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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5A9C><colcolor=#FFFFFF>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
다저 스타디움 Dodger Stadium | ||
위치 |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1000 Vin Scully Avenue | |
기공 | 1959년 9월 17일 | |
개장 | 1962년 4월 10일 | |
구장명 변천 | 다저 스타디움 (Dodger Stadium, 1962~) | |
홈 구단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MLB, 1962~)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MLB, 1962~1965) | |
크기 | 좌측 폴대 - 100m 좌중간 - 114m 중앙 - 120m 우중간 - 114m 우측 폴대 - 100m 백스탑 - 17m | |
잔디 | 천연잔디 (Santa Ana Bermuda Grass) | |
더그아웃 | 3루(홈) / 1루(원정) | |
수용인원 | 56,000석 | |
최다 관중 | 57,099명 (2009년 4월 13일 vs SD) | |
준공비 | 약 2,300만 달러 (2023년 기준 약 2억 3,000만 달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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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구장의 25년 역사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비디오 (198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홈구장. 1962년부터 지금까지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경기장의 이름은 다저스 스타디움이 아니다. 경기장 이름은 단수형으로 Dodger Stadium 이다. 국내에서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2]
공식적인 별명은 샤베즈 래빈(Chavez Ravine). 정확히는 샤베즈 래빈은 지명이지만 다저 스타디움 때문에 별칭처럼 쓰인다. 에인절스가 1962년~1965년 동안 다저스타디움을 당시 애너하임 스타디움 건설 차 빌려쓴 적이 있었는데 홈구장을 다저스타디움이라고 소개하기 불편해서 중계 캐스터들이 샤베즈 래빈에서 경기를 한다라고 했고 그 때부터 샤베즈 래빈이라는 별명이 확고해졌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을 야구팬들 사이에서 그냥 잠실에서 경기한다고 해도 다 알아듣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2. 메모리얼 콜리세움 시대 (1958~1961)
다저스가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 이전한 1958년에는 아직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를만한 야구장이 없어서 1932년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쓰던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을 적당히 개조해서 홈구장으로 쓰면서 동시에 다저스를 위한 홈구장 부지의 물색부터 시작했다.2008년 다저스의 로스앤젤레스 이전 50주년을 기념하여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여 치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의 모습. | 기묘한 콜리세움의 구조. |
그래도 원래 1932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무대였던 대규모 종합 경기장이었기에 한번에 9~10만 명의 관중이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수용능력 하나는 미칠 듯이 좋았고, 신문 기사로나 보던 메이저리그를 눈앞에서 볼 수 있게 된 LA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기형적인 구조에도 불구하고 연일 관중이 몰려들었다. 게다가 1959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루어내면서 야구 보기에는 불편한 기형적인 구장 구조에도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는 월드시리즈 단일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는 등 다저스는 새 연고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3. 다저 스타디움의 건설
아무래도 메모리얼 콜리시엄은 야구용으로 지은 건물이 아니라서 새로운 야구 전용 구장이 필요한 건 누가 봐도 명확했다. 그래서 다저스와 시측은 이전과 동시에 부지를 물색하여 다운타운 북쪽의 샤베즈 래빈(Chavez Ravine) 지역의 언덕을 부지로 결정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언덕 위에 짓는 구장이라 상당히 구조적으로 특이한 형태를 띄게 되었다. 언덕의 한쪽 부분을 파내고 거기에 야구장을 앉히는 구조라 다른 야구장의 구장 정문에 해당하는 부분이 언덕으로 막혀있고 출입구는 언덕 옆쪽으로 나있는 구조이다.[3] 그리고 야구장의 각 층에 해당하는 높이의 언덕을 평평하게 다져서 계단식 논 비슷한 구조로 만들고 주차장을 만들었다.그래서 차를 가지고 자기자리가 있는 층의 높이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언덕을 등산하거나 계단을 오르지 않고 바로 자기 자리가 있는 층의 입구를 통해서 경기장에 입장이 가능 하도록 설계했다. 현재는 그러한 영역에 있는 주차장은 전부 장애인 전용이나 VIP 주차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바람에 일반 관중들은 구장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100~400m를 걸어서 구장 건물에 접근한 뒤에 자기 자리가 있는 층까지 등산을 해야 한다.
