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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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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자유연합주
Estado Libre Asociado de Puerto Rico
Commonwealth of Puerto R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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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깃발 문장 }}}
Joannes est nomen ejus
아기 이름은 요한이다
[1]
<colbgcolor=#ed0000><colcolor=#fff> 상징가 La Borinqueña
행정
국가
[[미국|]][[틀:국기|]][[틀:국기|]]
시간대 대서양 표준시 (UTC -04)
수도최대 도시 산후안
하위 행정구역
78 (municipio / municipality)[2]
인문 환경
면적 9,104㎢
인구 3,335,784명(2022년) | 세계 140위
민족 구성 백인[3] 75.8%, 흑인 12.4%, 혼혈 3.3%, 아메리카 원주민 0.5%, 아시아계 0.2%
인구 밀도 351명/㎢
공용어 스페인어, 영어
종교 그리스도교 98% (가톨릭 80%, 개신교 12%), 기타 2%
경제
명목
GDP
전체
GDP
$1,175억 1,500만(2023년)
1인당
GDP
$37,093(2023년)
국부 $1,750억 / 세계 74위(2020년)
정치
대통령
(국가원수)
조 바이든[4]

지사 페드로 피에를루이시 [[신진보당|
신진보당
]]
상주대표 제니퍼 곤살레스[5] [[신진보당|
신진보당
]]
자치의회 상원의원 13석 [[대중민주당(미국)|
대중민주당
]]
9석 [[신진보당|
신진보당
]]
2석 [[시민승리운동|
MVC
]]
1석 [[푸에르토리코 독립당|
독립당
]]
1석 [[프로옉토 디그니다드|
PD
]]
1석

[[무소속(정치)|
무소속
]]
자치의회 하원의원 21석 [[신진보당|
신진보당
]]
26석 [[대중민주당(미국)|
대중민주당
]]
2석 [[시민승리운동|
MVC
]]
1석 [[푸에르토리코 독립당|
독립당
]]
1석 [[프로옉토 디그니다드|
PD
]]
ISO 3166
약자 US-PR / PR
지역번호 1-787, 1-939

1. 개요2. 상징
2.1. 이름2.2. 주기(州旗)2.3. 국가
3. 역사4. 인구 및 인종5. 지리 및 자연6. 정치
6.1. 정당6.2. 51번째 주 승격 논의6.3. 분리 독립 운동
7. 경제8. 관광
8.1. 가는 법8.2. 주요 관광지8.3. 여행에 필요한 정보·주의사항
9. 문화
9.1. 스포츠9.2. 음식9.3. 언어9.4. 음악
10. 대외관계
10.1. 스페인과의 관계10.2. 미국과의 관계
11. 푸에르토리코 한인12. 대중매체에서13. 군사 및 경찰14. 기타15. 출신 인물1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카리브해 북동부에 있는 이자 미국속령이다. 위치상 중남미에 있어서 미국령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명목상의 국가원수는 미국 대통령이지만 행정부의 수장인 지사(행정관)가 실질적으로 통치하고 있다. 히스파니올라 섬 옆에 있다.

2. 상징

2.1. 이름

정식 명칭은 푸에르토리코 자유연합주이다.[6] 이름인 푸에르토리코는 영어로 포터리코(Porto Rico) 또는 리치포트(Rich Port)라고 번역되며 '부유한 항구'란 뜻이다.

본래 이곳에 거주하던 타이노인들은 '용감한 지도자의 땅'이라는 뜻의 보리켄(Borikén)으로 불렀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이곳을 찾았을 때는 섬 이름을 산후안바우티스타(San Juan Bautista, '세례자 요한')라고 했고, 중심도시를 푸에르토리코(Ciudad de Puerto Rico)라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섬 이름이 도시 이름이 되고 반대로 도시 이름이 섬 이름인 푸에르토리코로 바뀌게 된 것이다.

스페인어나 영어로는 푸에르토 리코(Puerto Rico)로 띄어 쓰지만, 한국 표준어에서는 푸에르토리코로 붙여 쓴다.[7]

2.2. 주기(州旗)

파일:푸에르토리코 기.svg

푸에르토리코의 주기는 인근의 쿠바 국기의 영향을 받아 정해진 것으로, 1895년 푸에르토리코 독립 운동 진영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 깃발은 스페인 지배 시기는 물론 미국 자치령 시절에도 금지되었다가 1952년에 해금되었다. 푸에르토리코의 관공서에서는 성조기와 함께 게양하며 홍콩, 마카오의 사례처럼 성조기가 더 커야 한다.

깃발이 쿠바와 비슷해서 자주 헷갈리고는 한다. 2017년 우버가 이 일로 사고를 한 번 쳤는데, 푸에르토리코 독립 기념일을 축하한다고 쿠바 국기를 내건 사진을 올린 것. #
파일:푸에르토리코 기.svg파일:쿠바 국기.svg
푸에르토리코 쿠바
상기한 바와 같이 직접 비교해보면 삼각형과 줄무늬의 색이 서로 반대이며 푸에르토리코 쪽의 색깔이 좀 더 밝다. 전반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받는 쪽이 푸에르토리코의 주기라고 생각하자.
파일:푸에르토리코 기(1895-1952).svg
1895년 12월 22일 ~ 1952년 7월 23일.
파일:푸에르토리코 기(1952-1995).svg
1952년 7월 24일 ~ 1995년 8월 2일.
파일:푸에르토리코 기.svg
1995년 8월 3일 ~ 현재.

역시적으로 색이 여러번 변경되었다.

2.3. 국가


미국령인 만큼 미국 국가가 공식 국가이며 푸에르토리코의 노래도 있다. 노래는 위와 같다. 행사 등에는 미국 국가가 연주되며,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두 노래를 모두 연주한다.

3. 역사

남아메리카에서 온 오르토이로인들이 약 4000년 전에 이 섬에 처음으로 정착했다. 기원전 430년과 기원전 250년 사이에 살라드인들이 남아메리카에서 푸에르토리코로 이동해 오르토이로인들을 몰아냈다. 120년과 400년 사이에 오리노코강 유역에서 이그네리인들이 이곳으로 이주했다. 7세기와 11세기 사이에 타이노 문화가 형성됐고, 콜럼버스가 도착할 당시 약 30,000명에서 60,000명의 타이노인들이 살고 있었으며 이들의 지도자는 아궤이바나 1세였다. 타이노인들은 지도자가 이끄는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었고, 주로 남자들은 수렵을, 여자들은 카사바와 과일 채집을 담당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도착 이후, 중남미로 식민지를 넓혀가는 과정에서 자연히 스페인 제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1508년 스페인의 후안 폰세 데 레온이 푸에르토리코에 정착촌을 건설했다. 허나 곧 스페인인들은 이곳에서 소량의 금이 나오는 것 이외엔 별 다른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플랜테이션 농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물론 원주민들은 플렌테이션 노동에 강제로 동원되어야 했고, 열악한 환경을 이기지 못한 원주민들이 과로와 질병으로 빠르게 죽어나가자 이들을 메우고자 아프리카에서 흑인 노예들을 데려오기 시작했다. 1511년 산후안에서 아궤이바나 2세 휘하의 타이노인들이 반란을 일으킨 1511년 산후안 스페인-타이노 전쟁이 일어났으나 스페인군에 의해 무력 진압되었다. 곧 푸에르토리코는 연이은 정복전쟁에 있어 물류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나가게 되었고 스페인 정부로부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1580년부터 400년 간 스페인 제국의 지배하에 놓이게 된다. 이 시기 스페인령 푸에르토리코(푸에르토리코 도독령)는 신대륙의 귀금속과 물자의 집산지와 중개무역 기지로 전성기를 누렸다.

