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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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상업지 작가 DATE[1]가 2018년 4월경부터[2] 현재까지 비정기적으로 연재하고 있는 성인 만화 시리즈이자 작가의 대표작. 독자들의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2023년 4월경부터[3] 2부 연재가 시작되었다.
2. 상세
인간을 흡수하여 자아와 신체를 강제로 빼앗고, 흡수한 인간의 외형과 성격, 언어, 사고까지 완벽히 의태하는 정체 불명의 괴생명체가 평범한 인간인 주인공을 일방적으로 사랑해 함께 동거하는 내용.3. 연재 현황
4. 등장인물
4.1. 후지와라 류지
1부의 주인공. 어리숙하고 소심한 성격의 성인 남성. 전직 회사원이었으나 꼼꼼하지 못한 성격 탓에 작중 시점에선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하고 있으며, 3개월 전 길가를 지나다 우연히 괴생물체와 엮이면서 함께 동거하게 되었다.4.2. 류지의 점액(가칭)
본작의 히로인(?). 류지와 동거하는 지성을 갖춘 부정형의 괴생명체. 원래의 모습은 질척질척한 분홍색의 슬라임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이 점액은 어떤 사람을 잡아먹으면 그 생물의 기억과 인격, 외형을 그대로 모방할 수 있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 내라면 외형이나 인격 가리지 않고 여러 인물의 특징을 섞는 것도 가능하며[4] 외부활동시에는 주로 류지와 같은 편의점 알바생이자 제일 류지의 이상형에 가까운 '타카미야'라는 흑발 여성의 외형을 빌려쓴다. 또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분리해 분신을 만들 수 있으며, 이 분신들은 기본적으로 본체가 잡아먹은 이들의 형태를 하며 그들의 인격과 기억을 통해 그들인 척 위장하며 대신 살아가면서 소란이 발생할 여지를 원천차단하고 있다.
작중 시점에선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나, 주인공인 류지에게 맹목적인 수준의 애정을 품고 있으며,[5] 현재 류지의 자취방에서 동거하고 있다.
다만 류지외의 모든 생명체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적대적이며, 특히나 '류지'와 엮일만한 여지가 있다면 주로 적대적인 의미로 '류지에게 쓰일 여지가 있는가 없는가'라는 잣대 하에 판단하는 비윤리적인 면모를 보인다.[6] 실제로 작중에 등장하는 인간들의 존재 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류지가 관심가질만한 미인들은 류지를 위해 한번 쓰고 버릴 일회용 섹스토이정도로나 인식하며, 한번 쓴 이후엔 잡아먹어서 자신의 의태 컬렉션으로나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 외에 '동족'이 존재하고 있다는건 알고 있지만 동족끼리의 애정도 딱히 없기 때문에 2부에선 자신의 영역을 침입한 동족을 거침없이 잡아먹어 흡수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좋아하는 음식은 귤. 작중에서 류지를 제외하면 사실상 유일하게 호감을 보인 대상(물건)이며, 집안에서 시간을 보낼 때는 류지와 노는걸 제외하면 주로 누워서 귤을 까먹는데 자주 쓴다.
4.3. 쿠라하시 케이
2부의 주인공. 이쪽은 사회인이 아닌 고등학생 신분으로, 부모와 떨어져 홀로 타지에서 자취하고 있다. 1부의 주인공인 류지와는 달리 심약하고 앳된 인상이 특징. 이쪽도 작중 시점에서 일주일 전 우연히 미녀의 형상을 한 괴생명체와 마주쳤는데, 일방적으로 자신의 집에 머무르길 희망하는 괴물에게 당혹감을 표하면서도 왠지 모를 연민과 동질감을 느껴[7] 집에 들이게 된다.4.4. 이마자토 코코하[8]
본작의 두 번째 히로인이자 2부의 주역. 이쪽은 케이와 동거하고 있다. 사근사근한 인상에 붙임성 좋은 성격인 류지의 점액과는 달리, 이쪽은 무표정에 다소 무뚝뚝한 성격과 기계적이고 사무적인 어투를 사용하지만 자신을 받아들여 준 케이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어 그에게 나름대로 헌신하면서 사랑받고자 한다. 원래 케이와 조우하기 이전에 동거하던 인간 남성이 한 명 있었으나, 그의 문란한 태도에 질려[9] 그를 살해하고 홀로 떠돌다가 케이를 발견하고 자신의 동료로 삼게 되았다.기본적으론 케이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이쪽도 윤리관이 결여되어 있어 인간의 상식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동을 벌여서 케이를 경악하게 만들기도 한다. 케이를 찾아와 돌봐주던 여성[10]과 호감을 품고 있던 교내 동급생을 자신의 연적으로 인식하고, 케이의 사랑을 독차지할 심산으로 이들의 신체를 강탈 및 동화하여 존재성을 말살해버리는 장면이 대표적. 하지만 괴물은 그저 주인공이 기뻐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벌인 일인 데다가, 이 일로 그에게 미움을 받을까 봐 두려워 주저앉아 서럽게 울음을 터뜨리는 탓에 케이로부터 동정을 사 용서받는다.
5. 설정
- 점액 생명체들은 1, 2부에 나온 두 개체 말고도 다수 존재하며, 서로 암묵적으로 각자의 활동 구역에 간섭 및 침입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가지고 있다. 서로 만나본 적이 없음에도 이를 느끼는 것을 보아 본능적인 영역인 것으로 추정.
