부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오직 스타더스 한명에게 쏟아붓고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힘의 격차속에, 스타더스는 별의 힘으로 겨우 방어하고 회피하는게 고작이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스타더스는 만신창이가 되기 시작한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세계 곳곳에서 회색빛의 비가 내리면서 능력자들의 힘이 약해지고 전자기기와 건물들이 부식되어가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었다. 끝내 스타더스의 신격의 거인이 완전히 박살나버리면서 스타더스는 땅바닥에 추락하였고, 이내 태양신이 자신의 손에 태양의 힘을 응집시켜 스타더스를 끝장낼 준비를 하기 시작하였다.

더이상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스타더스는 자신이 지켜야할 사람들 위해 손을 뻗고 마지막 기적을 위해 기도를 하였고, 그 순간 그녀의 손에서 엄청난 빛이 퍼져나감과 함께 시간이 멈추게 되었다. 별의 힘을 완전히 개방해 과거의 엑스 마키나처럼 시간을 멈출 수가 있게 되었던 것. 이번이 마지막 일격을 가할 기회라는 걸 깨달은 스타더스가 곧바로 기합과 함께 오른손에 한계까지 별의 힘을 실어 공격을 할 준비를 하였다. 문제는 태양신이 멈춰진 시간을 인지해버렸다! 멈춰있던 시간이 곧바로 다시 흘러감과 동시에 태양신의 에너지 포를 맞게 되어 스타더스는 전투불능 상태에 빠지게 된다.

죽음을 코앞에 두게 된 스타더스는 제발 남은 이들이 자신대신 약화된 태양신을 쓰러뜨리길 간절히 빌며 허망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모든 희망이 없어보이는 절망뿐인 상황에서 항상 에고스틱이 나타나서 구해줬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씁쓸하게 미소를 지으며 죽음을 맞이하려다가, 이내 에고스틱이 이 위험한 곳에 나타나면 안된다며 다시 눈을 뜨게 되었다. 그리고 직후 스타더스는 자신에게 날아온 '멸망의 광선'을, 몸이 관통되고 있는데도 정면으로 막아서고 있는 에고스틱의 모습을 보며 충격에 빠진다.

419화 - 태양신의 에너지파 공격을 온몸에 검은 힘으로 둘러싸 막고, 복부를 뚫고 있는 광선을 어둠에 물든 손으로 붙잡으며 계속 버텨가고 있는 에고스틱. 태양신은 자신의 계획을 전부 막아낸 에고스틱을 알아보곤 안그래도 이 다음으로 바로 죽이려고 했다면서 더더욱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그 참혹한 광경에 스타더스는 제발 그만해달라며 에고스틱에게 애원을 하지만, 에고스틱은 애써 그녀를 안심시키며 계속 버티고 있었다. 끈질기게 받아내는 모습을 보고 태양신이 의아해하던 찰나, 에고스틱이 타이밍을 노려 자신의 손으로 잡고 막고있던 태양신의 광선포에 자신의 생명력을 담은 검은 별빛을 흘러보내기 시작한다. 뒤늦게 검은 별빛을 알아차린 태양신이 재빠르게 광선에서 때내려고 하지만, 그 검은 별빛들이 태양신을 맹렬히 추격하여 그를 완전히 둘러싸기 시작하였다. 이내 검은 별의 힘을 떼어내려 최후의 발악을 하던 태양신은 점점 힘이 눈에 띄게 빠지기 시작하였고, 결국 자신의 죽음을 직감을 한 태양신이 "사이더스여, 어째서…"라는 마지막을 남긴채 엄청난 폭발음과 동시에 소멸되었다.

그렇게 최종 전투가 끝나게 되었지만, 에고스틱은 곧바로 검은 피를 가득 토해낸 뒤 쓰러지게 된다. 겨우 정신을 차린 스타더스가 재빨리 에고스틱에게 달려가 그를 껴안지만, 이미 회생불가 상태에 빠진 에고스틱의 모습에 절망적인 표정으로 흐느끼기 시작하였다. 신하루가 애타게 다인을 불러보지만, 다인은 '스타더스. 마지막까지 행복해야 돼.'라는 마지막 독백을 남긴채 눈을 감고 말았다. 그렇게 신하루의 품에서 다인은 사망하게 되었다. 마치 태양신이 스타더스를 죽이겠다고 한 저주를 대신받은 것 마냥 말이다.

별의 능력자였던 다인은 생명력을 다한 육체가 검은 재가 되어 소멸된 탓에 시체조차 남지 못했고, 다인이 죽는 장면을 모두가 보았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에고스틱에 대한 추도 행렬이 들꿇게 되었다. 한편 에고스틱과 가장 가까웠던 에고스트림 멤버들[62]&스타더스&셀레스트&이설아는 절망감에 무너진 채 에고스틱의 대저택의 거실에 모여 잠적해 있었다. 너무나 비극적인 상황에 스타더스는 최세희가 자신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원망을 하는데도 멍한 눈으로 눈물만 주륵 흐르고 있었다. 그렇게 다들 삶의 의미를 잃은 것처럼 절망하는 가운데, 한서은이 오빠를 살릴 방법을 찾아봐야한다고 소리를 높이면서, 그 일말의 희망에 모든 걸 걸고 여성 멤버들 전원 다인의 방를 탐색하기 시작해 일말의 희망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다인이 자신이 죽을 때를 대비해 원작의 지식을 기록해둔 다이어리(에고스트림 비상 대응 메뉴얼)를 찾아내 모두 다함께 떨리는 마음으로 넘겨보기 시작한다.[63]