1879년 노예 제도가 폐지되고 나서는 1897년 스페인이 자치권을 약속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해인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의 결과로 미국에 할양되었다.

미국령이 된 뒤에도 한동안 미국은 이 섬에 관심이 없었다. 원래 미국이 원한 건 플로리다 반도의 부속도서 쿠바를 먹는거였다. 사탕수수를 미국에 수출하고, 플로리다 반도의 부속도서로서 미국 발 밑에 있으며[8] 면적도 꽤 넓은[9] 쿠바와 좁아터지고 사용하기 힘든 땅인 이 섬은 비할 바가 아니었다. 푸에르토리코는 너무 좁고 산이 많아서 평지도 별로 없었으며 농업 생산량이야 여기도 사탕수수나 바나나 등 플랜테이션이 실시됐으나 같은 미국령이던 필리핀보단 생산량이 낮았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10] 쿠바를 집어먹진 못해서 할 수 없이 이 섬을 대신 먹었다.[11] 그렇게 이 섬을 방치하다가 어느새 이 섬이 카리브해 교통요지로 쓸모가 있단 걸 알고는[12] 관심을 가지기 시작, 1917년에 푸에르토리코 사람들에게도 미국 시민권이 주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자치가 실시되어 그들 스스로의 총독을 뽑게 된 것은 1947년에 되어서였다. 그 전까진 생판 모르는 미국인이 총독으로 왔으나 이후에는 푸에르토리코 현지인들이 선거로 현지인을 주지사를 뽑는다. 1950년 미국 의회에서 자치성을 고려해 헌법 제정을 승인하는 법안이 통과되었고, 1952년 7월 25일에 새 헌법이 제정되며 푸에르토리코는 자치령이 되고, 총독은 주지사로 지위가 바뀌었다. 이후 1950년대, 미국 본토로부터의 지원으로 고속도로와 항구 등, 사회기반 시설을 건설하고, 푸에르토리코가 가진 미국 시장의 접근성, 그리고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을 최대한 이용하여 경제성장을 하는 전략을 취했다. 이에 각종 소득세, 재산세, 면허세 등을 면제하고, 저임금 인센티브로 미국 회사를 유치하는데 주력하여 1956년에는 제조업 총소득이 농업부문 총소득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이후 연방대법원이 설정한 공정근로기준법(Fair labor standard act)을 적용하여 1980년대 초에는 본토인 미국의 최저임금과 동일한 수준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카리브 해 항로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정유산업을 육성하여 중화학 공업으로의 산업 전환을 꾀했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 중동전쟁으로 인해 촉발된 오일쇼크와 미국의 경기침체로 푸에르토리코는 경제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했다. 특히 오일쇼크로 인해 발생한 금수조치로 인해 미국의 석유 수입이 줄고, 석유 수요량도 감소한것은 푸에르토리코의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미 본토에 종속된 산업구조로 인해 전통적인 설탕농업, 섬유산업에서도 대량 실업자가 발생했고, 푸에르토리코 정부의 막대한 지방부채는 이미 개별적인 경제정책으로 감당 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13] 또한 푸에르토리코는 미국 지방채 발행시 면세혜택을 받고, 연방 파산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본토의 은행, 헤지펀드에서 실 가치에 비해 높은 수준의 투자가 이루어졌는데, 이점이 푸에르토리코가 모라토리움을 선언한 이후 도리어 발목을 잡고 있다. 이후 1980년대1990년대 초 미국의 경제 위기로 같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1989년에는 허리케인 휴고가 전 국토를 물바다로 만들어 놓았다. 이러면서 미국본토로 이주가 늘었는데 이 섬 사람들은 미국 시민권자로서 미국 본토와의 왕래가 자유롭기 때문에 그만큼 인구 유출도 많은 편이다. #

2017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푸에르토리코를 매각하는 아이디어를 냈다는 증언이 나왔다.# 물론 아이디어로만 그쳤다. 2019년 이후 미 연방정부의 지원과 관광업 장려로 경제가 살아나자 묻혔다.

미국에서 피한지로 각광받는다. 카리브 크루즈들은 죄다 코스가 이 섬을 찍고 가는 것이며, 이 섬의 산후안에 크루즈선이 기항하면 돈 많은 백인 은퇴 노인들이 호텔 내 카지노에서 돈을 팍팍 쓰고 간다.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인들에게 휴양지로 유명하며 관광업이 발달했다. 기존 산업의 몰락으로 인구 유출이 컸으나 대신 휴양지로의 개발을 택해 1인당 GDP는 어지간한 남유럽 국가 수준은 되는 것이다.

4. 인구 및 인종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푸에르토리코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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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리 및 자연

면적은 9,104km²으로 로드아일랜드의 2배, 제주도의 5배 정도 된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키프로스보다 조금 더 넓은 땅이다. 섬 전체가 엘 윤케 산 정상부를 빼면 열대 우림 기후에 속한다. 미국 본토에 없는 열대림 작전환경을 제공해주는 덕분에 미군들이 이 곳에 전지훈련하러 많이 찾아온다. 열대기후로 수도 산후안의 기후는 싱가포르와 동일하게 1년 내내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다. 덕분에 미국에서는 겨울이 혹독하게 추운 동북부에서 피한지로서 각광받기도 하고, 여름에도 해수욕이나 해양 스포츠 덕에 피서지로도 많이 찾는다.

이곳에서 개발된 견종은 보리쿠안 마스티프가 있는데 견종 목록으로. 보리쿠안 마스티프는 원래 스페인인 정복자 콘키스타도르들이 군견으로 훈련시킨 개들이 원조이며 이 용맹한 군견들이 스페인의 식민지 개척을 도왔다.

미국 땅인 만큼 당연히 미군 주둔군이 있다. 미합중국 해군 및 해군에 딸린 미합중국 해병대가 주둔하며 미해병대가 섬을 방어한다. 그리고 이 섬의 최고봉인 피코 데 푼타 델 에스텔이 있는 엘 윤케(El Yunque)산이라는 해발 2000미터의 화산이 있는데 이 산의 푼타 델 에스텔 봉에는 미국 해군의 레이더 기지도 있고 나이트스토커, 델타 포스, 그린베레, 네이비 씰, 해병수색대 포스리컨 등의 미군 특수부대/정규군 정예부대들도 이 곳의 산 속에서 자주 훈련한다. 이 산은 미국 타 지역에 유일하게 없는 열대림이라는 작전환경을 제공해 주는 덕분에 여기만큼 훈련하기 좋은 데가 없다.

