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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3:45:00

리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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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과대학
理科大學
University of Sciences
<nopad> 파일:리과대학_로고.jpg
국가
[[북한|]][[틀:국기|]][[틀:국기|]]
분류 국립대학
개교 1967년 1월 17일
설립자 김일성
학장 김준남[1]
주소 평양시 은정구역 과학1동
재학생 학부생 3,000여명 내외
대학원생 1,000여명 내외
전임교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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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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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학생 선발4. 학부
4.1. 기타
5. 출신 인물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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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리과대학_전경.jpg
학교 전경

북한대학교. 1980년대까지 '평성리과대학'으로 불리었지만[2] , 1990년대 이후에는 행정구역상 평양시로 바뀌어서, 북한 내에서는 1980년대까지 '평양리과대학' 라고 불리다가, 1990년대 부터는 공식 서류[3]에는 '국가과학원 리과대학' 간단히 북한 매체에서는 '리과대학'으로 불린다.1967년 1월 17일 김일성의 교시에 따라 김일성종합대학의 분교로 창립되었다. 이후 1985년 독립.# 현재 평양시 은정구역에 있는 과학원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지리적으로 평안남도 평성시에 속했으나 김정일의 과학자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평성시에서 평양시 은정구역으로 행정구역 개편을 하였다. 북한에서 행정구역 개편은 단순히 주소만 바뀌는 게 아니라 평양에 속하면 공급의 질과 양이 달라지는 등 실질적인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위치는 그대로라 여전히 평성시에 접해있고 가깝다.

북한에서 대내외적으로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과 함께 3대 명문대학으로 손꼽히는 대학이다.# #

2. 상세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업종합대학이 현장에 비교적 빠르게 투입 가능한 과목 위주로 구성된 점과 대조적으로, 리과대학은 좀 더 장기적 관점에서 연구 및 개발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북한에서는 "수재대학"이라고 불리운다 북한의 수재대학, “리과대학”. 그리고 한국의 언론에는 북한의 KAIST로 소개되었는데 북한 내에서는 그 정도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다만 탈북한 북한 수학영재 평양 제1중학교 출신 이정렬[4] 출신이기도 하다. 수학 올림피아드 최연소 대표, 4연속 은메달을 수상하고 홍콩에서 망명, 서울과학고 편입 후 현재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재학, 아버지는 리과대학 졸업생으로 평성에서 김정숙 제1중학교 수학교사였다고 한다. 참고로 이 학교는 평성시가 평안남도의 도소재지이므로 평안남도를 대표하는 과학 영재학교이다. 제1중학교는 각도에 1개씩 설치된 북한의 과학영재학교들이다.]씨에 의하면 평양 제1중에서는 이과라 하더라도 선호도에 있어서[5] 김일성대 다음이 김책공대고 리과대학은 그 다음이라고 한다. 원래 평양이 아닌 평성이 위치한 점이 큰거 같은데[6] 일반적으로 김일성대 졸업자는 전공과 상관없이 당간부나 요직에 등용되고, 또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들의 자녀들이 공부하고 있으므로 공급이나 여러가지 혜택에 있어서 좋은 점이 많다. 다만, 수능 점수에 맞춰서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는 한국의 입시시스템과는 다르다. 아무리 점수가 높더라도 계급토대가 안좋으면 김일성대학 김책공대 진학이 불가능하고 또 고등학교 학교장과 청년동맹 조직의 지도원(학생이 아닌 유급간부)이 학생의 최종 진학 대학을 결정하므로 선호도가 높다고 해도 정무원시험[7]의 최고 득점자가 갈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최고득점자가 아니고 중상위 정도의 성적이라도 학교장과 청년동맹 조직의 간부가 추천하면 김일성대학, 김책공대로 진학이 가능하다.

