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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7-01 20:48:18

루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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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7a6ff><colcolor=#fff> 루웬
ルーヴェン | Reuven
<nopad> 파일:루웬.png
프로필
이름 루웬(ルーヴェン)
생일 미공개
나이 향년 38세[1]
신장 미공개
가족 아내 캔델
슈리
출신지 웨스트 블루 에스페리아 왕국
소속/직책 에스페리아 왕국 국왕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미국 국기.svg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최후
4. 명대사5. 기타

1. 개요

원피스의 등장인물.

캔델의 남편이자, 슈리의 아버지. 브룩의 은인으로 에스페리아 왕국의 최후의 국왕이다.

2. 특징

첫 등장 당시 꾀죄죄한 인상에 러닝셔츠 차림으로 몸 관리도 제대로 안 한 듯한, 왕으로서의 위엄이라곤 전무해보이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행적 때문에 독자들은 그를 벌거벗은 임금님을 연상시키는 불량한 인물로 받아들였지만 사실 이는 그가 막나가는 성격이라기보다는 그의 가족과 브룩과 함께 있을 때 만큼은 격식을 따지지 않는다는 호탕한 성격이라는 방증[2]이었다. 실제로 그가 왕자 시절부터 만나온 브룩과는 국왕과 병사의 관계를 넘어선 절친 혹은 의형제에 가까운 사이다.[3]

또한 빈민가의 소년이었던 브룩을 만난 뒤로 에스페리아 왕국의 또 다른 이면을 깨닫게 되며 그가 만들어준 볼품없는 음식을 거리낌없이 먹거나 해병들이 어린 브룩에게 운반책이란 누명을 씌워 마구 폭행하고 살해하려 하자 아랑곳하지 않고 해군을 쓸모없는 쓰레기라고 소리치며 해병들을 응징하고[4] 브룩을 구출해주는 등, 인품 역시 좋으며 그가 다스리던 에스페리아 왕국은 갱단들의 소동같은 사태만 빼면 내외로 큰 문제가 없을 정도의 평화를 이루고 있었다. 거기다 나라가 망하기 직전임에도 누구도 노예로 고를 생각이 추호도 없다는 발언을 한 것에서 보이듯 여타 성군들처럼 백성을 소중히 하는 면모 역시 강하다. 즉 네펠타리 코브라리쿠 돌드 3세, 하랄드 국왕 못지않은 성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5]

3. 작중 행적

파일:21세 루웬왕자+11세 브룩.jpg
79년 전, 21세

79년 전, 루웬이 왕자 시절 에스페리아 왕국쓰레기장을 개인적으로 들렀다가 그곳을 집 삼아 살고 있던 빈민 출신 소년 브룩과 만나게 된다. 이때 자신을 '형님(アニキ)'라 부르며[6] 친근히 대하는 브룩이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이후, 사건이 일어나는 그날까지 자신이 왕자라는 신분을 숨긴 채 그와 친우처럼 어울리게 된다. 이때 브룩이 카레 가루를 넣은 개구리와 메뚜기를 끓여 만든 꿀꿀이죽이나 다름없는 음식을 내주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호화로운 음식을 먹으며 높은 신분의 왕족 영애와 약혼이 주선되는 자신의 처지와 쓰레기장에서 빈약한 음식만 먹고 사는 브룩의 인생을 비교하며 그가 왕자로 살면서 최고급 재료로 만든 고급 요리를 즐기는 동안 브룩같은 가난한 어린이들은 비참하게 산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다. 루웬은 '여기도 에스페리아다···.'라고 속으로 생각하곤 힘겨운 처지에 밥을 건네준 브룩에게 감사해하며 억지로 음식을 삼킨다. 브룩은 "형님, 우리 둘 다 인생이 참 험난했지?"라고 위로를 건네며 공짜로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이날 이후로 루웬은 본격적으로 쓰레기장에 발을 디디게 되고, 서로 술을 나눠마시거나 낚시를 하는 등 즐거운 생활을 보내게 된다.
파일:루웬캔델부부.jpg
브룩을 구출하는 왕자 루웬과 왕실 호위대 대장 캔델
(병사:(루웬을 만류하며) 해군의 뒤에는 세계정부가 있습니다!!)
세계정부이런 것들을 감싸면··· 세상은 끝이잖아!! 안 그래, 캔델!
(캔델: 전 당신의 믿음직스러운 검··· 함께하겠습니다!!)
(해군: 우리들은 해병이라고···!!)
닥쳐라! 너희들은 쓰레기다~~~!!!
원피스 1184화.
그러던 어느 날, 에스페리아 왕국을 거점으로 삼은 무론 일가 패거리라는 갱단이 악기 안에 화약을 숨겨 밀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해군은 조잡한 수제 바이올린을 들고 다니며 평소 에스페리아 거리에서 평판이 좋지 않은 브룩을 운반책으로 의심해 그를 강제로 체포하고 구타했으며 최종적으로 브룩을 살해하려고 했다.[7] 루웬은 해군들이 브룩을 멋대로 체포했다는 사실에 광분해 캔델을 포함한 호위대를 이끌고 그들이 있던 창고를 급습했고, 호위대들의 주의에도 아랑곳 않고 일선에서 직접 나서서 자신들의 등 뒤에는 세계정부가 있다며 오만에 빠진 해병들을 토벌하고 브룩을 구출한 뒤, 그를 왕궁으로 데려와 치료받게 해주었다.