푸에르토리코 동남쪽으로 한참 가면 베네수엘라 연방 속지의 섬이자 베네수엘라 최북단 영토인 아베스 섬이 있다. 다만 아베스 섬은 반쯤 암초일 정도로 워낙 작은 섬인지라 구글 지도에는 안 나온다. 상호 간에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해역 관할을 두고 분쟁이 있어서 1978년 조약으로 해결했다. 어쨌든 푸에르토리코의 존재 때문에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었다.

6. 정치

이곳은 미국의 Unincorporated-Organized Territory, 즉 주로 편입할 생각이 없는 지역 중 하나다. 독자적인 자치의회와 정부수반(지사)을 선출하고 독자적인 사법부를 거느린다.

1917년 이후로 푸에르토리코는 본토와 마찬가지로 출생한 모든 아이에게 미국 시민권을 부여하고 있다[14]. #. 따라서 대통령 선거권이 있으나, 선거인단이 배정되어있지 않아 투표는 못 한다. 거주지를 주나 워싱턴 D.C.로 옮기면 투표가 가능하다(마찬가지로 본토 미국인이 여기로 주소를 옮기면 투표권이 봉인된다). 현재는 미국 하원에 발언권만 있고 투표권이 없는 1명의 의원을 보내고 있다. 영문 명칭은 Resident Commissioner of Puerto Rico. 1901년부터 존재했으며, 일반적인 미 연방 하원의원들과 달리 임기가 4년이다.

미국 헌법상 푸에르토리코는 미국 헌법 영토 조항에 따라 미 의회의 총괄적인 권한 아래 있으며, 연방 차원에서 제정된 법률은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푸에르토리코에 적용된다는 점은 미국의 다른 주들과 같다. 이에 따라 미국 헌법의 상무·외교·영토·민사 조항의 적용을 받는다.

다만 지역 수준에서의 국제관계, 상업관계는 푸에르토리코 행정부에서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콜롬비아, 파나마와 같은 히스파닉 아메리카 국가들과의 무역협정을 체결하기도 하며, 스페인 뿐만 아니라 워싱턴 D.C., 플로리다스페인어 사용인구가 많은 다른 주에 무역사무소를 설치하기도 한다. 이는 미 국무부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미국과 다른 국가간의 협정에 갈음하여 대부분 승인되는 편이다.

최근에는 지사인 리카르도 로세요텔레그램 뒷담화 스캔들로 인해 사임하고 그의 뒤를 이은 후임자가 승계 절차 미비로 대법원으로부터 취임을 취소당하는 등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다. 기사 결국 후임으로 지명받은 페드로 피에를루이시 대신 완다 바스케스 가르세드가 13대 지사로 취임했다.

쿠바인들은 2015년 수교 전까지 미국 여행이 금지되어 있었고 푸에르토리코와 멕시코가 미국-쿠바 간의 중재지 역할을 해 왔다.

미국 다른 주들과 다른 특이한 권리로 푸에르토리코 시민권(Puerto Rican citizenship)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푸에르토리코인이 선천적으로 갖는 미국 시민권(U.S citizenship)과는 다른 개념으로 푸에르토리코인은 출생시 미국 시민권과 함께 푸에르토리코 시민권을 보유한다. 푸에르토리코 시민권은 푸에르토리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직후 미국 의회에서 부여한것으로(1900) 1917년, 푸에르토리코인이 미국 시민권을 부여받은 후에도 현재까지 계속 유지되고 있다. 대다수 푸에르토리코인은 미국 여권을 쓰고 미국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하기 때문에 잘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대외적으로 중요하게 취급받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스페인 정부는 미국 시민권과 다른 개념의 푸에르토리코 시민권을 인정한다. 푸에르토리코 시민권자는 스페인 국적법상 이베로-아메리카인(Ibero-American)으로 인정되어, 거주요건(2년)만 인정되면 스페인 국적을 부여받고, 복수국적도 허용되는 파격적인 혜택[15]을 받는다.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 푸에르토리코인은 4개 시민권[16]을 가지게 되는 셈이다.

6.1. 정당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ff,#191919> 파일:푸에르토리코 상원 로고.png
푸에르토리코 자치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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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구성}}}
파일:푸에르토리코 하원 로고.p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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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파일:푸에르토리코 신진보당 로고(백색).png
신진보당

9석 • 21석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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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민주당

13석 • 26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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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승리운동

2석 • 2석
파일:푸에르토리코 독립당 로고.png
푸에르토리코 독립당

1석 • 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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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옉토 디그니다드

1석 • 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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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석 • 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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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
27석 • 5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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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는 주 승격을 지지하는 중도우파 신진보당(PNP)과 자치령 지위 유지를 선호하는 리버럴 대중민주당(PPD)이 양당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소수정당으로 반제국주의와 자치권 확대를 주장하는 시민승리운동, 푸에르토리코의 독립을 지지하는 사회민주주의 정당 푸에르토리코 독립당(PIP), 기독교 우파 성향의 프로옉토 디그니다드 등이 있다.

다른 미국의 속령들과 달리 공화당민주당은 여기서 힘을 못 쓰지만, PNP와 PPD의 인사들은 본토의 주요 정당들과 연대 관계를 가진다. PNP는 개별 당원마다 제각각이고, PPD는 민주당과 관계를 가진 당원들이 많다.

6.2. 51번째 주 승격 논의

오래 전부터 미국의 51번째 주로 승격되는 게 어떠냐는 주장이 의회에서 돌았다. 실제로 미국에 51번째 주가 생긴다면 그것은 푸에르토리코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상당히 지배적. 하지만 푸에르토리코 입장에서 보면 승격되지 않은 채로 자치령으로 남는 정도로 충분히 이득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1992년, 1998년, 2003년에 실시한 주민투표에서도 자유연합주로서의 현재 지위를 유지하자는 의견이 미국으로의 편입을 원하는 의견보다 근소한 차로 우세하게 나타났다. 2004년의 지사 선거에서도 편입을 해야 한다는 후보가 0.2%의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그러나 2008년 주지사, 의회선거에서 편입을 해야 한다는 후보가 당선되었고 의회에서도 신진보당이 다수를 차지했다. 그리고 마침내 2012년 선거에서 드디어 미국에 편입하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경제위기로 인한 실책 때문인지 지사 선거와 의회 선거에서 자치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충분하다는 후보와 정당(인민민주당)이 승리했다.[17] 물론 그 이후 아무 일도 없어서 그냥 무산되었다.

만약 미국의 주가 된다면 하원 의원은 5~6명, 선거인단은 7~8명 정도가 예상된다고 한다. 이 정도면 웬만한 미국 본토 주 못지않은 숫자로, 히스패닉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민주당의 텃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 입장에서는 탐탁잖은 문제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가 미국 주가 되면 연방정부로부터 한해 2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각종 지원을 받는다고 한다. 이런 경제적인 이유가 실업률이 높은 푸에르토리코 주민이 주 가입안에 찬성한 이유라고 한다.