그리고 다이어리엔 죽은 이를 되살리는 법이라는 문구가 나와 모두가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읽어보지만, 그 문구에는 세 신의 현신인 스타더스 & 백은월 & 셀레스트가 죽었을 때의 가정만 적혀있었다.[64] 정작 가장 절실했던 에고스틱 본인이 죽었을 경우는 번외로서 그 내용이 구어체로 나왔는데, "영혼이 모이는 저승을 달의 신이 책임지고 있긴 하지만, 달의 신도 그외 자세한 것(입장, 관리)에는 손을 놓은데다 설령 저승에 들어왔다해도 그 많은 영혼들 중 특정 영혼을 찾는다는게 매우 어려운 일이며, 무엇보다 다른 세계에서 온 자신이 이 세계의 저승에 남아있을지도 확신이 안된다." 라는 부정적인 내용만 담겨져 있었다. 게다가 자신이 죽은 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할 이들에 대한 유언마냥 "날 다시 살리는 일은 불가능해. 그러니 이만 나를 잊고 다들 새로운 삶을 살아줘."라는 마지막 부탁으로 끝나면서 읽던 이들에게 더더욱 잔혹한 비수로 꽂아버렸다.

에고스틱이 결코 돌아올수 없다는 사실을 본인 스스로 증명했다는 압도적인 절망이 모두에게 들이닥치나, 그럼에도 무너질 수 없던 서은은 설령 수백 년이 걸릴지라도 다인의 영혼이 있을 저승이나 다른 세계로 갈 방법을 찾아내야 할때라며 진심어린 목소리로 눈물섞인 호소로 모두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한서은의 호소로 정신차린 여성 일행들은, 그 뒤로 3개월간 모두 "에고스틱을 되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함께 뭉치게 되었고, 그 덕에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게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사이가 돈독해지게 되었다. 그전까진 스타더스를 배척했던 에고스트림&셀레스트가 그녀의 방문에 미소를 지으며 반겨줄 정도였다.[65] 아예 에고스트림 멤버들이 스타더스의 방을 내주었기에 현재는 그곳에서 머무를 정도. 다만, 도중에 신하루가 다인과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하자 잠깐 소동이 있었긴 했지만(…), 애초에 이들은 에고스틱을 되살리는 걸 목표로 삼고 있었던 만큼 그의 생전 이야기에 그렇게 격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스타더스는 오랜 공백기를 끝내고 다시 사회에 나서 담담히 활동을 시작하였는데, 그녀는 국제 협회 공인 히어로 '리더'로 선정되어 앞으로 전세계 히어로들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마침내 달의 신을 만난 백은월이 '저승으로 가는 방법'을 알아내게 된다. 게다가 더더욱 좋은 소식이 찾아왔는데, 바로 별의 신이 완전 소멸하면서 그 신격이 후계자인 스타더스에게 온전히 계승되어[66] 별의 신이나 마찬가지라 본인과 같은 별의 힘을 가진 영혼이 어디에 있는지 느껴지게 된 것. 단지 고대부터 현대까지, 엑스 마키나를 포함해 별의 힘을 가진 역대 능력자들이 한 둘이 아닌만큼, 그 넓은 저승에서 에고스틱의 영혼을 딱잡아 찾아내기란 여전히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그럼에도 스타더스는 그를 살리기 위해선 어떠한 방법이라도 시도해봐야 한다며 결의를 다진다.[67] 어떻게든 에고스틱의 영혼을 찾고나면, 스타더스 본인의 신격을 증폭시켜 에고스틱을 강림의 형태로 소환하는 것이 모두의 최종 목표였다.[68]

그리고 에고스틱의 부활 가능성에 협력하기로 한 아틀라스, 카타나, 협회 등의 지원 끝에 모든 준비가 마무리된 멤버들은 마법진을 발동시켜 저승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69] 탁 트인 평야를 꽉 채운 수많은 영혼들[70] 사이에서 스타더스가 별의 힘을 가진 영혼들을 감지하였지만 예상대로 너무나 많은 탓에 그 중에 누가 에고스틱을 특정하질 못한다. 그러나 스타더스는 설령 수천 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찾아낼거라는 확신과 함께 나서기 시작한다.

달 옆에 '작은 별' 하나만이 빛나고 있는 저승 세계에서 스타더스는 얼마나 지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무수히 많은 시간을 보내며 에고스틱을 찾아 헤맸다. 자신과 달리 신격이 없었던 에고스트림 멤버들은 저승의 기운에 더이상 버티지 못하여 스타더스에게 뒤를 맡기고 오래전에 현실세계로 떠난 상태였다. 그간 스타더스는 별의 힘을 지닌 영혼들을 수천명이나 만나봐었는데, 그들 대부분 생전에 인류를 구원한 선한 영웅들이었으며 스타더스에게 덕담을 해주고 응원을 해주었다. 마지막에는 스타더스도 아는 얼굴이었던 '엑스 마키나'가 멍하게 누워있었다가 그녀를 알아보고 먼저 말을 걸어왔었는데, 그녀가 영혼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걸 확인하곤 안심하며 그녀에게 현실세계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물어보았다. 태양신으로부터 무사히 세상을 구하게 되었다는 말에 안도를 한 엑스 마키나는 스타더스가 누군가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는데, 이에 스타더스가 다른 세계에서 온 에고스틱을 찾을만한 단서를 물어보지만 엑스 마키나는 다른 세계의 영혼이면 쉽지가 않을것같다며 슬픈 미소를 짓고는 미약하게나마 위로를 보내주었다.

그렇게 별의 힘을 가진 영혼들을 전부 찾아보았으나 에고스틱을 전혀 찾지 못한 스타더스. 극심한 절망감이 찾아온 스타더스는 더이상 날지 않고 정처없이 걸으면서 근처의 영혼들을 살펴보며 저승을 뒤지기로 하였다.[71] 그러다가 아내와 함께 있는 데스나이트를 만나게 되었는데[72], 데스나이트는 자신이 아는 그라면 분명 자신을 찾을 수 있는 메시지를 남겨놨을테니 희망을 가지고 계속 찾아보라며 위로를 해주었다.