브룩이 깨어나자 자신이 악의적으로 그를 속이려 든 게 아니라는 진실된 사과와 함께 카레 가루 절도 건은 반드시 숨기라는 말을 건네고,[8] 이후 그는 브룩이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음악가라며 브룩이 머물 방과 악기, 학비 지원등 그에게 물질적/정신적 지원을 아끼지 말라면서 브룩이야말로 에스페리아의 차세대 빅스타가 될 것이라고 들떠서 소리친다.[9][10] 또한 캔델에게 브룩한테 예의 범절과 그에 걸맞은 말투를 가르쳐달라 부탁했다.
파일:루웬캔델결혼.jpg
77년 전, 루웬이 국왕 자리에 오르기 전 어느 날 에스페리아 왕국에 어느 천룡인이 탄 '세계정부'의 배가 표류해 온 사건이 있었다. 당시 에스페리아 왕국은 본 적도 없는 절대 권력에 일시적으로 소란스러웠다고 한다.[11]

세계귀족이 돌아간 직후, 루웬은 왕위에 올랐고 동시에 캔델과 결혼했다.[12] 루웬과 캔델이 왕과 왕비가 되자, 당시의 에스페리아 왕국은 환호로 가득찼다고. 이후 딸 슈리가 태어났다.
파일:루웬첫등장.jpg
첫 등장
1183화에서 첫 등장. 70년 전, 왕실 호위대 대장이었던 브룩이 왕비 캔델은 강하시고 자신의 빛이라며 열렬히 구애하자 당시 7세의 슈리가 남의 아내를 사랑하면 안 된다고 구박한다. 이에 브룩은 사랑은 자유라며 맞받아치는데 이때, 브룩에게 '자신의 암살을 꾸미고 있냐면서 음모죄로 사형'하겠다고 말했다. 아무렇지 않게 루웬이 자연사 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답하는 브룩은 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슈리는 브룩에게 "그 대신 내가 크면 결혼해 줄게♡"라고 고백하는데, 충격받은 낯으로 그런 대사는 보통 아버지에게 하는 대사라며 딸바보적인 면모를 보인다. 직후, 브룩이 콧물 흘리는 아내는 됐다면서 거절하자 감히 자신의 앞에서 내 딸을 차지 말라며 브룩에게 킥을 날렸다. 그런데 그때, 갱의 무론 일가가 기마대(騎馬隊)를 이끌고 아내 캔델을 납치하러 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딸과 함께 혼란스러워하며 브룩을 부르는데, 이미 그들은 아침에 브룩과 항구에서 만났을 때, 브룩의 속검술에 베인 상태였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무론 일가는 오페라 하우스로 모였던 것이었고, 마침 캔델이 오페라를 다 보고 오페라 하우스에서 나오려던 때 무론 일가 전원의 피가 터지며 갱단이 단번에 전멸한다.
파일:루웬캔델부부 딸 군코+브룩.jpg
62년 전, 딸 슈리가 15세가 되던 해, 아내 캔델과 딸 슈리 그리고 브룩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것도 잠시 원인불명의 독 안개가 왕국 전역을 반년 동안 덮쳤다. 안개가 뿜는 독기로 인해 악기들은 모두 부식되어 버려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고 국민들의 폐 건강도 악화되어 수 백명의 사망자까지 나왔다. 이런 혼돈 속에서 왕비 캔델이 앞장서서 "안개는 반드시 걷힌다."고 연설하며 피폐해진 국민들의 사기를 복돋아주었고 반년 뒤 그녀의 연설대로 다행히 독 안개는 걷혔지만, 왕국은 황폐화되고 아내 캔델도 재해를 피해가지 못하여 끝내 병사하고 만다. 이때 슈리, 브룩을 비롯한 에스페리아 왕국 사람들과 함께 캔델의 장례식을 치뤘고, 사랑하는 아내를 잃어 매우 비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일:루웬 선전포고.jpg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세계정부에게 선전포고하다
전쟁이 될 거다. 적은 '세계정부'.
천 명의 '노예'를 요구했다. 그것이 올해의 '천상금'을 면제하는 방법이다.
성지의 노예는 '죽음'과 같다!! 2개월 후, 정부의 배가 도착한다.
난 산 제물을 골라서 넘길 생각은 추호도 없다!!
원피스 1185화.

