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오브 듀티의 주요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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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오브 듀티 "Line of Duty" | |
장르 | <colbgcolor=#fff,#191919>범죄, 수사, 드라마 |
출연 | 마틴 콤스턴, 비키 매클루어, 에이드리언 던바 外 |
방송사 | |
방송일 | 2012년 6월 26일 - 2021년 5월 2일 |
제작, 극본 | 제드 머큐리오 外 |
프로듀서 | 사이먼 히스, 제드 머큐리오 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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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2년부터 BBC Two, BBC One[1]을 거쳐 2021년까지 여섯 시즌을 방영한 영국의 드라마이다. 제목 Line of Duty는 공무, 직무의 뜻을 갖고 있으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의 경찰을 다룬 이야기이다.2. 시놉시스
영국 경찰 소속 대테러 전담 팀은 잘못된 정보로 인해 진압 임무 도중 민간인을 사살하게 된다. 일원인 스티브 아노트 경사는 이를 덮고 넘어가려는 팀과 상관의 뜻에 반해 사실대로 증언한다. 이후 테드 헤이스팅스 경정이 이끄는 내부 감사팀 AC-12로 자리를 옮겨 케이트 플레밍 경장과 함께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경찰들을 뒤쫓게된다. 그러나 본인들이 조사하던 부패 경찰들 뒤에 거대한 조직적인 음모가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3. 상세
- 경찰 내부 감사 팀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이다. 다른 범죄 드라마에도 으레 한 번 씩 부패 경찰을 잡아내는 이야기가 나오곤 하지만, 라인 오브 듀티는 아예 부패 경찰 때려잡는 내용이 주요 이야기이다.
- 분위기가 꽤나 건조하고 무겁다. 농담조의 대사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2] 인간관계도 상당히 건조하게 연출 되어있다. 어느 하나 쉽게 설렁설렁 넘어가는 일이 없고[3] 각자의 이익과 목표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들이 주를 이룬다.
천재적인 인물이 삽시간에 사건을 해결하고 악한을 징벌하는 다른 극들과는 딴판으로, 길고 지진한 수사 과정을 거쳐 상처 가득한 작은 승리를 쟁취해나가며 한 걸음씩 천천히 범죄자들을 처치해나간다. 대다수 수사극이 보여주는 활극도 적다. 딱딱한 관료 조직의 질서로 인해 주인공들은 늘 운신의 제약을 받고, 수사하는 대상들이 "유능한 경찰"인만큼 만만히 당해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데, 불필요한 장면이 없이 편집과 극 진행 자체는 상당히 빠른 편이다. 시청자는 지루하기는 커녕 보는 내내 쥐어짜는 듯한 긴장감을 강요당한다. 취조실에서 앉아서 증언하는 장면이 종종 몇 십 분 씩 이어지는데도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 인물상이 굉장히 입체적이다. 주요 인물 중 "절대 악인"은 별로 나오지 않는다. 부패 경찰인만큼 위선적이고 뻔뻔한 모습도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경찰로서의 정의감을 완전히 버린 인물들은 아니다. 사소한 욕심이나 그럴듯한 동기로, 비교적 작은 부정을 덮으려다 일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돌이킬 수 없어진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로 인해 온갖 수모를 당하거나, 정신적으로 고통 받거나, 진심으로 후회하는 것을 보면 동정심이 들 정도다. 인물들의 부정한 행동 동기나 상황을 보면 '나라도 저렇게 행동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법한 경우가 많다.
다른 드라마에서 정치적 올바름을 신경써서 소수자를 배려하는 듯한 연출이 나온다면, 라인 오브 듀티에서는 오히려 소수자 캐릭터들이 본인의 배경을 이익을 위해 대놓고 이용한다. 혼혈 캐릭터가 '나는 쿼터 집시라서 승진 빨리 한다니까?'라는 말을 대놓고 하거나 여성 캐릭터들이 성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을 꾸며내서 위기에서 벗어나는 장면도 나온다.
또한 일반적으로 가부장적인 성격을 가지고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남성인 경우가 많은데 이 드라마에서는 여성이 행한다. 여성이 바람을 피워서 집에서 쫓겨나 차에서 노숙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일반적인 남녀 연출을 뒤집은 듯한 장면들이 나온다.
- 의외로 철저한 권선징악으로 모든 등장인물들은 사소한 위선, 거짓이라도 결국 그로 인해 고통 받게 된다. 그러나 그 과정이 어둡고 무거우며 결말도 찜찜한 구석이 남아 시청자로 하여금 온전히 통쾌함을 느낄 수 없게 한다.
- 이렇게 가벼이 즐기기 어려운 수준을 넘어서서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을 정도의 무거운 이야기임에도 입체적인 인물상과 훌륭한 연출로 라인 오브 듀티는 굉장한 인기와 높은 평가를 누리게 된다.
4. 등장인물
서술 트릭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다면 이 항목을 시청 전에 절대 읽지 말 것을 권한다.
