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900000><tablebgcolor=#900000>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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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00000><colcolor=#ffcc00> 모기업 관련 정보 | 모기업 라쿠텐 | |
일본시리즈 우승 ★ | 2013 | |
리그 우승 | 2013 | |
클라이맥스 시리즈 | 2009 · 2013 · 2017 · 2019 · 2021 | |
시즌별 요약 | 2013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2 · 2023 · 2024 | |
현역 선수 경력 | 다나카 마사히로/선수 경력 · 아사무라 히데토/선수 경력 | |
경기장 | 1군 라쿠텐모바일파크 미야기 · 2군 라쿠텐 이글스 이즈미 연습장 · 리후시중앙공원야구장 | |
지방 홈구장 코마치 스타디움(아키타현) · 이와테 모리오카 볼파크(이와테현) · 야마가타 야구장(야마가타현) · 하루카유메 구장(아오모리현) · 요크 카이세이잔 스타디움, 후쿠시마현영 아즈마 구장(후쿠시마현) | ||
홈 중계 채널 | (1~4 유동적 편성) | |
주요 인물 | 구단주 미키타니 히로시· 감독 미키 하지메 · 선수회장 타나카 카즈키 · 주장 노리모토 타카히로(투수) · 아사무라 히데토(야수) | |
구단 상세 정보 | 역사 · 선수단 및 등번호 · 역대 선수 · 응원가 · 유니폼 · 오릭스-라쿠텐 분배 드래프트 | |
틀 문서 | ||
코칭스태프 | 투수 | 포수 | 내야수 | 외야수 | 육성 선수 | 역대 감독 | 영구 결번 | 역대 1라운드 지명 선수 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 라쿠텐 산하 구단 |
1. 시즌 전
이 시즌이 끝나고나면, 팀에서는 무려 5명[1]이나 fa자격을 얻게된다. 지금같은 좋은 전력일때, 결과물이 더욱 절실한 팀의 상황.2. 전반기
개막 시리즈 첫 경기를 롯데에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우천 취소로 하루를 건너뛴 뒤 다음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롯데를 제압하며 2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이어진 오릭스 원정에서도 다나카 마사히로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중.4월 26일 롯데전을 시작으로 5월 10일까지 1무 포함 구단 사상 최다인 8연승과 첫 10연승을 달렸고 5월 10일 롯데와의 경기에선 다나카가 일본 복귀 후 처음이자 9년만의 완봉승으로 11연승과 함께 기어이 승률 8할까지 달성하는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줬다.이때 퍼시픽리그는 1위부터 5위까지 각각 승률이 1할씩 차이나는 기이한 리그판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퍼시픽리그가 다소 투고타저가 심한 가운데 초반에 11연승을 달릴 때까진 니시카와 하루키, 코부카타 히로토, 아사무라 히데토, 시마우치 히로아키, 호세 마몰레호스, 타츠미 료스케, 스즈키 다이치, 긴지 등 교타자들이 많은 머신건 타선으로 홈런은 적지만 득점 2위를 기록하며 10점 이상 경기도 만드는 등 타선의 기세가 좋았다.
특히 닛폰햄에서 태업, 인성 논란으로 방출됐던 니시카와 하루키가 4월에 .353/.482/.676라는 커리어하이급 스탯과, 4월 한 달에만 작년 총 홈런수와 같은 5홈런에 18타점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대폭발하면서 리드오프로서 팀을 이끌며 3,4월 월간 MVP를 수상했다. 특히 소뱅을 상대로 1점차로 뒤진 9회초 역전 투런, 연승기간 중 3점차로 뒤진 9회말 동점 쓰리런 등 팀이 필요할 때마다 한방을 쳐주면서 팀이 필요로 하는 리드오프 역할 그 이상을 해주면서 라쿠텐 타선을 이끌었다.
하지만 5월 10일 11연승 이후로 정말 같은 팀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팀이 붕괴하기 시작했다. 11일 롯데전 패배를 시작으로 14일 세이부전까지 시즌 첫 연패와 4연패를 달리며 팀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특히 14일 세이부 전은 경기 후반까지 앞서다가 중간계투 부세니츠가 타구를 맞으며 교체되고 주자를 쌓아놓은 상황에서 급하게 올라온 안라쿠가 얻어맞으면서 운까지 따라주지 않았다.
