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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음향신호를 전달할 때 사용되는 단자에 대한 문서이다. 믹서, 앰프, 스피커 등의 오디오 장비를 연결한다.2. 특징
아날로그 단자는 기준 레벨과 선로 특성에 따라서 나누어지는데, 마이크에서 출력된 약한 레벨을 마이크 레벨, 음향기기의 내부 회로나 출력레벨로 정해진 기준레벨을 라인 레벨이라고 한다. 그에 따라 올바른 단자를 사용해야 한다.라인, 마이크 신호와 같은 아날로그 신호와는 다른 디지털 신호를 통해 전송하기도 한다. 오디오 신호 전달에 사용하는 단자는 디지털 신호와 아날로그 신호를 전달하는 단자가 같은 형태를 띤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서로 혼동하여 기계를 망가뜨리지 않게 조심하자. 예를 들어, 캐논단자를 이용해서 AES3 신호를 주고 받는 기계에 아날로그 신호를 주고 받는 장비를 물리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케이블 역시 아날로그용과 디지털용 각각의 규격이 다르므로 작동이 원활하지 않거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간혹 일부 오디오 미신에서 케이블을 바꾸면 소리가 바뀐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물론 아날로그 케이블 특성상 조악하게 만들려면 얼마든지 조악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싸구려를 쓰면 제품 자체의 내구성이 떨어지는데다가 실제로 음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4] 상기했듯이 케이블의 성능은 음색이나 음질 향상보다는 부품으로써 신뢰성이 중요하므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케이블을 구매해야한다.
3. 아날로그 라인, 마이크 단자
아날로그 라인, 마이크 레벨 단자. 크게 신호의 세기와 임피던스에 따라 마이크, 악기, 라인 레벨로 나뉜다. 마이크와 라인의 경우 600옴[5], 악기의 경우 그 이상이다.[6] 원래 음향기기의 라인입력은 600옴 대칭임피던스의 전력전송을 사용했으나, 갈수록 전압전송 방식을 선호하게 되면서 고임피던스를 지향하게 되었다. 하지만 노이즈 감소에는 전력전송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전력전송을 지원하는 기기들도 있다.마이크, 라인, 악기 단자는 두 대칭인 신호선 Hot과 Cold를 동시에 사용하는 밸런스 방식과 그라운드와 단일 신호선으로만 구성되는 언밸런스 방식으로 구분된다. 간혹 밸런스 단자의 Hot과 Cold를 담당하는 회로를 진짜로 두 개로 만든 풀 밸런스 회로를 사용했다는 제품도 있는데, 밸런스 단자의 핵심은 모든 회로를 2개로 만든 풀 밸런스인지 1개의 회로만 쓰는 소위 말하는 짭 밸런스인지가 아니라 두 신호선을 서로 대칭으로 만들어 주는 데 있다. 사실 대부분의 환경에서는 두 제품 간에 그렇게 큰 차이가 발생하지도 않고, 풀 밸런스를 사용한 제품도 음질적인 면에서 논란이 있다는 점에서 무엇을 사용할건지에 대해선 각자가 알아서 판단하는 게 낫다.
3.1. RCA 단자
미국의 전자기기 회사 RCA에서 턴테이블의 출력단자에 사용하기 위해 만든 아날로그 오디오 단자이다. 보통 흰색이 왼쪽 채널, 빨간색이 오른쪽 채널을 의미한다.[7]CVBS와 컴포넌트, S/PDIF[8]에서도 RCA 단자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들은 일반적인 트위스트 페어를 사용하는 아날로그 오디오 케이블과는 달리 동축케이블을 사용하며 임피던스가 75옴이다. 따라서 원칙적으로는 아날로그 오디오용 케이블을 사용하면 안 되고, 75옴 동축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다만 보통 수 미터 내에서만 사용하는 가정용 케이블의 경우 임피던스를 구분하지는 않는다. CVBS와 S/PDIF의 경우 색상은 노란색으로 지정되어 있다.
'포노잭'이라고도 부른다. 즉, 포노그래프(턴테이블) 시절부터 내려온 유서 깊은 단자다. 잘 찾아보면 여러분보다 나이 많으신 케이블도 찾을 수 있다. WE케이블 등...