그렇게 수년~`수십년간 배회를 하고나서도 끝내 에고스틱을 찾지못한 스타더스는 결국 한계에 달하게 되어 무릎을 꿇고 오열을 하게 된다. 분명 현실과 저승 외에도 아직 그녀가 찾지못한 희미한 별빛이 느껴지기는 하였으나, 그의 영혼이 어딘가에 숨은것인지 아니면 정령 다른 세계로 가버린것인지조차 확실하지 않았던것이다. 스타더스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이대로 돌아가야 할까 생각을 해보지만, 에고스틱이 없는 세계로 돌아가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멍하니 밤하늘을 바라보게 된다.

그러나 스타더스는 비행기 테러 당시 에고스틱이 응원해주었던 기억[73]을 떠올리곤, 이대로 포기하긴 이르다며 다시 몸을 털고 일어섰다. 그러다 밤하늘에서 커다란 달 옆에 희미하게 빛나는 작은 별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그 전까지 자신을 응원해주는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그 별의 존재 이유를 곰곰히 생각하게 된다. 그때 스타더스는 '다른 세계에서 온 에고스틱의 영혼은 본래 그가 태어난 세계로 가려고 했으나,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 채 어딘가에 머물고 있다.'[74]라는 결론을 내리고는 무언가를 깨닫게 된다.

그것은 바로, 그녀가 알던 에고스틱이라면 언제나 늘,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그녀에게 손을 먼저 내밀었다는것이다. 즉, 스타더스 일행이 왔을때부터 보였던 그 작은 별이 바로 에고스틱이 (데스나이트의 예상대로) 남겨놓은 표식이었던 것이다!! 그제서야 자신이 여태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걸 깨달은 스타더스는 저승에 도착한 이후 처음으로 눈물의 미소를 터뜨리고는 그 별의 인도를 따라 날아오르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또 오랜 시간동안 저승 외에 다양한 차원을 가로지른 끝에 스타더스는 '깨진 차원의 벽 너머 어딘가, 일그러진 차원의 틈새'에서 마침내 에고스틱을 만나게 되었다. 스타더스는 마음속 깊이 차오로는 감정을 절제하기 위해 차분히 그의 뒷모습을 향해 걸어간다.
다인: "오셨습니까."
신하루: "...응."
다인: "하하. 그러네요. 오래 걸리셨습니다. 고생하신 것 같네요."
신하루: "응... 오래 걸렸어. 정말, 정말 오래 걸렸어.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제 돌아가자. 집으로."

수십년에 달했을 기나긴 여정끝에 스타더스는 차원의 틈새에 묶여있던 에고스틱와 감동적인 재회를 하게 되었고, 자신의 신격을 통해 에고스틱의 영혼을 부활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로부터 몇주 후, 에고스틱의 대저택에는 스타더스&셀레스트&에고스트림 멤버들이 한곳에 옹기종기 모여 화목하게 지내고 있었다. 신하루는 같이 침대에 누워 잠을 자던 다인을 깨우며 모닝 키스를 해주고는 함께 계단을 타고 거실로 내려간다. 소파에서 앉아있던 서은이 다인을 보자마자 달려와 품에 안겨 애교를 부리는데, 예전과 달리 신하루는 전혀 질투를 하지 않고 작은 미소를 지어주고는 이내 둘이서 같이 덕담을 나누며 거실로 향한다. 그리고 다인이 잠시 부엌에 들렀다가 다시 거실로 돌아오자, 신하루와 서은이 뉴스에서 나오는 에고스틱의 부활 당시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보여준다. 신하루가 그 영상을 흐뭇한 미소를 지은채 집중하며 보고 있자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된 다인.
신하루: "다인. 가자."'
다인: "알겠습니다. 갑시다, 하루씨."
이후 아침 식사 준비를 마친 이수빈이 모두를 부르자 하나둘 부엌으로 향하는 사이 잠시 다인이 창밖을 바라보며 향후 일을 걱정하다가, 환한 미소를 지은채 다가온 신하루가 같이 가자며 손을 내밀자 다인도 작게 미소를 지으며 손을 잡고는 함께 부엌으로 향한다. 그런 둘의 모습을 끝으로 '히어로가 집착하는 악당이 되었다' 작품이 끝을 맞이하게 되었다.

3. 능력

350화 기준 한국 유일의 S급 히어로이자 서울 담당 히어로.

후천적 이능 각성자로 괴력과 비행, 초직감, 성장 네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75] 보통 이능력자의 경우 어디까지나 능력 자체가 성장하는 경우는 없으나,[76] 스타더스는 이례적으로 능력 자체가 시련을 겪을수록 성장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이론상 무한히 강해진다.정작 이 사기적인 성장력을 원작에선 피폐물로 굴리는데 써먹었다.

스타더스는 작중 에고스틱과 더불어 '별의 신'으로부터 힘을 받은 유이한 초능력자이며, 상성상 태양신의 권속에게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존재 자체가 그들에게 상극이다.[77] 또한 필살기인 '스타펀치'는 반대로 상성이 좋지 않은 '달의 신'의 권속인 월광교의 괴수들같은 존재들을 상대로도 상성을 어느정도 무시하고 유효타를 먹일 수 있다. 죽지만 않고 계속 싸울수만 있다면 이론상 무한히 강해지기 때문에 자신보다 살짝 우위가 있는 상대로도 장기전으로 가면 유리해지는 경우도 있다.

