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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30 23:44:24

닥터 지바고(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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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등록된 공연만 기재함. (내한 공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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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뮤지컬 닥터 지바고 한글 로고.png
파일:뮤지컬 닥터 지바고.jpg
작곡 루시 사이먼
작사 마이클 코리
에이미 파워스
극본 마이클 웰러
원작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소설 《닥터 지바고
주요 프로덕션 2011 시드니
2015 브로드웨이
국내 공연 정보
제작 파일:오디컴퍼니 로고 블랙.png
공연장 초연: 샤롯데씨어터
재연: 샤롯데씨어터
공연 기간 초연: 2012.01.27 ~ 2012.06.03
재연: 2018.02.27 ~ 2018.05.07
관람 시간 170분 (인터미션: 20분)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OST5. 한국 공연
5.1. 2012년 초연5.2. 2018년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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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찬란하고 위대한 감동의 대서사시
호주의 존 프로스트, 미국의 아니타 왁스만, 한국의 신춘수를 비롯한 3개국의 프로듀서들이 모여 제작한 뮤지컬이다.

초연은 2011년 2월 호주에서 열렸으며 유료좌석 점유율이 89.7%에 이르렀다고 한다. 2012년 한국 공연 이후 2013년에는 웨스트엔드로, 2014년에는 브로드웨이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지만, 웨스트엔드 공연은 불발되었고 브로드웨이 진출은 2015년 봄으로 늦춰졌다. 한국 재연에 대해서는, 본래 2014년 재연하겠다는 계획은 불발된 것으로 보이나 신춘수 프로듀서의 트위터에 따르면 아직 계획중에 있기는 하다고 한다.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26회의 프리뷰를 거쳐 4월 21일 정식 개막했다. 웨스트엔드에서 레 미제라블의 자베르를 연기했던 Tam Mutu가 유리 지바고 역을,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해 온 Kelli Barrett이 라라, Paul Nolan이 파샤 역을 맡았다. 일부 장면들을 수정하는 등 작품을 보완하기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토니상에서 단 한 부문도 노미네이트 되지 못했다. 흥행에도 부진해서 결국 정식 공연은 한 달도 가지 못하고 5월 10일에 막을 내리게 됐다. 오디 뮤지컬 컴퍼니가 브로드웨이에서의 실패를 딛고 다시 한국에서 재연을 시도할지 귀추가 주목되는데...

2018년 한국에서 재연되었다.

2. 시놉시스

러시아 혁명의 격변기 속에서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유리 지바고!
그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피어난 운명 같은 사랑, 라라...

모스크바 부호의 아들로 태어나 8세의 나이에 고아가 된 유리 지바고는 그로메코 가에 입양되어 성장하고, 의사가 된 그는 그로메코 가의 딸 토냐와 결혼을 약속한다.
반면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한 라라는 러시아 고위법관인 코마로브스키와 원치 않는 관계를 지속하지만, 이에 환멸을 느끼고 새해 전날 밤 무도회장에서 코마로프스키에게 총을 겨눈다.

여기서 라라를 마주친 유리는 그녀에 대한 호기심을 멈출 수 없지만, 사라져 버린 그녀를 뒤로한 채 토냐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다.
2년 후, 라라는 혁명가인 연인 파샤와 결혼을 하지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자 상처받은 파샤는 군에 입대한다.
1914년 1차대전이 일어나고 군의관으로 참전한 유리는 남편을 찾아 종군간호부가 된 라라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이 둘은 사랑에 빠지지만, 1차대전이 끝나고 유리는 모스크바로, 라라는 자신이 태어난 유리아틴으로 떠난다.

전쟁 후 혁명정부가 수립된 러시아에서 더 이상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유리와 그의 가족은 토냐의 고향인 유리아틴으로 떠난다.
라라가 그 곳에 있는 것을 알지만 선뜻 다가갈 수 없던 두 사람은 결국 다시 만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토냐와 라라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던 유리는 라라의 관계를 알게 된 라라의 남편이자 빨치산 간사인 파샤의 지시로 빨치산 캠프로 끌려가 그들과 함께 생활한다.
그곳에서 얼마 동안 있다 자신의 끔찍한 모습을 깨달은 유리는 그곳을 벗어나는 데 성공하고 쓰러진 그를 라라가 발견한다.