이후 15일 경기는 노리모토 타카히로의 역투와 마몰레호스의 활약으로 연패를 끊긴 했으나 잘나가던 팀이 갑자기 3경기 연속 2점에 그치는 등 너무 달린건지 타선의 부진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5월 17일엔 1주일만에 롯데와 다시 만나 다나카가 등판해서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도 이래저래 3점을 내면서 다시 페이스를 되찾나 했으나 다나카가 7회에도 올라와 오카 히로미에게 홈런을 맞고 2점을 더 내주면서 내려갔고 이후 승계 주자로 인해 6이닝 1실점에서 7이닝을 다 채우지 못한 채 6실점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역전패. 18일에는 여러 번의 득점 찬스를 한 번도 살리지 못하다 연장전에서 레오니스 마틴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패배하는 등 팀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나마 19일에는 사사키 치하야의 볼질과 함께 마몰레호스의 만루포가 터지며 승리하긴 했으나 5월 20~22일 오릭스 3연전에서 2점밖에 못내면서 시즌 첫 스윕까지 당하게 되었다.
특히 22일은 러브라이브 시리즈와 퍼시픽리그의 콜라보레이션 기획의 일환으로 리에라! 멤버인 다테 사유리[2], 미사키 나코, Liyuu가 경기장인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를 방문했고, 시구와 이벤트까지 했으나,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6-1로 대패하였다.
이후 교류전에선 한신에게만 위닝을 거둔 채 야쿠르트, 주니치, 요코하마에게 루징을 당했으나 다행히 마지막 히로시마, 요미우리 상대로는 위닝으로 마무리하며 그래도 교류전 승률을 5할로 맞추는 데 성공했다.
교류전 후 재개된 소뱅과의 맞대결에선 1차전 다나카가 소뱅에게 얻어맞으며 9-4로 패배, 무기력한 타선을 제대로 뽐내며 스윕을 당했고 이후 니혼햄 2연전은 스윕했지만 6월 24~26일의 세이부 3연전에서 다나카, 카라시마, 하야카와의 호투에도 1차전 3점을 낸 걸 제외하면 이틀 연속 영봉패로 이 팀이 진짜 11연승을 달린 팀이 맞는지 믿을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릭스와의 고베 원정에선 1차전 노리모토의 호투와 오타의 적시타, 시마우치의 희생 플라이에 9회 아사무라-스즈키 다이치의 백투백 홈런으로 4-2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으나 다음날엔 키시 타카유키가 오릭스 타선에 공략당하며 1승 1패로 마무리지었다.
리그 재개후 10경기 3승 7패로 도저히 원래의 기세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3점도 못낸 경기가 절반으로 타선이 진짜 심각해진 상황. 특히 세이부 3연전은 3일 연속으로 선발이 역할을 다해줬음에도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7월 1-3일 롯데 원정 1차전에선 시마우치의 멀티 홈런이 나오기도 했으나 그동안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안라쿠와 쑹지아하오가 털리면서 패배, 2차전도 먼저 1점을 냈으나 이후 무득점에 그치며 오카의 기가 막힌 스퀴즈로 점수를 짜내며 역전승을 거둔 롯데와 대조되는 모습으로 허무하게 3-1 패배하며 루징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다행히 3차전에서 14-1로 머신건 타선이 오랜만에 폭발하며 선발 미마 마나부를 제대로 공략하면서 스윕은 면했다.
그래도 니시카와가 2루타,3루타를 치는 등 타선이 부활의 끈을 잡는 듯 했으나 5일 소뱅전에서 노리모토가 6실점으로 부진하고 타선은 2점만 내는데 그치며 또 패배. 그래도 7일엔 키시가 지난 등판의 부진을 잊게 만드는 호투와 함께 타선도 5득점을 거두며 승리했다.