본인조차 초능력으로 인지 못하지만 초직감또한 무서울 정도로 뛰어난데, 실제로 현실에서 다인을 보고도 직감만으로 그가 에고스틱이란걸 알아채기도 했고 원작의 스타더스도 본편의 스타더스와의 짧은 대화와 반응만으로 누군가가 저쪽의 자신을 위해 움직여 세계간의 차이가 생겼음을 간파했다. 다만 결국은 직감이라 본인부터가 믿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서 스타더스 본인이 이런 직감을 무시한 적도 많다.[78]

종합적으로 보자면 4페이즈 전까지만해도 세계 전체로 봐도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강자였지만, 아틀라스나 샤오펑, 헤일로, 셀레스트등 진짜배기 최정상에 비하면 아직 한끗발 아래였다. 그러나 에고스틱의 평에 따르면, 태양신이 강림하여 파워인플레가 생기는 이벤트가 발생하면[79] 태양의 힘앞에서 더욱 강해지는 스타더스는 상시 각성상태가 되어 안 그래도 원작보다 훨씬 성장한 상태에서 다른 능력자들과는 비교가 안 될정도로 파워업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4페이즈가 시작된 현재의 그녀는 세계 1위의 히어로가 되었으며, 셀레스트 다음가는 강자로 성장하였다.[80] 사실상 태양신과 에고스틱과 셀레스트를 제외하면 아무도 막을 수 없을 정도이다.

그리고 태양신과의 최종결전에서는 유일한 태양신의 적대자로 등장하여 그와 맞서싸웠고, 세네번이나 각성하며 치열하게 맞선 끝에 태양신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하였다.