3.2. XLR
처음부터 XLR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것은 아니고, 처음엔 Cannon X 커넥터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이후 플러그와 커넥터의 고정을 위한 래치 잠금장치가 추가되면서 XL(X-Series Locking 혹은 Latch) 시리즈가 나왔고, 마지막으로 내구성을 위한 고무 절연체(Rubber 혹은 Resilent)가 추가되면서 XLR이라는 커넥터가 만들어지고, 이 형태가 널리 퍼지면서 표준이 되었을 뿐이다.
흔히 쓰이는 3핀 규격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1번 (Ground): 접지 및 차폐 역할을 한다.
2번 (Hot): 밸런스드 신호의 양극성 신호를 전달한다.
3번 (Cold): 밸런스드 신호의 음극성 신호를 전달한다.
AES/EBU, AES3 규격의 경우 XLR 커넥터/잭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이들의 경우 디지털 신호 전송을 위한 규격이라서 케이블 구성은 전혀 다르다.
XLR단자는 케이블 쪽인지 기기 쪽인지가 아니라 입력단자인지 출력단자인지에 따라 모양을 구분하기 때문에 아무 케이블이나 연장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3.3. 폰 커넥터(Phone Connector)
1877년도부터 사용된 전화기를 위한 규격이다. 물론 현재는 전화기뿐만 아닌 다양한 기기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한다.
최초로 개발된 것은 1/4"(6.35mm)의 규격이며, 국내에서는 55, 혹은 5.5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실제 크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젠하이저의 1/4" 플러그 제품중 모델명이 PJ055인 제품이 존재했던 것이 와전되어 생긴 잘못된 명칭이다.
- 3/32(2.5mm)는 옛날 휴대전화의 핸즈프리로 자주 쓰였으며, 일부 일본제 포켓탑 라디오와 포터플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에도 쓰였다. 지금은 카메라를 유선으로 제어하는 장비 및 일부 제조사의 헤드폰(케이블 교체가 가능한 헤드폰의 헤드폰측 단자) 등에 쓰인다.
- 1/8"(3.5mm) 단자는 일반인들에게 가장 익숙할 오디오 단자 규격이며 모바일 기기나 PC용 메인보드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초로 개발된 것은 1950년대 트랜지스터 라디오용이며, 소니가 1965년의 EFM-117J 라디오, 1979년의 워크맨에 탑재하며 빠르게 확산되었다.
-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는 음질을 위해 2.5파이나 4.4파이[9], 드물게 3.5파이[10]와 MINI XLR[11] 규격의 밸런스드 출력을 지원하는 이어폰 단자를 가지고 있다. 보통 4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XLR이나 밸런스드 TRS와 비스무리하게 극 2개는 L 채널의 HOT, COLD신호, 그리고 나머지 2개는 R채널의 신호들을 전송함으로써 좀더 고음질을 추구한 단자이다. 이를 위하는 커스텀 케이블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왼쪽부터 3극, 3극 헤드셋, 4극 유럽식(노키아), 4극 미국식(애플). |
또한 극이 몇 개냐에 따라 2극과 3극, 4극, 5극 폰 잭으로 나뉘며, 2극잭은 TS잭, 3극잭은 TRS잭, 4극잭은 'TRRS잭', 5극잭은 'TRRRS잭'이라고도 한다.
2극잭(TS)은 1개의 언밸런스드[12] 채널 신호만 전송할 수 있다. 광석 라디오에 쓰이는 크리스탈 이어폰이 이 단자를 사용한다.
3극잭은 2개의 언밸런스드 또는 1개의 밸런스드 채널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이어폰은 2개(왼쪽과 오른쪽)의 언밸런스드 채널을 전송하는 대표적인 예다.