위의 사진에서 구장과 가까운 주차장 중에 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부분은 사진으로 보면 평면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구장 관중석의 각 층에 맞춘 계단식 논 비슷한 구조을 하고 있으며 한쪽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르막길이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한편 자동차 사회가 돼 버린 로스앤젤레스의 특성을 고려해서 주차장 부지를 미친듯이 넓게 잡았다. 위 사진의 설명처럼 저 회색지대가 다 주차장인데 수용능력이 무려 16,000대다. 구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는 좁은 길로 6개 밖에 없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라도 할라치면 차가 구장에 진입하거나 경기 후 밖을 빠져나가는 데에만 1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이 구장에서는 관중들이 보통 3회말 즈음에 경기장에 입장해서[4] 7회 스트레칭이 끝나면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발길을 돌리는 풍경을 목격할 수 있다. 접근성에 치명적인 것은 옆에 (웬만한 MLB구장 근처에 있는) 전철역이나 기차역이 없다는 것이다. 3km 정도 떨어져있는 유니언스테이션에서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는 하는데 그놈의 버스도 날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자동차들과 같은 도로로 다니는 거라 별 수 없다. 실제로 매진된 인기있는 경기날에는 그 3km를 가는데 45분이 걸리기도 했었다. 요즘에는 버스 전용 차선을 만들어서 시간은 훨씬 덜 걸리지만, 이 셔틀버스는 경기 직전과 경기가 끝난 후에만 운영이 되고[5], 버스를 타는데도 줄이 길다. 게다가 이 셔틀버스는 비시즌에는 운행되지 않는다. 덕분에 비시즌에 대중교통으로 다저 스타디움 투어를 가고자 한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50년이 넘은 야구장 나이와 좋지않은 접근성 때문에 신구장 떡밥도 나오지만 2022년 올스타전[6]을 앞두고 리노베이션을 할 예정이라 당분간은 다저스타디움을 계속 쓸 것으로 보인다.
4. 특징
4.1. 투수 친화 구장에서 홈런 구장으로
준공된 1962년부터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투수 친화구장으로 손꼽혔지만 현재는 리그에서 오히려 타자친화구장에 점점 근접해가는 특이한 일이 벌어지는 구장이다.4.1.1. 규모
인식과 첫 인상과 달리 구장은 크지만 정작 필드 자체는 작은 편이다. 홈플레이트로부터 중앙펜스 가장 깊은 곳까지의 거리가 400ft가 안 되는(395ft) 유일한 구장이다. 구장이 좁은 것으로 소문난 펜웨이 파크도 홈플레이트에서 가장 먼 곳은 400ft가 넘는다. 양쪽 폴대까지의 거리도 328ft로 짧은 편이다. 게다가 센터펜스에서 폴까지 거의 직선에 가깝게 펜스를 둘러놨기 때문에 좌우중간이 깊지도 않고 펜스 높이도 높지 않다. KBO에서 다저 스타디움과 비슷한 펜스거리의 구장은 수원 KT위즈 파크나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정도인데, 이들 구장도 KBO 내에서는 결코 큰 편이 아니며 KBO 평균정도 크기이다. 그 예로 다저스타디움의 홈런 팩터는 모든 요소를 감안해도 평균보다 유의미하게 항상 높다.여담으로 구장이 워낙에 넓은 나머지 오프시즌에 외야 3층 관중석에서 그라운드로 내려가는 미끄럼틀을 설치해 스키점프를 즐기기도 했다.
과거에는 파울존이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웬만한 구장에서는 관중석으로 넘어갈 파울 타구도 잡혀서 아웃으로 처리되는 바람에 타자들에게 불리했는데 이것도 맥코트가 구단주가 되기 전의 얘기. 돈에 환장한 맥코트가 구단주가 되면서 내야석 쪽에 그라운드에 가까운 테이블 특별석을 만드느라 파울존을 다 잡아먹어서 최근에는 파울존이 다른 구장만큼 좁아졌다. 그래서 구장 규모의 측면에서 타자들에게 불리하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관중석은 내야에 1층부터 4층까지 위치해 있는데 각각 색깔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1층은 캘리포니아의 따뜻한 태양을 상징하는 노란색, 2층은 해변의 진흙을 나타내는 옅은 황토색, 3층은 나무와 산을 의미하는 블루그린, 4층은 해변의 푸른색이라고. 그리고 다저 스타디움 개장 초기의 관중석의 색 배치이기도 하다. 박찬호 시절만 해도 1층은 변함없이 노란색이었지만 2층은 거의 빨간 색에 가까운 주황색, 3층은 짙은 남색, 4층은 빨간색이었는데 위에서 얘기한 맥코트 시절에 구장을 개수하고 관중석 의자를 전면 교체하면서 개장 초기의 색배치로 다시 돌아갔다.
