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로스트 타워에 나온 젊은 시절.[1]
1. 프로필
이름 | 테우치(テウチ / Teuchi) |
생일 | 8월 10일(사자자리) |
나이 | 43세(1부) → 47세(질풍전) |
신장 | 170cm |
체중 | 64kg |
혈액형 | O형 |
2. 소개
나루토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사쿠라 에이스케 / 정승욱→권성혁(질풍전 4기, 로드 투 닌자) / 렉스 랭나뭇잎 마을 안에 위치한 라멘 가게 '일락'의 주인이다. 주인공 우즈마키 나루토가 단골 손님으로 즐겨 찾는다.
3. 작중 행적
3.1. 나루토
나뭇잎 마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외면하던 어린 시절의 나루토를 따뜻하게 대해준 인물 중 한 명. 나루토라는 만화에 나오는 인물을 통틀어도 제일가는 인격자. 이루카가 나루토를 인정해주기 전까지 나루토의 유일한 안식처였다. 물론 애니메이션의 추가 스토리에서 더욱 부각된 측면도 있으나, 원작의 내용에만 기초하여 생각하더라도 전체적인 캐릭터 설정은 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나루토를 쫓아내기 급급한 다른 가게와 다르게 일이 끝난 나루토에게 "오늘은 일이 잘 풀렸냐"는 등 말을 걸어 단골 손님 대우를 해준다. 엔딩 영상에서도 비를 맞으며 굶고 있는 나루토를 보고, 선뜻 손을 내밀어 라멘을 대접해 주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해준 라멘은 돼지고기 미소 라멘에 나루토마키 토핑. 이 라멘은 후에 나루토가 가장 좋아하는 라멘이 된다.
이루카가 주역인 회상 편에서도 혼자 쓸쓸한 표정으로 지나가는 나루토에게 무슨 일 있냐고 걱정하면서 라멘을 공짜로 먹게 해준다. 나중에 어른이 되면 갚으라고는 했지만, 실상 나루토에겐 처음으로 느낀 어른의 따스한 온정이었을 것이다. 중급닌자 시험을 앞두고는 나루토에게 힘내라며 주문하지도 않은 특제 라면을 대접해 주며, 종종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라면 사리를 추가로 넣어주는 등 정을 보여준다.
다른 가게에서는 나루토가 보이면 바로 과민 반응을 일으킬 정도인 걸 생각하면, 그런 존재에게 먼저 호의를 베푼것으로 그의 도량을 짐작할 수 있다. 가면 가게에서 구경만 하던 나루토에게 욕하고 가면을 집어던지며 갖고 꺼지라고 하던 가게 주인에 비해[2] 그야말로 나루토를 대하는 태도가 천지 차이. 게다가 테우치도 마을을 덮친 구미를 봤으며, 나뭇잎 마을이 피해를 입은 것을 모를 리가 없는데도 인주력인 나루토에게 아무런 편견을 가지지 않은 것은 물론, 마을 전체의 기피 대상인 나루토를 받아들였다는 건 잠재적인 불이익까지 감당한 것이라 절대 라멘 한 그릇 정도만의 선행이 아니다.
젊었을 때부터 라멘집을 운영했으며, 미나토와 쿠시나가 살았던 시절에 둘의 결혼 생활도 지켜보았다.[3] 그리고 쿠시나의 임신까지 보았는데, 사실 이렇게까지라면 테우치는 진작에 나루토가 그 둘의 아들인 것을 눈치챘을지도 모른다.[4] 다른 사람들과 조건은 같았지만, 나루토를 따뜻하게 품었다. 나뭇잎 마을이 온갖 욕을 들어먹으며 저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희한하게도 이 사람은 평가가 좋아지는 것을 보면 이 사람에 대한 독자들의 인식을 짐작할 수 있으며, 팬덤에서는 아예 세계관 내 최고의 성인으로 추앙하고 있다.[5] 그러나 그런 테우치도 먹을 것을 갖고 장난치는 것에 한해선 화를 낸 바 있긴 했다[6]. 물론 요리사 입장에선 당연히 화낼 만한 일이긴 하다.