북한의 과학인재중시정책으로 인해, 리과대학은 다른 대학들과는 달리 대학 재학 중 농촌 동원이나 정치활동 같은 학업과는 무관한 사회 동원을 면제한다. 90년대초 북한의 경제난으로 잠시 국가적 지원이 저조했지만, 2010년대 김정은이 권력의 중심에 등장하면서 성분보다 실력을 강조하는 분위기로 가면서 부상하고 있다.북, 과학기술자 채용 ‘충성심보다 실력,북한 리과대학생들, 인터넷 국제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1위

리과대학의 정원수는 학부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대학원생(박사원)들을 포함하여 대략 4,000명 정도로 소수정예이다.[8]. 대학과정은 7년이고 마지막 1년은 졸업논문 작성기간이며, 재학기간에 주로 자연과학과목으로 구성된 많은 과목을 통과해야 한다.

리과대학은 교재가 없고 교수(교원)들이 강의를 할 때 참고서적을 안내하면 강의가 끝난 다음 도서관에서 그 참고서적들을 참고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진행한다. 물론 지정된 교재들이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참고할 만한 내용이 부족하고 또한 새로운 과학기술들이 계속 갱신되므로 다른 책들을 보게 된다.

대학을 졸업하려면 낙제(F)나 보통(C) 과목이 없어야 하며 또한 대학 졸업시험과 졸업논문 변론을 통과하여야만 대학과정을 마치게 된다. 북한 학점체계 기준 2.5 이하인 과목[9]이 3개 이상이면 퇴학을 해야 한다.

리과대학은 북한 최고의 과학연구단지 및 기관인 국가과학원 산하에 속해 있다. 졸업생들은 북한 중앙당 간부부에서 직접 직업을 배치하며, 주로 많은 특수기관들, 국방과학원 및 자연과학원에 배정된다. 현재 위와 같은 기관들에서 리과대학 졸업생들이 은밀하게 상당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대외적으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기사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아웃풋도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업종합대학과 대등하거나 우위에 있다. 해당 기사에서 국가과학원이 나오는데, 국가과학원지역에서 연구사들 대부분은 리과대학의 졸업생들이고, 또 이들은 국가과학원 직속인 리과대학의 교수나 연구원을 겸직한다. 특히 명단에 나오는 김광현은 국가과학원 레이저 연구소 연구사이며 리과대학 졸업생으로 모교에서 교수(교원)를 겸직하고 있다. 김일성종합대, 리과대가 주도한 국제연구…北 자생 연구자도 등장

최근 국제 프로그래밍 대회들에서 좋은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고 여러번 언급되었다 북한 리과대학 학생들 2020년 국제대학생프로그램 대회 결승 참가, 리과대학학생들 국제프로그람경연에서 우승.

3. 학생 선발

리과대학을 창설할 때 우수 인재의 선발을 위해 엄격한 시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보통의 경우 대입시험을 한번만 통과하면 되지만 여기선 3번의 시험(두 차례는 리과대학 자체적으로 실시)을 통과해만 한다. 시험 과목도 다른 대학들은 총점 기준으로 선발하지만, 리과대학은 수학, 물리, 외국어 성적이 낮으면 아무리 총점수가 높아도 합격할 수가 없게 되어 있다. 그래서 북한에서 리과대학은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되어 공부하는 곳이었다. 신입생의 80 퍼센트가 전국의 제1고등중학교[10]졸업생들이고, 나머지 20퍼센트는 주로 일반고등학교출신의 전국알아맞추기경연대회나 공화국수학올림픽 또는 과학경연대회들의 입상자들이다.

그러나 90년대에 들어서면서 경제가 어려워지고 사회 전반이 문란해지자 북한 전역에서 순수 연구개발을 등한시하고 심지어 불필요성까지 느끼면서 리과대학에 가려는 경향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 또한 90년대 들어서 북한경제가 어려워지고 대학에 대한 정부의 자금 지원이 적어지면서 많은 대학생들이 학업보다는 다른 일들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이 때문에 리과대학 졸업생들의 자질이 잠시 떨어졌다고 하지만, 2010년 이후 김정은 시대 들어와서 이공계 과학자들을 우대하고 실력위주로 간부를 등용하는 분위기가 되며 부상중이다.

