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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5:32:08

등비수열


이산수학
Discrete Mathema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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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일반항3. 등비중항4. 함수로 해석하기5. 성질6. 극한7. 등비수열의 합
7.1. 등비수열의 절댓값의 합7.2. 제2항부터 등비수열인 경우7.3. 기하급수(무한등비급수)
8. 등비수열의 곱9. 활용10. 기타11. 관련 문서

1. 개요

, ・ geometric sequence(progression)

[math(3,\,6,\,12,\,24,\,48,\,\cdots)]처럼 연속한 두 항의 비가 일정한 수열등비수열이라고 하며, 아래에서 살펴볼 기하적 증가 양상 때문에 기하수열이라고도 한다. 여기에서 연속한 두 항의 비를 공비(, common ratio)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등비수열의 첫째 항(first term또는 1st term)을 [math(a)], 공비를 [math(r)]로 표기한다. 첫째항(1st term) 문자 [math(a)]는 초항(initial value,start term)이라고도 하며, 문자 [math(r)]는 비()를 뜻하는 ratio의 머리글자이다.

2. 일반항

수열 [math(\{a_{n} \})]이 공비가 [math(r)]인 등비수열이면 임의의 자연수 [math(k)]에 대하여 다음이 성립한다.

[math(\dfrac{a_{k+1}}{a_k}=r)]

이에 따라 등비수열 [math(\{a_n\})]의 일반항은 다음과 같은데, 도출 과정은 수열의 귀납적 정의 문서를 참고하라.

[math(a_n=ar^{n-1})]

이때, [math(a\neq0,\,r\neq0)]이다. 꼭 첫째 항이 아니더라도, 하나 이상의 항의 값, 몇 번째 항인지, 그리고 공비가 주어지거나 둘 이상의 항의 값, 각각 몇 번째 항인지가 주어지면 등비수열의 일반항을 정할 수 있다.

3. 등비중항

[math(a)], [math(b)], [math(c)]가 등비수열의 연속한 세 항일 때, [math(b)]를 [math(a)]와 [math(c)]의 등비중항이라고 한다.

[math(\begin{aligned} \dfrac ba=\dfrac cb \; & \to \; b^2=ac \\ & \to \; b=\pm \sqrt{ac} \end{aligned})]

예를 들어 등비수열 [math(a_n)]에 대하여 [math(a_6)], [math(a_7)], [math(a_8)]의 등비중항은 [math(a_7=\pm \sqrt{a_6a_8})]이다.

다만, 연속한 세 항이 모두 양수이면 [math(b=\sqrt{ac})]로 표현되어 그대로 나머지 두 항의 기하 평균이 된다.

4. 함수로 해석하기

등비수열은 함수로도 생각할 수 있는데, 등비수열 [math(a_n=ar^{n-1})]에 대하여 좌표평면에 [math((n,\, a_n))]을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파일:namu_등비수열_1_수정.png

각 점의 [math(n)]좌표는 몇 번째 항인지를, [math(a_n)]좌표는 항의 값을 나타낸다. 등비수열의 일반항은 지수함수식으로 나타나므로, 좌표평면의 각 점은 지수함수의 그래프의 위에 있다. 이렇게 보면, 등비수열의 일반항은 자연수만을 정의역으로 하는 지수함수이다.

이에 따라 [math(a_n)]에서 원래 [math(n)]은 자연수이지만, 수열을 함수로도 해석할 수 있는 만큼 다음 예와 같이 [math(n)]이 자연수가 아닌 경우로 계산해도 문제가 없다.

5. 성질

등비수열 [math(\{a_n\})]과 임의의 음이 아닌 정수 [math(m)]에 대하여 다음이 성립한다.
특히 두 번째 성질은 다음 예와 같이 등비수열의 각 항의 값을 알려주지 않고도 등비수열의 곱을 구하라는 문제로 자주 나오는데, 공비의 부호에 따라 등비중항의 값이 달라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제]
-----
[문제]
등비수열 [math(\{a_{n}\})]이 [math(a_{5}a_{7}=3)]을 만족시킬 때, [math(a_1a_2\cdots a_{11})]의 값을 구하시오.
[math(\begin{aligned}a_1a_2\cdots a_{11}&=(a_1a_{11})(a_2a_{10})(a_3a_9)(a_4a_8)(a_5a_7)a_6\\&=\begin{cases}\begin{aligned}\sqrt{3^{11}}&=243\sqrt 3\quad &(a_6=ra_5>0)\\-\sqrt{3^{11}}&=-243\sqrt 3 \quad&(a_6=ra_5<0)\end{aligned}\end{cases}\end{aligned})]

6. 극한

첫째 항 [math(a)]와 공비 [math(r)]에 따라 등비수열 [math(a_{n}=ar^{n-1})]의 극한은 달라진다. oscillation은 진동을 뜻한다.