4.1. AC-12
Anti Corruption Unit 12. 경찰 소속 내부 감사 부서. 영국 웨스트 미들랜즈 내 가상의 도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자매 부서인 AC-3 등의 감사 부서와 적게나마 교류한다. 관할 내의 부패 경찰을 수사 대상으로 삼으며, 동료 경찰을 잡는 게 일이다보니 소속 인원들의 취급이 아주 좋지 않다. 감사 대상이 되는 것 만으로도 커리어가 위태로워지기 때문에 쥐새끼, 배신자 소리 듣는 것은 예사고 위협, 폭력까지 당하는 등 엄청난 공분을 사고 있다.
- 스티브 아노트(Steve Arnott)
마틴 콤스턴(Martin Compston) 분. 주인공 격 캐릭터. 남런던 출신으로, 계급은 경사(DS, Detective Sergeant). 대테러 전담 부서의 분대장이었다가, 시즌1 초반의 민간인 사살 사고 이후 AC-12로 전출오게 된다. 처음 겪는 내사 업무의 전혀 다른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을 겪는다. 대단히 정의로운 인물로 능력이 아주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물불을 가리지 않고 사건에 뛰어든다. 무조건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는 스타일은 아니며 본인만의 신조에 종종 따르는 경우가 있다.
- 케이트 플레밍(Kate Fleming)
비키 매클루어(Vicky McClure) 분. 주인공 격 캐릭터. 계급은 경장(DC, Detective Constable). 스티브 아노트가 들어오기 이전부터 AC-12 소속으로 내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수사 대상 부서에 잠입하는 것이 특기로 관련 교육까지 수료했고 수사 능력이 뛰어나다.
- 에드워드 '테드' 헤이스팅스 (Edward 'Ted' Hastings)
에이드리언 던바(Adrian Dunbar) 분. 스티브 아노트, 케이트 플레밍의 상관이자 AC-12의 부서장. 계급은 경정(DSI, Detective Superintendent)으로, 주인공들의 든든하지만 깐깐한 상사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벨파스트 출신으로 아주 진한 북아일랜드 사투리를 쓴다. 공무에 있어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있고 유능하지만, 사적으로도 깔끔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극 이전부터 AC-12를 이끌어왔으며 첫 화에 스티브 아노트를 본인의 부서로 불러들인다.
4.2. 시즌 1
- 앤서니 '토니' 게이츠 (Anthony 'Tony' Gates)
레니 제임스(Lennie James)[4] 분. 계급은 경감(DCI, Detective Chief Inspector). 킹스게이트 서의 TO-20(Tactical Operations Unit 20)이라는 실적이 아주 우수한 부서의 장으로, 올해의 경찰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대단히 신망 높은 경찰관이다. 두 딸을 둔 4인 가족의 가장이지만 등장 시점에는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여성과 외도를 하고 있다. 실적이 너무 좋은 탓인지 실적 부풀리기, 수사 조작 등 여러 혐의로 AC-12의 감사 대상이 된다.
- 재클린 '재키' 라버티 (Jacqueline 'Jackie' Laverty)
지나 매키(Gina McKee) 분. 20대 때 토니 게이츠와는 약혼까지 했었지만 앤드루 라버티라는 부호를 만나 결혼했고 이후 이혼한 뒤 다시 토니 게이츠와 밀회를 가지는 부동산 중개업자다. 어느 날 집까지 음주운전을 하다 뭔가 친 것 같다고 토니에게 고백하지만 알고보니 그것은 본인 회사의 회계사였다. 게이츠는 자백을 종용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흔적만 남긴 채 사라지게 된다. 이후 일련의 수사를 통해 재키 라버티가 단순한 부자 부동산 개발업자 이상으로 범죄 조직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난다.[5][6]
- 나이젤 모턴 (Nigel Morton)
닐 모리시(Neil Morrissey) 분. 계급은 경사로 토니 게이츠의 TO-20 일원이다. 장애인이며 토니 게이츠에게 굉장한 충성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시즌에 등장해 범죄와 관련한 증언을 하고 은퇴한다.[7]
- 매튜 '닷' 코탄 (Matthew 'Dot' Cottan)
크레이그 파킨슨(Craig Parkinson) 분. 계급은 경사(Detective Sergeant)로 토니 게이츠의 TO-20 부서원으로 유들유들한 성격이며 과거 도박, 알코올 중독 전력이 있다. 시즌 1 내내 부서원 1 정도로 보이나 사실은 경찰 내 범죄 조직의 일원임이 밝혀진다. TO-20 부서가 공중분해된 뒤에는 AC-9로 발령을 받았다. 시즌 2에서 경위로 승진하고, AC-12로 전속한다. 범죄 조직 내부에서 불리는 별명이 캐디인 것 또한 밝혀진다.[8]
- 라이언 필킹턴(Ryan Pilkington)
그레고리 파이퍼(Gregory Piper)가 연기한다. 13살 꼬맹이지만 무시무시한 범죄 조직의 엄연한 말단 조직원이다.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성장하는 것으로 보이며 경찰에 엄청나게 비협조적이다.