북한의 다른 대학들과 달리 리과대학에는 제대군인과 현직생이 없다.[11] 입학에 나이제한이 있기 때문인데 만 17세가 넘는 학생은 리과대학입학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연령제한이 있는 리과대학과 달리 김일성대학, 김책공대에는 제대군인[12] 과 현직생[13]들이 있어서 평균 실력으로는 앞의 두 대학보다 리과대학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리과대학은 학생선발에 있어서 우선권을 갖고 있다. 북한에서 대학입학 시즌이 오면 리과대학 교원들이 전국의 제1중학교[14]들에 학생선발을 위해서 파견되어서 1중학교 졸업생들의 학적부에서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우선선발한다. 군사제일주의의 국가인 북한에서 제2경제 산하인 리과대학에 배치된 학생들은 규정 상 다른 대학으로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다. [15] 국내외 전문조사기관이 여러가지 정량적 수치를 조사 연구하여 대학 순위를 매기는 한국과는 달리 북한에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대학서열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북한 내의 인지도나 영향력을 한국이나 미국의 대학들과 비교해보면 김일성대-서울대-하버드, 김책공대-포항공대-칼텍, 리과대-카이스트-MIT, 학교의 특성으로 비교하면 김책공대-카이스트-MIT, 리과대-포항공대-칼텍으로 볼수 있다.

4. 학부

6개 학부가 있고, 매 학부에 5~6개 학과가 설치되어 있다.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이공계 학과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4.1. 기타

