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clearfix]
1. 개요
ラフテー대표적인 오키나와 요리 가운데 하나. 한자로는 '羅火腿'라고 썼었다. 드물게 '라후티(ラフティー)'라고도 하는 모양. 돼지고기 삼겹살을 달짝지근하게 졸인 음식이다. 한국 음식으로 비유하면 장조림과 수육의 중간쯤 되는 요리라고 할 수 있다.
라후테가 일본 본토로 전해져서 나온 음식이 부타노가쿠니이다. 오키나와에서 돼지고기 문화가 건너온 가고시마 요리로 주로 알려져 있다.
2. 역사
중국 요리인 동파육이 건너와 오키나와식으로 변형된 것이며, 류큐 왕국 시절부터 보존식[1]으로 많이 먹어왔다. 가고시마에 전해져서 카쿠니가 되었는데, 카쿠니가 껍질을 벗긴 돼지고기를 쓴다는 점만 제외하면 거의 흡사하다.3. 식문화
본토의 라멘에 고명으로 차슈를 얹듯이, 오키나와 소바에 썰어서 고명으로 올라가기도 한다.4. 만드는 방법
- 재료(4인분) : 통 삼겹살 혹은 오겹살 600g[2], 가츠오부시 육수 3컵, 아와모리 1컵[3], 설탕 4큰술, 간장 5큰술, 생강 조금
(1) 통 삼겹살을 1시간 정도 삶는다.
(2) 삶은 삼겹살은 건져서 사각형 모양으로 썬다. 기름을 뺀 물은 버린다.
(3) 자른 삼겹살을 솥에 넣고 아와모리, 설탕, 가쓰오부시 육수를 넣어 삶는다. 냄새 제거를 위해 생강을 넣기도 한다.
(4) 40분 정도 은근하게 끓여서 익힌다.
(5) 완성
원조인 동파육과의 차이점은 삶는 시간, 그리고 튀기기 과정의 생략이다. 팔각 등의 향신료도 빠지는 대신 일본 특유의 가츠오부시 육수와 오키나와 민속주인 아와모리가 사용된다.
5. 관련항목
[1] 잘 조리되면 1개월도 간다고 한다.[2] 원래는 껍질 붙은 것을 쓴다. 정육점 가서 오겹살 한 근 달라고 하면 껍질 붙은 삼겹살을 구할 수 있다.[3] 일본 웹사이트에서는 본토의 사케로 대체할 수 있다고 나오며, 대한민국에서는 소주를 써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