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colcolor=#000> 루비 | |
이름 |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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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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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불명[2] |
성별 | 여성 |
종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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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마왕군(1회차~네번째 시련 이전)→스타라이트 공작가(네번째 시련 이후) |
가족관계 | 초대 마왕(부모) 루루(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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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1f2023><colcolor=#000,#fff> 능력치 | ||||
힘 | 마력 | 지능 | 정신력 | |
10 | 10 | 1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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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는 루비에요. 당신의 보석.[4]
메인 히로인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1000년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마왕. 인간으로 위장시 10대 소녀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적안, 혹은 루비색안에 마찬가지로 루비색 장발을 가지고 있다. 본 형태는 이러한 모습의 성장형으로 묘사된다.현 시점(블랙테일 판타지 2)의 페이크 최종보스로 초회차 시점에선 사실상 시스템 자체에 선택을 받아 제국을 붕괴시켰다.
이 시기 얼마나 제국이 무력했고, 또한 마왕이 강대했는지는 단편적으로 알 수 있다. 세레나 루나 문라이트의 지략으로 수 차례 마왕군을 이기고[5], 이리나 필리어드가 공멸을 가정한 대마법을 사용했으며[6], 페를로체 아스텔레이드가 태양신의 가호가 있었음에도 끝내 그녀에게 승리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마지막에 이르러 프레이가 시스템의 권한에 일부를 가져감에 따라 그녀 역시 본래와 달리 시스템의 제한을 받아야만 했다.
만악의 근원 중 하나이다. 카니아, 카디아의 부모님이 그녀와 마신의 추종자였음이 밝혀졌고, 마신과 더불어 황실을 타락시킨 주범이었다.
내부적으로 마왕군을 동원하여 제국을 좀먹었으며, 사악과 의식을 위해 제물을 받치거나 인신공양을 시도하는 등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또한 서브 히로인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아이시 윈터 클라우드. 그녀의 혈통으로 인해 끊임없이 마왕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받아야 했으며, 또한 그녀가 가진 저주를 건 장본인이라고 한다.[7]
세 번째 시련에서 의도적으로 루루를 고립시키고 불행의 낙인을 재발시키고자 했으며, 표면적으로 위선을 행해 히로인들이 프레이의 공격을 막는 방패막이로 사용하는 등 악행을 저질렀다.
초회차 이후로 나타난 시스템의 제약은 다름아닌 위선자. 프레이의 위악자와 달리 표면상으론 선행을 해야하며, 이에 대한 감시자는 유폐된 태양신이 맡고 있다.
초회차와 달리 제약으로 표면상 살아있는 성녀 연기를 행하고 있다. 빈자들에게 금화를 선뜻 내주거나, 고아원에 봉사하며, 제국이 버린 이들에게 구원과 자비의 손길을 내미는 것으로 보이나, 본성은 결코 변하지 않음을 행적을 통해서 보여주는 바이다.
가령 금화를 내주는 것은 저주가 걸린 금화로 이를 소지한 가난한 남매는 더욱 가난해지거나, 질병으로 고통받아야 했으며 주변 폭력에 무력히 노출되어야만 했다.[8]
마신과 마찬가지로 세상을 멸망시키고자 하며, 이에 대한 원인과 이유는 어처구니 없게도 단순 유흥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프레이는 그녀에게 절대적인 원한을 가지며[9] 불구대천원수이니 결코 공략될 수 없는 인물이다.[10]
현 시점 이전 회차에선 상당히 순조로히 진행된 모양이다. 마신 역시 표면상으로 감시자이나 내부적으로 편애를 상당히 봐주었으며, 특수 시스템[11]으로 용사인 프레이를 몰아붙이고자 한다. 이전 회차에선 이렇듯 시스템 자체가 그녀에게 편애하였기 때문에 상당히 유리하게 진행된 모양이다.
세 번째 시련에서의 묘사를 보면 메인 히로인들, 서브 히로인들을 속이고 그녀의 편에서서 본래 용사인 프레이와 대적하게 했다고 묘사되며(물론 프레이의 위악도 한몫했지만), 최종 결전에서는 그녀를 도와 프레이에게 수차례 공격을 가하고 상처입혔다.[12]
비록 이 회차에서 패배하였으나, 마신 역시 이러한 결과에 승복하지 못해 공멸하는 등 상당히 비관적인 결말로 맞이하는 듯 하였다.
이후 프레이는 더 이상 리트라이가 불가할 정도로 영혼이 상처입고 소모되었으며, 페를로체가 그 업을 이어받았으나, 마찬가지로 영겁의 시간동안 결말을 수정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이후 이러한 영겁의 시간동안 무수히 많은 도전을 한 대가로 특이점을 열어 세계를 개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에 따라 그녀의 낙관적인 진행은 여기까지였다. 개편 이후로 특이점이자 우연인 글레어의 존재로 인해 최초로 피해를 입었고,[13] 페를로체의 암약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고통과 손실을 입어야만 했다.
그리고 본래 우군이 되어야할 메인 히로인들과 서브 히로인들의 일부가 2학년이 되기도 이전에 그녀와 결별하거나 적대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결코 순탄치 않은 미래가 기다린다.
그럼에도 정신 차리지 못했는지 아직도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여기고 수 차례 프레이를 타락, 도발하나 대부분 역으로 뒤집히고 패배한다.
첫 번째 등장이자 그녀의 데뷔전인 프레이의 생일 파티에서는 용사를 타락시키는데 실패했고,[14] 노예 시장 해방 사건에서는 글레어의 암약으로 그녀의 정체가 중도에 들통남에 따라 모순적이게도 용사로 착각한 마왕군의 표적이 되었다.
또한 이 사건으로 그녀의 정체가 프레이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프레이와 처음 대면했을 때는 역으로 몰아붙이나 싶었지만 순간적으로 3스택(카니아, 클라나, 이리나)을 받고 쓰러졌다.
세레나와의 대면에서 오랜만에 활약하나 싶었지만 실상은 그녀의 손에 놀아난 것. 스스로는 피의 맹세로 하여금 세레나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겼으나, 이미 그녀의 영혼은 프레이에게 바친 이후였기에 효과는 없었다. 역으로 세레나가 아군이라는 오판을 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15]
용사 파티 임명식에서조차 페를로체의 지속적인 공격, 그리고 로즈원의 내부의 적(...) 포지션으로 치명타를 입고[16] 전선에서 물러난다.
