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비히 판 베토벤| 루트비히 판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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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 판 베토벤 | 생애 | 인간관계(베토벤의 여인들・불멸의 연인) | 이야깃거리 | 작품 세계 | |
베토벤의 교향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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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 협주곡 | |||||
후기 | |||||
(해당 없음) | |||||
베토벤의 다른 작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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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라이데 |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봄" | 바이올린 소나타 제7번 | 피아노 트리오 제4번 | ||
중기 | |||||
피델리오 |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 "크로이처" | 첼로 소나타 3번 | 엘리제를 위하여 | 에로이카 변주곡 | |
후기 | |||||
대푸가 | 디아벨리 변주곡 | 장엄 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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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 론도 카프리치오 사장조 작품번호 129 Rondo A Capriccio in G major Op.129}}} | |
창작시기 | 1795년 |
작곡 | 루트비히 판 베토벤 |
형식 | 론도 |
부제 | 잃어버린 동전에 대한 분노 Rage Over a Lost Penny[1] |
1. 개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1795년에 작곡한 론도 형식의 피아노 곡이다. 정확한 제목은 "Rondo alla ingharese quasi un capriccio (카프리치오와 유사한 헝가리풍[2] 론도)"이다. 청년기 작품이지만 작품번호가 세 자리라 꼬였는데, 이는 베토벤 사후 1828년 출판된 곡이기 때문이다.2. 개략적인 악곡 분석
2.1. 템포
빠르고 활기차게(Allegro vivace)로 제시되어 있다. 메트로놈 템포는 주어지지 않았는데, 영문 위키백과에서는 4분음표=132–160으로 자주 연주된다고 서술되어 있다. 하지만 이 템포를 따르는 피아니스트들은 주로 20세기 중반까지 활동했던 피아니스트들에 한한다. 예브게니 키신, 그리고리 소콜로프 등 20세기 말 이후부터는 180 내외의 템포로 연주되는 경향이 있다.2.2. 앞부분(1~153마디)
A-B-A-C-A-D-AA: 1~24마디에서 나온다. G장조-e단조-G장조
B: 25~32마디에서 나오고 경우에 따라 이 부분을 반복하기도 한다. 조성은 e단조
C: 57~82마디에서 나오고 오른손은 빠른 아르페지오를 한다. 조성은 g단조
D: 107~129마디에서 나온다. 조성은 E장조
2.3. 뒷부분(153~끝)
A주제를 중심으로 변주를 한다.3. 여담
- 상단에 게시된 영상은 예브게니 키신의 1997년 BBC Proms 연주로, 이 곡을 거론하면 항상 언급되는 연주로 매우 유명하다. 이 곡을 연주할 때 권장되는 템포 역시 최대 160까지 연주되는 기존의 연주와 달리 키신의 연주 이후로 180으로 템포를 높여 연주하는 경향이 있다.
- 베토벤의 론도 카프리치오는 순전히 집시풍 음악을 론도로 작곡한 것으로, 위 부제에 달린 주석과 같이 이 곡과 금전적 문제는 무관하다. 그러나 실제로 돈을 잃어버리고 곡을 쓴 유명한 사례가 있는데, 이는 바로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악흥의 순간(Op. 16)이다.
그럼에도 21세기까지 이 부제가 널리 알려져 있는 탓에, 현대에는 베토벤이 비트코인을 하다 폭락했다면 10번 교향곡이 나왔을 거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3]
- 리듬스타 시리즈에서는 희대의 불렙곡으로 악명이 높았다. 공식 난이도는 출시 당시 난이도 8이었지만 체감 난이도는 9 정도였다고 한다. 위 키신의 연주를 반영한 듯 BPM을 180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초당 12타에 달하는 16비트 노트를 쳐내야 하는데, 그 노트 중에는 도약과 16비트 4연타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노트가 대부분 123/456/789라는 3행 내부에서 배치된 조금 단순하다고 볼 수 있는 패턴임에도 상당히 빠른 BPM이 난이도를 끌어 올렸다. 결국 후일 공식 난이도는 9로 정정되었다.
[1] 다만 이 부제는 베토벤이 아닌 그의 비서로 유명한 안톤 신들러(Anton Schindler)가 붙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2] 베토벤과 리스트의 시대만 해도 헝가리 음악은 집시 음악과 같은 것으로 여겼다. 19세기 사람인 리스트는 말년에 집시풍 음악 4곡을 작곡할 때에도 "헝가리 광시곡(S. 244, Nos. 16–19)"의 이름으로 출판했다. 20세기 버르토크 벨러가 진짜 헝가리의 색채를 담은 곡을 작곡하고 나서야 헝가리 음악과 집시 음악의 구분이 제대로 이루어진다.[3] 다만 베토벤은 교향곡 9번을 작곡할 때 10번을 같이 구상하고 있었고, 비록 우선 순위가 현악 4중주와 장엄미사에 밀렸지만 언젠가 완성하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교향곡 10번을 비롯해 그가 구상하고 일부 작업에 들어간 대형 작품들은 건강 악화로 사망하면서 결국 미완성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