4층 최상단인 탑덱 끝자리(top deck end line) 관중석 경사가 캄 노우처럼 매우 가파르다.
4.1.2. 다저 스타디움이 타자친화구장으로 바뀌어가는 이유
다저 스타디움은 앞서 기술했듯이 언덕 위에 세워져 있다. 그래서 밤에는 공기가 식어서 하강기류를 형성하고 습기도 머금어서 무거워진다. 이 때문에 플라이볼 타구가 무거워진 공기를 뚫고 뻗기가 힘들게 되고 웬만큼 세게 날린 공도 펜스 앞에서 추락한다고 많은 이들이 주장했다. 하지만 낮 경기에는 오히려 반대의 상황이 벌어진다. 실제 통계적으로 따져 본 다저 스타디움은 홈런이 타구장에 비해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실제로 2000년대 이후 다저 스타디움의 홈런 팩터는 타 구장 평균과 비교해도 오히려 평균보다 높다. 낮경기 때는 해설자가 "다저 스타디움이 투수 친화적이라는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할 때가 있다. 언덕 위의 데워진 공기가 상승기류를 형성하기 때문에 야간 경기 때보다 공이 더 뻗기 때문이다.즉, 많은 이들의 이야기와 달리 언덕 위에 위치한 입지는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오히려 다저 스타디움이 투수친화적 구장이란 이야기를 들었던 이유는 외야수비의 용이함으로, 홈런을 제외한 장타가 억제되었기 때문이다. 다저 스타디움은 둥근 쿠키커터형에 매우 좁은 외야 파울구역을 가지고 있다. 즉, 외야수가 놓치더라도 타구가 어디로 갈지 예측하는 게 매우 쉽다. 그리하여 홈런을 제외하고는 장타가 적게 나오는 측면이 강했고 이점이 장타 억제에 꽤 많은 이득을 주었다. 즉 펜스가 당겨진 잠실 야구장과 같은 효과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어퍼스윙과 하드힛을 강조하는 홈런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기존에 홈런은 많이 나오지만 홈런을 제외한 장타는 잘 나오지 않는다는 장점은 홈런 위주의 트렌드에서 오히려 타자친화가 강화되는 이유가 되었고 실제로 2020년대 홈런팩터가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 이어 2위에 등극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홈런 팩터로 한정하면 양키 스타디움보다도 높다.[7] 그래서 다저 스타디움은 현재 시점에서 홈런은 잘 터지는 중립형 구장이 되었다.
4.2. 좌우 대칭구장
다저 스타디움은 완전 대칭구장이다.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이나 애리조나의 체이스 필드처럼 양쪽 폴대까지의 거리가 1m 정도 차이가 나는 거의 대칭구장이 아닌 진짜 폴대부터 센터 가장 깊은 곳까지 반으로 접으면 정확하게 겹치는 대칭구장이다. 과거 대칭구장이 대세이던 시절에는 이 때문에 엄청난 크기를 제외하면 별 특색이 없는 구장이었으나, 볼티모어의 캠든야드 이후로 주변 환경에 야구장 필드의 모양을 맞추는 레트로 스타일이 유행이 되면서 새로 구장을 짓는 구단들이 앞다퉈서 짝짝이 모양 구장을 짓는 바람에 지금은 본의 아니게 내셔널리그에서 유일한 완전 대칭구장이 되었다.현재 메이저리그의 홈구장 중에서 이런 완전 대칭구장은 딱 네 개가 남았는데 나머지 셋은 다 아메리칸 리그 소속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카우프만 스타디움ㆍ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링센트럴 콜리세움ㆍ토론토의 로저스 센터[8]이다. 이 중에서 로저스 센터는 다목적 돔구장이고 오클랜드 콜리시엄은 한 때 오클랜드 레이더스[9]와 같이 썼던 겸용 구장이었어서 야구만을 위해서 건축된 전용구장 중에서 완전 대칭을 이루는 구장은 이제 각 리그에 하나씩만 남게 되었다. 결국 개성이 없는 게 개성 그 자체가 되어버린 케이스다.