이후 프레이가 물리적인 피해를 가했고, 교단에 의해 건물 자체가 붕괴될 때 같이 뭍혔으며, 루루에게 처음으로 발견되자 자신의 시간을 낭비했다는 분노와 프레이가 아니라는 실망감으로 벽돌로 머리가 찍히고 다시 묻히는(...) 일이 발생한다.[17]
그녀가 속한 가짜 용사 파티도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세 번째 시련에선 메인 히로인, 서브 히로인들이 대거 참여한 이 파티는 이 시점에서 메인 히로인들은 대거 이탈(페를로체는 남아있으나, 남아있는 원인은 마왕을 견제하려고 한 것이니) 서브 히로인들은 성기사, 로즈원밖에 남지 않았다.[18]
그마져도 용사 임명식 이후 성기사, 로즈원은 이탈하였고 그녀의 추종자인 베네르마저도 이솔렛에게 패배해 포로로 잡힌 마당이니 이 파티가 얼마나 지속될지 의문이다.[19]
이후 병실에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20] 마신이 알려준 특수 시스템으로 큰맘먹고 대량의 포인트를 투자해서 순간적으로 프레이를 악인화하고, 그를 고립시킬려 했지만 선함 수치 100의 성향이 용사인 그에게 효과는 영 미미했다(...).[21][22]
시스템으로 흥하였지만 그 시스템으로 망하고 있는 작자이기도 하다. 시스템 때문에 '악의 없는' 페를로체는 공격할 수 없으며, 또한 선한 수치가 높은 이들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다고 한다.
글레어의 존재를 알았으나, 조력자 시스템의 일부를 가져간 그녀였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위해를 가할 수 없었고, 용사의 정체를 알았으나, 마찬가지로 물리적인 공격을 가할 수 없었다.
또한 표면적으로 위선자를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자신의 마왕군은 용사인 프레이가 그녀와 가짜 용사 파티, 제국의 내부의 적들과 부패한 자들을 처단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23][24]2학년이 시작되자, 용사의 자격으로 아카데미에 입학했으며, 이전 시나리오에서 손실된 용사 파티에 새로운 인적자원으로 1학년 신입생을 눈독들였다. 실제로 오리엔테이션 전후로 로즈원, 글레어를 제외한 이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쌓고 있으며 이들을 향후 용사 파티로 끌여들이고자 한다.
또한 프레이를 정신적으로 몰아가고자 그의 여동생 아리아의 아카데미 입학을 종용했으며, 그녀와 대면시키고 특수 시스템을 사용하여 단번에 프레이의 정신력을 저하시키고 그의 정신적 붕괴를 야기시키고자 한다.
특수 기능의 요구 포인트가 많았던지라 프레이는 바로 대응 못할 거라 예상했던것 같으나, 프레이도 글레어가 대신 열어준 덕분에 특수 기능이 열려 있었고 당한 만큼 갚아 주겠다고 특수 기능을 날리는 바람에[25] 아카데미 침식사건 때 말도 제대로 못하는 고생을 하게 된다.
아카데미 침식사건 때 A클래스를 선동해서 코어가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 자기가 쓸 사람 빼고는 다 죽게 만들 예정이었으나, 프레이가 끼어 들면서 결과적으로 한 명도 못 죽였다. 또한 코어로 향하기 전에 각성하고 있던 루루를 보고 자신의 여동생임을 확인한다.
여담으로 스스로는 강하다고 언급되나, 리트라이를 가진 시절의 프레이가 용사 무구를 얻는 조건으로 멘탈 붕괴가 일어나 맨몸으로 그녀에게 도전했고 비록 마왕이라는 특수 상황 때문에 그녀를 죽이지 못하였지만 무려 3일 동안 일방적으로 줘팼다고 한다.(...)
그러나 마신과 외신이 도를 넘는 간섭을 하고 그걸 마왕이 좋다며 부추기다 보니, 끝내 이걸 더 이상 참지 못한 프레이가 관점을 바꾼다면서 오늘만 사는 파천황스러운 미친짓을 감행하는 원인이 되어 버린다.[26]
그로 인해 이튿날 새벽녁까지 죽도록 얻어터지는 것은 물론 프레이가 별의 마나를 심은 유리조각을 심장에 박아넣은 탓에 프레이에게 일일이 별의 마나로 심장을 고문당하는 형벌을 겪는다.
프레이의 루비 자신의 쾌락주의로 피해를 입은 자들의 고통을 생각치 않으니 너도 어디 한 번 죽는 순간까지 자신을 포함한 그들의 절망과 공포를 맛보라는 일갈은 덤.[27]
별의 마나가 심장을 공격하는 고문 + 대련이란 명분의 무차별 린치를 당하며 루비는 일생일대의 치욕스러운 첫 패배를 맛보게 된다.
결국 자신이 원하던 타락한 노예로서의 프레이가 아니라 눈에 뵈는 게 없는 광인이 된 프레이에게 말 그대로 죽도록 처맞는다(...).
거기에 더해 솔직함과 약체화 저주로 나약한 모습을 1학년생들에게 보여주는 건 물론 트라우마가 각인될 뿐더러 유렐리아가 자신을 의심하는 계기를 만들었고 페를로체에게 치료당하는 척 고문당하는 애프터 서비스를 절찬리에 당하는 굴욕을 겪는다.
그로 인해 복수를 하고자 3일 동안 프레이가 기절한 사이 프레이 추출 작전을 시도하려다 깨어난 프레이가 전후사정을 듣고 빡쳐서 다시 한 번 깽판치는 계기만 만들어버렸다.
참고로 이때 또 한 번 벌인 루비에게 행한 깽판이 다름아닌 데이트폭력. 목조르기나 추행, 폭력으로 루비를 억압시키면서 그것을 진심을 담아 시스템이 프레이가 진심으로 루비를 사랑한다는 정보를 입력시켜 착각을 부여해 페널티가 없도록 고문을 행하는 복수를 일삼고 그걸로 모자라 루비의 손으로 교단을 무너뜨리도록 유도하여 멘붕을 일으킨다.[28]
문제는 그걸 본 히로인들이 루비가 또 사술을 쓴 줄 알고 빡쳐서 루비를 고문하려고 이를 갈게 되고, 페를로체는 여기에 교단이 그녀를 인질로 사용하려고 하는 것에 아예 빡쳐서 껌 좀 씹은 시절의 성녀로 돌아가버렸다(…).