스마트폰이 유행하면서 극이 4개인 TRRS 폰 잭(미국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아이폰을 위시한 최신 스마트폰의 4핀 구성은 TRS배열에 "리모콘 및 마이크의 기능제어를 위한 핀"이 추가되어 T-왼쪽, 위R-오른쪽, 아래R-접지, S-기능제어이다. 4극 폰 잭은 원래 핸즈프리용으로 도입된 물건인데, 핀 구성은 회사별로 따로 놀다가 그 상태에서 스마트폰이란 게 나오면서 급격히 보급되었다. 시작은 노키아가 채택한 유럽식(OMTP표준)이다. 왼쪽-오른쪽-기능제어-접지 TRRS 방식으로 초기 스마트폰(삼성, 소니), PMP, 소형 MP3 플레이어 등에서 도입했다. 미국식(CTIA표준) TRRS 방식은 본래 소수파였지만, 아이폰의 폭발적인 보급으로 미국식이 대세가 되었다.
다만 유럽식 4극도 문제가 있던 것이, 제대로 못 만들면 마이크 때문에 left, right에서 노이즈가 올라온다. 미국식 4극은 그나마 음질에 영향을 주는 마이크를 접지 뒤로 밀어냈기에 유럽식에 견주면 상대적으로 노이즈 면에선 깔끔하다.
그라운드(접지) 핀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TRRS 규격(유럽식, 미국식)이 맞지 않으면 이어폰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심지어 같은 회사 것끼리도 시기에 따라 호환이 안 되기도 한다. 그라운드 핀 위치 문제는 하위 호환성에도 영향을 주는데, 일반 스테레오 출력전용 3.5파이 3극 소켓의 경우 그라운드 핀의 위치가 안 맞으면 소리가 안 나오거나, 한쪽 채널의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게 된다. 직접 배선을 바꾸거나 제어와 접지의 배선을 서로 바꾸어 주는 어댑터를 사용한다면 호환이 가능하다. 일부 이어셋의 경우, 호환되지 않는 장비에 연결하더라도 이어셋의 통화 버튼을 누르면 접지극이 단락되어 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땜빵.
컨버터 같은 짧은 선은 사실 그라운드-마이크가 반대인 두방식을 꽈배기처럼 틀어주는 것이다. 노이즈에 덜 민감하거나, 이를 잘 처리할 거면 단자부든, 케이블 중간이든 피복을 따서 마이크-그라운드를 반대로 연결하기만 해도 된다. 다만 쉴드 따고난 뒤 마감 처리로 구매하는 편이 더 나은 듯. 마이크는 아래 소니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어마이크는 아날로그 단자 상에선 모노마이크로 구성된다.[13]
극이 5개인 TRRRS 폰 잭은 현재는 소니의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DNC) 이어폰에 사용되고 있다. 핀 구성은 TRRS 배열에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핀이 추가되어 있다. 5극 단자를 사용하는 이어폰은 소니만이 만들고, 5극 단자를 탑재한 기기도 소니의 워크맨/MP3P, 엑스페리아 Z2 이상 엑스페리아 XZ2[14] 미만의 엑스페리아 Z시리즈, 소니 소유이던 VAIO 노트북 등이다. 5극 기기에 3, 4극 이어폰을 사용해 듣는 건 가능하지만 4극 기기로 5극 이어폰을 사용해 듣는 것은 불가능하므로[15] 구매 전 주의해야 한다. 물론 여기에도 예외는 있다. 같은 소니끼리는 대부분 호환이 된다.
여담으로 요즘 많은 스마트폰이 데이터 단자를 통해 이어폰을 쓰기도 하고 아날로그 단자를 안 넣기도 하는데, 이를 거쳐 스테레오 마이크가 나오기도 한다.
라인 입력이라고도 하는 음성 입력 포트이며, 이게 없는 자동차에서 쓰려면 카팩이 필요하다.[16](혹은 카세트 테이프 부분을 AUX로 개조하는 방법도 있다.) 흔히 무선카팩, 유선카팩이 있는데 둘 다 음질은 별로이다. 가능하다면 둘 중에서 그나마 좋은 유선카팩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대신 테이프 돌아가는 소리는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고음질로 사용하기는 위해서 데크를 교체해서 블루투스나 AUX 케이블로 연결해야 한다.