하지만 8-10일 세이부 3연전에서 그야말로 타선의 차이를 여실히 드러내며 스윕을 당하면서 결국 한때는 승률 8할을 달렸던 팀이 3위까지 내려오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1차전에선 4점이나 내긴 했지만 오그레디의 멀티포와 야마카와의 홈런 등으로 8점을 내주면서 무너졌고, 2차전은 2점 선제로 4회까지 3-1로 앞서나가다 5회 잰즌 위트에게 투런을 맞으면서 결국 8회 3실점으로 6-3 패배, 3차전은 선발 하야카와가 1회부터 토노사키 슈타에게 투런 포함 3실점으로 흔들렸고 2회 1실점을 기록하는 등 5이닝 6실점으로 제대로 무너졌으며 모기 에이고로가 멀티 솔로포를 치긴 했으나 결국 3연패를 당했다.
도저히 답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시즌 9승 2패로 라쿠텐에게 엄청나게 약했던 닛폰햄에게도 2연전 스윕으로 5연패를 당하면서 원래 여름에 페이스가 떨어지는 라쿠텐이라고는 하지만 리그 재개후 20경기 5승 15패로 너무나도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 그나마 시즌 초반에 벌어놓은 게 많고 닛폰햄이 진작에 최하위로 고정된 데다 퍼시픽 리그가 혼전 양상으로 흘러가서 이런 말도 안되는 부진속에서 4위 롯데와 1게임차 3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닛폰햄을 빼면 하위권 팀들과도 차이가 별로 안 나서 사실상 의미가 없다.
팀이 교류전 전후로 급격히 하락세를 타게 된 가장 큰 원인은 타선이 따로 놀기 시작한 것. 1~3번이 나와서 자동아웃, 다음 이닝에 중심타선에서 치고 나가서 하위타순이 불러들이지만 경기 당 한 두번 뿐인 데다 잘해봐야 1, 2점 얻는 수준에 그치고, 이후 하위타순이 찬스를 만들어도 상위타순이 자동아웃 당하니 매 경기마다 적은 득점만 얻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나올 확률이 적은 홈런 대신 안타와 2루타 위주, 빠른 발을 살린 머신건 타선이 제대로 효과를 내려면 타선의 연결이 중요하다. 아무리 앞 타순의 타자가 몇 번이고 출루해도 뒷 타순 타자들이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렇게 득점이 막힐 때마다 중요한 게 나올 확률이 적기는 하지만 주자가 없어도 무조건 1점을 내고 주자가 어디에 있든 주자를 모두 홈으로 확실하게 불러들이는,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한 방인 홈런이다.
시즌 초 11연승 기간엔 지거나 동점인 상황이라도 그러한 상황마다 소뱅에게 3점 뒤진 9회말 니시카와 하루키의 동점 쓰리런, 닛폰햄 상대로 다나카 카즈키의 선제 투런, 오릭스 상대로 동점 상황에서 스즈키 다이치와 시마우치 히로아키의 솔로포 등 꼭 필요한 때에 적절한 홈런 한 방이 나와줬기에 11연승이 가능했다.
그러나 5월이 시작되면서 이미 연승 기간에 하락세가 보이기 시작했던 니시카와 하루키가 급격하게 부진하기 시작했고, 그래도 다른 타자들이 어느정도 쳐줬기 때문에 5월 초까지는 부각이 되지 않았으나 5월 중순부터 타선이 완전히 무기력해지면서 그제서야 니시카와가 부진한 영향이 제대로 드러났다.
한 달 동안 타율 .353 5홈런 18타점을 친 리드오프가 갑자기 1할대로 부진한데 감독은 라인업에서 빼지도 않고 그대로 기용하니 팀이 제대로 돌아갈까? 거기에 3번 아사무라 히데토까지 5월에 2할대 초반의 저타율로 꽤 부진했음에도 계속해서 선발 멤버로 기용했다. 이런 나믿가믿식 기용은 이시이 카즈히사 감독의 고집도 한 몫을 하긴 했지만 1차적으로 부진한 선수를 대체할 자원이 없다는 팀의 뎁스 문제가 가장 크다.
그 외에도 상위타선에 주로 나서던 스즈키 다이치, 호세 마몰레호스도 부진하면서 가장 잘 쳐줘야 상위타선이 통째로 빈타에 허덕이는 상황이 되어 버리자 타선 연결이 중요할 머신건 타선에서 일부 선수들만 야구를 하면서 아무리 이 선수들이 출루해봐야 뒷 타순의 타자들이 주자들을 불러들이지 못하며 점수를 못 내고 경기도 잘 안 풀리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지경에 이르른 것.