여기에 프레이는 교단을 습격한 이후에 루비와 같이 다른 대륙으로 도주를 감행했는데 이게 또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실려서 히로인들의 분노 게이지가 더 올라가는 사달이 나버렸다.
제국과 교단과의 전쟁이 발발하였을 무렵, 프레이의 반협박과 언론 플레이로 인해 교단과 완전히 척을 지게 되었다. 결국 울며겨지먹기로 자신을 공격하는 교단을 프레이의 뜻에 따라 괴멸시키는 처지에 놓였다.[29]
제국 내부의 교단이 페를로체에 의해 순간 일소됨에 따라 프레이의 협박에 따라 그녀 역시 교단이 집결한 서대륙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러한 와중에도 프레이의 계략에 따라 지속적으로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고통을 수반하는 한편, 초회차 당시 그녀에게 들은 정보[30]와 연기[31]로 그녀를 진정으로 호의적인 감정과 의심[32]을 품게 만들었다.
결국 프레이의 작전은 성공한 듯 보이며, 프레이를 공격한 교단의 간부들을 직접 끔찍하게 도륙한다.[33]
타락할 일 없는 절대선 프레이와 갱생할 일 없는 절대악 루비의 관계는 표현 그대로 아치 에너미지만, 루비가 프레이를 보는 감정은 프레이와는 반대로[34] 질척질척한 애정인 편.
본편 이전 시간대에 후보가 될 수 있는 이들을 숙청하였다고 언급된다. 그녀의 자매가 마족의 자격을 잃은 것도, 불행의 낙인과 기억을 잃은 것도 이 때문인 듯하며, 반마족인 아이시 역시 후보군이 될 수 있단 이유만으로 '목소리'와 저주를 통해 그녀의 정신을 좀먹었다고 한다.
현 회차에서 프레이가 그녀의 심장에 별의 마나를 박아넣거나, 지속적으로 무력 행사, 정신적인 고통을 주었으며, 수면조차 편히 할 수 없게 하는 고문을 당하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방식은 초회차 당시 절대적인 무력과 시스템을 갖춘 그녀가 프레이를 시험하기 위해 자행했던 고문이었다고 한다.
집착의 끝을 달리는 하드 얀데레지만, 문제는 본인의 쾌락주의와 더불어 강간성애를 연상시키는 감정표현 덕에 일단은 히로인 표지를 달고 있음에도 루비와 프레이의 관계는 평행선을 질주했으나 네 번째 시련을 통해 프레이의 진상을 깨닫고 처음으로 죄의 무게를 깨달아 갱생하는 모습을 보인다.
늘 표현되는 갱생 불가의 절대악이라 불리운 그녀조차 아이러니하게도 프레이에 대한 사랑이 그녀를 갱생하게 만든 셈. 아니, 프레이에게 처음으로 사랑이란 감정을 품은 순간부터 이미 운명이 정해졌을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상태창에 기제된 그녀의 능력은 초월적이며, 초회차에서 보여준 일면과 세 번째 시련에서 프레이를 집요하게 괴롭혔다는 점에서 분명 지략과 전략적 식견은 좋아보이지만 프레이의 언급에서도 작중 그녀의 독백에서도 그렇고 자신이 수세에 몰렸다는 것을 영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 있다.
아카데미 침식이라는 일련의 사건 이후 자신이 가진 절대적인 힘만을 믿고 낙관론을 펼치다 여러 차례 프레이에게 공격을 당했으나, 그럼에도 아직 우위에 있다고 착각하였다. 또한 클라나의 반역 이후에도 광증에 걸린 연기를 하는(혹은 정말로 광증에 걸린) 프레이를 통제 가능하다고 믿었으며, 이로 인해 자신의 인망과 육체적 안녕까지 희생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졌다.[35] 더욱이 이 지경까지 왔지만 세레나가 우군이라는 착각을 아직까지 하고 있다.(...)
물론 그녀가 아는 정보와 프레이, 그리고 메인 히로인들이 아는 정보[36]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이러한 오판은 그녀의 오만으로 인한 실책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프레이와 완전히 상반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단순 마왕과 용사, 위악자와 위선자라는 측면을 넘어 평화로운 일상을 지겨워하는 루비와 평화로운 일상을 그리워하는 프레이라는 상반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세 번째 시련 이후로 예언을 맹신하여 패배의 길로 향하는 루비와 대조적이게 예언을 맹신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으로 새로운 길(시나리오)를 열어 승리로 향하는 프레이와 상반된다.
여담으로 프레이와 최종결전을 시작할 때마다 어떤 식으로든 마시던 와인잔을 던지는 버릇이 있다. 프레이가 도대체 이유가 뭔지 묻기도 하는데 루비가 "그건 힘을 보충하려고..."까지만 대답하다가 도중에 잘린다. 사실은 현실에 존재하는 악마성 시리즈의 패러디이니 정확한 이유나 개연성 따위 알 수 있을리가 없다(...).
그러나 프레이의 이러한 태도는 진정으로 그녀를 구원하기 위해서가 아닌 네 번째 시련의 조건을 맞추기 위함이었다. 마치 세 번째 시련에서 마왕군과 마찬가지로 최종보스인 그녀가 후회 피폐물을 찍게 생겼고 마침내 프레이의 위장 죽음을 통해 프레이와 마신의 진실을 깨닫고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른 거냐며 갱생할 리 없던 절대악인 루비는 프레이에 대한 사랑을 통해 진심으로 회개하며 가사상태의 프레이에게 용서를 빌며 후회&피폐를 시작한다.
산산조각 나서 사라진 영혼을 찾으려 여러 물품들을 챙겨오지만[37] 효과가 없었고 보물들과 아티팩트를 지금까지 힘에 취해 하찮게 여겨 파괴한 것을 후회하며 마지막으로 태양신이 초대 용사에게 하사한 반지로도 효과가 없었고 결국 절망하다 못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용사의 무구 이외에는 죽음을 맞을 수 없는 그녀였고 그래서 불멸의 삶을 살아야만 했기에 자살을 서른여섯 번을 넘는 시도했음에도 죽지 못하고 정신도 정신력 만렙에 미치지도 실성도 못하게 되었다.
그 후 반지에 의해 뒤늦게 돌아온 프레이를 보며 기뻐하지만 기억이 없었고 본능적으로 자신을 거부하는 그에게 사죄를 하며 무엇이든 할테니 거부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빈다.