4. 소지품

5. 인간관계


6. 기타


[1] 이름 그대로 '새로운 하루'라는 뜻으로 하루순우리말이고 성은 (새로울 신)으로 추정되나 실제 한국 인명으로 신씨는 新을 성으로 쓰는 경우는 없다. 물론 해당 세계에서는 존재하는 성씨라 하면 문제없겠다만.[2] 원래는 '스타더스트'로 등록하려 했으나 협회에서 히어로명이 너무 길다면서 '스타더스'로 줄여버렸다. 그 와중에 김자현의 이명인 '섀도우워커'는 다섯 글자라 독자들의 의문을 불러오고 있다. 섀도우워[3] 정확한 나이가 언급된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추측의 영역이다.[4] 최종결전때의 나이[5] S급 승격 논의 중이었다가 월광교 사태 직후 에고스틱과 함께 S급으로 승격하였다.[6] 설정상으로도 상당한 미인이라는 설정이며 그녀도 이 사실을 아는 듯 하다. 작중에서 남자들의 시선을 받는 묘사가 자주 나오고, 그래서 처음에는 에고스틱의 경우도 "대충 내 얼굴만 보고 껄떡대는 놈이겠지" 수준으로 생각했다. 사실 에고스틱의 스타더스를 향한 마음을 생각하면 마냥 틀린 생각도 아니다.[7] 일단 신의 기사가 지닌 공격패턴이 지랄맞게 많아서 정확한 패턴을 모르면 이길 수 없다는 설정이 있기는 하지만, 그걸 진짜로 작중에서 적용해서 스타더스가 패턴을 꿴 후에야 이길 수 있었다는 상황을 그렸다고 한다.[8] 2페이즈의 월광교 사태로 인해 한국이 거의 궤멸에 빠졌고, 이설아가 수도를 몇번이나 이전하며 어떻게든 버티고 있었지만 섀도우워커가 사라진데다가 3페이즈에서 한서은(하얀마녀)가 일으킨 '대탈옥'으로 인해 수많은 희생을 치르게 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인플레이션' 사건과 '카테달'의 출현으로 인해 수많은 빌런들이 튀어나오면서 전국이 유린당하게 되었다. 정말 막장 세계관의 끝을 달리게 된 것이다.[9] 특히 김채현은 빌런들에게 납치됐다가 개조되어 타락하고는 스타더스에게 맞서게 되었는데, 때문에 스타더스는 싸움끝에 그녀를 자신의 손으로 죽일 수 밖에 없었다.[10] 다른 A급 중 하나인 섀도우워커는 아예 밤 한정이나마 한국 전역을 총괄하고 있는데다가 활동 기간도 스타더스보다는 긴 편이고 아이시클은 어릴적부터 초인 겸 대기업의 후계자이자 얼굴마담으로서 이름을 떨쳐서 이미 지명도가 높았다. 그에 비해 스타더스는 작중 묘사상 잘쳐도 히어로 생활이 시작한지 몇 년 지나지도 않은 신인 히어로인데다가 능력도 화려하지 않은 순수 육체능력 증강 계통이다 보니 한국의 세 명뿐인 A급인데도 상대적으로 밀린 것. 심지어 에고스틱이 직접 팬카페를 만들어주기 전까진 팬카페가 없었다.[11] 크로커다일 맨이 테러를 일으켰을 때 변신할 시간이 없어 그냥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노출시키면서 테러 진압을 하려했으나 에고스틱이 난입함으로써 테러가 일단락된 적이 있었는데, 돌아갈 무렵 에고스틱이 그냥 정체 까발릴까 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말라고 넌지시 경고하자 당황했다.[12] 일전에도 에고스틱이 빌런 텔레포터를 멋대로 사살한것에 대해 스타더스가 비판을 했다가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비난을 당하는 등 그녀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었다.[13] 특히 이게 결정적이었는데, 여기서 그녀가 실험체한테 기습을 당하려는 걸 에고스틱이 대신 맞고 가슴에 치명상을 입었다. 이전까지는 (1) 인명피해를 일으킨 에고스틱의 자칭 추종자들을 에고스틱 본인이 직접 나서서 처리한 일, (2) 크로커다일맨의 테러를 대신 처리해주곤 절대 맨얼굴로 히어로활동을 하지말라고 조언한 일, (3)비행기테러때 자신을 격려해서 추락하는 비행기를 막게 한 일들 로 인해 에고스틱이 진짜 빌런이 맞나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긴 했지만 여전히 적대감은 남아있었기에 지하 비밀실험장에서 서로 마주쳤을때 바로 에고스틱을 포획할려고해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고, 에고스틱이 베히모스를 훔치며 배신을 때리자 잔뜩 분노해 거의 죽일듯이 달려들었었다. 그러나 이때 실험체의 기습을 에고스틱이 막아준 일을 계기로 에고스틱에 대한 그녀의 태도가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즉, 당시 회차의 변곡점이라는 제목에서 나오듯 이때가 에고스틱과의 관계가 바뀌는 터닝포인트였던 것.[14] 당장 이전까진 의무감이 앞선다고 해도 그만큼 보람을 느꼈던 히어로서의 활동도 에고스틱과 만난 이후 그를 상대할 때가 아닌 다른 빌런들을 상대할 땐 사무적으로만 할뿐 무감각하다고 자평했고 에고스틱과 일렉트라의 열애설을 본 뒤에는 아예 일렉트라를 처리해버린 뒤 에고스틱과 자신만의 담판을 짓겠다며 살생부를 쓰고 있었다.[15] 처음에는 빌런인 에고스틱을 알아보기 위한 명목으로 팬카페에 가입하였다.[16] 이설아는 본래 유성 기업의 실세로 기업 내에서 상당한 카리스마를 지녔으나, 에고스틱과 비밀리에 연합을 하고 연극성 테러를 일으킨 점 +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신하루의 차가운 태도에 진심으로 당황한다. 오죽하면 신하루가 떠난 직후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을 정도.[17] 이를 본 몇몇 회원들은 스타더스가 아니냐며 비웃었다.[18] 이 부분은 직전에 있었던 세계멸망 에피소드에서 에고스틱이 스타더스가 고생하지 않도록 시간이 회귀될 것이라는 걸 알려주자, 스타더스는 '어차피 기억 못할 거 얼굴이라도 보여줘라'라고 요구했고 이를 받아들여 얼굴을 깐 다인이 스타더스와 단란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그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게 된 하루가 시간이 되돌려졌을 때 '이 감정만이라도 제발 기억해야 한다'고 간절하게 마음먹었고 이때의 감정이 초직감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각인되어 버렸던 것.[19] 인터넷에서 공간이동 능력자를 제압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찾아보고, 한은그룹 지하실험장 탐사때 갇혔었던 능력 무효화의 방에 대해 분석한 히어로 협회의 연구원을 찾아가서 다른 방면의 응용에 대해 물어본다.[20] 에고스틱은 자신이 표적이라 생각해 순간이동하나 처음부터 스타더스가 표적이었다.[21] 물론 에고스틱이 계획 때문에 일부러 잡혀준 것이었다.[22] 사람많은 식당에서 저랬다가 정체를 들키는게 아닐까 의심이 들 수 있는데, 작중에서는 보통 히어로들끼리 만나서 은밀한 대화를 할때는 주변에 민간인들이 듣지 않도록 통째로 대실을 하기에 큰 걱정이 되지 않는다.