4.3. Oldies but Goodies
이 구장은 1962년 완공되어 2022년으로 준공 60주년을 맞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펜웨이 파크(1912년), 리글리 필드(1914년)에 이어 세번째로 오래된 구장이다. 다저 스타디움 이후 세워진 구장 중에도 메츠의 셰이 스타디움(1964년 완공), 카디널스의 부시 스타디움(1966년 완공)처럼 더 빨리 구장을 옮겨버린 구단도 있다.그러나 세금으로 짓고 형식적으로 시로부터 구장에 세들어 살고 있는 타구단과는 달리 다저 스타디움은 주차장 부지까지 포함해서[10] 완전 구단 소유이며, 전 구단주인 오말리 일가의 팬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까지 더해져서 철저한 관리가 행해져 왔다. 50년이 지난 지금도 구단주는 바뀌었지만 철저한 구장관리로 이 구장에 오면 좀 오래됐다는 느낌은 받을 수 있지만 상당히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구장과 비슷한 나이인 대전 야구장, 심지어는 이 구장보다 나이가 한참 어린 잠실이나 사직구장과 비교해도 나았으면 나았지 전혀 꿀리지 않는다.
다만 50년전에 지은 구장이라 그 동안 사람들의 체형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어서 관중석이 좁은 편이고 1, 3루 선상의 관중석의 방향이 홈플레이트 방향이 아닌 직선 방향으로 배치가 되어 있어서 그 쪽 자리에 앉는 사람들은 5회쯤 되면 허리와 목이 아파서 경기를 보면서 삐딱한 자세로 앉아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선수들을 위한 시설 면에서도 최근에 지어진 구장과는 달리 라커룸과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이 좁은 편이며 조명도 매우 어두운 편이다. 새 구단주를 맞이하고 나서 구장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가 행해질 예정이라 이 구장과 관련된 불편사항은 개선될 예정이다.
4.4. World Famous Dodger Dog
이 구장의 자랑거리 중에 하나는 구장에서 파는 핫도그인 Dodger Dog이다. 이 핫도그는 메이저리그의 다른 팀 팬들에게도 유명해서 이 구장을 방문하는 타팀 팬들이 오면 반드시 사먹는 별미로 자리잡았다. 그래서 구단 측에서도 World Famous라고 홍보한다. 이 핫도그는 10인치(25.4cm)나 되는 장대한 길이를 자랑하며, 2개만 먹어도 충분히 한끼 식사가 될 정도로 배가 부르다.
올드 팬들에 의하면 80년대 초반까지는 구장에서 직접 수제로 핫도그를 만들어 팔아서 별미라고 할 수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Farmer John라는 회사에 위탁해서 납품을 받아서 파는 거라서 그 맛이 안 난다고 한다. 게다가 소시지를 그릴에 굽는 방식이 아니라 물에 삶는 방식이라서 다른 구장에서 파는 핫도그와 뭐가 다르냐는 비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참고로 그릴에 굽는 것도 파는데 그릴에 굽는 방식의 다저 도그를 사려면 구장의 뒤쪽에 있는 곳에서 사면 된다. 위치를 옮긴 이유는 그릴에 구울 때 나는 연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수입상품점에 가면 Farmer John에서 나온 다저 도그(냉동)을 파는 경우도 있다.
4.5. 스피커
일반적인 야구장의 경우 구장 구석구석에 스피커를 설치하여 장내 방송을 전달하지만 이 구장은 장내 방송 및 각종 음향효과를 센터 백스크린 뒤쪽에 있는 거대 스피커 하나가 구장 전 방향으로 전달하는 구조다. 그래서 스피커의 출력이 엄청나며 외야석 스피커 가까이에 있는 자리에 앉으면 경기 끝날 때 쯤이면 귀가 먹먹할 정도다.5. 여담
- 캘리포니아 지역의 특성상 우천 연기가 매우 드물다. 60년 넘는 다저 스타디움 역사상 우천 연기가 된 경기는 총 17경기다. 박찬호도 2000년, 다저 스타디움에서 선발등판 예정된 경기가 비로 취소되어 다음 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있다.
