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뜻에 대한 내용은 아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모 아니면 도(다큐멘터리) - 아마존 프라임의 다큐멘터리
- 모 아니면 도(유희왕) - 유희왕의 함정 카드
- DIMENSION : DILEMMA - ENHYPEN의 정규 1집 수록곡
- 브롤스타즈/맵/모 아니면 도 - 브롤스타즈의 솔로 맵
1. 개요
유래는 윷놀이의 '모'와 '도'. 실제로 윷 4개 중 4개 모두 안 뒤집어지면 '모', 1개만 뒤집어지면 '도'가 되니, 결국 단 하나의 윷이 뒤집어지느냐 마느냐의 차이뿐이다. 하지만 놀이 내에서의 영향은 판이하다. 도는 말을 고작 1칸 앞으로 전진시킬 뿐이지만, 모는 5칸 전진에 1번 더 윷을 던질 수 있게 된다. 차이도 차이이거니와 지역적인 차이[1]를 제외하면 윷놀이엔 도 이하의 패도, 모 이상의 패도 없다. 그야말로 극과 극이다.죽이 되든 밥이 되든도 어떻게든 시도해보겠단 의미가 비슷한데 뉘앙스는 다소 다르다. 아래의 세부 의미에서 '될 대로 돼라' 쪽에 가깝다.
2. 유형
2.1. 될 대로 돼라
A든 B든 (더 이상) 별 상관 없을 때, 도의 경우가 별 게 아닐 때, 아니면 자포자기했을 때 케세라세라처럼 쓰이기도 한다.2.2. 사느냐 죽느냐
만화, 특히 배틀물 등에서 주인공(혹은 적)이 극한의 상황에 몰렸을 때 나오는 클리셰급 대사. 주인공(혹은 적)은 이 대사와 함께 무언가 도박성이 있는 행위를 한다. 필살기든 야바위 등. 동귀어진도 포함한다. 비슷한 말로 '이판사판',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가 있다.물론 이 경우 주인공이 사용하면 뭐든 모요, 적이 사용하면 뭐든 도다. 아니면 처음엔 도 나와서 주인공이 궁지에 몰리다 막판엔 결국 모를 띄워서 다 수습하는 형식도 있다.
유희왕, 매직 더 개더링 같은 TCG에도 이런 계열 카드들이 많다. 시간의 마술사나, Final Fortune가 그 예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라는 게임 제목으로도 있다.
2.3. 흑백논리형
중도를 생각치 않고 양 극단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를테면 무언가를 만들 때 아주 크게 만들거나 그 반대인 경우, 혹은 여러 대안 중 양 극단의 선택 중 택일하는 경우를 말한다. 자세한 건 흑백논리 참고.3. 비슷한 표현
3.1. All or Nothing
운에 의존해야 하는 윷놀이와 마찬가지로 도박에서 주로 쓰이던 말로 모 아니면 도와 사실상 동일한 의미, 동일한 유형으로 사용된다.3.2. Boom or Bust
한 마디로 대박 아니면 쪽박. 스포츠에선 주로 빅 플레이 한방, 그러니까 큰 거 한방을 노리는 도박적이며 공격적인 플레이 타입을 말한다. 홈런 아니면 삼진인 큰 스윙으로 일관하는 타자라든지,[2] 크로스를 노리고 최전방에 뛰어들어놓고 돌아오지 않는 윙백이나... 양궁농구라든가...3.3. 一か八か(Ichika Bachika)
일본에서 쓰이는 관용구. 뜻을 보면 '1 아니면 8'인데, 이 역시 도박 관련 용어. 밑에서 언급할 만화(일본만화의 경우)에서 등장인물이 내뱉는 대사는 십중팔구가 이거.유래는 두 주사위의 합의 홀짝을 맞추는 도박인 정반(丁半)이란 도박[3]. 홀짝을 뜻하는 두 한자의 윗부분의 모양이 각각 숫자 1과 8인 것에서 유래.[4] 따라서 어느 쪽이 모이고 어느 쪽이 도라고 정해진 건 아니므로 '모 아니면 도'와는 차이를 보인다. 오히려 전술한 문단인 '될 대로 되라'와 같은 의미.
철권 시리즈의 초대 주인공인 미시마 카즈야의 이름은 이것을 모태로 만들어졌다.
beatmania IIDX의 one or eight은 이 어구를 영어로 그대로 직역한 것.
3.4.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high-risk high-return)
주로 게임에서 쓰는 말로 이론상의 고점은 높으나 저점도 한없이 낮은 것을 표현할 때 자주 쓰인다.4. 관련 문서
- 라이벌
- 양날검
- 흑백논리
- KIA 타이거즈(2015 - ) -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생긴 이후에 포스트시즌을 할 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3번[5]은 와일드카드전에서 물먹었고, 2번[6]은 KBO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기 때문이다.
딜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