독 안개가 지나갔다지만 큰 피해를 입은 왕국은 급속도로 황폐해졌고 결국 세계정부에게 납부할 천상금도 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루웬은 세계정부가 천상금 대신 에스페리아 국민 천 명을 노예로 바칠 것을 요구했음을 밝히지만,이를 거절할 것이며 세계정부와의 전쟁도 불사할 것임을 국민 앞에서 선포한다.[13] 각오를 다진 에스페리아는 브룩의 지휘하에 모두가 힘을 합쳐 세계정부와 해군을 막아보지만, 병환으로 고통받던 왕국의 입장에서 이들을 긴 시간 동안 막아내는 것이 무리였고, 결국 해군과 세계정부가 화재를 일으켜 성이 불길에 휩싸인 것을 목격한 브룩은 국왕 루웬과 왕녀 슈리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급하게 성으로 달려갔다.

3.1. 최후

파일:천룡인+세계정부한테 농락당한 루웬일가+브룩.jpg
그러나, 뒤늦게 불길에 휩싸인 성에 도착한 브룩의 눈 앞엔 마커스 마즈 성[14] 의문의 남성[15]의 앞에서 악마화된 상태로 똑같이 악마화 당한 슈리의 칼에 찔려 죽은 루웬의 모습만이 보였다.[16] 브룩이 황급히 어의를 찾지만 당시 왕실 사람들은 모두 전선에 급파하여 궁궐안엔 아무도 없었던 듯하며 루웬은 이미 이승 사람이 아니었다.

1186화에 밝혀지길 루웬은 슈리의 친아버지가 아니었다. 슈리의 진짜 친부는 신의 기사단인 맨마미어 그로우 성.[17] 또한 세계정부는 노예 1000명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실제로 정부가 요구한 것은 천룡인의 딸인 슈리 1명 뿐이었다는 반전도 밝혀진다. 하지만 루웬은 하나 뿐인 딸을 뜬금없이 친부랍시고 나타난[18] 천룡인에게 넘길 수 없어 이를 거절했고 국민에겐 노예 1000명을 바칠 것을 강요 받았다고 거짓말을 한 것.[19]

4. 명대사

그래··· 무언가 자유분방한 느낌이 있네.
원피스 1184화.
'여기도 에스페리아잖아···.'
원피스 1184화.[20]
브루우욱~~~!!!
(브룩: 어··· 왕자?)
무사해서 다행이야, 브룩!! 죽기라도 했으면 어쩌나 걱정했어!!
원피스 1184화.
(병사:(루웬을 만류하며) 해군의 뒤에는 세계정부가 있습니다!!)
세계정부이런 것들을 감싸면··· 세상은 끝이잖아!! 안 그래, 캔델!
(캔델: 전 당신의 믿음직스러운 검··· 함께하겠습니다!!)
(해군: 우리들은 해병이라고···!!)
닥쳐라! 너희들은 쓰레기다~~~!!!
원피스 1184화.
이 녀석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가라고!! 병영에 방 하나 내주고, 제대로 된 악기도 챙겨줘. 학교에도 꼭 입학시키도록 해!!
원피스 1184화.
전쟁이 될 거다. 적은 '세계정부'.
원피스 1185화.
천 명의 '노예'를 요구했다. 그것이 올해의 '천상금'을 면제하는 방법이다.
성지의 노예는 '죽음'과 같다!! 2개월 후, 정부의 배가 도착한다.
난 산 제물을 골라서 넘길 생각은 추호도 없다!!
원피스 1185화.[21]