애니 오리지널에서 과거 자신과 함께 일했던 핫카쿠가 테우치의 환상의 레시피를 노리고 테우치의 딸 아야메를 납치했었다. 그 후 요리 닌자와의 시합에서 나루토 일행의 도움으로 무사히 딸을 되찾았다.[7] 그리고 테우치에게 환상의 레시피 같은 것은 없었으며, 핫카쿠가 잘못 들었음을 알려준다[8]. 그리고 핫카쿠와 요리 닌자들의 요리로 비만이 된 아야메를 원래대로 돌릴 다이어트 라멘을 개발해 여자들이 줄을 서게 만든다. 본인은 개발 과정에서 너무 먹는 바람에 피골이 상접한 비주얼로 나루토, 사쿠라, 쵸지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질풍전 엔딩에서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일락 라멘점의 역사와 단골들의 면면이 심히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망치려는 어린 나루토를 불러서 라멘을 내어주는 모습, 3대가 어린 이루카에게 라멘을 사주는 모습, 성인이 된 이루카가 나루토에게 라멘을 사주는 모습[9], 엉망진창이 된 나루토를 사쿠라가 어깨동무 해주는 모습을 보고 술에 취한 츠나데를 지라이야가 어깨동무 해주는 걸 떠올리는 모습, 나루토, 사스케, 사쿠라, 카카시가 라멘을 먹으러 온 모습을 보며 카카시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모습, 나루토가 다른 동료들과 라멘을 먹으러 오는 모습, 나루토가 히나타와 함께 라멘을 먹는 모습을 보자 미나토와 쿠시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나루토가 라멘을 좋아하게 된 이유도 이 인물 덕분일 수 있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나루토에게 라멘 한 그릇이란 본인이 현실로부터 박해만을 당할 때 유일하게 받은 따스한 반응일 테니...
717화에선 나루토와 히나타의 결혼 축하 선물로 '라멘집 1년 무료 이용권'을 주려고 했는데, 아야메가 그랬다간 가게가 거덜날 거[11]라면서 무언의 압박을 가하자 결국 무료 이용권 기간을 '반년'으로 바꾼다. 그러나 가아라나 이루카의 진정성을 보고 와닿은 바가 있는지 평생 무료 이용권으로 정정한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 '라멘 토핑 무료권'으로 정한다.[12]
나루토 더 라스트에서는 나루토와 히나타의 결혼식을 아야메와 함께 지켜본다.
3.2.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
애니메이션 보루토 18화에서 일락 라멘집이 나오는데, 딸 아야메에게 가게를 물려주고 은퇴하였다. 닌자 세계를 구한 대영웅 나루토의 단골집이라는 유명세 덕분에[13] 큰돈을 벌었다고 하며, 좌석도 일렬로 대여섯 개밖에 없던 허름한 포장마차 수준이던 건물에서 수십 명은 들어갈 만한 고급 라멘집으로 바뀌는 등 사업을 크게 확장했다. 당연히 직원도 다수 고용해서 영업 중. 참고로 가게를 물려받은 딸은 접객 및 경영이 주 업무고, 라멘을 만드는 건 고용된 직원들이 하는 중. 아무튼 과거의 선행을 크게 보답받은거라 할 수 있다.나루토가 소개할 때 일락 라멘의 수상 기록이 배경에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 나뭇잎 셀렉션 최고 금상 수상
- 나뭇잎 3성 인정 점포
- 나뭇잎 마을 관광 협회 추천 점포
- 나뭇잎 워커 인기 앙케이트 1위
- 이 면이 굉장해! 전당 입성
256화를 보면 테우치에게 감명받아 닌자에서 라면가게 사장으로 전업한 인물이 나온다.
4. 기타
- 아내에 대한 언급이 없다. 애초에 무언가 의도한 캐릭터가 아니라 제대로 된 설정은 없는 듯.
- 나루토가 좋아하는 라면 가게의 점장이다 보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편. 킬러 비의 꿈속 세계를 다룬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서도 나루토는 일락의 라면을 좋아해서 탈출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인주력 일행과 함께 들린다. 하지만 하필 야마토가 이끄는 추격 부대가 나타나 교전이 시작되었고, 가게가 아예 개박살 난다.
- 어떤 등장인물이건 나루토가 없어지면 이 사람에게 찾아와 나루토의 행방을 묻는다. 그만큼 나루토가 이 사람의 라면집을 자주 가기 때문. 이타치가 나뭇잎 마을에 돌아와 나루토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들은 사스케도 나루토를 찾을 때 이 사람을 먼저 찾았다.