- 2013년부터 현재까지 12년 연속 총 관중, 평균 관중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할만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팬들은 압도적인 구름 관중을 자랑한다.#
- 강남스타일이 한참 선풍적 인기를 끌고있던 2012년, 가수 싸이가 관람하고 있다가 카메라에 찍혀 관중들이 열광했다. 싸이도 말춤을 짤막하게 추며 보답. 그리고 현지시각 2013년 4월 30일 선발등판하는 류현진을 응원하기 위해 다시 한번 찾아와 짧게 응원의 춤을 췄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라커룸에 직접 찾아와 다저스 선수들이 모두 놀라며 열광. 한인의 날 행사 기간이자 류현진과 추신수의 첫 맞대결이 펼쳐진 7월 27일 경기에서는 배우 송승헌과 함께 경기를 관람.
- 2013년 류현진의 다저스 입단으로 한국 기업들이 다저 스타디움에서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졌다. 오리온에서 조만간 초코파이를 다저 스타디움에서 판매한다고 한다. 아울러 다저 스타디움 외야 맨 오른쪽에 낮은 펜스에 보면 초코파이 광고가 붙어있다. (하지만 2015시즌부터 초코파이 광고는 없어졌다.) 또한 광고 모델을 싸이로 기용한 참이슬 소주는 다저 스타디움 외야 펜스 왼편의 LED 전광판(타구장 경기상황 전달 전광판)에 나온다. (2016년 기준으로 소주광고는 없어졌지만 하이트 광고는 계속 띄우고 있다. 하이트 맥주와 소주칵테일도 여전히 구장에서 판매한다.)
- 우익수 뒤쪽 외야 자리들은 All you can eat 구역이다. 표값은 좌익수 뒤쪽 외야 자리보다 $15-20 정도 더 비싸지만, 대신 다저 도그, 나초, 콜라, 팝콘, 땅콩을 경기 관람하는 동안 (7회까지) 원없이 먹을 수 있다. 물론 이외의 음식들(맥주, 츄러스 등)은 따로 돈을 내고 사먹을 수 있다. 단, 외야자리는 팔걸이가 없는 벤치라서 다른 구역 좌석들보다 좁기 때문에 불편하다. 참고로 인기 없고 표값 싼 외야석 일부분을 이렇게 뷔페 스타일로 입장료만 내면 맘껏 처묵처묵할 수 있는 섹션으로 바꾸는 시도를 한 최초의 구장이 이 다저 스타디움인데 처묵처묵의 대가로 기존의 외야석보다 값을 왕창 올렸건만 굉장히 인기가 있어서 스타디움의 매출 신장에 상당히 기여했다.[11] 그 전에는 정말 인기팀의 경기나 되어야 관중석이 차고 그나마 표값도 싸서 다 채워봐야 수익도 얼마 남지 않는 자리였는데 전략을 바꾼 뒤로 경기 보는 것으로만 따지면 훨씬 야구 보기 좋은 3층의 관중석보다 이쪽의 관중석이 더 먼저 차기도 한다. 그리고 다저스의 이런 성공전략을 본 다른 팀들도 앞다퉈서 다저 스타디움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최근에는 외야 한쪽 섹션을 All you can eat 구역으로 전환한 구단들이 있으며 구장 경영 혁신의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 2014년 1월 25일에 이 구장에서 지역 NHL 팀인 로스앤젤레스 킹스 대 애너하임 덕스의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렸다. 1년에 한경기씩 야외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를 개최하는 NHL의 이벤트의 일환이다. 문제는 그동안 NHL의 아이스하키는 실외에서도 얼음이 꽁꽁 어는 추운 북쪽지방에서 주로 개최되었다는 점. 남쪽에 있는 도시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NHL의 야외경기이다. 겨울에 가장 추울 때도 영상 10도 정도이고 기온이 오르면 1월달에도 영상 25도를 넘는 일이 드물지 않은 이 동네에서 과연 2시간 넘게 경기를 치르는 동안 얼음이 버텨줄지 하는 말도 있었으나 얼음이 잘 버티며 무사히 치렀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 골키퍼 퀵이 못 버티며 애너하임이 3-0 완승을 거두었다.
- 50년이 넘는 스타디움의 역사에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은 1980년에 처음 개최한 이후 2021년까지 단 1번도 개최하지 않았다. 미개최 기록이 체감이 안 간다면, 다저스 경기를 60년 넘게 중계하면서 퍼펙트 게임만 4번을 봤던 빈 스컬리가 다저스타디움 올스타 경기는 평생에 딱 1번밖에 보지 못했다는 이야기.[12] 옆동네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만 해도 올스타전을 3번이나 개최했는데 MLB 사무국 측에서는 이 구장에서의 올스타 개최권을 희한하게 아끼고 있었고, 덕분에 현존하는 MLB 홈구장 중에서 올스타를 개최한 지 가장 오래된 구장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2020년에 드디어 2번째 올스타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하필 코로나19가 터지는 바람에 아예 올스타전 자체가 취소되었고, 개최 2년 전에 개최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2021년에는 기존 결정대로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인 쿠어스 필드에서 올스타전이 열렸다.