5. 출신 인물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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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의 공식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교수칭호를 받는 것으로 소개 되었다. # 남한과 달리 교수, 박사를 대학이 주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조선중앙방송을 통해서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으로 발표해서 교수, 박사칭호를 준다. 그리고 연합뉴스의 북한 주요 기관 및 단체장 명단에도 나온다. #[2] 1980년대생이 40대가 되는 현재 2022년도에 까지 "평성 리과대학"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북한에 아무도 없다.[3] 졸업증, 청년동맹이동증, 군사이동증, 공민증명서의 주소란 등등[4] 리과대학이 위치한 평안남도 평성(리과대학은 공식적으로 평양시 은정구역에 위치하지만, 그 전에는 평성시 소재였고 지금도 행정상으로만 평양이고 실질적으로는 평성이다.[5] 학문적 명성보다, 평양시내에 위치해있고, 간부집 자녀가 많은 대학이라서 식량 공급에 있어서 여러가지 혜택이 있고, 또 학문보다 권력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한편으로 머리 많이쓰는 과학자보다 권력자가 인기가 많은 북한판 "이공계기피현상"이라고 볼 수 도 있다.[6] 한국에서도 카이스트나 포공보다 서울대가 서울에 위치하고 있어서 수험생들에게 선호되는 경향과 비슷하다.[7] 북한에서 수능시험[8] 카이스트가 학부생 3873명, 대학원생 6642명으로 학생만 1만명 정도인데, 인구나 경제 규모를 생각하면 엇비슷할 것이다..[9] 북한 대학은 소련식 학제의 영향을 받아 A, B, C, D, F학점을 각각 5 (최우등), 4 (우등), 3 (보통), 2 (낙제), 1 (낙제)점으로 매긴다. 학점이 2.5 이하라는건 우리나라 대학 기준 D+ 이하라는 뜻.[10] 제1고등중학교는 북한의 각도에 1개씩 설치된 과학영재고등학교들이다. 주로 도소재지의 이름을 달아서 평양에는 평양제1고등중학교, 함경북도에는 청진제1고등중학교, 강원도에는 원산제1고등중학교 등등 이런식이다. 평양에는 제1고등중학교가 평양제1고등중학교, 동평양제1고등중학교, 창덕제1고등중학교까지 총 3개 있다.[11] 현직생은 사회에서 공장이나 농장에서 일하다가 지역당 조직의 추천을 받아서 대학입학시험을 치르고 입학한 학생들이다. 고등중학교를 갓 졸업하고 온 학생들보다 5~8세 정도 나이가 많으며 북한의 대학들에서 제대군인들과 세력다툼을 한다. 물론 군에서 조직력과 피지컬이 비교적 잘 단련된 제대군인세력이 대부분 우세하다. 그래도 쪽수가 많거나 사회생활을 통해서 물질적 부를 이룬 현직생들이 수뇌를 장악한 경우도 드물지 않게 있다.[12] 한국과 달리 의무복무기간이 10-13년인 북한에서 5-6년 군복무를 하다가 군부대 당조직의 추천으로 대학으로 들어온 제대군인들은 "조선로동당의 배려"로 시험문제도 고등학교 졸업생들보다 난이도가 낮은 시험을 보고 입학한다.[13] 역시 제대군인과 마찬가지로 사회에서 당조직의 추천을 받아 실력보다 당성과 토대를 위주로 하여 선발하므로, 고등중학교 졸업생들과 다른 시험을 보고 입학한다.[14] 제1중학교는 북한의 각도에 1개씩 설치된 과학영재학교들이다.[15] 리과대학출신 장혁씨의 인터뷰 33:26 https://www.youtube.com/watch?v=rY9Qvv32oG0[16] 전남 담양 출신의 월북 화공학자이다. 해방 후 남한에서 서울대학교 제2대 공과대학 학장을 역임하였으나, 한국 전쟁 중에 월북하였다. 북한에서는 과학계를 대표하는 전설로 성공한 과학자이고, "동구권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레닌상을 수여 받았다.[17] 20대초반에 수학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8] 한국에서 대응하는 직책은 교육부장관이라고 볼 수 있다.[19] 대학원에서 박사학위코스를 마치고 논문을 써서 대학이 주는 남한과 달리 북한에서는 박사학위는 국가가 주고, 박사학위를 받을 때는 조선중앙방송을 통해서 '조선민주주의공화국 중앙위원회 정령'으로 발표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을 만한 여러가지 연구업적이 있으면, 박사학위심사를 신청하여 박사학위논문을 써서 발표하고 통과해서 보통은 40대중후반 이상의 중견과학자이상이 되어야 받을 수 있다. 80-90년대 당시에 북한에는 박사학위자가 몇명 되지 않았고. 박사학위자가 없는 분야가 수두룩했다.[20] 북한 사회에서는 당시 안기부가 국정원으로 바뀐 소식을 몰라서 북한의 보위부나 정보기관에서 남한의 정보기관을 칭할 때 "안기부"라고 말했다. 사실 지금도 북한주민(탈북자 포함)이 국가정보원(약칭 국정원)은 몰라도 안기부 하면 다 안다. 물론, 탈북자는 하나원 입소 전, 국정원에서 조사를 받기에 알 수밖에 없지만, 국정원 조사 때 워낙 친절한 조사를 받기 때문에 '안기부와 국정원이 다른 존재'인 줄 아는 탈북자도 많다. 그리고 내가 조사받은 그 국정원이 안기부의 후신인 걸 알고 많이들 놀란다[21] 탈북자들이 남한의 대학교들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경우는 여러명# 있지만,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경우는 지극히 드물다.[22]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공계가 강한 명문대학이다. 특히, 핵물리학, 핵공학분야가 전미 상위권에 있는 대학이다. 2022년 US News & World Report 기관의 랭킹조사에 의하면 핵물리학 전미 9위, 핵공학 전미 3위를 기록하였다. Best Nuclear Physics Programs. Best Nuclear Engineering Progr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