- 나루토에서 보기 드문 실눈 캐릭터인데[14], 그렇기에 옛날부터 이 인물이 사륜안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15] 이후 제4차 닌자대전 스토리가 진행될 때엔 더욱 발전해(?) 윤회안 소유자설(더 나아가 육도선인설, 오오츠츠키 일족설)로 바뀌었다. 물론 버기 최강설 이상으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나루티밋 시리즈에선 언제나 이 인물을 생성해서 놀거나 거의 세계관 최강자 취급하면서 라면선인이라 부르는 사람이 꼭 한 명씩 있다. 이런 드립이 나루토 팬들에게 인기를 끌어 그가 등장하는 영상에는 '속세에 지쳐 라면만 끓이신 분', '졸렬잎 마을을 보기 싫어 장님이 되신 분' 등 그를 육도선인급 현자로 취급하는 댓글이 항상 달려있다.
- 나루토에게 차별 없이 라면을 팔아준 인물이지만, 사실 나루토 인생관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은 아니다.[16] 나루토의 유일한 쉼터가 되어줬던 건 테우치지만,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지도해 준 사람은 이루카와 그 다음 스승들(지라이야, 킬러 비, 카카시)이다. 지금과 같은 성자의 이미지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 크게 한몫한 것이며, 나루토가 좋아하는 라면 가게의 인자한 주인으로 그럭저럭 친하게 지내는 이웃으로 나온다.[17] 나루토가 자신의 소중한 동료들을 떠올릴 때마다 한 번도 그려진 적이 없다. 원작에서도 나루토의 입장을 알고 있으면서도 도와줬다는 묘사가 있기는 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비전투원의 민간인이기 때문에 극 중 전개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 사스케가 이타치가 노리는 나루토를 찾아 행방을 묻자 답해 주는데 사스케가 그 길로 가 버리자 사람한테 뭘 물어봤으면 답례로 라면 한 그릇 정도는 팔아줘야지 하고 투덜거리는 장면도 있는 등, 애니빨과 막장전개로 인한 성자화 밈이 익숙해진 상태에서 보면 괴리감이 드는 평범한 장면도 그려져 있다.(16권 144화. 사스케가 고맙다는 인사도 안 하고 달려간 탓도 있기는 할 것이다) 그야말로 철저하게 조연 역할을 벗어나지 않은 일관성 있는 캐릭터이다. 그럼에도 모두가 싫어하고 혐오했던 어린아이를 유일하게 받아준 따뜻한 품성 하나만으로도 높이 평가 받을만 하다.[18]
- J-월드 나루토 테마파크에서 실제로 일락 라멘을 파는데, 먹어본 사람들 말로는 '나루토가 너무 가난해 먹을 것이 없어 살기 위해 억지로 먹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굉장히 맛없다고 한다. 하루 종일 굶고 돌아다니다가 먹어도 한 입만 먹고 버릴 정도라고. 게다가 일락 라멘이 아니더라 해도 나루토 테마파크의 음식은 겉모습만 예쁘지 맛은 더럽게 없기로 유명하며, 그나마 디저트류만 건질 만한 수준이다. 물론 음식이 괜찮은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는 100% 확률로 타 레스토랑과 콜라보를 해서 해당 레스토랑이 출장 요리사를 보내주는 경우라고. 때문에 나루토 테마파크 관련 영상들에서 종종 일락라멘을 그럭저럭 맛있게 먹는 모습들이 보인다.
- 나루토의 정식 연재 이전 단편 작품에서 설정과 디자인이 크게 바뀐 3대 호카게와 다르게 완전히 동일한 외형의 라면집 주인으로 등장한다. 산 속 마을에서 내려온 나루토가 라멘을 먹다 옆자리에 술에 취해 곯아떨어진 화가의 라멘을 보고 자기가 대신 먹어도 되겠느냐고 묻자 괜찮지만 먹고나서 이 사람을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한다. 대신 나루토가 타고다니는 오토바이 키는 놔두고 가라며 먹튀를 차단해버린다. 화가의 집 약도까지 그려줬지만 나루토는 알아보기 힘들어서 투덜댄다.