이후 굉장히 장성한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에 알아보기 힘들지만 존 코벳의 조직원으로 재등장한다. 무간도의 유건명처럼 범죄 조직의 스파이로 경찰관이 된다.
4.3. 시즌 2
- 린지 덴턴 (Lindsay Denton)
킬리 호스가 연기한다. 계급은 경위(Detective Inspector). TO-9 소속이었다가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인물의 호송 과정 중에 모두가 죽고 혼자만 살아남게 되어 내부 정보 유출을 의심하는 AC-12의 감사 대상이 된다.
4.4. 시즌 3
- 대니 월드런 (Danny Waldron)
대니얼 메이스(Daniel Mays) 분.
4.5. 시즌 4
- 로잰 '로즈' 헌틀리 (Roseanne 'Roz' Huntley))
탠디 뉴턴 분.
4.6. 시즌 5
- 존 코벳(John Corbett)
스테픈 그레이엄(Stephen Graham) 분.
- 퍼트리샤 카마이클 (Patricia Carmichael)
애나 맥스웰 마틴(Anna Maxwell Martin) 분. 계급은 총경(DCS, Detective Chief Superintendent). 감사 부서를 수사하기 위해서는 관할 외 부서에 요청해야한다는 규정에 따라 테드 헤이스팅스 수사에 참여하게 된 이스트 미들랜즈의 감사 부서 AC-3의 부서장. 배경이 굉장히 좋은 것으로 보이며 고속 승진을 거듭했고 능력 또한 출중하며 아주 깐깐하다.
4.7. 시즌 6
- 조앤 '조' 데이비슨(Joanne 'Jo' Davidson)
켈리 맥도널드 분.
5.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스코어 79 / 100 | 점수 8.1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93% | 관객 점수 83%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 같은 방송사 BBC에서 제작한 보디가드가 방영되기 전 영국 내 각종 시청 지표 순위를 갈아치우던 인기 TV 시리즈이다. 시즌 6은 영국 내에서 1300만명이 시청해 2021년 올 한해 가장 시청률이 높은 TV 쇼 1위에 자리매김했다.
- 각 시즌별 메인 게스트 캐릭터의 캐스팅이 굉장하다. 하나같이 이력이 쟁쟁한 캐릭터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들의 경찰 연기를 보는 것도 볼 만한 거리다.
6. 기타
- 라인 오브 듀티의 시청률을 갈아치운 보디가드도 제드 머큐리오가 제작자이자 각본가이다. 라인 오브 듀티에서 린지 덴턴 역을 했던 킬리 호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시즌 1에 나왔던 재키 역의 지나 맥키도 보디가드에서 꽤 중요한 역할로 등장한다.
- 공식 트위터 계정이 있다.#
- 영어로 작성된 팬덤 위키가 있다.#
[1] 2016년 시즌 3까지는 BBC Two, 이후부터는 BBC One에서 방영했다.[2] 농담 따먹는 장면이 종종 나오긴 하지만 시청자가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조직, 캐릭터의 특성을 부각하는 장치 그 이상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 보는 이에 따라서는 불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3] 시즌 1에서 수사대상인 경찰, 토니 게이츠가 노상에서 강도를 제압한 것을 보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쏘는데 이것을 자진 신고하지 않았다고 바로 내사가 들어온다. 물론 구실에 가깝지만, 빡빡한 공직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4] 한국에는 워킹 데드의 모건 존스 역할로 잘 알려져있다.[5] 사후 토막난 채 냉동처리되는데, 범죄 조직의 말단 조직원들이 이용해먹는 장애인 집의 냉동고에서 몇 년 동안 쳐박혀있는다. 심지어 갖다놓은 놈들도 이걸 까먹고 있었다.[6] 이 장애인은 나중에 경찰을 집에 부르지만 시체 이야기는 안하고 '물건을 훔쳐갔냐'라는 질문에 '제가 그래도 돼요.'라고 했어요 라는 식으로 대답해서 어이상실만 불러일으켰다. 결국 시즌 5에서 다시 등장할때까지 재키 라버티 이야기는 그 이상 진행이 없었다. 참고로 시즌 1과 5에서 등장한 이 캐릭터는 동일하지만 배우가 전혀 다른 사람.[7] 그 동안 이익을 위해 장애가 있는 것으로 위장하고 다닌 것이 드러난다.[8] 코탄처럼 범죄 조직에서 중요한 자리에 있는 간부가 세 명은 더 있는걸로 보인다. 시즌 3에서 코탄을 찾는 전화가 걸려올때 꺼내놓은 휴대폰 3대에서 한꺼번에 전화가 울렸었다.[9] 경찰이 동료 경찰을 상대로 수사하는 이야기이고, 취조시에는 1계급 이상 상급자에게만 대답해도 괜찮다는 규정이 취조 도중 자주 걸림목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