이런 상황 속에서 선발이 아무리 호투를 해도 이기지 못하는 건 당연하다. 불펜이 2011시즌 아사오 타쿠야 급이라서 매일 올라와서 막아준다면 아무리 득점이 쥐꼬리만치 적어도 몇 경기는 이겨볼만 할 텐데 불펜도 그다지 성적이 안 나오는 상황이니 그만큼 지는 경기가 늘면서 승률이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나마 6월 들어서는 대타로만 나오던 긴지가 선발로 나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시마우치와 함께 타선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아사무라가 조금 살아나긴 했으나 니시카와가 여전히 부진한 데다 상위타선에서 그나마 잘 쳐주던 코부카타조차 하락세를 보이면서 팀 상황에 별다른 긍정적인 영향력이 생기질 못했다.
타선의 또 다른 문제점은 좌타자가 너무 많다는 것. 주전 라인업에서 우타자는 아사무라 히데토, 오타 히카루, 스미타니 긴지로 뿐으로 오타와 스미타니가 수비형 포수인걸 감안하면 사실상 아사무라가 라쿠텐의 유일한 핵심 우타자이다. 백업 선수조차도 오카지마 타케로, 모기 에이고로 등 좌타자 천지에 우타 백업은 스위치 히터 다나카 카즈키, 수비 요원 무라바야시 이츠키와 노망주 와다 렌, 우치다 야스히토 뿐이다.
이렇듯 타선에 좌타자가 너무 많으니 극상성인 좌투수들이 나오면 타선이 완전히 침묵해 버리게 된다. 우투수가 나와도 칠까 말까인데 좌투수가 나오면 더 답이 없는 상황.
그나마 고베 원정 1차전에선 좌투수 미야기 히로야를 공략하기 위해 우타자 와다 렌을 선발로 기용했고 이 선택이 적중하면서 타선의 연결을 도우며 승리하기도 했지만 다음날 찬스에서 3번이나 말아먹는 등 애초에 좌우를 막론하고 아무도 제대로 치질 못하니 써먹지도 못하는 난관에 처해있다.
선발 투수진의 나이가 너무 많은 것도 하락세의 요인. 선발진에서 하야카와 타카히사를 제외하면 30살인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막내일 정도로 세대교체가 안 되던 시절 주니치를 연상시키는 고령화 상태에 있다.
와쿠이 히데아키는 이미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빠진 데다 다나카 마사히로도 6실점 이후로 한달 반 동안 부진하면서 패전만 기록했으며 키시 타카유키와 노리모토도 오락가락한 컨디션을 보여주면서 그나마 믿을만한 선발이 하야카와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교류전 기간에 카라시마가 깜짝 1군 복귀를 이루며 선발진에 안착해서 다행이지 아니었다면 더 암울했을 상황.
이러한 문제도 있으나 라쿠텐의 성적을 저하시키는 것은 이시이 카즈히사 감독의 지나친 나믿가믿식 선수 기용, 이해하기 힘든 작전과 투수진 운영도 만만찮은 분량을 차지한다. 타선이 빈타에 허덕이는 상황임에도 변화라곤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는 라인업을 보여주는 데다 특히 4, 5월에는 어이없는 도루 작전으로 주자가 비명횡사한게 한 두번이 아닌데도 계속해서 도루 작전을 밀어붙이니 리그 상위권에 오른 도루자라는 결과만 나온다.
투수진 운영에서도 5월 17일 롯데 전에서 다나카 마사히로의 6이닝 1실점 -> 7이닝 6실점 사태에서도 원래 라쿠텐 상대로 뜬금포 잘 치던 오카 히로미에게 홈런을 맞았을 때 빨리 내리지 않고 계속 던지게 하다가 무너지거나, 중요한 경기에서 경험이 부족한 신인들을 다소 무리하게 올리다가 패배의 빌미를 만드는 등 좋게 평가하기 힘든 기용이 많다.