5. 관련 문서
[1] 이때는 미나토가 호카게가 되기 전이고 카카시, 가이, 시즈네, 아스마 등이 아직 10대던 시절이다. 심지어 오비토, 린도 살아있을 때.[2] 그 가면 가게 주인은 미나토가 살아있는 애니 오리지널 스토리인 '지라이야 인법첩'에서 나루토가 호카게 아들이라고 엄청 굽실대지만, 나루토가 가자마자 자기 마누라에게 소금 뿌리라며 "호카게 아들만 아니었으면 마을에서 내쫓았을 거다" 라는 등 온갖 뒷담화를 한다. 졸렬잎 마을이라고 불리는 나뭇잎 마을 민간인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으로 쓰레기 같은 면모를 보이는 인물.[3] 이는 애니메이션 엔딩에 나온 부분.[4] 머리 색깔도 미나토와 같은 금색에, 전체적인 외모는 쿠시나를 닮았으니 눈치챘을 만도 하다.[5] 이루카도 부모의 원수인 구미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꺼려 했지만 나루토를 기피하는 자신의 모습에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었고, 후에는 나루토의 아픔을 이해하고 받아주었기에 적어도 그럴 만한 이유는 있었다는 점에서 테우치 다음가는 대인배로 평가받는다.[6] 질풍전 엔딩에서 나루토와 록 리가 한 손으로 물구나무 서서 반대쪽 손으로 라멘을 먹자 꿀밤을 때렸다. 마치 먹을 거로 장난하지 말라고 외치는 듯이 손등에 핏대가 선 게 포인트. 이 모습마저도 그저 부성애를 품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의를 주는 모습처럼 보인다.[7] 그야말로 닌자식으로 라멘을 만드는데 나선환으로 반죽을 섞고, 사쿠라의 분노의 난타질로 반죽을 치대고, 쵸지의 배화술을 이용해 긴 팔로 면 뽑기를 해서 최상의 면을 완성시켰다. 전투에서나 쓰이는 술법을 요리할 때 쓰는 장면은 여러모로 아스트랄의 극치.[8] 내막은 테우치가 가지고있는 악의 레시피 란것인데,그냥 국물에서 최상급으로 떫은맛을 제거해내는 비법에 불과했는데 일본어로 악 과 떫은맛은 동음의의어다.[9] 이루카의 서클렛이 없고 나루토가 서클렛을 끼고 있고 둘 다 흙투성이가 된 모습을 보면, 처음 나루토가 비술 두루마리를 들고 도망쳤던 에피소드의 직후의 시점.[10] 당연히 우스갯소리이며 나루토가 히나타와 라면을 먹다가 너무 많이 먹어 토하기 직전이 된 모습을 보고 과거 쿠시나가 미나토와 라멘을 먹으러 왔다가 입덧을 한 모습을 떠올린 것이다.[11] 이는 나루토가 아니라 히나타 때문인 걸로 보인다. 히나타가 워낙 대식가이기 때문이다. 보루토 시점까지도 라멘 많이 먹기 역대 기록에 아직까지도 당당히 1위에 자리해 있다고.[12] 보루토 애니에서도 해당 쿠폰이 나왔다. 이때 보면 쿠폰이 토핑 무료권이 아니라 그 전에 만든 평생 무료 이용권인데, 이용권의 테두리 색이 토핑 무료권과 같은 걸 보면 평생 무료권 뒤에 토핑 무료권이라 적어서 딸을 속인 모양.[13] 일락 특제 라멘을 먹는 나루토 포스터가 벽에 붙어있다.[14] 유일하지는 않고, 테우치 외에 쵸자도 완전한 실눈이다.[15] 작중 우치하 일족들의 모습이 나올 때 뒤에 있던 실눈 엑스트라 캐릭터와 상당히 흡사하게 생기긴 했다. # 흡사하게 생긴 게 아니라 똑같은데? 이 캐릭터의 이름은 우치하 테야키로, 아내와 함께 제과점을 경영하고 있었지만 우치하 일족 비극의 날에 이타치 혹은 토비에게 죽은 것으로 보인다.[16] 나루토는 이루카가 미즈키와의 대화를 엿듣던 도중 이루카가 어떻게 발언했을지에 따라 인생관이 바뀌었을 확률이 높다.[17] 때문에 원작자인 키시모토에게 있어서 테우치가 어떤 캐릭터인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18] 애니 오리지널 전개를 다 빼고 원작만 봐도 마을 단위의 왕따에 참여하지 않았던 것은 같다. 비록 인생의 스승같은 역할과는 거리가 멀지만, 외롭고 힘들 때 따뜻한 음식 한 그릇이 얼마나 고마운지 생각해보면, 나루토의 정신이 돌이킬 수 없이 망가지지 않도록 막아준 사람 중 한명이란 것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