5. 기타


[1] 출처: 원피스 1185화. 62년 전 사망했다.[2] 실제로 11세 브룩이 그와 막 어울리던 시기만 하더라도, 언제나 품위있는 외양으로 다녔다. 다만 그때도 삭은 얼굴은 마찬가지였지만. 이후에도 왕으로서 나서야 할 때에는 품위있는 옷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다.[3] 작중에선 자신의 아내인 캔델에 대한 연심을 숨기지도 않는 브룩에게 '암살을 노린 거지? 음모죄로 사형!'이라고 비꼬듯 물어보고 브룩은 아무렇지 않게 '당신이 자연사 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답한다. 서로 편하게 농담하며 노는 거지만 수위만 보면 목이 몇 개씩 삭재될 수준이다. 이런 수준조차도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정도면 서로의 우애가 깊고 다른 사람들도 그만큼 신뢰한다는 의미.[4] 이전에도 나락이었지만 최종장에 들어서며 해군의 이미지가 더욱 나락까지 떨어진 참이라 절묘한 행적이 되었다.[5] 그 비유 대상 중 하나인 코브라는 "권위란 옷 위에 입는 것."이라고 발언했는데, 루웬은 왕관을 빼면 왕이라곤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후줄근한 외형을 함으로써 탈권위적인 면모를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6] 브룩이 처음엔 아저씨라 불렀으나, 루웬은 자신이 21세라고 정정해 줬다. 이에 브룩은 루웬에게 어릴 적부터 고생 많이 했는지 삭아보인다는 팩폭을 날리고는 형님으로 고쳐부른다.[7] 이는 하필 브룩이 해군의 식량창고에서 늘 하던 것처럼 카레 가루를 훔치던 것이 걸린 것도 컸다. 해군 입장에선 아무리 봐도 수상한 행색을 한 도둑이 가루로 추정되는 걸 흘리고 다녔으니 중간에 카레 가루와 바꿔치기했나 싶었던 것. 또한 이들의 언급을 보면 이들도 순수하게 체포를 목적으로 찾아왔다기보단 저들이 운반중인 화약을 빼돌려 그걸로 자신들이 한탕 해먹으려 했던 부패 해군으로 보인다.[8] 두 범죄의 죄질이 극단적으로 다르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수시로 해군 식자재를 절도한 건 사실인지라 이게 드러나면 '죄없는 아이를 구출했다.'라는 명분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이때 캔델과 마주한 브룩은 가벼운 터치에 코피를 뿜을 정도로 그녀에게 반해버린 모습을 보인다.[9] 등을 돌려 누워있던 브룩은 진심이 담긴 루웬의 말을 듣고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게 되면서 사적으로는 절친한 의형제이자 개인적으로는 죽어서도 갚지 못할 정도의 은인으로서 그를 진실되게 따르게 된다.[10] 브룩의 현 시점 음악가로서의 위상을 생각해 보면 에스페리아의 차세대 스타가 될 것이라는 루웬의 말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판단이었다. 현재 브룩은 "소울 킹"이라는 이명으로 영혼을 울리는 어마어마한 음악 실력의 소유자가 되어 그 이름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의 월드 클래스의 대스타이자 음악가로 성장했다. 이를 보면 루웬의 인재를 알아보는 선구안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11] 이는 10년 전, 어인섬에 표류한 돈키호테 묘스가르드 성의 행적과 비슷하다.[12] 이유는 불명이지만 1185화에서 브룩이 '세계정부'의 배가 표류한 뒤로 캔델이 몇 달 동안 앓아 누웠었다고 언급이 되었다.[13] 이때 처음 사정설명도 없이 다짜고짜 '세계정부와 전쟁을 벌이겠다'고 내뱉는데, 브룩이 바로 그 명령대로 따르겠다며 한 치 의심도 없이 명을 따른다.[14] 불에 타오르는 듯한 긴 목을 가진 새의 형태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츠마데 형상으로 변한 마즈 성임을 알아 볼 수 있다.[15] 마즈 성과 동행한다는 점에서 신의 기사단의 일원으로 보이며, 에스페리아 왕국에 장기(독 안개)를 퍼뜨린 장본인 내지는 77년 전, 캔델과 대면했던 천룡인으로 추정된다. 1186화에서 밝혀진 정체는 맨마이어 그로우 성으로, 신기단 일원이며 군코의 친부다.