주민들의 소득이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높지만, 미국 본토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 부담금의 지원이 들어가는 문제는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으로 봤을 때 녹록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래서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주민의 절대다수가 영어보다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현실도 미국에서는 이질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2012년 11월 6일 미국 본토에서 대통령 선거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질 때 4번째[18] 주민투표가 시행되었는데, 푸에르토리코가 미국의 51번째 주로 가입하는 안이 가결되었다. 기사 미국 연방의회에서 이 주민투표 결과를 승인(인준)하고 법률을 제정, 정부에서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통해 법률을 공포하면 2014년 1월 1일에 미국의 주가 된다고 했으나# 절차가 지연되었고, 끝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6월 11일 5번째 주민 투표가 시행되어 90% 이상이 찬성했지만 주 편입 반대파들의 보이콧으로 투표율은 역대 최저 수준인 23%였다. 그리고 미 국무부도 투표 결과를 승인하지 않아 이번에도 51번째 주 승격은 물 건너 갔다. 그간 푸에르토리코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자는 주장은 1970년대부터 계속됐으나 늘 이런 식이라 이제는 다들 주기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로 취급한다. 미국이 되지 못한 대신 자치령으로서 최대한 연방 정부로부터 이득을 얻는 쪽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뉴욕 양키스의 영구결번인 버니 윌리엄스는 푸에르토리코가 미국51번째 주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등번호를 51번으로 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2020년이 되자 상황이 반전되는데 후술하겠지만 2020년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푸에르토리코 재정이 박살이 났으며, 가뜩이나 2015년때 터진 채무불이행 사태도 아직 거의 다 해결을 못했는데, 이제는 코로나19까지 터져버린 것이었다. 또한,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의 주가 아닌 '자치령'이기 때문에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은 연방에서 지원해주는 실업급여와 같은 지원금을 거의 받을 수 없었고, 관광산업은 봉쇄조치로 인해서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날에 대통령 선출 권한이 없는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자체적으로 주 승격 여부를 묻는 투표(6번째 주민 투표)를 실시했는데 결과는 찬성이 5% 앞서서 이겼다. 게다가 찬성이 반수를 넘었다.# 상술했듯이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이 코로나19에 관한 실업급여와 복지문제로 인해서 미국51번째 주가 되는 것을 선택했다. 참고로 조 바이든은 2020년 9월에 주 승격을 지지한 바가 있다.# 하지만 바이든이 51번째 주 승격을 지지를 하더라도 푸에르토리코가 51번째 주가 되려면 푸에르토리코 주정부의 헌법 채택 -> 푸에르토리코 주정부의 의회승인 -> 연방정부 의회 승인 등 거쳐야 할 과정이 꽤 많다. 또한 푸에르토리코 특성상 99%가 히스패닉이라서 만약에 주 승격이 된다면 민주당 텃밭이 될 게 분명한데 과연 연방의회 의석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이 주승격을 찬성할지가 의문이다.[19]

그러나 결국 무산되었다. 2022년이 되자 위드 코로나로 전 세계가 기조를 전향하며 푸에르토리코 관광업도 부활하고, 푸에르토리코인들도 괜히 이질적인 미국 본토에 같이 들어가느니 미국에 속한 지역이라 국방, 외교에서 이익을 보고 뜯어먹을 거 다 뜯어먹는 현 상태 유지가 낫다고들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스페인어를 쓰는 곳이라서 언어부터 다르다.

2022년 6월 4일 푸에르토리코의 지위에 대한 연방의회 공청회가 열렸고 다수의 푸에르토리코인들이 참여해 푸에르토리코가 투표권 등 차별 받는다고 큰 불만을 드러냈다.##

2022년 12월 15일. 미국 하원에서 주 승격과 자유연합주 유지를 결정하는 구속력 있는 국민투표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6.3. 분리 독립 운동

주 승격론과는 반대로 푸에르토리코가 독립국이 되자는 분리주의 독립운동도 있다.

본래 푸에르토리코는 쿠바와 함께 스페인의 식민지배를 받던 곳이었다가, 미국-스페인 전쟁미국령으로 넘어간 지역이라서 미국과는 문화적으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분리독립에 대한 논의가 있다. 1950년대에는 이게 아주 극성을 부려 해리 S. 트루먼 암살 시도나 미국 의회에서 저격 소동 등의 테러 활동들이 펼쳐져 맹위를 떨치기도 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로는 주춤해졌고, 현재는 푸에르토리코가 독립해도 알래스카처럼 자원이 많은 것도 아니고 텍사스뉴욕처럼 GDP가 높은 것도 아니라서 경제적으로 더 나은 상황이 되기 힘든지라 독립 여론은 옛날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미미해졌다. 지금처럼 미국의 지배를 받는 것이 여러모로 이익이 많다는 것을 푸에르토리코 국민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분리 독립 운동을 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상대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도 푸에르토리코 의회에서 여전히 독립당이 소수의석이나마 있고, 미미하게나마 아직도 독립운동과 시위가 이루어지고 있다.

7. 경제

1인당 GDP가 30,000 미국 달러스페인, 이탈리아남유럽 국가 수준까지 육박하고 있다. 주 산업은 제약이나 전자 등의 2차산업이며, 따뜻한 날씨를 장점으로 한 관광 산업도 번창해 있다. 의외로 1차산업 비중은 낮다. 그래도 미국 땅이며 선진국에 속하는 곳이다. 미국에서 가장 가난하지만 어쨌든 남유럽 수준은 되고 주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쌈싸먹는다.

카리브 해는 물론 라틴아메리카 전체 기준으로 부유하기는 하지만 미국 본토에 종속된 경제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1인당 총생산을 보면 1930년대 말 이래로 타 라틴아메리카 국가보다는 부유하지만 미국 본토의 50개 주 중 가장 가난하다는 미시시피에도 못 미친다.

한편 빈부격차가 심하다. 지니계수2006년에 53.5로 한국보다 20 정도나 높다.

1970년대 중반기부터 1990년대 중반기까지 자치령에서 미국 기업이 생산한 물품에 대해 연방세를 면제하기로 법안이 적용되었고 이러한 특혜를 바탕으로 상당한 경제성장세를 보였지만 [20] 1990년대에 특혜법안이 폐지되면서 푸에르토리코로 진출했던 기업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며, 푸에르토리코의 경제는 말 그대로 활력을 잃어버렸고 기업들이 푸에르토리코에서 빠져나가는 바람에 푸에르토리코에 질 좋은 일자리들이 사라지면서 젊은층들은 미국 본토로 빠져나가고, 거기에 더해 저출산으로 인해 푸에르토리코의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가 가속화되었다. 그러면서 푸에르토리코의 경제는 좀체 불황에서 빠져나올 줄 몰랐고, 세수기반은 지속적으로 약화되었다.