방송용 믹싱 콘솔에도 AUX 단자가 있는데, 외부기기[17]에 출력하거나 입력할수 있다.[18]
한때는 2000년대 중반 이후로 거의 모든 자동차에 AUX 단자가 기본으로 들어간 경우가 많았는데 2010년대 중반 이후로 카오디오도 카세트 테이프, CD 플레이어처럼 블루투스 스트리밍 발달 등을 이유로 AUX 단자도 사라지는 추세이다.[19]
3.3.1. XLR과 폰 잭의 결선
XLR과 폰 잭을 결선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XLR의 Hot핀에만 신호선을 연결해야 한다. 폰 잭은 스테레오 출력이기 때문에 Hot에 L Cold에 R을 결선하면 문제가 된다.
3.3.2. 다중 채널 연결
2000년대 중반 즈음부터 팔리는 중고급형 메인보드 등의 음성 단자가 이런 모양을 띠고 있는데,[20][21] 보통은 오른쪽의 빨강, 녹색, 파랑 단자만 탑재되어 있다. 왼쪽의 세 단자는 2채널을 초과하는 스피커를 위한 부분이다. 각 부분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센터 스피커 + 서브우퍼(x0.1ch 용) | 라인 입력 |
리어 스피커(4ch, 5.1ch이상용) | 전면 스피커 |
사이드 스피커(7.1ch 전용) | 마이크 |
어지간해서는 일반인이 파란색 라인 입력 단자를 쓸 일은 없다고 생각하면 편하고,[22] 분홍색 단자는 마이크용이니,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는 4개이다. 물론 단자마다 포지션이 다르므로(각 스피커의 위치가 다르듯이), 적절한 위치 선정을 하는 것이 좋다.
5.1채널 홈시어터 스피커는 녹색이 프론트 스피커, 흑색이 리어 스피커, 주황색이 센터및 서브우퍼인데 보통 스피커 매뉴얼에 다 설명을 해주니 헷갈릴 일은 없다. 과거 크리에이티브사에서 7.1채널의 스피커를 제작했지만 요센 나오지도 않으니 회색부분도 사실상 사용을 안 한다.
리얼텍 칩셋을 사용하는 사운드 카드는 설정값을 변경할 수 있다.
3.3.3. 3.5파이 USB
초소형 기기(MP3P 등)가 절대로 버릴 수 없는 최종 4핀 소켓이기 때문에, 아이팟 셔플과 같이 구멍을 여러 개 뚫기에는 기기의 여백이 너무 좁은 경우에 PC와 연결하고, 충전도 위해 USB를 이 음성단자에 욱여넣기도 한다.
아이팟셔플 핀 배열은 ,
- TRrS의 T → USB pin2, data- (white)
- TRrS의 R → USB pin3, data+ (green)
- TRrS의 r → USB pin4, ground (black)
- TRrS의 S → USB pin1, Vbus(5V) (red)
충전할 때 기기의 TRrS 순서가 미국식(애플) 표준인지 유럽식(노키아) 표준인지 확인해야 한다. 두 표준은 +와 -가 정반대이기 때문에 혹시나 고장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식 기기는 유럽식 표준대로 한 것이 많으므로(아이리버 s7 등) 아이팟 셔플을 충전하는 3.5파이 단자로 충전하지 않도록 한다. 최신기기는 똥고집을 부리지 않는 한은 애플 방식대로 하겠지만...[23] 신제품 출시가 백지화되는 소형기기가 더 많거니와, 제품에 USC 전용 구멍을 추가로 뚫을 공간이 없으면 제품 한 면을 USB-standard A 타입으로 만들어버리는 방법도 있어[24]
아이폰 7 이후로 라이트닝 단자나 USB-C 단자 하나만을 남기고 3.5 mm 단자가 사라지는 추세인 현 시점과는 정반대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이 단자를 사용한 대표적인 기기가 애플의 아이팟 셔플이었는데, 그 애플이 2020년 공개한 무선 헤드셋인 AirPods Max에는 입력단자가 라이트닝뿐이다. 이 때문에 에어팟 맥스를 유선 연결하여 사용하기 위해서는 3.5 mm-라이트닝 케이블로 출력장치에 3.5 mm를, 에어팟 맥스에는 라이트닝 단자를 연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접점 배열을 보면 알겠지만 USB 3 이상은 지원하지 못한다. 3 부터 핀 개수가 9개이기 때문. USB 4에서는 규격 상 USB-C만을 사용하게 되어 있어 무려 24개의 접점을 요구한다.