[16] 38년 전, 록스의 사례에서 드러나듯 도미 리버시에 걸린 인간은 죽으면 악마화가 풀리는데, 묘하게 루웬은 악마화가 풀리지 않은 상태로 사망했다. 이를 보면 하랄드의 경우처럼 이들 또한 피치못할 사정으로 패륜을 저질렀거나 그렇게 보이도록 상황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이 둘이 만에 하나 도미 리버시에 저항하려 한다 해봤자 그 장소에는 마즈 성과 다른 한 명이 추가로 대기하고 있었으므로 순식간에 짓밟히고 끝났을 것이다.[17] 어느샌가 루웬의 행색이 관리를 전혀 안하는 듯 지저분하게 다니는 이유가 이것 때문으로 보인다. 정황상 캔델의 원치 않는 임신임이 명확하니. 거기다 루웬의 잘 차려입은 모습이 어쩌면 그로우 성을 연상케 할 수 있어서였던 듯.[18] 그로우 성 역시 꼬맹이 하나 때문에 여기 올 이유가 없다고 투덜대는 등, 혈연적으론 슈리의 친부지만 부성애따윈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19] 다만 해당 상황이 루웬과 슈리 둘 모두가 도미 리버시에 걸려서 성격과 정신이 이전과는 달랐을 것이어서 슈리의 말에 거짓말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가령 세계정부는 슈리를 넘기든지 노예 1000명을 넘기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구했거나, 아예 슈리와 노예 1000명을 동시에 요구했을 수도 있다. 이에 슈리와 국민들 모두 넘길 수 없다고 결단한 루웬이 국민들에게는 슈리에 대한 것은 말하지 않고 노예 1000명을 요구했다고만 말했을 수도 있다는 것.[20] 브룩의 한탄을 듣고 보인 독백.[21] 실제로는 슈리를 제물로 갖다 바치라는 요구였지만 함구한 것. 물론 슈리를 넘기는 걸 거부했어도 백성들이 정부에 의해 희생될 것은 마찬가지였기에 사실상 루웬이 왕국의 모두를 다 평등하게 아낀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22] 브룩이 노골적으로 왕비 켄델을 넘보자 사형 운운하긴 했지만, 브룩이 두 사람 모두 은인으로 생각하는 점을 생각하면 양쪽 다 진심일리는 없다. 실제로 브룩은 슈리에게 과거 얘기를 해주던 중 루웬과 켄델이 결혼한 대목을 설명하면서 밝게 웃었다. 즉 애초에 브룩이 켄델을 사모하는 것도 멋지고 아름다운 은인에 대한 동경에 가깝지 진심으로 넘본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23] 본인의 딸이 친딸이 아닌데다가 본인에게 사실상 원수나 다름없을 천룡인의 친자식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키운 아버지라는 점에서는 바솔로뮤 쿠마와도 비슷하다. 쿠마와 루웬 둘 다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선인 중 하나인데다가 세계정부의 악행과 부조리함에 대항하다 비참한 상황을 맞이했다. 다만 쿠마는 보니와 재회하는데 성공하고 인격의 재기의 가능성도 있는데다가 보니도 세계정부에 대놓고 대항하는 길을 걷는 등 그나마 상황이 좋지만, 루웬은 오히려 이무에게 조종당한 슈리에게 살해당했을 뿐 아니라 슈리는 생물학적 친부를 따라가 잔학무도한 천룡인 군코로써 타락하는 등 비참한 결말을 맞이했다.[24] 그래도 현재 시점에서는 군코가 다시 슈리의 인격이 돌아오면서 원래의 선한 성품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만약 돌아온다면 슈리 본인도 다시 루웬을 자신의 진정한 아버지로 인정할 가능성이 높다. 허나 현재 이무의 꼭두각시로 다뤄지는 처지를 보면 종국에는 돌아올 낌새가 보이는 즉시 이무의 이능에 의해 급 노화되어 죽어버리는 토사구팽을 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25] 공교롭게도 지니캔델도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26] 네펠타리 코브라를 필두로 리쿠 돌드 3세, 바솔로뮤 쿠마 등의 왕이 폭군 내지 암군으로 세간에 알려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