2010년대 중후반엔 끔찍한 경제난을 겪기도 했다. 이 영상은 당시 푸에르토리코의 처참한 현실을 보여주는 존 올리버의 세그먼트.[21] 그리고 결국 2015년 6월 29일 채무불이행 사태가 터졌다. 푸에르토리코 행정관이 720억 달러에 달하는 공채의 상환 능력이 없다고 발언한 것이다. 공채 규모가 2012년 파산한 디트로이트보다도 4배나 크다고 한다. 결국 2015년 8월 푸에르토리코는 디폴트에 들어서게 되었다. 게다가 2016년 4월에는 행정관이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서 경제적으로는 거의 망하기 직전에 처했다. 게다가 속령이기 때문에 연방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지도 못한다는 점이 문제였다. 결국 2017년 5월 3일, 사실상의 파산보호를 연방법원에 신청했다. 이렇게 2010년대가 제일 심각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2018년 이후로는 점차 사정이 나아지고 있는 것인지 2018년도 실업률이 1970년대 이후 최저수준이 되었다. 물론 그 낮다는 것도 미국내 다른 지역보다는 높지만 그래도 경제사정이 좋아지고 있다는 걸 뜻하고 있기는 하다. 그 전해인 2017년 9월 허리케인 마리아가 습격한 이후에는 기본시설이 불안정했다. 이 때는 푸에르토리코 사람들도 미국 시민권자들이기에 영어가 되는 사람들은 거의 미국본토로 일시적으로 이주하는 사람이 많았다. 심지어 영어가 안되는 사람들조차 히스패닉 인구가 상당해 스페인어가 어느 정도 통하는 곳으로 원래 스페인 땅이던 서남부 및 동남부나 역시 푸에르토리칸이 많이 사는 뉴욕으로 이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다음해부터는 푸에르토리코 경제사정이 나아지면서 영어도 안 되고 직장 잡기도 힘들던 이주민들은 대거 귀향했다. 미국 연방정부가 경제난을 겪는 푸에르토리코 정부에 대대적인 지원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앙정부가 동시에 푸에르토리코의 관광업을 지원하면서 관광업이 많이 성장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점차 나아지던 실업자 수가 급증했다. 또한 앞에서 상술했듯이 미국 중앙정부 차원에서 푸에르토리코의 관광산업을 장려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들자 관광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그렇지만 2022년 들어 전파력이 화끈한 오미크론 변이 덕분에 기존 봉쇄식 방역은 무력화되고 백신 접종률도 80%를 넘겨 치명률이 감소하는 등의 이유로 미국 등 전세계 방역이 현실화되어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자 관광업이 회복되어 그 해 3월 15일에 파산 상태에서 공식적으로 벗어나게 됐다.# 위드 코로나에 맞춰 여행이 재개되면서 크루즈선들이 다시금 산후안에 많이 들락거리며 절찬리 방문 중이다.

8.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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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400년 동안 스페인 제국의 지배를 받아 왔기 때문에 현재도 산후안스페인인들이 세운 도시와 항구, 성벽, 요새가 남아 있다. 이 유적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또한 카리브 해에 위치한 곳답게 해변 휴양지로 유명하며 엘 윤케 같은 열대 우림 관광도 유명하다.

특히 카리브 크루즈는 꼭 정박할 정도로 유명한 피한지이자 휴양지로 미국인들은 대게 푸에르토리코를 한국에서 제주도를 생각하듯 휴양지로 여긴다. 그래서 추위가 심한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이 섬으로 가려는 미국인들이 줄을 선다. 그리고 다른 카리브 해의 국가들과 달리 미국령이라는 것도 메리트이다. 다른 카리브 해 국가들은 자체적인 경제력이 딸려서 제대로 개발이 되어있지 않거나 각종 편의시설들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푸에르토리코의 경우는 미국령이기 때문에 미국에 거주한다면 가기도 쉽고 각종 인프라도 구축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과 달리 인터넷이 느리다거나 도로가 포장이 안 되어 있다거나 하는 이유로 고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도 미국 본토가 아닐 뿐 미국이다. 그래서 선진국에 속하는 곳이며 미국에서 생활한다면 남부 주들 방문하는 정도 감으로 찾으면 된다.

단점이라면 거리가 너무나 멀다. 미국령이니까 미국을 통해 들어가는 것까진 당연하지만 문제는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의 어지간한 대도시에서도 이 섬까지 5-6시간은 기본으로 걸리며[22] 환승 등을 할 경우 환승시간까지 감안하면 거의 24시간이 소요된다.[23] 그렇기 때문에 단독으로 가는 것보다 미국을 여행하면서 들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야한다. 거기다 푸에르토리코는 휴양객들을 위한 곳에 가깝기 때문에 3박 4일 정도면 푸에르토리코 관광지를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산후안 해변가의 고급 리조트에서 푹 쉬다 가는 휴양객이 아닌 배낭여행을 하는 관광객이 들를만한 곳이 많은 편은 아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관광지는 북동부에 몰려 있으며 남부나 서부에는 해변 몇몇을 빼면 이렇다 할 만한 관광지가 없다. 폰세, 마야궤스가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 관광도시는 아니기 때문이다. 거기에 폰세와 마야궤스는 지방도시라 영어가 안 통한다.[24] 오컬트 매니아면 추파카브라 목격담의 원조인 모카 흡혈귀 사건이 벌어진 모카에 관심을 가질 만 하지만 거기도 이름만 그렇지 아무것도 없다.

8.1. 가는 법

미국의 자치령이긴 하지만 엄연히 미국인 만큼 미국 ESTA를 받아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집권 후 미국령들의 입국도 까다로워져서 여기도 입국심사가 깐깐했다가 조 바이든 집권 후엔 속령들은 완화되었다. 그래도 미국 본토에서 가야 하니 ESTA는 필수다.

푸에르토리코 입국은 인접 국가에서 입국하는 것이 아니라면[25] 산후안루이스 무뇨스 마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한국에서는 서울에서 직항이 있는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댈러스 등에서 환승하여 갈 수 있다. 해당 도시들에서 3~4시간 정도 걸린다. 비행기가 북극항로를 이용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뉴욕에서 환승하여 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대한항공 직항은 애틀랜타와 뉴욕 JFK 경유가 가장 효과적이며 일본을 거쳐서 갈 경우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이나 휴스턴 인터컨티넨탈 공항 등을 거치는 것이 효율적이다.

항공사는 델타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프론티어 항공, 제트블루, 스피릿 항공, 사우스웨스트 등이 취항한다. 해외 영토지만 같은 나라이니까 국내선으로 취항한다. 물론 도착해서 외국인은 따로 입경 절차를 밟아야 한다. 미국인은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26]

8.2. 주요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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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여행에 필요한 정보·주의사항

9. 문화

9.1. 스포츠

미국의 영향으로 농구야구의 인기가 많다.

농구에서는 2004 아테네 올림픽미국 드림팀을 92-73으로 이기기도 했으며, 2011년 농구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한국도 뭉갰다. 2012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에선 요르단을 93-52로 이기며 8강까지 진출했다. 4강전에서 리투아니아와 격전 끝에 76-72로 패해 올림픽 본선 진출은 좌절. 2013년 아메리카 선수권 대회에선 아르헨티나를 이기면서 멕시코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2014 FIBA 농구 월드컵 스페인 진출권을 얻었지만 16강에 못 오르고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야구도 메이저리거가 많듯이 상당한 강호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선 미국을 제치고 4강에 올라갔으며, 준결승전에선 3연패 우승을 노리던 일본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해, 도미니카 공화국과 맞붙어 준우승을 거뒀다.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미국에게 패배하며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한다. 이때 푸에르토리코에서는 결승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금빛 머리로 염색한 것을 보고 너도 나도 금빛 염색을 하는 바람에 염색약이 동이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2023년에 조별리그에서 우승후보로 꼽힌 도미니카 공화국을 물리치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해 멕시코한테 4:0으로 앞서고 있다가 연속 5실점으로 4:5로 패해서 4강 진출에 실패한다. 그러나 푸에르토리코 자국팬들이 넘실거린다. 마이애미가 푸에르토리코와 근접해 있다고 한들 20,000명이 넘는 관중들이 론디포 파크를 찾았다.[30]