용사 일행과 1학년 A반이 자신을 추적하자 도망치던 중 강한 추궁에 정체를 밝히고 결국 피의 맹세를 하는데 여기서 다른 히로인들의 색깔이 섞인 것을 보고 또 절망한다.
잠시 장을 보러 외출한 사이 용사 일행이 프레이를 끌고 가고 그를 찾았지만 안 그래도 불안정한 상태였던 프레이였고 타락의 선택을 해 그녀에게 죽는 선택을 하자 그것을 보고 정신이 반쯤 나가던 중 리트라이 권능이 적격자 검색을 하던 중 네 번째 시련이 시작되는 것을 본다.
결국 네 번째 시련을 통해 프레이의 죽음을 계기로 멘탈이 붕괴하여 죽으려 했으나 리트라이가 그녀를 적합자로 받아들여 세 번째 리트라이의 소유자[38]로 책정었고 프레이를 구하기 위해 영혼을 페를로체와 마찬가지로 영혼을 마모해가며 속죄를 하게 된다.
루프를 시작할 때마다 실패의 고통을 맛보며 프레이가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는지,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지독한 짓을 저질러왔는지를 깨달으며 프레이를 구하기 위한 방법을 회귀 속에서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열 번째 회귀에서 루비가 회귀자가 되면서까지 갱생했음을 알게 된 선배 회귀자 히로인인 페를로체와 만나게 되며 네 번째 시련의 클리어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게 된다.
늘 가식적인 영웅이라며 비꼬았던 이전과는 달리 프레이의 진실과 프레이에 대한 죄의식을 품은 진심어린 사랑 덕분에 갱생했음을 확인하고 이제는 '안 가식적인'이란 칭호로 불러주며 페를로체에게 인정받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그것관 별개로 페를로체에겐 군대식 갈굼을 당하였고 어찌됐든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을 바탕으로 기억을 되살리는 세이브 저장소인 노트를 통해 프레이가 겪는 시련을 통과하기 위한 조건을 차근차근 찾아가며 그 조건 중 하나인 프레이의 영혼을 회귀를 포함해 총 여섯 번을 빈 영혼 상태의 프레이에게 부여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된다.
그래서 페를로체에게 프레이의 영혼을 받지만 루비가 그것을 알사탕인 줄 알고 먹었다가 의도치 않게 프레이의 트라우마를 끄집어내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로 프레이의 영혼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로 인해 자신이 저질러온 죄악의 업보를 마주하면서 정신이 붕괴하는 고통을 맛봐야 했다. 그와 동시에 프레이의 영혼 구슬을 페를로체가 알려준 방식으로 애정행위를 하며 버티느라 의도치 않게 프레이에게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만들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마침내 영혼이 더 이상의 회귀를 버티지 못할 정도가 되었을 때 루비는 프레이에게 직접 만든 펜던트를 선물하는데 그것은 프레이가 기만의 로브와 함께 이스터에그라며 받았던 절대 열리지 않는 펜던트와 같은 모양새였고 프레이는 당혹감을 애써 감춘다.
루비는 프레이가 아직 기억을 되찾지 못하였다 생각하고, 넌지시 프레이가 본래 호밀빵과 감자수프를 좋아했음에도 왜 초기화된 초회차 프레이는 호밀빵과 감자수프를 싫어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심으며 회귀하면 세레나를 찾아가 도움을 청해 기억을 되찾을 것을 당부한다.
회귀로 돌아온 루비는 영혼이 마모되어 소멸해간다. 원래 루비의 행보를 지켜보고 생사와 처우를 결정하려던 프레이는 되려 찝찝함에 불편한 감정을 견디지 못하고, 반지 아티팩트와 자신의 피를 이용하여 응급처치를 한다.
루비는 프레이에게 자신을 죽일것을 종용하지만 프레이는 끝내 그러지 못하고 그때 나타난 외신이 개입하여[39] 끝내 열리지 않았던 펜던트를 열었고 동시에 과거 최초의 회차로 돌아가게 된다.
2.1. 0회차
루비의 정체는 0회차의 여주인공[40]이며, 1회차 이후의 히든 히로인이자 여섯 번째 메인 히로인 그리고 프레이가 먼저 고백한 프레이의 첫사랑, 프레이의 정실부인.[41]기억 개변이 가해져 사라진 루프인 0회차에 대한 진실을 비춰주는 게 네 번째 시련의 진정한 시작이었다. 0회차에서 루비는 우연히 프레이와 만나게된 사이였고, 마왕이란 그릇을 담기엔 완성되지 못한 마족이었다. 본편의 행적과는 달리, 루루와는 사이가 좋은 자매였으며 마왕이 되기를 택한 이유도 자신과 루루를 강제로 떼어내게 하고 루루가 힘과 기억을 잃을 정도로 고통받게한 인간에 대한 증오 때문이었다.
본체를 봉인한 동굴에서 자신의 분신체와 프레이와 만나게 되어, 모든 인간은 악하다는 근간이 뒤흔들리며, 프레이에 대한 처우를 유예해가며 만남을 쌓게 된다.
순박하기 그지없는 프레이에게 끌린 듯한 묘사와 함께, 오해를 사서 프레이에게 진노했던 베네르나 최강의 흑마법사를 위해 별의 마나를 취하려 했던 카니아의 부모 등의, 프레이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가 나올 때마다 개입한다. 이로인해 프레이의 어머니와 클라나의 어머니가 목숨을 구하게 된다.
프레이의 어머니인 스타라이트 가주에 의해 프레이의 전속 메이드로 임명되었다. 그때도 세레나라는 약혼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레이의 어머니는 루비를 며느리로 점찍었는지 묘하게 둘을 붙여준다.
독백으로는 프레이를 귀찮다고 하지만 행동의 방향성은 완전히 프레이 일변도로 지냈다. 시간이 흘러 아카데미에 입학할 나이가 될 만큼 성장한 프레이를 보고 떠나려 했으나, 프레이의 간절한 요구에 따라 전속 메이드로써 그와 함께 아카데미로 가게 되었고 기억을 잃은 여동생과 재회한다.
세레나와도 누가 먼저 연인이 되는지를 내기하거나 이솔렛 아르함 바이워크으로부터 프레이를 늘 지켜달라고 요청받는 등, 여러 메인 혹은 서브 히로인들에게도 사이를 인정받는다.
