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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8 21:34:52

류경관


파일:북한 국기.svg
평양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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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e40001,#222222><tablebgcolor=#e40001,#222222> 파일:북한 국장_White.svg류경관
柳京館

Ryugyong Service Comp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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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해당화관.jpg
▲ 류경관의 모습
<colbgcolor=#e40001,#222222><colcolor=white> 설립 2013년 5월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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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관 (2013~2016)
류경관 (2016~ )
기능 쇼핑몰 / 마사지 / 목욕탕 / 미용실 / 식당 / 커피숍 / 헬스장
상위 조직 인민봉사총국
주소

류경관
(평양시 대동강구역 옥류1동)
1. 개요2. 역사3. 기능4. 여담

[clearfix]

1. 개요

북한쇼핑몰. 평양시 대동강구역에 있는 복합문화공간.[1]

근처에 당창건기념탑, 옥류전시관, 청년중앙회관, 평양보링관, 류경원, 평양종합병원, 동평양대극장이 있다.

2. 역사

2013년 5월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였던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해당화관(海棠花館, Haedanghwa Service Complex)\'라는 명칭으로 개장했다. 이용 가격대가 비싸다보니(미화 수백~수천 달러) 평양에 살고 있는 당 간부나 군 장령과 같은 권력 실세들 및 부유층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고, 간혹 지방 돈주들도 들렀다와서 이용하곤 한다.

1대 지배인은 평양해당화식품회사 지배인이기도 한 유재관이었다. 그는 장성택의 측근이었는데 이 때문에 장성택 처형 사건 당시 같이 연루되어서 총살당했다고 한다.#

2016년 6월평양시 룡성구역에 소재한 '해당화김치공장'을 시찰 중이던 김정은은, 자신의 고모부 장성택이 연상되는 '해당화(海棠花)'[2]라는 명칭에 대해 심리적 부담감을 느낀 것인지 해당 명칭을 사용한 모든 시설물에 대해 이름을 바꿀 것을 지시하여, 2016년 11월 경에 기존 '해당화관'에서 '류경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기사(연합뉴스)

3. 기능

북측의 주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의 말)으로는 "1층에는 종합안내와 상점, 식사실 8개가 있고 2층에 연회장 2개와 철판구이, 식사실 10여개, 3층에 갖가지 목욕탕과 덕수터까지 갖춘 물놀이장, 4층에 갖가지 한증칸, 휴게실, 청량음료, 체력운동실, 탁구장, 당구장, 이발, 미용실, 미안실, 안마실이 있고 5층에 요리전자도서열람실, 강의실, 각종 요리실습실, 6층에 커피점"이 있다고 한다. "해당화관은 외형부터 특색있게, 고급감이 나게 꾸려졌으며, 현관홀로 들어서면 여느 봉사시설과 분위기가 다름을 느낄수 있다", "내부는 호화로운 장식물로 가득 차 있으며 하나하나에 매우 품을 들여 조형예술적미를 창조하고 있다"라고도 주장했다.

해당화관을 취재한 '통일뉴스'의 기사. 다소 친북적인 시각의 매체라는 점은 감안하고 읽자.[3] 여기서도 해당화관이 '신분에 전혀 상관없이 자신의 분수에 맞는 재정력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소'라는 시각은 버리지 못하면서도 외무성, 무역성에 다니는 사람들이나 북에 상주하는 해외동포 기업가들, 평양주재 외국인이 해당화관에 자주 들르는 편이라는 것은 인정하고 있다.

해당화관에선 고위층 전용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성매매 요금은 50달러에서 500달러를 넘어선다고 한다.

평양 해당화관은 외화벌이 수단(자유아시아방송)
실제로는 북한 부유층들의 외화를 얻기 위한 사치시설이라고 한다.

롤렉스시계 차고 수영하던 그, 수용소서 채찍 맞고 있진 않은지(동아일보)
2013년 8월 환구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화관에 한 번 다녀오면 100달러는 쉽게 써버린다고 하며, 불고기 정식은 1인분에 50~70달러[4], 안마는 30달러, 수영은 15달러, 사우나는 5달러라고 한다. 2024년 1월 대폭 인상된 평양방직공장 노동자 월급이 북한 돈으로 10만 원이고 실질 환율로 환산하면 연봉마저 150달러 수준밖에 안 된다는 것[5]을 감안하면 평양 근로자 집안(3인)이 식사 한 번 하면 1년 봉급이 완전히 날아가는 수준이라는 말이다.

북이 자랑하던 ‘해당화관’ 몰락(자유아시아방송)
장사가 잘 안 되는 모양이다. 인민의 외화를 걷어들인다는 자낳괴적 발상으로 만들어진 시설이 특정 부서 간부나 돈주들의 전용 놀이터로 전락해버린다면 당연한 귀결이다.

‘제재할 테면 하라’는 北… 평양 상위 1% 부자가 증언한 호화생활(동아일보)
주성하랑 인터뷰를 한 북한 최고위 간부 아들의 증언에 따르면 류경관은 중앙당 간부나 군부 장령(장성)급들이 애호하는 장소에 3명이 가면 아무리 적게 먹어도 '벤자민'[6] 다섯 장(500달러)은 쓰는 데다가 자신의 친구는 생일 저녁에 가족 7명을 데리고 가 5000달러를 썼다고 전했고, 음식 값이 너무 비싸 외국 관광객들도 기겁할 정도라 음식을 사먹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상술한 북한 근로자 연봉을 감안하면 엽기적인 수준의 사치인 셈이다.

4. 여담


[1] 북한말로는 '종합유희시설'로 부른다.[2] 아이러니하게도 해당화는 당시 한국 대통령이던 박근혜의 불교 법명이기도 하다.[3] 방문기를 쓴 사람이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에 연루된 최재영 목사다.[4] 사실 이 정도면 남한 기준으로도 상당히 비싼 식사다. 하물며 북한 기준으로는...[5] 물론 장마당으로 몰래(?)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아 실질 가계 소득은 적어도 이의 수 배는 된다.[6] 벤자민 프랭클린이 그려진 미화 100달러 지폐를 일컫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