그러다 보니 국가 주요 수출품은 MLB 야구선수이며, 가장 유명한 선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 푸에르토리코 프로야구 리그의 정식 명칭은 로베르토 클레멘테 프로야구 리그일 정도로 푸에르토리코 선수들에게는 우상이자 롤모델이다. 다만 요즘은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에 좀 밀린다. '푸에르토리코산 포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수한 포수가 특히 많이 나왔던 지역이다.[31] 이반 로드리게스, 호르헤 포사다, 야디어 몰리나등 메이저리그에서도 역대급으로 꼽히는 포수들이 동시대에 튀어나왔고, 준주전급 포수들까지 합치면 양 손을 다 써도 손에 꼽기가 힘들었을 정도. 다만 지금은 마틴 말도나도,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외에는 이렇다할 우수한 포수가 없는 실정이다.[32]. 그렇긴 해도 도미니카 공화국(563명), 베네수엘라(286명) 다음으로 메이저리거가 많은 나라 세계 4위다.

미국에서는 이들을 전투민족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이 인구 300만의 조그마한 동네에서 복싱 챔피언들의 수가 웬만한 나라보다 수십 배 많기 때문이다. 멕시코 vs 푸에르토리코 이 둘이 복싱 라이벌인데, 인구 1억 1천만으로 산술 비교로만 30배인 멕시코보다 푸에르토리코 선수들이 이기는 경우가 많다.

주로 웰터-미들급의 전설들이 많다. 유명한 복서로는 웰터급의 강자 펠릭스 '티토' 트리니다드, 1980년대 F4와 일합을 겨룰 만 했었던 게으른 천재복서 윌프레도 베니테즈[33], 슈퍼밴텀급, 페더급, 슈퍼페더급 3체급을 정복한 윌프레도 고메즈, 역시 3체급을 정복한 엑토르 카마초, 현시대 웰터급의 강자인 미겔 코토가 있다. 이 선수들의 주요 라이벌들이 주로 멕시칸 복서들. 코토 vs 안토니오 마가리토, 카마초 vs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고메즈 vs 카를로스 사라테전 등이 유명한 푸에르토리코 vs 멕시코 라이벌전이다.

프로복싱 4대 메이저 기구 WBO의 본부가 푸에르토리코에 있다.WBO

축구는 약체다. 국대 축구에 대한 건 푸에르토리코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로.

미국과는 따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즉, 올림픽 위원회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다만 영국의 축구 선수가 어느 지역 대표로 출전하게 되는가의 논란처럼 푸에르토리코 출신 선수들이 미국 대표로 참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푸에르토리코 역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다. 테니스 여자 단식의 모니카 푸이그가 그 주인공이다.[34]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푸에르토리코 출신 어머니를 가진 자스민 카마초퀸 선수가 푸에르토리코 올림픽 위원회 소속 선수가 되어 100m 허들 종목에서 육상 첫 금메달을 땄다. 아프리카계 푸에르토리코인으로서는 최초이다. 부모님은 모두 육상 선수였다고 하며 친오빠가 로버트 퀸이다.

프로레슬링도 발달한 편인데, 프로레슬링 단체들도 존재하는 국가이며, WWE를 거쳐간 프로레슬러들 중에도 푸에르토리코 출신 선수들이 적잖게 있고, 과거에는 푸에르토리코 선수들로 이루어진 스테이블도 있었다.

9.2. 음식

파일:Puerto-Rican-Foods.jpg

푸에르토리코 요리는 기존의 지배국이었던 스페인 요리의 영향이 가장 크고, 스페인 외에는 원주민이었던 타이노인, 플랜테이션 농업으로 끌려 온 아프리카계, 그리고 현재 푸에르토리코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 요리의 영향이 있다. 쌀 요리인 아로스 콘 간둘레가 대표적인 푸에르토리코 요리이며 쌀과 콩을 많이 먹는다. 비둘기콩이 들어간 주황색을 띠는 가벼운 양념의 밥이다.

원래 미국의 영토가 아니었고 미국에 합병된지도 크게 오래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미국 요리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다른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요리와는 유사하지만 고유한 조미료와 재료를 사용하는 등 다른 점도 제법 있다. 대부분의 푸에르토리코 요리는 상당히 많은 향신료를 넣는다. 이는 다른 카리브 해 섬들과도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다른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스페인의 만두 요리인 엠파나다도 자주 먹는다.

모퐁고라고 하는 기름진 으깬 고구마 질감의 음식도 유명하다. 바나나의 한 품종이지만 주로 익혀서 요리로 먹는 플랜테인을 푹 익히고 최근 유행하는 음식으로도 알려진 치차론이나 돼지껍데기 튀긴 것을 잘라 넣는다.

9.3. 언어

미국의 자치령이지만 본래 스페인의 지배를 받고 있었던 이유로 2020년 기준 푸에르토리코인99%가 모어로 스페인어를 쓰며[35] 2005년-2009년의 경우 인구의 85%가 영어를 유창하게 하진 못한다고 한다. 관광지나 수도 산후안 등 대도시는 영어가 통한다. 그러나 스페인어식 발음을 하여 발음이 특이해 못 알아들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당연히 산후안에서도 저학력자나 시골 출신 사람들은 잘 못 한다. 그리고 마야궤스, 모카, 폰세 등 지방도시는 영어가 안 통한다.

푸에르토리코에서 쓰이는 스페인어는 카리브 해 쪽인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 등의 스페인어와 관련이 깊은 편이다. 그리고 푸에르토리코는 스페인어를 사용하지만 방언이 존재하는데 미국식 영어의 영향을 받았다. -r로 끝나는 단어가 미국의 -l 발음으로 되기도 하고 굴림 r의 발음의 경우 스페인어 j와 발음이 똑같아 지기도 한다. 또한 s의 발음이 경우에 따라 약해진다. 예를 들어 Calor이 Calol, Gusta 가 Guhta, Correr가 Cojer 처럼 발음 된다. 리키 마틴의 스페인어 발음을 자세히 들어보면 뭔가 영어 화자가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T/P/K를 뜨/쁘/끄가 아닌 트/프/크로 거센소리로 발음하거나 해서 라틴아메리카의 스페인어 화자들과는 또 다르다.

9.4. 음악

라틴 팝을 주도하는 지역 중 하나이며 리키 마틴, 돈 오마르, 아누엘 도블레아, 배드 버니, Ozuna 등 유명한 가수들이 푸에르토리코 출신이고 전 세계 최고의 명곡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빌보드 Hot 100 16주 연속 1위를 한 Despacito의 배경이 바로 푸에르토리코이다. 가수인 루이스 폰시, 대디 양키 역시 이곳 출신이다.

10. 대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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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스페인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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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미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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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푸에르토리코 한인

푸에르토리코 한인회가 있다. 푸에르토리코한인회 [36]

12. 대중매체에서

수리남에서 전요환구상만 장로의 요청으로 마약코카인을 수출하기 위해 프로펠러기를 띄워 이동시켜 파견하는 장면이 나왔다.