이 와중에 연적 세레나와 친해지게 되어 어떤 일이 있어도 신뢰할 수 밖에 없게된 최고의 절친이었기에 현재 회차에서도 계속 세레나를 이상하리만치 우군으로 신뢰했던 것이었으며, 로즈윈도 용사인 프레이보다 언제나 한 발 앞서 사람들을 구하고 대외적으로는 이 사실을 숨기는 루비를 영웅이라 부르며 더욱 존경했고, 운명에 거스르는 사랑을 하는 그녀를 응원했기에 이후의 회차에서도 언제나 루비를 좋아했던 것이었다. 또한 프레이의 동생 아리아와도 절친한 관계였다.
하지만 마왕의 숙명을 가진 루비는 프레이와 여러 본편내의 사건을 해결하면서도, 스스로의 숙명과 암시에 가까운 자가 독백으로 프레이에 대한 사랑에게서 도망가고 있었다.
루비는 일찍이 궁극의 선함을 지닌 프레이가 자신과 싸워야하는 숙명을 지닌 용사임을 깨달았기에 일어난 자기합리화로, 마왕으로 모셨더니 용사짓을 도와주는 일에 대한 반란으로 드미르칸 중심의 부하 마왕군이 반란을 일으킨다.
루비가 아닌 프레이가 있는 아카데미를 습격하여 더는 루비가 그의 곁에 있을 수 없게 만드는 것으로, 이별의 순간이 다가올거라 짐작하고 그에게 사랑의 편지를 쓰려던 마음을 결국 접어버린 루비가 아카데미 학생들의 최후 방어선 역할을 하기까지 몰린 상처투성이 프레이의 앞에서 마왕임을 밝히고 그를 살리기 위해 변덕인 양, 후퇴를 지시한다.
마왕으로의 각성과 타락을 한 루비는 결국 프레이와 싸우게 됐고 마지막에 이르러서 프레이에게 의도적인 빈틈을 내어준채 패배한다. 이를 간파한 프레이는 용사와 마왕이라는 운명을 저주하며 스스로에게 모두와 함께 연구한 마물화 마법을 썼음을 시인한다.
마물이 됨으로써 용사의 자질과 별의 마나를 잃어 운명에서 벗어나지만, 신체가 버티질 못하고 제정신을 잃는 마지막 비책을 밝힌다. 루비는 절망하여 프레이를 살리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갈구하기 시작하는 와중, 선의 마음에 의해 자신을 감싸던 마기가 사라진다.
용사와 마왕이라는 운명이 사라지고 겨우내 둘만 남은 소년과 소녀, 프레이의 마물화는 태양과 달의 신이 겨우 처치해놨고, 프레이와 첫키스를 나누며 세레나와의 내기에서도 승리한다.
이 모습에 히로인들, 용사 파티 모두가 모여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밝은 미래만 남은 해피엔딩이 다가오려는 찰나, 예상치 못한 해피엔딩에 루비를 "목소리"로써 마왕의 길로 인도했던 마신과 진정한 흑막 외신이 나온다.
외신은 다른 차원 여럿을 가지고 놀던 여력을 본편의 차원에 전부 들이붓는다. 원래라면 이 정도의 간섭력은 있어야하지 않았으나 힘의 근원인 마기를 마물화를 쓴 프레이를 통해 발휘함으로써 마물화가 급격하게 진행하게 하여, 결국 죽음을 목전에 두게 한다.
프레이는 마물이 되기 전에 스스로를 죽여달라고 부탁하지만, 루비는 처절하게 오열하면서 이를 거부하고, 외신으로부터 모든것을 다시 시작하는 대신 이번 회차의 기억을 가져가겠다는 제안을 듣는다. 잠시 고민한 루비는 히로인들에게 작별을 남기고 이를 승낙한다.
제안을 받아들이자 외신의 영향력이 펼쳐지며 루비가 쌓아온 프레이와 추억이 사라지게 된다. 어떻게든 기억하려고 애를 썻지만 결국 추억이 한 톨도 채 남지 않은 순간, 루비는 "나는 루비, 당신의 보석. 영원히 사랑합니다."라는 최후의 고백 끝에 모든게 초기화되곤, 마왕성에서 기시감을 느낀채 깨어나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본편의 루비로써 다시 태어난다.
이러한 기억들을 봐온 프레이의 곁에 영혼이 산산조각나기 일보 직전인 채로 나타나, 회귀를 시작하며 시스템에서 벗어나니 잃어버렸던 기억들이 조금씩 떠올랐다고 프레이에게 말한다. 하지만 네 번째 시련의 종료를 위해선 자신을 죽여야 한다고도 말한다.
이미 정신이 완전히 마모된 프레이는 싫다고만 오열하고 있었고, 그들이 0회차 때의 추억을 남겨논 펜던트를 통해 그때의 기억을 되새김질 함으로써 닳고 닳은 프레이의 정신력을 살리고자 했다.
그들이 쌓아논 추억의 여정에 전부 발자취를 새긴 후, 다시 한 번 프레이에게 나아갈 길과 지켜야할 사람이 있다고 설득한다. 마물이 되어가서 자신을 죽여달라던 프레이를 살리기 위해 시작한 여정이 결국 자신의 희생으로 끝나게 되지만 이를 울먹이며 받아들이려던 루비는 다 끝난 후에, 자신을 스타라이트 공작가의 호적에 넣어달라는 말을 꺼낸다. 루비 라온 스타라이트가 늘 되고 싶었다는 짤막한 이야기 끝에 프레이의 칼날을 기다린다.
하지만 그 순간 프레이가 스스로의 심장을 검으로 찌르는 모습을 보게 되며 프레이가 자기희생으로 루비를 구하고 시련을 통과하는 것에 절망하게 된다.
즉, 본래 루비와 프레이는 마왕과 용사가 되기 이전부터 서로의 성향을 알 정도로 소꿉친구로도 모자라서 정실 히로인급의 위치었고, 서로의 마음이 통한 기적 끝에 해피엔딩을 맞이해야 했으나 외신의 농간으로 기억이 개변당해 각자 세상을 멸망시키는 위선자 마왕과 세상을 구원하는 위악자 용사가 되어 버린 것이다.
또한 외신은 항상 매 회차의 마지막 순간에 원래 기억을 되찾게 만들어 괴로워하는 루비를 구경했다고 한다.