3.3.4. TP-120(U-174) 단자
폰 커넥터의 일종이기는 한데, 일반적으로 쓰이지는 않고 무전기용 헤드셋 단자로 쓰인다. TP-120은 이 규격을 처음 제안한 Nexus사가 붙인 명칭이고, U-174는 나토 코드명이다. 즉, 군용으로 많이 쓰이는 단자다. 개발 자체는 1971년에 되었고 개발 목적도 전화용 단자였지만 민간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4극으로 구성되고, 단자 굵기는 7.1 mm(0.281 인치)다. 다른 폰 커넥터보다 많이 굵은 단자다.
경비행기 조종이나 에어소프트 게임 용도로 무전기 헤드셋을 구매할 경우 당황하게 되는 요소 중 하나다. 민간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단자라 안 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에어소프트 게임은 생활용 무전기나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100% 안 맞는 단자다. 물론 변환 어댑터가 많이 나오고, 몇몇 헤드셋은 세트로 묶어 팔기도 하므로 잘 알아보고 사면 큰 문제는 아니다.
3.3.5. 그 밖의 용도
그런데, 이런 악세사리가 등장한 원인은 바로 아이폰 3GS 때문이다. 앞 세대의 휴대폰과 스마트폰의 거의 대부분 '핸드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있어서 여기에 휴대폰 액서서리를 연결할 수가 있다. 그런데 아이폰은 이런 핸드 스트랩 고리 없이 출시되었고, 이후에 출시되는 스마트폰들도 거의 대부분 핸드 스트랩 고리가 사라져서 졸지에 핸드폰 악세사리 시장은 크게 위축되어 버렸다가, 대안으로 폰 플러그 잭을 이용하는 악세사리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젠 아예 3.5 mm 단자가 없어지고 USB Type-C나 라이트닝 하나만 뚫게 되면서 그것마저도 없어지고 있다.
4. 스피커 레벨 단자
스피커 레벨 단자.4.1. 스피콘 단자
스피콘 커넥터 | 스피콘 단자 |
스피커에 사용하는 단자. 대형 스피커는 엄청난 전기를 먹기 때문에 많은 전력을 전송하기 좋게, 그리고 잘 빠지지 않게 만들어졌다. 본래 Neutrik사에서 'Speakon'이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제품이지만, 워낙 널리 사용되어 타사의 동일규격 호환품도 묶어서 '스피콘'으로 부르게 된 사례. 상표의 보통명사화의 사례인 셈.
그전에는 스피커 55를 사용했지만, 라인 단자와 혼동이나 쇼트 위험으로 대부분 스피콘을 사용한다.
4.2. 바인딩 포스트
우측 하단의 사진의 저것이 바인딩 포스트다.
가정용 오디오에서 볼 수 있다. 대부분 빨간색은 +를, 검은색은 -를 나타낸다. 돌려서 구리선, 말굽단자나 바나나단자 케이블을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것은 고급 기기에 주로 사용되고, 일반 컴포넌트에서는 클립식 단자를 사용한다.
고급 주택 벽면에 바인딩 포스트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홈시어터 설치 시에 배선 노출을 줄이기 위하여 만든 것이다. 내부 스피커선의 품질은 기대치 않는 게 정답이라 중급 이상의 오디오 전용 케이블을 다시 매설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4.3. 클립식 스피커 단자
우측 하단 사진의 물건이 클립식 스피커 단자다.