13. 군사 및 경찰

군사적으로 미군 소속인 푸에르토리코 주방위군[37]이 있고 연방군에 속하지 않는 주방위대(State defense force)도 갖고 있다.

경찰로는 푸에르토리코 경찰이 있으며 다른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처럼 스페인어로 경찰을 뜻하는 폴리시아(policia)라고 부른다. FBIDEA도 지국을 두고 있어 수사관이 본토의 워싱턴 D.C.에서 직접 파견된다.

소방 업무는 푸에르토리코 소방국(Bomberos de Puerto Rico)에서 맡고 호출 번호는 미국 본토처럼 911이다. 미 본토처럼 구급차가 유료이며 적십자(Cruz roja)에서 운영하고 소방대가 초기 응급처치를 맡는다. 소방대의 임무는 구급 초기대응, 각종 사고 시 인명 구조, 화재 예방 및 진압, 각종 재해구호 등이 있다. 푸에르토리코 소방국은 1986년 산후안 드봉 호텔 대형화재, 1996년 푸에르토리코 가스 폭발 사고 등 각종 재난에 대처한 적 있다.

법정 미국 시민으로서 푸에르토리코인은 미 연방군에 입대할 수 있다. 스페인 제국 시절에는 나폴레옹 전쟁,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등 스페인군의 일원으로 전쟁에 참여했지만, 1898년 이래 미군의 일원으로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6.25 전쟁[38], 베트남 전쟁, 걸프 전쟁, 이라크 전쟁 등 미국이 주도한 작전에 많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자들이 참여해왔다.

14. 기타

2015년, 푸에르토리코 자치 정부가 지난 몇 해 동안 "무상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허위 사실로 관내 마약 중독자들을 꼬드겨, 이들을 미국 본토에 산재해 있는 무허가 '재활 기관'에 보내 놓고는 사후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아 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 비인가 재활 기관은 관내 수용자들을 생계비 지원 대상자로 등록시킨 후 그 보장 비용을 부당하게 빼먹어왔다. 수백 명의 마약 중독자들이 치료는커녕 식사조차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열악한 시설에서 도망쳐나와 시카고뉴욕 등지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나 푸에르토리코 정부는 그 실상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특히 푸에르토리코 정부는 이를 '복지 정책'이란 명목으로 주민들에게 홍보해 왔다는 점이 확인되어 논란을 키웠다. 이 환자들은 당연히 푸에르토리코로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여권만 달랑 가지고 온 신세라 돈이 없다. 영어도 못 한다. 차라리 불법체류자라면 본국으로 추방이라도 당할 수 있겠다만 이들은 미국 시민이니 추방당할 수도 없다. 게다가 마약에 쩔어 있다. 그야말로 공중에 붕 뜬 셈이다.
파일:아레시보_붕괴.gif
섬의 중서부에는 한때 세계 최대의 전파 망원경으로 꼽혔던 아레시보(Arecibo) 전파 망원경 및 천문대가 위치해 있었다. 아레시보는 전파망원경이 위치한 동네의 지명이기도 하다. 그러나 노후화로 인해 57년만에 해체한다고 했으나 철거를 시작하기 전에 2020년 12월 1일 결국 붕괴됐다.#

푸에르토리코 자치 정부는 미국 연방정부가 투계 금지령을 발효하기 전에 투계를 허용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

캐럴송의 베스트 셀러 Feliz Navidad스페인어로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의미로 1970년, 푸에르토리코 출신 맹인 가수인 호세 펠리시아노(José Feliciano)가 불렀다.

브루노 마스의 노래 That's What I Like에도 언급되는 나라이다.

프리티 시리즈왓챠 프리마지!제니퍼 스미레 솔의 출신국으로 설정한 나라이다.

틱톡을 찍던 20대 남성이 푸에르토리코 남서부 해안에 위치한 '카보 로호'의 유명한 절벽에서 경고를 무시하다가 추락해 사망하여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었다. #

미국에서는 이곳과 도미니카 공화국 중 어디 사람들의 삶의 질이 더 높은지를 두고 의견이 꽤나 갈린다. 단순 소득은 푸에르토리코가 3-4배나 높으며 미국 국적이라는 강대국 파워도 있지만 비싼 물가와 부실한 인프라 때문에 도미니카에 사는 것이 차라리 더 낫다는 사람도 많다.

15. 출신 인물

(출생지가 푸에르토리코인 인물)