[23] 그런데 독자들 중에는 에고스틱에 대한 집착이 심해져 끝내 흑화하는 스타더스의 모습을 보고 싶었던 사람들이 꽤 있었던듯 하다(…)[24] 그동안 스타더스는 어디 출장 갈 일이 있을때 그녀의 직감에 따라 에고스틱이 살고 있을 법한 집을 찾아보았으나, 갈수록 이상한 산골로 들어가서 돌아서게 되었다고 한다. 헌데, 에고스틱의 대저택이 정말로 산속 깊은 곳에 자리 잡았던 걸 생각하면 정황상 좀만 더 들어갔으면 찾을 수도 있던걸 아쉽게도 놓쳐버린 모양이다.[25] 에고스틱이 은퇴한 후 반년동안 그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상실감, 그가 시한부일지도 모른다는 절망감, 자신 때문에 에고스틱이 죽게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우울해지고 점차 자신의 목숨을 사리지 않는 등 망가지고 있었던 스타더스에게 있어서 '에고스틱과의 극적인 재회', 그리고 '그가 시한부가 아니라는 진실'은 정말 구원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26] 205화에서 시간이 되돌려지기 전 스타더스는 그 소중한 추억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굳게 마음을 품었었고, 때문에 기억을 잃은 후에도 그때의 기억 일부와 감정들이 종종 떠올려지면서 괴로워하였으며, 에고스틱과 재회하기 직전에도 그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스타더스가 간절히 떠올리려고 하였던 그 '소중한 추억'들이 이번 357화에서 드디어 다시 재현되는 셈이다.[27] 이때 뾰로통한 목소리로 삐쳤다는 묘사가 나와 묘하게 웃기는 부분이다.[28] 다만 스타더스가 밝아진 이유가 '빌런'인 에고스틱과 연인이 되었기 때문인지라, 그 사실을 알게된 순간 협회장은 뒷목잡고 쓰러지게 될거라고 한다(…)[29] 전에 에고스틱이 스타더스와 (안기기 전에) 재회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찍혔었기에 카페는 한창 불에 타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둘이 어디로 갔는지를 못 찾은데다가 이설아가 언론을 통제한 탓에 사진 자체가 주작이라고 의심을 받는 상황이라 다들 혼란에 빠지고 있다. 이 와중에 에고스틱은 살아 있을거라며 희망회로를 돌리는 한 유저에게 스타더스가 "성실회원으로 보이시는데 기다리시다가 드디어 미쳐버리셨군요"(…)라고 댓글을 다는게 백미.[30] 그 와중에 그냥 떳떳하게 둘의 연애사실을 공개할까 싶다가 바로 현실을 직시하며 고개를 젓는다. 그도 그럴게 협회 직원 대부분과 망고단처럼 에고스틱과 스타더스의 열애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양지에서는 '히어로와 빌런이 사귄다'라는 이슈가 진짜로 일어나는 것 자체를 진지하게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연애사실이 공개되는 순간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온갖 질책이 쏟아지고 시민들의 신뢰도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인과 연애가 밝혀지면 괜히 협회장이 뒷목잡을 거라고 한게 아니다.[31] 정확히는 이설아와 함께 대비를 하는 것이지만, 여친(신하루) 앞에서 다른 여자(이설아) 이야기를 꺼냈다가 큰일 날 것 같아서(…) 설아 얘기는 언급하지 않았다.[32]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이때 신하루는 '망고'맛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원래 망고맛을 좋아했던 것도 있지만 에고스틱의 별명인 '망고'스틱이 연상되다보니 더더욱 챙겨먹게 된 것이다. 이에 다인은 신하루까지 알 정도로 그 별명이 유명해진거냐며 속으로 부끄러워했다.[33] 어찌보면 신하루의 입장에서는 에고스트림 멤버들 보다 이설아가 가장 경계해야되는 연적이다보니 이렇게까지 집착증을 보이고 있는 것 같은데, 묘사만 보면 점점 얀데레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34] 그의 본래 목적은 최종 보스인 '태양의 신'을 막기 위함이었지만 아직 이를 알리기엔 그녀가 버틸 수 있는 진실이 아니었다고 판단했기에 알리지 않았다.[35] 에고스트림 멤버들 역시 다인에 대한 연심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데다 서로의 끈끈함이 장난이 아닌만큼, 다인이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한다면 정말로 스타더스와 에고스트림의 치열한 싸움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현재 시점에서 단일 기준으로는 스타더스가 최강이긴 하지만 에고스트림 멤버들도 한때 1vs1로 스타더스를 고전시킨 전적이 있는데다 계속된 수련+파워인플레의 영향으로 마찬가지로 강력해진 상태고, 무엇보다 수적으로 우위에 점해있다. 지금까지 다인이 결코 스타더스를 이길 생각으로 싸우진 말라고 제지했던 탓에 적당히 싸운 것이지, 만약 에고스트림 멤버들이 정말 눈에 불을 켠 채 전력으로 임한데다 만약에 헤일로까지 끼게 된다면 스타더스 역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만약 진짜 서로 사생결단으로 싸웠다간 이설아의 말마따나 대한민국이 멸망할 수도 있을 판. 게다가 에고스틱을 노리는 또다른 연적이 그 셀레스트라는 걸 감안한다면…[36] 현 에고스트림 본부인 대저택으로 이사오기 전에 에고스틱이 이수빈과 함께 살았었던 한서은의 옛날 집이었다.[37] 그 전까지는 서로의 신분때문에 사적으로 만나기가 쉽지 않았고, 같이 합류할때도 강력한 빌런을 함께 퇴치하기 위함이었던게 대부분이었다. 에고스틱의 복귀 직후 즐겼던 첫 데이트 때도 주변의 눈치때문에 몇시간 정도만 즐기고 다시 전장으로 복귀할 수 밖에 없었다.[38] 일각에서는 저 '두명'이라는게 다른 걸 의미한다는 반응도 있다.[39] 참고로 에고스트림은 '에고스틱이 단순히 세계를 구한다는 대의를 위해 스타더스를 신경써왔을 뿐 그녀에게 별다른 사심은 없다'라고 착각(…)하고 있었다.[40] 이전에 에고스틱이 스타더스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셀레스트와 데이트(…)하자며 유적 탐사에 동행하던 중, 태양신 헬리오스의 석상에 봉인된 성물 "질투의 반지"를 찾아내 직접 끼워줬었는데, 에고스틱에게 사용법과 위험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태양신의 사도로서 위험성은 없었지만 확인차 반지에 내제된 질투의 정령을 불렀다가 마음 속에만 묻어둔 스타더스에 대한 질투를 간파되자 정신승리와 더불어 현실부정했지만 부정 맞지? 