바인딩 포스트보다 싸구려라는 이미지가 좀 있다. 단자의 무는 구조가 좋지 못하여 파손되는 일이 잦다(예시 사진에서도 G 단자 1개가 파손되어 결착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단자의 플라스틱 부분을 누르면서 피복을 벗긴 케이블을 넣고 플라스틱 부분에서 손을 떼면 끝이다. 케이블을 다른 단자 등으로 마감하지 않고 도선 그대로 넣기 때문에 아주 굵은 케이블은 사용할 수 없고, 결착 시 케이블을 잘 꼬아두지 않으면 한 두가닥이 튀어나와 옆선과 합선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납 등으로 마감하고자 한다면 원통형이 아닌 평평한 모양으로 만들어야 접점면적이 늘어나지만, 평평하게 마감하면 구멍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므로 되도록이면 도선을 마감하지 않고 그대로 결착시켜서 플라스틱에 물리면서 눌려 자연스럽게 접점면적이 늘어나도록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이어폰
5.1. MMCX
케이블과 이어폰 모듈을 연결하는데 사용되는 단자이다.6. 임베디드 오디오
영상 음성 겸용.6.1. HDMI
자세한 내용은 HDMI 문서 참고하십시오.6.2. DisplayPort
자세한 내용은 DisplayPort 문서 참고하십시오.6.3. USB Type-C Alternate Mode
자세한 내용은 USB Type-C 문서의 Alternate Mode 부분을
참고하십시오.6.4. SDI
자세한 내용은 SDI(신호) 문서 참고하십시오.16Bit, 20Bit(24Bit) 48K 임베디드 오디오를 전송할수 있다.
7. 디지털 데이터 전송
디지털로 변환된 음성 정보는 디지털 전송 방식을 의하는 어느 인터페이스나 통해서 전송할 수 있다. 그렇기에, USB, IEEE1394 같은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전송해도 큰 문제가 없고, 디지털 신호가 정상적으로 가기만 하면 충분하므로 일반적인 싸구려 케이블을 써도 기기가 정상으로 작동하기만 하면 음색이 달라지는 건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디지털 전송이기에 지터 등의 문제로 지연될 여지는 있다.하지만 USB 케이블의 길이나 단선 여부, 접촉단자의 이상 여부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는 일은 발생할 수 있다. 더 정확하게는 연장 케이블이 너무 길어져 3~5미터 이상이면 스피커에 충분한 전력이 전달되지 않거나, 케이블 중간에서 단선되거나 피복이 벗겨지는 일, 접촉단자의 문제 등으로 인해 어디에서 극심한 불량이 발생하면 일어난다. 이러면 제품의 케이블 + 연장 케이블 거리가 3미터 이하가 되도록 더 짧은 걸로 갈아보고, 이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단선 여부나 USB 단자의 이상을 점검해 보자. 그 밖의 일로는 내장된 기판의 사운드와의 충돌 또는 본체의 노이즈 전달, 주변의 무선기기들로 인해 스피커에 잡음이 발생하는 일이 있는데, 이건 케이블 품질과는 무관하므로 케이블 교체로 해결할 수는 없다.
7.1. TOSLINK
자세한 내용은 S/PDIF 문서 참고하십시오.S/PDIF 규격을 이용하여 디지털 오디오 단자로 많이 사용되었다. TOSLINK는 개발사인 도시바의 이름을 딴 Toshiba Link의 줄임말이며, JIS C5974-1993 F05, 줄여서 F05 커넥터라고도 부른다. 또 다른 디지털 오디오 전송규격인 ADAT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8. 관련 문서