1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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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경 루가의 복음서 1장 63절, 아기 세례자 요한을 명명하는 장면이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섬 이름을 산후안바우티스타(San Juan Bautista, 성 세례자 요한)로 명명한 데에서 유래해 이 구절을 표어로 삼았다. 현재도 푸에르토리코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 이름이 산후안이다.[2] 푸에르토리코에는 카운티가 없이 기초자치단체 개념인 municipio / municipality가 최상위 행정구역이다.[3] 다른 라틴아메리카 지역과 마찬가지로 혼혈인들도 차별을 피하기 위해 자체 조사에서 스스로를 백인으로 체크하는 경우가 많다. 1765년 조사 당시 39.2%가 백인이었다.[4] 푸에르토리코는 태생적 권리로서 자치를 보장받은 미국의 주들과는 달리 연방정부로부터 권력을 이양받아(devolution) 자치를 행한다. 그래서 명목상 국가원수는 미국 대통령이지만 주민들이 직접 뽑은 지사가 실질적으로 통치를 하며 미국 대통령은 그저 지사에 임명장을 주는 역할만 한다.[5] 연방 하원에 파견되는 의원. 다른 연방 하원의원과 거의 같은 권한을 지니지만 표결권이 없다. 연방 하원에서는 공화당 소속으로 활동한다.[6] 스페인어로 Estado Libre Asociado de Puerto Rico, 영어Commonwealth of Puerto Rico.[7] 원래 외래어를 한글로 적을 때, 원어에서 띄어 쓴 말은 띄어 쓴 대로 한글 표기를 하되, 붙여 쓸 수도 있다. 그러나 외국 지명은 외래어 표기 용례집을 따라,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모두 붙여서 적음을 원칙으로 한다. 쉬운 예시로, 뉴욕로스앤젤레스, 뉴올리언스, 샌프란시스코의 도시 명칭이나 사우디아라비아, 세인트루시아, 파푸아뉴기니, 카보베르데 등의 국명도 마찬가지다. 다만 'and'가 들어가는 국명은 띄어 적는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상투메 프린시페, 트리니다드 토바고, 앤티가 바부다가 그 예다.[8] 사실 한반도 본토와 제주도 간 거리와 비슷한 게 플로리다와 쿠바 사이다. 미국은 스페인으로부터 플로리다를 사들인 후 쿠바에도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애초 미국-스페인 전쟁의 원인부터 미국이 호세 마르티가 시작한 쿠바 독립운동을 도와주려고 발 뻗치다가 스페인과 충돌한 것이다. 이 때 미국은 쿠바 전선이 싱겁게 끝나자 이제는 중국으로 가는 관문인 영국령 홍콩과 가까운 필리핀도 같이 집어먹었다.[9] 쿠바는 초기 히스파니올라 식민지의 중심지로 쓸 만큼 땅 크기가 넓고 기후도 좋은 편이다.[10] 무엇보다 미국이 스페인에게 전쟁을 선포하여 쿠바를 따낸 명분이 스페인 식민당국으로부터 쿠바를 해방시킨다는 명분이었던지라 대놓고 쿠바를 먹었다가는 한 때 식민지였던 놈들이 이제는 제국주의 열강 행세를 하는 꼴이라 다른 나라들의 눈치가 보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미국은 쿠바를 합병하지는 못하고 1902년까지 군정을 실시한 뒤 독립국으로 풀어주었다.[11] 쿠바는 대신 미국의 보호국 신세로 전락했으며 1962년 쿠바 혁명 이전까지 쿠바는 사실상 미국 식민지 비슷한 취급을 받았다. 미국인들도 쿠바에서 무엇이든 마음껏 할 수 있다고 믿었을 정도였다. 피델 카스트로가 처음 혁명을 시도했을 때 본인이 사회주의자였음에도 민족주의도 강조한 이유가 바로 쿠바를 속국으로 취급하던 미국으로부터의 독립 때문이었다. 그러나 쿠바 혁명 이후에도 관타나모 만은 미국이 쥐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쿠바에서 완전히 발을 뗀 것은 아니다.[12] 카리브해는 유럽 세력이 신대륙으로 오는 길목이라 이 섬을 비롯한 섬 몇 개만 미국이 가져도 제해권을 확실히 잡고 유럽세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지라 먼로 독트린 이후 유럽 세력의 아메리카 개입을 차단해오던 미국에게 이 푸에르토리코 섬은 꼭 필요한 곳이 되었다.[13] 2011년에는 푸에르토리코의 1인당 소득 대비 88.9%가 공공부채인 것으로 집계되었다.[14] 1917년 이전에는 미국 '국적'을 부여했는데 이들은 국민이지만 미국 시민이 아니라 미국 본토에 거주해도 선거권과 공무담임권이 없었다.[15] 스페인 국적을 받게 되면 독일을 위시한 유럽연합 소속 선진국에 아무런 제한 없이 거주 및 취업이 가능하며, 브렉시트 이전에는 영국에서도 이것이 가능했다.[16] 미국 시민권, 푸에르토리코 시민권, 스페인 시민권, 유럽연합 시민권(스페인 국적 취득 시 자동 취득)[17] 자치주를 제창하는 당은 인민민주당 (혹은 대중민주당이라고 부름, Partido Popular Democrático de Puerto Rico). 주 편입을 제창하는 당은 푸에르토리코 신진보당(Partido Nuevo Progresista de Puerto Rico)이다. 완전한 독립을 주장하는 당인 푸에르토리코 독립당(Partido Independentista Puertorriqueño)도 존재한다.[18] 1967년1993년, 1998년에 주민투표가 있었다.[19] 또한 앞에서 상술했듯이 도널드 트럼프는 푸에르토리코를 매각까지 하려고 했었다. #[20] 1976년 IRS 936에 의한 면세혜택으로 미 본토 업체가 푸에르토리코 소재 은행에 자금을 예치하거나 다른 형질의 자산을 이동하는 경우 혜택을 주었다. 1998년 푸에르토리코로의 직접 투자는 108억 달러.에 이르렀다.[21] 마지막에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해밀턴린 마누엘 미란다가 직접 나와 구제를 호소하는 랩까지 한다.[22] 뉴욕 기준으로는 비행기로 3시간 반~4시간 정도 걸린다.[23] LA를 거칠 경우 거의 10시간 넘게 비행해야 한다.[24] 일단 우버도 산후안 쪽을 제외하면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한다.[25] 인접 국가인 멕시코, 쿠바 등에서 입국 시 마야궤스와 폰세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수 있다.[26] 2024년 11월 기준 타국에서 들어갈 때는 여권이 필요하고 입국심사도 거치지만, 미국 타 도시에서 갈 때는 외국인도 일반 국내선과 동일하게 심사 없이 갈 수 있다.[27] 당연하겠지만 저렴한 숙소는 대체로 신시가지에 있다. 그나마 그런 곳에 숙소를 잡으려면 본토 미국인이나 유럽인같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가자. 철에 따라 다르겠지만 푸에르토리코 구시가지에서 다국적 호텔 체인의 방을 잡으려면 하위 라인업도 30만원 이상 지불해야 하며 뉴욕보다 1.5배는 비싸다. 주머니가 가벼운 배낭여행자 입장에서 치안 생각한다고 무조건 브랜드 호텔을 고집하기 어렵다. 포인트 숙박을 한다고 해도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개인 거래 시세로 25만원 정도면 가장 저렴한 수준.[28] 지하철은 2024년 11월 타 본 결과 무료화되었다.[29] 사실 산후안에서만 돌아다녀도 우버가 없으면 꽤 불편하다.[30] 일부 야구팬들은 론디포 파크에 외야에도 관중석이 있었냐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열악한 관중동원을 비꼰것이었다.[31] 이는 푸에르토리코가 공용어는 스페인이지만, 일단 미국 소속이라서 영어도 곧잘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영어와 스페인어 둘 다 가능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본토 투수는 물론 중남미 출신 투수들과도 호흡을 맞추기가 용이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32] 물론 말도나도와 바스케스 둘 다 리그에서 주전으로 뛰고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들이다.[33] 동시대에 또 하나의 천재 복서인 슈거레이 레너드와 라이벌이다.[34] 다만 최초의 푸에르토리코 사람은 아니다. 미국 대표로 금메달을 딴 푸에르토리코 선수가 전에 있긴 했다. 영어판 위키백과에서도 이 선수를 '최초로 푸에르토리코를 대표하여 금메달을 딴 푸에르토리코 사람'으로 언급한다.[35] 간판에 적혀있는 언어도 스페인어가 대부분이며, 두 언어를 함께 쓰는 경우에는 주로 스페인어를 위에, 영어를 아래에 표기한다.[36] 현재 푸에르토리코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 문제가 발생 중인 듯하다. 자세한 이야기는 해당 링크로. 푸에르토리코 신삼용 관련글[37] 스페인어로 과르디아 나시오날 데 푸에르토리코(Guardia Nacional de Puerto Rico), 영어로는 푸에르토리코 내셔널 가드(Puerto Rico National Guard)로 불린다.[38] 보린케니어스(Borinqueneers)라 불린 미 육군 제65연대의 활약이 유명하다. 한국 전쟁 기간 61,000명에 이르는 푸에르토리코인이 미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다.[39] 대전격투게임 프로게이머 PR Balrog[40] 푸에르토리코 태생의 미국인으로 라틴계가 아닌 게르만+유대인 혈통의 백인이다. 이름인 호아킨만 스페인어에서 유래했을 뿐 스페인 혈통이 아니다. 종교적으로도 무신론으로 가톨릭이 아니다. 푸에르토리코인의 주류 종교는 80%를 차지하는 가톨릭이다.[41] Feliz Navidad의 작사, 작곡가[42] 대표적인 곡으로 조회수 약 20억회의 ‘Calma’ 가 있다. 그러나 조회수 20억회의 곡은 원곡이 아닌 파루코(구독자 약 1,210만명)와 함께한 리믹스 버전이다.[43] 야디어 몰리나의 형[44] 푸에르토리코 출신ㆍ거주 버츄얼 유튜버. Vshojo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