다시금 의식하게 된 셀레스트가 그 에고스틱이 계속 신경써왔던 스타더스를 한번 찾아가보자고 결심한 것이다.[41] 심각한 와중에 스타더스는 어차피 저 여자는 에고스틱이랑 손도 못 잡아봤을거라며 속으로 정신승리를 시전하는데, 정작 에고스틱과 셀레스트는 이미 386화에서 나란히 손을 잡고 데이트 한 적 있다(…)[42] 이설아는 멸망계시 직후 찾아올 대한민국 국가 차원의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자신의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참여하고 있었다.[43] 스타더스를 제외하면 그나마 잘 버티고 있던 히어로는 섀도우워커뿐이었다. 별의 신의 능력자도 아닌 그가 이렇게나 나름 잘 버티고 있는 것이 그저 대단할 따름. 참고로 이설아는 이미 거품물고 쓰러진 상태이며, 스타더스와 마찬가지로 별의 신의 능력자인 에고스틱조차 적지않은 압박을 받으며 힘겨워하던 상황이었다.[44] 신하루가 자신의 히어로 네임을 본래 "스타더스트"라고 하려다가 히어로 협회에서 "스타더스"로 축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는 것에 납득한 것은 별의 신의 이름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본 딴 것으로 보인다.[45] 태초의 세 신이 각자의 이유로 오랜 기간동안 잠적해버린 탓에 신들의 존재도 인류의 기억에서 잊혀졌다고 한다.[46] 정확히는 "우리 모두의 구원자"라고 했지만, 이 부분을 희미하게 말했던 탓에 스타더스가 듣질 못하였다.[47] 신하루가 돌아간 직후 별의 신은 "미안하구나, 하루야."라는 독백을 남긴채 별의 먼지가 되어 소멸되었다.[48] 다인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어쩔줄 몰라하는 신하루의 모습을 보고 슬픈 미소를 지었던 점과 마지막의 두 대사의 묘사로 보아 분명 에고스틱에게 결코 좋지 않은 결말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49] 이미 협회 직원들 대부분은 에고스틱과 스타더스의 사이가 각별하다는 걸 눈치챈지 오래라서 둘이 만나는 모습을 보고 이제 합법아니냐라고 수근거리며 오히려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걸로 괜찮은 건가 히어로 협회(…)[50] 히어로와 빌런들이 서로 힘을 합쳐 천사들을 계속 막아내 준 탓에 치안에도 큰 문제가 없었으며, 태양신의 힘에 의해 폭주한 능력자들은 셀레스트가 직접 진정시켜주었기에 빌런들의 사기도 올라갔다고 한다.[51] 천사 공습 시작 직후 에고스틱은 당시 동행중이던 한서은, 이수빈과 무력으로 천사들을 감당할 수 없어 함께 순간이동으로 대피소로 도망치려 했으나 능력이 불발되면서 실패했다. 게다가 몸상태도 급작스럽게 나빠지면서 마치 자신이 약해진 것을 노리고 공습한 것을 느꼈고, 한서은과 이수빈이 싸우려하자 마치 생명을 불태워 사용한 듯한 검은 빛을 방출하여 천사들을 전소시키고 본인도 검은 피를 토하고 쓰러졌다.[52] 천사들의 대장격 존재로, 마찬가지로 에고스틱이 원작에서 전혀 본 적이 없던 새로운 태양신의 괴수였다.[53] 에고스트림의 멤버이자 죽지만 않으면 어떤 부상이라도 치료 가능한 이하율<세인티스>의 치료가 통하지 않아 다인도 작중 처음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게 되었다.[54] 성물이라는 이름 답게 본래 태양신이 이를 창조한 이유도 칠대 죄악을 심판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장치라고 한다. 각각 태양신의 기사(나태), 인플레스(탐욕), 골렘(분노), 럭셔리아(음욕), 인비디아(질투)의 성물들이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건 태양신의 시종 헤일로와 천사들로 이들은 성물이 아니다. 단지, 원작에서도 나머지 두개(인색, 교만)에 해당되는 성물은 없었기에 에고스틱도 이에 잠시 혼란스러워했다.[55] 다행인지 불행인지 애정행각이 과감해지자 놀란 셀레스트가 자기도 모르게 능력을 사용해 에고스틱을 벽에 날려버리면서 정신차리게 되었다.[56] 참고로 에고스틱은 셀레스트와 같이 나가기 전에 CCTV를 미리 조작해 놓은 덕분에 안심하고 스타더스와 키스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안 그랬으면 둘의 키스 장면이 에고스트림 멤버들에게 전부 들통났을 거란다(…)[57] 태양신에게 힘을 받은 능력자들이 태양신에게 접근이라도 한다는 것 자체가 자살행위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월광교 전투와 달리 에고스트림&이설아&섀도우워커&유성스쿼드 등은 물론 셀레스트마저 참전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 애초에 2페이즈의 능력자들 대규모 폭주 사태, 태양신의 심판 선언 때에도 태양신의 능력자들이 무기력하게 당해버린 걸 떠올려보자. 전투 자체가 성립되겠는가? 태양신의 능력자가 아닌 한서은, 이수빈, 데스나이트, 백은월의 경우에도 태양신과의 격차가 워낙 커서 싸움은 커녕 견제조차 할 수 없을 정도다. 그렇기에 이들은 대신 전세계에서 끝도없이 쳐들어오는 천사 군단을 상대하러 자리를 떠난 상태이다. 천사군단에게마저 상성상 힘을 못쓰는 헤일로와 셀레스트는 그저 지못미…[58] 무려 수천대나 있어서 스타더스와 태양신의 전투 여파에 일부가 부서져도 남아있는 드론들이 계속해서 전투 현황을 촬영할 것이라고 한다.[59] 하얀색으로 빛나는 은발의 짧은 머리카락을 가진 중성적인 외모의 미남으로, 흰 천으로 된 고대의 옷을 입었음에도 현대옷처럼 세련된 스타일이라고 한다.[60] 심판 선언 당시의 말투와 달리 그 어떤 위압감도 느껴지지 않았고 평범한 사람의 말투처럼 가벼워졌다. 에고스틱이 스타더스에게 미리 말해준 대로 이것이 기본적으로 인간의 모습을 한 태양신의 원래 말투인 것으로 보인다.[61] 이 와중에 자신의 현신인 셀레스트가 자신을 배반했다는 사실을 깨닫자 나중에 처리해야겠다고 말한다. 즉, 처음부터 태양신은 셀레스트를 꼭두각시 그 이상 그 이하로 여기지도 않은 것.[62] 데스나이트는 자신과 계약을 맺은 다인이 사망한 탓에 다시 반지에 봉인되었고, 아리엘은 아직도 아틀라스에게서 독립하질 못한 탓에 등장하질 못했다. 주인이 에고스틱의 죽음 탓인지 존재감이 사라진 헤일로는 덤.[63] 내용의 대부분은 메인 스토리(월광교주전, 대탈옥 등) 도중 에고스틱이 사망했을 때를 대비해 적은 내용들이었지만, 애초에 여성멤버들은 이미 최종결전까지 끝난데다가 에고스틱이 없는 세계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그 부분들은 눈여겨보지 않고 빠르게 넘겨버렸다.