2.2. 후반부
이후 스텔라, 솔라, 페를로체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으나 마물화나 수명 단축으로 죽을 위기에 놓인 프레이가 아이시가 마왕이 된 것에 절망하며 아무도 모르는 곳에 죽으려고 숨어버리자 멘탈이 붕괴하여 프레이에게 받은 수정구로 자신의 배를 가격하며 자해할 정도로 몰려있는 상태가 되었다.[42]하지만 글레어의 도움으로 시스템의 주박에 풀려난 프레이가 돌아오자 이솔렛, 페를로체와 함께 죽은 눈으로 프레이를 붙잡아 소돼지를 도살장으로 끌고가는 것마냥 도망치지 못하게 저택 안으로 끌고 가버린다.
그 덕분에 몇 주간 프레이는 묶여있는 채로
본체를 찾고 돌아온 후 메인 히로인들에게 "겨우겨우 동점을 만들었더구나?", "그럼 다시 앞서 줘야지."라는 말을 하며 프레이와의 동침을 선언한다.[43]
물론 카마수트라에 가까운 책을 바탕으로 시도하려던 루비의 애정공세는 프레이를 보자마자 소심해진 상태로 돌아와 의미가 없어졌지만 서로의 정체를 확실히 알게된 현재인 만큼 서로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느끼며 이루어질리 없던[44] 첫경험을 처음으로 하게 된다.
프레이와 루비 모두 신나게 즐기던 중 프레이가 루비의 체액을 너무 많이 마셔서 최음상태에 빼지게 된다.[45] 그래서 해독제를 제조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완전히 마족화를 할 수 있게 되어 프레이에게 자랑하러 온 루루를 보고 루비로 착각해 관계를 하게된다.[46]
이후 루루를 내보내고
그리고 프레이와 일주일간 연결된 채로 빠지면 프레이의 패배, 그대로 박혀 있으면 루비의 패배인걸로 내기를 하게 되는데[47] 프레이가 위험하지 않냐고 묻자. 마법으로 깨끗하게 해결하면 되고, 영양분 섭취는 물약으로 해결하면 된다고 말하자마자 프레이는 루비에게 질내방뇨를 시전했고, 이내 둘은 서로 껴안은채 잠이 들었다. 그렇게 둘에게 행복한 일주일이 시작되었다.
이후 프레이와 계속해서 침대에서 뒹굴던 루비는 시아버지 아브라함과의 상견례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정황상 임신한걸로 보인다. 본체를 찾던 여행에서 육아와 태교에 관련된 서적들을 많이 읽은것으로 볼때 처음부터 임신할 생각으로 가득했던걸로 보인다. 게다가 루비의 말에 의하면, 암컷 마족은 자신이 원할 때마다 언제든지 배란을 할 수 있다고 말한것을 볼때 프레이와의 첫날밤에 임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히로인들 중 세레나를 이어 두 번째로 임신을 한 히로인이다.[48] 또한 루비는 마족의 출산은 인간의 배로 빠르다고 말한것을 미루어볼 때, 가장 먼저 출산한 히로인이 될 예정이다. 이후 세레나와 출산 예정일이 동일한 것으로 나왔다.
시아버지 아브라함이 은거지에 들이닥쳤을때 프레이와 단둘이 침대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이후 시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자신이 마왕이었다는 사실과 임신을 밝히고 프레이를 자신에게 달라고 말한다.
이후 프레이를 납치한 페를로체를 안타깝게 놓쳤다. 프레이와의 일주일을 다 채우지 못해서 상당히 화가 난 상태였던 루비는 페를로체가 자살하여 프레이의 영혼을 치료하려는 계획을 알게 되어 글레어와 함께 신성력 방어막을 부순 뒤, 페를로체의 멱살을 잡고 두들겨 패서 설득해 자살을 무마시킨다.
그 후에 식사를 마치고 혼자 각성을 못 해 위축된 이리나와 그녀를 달래는 클라나를 찾아와 클라나에게 친모의 생존과 그에 대한 진실을, 이리나에겐 본인 만이 알고 있던 이리나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설명해준다. 다만 이리나의 정체가 정체인지라 스스로 알아내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안 알랴줌을 시전한다(...).
히로인들 사이에선 정실 히로인으로 대우를 받고 있다.[49] 그나마 그전까지 가장 강세였고 이미 임신까지 마친 세레나 정도가 루비와 대등한 위치. 루비도 0회차부터 이미 제일 친한 친구였던 세레나를 대등한 관계로 여긴다.[50]
프레이도 루비를 가장 소중한 보석이라고 칭하며 히로인들 중에서도 가장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51]
루비와 프레이가 서로를 보석, 별이라하며,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편이다. 게다가 루비는 프레이가 애칭으로 부르는 유일한 히로인이다. 프레이도 루비를 정실로 여기는듯.[52]
더 이상 마왕이 아닌 소녀가 된 루비는 순수하고 맑은 눈을 가진 프레이를 자신이 더럽히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면서 먼저 다가가지 않고 되려 조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다른 히로인들과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루비와 루루 자매를 제외한 다른 히로인들은 "내 색으로 물들여주겠다.", "더럽히겠다.", "강간하겠다."라고 말하며 프레이에게 강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0회차에서 외신의 인질이 된 프레이를 대신해 마왕으로 타락한 1회차 이후의 루비가 프레이를 대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그리고 루비는 메나죽의 각 히로인들의 굵직한 개성을 모두 가진 완성형 히로인이라고 볼 수 있다.[53]
원래 장르가 아카데미 러브코미디 미연시였을[54] 블랙테일 판타지의 여주인공 루비의 입장에선 이미 해피엔딩까지 본 상황에서 외신에게 강제로 초기화당하고 장르 드리프트에 이어 히로인인 프레이까지 강제로 분양당한 NTR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외신의 개입이 없었다면 루비의 독주체제였을꺼라고 한다(...) 여러모로 불운한 캐릭터이다.
프레이와 함께 '그것'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몇 안되는 존재이다.
여담으로 프레이의 영혼을 치유하려 돌아다닐 때 동대륙의 무림에 쳐들어가 무림을 제패한 이후 무림인들에게 천마로 추앙받게 되었다.
이후, 블랙테일 판타지의 소멸로 신앙이 없어져 프레이가 외신에게 붙잡혀 고문당하는 동안 프레이를 걱정하나 로즈윈의 자기희생으로 부활한 프레이의 부름을 받고 프레이와 히로인들과 함께 외신을 쓰러뜨려 승리한다. 그 뒤에 로즈윈의 진실을 알고 두번 다시 살아나지 못하는 로즈윈에 대해 절망하나 프레이가 신격을 희생시켜 되살려내는데 성공하자 그녀를 반기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특히 0회차의 기억이 날아갔음에도 자신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지켜낸 것을 고마워했을 정도.