- 이들은 기본적으로 잡아먹은 상대를 의태할 수 있는 능력과 분열체를 만드는 능력등을 가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기술이라면 불완전하게나마 사용할 수도 있다.[11]
- 점액 생명체들은 동족이라는 개념이 희박하며 작중 면모를 보면 주로 관심을 가진 특정 1명의 인간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인물에 대해서는 매우 헌신적인 면모를 보이지만, 점액또한 인격체로서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코코하의 원 파트너는 약속을 어기고 자신을 이용해먹으려고만 하다가 결국 코코하에게 살해당했고 코코하 본인도 남의 영역임을 알고도 케이가 거주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이유로 자신도 류지의 점액의 영역에 머무르다가 살해당하기까지 몰린다.
- 점액 생명체는 막 태어난 기점으로 볼땐 서로간 우열이 없다시피한듯 하나, 모종의 조건을 통해 '성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는 우열이 극명히 나뉠 수 있다. 코코하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류지의 점액에게 대항하긴 커녕 일방적으로 먹힐 뿐이라고 단언했고 실제로 코코하의 분열체들은 허무할 정도로 쉽게 류지의 점액에게 생포 및 이용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6. 기타
- 오직 주인공에게'만' 호의를 보이며, 인간의 형상을 하고 인간 행세를 하는 괴물과 동거한다는 것과 인간의 신체를 강탈, 성적 봉사를 한다는 배덕적인 요소를 다룬다는 점에서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를 먹어치우고 그녀로 변한 괴물과 사귀고 있다.》와 공통점이 있다. 단 이쪽은 인간의 신체를 강탈하여 그 외형을 모방하기만 할 뿐, 식인을 하지는 않는다.
- 노벨피아에 연재되었던 성인 웹소설 《내 여자친구는 괴물이다》, 《내 여동생은 악마다》는 본 작품에서 일정 부분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마찬가지로 오직 주인공에게'만' 호의를 보이며, 다른 인간의 신체를 강탈, 성적 봉사를 한다는 배덕적인 요소를 다룬다는 점에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동인지 중 하나인 《나와 인격탈취빌런 아카데미아》와도 비슷하다.[12]
7. OVA화
2023년 11월 10일, OVA가 공개되었다. 제작사는 미디어뱅크/킹 비(King Bee). 원작도 바디 스내처 소재를 다루는 만큼 호러 느낌이 나는 연출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근본은 상업지인 만큼 이는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것이었다. 그런데 어째선지 OVA판은 호러 분위기가 강화되었으며, 《이은날 시리즈》의 연출을 사용하였다. 반쯤 공포물이 된 점과 더불어 작품 자체의 퀄리티도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티가 심하게 날 정도로 조악한 탓에 팬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다.[1] 데이트(Date)가 아니라 다테(ダテ)로 읽는다.[2] 코믹 언리얼 72호.[3] 코믹 언리얼 102호.[4] 실제로 작중에선 류지를 딱히 좋아하지 않거나 생판 남인 인물을 잡아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점액 본인이 이런 부분에 대한 점은 철저히 절개한 뒤 자신의 류지를 향한 애정을 넣었기 때문에 매우 헌신적인 모습을 보인다.[5] 계속 본인의 자취방에 지낼거라는 류지의 질문에 '부부가 되고 싶은 생물 곁에 계속 있으려는건 당연하다.'며 단언했으며 류지가 자신에게 거부감이나 괴리감을 느끼는걸 모를리가 없는데도 이에 실망하거나 화내지 않고 오히려 시간을 들여 가스라이팅스러운 방식으로나마 류지가 이런 자신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6] 작중에서도 류지와 함께 외출중 지나가는 여성의 미모에 류지가 잠시 혹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를 질투해 바로 그 여성을 붙잡아 정신을 조종해 류지와 관계를 맺는 용도로 써먹었다.[7] 동료를 찾는 데 실패하고 홀로 정처 없이 떠도는 괴물을 보고, 가족에게 외면받아 줄곧 외롭게 자라온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는 사실에 동질감을 느낀다.[8] 이전까지 팬들로부터 케이의 점액이라는 가칭으로 불렸으나, 4화에서 '이마자토 코코하'라는 이름이 밝혀졌다. 정확히는 신체를 빼앗은 숙주의 이름이지만 어디까지나 숙주와 자신을 별개로 여기는 류지의 점액과 달리 이 쪽은 일단 코코하라는 이름을 스스로 자칭할 정도로 일체화하고 있음은 인정한다.[9] 동료를 찾게 해 준다는 명목으로 지속적으로 성적 봉사를 강요하기만 할 뿐, 정작 그 어떤 도움도 주지 않는다.[10] 케이의 이모다.[11] 류지의 점액의 경우 변화를 해본 적이 많아서 그런지 꼭 잡아먹진 않아도 어느정도 외형을 복사하는게 가능하다. 다만 본인도 '잡아먹은 수준에 비하면 미흡하다.'라 할정도로 형체 유지에 나름 고생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12] 차이점은 동거하는 점액의 점액은 정체가 불분명하고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인간들에게는 매우 적대적이지만 나와 인격탈취 빌런 아카데미아의 탈취 빌런은 생긴 것과 달리 엄연히 인간이며, 다양한 여성들의 몸으로 미도리야와 섹스하길 원할 뿐 몸을 빼앗은 여성들에게 악감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