[64] '스타더스를 살리는 법'의 문구에서는 이 세계를 구원할 영웅인 스타더스가 만약 죽게되면 이야기가 메인스트림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시간선에 파동에 생길테니 그걸 이용하겠다는 분위기의 방법들이 담겨져 있었다.[65] 특히 한서은은 스타더스가 몹시 선한 인물이었다는걸 깨닫곤 '하루 언니'라고 부르며 따르게 되었다. 둘다 꿈속에서 종종 다인이 나온탓에 슬퍼한다는 공통점이 있던지라 더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66] 마찬가지로 태양신의 현신이었던 셀레스트 역시 태양신이 소멸되면서, 다른 태양신의 능력자들이 약해지는 가운데 그 신격을 계승받아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한다.[67] 마침 달의 신의 언급에 따르면 저승에서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없기에 그곳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도 현실에선 그대로일 것이라고 한다.[68] 이미 현실세계에서 죽었던 다인의 영혼을 과거 별의 신이 트립시켰던 것과 매우 유사한 방식일 것으로 보인다.[69] 주의점이 하나 설명되길, 한번 살아서 저승에 갔다온 후 현실세계로 돌아오면 두번 다시는 살아있는 상태로 저승에 갈 수 없다고 한다. 때문에 설령 다른 멤버들은 만일의 위기상황에 각자 가지고 있는 월광석을 부숴서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있으나, 에고스틱을 찾을 중요한 열쇠가 될 스타더스는 그를 찾기 전까진 절대로 쓰면 안되는 것이었다.[70] 생전의 가장 온전한 모습을 가졌지만 대부분은 모든 욕구를 잊은 채 나른한 표정으로 바닥에 서있거나 앉아있으면서 그 어떤 고통이나 원한도 없이 평화롭게 지낸다고 한다. 그나마 적극적인 영혼들도 대게 이렇다할 목표의식을 갖지 못한채 그저 옆의 영혼과 가끔 대화를 나누고 말 뿐이라고 한다.[71] 그 과정에서 스타더스 본인이 직접 쓰러뜨린 빌런들 몇몇을 만나는 일도 생겼다고 한다. 딱히 별다른 해프닝없이 지나간걸 보면 그 빌런들도 다른 영혼들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원한없이 멍때리면서 평화롭게 지내고 있던 모양인것 같다.[72] 데스나이트와 계약을 맺었던 다인이 죽은 탓에 저승으로 돌아왔었다.[73] 단순히 히어로-빌런의 사이였던 스타더스와 에고스틱이 지금의 관계가 되는 계기가 된 대사였다.[74] 다인은 이세계의 사람이 아니었기에, 그의 영혼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이 세계의 저승이 아닌 본인의 세계로 향했을 것이다. 그러나 애초에 그를 소환한 별의 신이 소멸한 탓에 본래세계로 갈 수단이 없었을테니 수많은 차원 어딘가에 머물게 된 것이다.[75] 이중 초직감과 성장은 본인조차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실정이라 대외적으로는 괴력과 비행만 등록되어 있다. 보통 다(多)능력자의 경우 그 제약이 단일 능력자에 비해 손색이 있으나 스타더스의 경우 이런 부분이 두드러지진 않는다.[76] 본작에서 능력이 성장하는 일반적인 경우는 능력 자체가 강해진게 아니라 본인이 제대로 써먹지 못하던걸 제대로 쓰게된 것이다. 야구로 비유하면 신체능력은 일체 간섭하지 않고 투수가 투구하는 폼을 교정해준다던가, 좀 더 효율적으로 달릴 수 있게 자세를 교정해주던가 하는 식이다. 반대로 스타더스는 저런 방식에 더불어 신체능력 자체도 상승하는 것.[77] 물론 이는 어느정도 비슷한 수준일때 유리한 정도라서 압도적으로 기본 전력이 차이나면 그냥 진다. 대표적으로 에고스틱조차 헤일로 등장 시점에서는 스타더스가 헤일로를 이길 수 없다는 식으로 못박았다.[78] 주로 다인-에고스틱이나 설아-에고스틱간의 관계에 대해 직감만으로 거의 정답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에고스트림의 위장이지만)다인과 에고스틱이 따로 출현하는 모습을 보았다던가 설아에 대한 과신으로 직감을 억지로 무시한 적도 있다.[79] 엄밀히 말하면 '태양신의 능력자'들에 한정해서만 인플레의 영향을 받기에 '별의 신의 능력자'인 스타더스 자체는 해당 인플레의 대상은 아니다.[80] 셀레스트도 처음엔 아무리 강해봤자 자기보단 아래일거라며 스타더스를 과소평가하였지만, 직접 대면을 하고 피부에 와닿는 강력한 별의 힘을 느끼고는 확실히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걸 인정하였다.[81] 스타더스의 필살기인 '스타펀치'를 시전하는 모습. 126화 마지막 장면을 표현한듯한 팬아트로, 공식 일러스트는 아니었기에 해당 화에 삽화로 들어가지는 않았다.[82] 스타더스 본인의 능력때문에 전투복을 입지 않고 능력을 쓰면 마찰로 인해 부상을 입게 된다고 한다. 그럼 얼굴은 괜찮을려나?[83] 애초에 그녀 자체가 빌런을 싫어한 것도 있지만, 자신도 아직 팬카페가 없을때 에고스틱이 먼저 팬카페가 그것도 상당한 규모로 운영된걸 본 것도 있다(…)[84] 사실은 절대 다인을 포기할 생각이 없어보였던 에고스트림과 먼저 이어지기 전에, 스타더스와 에고스틱이 이어지게 해야 자기가 낄 틈이 생긴다는(…) 큰 그림을 위해서였다. 이설아는 자기가 눈독들인 대상은 어떻게든 손에 넣고싶다는 욕망이 있었고 거기에 다인도 해당대상이었던 셈.[85] 원작의 셀레스트는 믿었던 태양신에게 그 믿음이 배신당해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상태에서 파괴 활동을 벌이다 스타더스에게 죽음을 맞이하자 "이제야 신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여운이 담긴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고 한다.[86] 참고로 셀레스트는 에고스틱이 스타더스에게 마음이 있다는걸 눈치채자, 배신할 가능성이 있는 에고스틱을 숙청하는게 아니라, 에고스틱과 자신의 관계에 방해물이 될 스타더스를 하루빨리 처리할 생각까지 했다(…)[87] 이때 스타더스는 이설아와 협회장에게 연락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다.[88] 다만 에고스트림 멤버들도 2페이즈 이후로는 사실상 비중이 대폭 감소되면서 또 다른 피해를 입기는 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341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341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