후일담에서 히로인들이 정실부인 자리를 놓고 캣파이트를 하고 있을 때 유일하게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런저런 행동에 나서다 심지어는 사람들까지 고용해 움직였으나, 결국 고용한 글레어에게 통수맞아 망해버린 세레나와는 정반대의 모습. 이후 프레이가 구해곤 모두가 정실가능 혼약서약서에 올릴 이름 순서를 핸카페 인기투표로 정하는 과정에서 세레나에게 밀리며 처음으로 패배한다.
이후 쌍둥이를 출산했다.
3. 기타
- 특이하게도 시스템상 성향이 영구적으로 바뀐 유일한 인물이다. 잠시라도 바뀐 것이 확실한 인물은 프레이로 그것조차 네번째 시련 당시에만 일시적으로 성향이 바뀌었지만 동시에 성향이 바뀐 루비가 성향이 돌아오지 않은 이유는 불명. 바로 다음 마왕으로 아이시가 선택되어서 그런 듯.
- 루비가 최초로 완전히 승리한 세계선이 밝혀지기를 루비는 세상을 멸망시키고 부하들까지 죽여 자신과 프레이만 남았다는 사실을 통보하며 멸망한 세상을 보여주고 프레이를 망가뜨려 소유하기 위함이었음을 밝힌다. 그렇게 프레이를 정신붕괴 시킨 찰나 외신에 의해 0회차의 기억을 되찾고 자신이 한 짓을 떠올리고는[55] 생존자가 없는지 몇달간 찾다가 결국 포기하고 프레이에게 죽기 위해 찾아가다 자신의 왼쪽 눈이 동생에게서 빼앗은 마안임을 상기하여 뽑아버린다. 그리고 찾아간 프레이는 목을 매달아 죽은 채였고 그녀 역시 자살한다. 그 뒤로 페를로체가 나타나 루비가 마지막 열쇠임을 알게 됐으나 자신은 계획을 세워도 루비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과 자신이 힘낼테니 편히 쉬라는 말과 함께 리트라이 한다.
[1] 네번째 시련까지만.[2] 태어난 건 1000년 전이지만 봉인 마법을 걸어서 시간을 초월했으므로 실제 육체적 나이는 프레이와 비슷할지도 모른다.[3] 순혈, 거기에 초대 마왕의 직계혈통이다.[4] 이는 주인공인 프레이와 그의 히로인들을 상대로 조롱하는 말이지만 진실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루비가 어떤 인물인지를 표현한 인물이라 볼 수 있다.[5] 지략으로 마왕군의 참모를 압살했으며 많은 전투를 제국의 승리로 이끌었다고 한다. 또한 전쟁 후반부에 병자와 패잔병, 부상병들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수 차례 승리했다. 모략으로 서큐버스 퀸인 아르바티아를 포섭하여 마왕의 소체를 파악하여 급습하기도 하였다.[6] 문단에 설명되었듯 초대 용사 파티의 얼음마녀가 사용한 마법이며 이 시대와 달리 마왕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고 한다. 물론 이리나의 마법이 무효가 되거나 피해 자체가 없었던 것은 아니며 마왕의 진군을 일주일간 막아섰다고 한다. 물론 회귀한 이리나는 겨우 일주일 밖에 지체 못했냐며 실망했기는 했지만 말이다.[7] 끊임없이 그녀의 타락을 종용했고, 속사귀어 그녀를 정신적으로 몰아넣었다. 수많은 회차 중 하나는 이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회차도 존재한다.[8] 이 남매들은 후일 프레이로 인해 저주 금화가 회수되고 질병을 치유받음에 따라 구원받게 된다. 표면상으로 위악을 행해야 했고, 이를 행한 것 역시 루루로 되어 있지만 그들은 내심 프레이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9] 프레이가 바라는 것은 일상의 평온함이다. 그것이 따분하다고 여겨 세상을 파괴하는 작자이니 프레이는 결코 그녀를 용서하지 않는다.[10] 프레이가 리트라이를 가지고 있던 시절 싸움에서 패배하자 자신 역시 마신의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았다고, 자신과 힘을 합치면 마신을 이길 수 있다고 종용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이 역시 그녀의 속임수였다.[11] 원래는 마왕과 용사는 최종 결전 이전까지 서로 공격이 안되는 불가침 상태이나, 이를 사용하면 간접적으로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모양이다.[12] 이 당시 묘사가 참으로 압권인데 온갖 저주와 독으로 날 고통스럽게 만든 흑마법사. 날 끊임없이 죽이려는 대마법사, 나를 유일하게 권력으로 압박하는 황녀, 역으로 날 가장 힘들게 한 재상, 그리고 자신을 사냥하는 성녀, 자신을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보며 무차별적인 공격을 시전하는 히로인들.[13] 프레이처럼 목숨이 위태로운것은 아니며, 마족 자체가 가진 장대한 수명이 존재하나 처음 페널티로 수명과 생명력이 반토막 났고 상당히 오랜 기간 활동하지 못한체 병상 위에 있어야만 했다.[14] 이 실패로 그녀의 행운 수치가 감소하는 대가를 입었다.[15] 용사 파티 임명식 이후까지 그녀가 자신의 수족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 심지어 그녀가 프레이의 승리를 위해 의도적으로 움직였음에도 되도 않는 변명이 사실인 마냥 받아들였다.[16] 조력자 시스템이 순간적으로 각성하였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서둘러 용사를 도우러 갔으며 회복 포션을 건내주었지만 태생이 마족인만큼 생명과 관련된 힘에 상극이라 역으로 치명타를 입었다.[17] 심지어 원래 루루를 포섭하려고 위선자 연기를 했었는데 그런거 상관 안 하고 루루에게 공격당한 것이다.[18] 이후 그녀의 추종 기사 베네르, 프레이에게 원한을 가진 아리스, 아리안느를 급하게 영입한다.[19] 또한 작품 내적으로는 용사 파티 임명식이라는 일련의 사건 동안 너무도 무력하게 마왕군에게 패배하였기에 대중들의 신뢰 역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20] 물론 페를로체는 이것 역시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악의 없는 성력을 그녀에게 주입시켜 고통을 주었다.