전반기 막판에는 오릭스에게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면서 다시 상승곡선을 타는 듯 했으나, 이번시즌 엄청난 열세에 놓여있는 세이부에게 1차전에서 또 지면서 좋은 흐름도 끊긴 데다 세이부 상대로 7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2차전에선 경기 후반에 1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타이라 카이마에게 무토 아츠키가 데뷔 첫 동점포를 날리면서 무승부를 거뒀고 3차전에선 머신건 타선이 간만에 가동하며 대승을 거두는 등 1승 1무 1패의 동률로 마무리지으며 상대전적에서 매우 밀리는 세이부에게 그래도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에 나름 한 방을 먹여줬다.
3. 후반기
후반기 첫 경기는 코로나 여파가 남아있는 닛폰햄과의 홈경기인데, 위닝 이상은 해줘야 다시 2위 이상으로 오를 수 있는 중요한 연전에서 타선 부진 등으로 승리는 커녕 3연패를 기록하면서 그나마 유지 중이던 3위마저 오릭스에 내주고 4위로 추락했다.이후 이시이 감독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마키시 야스나가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게 되었는데, 나머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위닝은 챙겼으나 오릭스가 롯데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는 바람에 A클래스로 복귀하는데는 실패했다.
다음 롯데와의 시리즈에서 다시 A클래스 등극에 도전하는 상황.
1차전은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초반에만 4실점을 내주는 등 완벽히 공략당하면서 경기내내 끌려가다 졌고, 2차전엔 사사키 로키를 상대로 역시나 타선이 틀어막히고 지는 듯 했으나 경기 중반 우천대기로 어깨가 식은 사사키에게 6회 역전에 성공하면서 사사키를 상대로 1점차로 간신히 이겼다.
3차전은 모토마에 후미야를 상대로 스미타니 긴지로의 투런, 스즈키 다이치의 투런, 니시카와 하루키의 3달만의 홈런 등 총 5개의 홈런을 작렬하며 10대 1로 완승. 2연속 위닝 시리즈와 함께 닛폰햄에 스윕당한 소뱅의 2위자리를 탈환했다.
마키시 감독대행 이후 4승 1패의 호성적에 머신건 타선도 제 힘을 발휘하면서 다시 순위 싸움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롯데와의 3차전에서 10대0으로 크게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태만한 플레이로 오카에게 3루타를 내준 좌익수 니시카와를 문책성 교체하기도 하는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최선을 요구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시이를 불신하는 몇몇 팬들에게선 차라리 마키시를 차기 감독으로 올리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
이후 소뱅과의 후쿠오카 원정에서는 이번 시즌 소뱅 상대로 지방 원정경기에서는 계속 이겼으나 정작 후쿠오카에선 승리가 없었던 라쿠텐답게 3연전 첫 두 경기에서 마운드 초토화와 타선의 부진으로 빠르게 루징을 확정지으며 다시 2위 자리를 내줬다.
마키시 대행의 반짝 효과도 끝나는 듯 했으나 3차전 시마우치 히로아키와 오카지마 타케로가 각각 3안타에 2타점, 5타점을 기록하는 등 상위타선이 제대로 밥상을 차리고 4, 5번이 다 쓸어담는 최고의 호흡으로 7-2 완승.
루징을 거두긴 했으나 후쿠오카에서 첫 승리를 가져가게 됐으며 이번 시즌 육성선수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한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가 데뷔 첫 승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그나마 수확은 있었던 원정.
마키시 감독대행 체제에서 총합 8경기 5승 3패로 괜찮은 성적과 승리한 경기는 투타의 훌륭한 조화를 이뤄낸 완승을 거둬내는 등 팬들에게도 대호평이지만 이시이 감독이 8월 8일부터 다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이시이 감독이 복귀한 8월 2번째 주중 오릭스 시리즈에서는 1차전에선 좌투수 타지마 다이키에게 7회까지 단 1점으로 봉인당하며 패배. 좌완 상대로 터무니 없이 약하다는 팀 약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2차전에선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완벽하게 제압당하며 또다시 패배 문턱까지 갔으나 오카지마의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며 균형을 맞추었고, 10회에 역전하면서 승리했다.
그러나 3차전에선 좌투수 미야기 히로야를 만나며 또 다시 타선이 침묵, 8회까지 상대 실책을 포함해서 단 3명이 출루하는 졸전 끝에 패하면서 루징이 확정되었다.