[math(\displaystyle\lim_{n\to\infty}ar^{n-1}=\begin{cases}\begin{aligned}&\infty\;&(r>1,\;a>0)\\&-\infty\;&(r>1,\;a<0)\\&a\;&(r=1)\\&0\;&(-1<r<1) \\&\small{\textsf{oscillation}} \;&(r \leq -1) \end{aligned}\end{cases})]

따라서 등비수열이 수렴하기 위한 [math(r)]의 범위는 아래와 같다.[1]

[math({-1<r\leq 1})]

7. 등비수열의 합

첫째 항이 [math(a)]이고 공비 [math(r)]가 1이 아닌 등비수열 [math(\{a_n\})]에 대하여, 항을 소거하기 위하여 [math(S_n)]에서 [math(rS_n)]을 빼어 등비수열의 합을 구한다.
[math(\begin{matrix}&S_{n}&=&a&+&\cancel{ar}&+&\cancel{ar^2}&+&\cdots&+&\cancel{ar^{n-2}}&+&\cancel{ar^{n-1}}&\\ - & rS_{n}&=&&+&\cancel{ar}&+&\cancel{ar^2}&+&\cdots&+&\cancel{ar^{n-2}}&+&\cancel{ar^{n-1}}&+&ar^n\\ \hline &(1-r)S_{n}&=&a(1-r^n) \\ \\ \end{matrix} )]
[math(S_{n})]에 대하여 정리하면 공식은 다음과 같다.

[math(\displaystyle S_{n} =\dfrac{a(1-r^{n})}{1-r} =\dfrac{a(r^{n}-1)}{r-1} \quad (r \neq 1))]


한편, 위 공식에 [math(r=1)]을 대입하면 분모와 분자가 모두 0이 되어 버린다.(부정형) 공식을 유도하는 과정을 보더라도 [math(r=1)]이면 양변이 그냥 0이 되어 공식을 제대로 유도할 수 없다. 이 경우에는 등비수열의 모든 항이 첫째 항과 같다는 점을 이용하여 등비수열의 합을 구한다.

[math(S_n=an \quad (r=1))]

로피탈의 정리를 이용해도 같은 공식을 유도할 수 있다.

[math(\displaystyle\lim_{r\to 1}\dfrac{a(r^{n}-1)}{r-1}\xlongequal{\textsf{l'H\^opital}}\lim_{r\to 1}\dfrac{anr^{n-1}}{1}=an)]

7.1. 등비수열의 절댓값의 합

등비수열 [math(\{a_n\})]에 대하여 [math(\sum |a_k|)]를 다루는 문제가 종종 나온다. 가장 기본이 되는 [math(a_1)]부터 [math(a_n)]까지의 합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등비수열의 절댓값의 합이란, 결국 양수인 항은 그대로 두고, 음수인 항에는 -1을 곱하여 양수로 바꾼 뒤 더한 값이다. 등비수열 [math(\{a_n\})]에 대하여 [math(a_1)]부터 [math(a_n)]까지의 항 중에서 양수(Positive) 항들의 합을 [math(P_n)], 음수(Negative) 항들의 합을 [math(N_n)]이라 하면
이를 다음 네 가지 경우에 적용할 수 있다. 모든 항이 양수이면 [math(N_n=0)], 음수이면 [math(P_n=0)]인 특수한 경우이다. 수식을 사용한 엄밀한 표현보다는 일상 언어로 이해하는 것이 편하므로 각주를 참고하라.
[예제]
-----
파일:2019년3월나형16번.png
2019학년도 3월 고3 나형 16번

[math(\{a_n\})]의 첫째 항이 양수이고 공비가 음수이므로 홀수 번째 항은 양수, 짝수 번째 항은 음수이다. [math(a_n)]의 공비를 [math(r)]라고 하면 다음이 성립한다.
[math(\begin{aligned}\displaystyle\sum_{k=1}^9(|a_k|+a_k)&=2(a_1+a_3+a_5+a_7+a_9)\\&=2(a_1+4a_1+16a_1+64a_1+256a_1)\;(\because r^2=4)\\&=682a_1=66 \\ \\ \therefore a_1&=\dfrac{66}{682}=\dfrac{3}{31}\end{aligned})]

7.2. 제2항부터 등비수열인 경우

결론부터 말하면, 등비수열의 합은 [math(ar^n+b)]의 꼴이며, [math(a+b=0)]이면 첫째 항부터, [math(a+b\neq 0)]이면 제2항부터 등비수열인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앞서 밝힌 등비수열 [math(\{a_n\})]의 합 공식을 고쳐 쓰면 다음과 같다.