[21] 시스템 피셜, 낮은 확률로 악해지는 한계가 존재한다고.[22] 역으로 적당한 츤데레와 나쁜 남자의 매력으로 미호, 루루, 이솔렛, 낮의 세레나는 마음에 들어했다(...).[23] 비밀 당주의 찬동하는 세력들을 마왕군을 통해 일소해 버린다거나, 제국을 버린 배신자들과 인간 쓰레기들에게 서큐버스를 보내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쇠하게 만든다거나, 미호의 구슬을 완성할 재료로써 악인들을 끊임없이 공급해 준다거나.[24] 원래 시나리오대로라면 최소한 르메르노는 이를 의심하고 마왕과 협잡질을 하나 마왕 후보 중 하나인 루루의 존재로 인해 프레이에 대한 의심이 옅어지고 있어 어떻게 될지도 미지수 이다.[25] 능력치 약화, 솔직해짐.[26] 물론 이것도 위악이다.[27] 합금 멘탈 프레이지만 227화에서의 강간 미수가 꽤 끔찍한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대사가 일품이다. 프레이 왈, 네가 집어넣은 타액과 몸부림치는 나를 핥고 범하려던 기억이 낮에도 밤에도 떠오르니 너도 오늘 죽도록 맞은 기억에 평생 몸부림치게 해주겠다.[28] 루비도 이를 이용해 프레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거나, 첫눈에 반했었다거나, 사실 세상에서 네가 제일 좋다는 등의 말을 한 직후 지금은 일부러 네놈에 대한 사랑을 키운 상태라며 프레이에게 공격을 시도하였으나, 그 시도가 무색하게 막히고 말았다. 프레이의 말에 의하면 시스템이 인정할 정도로 날 사랑하지 않기 때문.[29] 다만 교단이 신봉하는 것은 마신이 아닌 외신이며, 위선자 시스템으로 인해 정말로 루비가 용사라고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루비 입장에서도 협력관계일뿐 자기 휘하에 속할 마왕군도 아니기 때문에 교단을 '떨거지'라고 칭할 정도.[30] 의외로 감자스프랑 호빌빵을 가장 좋아한다.[31] 그녀의 과거를 알고 있으며, 마치 기억을 잃은 비련의 여주인공인 것 마냥 그녀를 대우했다.[32] 만일 진정 프레이와 구면인 사이라면? 프레이의 행동이 만일 나를 구원하는 것이라면? 만일 프레이의 말이 사실이라면?[33] 거의 처음으로 감정에 휘둘려 일을 벌이고 말았다고 스스로 인정한다.[34] 프레이가 루비를 보는 시선은 찢어죽여도 시원찮은 원수다.[35] 프레이는 그녀에게 애정을 표현한다고 했지만 이는 용사 판별식에서 그녀가 프레이에게 사용했던 꼼수로써 시스템의 제약을 받지 않는 체 그녀를 공격하는 방식이었다. 정작 그녀는 프레이가 정말로 미쳤고 이러한 상황에 그의 연인이 된다면 진정으로 타락시킬 수 있다고 믿었지만 이로 인해 대중들의 인망을 잃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36] 태양과 일식신 외에 존재하는 신격, 세 번째 시련에서 보여준 세계의 개편, DLC, 그리고 8살 때 프레이에게 영혼마저 바친 세레나.[37] 이 과정에서 동대륙 무림맹을 줘팼다가 본의 아니게 천마로 모셔지게 되었다...[38] 본래라면 조력자가 리트라이를 받아야 하지만, 외신이 조력자인 글레어와 로즈윈을 네 번째 시련에서 배제했기에 그녀가 소유자가 된 것.[39] 루비가 마왕의 좌에서 내려가자 성향이 소녀로 바뀐 이유와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을 것만 같은 마왕 루비의 궁극스킬이 절대적인 사랑인 이유는 뭐냐며 비웃는건 덤.[40] 통상적인 하렘물에서의 히로인이 아닌 공동 주인공.[41]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서류상에는 모두 정실부인으로 기제가 되어있다.[42] 이때 루루도 팔을 긁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루비도 역시 루루처럼 자해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언니에 그 여동생.[43] 그리고 이 말에 아무도 반박을 하지 못했다.[44] 0회차에서도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45] 루비의 말에 따르면 마족의 체액에는 강력한 최음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마족의 암컷의 경우 사랑을 모르는 대신 패배감을 느끼면 몸이 민감해는데, 거기다 프레이를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최음 효과가 어마어마하게 강력하다.[46] 루루가 완전히 마족화를 할 수 있게 되면서 루비와 마찬가지로 프레이를 최음 효과가 가득한 체액으로 더 절여버렸다.[47] 중간에 프레이가 생리현상은 어떻게 하냐고 묻자. 그냥 싸지르면 된다고 말한다(...).[48] 다른 히로인들은 스크롤의 효과로 인해 임신이 미뤄졌다. 수정은 했는데 착상이 안된 상태.[49] 어느 정도의 수준이냐면 세레나에게도 견제를 넣던 카니아는 루비에게 대놓고 정실로써 첩들 좀 견제해달라고 고자질하고, 루비가 클라나에게 장난으로 "그런데, 누구였더라?"라는 반응을 보이자 클라나는 충격을 받고 "나, 난... 이제 끝이야..."라는 반응을 보인다(...).[50] 아카데미 공방전 당시 자신에게 부탁을 할때 높임말일 때는 대답하지 않다가 반말을 사용하자 그제서야 친구 사이에 무슨 부탁이냐며 그녀의 작전을 따라준다.[51] 루비도 프레이를 가장 소중한 별이라 부른다.[52] 그럴만도한게 0회차에서의 프레이는 루비 일편단심이었다.[53] 전속 사용인, 첫사랑, 무력, 지배자, 회귀, 누나, 마족/자해, 자기희생.[54] 0회차를 생각하면 된다.[55] 루루는 죽음으로 몰아넣어 마안을 빼앗았고 카니아는 프레이를 구하려다 어둠에 삼켜졌고 이리나는 자신이 터트려 죽였으며 페를로체는 교수형, 친구였던 세레나는 프레이에게 날린 저주를 대신 맞아 죽었고 클라나를 죽인 후 심장을 뽑아 제국은 영원히 불바다로, 서대륙은 아이시의 폭주로 얼어버렸고 동대륙은 대륙 채로 수몰시켰으며 마지막으로 소원은 이미 써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