붉은 군대가 통제하는 유리아틴, 이미 유리의 생사를 알 수 없었던 그의 가족은 러시아를 떠났다.
이제 단 둘뿐인 유리와 라라,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유리는 라라를 위하여 그녀를 곁에서 떠나보낸다.
무대 공연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어쩔 수 없지만, 엄청난 내용 압축과 인물 생략이 가해졌다.

3. 등장인물

4. OST

5. 한국 공연

5.1. 2012년 초연


원래 유리 지바고 역에는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모델 출신 연기자 주지훈이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더블 캐스팅이었으나 주지훈이 성대결절로 공연하기 17일 전 하차해, 1월 공연은 홍광호 원 캐스트로 가게 됐다. 사실 좋은 일로 군대 간 것도 아닌데 아무 일도 없었다는 양 제대해서 무대로 온 것이나, 인터뷰에서 "나는 뮤지컬 가수가 아니라 배우다"라고 한 것으로도 충분히 뮤지컬 덕후들에게 미운 털이 박혀 있던 참인데[1], 성대결절이라는 이유를 대며 공연 보름 전에 하차한 바로 그 날 영화 출연 소식이 터지자 뮤덕들은 더욱 기분 나빠하고 있었다. 상식적으로 하나에서 하차한 바로 그날 다른 하나의 출연 소식이 터진다면 둘 중에서 뭘 고를지 재고 있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연하기 보름 전에 하차하는 것도, 하차할 수밖에 없도록 몸 관리를 못한 것도 배우로서는 불성실한 결과다.

그런데 조로 마지막 공연 커튼콜 자리에서 조승우가 "러시아로 공부하러 가서 돌아올 땐 러시아를 통째로 가져오겠다... 잠실로[2]"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조승우의 전격 합류가 공식 홈페이지 공지와 기사로 떴다! 뮤덕들은 또다시 멘탈붕괴.

원래 엘리자벳과 함께 2012년 초 뮤덕들의 양대 기대작이었는데 양쪽에서 사고를 터뜨린 탓에 그 기대하던 뮤덕들의 대다수가 "에라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나 보자" 하는 분위기가 잠시 형성되기도 했다. 사실 캐스팅은 더블 트리플 잘 맞춰서 취향 아닌 사람들 잘 피하면 된다지만[3], 최고가가 10만원도 넘는데다 할인이란 걸 찾아볼 수 없는 가격이 더 문제였다. 그나마 할인은 지바고가 엘리자벳보다는 조금 더 풀었지만 어차피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는 만큼의 할인이고 게다가 최저등급이 7만원이니 이건 뭐 오십보백보.

그러나 일단 조승우가 합류하자 뮤덕들이 하나 둘 마음을 돌리기 시작했다. 엘리자벳모차르트 오페라 락도 만만히 볼 작품은 아닌만큼 2012년 상반기 제1차 뮤계 대전은 확정되었다.

하지만 뚜껑이 열리고 나자 기대에 비해서는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다. 불륜 스토리에 대한 호불호, 늘어지는 전개와 연출 구멍에 대한 호불호 등. 애초에 호주에서의 흥행 성공 자체도 주연이 앤서니 월로우[4]였기 때문에 그에 기댔던 것이라는 평이 크다. 하지만 음악과 가사가 고퀄리티라는 것에 대해서만은 이견이 없다. 특히나 경쟁작이라고 할 수 있었던 엘리자벳의 번안과 비교하면... 궁금하다면 보자. 뮤지컬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은 꼭 라이브로 들어야 하는 넘버들이다.

마지막 공연 다음 날에 개최된 2012년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유리 지바고 역의 조승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5.2. 2018년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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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냐 | 이정화 파샤 / 스트렐니코프 | 강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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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뮤지컬은 노래하는 사람 따로 연기하는 사람 따로가 아니라 노래가 곧 연기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조승우홍광호류정한에 비해 노래는 분명히 잘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칭찬을 받는 이유는 노래도 연기로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2] 샤롯데씨어터가 잠실에 있다.[3] 이것도 사실 예매자가 스케줄 비는 날 보고 싶은 조합이 있는지 없는지 맞춰야 한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말처럼 쉽지는 않다.[4] 호주에서 인간문화재 비슷한 '인간국보'로 지정된 배우라고 한다. 뛰어난 실력으로 오페라의 유령, 맨 오브 라만차 등의 흥행 뮤지컬에서 주연을 연기했으며, 특히 레 미제라블에서의 앙졸라스 역은 타이틀 롤은 아니지만 각국의 앙졸라스 가운데서는 넘사벽으로 꼽힌다. 세계구급으로 유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