다행히 2020년 7월 4일, 2022년 올스타전의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드디어 42년 만에 올스타전을 개최했고, 이 경기에서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9번째 올스타전 등판을 이뤄냈다. 경기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7회에 번개같은 동점 투런을 치며 아메리칸 리그를 승리로 이끌고 MVP를 수상했다.
- 특정 선수의 버블헤드를 프로모션으로 주는 날이 있으면, 보통 다른 구장에서는 10,000-25,000개의 Bobblehead를 준비하기 때문에 아주 일찍 입장해야만 바블헤드를 받을수 있는데, 다저 스타디움에서는 40,000개를 준비한다. 다저 스타디움은 56,000석이기 때문에 많이 모자랄 것 같지만, 매 경기가 매진되는게 아니고 LA의 교통체증 때문에 늦게 오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정시에만 입장하면 버블헤드가 동이 나기 전에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인기 있는 선수의 버블헤드를 주는 날은 적어도 경기 시작 30분 전에는 와야 늦지 않게 받을 수 있다.
- 2013년 11월 3일 런닝맨 170회가 본편이 끝나고 후반부 부분에서 류현진과 런닝맨 스태프들이 류현진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 경기장 주차장과 선수 전용 주차장, 선수 라커룸 등을 간단히 촬영했다.
- 2016년부터 에미레이트 항공이 여기에도 라운지를 설치했다.
- 2018년 3월 27일(현지시각) 다저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5회 말 도중, 3루 쪽 덕아웃에 인접한 파울 지역에서 갑작스럽게 구장 내 파이프가 터진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물이 경기장으로 터져나와 그라운드와 관중석 일부가 젖는 바람에 경기가 콜드게임으로 끝났다. 이 날은 류현진이 선발로 나와 4.2이닝을 소화했다.
- 2001년 6월, 영국 밴드 비 지스의 마지막 돔구장 공연이 여기서 진행되었다.
- 스타디움 투어를 운영하는 구단이다. 인기 구단답게 스타디움 투어도 사람이 많은 편. 경기장 위에서 사진도 찍어준다. 물론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 된다.
- 다저스타디움에 놀러갈 땐 경기 시간 1시간 전에 도착한다는 생각으로 출발해야 한다. 경기 개시 시간에 딱 맞추거나 10분~20분 간격을 두고 도착하면 산쪽으로 돌아 주차장 들어가는데 30분, 경기장으로 이동하고 보안 검색하고 자리 찾는데 20~30분이 걸린다. 만약 개시 시간에 맞춰 간다면 1~2회가, 정말 운이 없으면 3회초까지가 증발해버릴 수 있다.
- 삼진이 나오면 운명 교향곡 BGM이 흘러나오는 구장이다.
- 2023년 8월 26일 BLACKPINK의 스타디움 월드투어인 BORN PINK WORLD TOUR 공연이 개최되었다.
- 홀로라이브 EN 소속 버츄얼 스트리머인 가우르 구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구라가 전광판에 나와서 응원가를 불러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다저스 팬들에게선 그뭔씹 취급이나 받으며 반응이 좋지 못했다.