[math(\begin{aligned}S_n&=\dfrac{a(r^n-1)}{r-1}\\&=\dfrac{a}{r-1}(r^n-1)\\&=\dfrac{a}{r-1}r^n-\dfrac{a}{r-1}\end{aligned})]

여기에서 편의를 위하여 [math(\dfrac{a}{(r-1)})]를 [math(p)]로 치환하자.

[math(S_n=pr^n-p)]

[math(a=p)], [math(b=-p)]이고 [math(a+b=0)]이 성립하므로, [math(\{a_n\})]은 제1항부터 등비수열이다. 예를 들어 [math(S_n=5^n-1)]이면 [math(a=1,\;b=-1)]이므로 [math(\{a_n\})]은 첫째 항부터 등비수열이다. 반면, [math(S_n=5^n-2)]이면 [math(a=1)], [math(b=-2)]이므로 [math(\{a_n\})]은 제2항부터 등비수열이다. 이 두 수열을 다음 표를 통해 직관적으로 이해해 보자.
[math(S_n=5^n-{\color{red} 1})] [math(a_1(=S_1))] [math(a_2)] [math(a_3)] [math(a_4)] [math(\cdots)]
[math({\color{red} 4})] [math(20)] [math(100)] [math(500)] [math(\cdots)]
[math(S_n=5^n-{\color{red} 2})] [math(a_1(=S_1))] [math(a_2)] [math(a_3)] [math(a_4)] [math(\cdots)]
[math({\color{red} 3})] [math(20)] [math(100)] [math(500)] [math(\cdots)]
[math(a_n)]의 다른 모든 항은 같고 [math(a_1)]만이 1의 차이가 나므로 [math(S_n)] 역시 계속 1의 차이만 나게 된다.

주의할 것은 [math(S_{\boldsymbol n})]이 [math(a+b=0)]인지의 여부를 따질 때는 지수가 [math(\boldsymbol n)]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예로 다음 [math(S_n)]에 대하여, 각각 [math(\{a_n\})]이 첫째 항부터 등비수열이 되도록 하는 [math(k)]의 값을 구해 보자.

7.3. 기하급수(무한등비급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기하급수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8. 등비수열의 곱

자연수 [math(n)]에 대하여, 임의의 등비수열의 연속된 [math(4n)]개의 항의 곱은 항상 양수이다. 등비수열의 항의 부호 변화는 다음의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뉘기 때문이다.
이후의 항에서도 똑같은 부호가 출현하므로, 연속된 네 항의 곱을 구하면 무조건 양수임에 따라 연속된 [math(4,\,8,\,12,\,16,\,\cdots)]개의 항의 곱을 구해도 양수이다.

나아가 같은 논리로 자연수 [math(n)]에 대하여 임의의 등비수열의 연속된 [math(6n,\,8n,\,10n,\,\cdots)]개의 항의 곱은 항상 양수임을 증명할 수 있다.

구체적인 값은 초항 [math(a)], 공비 [math(r)]를 이용해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math(|a|^n |r|^{n(n-1)/2} ({\rm sgn}\,a)^n ({\rm sgn}\,r)^{n(n-1)/2})]
[math(\rm sgn)]은 부호 함수이다.

9. 활용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원리합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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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11. 관련 문서


[1] 참고로 무한등비수열의 수렴조건은 무한등비급수의 수렴 조건에 [math(r=1)]인 조건이 추가된 경우라고 보면 된다.[2] 이때 [math(\lfloor \, \cdot \, \rfloor)]는 고등학교 때까지 속칭 '가우스 기호'라고 부르던 '최대 정수 함수', 혹은 '바닥 함수'이고, [math(\lceil \, \cdot \, \rceil)]은 그 반대인 '최소 정수 함수', 혹은 '천장 함수'이다.[3] (등비수열의 절댓값의 합)=(전체 항들의 합)-(짝수 번째 항들의 합의 2배)[4] 홀수 번째 항들의 합의 2배[5] 짝수 번째 항들의 합의 2배[6] (등비수열의 절댓값의 합)=(전체 항들의 합)-(홀수 번째 항들의 합의 2배)[7] 짝수 번째 항들의 합의 2배[8] 홀수 번째 항들의 합의 2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