[1] 아날로그 케이블에서도 음색이 미세하게나마 변한다는 근거는 없다. 계측기로 측정해보면 가청대역은 완전히 똑같이 나온다. 차이라면 차폐의 차이로 인한 노이즈 유입의 정도나 케이블의 캐패시턴스로 인한 (어차피 인간이 들을 수 없는)40k 이상의 초고역이 차이날 수는 있다. 그러나 '정상적인' 케이블끼리 비교했을 때 음색에는 아무 차이가 없다고 보는게 옳다.[2] 간혹 가정집에서 바닥에 220V 전선이 깔려있는 경우에는 우우웅 거리는 60Hz 노이즈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는 있기 때문에 완전 헛소리는 아닌 셈.하지만 이건 음색이 바뀌는 게 아니라 그냥 잡음이 줄어드는 거다. 사실 밸런스드 케이블을 사용하면 바로 해결되는 문제이다.[3] PA기기는 매우 소규모가 아닌 이상에는 가정용 오디오와는 다르게 출력이 최소 1kW대부터 사작한다. 앰프와 스피커의 출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만약 조약한 케이블 사용 시 스피커의 우퍼가 구동이 어려워지고 음량이 감소한다. 그래서 계속 믹서에서는 볼륨을 올리고 그러다 보면 고음유닛이 고장나기도 한다. PA에서는 출력이 크기 때문에 바로 차이가 오지만 오디오에서는 출력이 작기 때문에 차이가 거의 없는 것이다. 간혹 일부 오디오 미신에서 선을 바꾸었더니 소리가 달라졌다고 하는데, 이는 그냥 앰프가 우퍼구동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4] 다만 이 부분은 케이블 자체 문제보다는 접점 부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일부 경우는 접점부활제를 사용해서 완화할 수 있다.[5] 원래 전화기의 임피던스에서 유래한 값이다. 과거에는 이를 지켜서 제작했지만 입력 임피던스는 사실상 무한대에 가까운 수준으로, 출력 임피던스는 사실상 0에 가까운 수준으로 내리는 것이 가능해진 이후 사실상 표준 임피던스인 600옴을 지키는 기기는 거의 없다.[6] 코일을 매우 많이 감아서 픽업을 만들기 때문이다.[7] 빨간색이 우측이 된 이유는 영어로 표기할 때 둘 다 'R'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Red-Right'. 대부분의 2채널 오디오에서 빨간색이 우측을 상징한다. 다만, 멀티 채널은 또 다르다(영문위키 링크)[8] 이것을 특별히 '코엑셜(Coaxial, 약칭 Coax) 단자'로 지칭한다.[9] 국내 기준 2016년 10월 PHA-2A에 탑재해 첫 출시, 5극(TRRRS)[10] 이 단자에 일반 3극, 마이크용 4극을 넣으면 소리가 안 난다.당연하게도 핀(극)의 배열이 다르기 때문[11] 아스텔앤컨 KANN CUBE 19년 6월 출시, 5극[12] 위의 밸런스드와 달리 하나의 신호를 그대로 하나의 경로로만 전송하는 것. 전송 과정에 발생 하는 노이즈를 제거할 특별한 방법이 없다. 물론 밸런스드 신호보다는 회로 만들기가 쉽다.[13] 본래 정석이던 노키아의 유럽식이 스테레오 마이크라는 잘 안 쓰는 규격에 쓰던 것의 영향으로 해당 위치에 배치된 듯 싶다.[14] 3.5mm 단자가 제거돼서인지 DNC를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3.5mm 단자가 다시 돌아온 이후의 엑스페리아 1/5/10 등의 기기들에서도 DNC는 지원하지 않는다.[15] 사실 끝까지 집어넣었다가 아주 살짝 빼면 작동은 된다.[16] 흔히 알고 있는 유선 말고도 블루투스(무선)도 있다. 충전식인 게 문제지만.[17] 아웃보드, 모니터링 스피커 등[18] 이쪽은 LINE-IN/LINE-OUT으로 표기되어 있다.[19] 현대기아만 해도 10.25인치 이상의 대화면 내비게이션이 대중화된 뒤로 AUX 단자를 없애고 있다.[20] 단자 하나가 광단자로 대체된 것도 있다. 보통 위 그림에서 회색 단자 자리에 광단자가 들어간다.[21] 여담으로, 이 6단자 스테레오 박스는 대체로 폭스콘 사의 부품을 사용하며, JAS3331-xxxx-4F는 3.5 mm 스테레오 단자 6개, JAF3331-xxxx-4F는 3.5 mm 스테레오 단자 5개 / 광단자 1개 부품이다. 중국 내 소매 단가는 위안화로 8~10 위안, 우리 돈으로 보통 1~2천 원 내외이다.[22] 다른 음향 기기를 연결하는 단자이다.AUX 양방향 케이블을 사용해서 다른 음향 기기의 소리를 녹음할 수 있다.[23] 예로 초소형 마우스 중 링고는 유럽식이므로 주의해야 한다.[24] 소니 워크맨 B시리즈나 UX시리즈 보이스 레코더가 이런 경우다. 기기를 콤팩트하게 만들다보니 USB 단자의 공간이 없어 아예 다이렉트로 연결하게 한 경우. 별도의 케이블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는 점도 메리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