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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04:19:52

디지털 언더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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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멤버
3.1. 험프티 험프

1. 개요

미국의 전설적인 얼터너티브 힙합 밴드.

2. 상세

처음에는 캘리포니아에서 펑크 밴드 활동을 하던 샥 G와 전직 영업사원이었던 찹마스터J, DJ 퓨즈 셋이서 시작해서 1987년 오클랜드에서 쉬무비 - 쉬무브, 머니 B와 함께 결성한 뒤 "Underwater Rimes"로 데뷔 후 토미 보이 레이블과 계약해서 1990년 "Sex Packets"로 앨범 데뷔 후 상당한 히트를 쳤다. 특히 수록곡인 "Doowutchyalike", "The Humpty Dance"[1]는 P 펑크[2]를 활용한 것과 샥 G의 독특한 연출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3] 특히 랩씬에 세계관 및 여러 설정을 도입한 것과 랩밴드라는 점은 LL 쿨 J의 사랑노래나 이 보다 매우 후대에 데뷔한 본 석스 엔 하모니의 멜로디컬한 플로우처럼 이례적이고 특이한 그룹으로 평가받게 된다.

1991년에는 투팍을 들여오고 "This Is An EP Release"와 "Sons Of P"를 발매해 P펑크 색을 강화해서 히트를 했으나, 1993년엔 "The Body-Hat Syndrome"을 발표했지만 결국 닥터 드레G 펑크를 위시한 갱스터랩에 밀리고 인기는 갈수록 하락세로 치닫는다. 그후 2008년에 간만에 앨범을 낸 뒤 해체했다.

워낙 오래전에 활동한 그룹이라[4] 국내에는 인지도가 없고 알려지거나 이그룹에 대해 서술한 정보도 없다. 그나마 알려진건 투팍이 언더시절 머물렀던 그룹이라는 점, 메인 멤버인 샥 G, 머니 B가 투팍의 I Get Around에 피처링한 것, 투팍의 데뷔곡 Same Song삼성[5], 언더그라운드의 대표곡이자 그린 호넷과 스텝업2의 ost로 쓰인 'The Humpty Dance' 이다. 그래도 자세한 정보는 영어 위키나 미국 사이트 등에 기록되어 있다. 대표곡 중 하나인 Gutfest 89는 KOF 94의 OST의 일부 곡에 샘플링되어 있다.

멤버들의 각각의 저마다 다른 개성이 어우러진게 특징인데, 보통 힙합하면 시니컬하고 직설적인 랩을 떠오르기 마련이나, 이 그룹은 마치 서커스 악단마냥 멤버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튀는 스타일로 우스꽝스럽고 산만한 랩을 주로 한다.[6][7] 게다가 뮤비에서도 디지털 언더그라운드만의 인디적인 개성이 잘 녹아있다. 특히 라이브에서 실력이 두드러진다고 평가받으며, 그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이름도 하나 하나 번역해보면 재밌고 웃긴 이름들이 많다. P 펑크 비트와 섹드립(...)으로 도배된 유머스런 가사도 이 그룹의 특징. 여담으로 멤버들 인원 수가 상당한데[8] DJ, 탈퇴한 멤버들, 사망한 멤버들까지 포함해 총 29명이다.

2010년 "The Greenlight EP"를 발표했다. 그리고 베스트 힙합 어워즈에서 공연을 펼쳤다.[9]

2012년에는 깜짝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3. 멤버

3.1. 험프티 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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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두가지 목소리를 지닌 코가 크고 깡마른 래퍼라오.

디지털 언더그라운드의 마스코트격 캐릭터. 즉, 그룹에서 만든 가상의 멤버. 이름은 험프티 덤프티에서 따온듯. 공연에서는 샥 G가 주로 분장한다. 목소리도 샥 G가 톤을 바꿔가며 담당. 샥 G의 분신이다. 중저음의 익살스러우면서도 꺼벙한 랩이 특징. 우스꽝스럽고 튀는 스타일의 모자와 복장을 즐겨 입으며, 커다란 코가 특징이다. 본인은 자기 코를 자랑스러워 한다고. 그리고 좋아하는 것은 섹스(...)이고 자신을 변태라고 칭하는 참 똘끼넘치는 인물. 애초에 언더그라운드 자체가 섹드립을 소재로 하는 노래를 내놓으니 험프티 험프는 이것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실제 언더그라운드의 랩 주제를 관통하기도 하는 녀석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언더그라운드의 방일 인터뷰때 'Sex Packets'를 소개하는 도중 제목 때문에 쪽팔려서 그런지 앨범 표지를 찢어먹고 오버 액션을 취하는게 볼만하다.(...)
[1] 빌보드 핫 100 11위와 플래티넘을 기록하고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됨[2] 조지 클린턴이 창시한 장르로 닥터 드레G 펑크가 이 장르의 영향을 받았다.[3] 일본에 방문해서 인터뷰까지 했을 정도. 참고로 이때 당시 투팍의 처음이자 마지막 일본 방문 모습을 볼 수 있다.[4] 사회 비판 랩의 선두자라 불리는 퍼블릭 에너미와 동시대를 풍미했었다. 실제로 디지털 언더그라운드 측에서 퍼블릭 에너미의 오프닝 무대를 만든 적이 있다.[5] 정확히는 피처링 참여로 데뷔. 영화 난폭한 주말에 멤버들이 출연한장면이 뮤비에 쓰이기도 했다.[6] 비슷한 컨셉을로 한때 버스타 라임즈가 속했던 리더스 오브 더 뉴 스쿨이라는 그룹이 있다. 다만 이쪽은 학교를 배경으로하며 디지털 언더그라운드보단 똘끼가 덜한 편.[7] 다만 'Wussup Wit The Luv'같이 중후하고 진지한 스타일의 노래도 발표한 적이 있다.[8] 그만큼 멤버들의 물갈이도 잦았다.[9] 다만 I Get Around는 아쉽게도 투팍이 현재 고인이기 때문에 피처링 멤버들의 랩만 나왔다.[10] 외할머니가 파키스탄, 동부 인도 혼혈. 외할아버지는 유대인, 푸에르토 리코 혼혈. 친할아버지는 트리니다드 혼혈인.[11] 참고로 이때 당시 투팍도 살아있는 시기라서 투팍도 라이브에 그대로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