그 다음 세이부와의 홈 3연전에서도 빠르게 루징을 기록, 특히 13일 경기(2차전) 패배로 승패마진 최대 +18에서 0으로 추락하는[3] 광경과 함께 1948년 오사카 타이거스의 승패마진 최대 +17 소진 기록을 갱신하는 처참한 흑역사를 만들어버렸다.
이렇듯 팀이 계속해서 추락하다 보니 이시이 카즈히사 감독 겸 GM의 평판은 날이 갈수록 험악해지고 있고, 팬들 사이에서도 이번 시즌이 끝나면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이 강해지고 있다.
GM으로써는 대다적인 선수단 보강, 개편으로 나름 능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정작 자신 앞의 두 전임 감독들을 성적 부진, 기동성 취약 등의 구실에 3위는 B클래스와 똑같다는 드립까지 치면서 내치더니만 정작 자신도 전임들과 비슷하거나 더 안 좋은 성적을 찍고 있는데 안 물러나고 있으니 팬들에게선 내로남불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는 상황.
하지만, 8월 3째주에 있었던 니혼햄과의 원정 3연전 시리즈를 스윕승으로 장식해, 팀 4연승을 달리며, 다시 2위를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지바롯데와의 시리즈 결과에 따라 2위까지 등극여부와 이시이 감독의 최근 성적에 대한 부진을 완전히 날려버릴수 있는 계기 모두 달려있다. 그 시리즈에서 위닝을 달성하여, 다시 1,2위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시리즈중 하나인 홈 소프트뱅크 시리즈 첫경기에서, 노리모토가 또 부진투를 보여주며 공격하기도 전에 무너졌다. 2번째시합도 졌고, 3번째시합에서도 1회에만 4점을 선제실점하여, 스윕위기에 몰렸지만 공격이닝에 7점을 내고 역전에 성공하였고, 남은 이닝에서 역전을 당하지 않으면서 스윕을 면했다.
하지만, 스윕면제로 한숨 돌리기 얼마안되어 사사키 로키에 완벽하게 제압당하고 또 졌다. 다행히 하야카와가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와 잔여경기에 힘을 실어줄예정.
하지만 하야카와는 힘은커녕 팀을 더 힘들게 하는 투구를 보여주고있고, 8월중순이후 계속해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면서 가을야구와는 더욱 멀어지고있다. 니혼햄 상대로도 홈에서 스윕을 면하는 결과가 별미.
이후에도 쉽게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만 보이면서 결국 9/29 소프트뱅크에 1점차로 패배하고 B클래스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세이부는 자동으로 3위가 확정. 한때 승패마진 +18에 11연승을 내달리고 8할 승률을 자랑하던 팀이 우승은 커녕 CS 진출조차도 실패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10월 2일 경기를 지면서 오릭스 우승의 장이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11.5경기차를 뒤집히는 뼈아픈 현실을 마주하고 말았다.
이번시즌도 이번시즌이지만, 이번시즌 fa자격을 가지는 선수들만 무려 5명임에 따라, 머리는 머리대로 더 아파지는상황이다.
4. 시즌 후
신기루 같았던 시즌을 뒤로하고 맞이한 스토브리그는 의외로 따뜻하게 진행되고 있다. FA 대상자들 중 가장 핵심 전력인 아사무라 히데토가 잔류하고 모기 에이고로와 스미타니 긴지로, 카라시마 와타루도 FA를 신청하지 않았다.거기다 정말 뜻밖의 횡재까지 생겼는데, 주니치가 호구딜을 자청한 덕분에 노장 투수 와쿠이 히데아키를 주니치로 떠나보내고 아직 한창이면서 연봉까지 저렴한 아베 토시키를 트레이드로 받아오는데 성공했다. 아베가 아사무라와 같은 포지션인 2루수인게 유일한 흠이지만 둘 중 한 명을 1루에 보내게 되면 해결될 문제다.
[1] 아사무라 히데토(A), 와쿠이 히데아키(B), 스미타니 긴지로(B), 모기 에이고로(B),카라시마 와타루(C)[2] 잘 알려져있다시피,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연고지역인 미야기현 출신이다.[3] 24승 1무 6패를 기록한 이후 26승 1무 44패로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