-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입단한 후로 구단 차원에서 일본 마케팅을 매우 열심히 해서 일본 관광객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일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식집이 많이 들어왔는데, 美味しい가 박혀있는 식당이나 타코야키 프랜차이즈 긴다코가 대표적이다. 통역기능 지원도 이전보다 향상되었고 구장 근처 호텔 역시 일본인들로 북적인다고 하며, 덕분에 일본 현지에서도 월드시리즈 시청률이 미국 현지 시청률을 뛰어넘은 현상까지 발생할 만큼 매우 큰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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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고]
2023년 이전까지 사용하던 로고이다.[2] 비슷한 예는 뉴욕 양키스의 양키 스타디움.[3] 비유하자면 오르막길에 있는 건물들의 1층부분이 반지하 비슷한 구조가 되는 상황을 연상하면 된다. 이러한 건축기법을 성큰 보울(Sunken Bowl)이라 부르며 문학야구장이 성큰 보울 기법으로 만들어졌다.[4] 물론 일부러 이렇게 늦게 오는 건 아니고, 퇴근하고 지옥같은 LA 교통과 더 지옥같은 다저 스타디움 근처의 교통을 뚫고 도착한 후에 주차를 하고 구장까지 걸어가면 이정도 시간이 되는거다.[5] 즉, 경기중에 무슨 이유에서든 유니언스테이션으로 돌아가려면 우버를 불러야 한다.[6] 원래는 2020년이었으나 코로나-19 관계로 2022년으로 밀렸다.[7] 실제로 현재 시점에서 뉴욕 양키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인 애런 저지와 오타니 쇼헤이의 경우를 살펴보면, 베이스볼 서번트 기준으로 58홈런을 쏘아올린 저지의 2024 시즌 타구는 다저 스타디움 기준으로 64개의 타구가 홈런이 됐을 것으로 예측했고, 54홈런을 쏘아올린 오타니의 2024 시즌 타구는 양키 스타디움 기준으로 52개의 타구가 홈런이 됐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즉 실제로도 양키 스타디움이 다저 스타디움보다 홈런 생산에 더 유리하다고 말하기가 어려운 것이다.[8] 하지만 로저스센터도 2022시즌 종료 후 리모델링으로 좌우 펜스가 달라지게 되었다.[9] 레이더스는 2020년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콜리세움은 다시 애슬레틱스 혼자 쓴다.[10] 이 때문에 개막장 맥코트 구단주가 다저스와 구장을 매각하면서 주차장은 자기 소유로 하려는 꼼수를 부리는 바람에 다저스 매각이 더 어려워지기도 했다.[11] 다저 도그의 원가는 $1도 되지 않는다.[12] 참고로 다저스는 브루클린 연고 시절에도 올스타전을 딱 한 번 개최했는데, 그것이 스컬리가 다저스 중계를 시작하기 딱 1년 전인 1949년이었다.
2023년 이전까지 사용하던 로고이다.[2] 비슷한 예는 뉴욕 양키스의 양키 스타디움.[3] 비유하자면 오르막길에 있는 건물들의 1층부분이 반지하 비슷한 구조가 되는 상황을 연상하면 된다. 이러한 건축기법을 성큰 보울(Sunken Bowl)이라 부르며 문학야구장이 성큰 보울 기법으로 만들어졌다.[4] 물론 일부러 이렇게 늦게 오는 건 아니고, 퇴근하고 지옥같은 LA 교통과 더 지옥같은 다저 스타디움 근처의 교통을 뚫고 도착한 후에 주차를 하고 구장까지 걸어가면 이정도 시간이 되는거다.[5] 즉, 경기중에 무슨 이유에서든 유니언스테이션으로 돌아가려면 우버를 불러야 한다.[6] 원래는 2020년이었으나 코로나-19 관계로 2022년으로 밀렸다.[7] 실제로 현재 시점에서 뉴욕 양키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인 애런 저지와 오타니 쇼헤이의 경우를 살펴보면, 베이스볼 서번트 기준으로 58홈런을 쏘아올린 저지의 2024 시즌 타구는 다저 스타디움 기준으로 64개의 타구가 홈런이 됐을 것으로 예측했고, 54홈런을 쏘아올린 오타니의 2024 시즌 타구는 양키 스타디움 기준으로 52개의 타구가 홈런이 됐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즉 실제로도 양키 스타디움이 다저 스타디움보다 홈런 생산에 더 유리하다고 말하기가 어려운 것이다.[8] 하지만 로저스센터도 2022시즌 종료 후 리모델링으로 좌우 펜스가 달라지게 되었다.[9] 레이더스는 2020년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콜리세움은 다시 애슬레틱스 혼자 쓴다.[10] 이 때문에 개막장 맥코트 구단주가 다저스와 구장을 매각하면서 주차장은 자기 소유로 하려는 꼼수를 부리는 바람에 다저스 매각이 더 어려워지기도 했다.[11] 다저 도그의 원가는 $1도 되지 않는다.[12] 참고로 다저스는 브루클린 연고 시절에도 올스타전을 딱 한 번 개최했는데, 그것이 스컬리가 다저스 중계를 시작하기 딱 1년 전인 1949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