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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6:54:40

옥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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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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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관
玉流館
Okryu Restaurant
파일:북한 옥류관 사진.jpg
▲ 옥류관 전경
파일:external/www.minjog21.com/4136_11777_2530.jpg
▲ 옥류관의 내부 모습
<colbgcolor=#024FA2><colcolor=white> 개장 1960년 8월 13일
규모 대지면적 6,000㎡
층수 2개층
수용능력 본관 1,000석 / 별관 1,200석
간부 <colbgcolor=#024FA2><colcolor=white> 지배인 문경호[2021년]
초급당비서 조성심[2021년]
기사장 라숙경[2021년]
상위 조직 인민봉사총국
평양시 인민위원회 봉사관리국
주소 평양시 중구역 경상동[4]
1. 개요2. 특징3. 메뉴4. 비판5. 기타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북한음식점이며, 북한의 대외 무역 기관인 조선옥류무역에서 운영한다. 평양시 중구역 경상동에 있다.

'평양에 옥류관이, 함흥신흥관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냉면으로 명성이 높다. 한편 평양의 젊은 층은 청류관을 선호한다.

2. 특징

대동강변의 옥류교 근처에 위치한 음식점이다. 이 식당 이름도 옥류교에서 따온 것이다. 한옥 양식 지붕이 얹힌 철근콘크리트 2층 건물인데 본관과 2동의 별관으로 구성된다. 전체 면적은 약 6천 ㎡, 수용능력은 본관 1천 석, 별관 1,200석이다.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1960년 8월 13일 개업했다. 주성하 기자에 따르면, 옥류관은 김일성이 해방 후 평양에서 먹었던 냉면 중 제일 맛있다고 생각한 집 주방장 노인을 데려와 만들었다고 한다.

북한에서 대표적으로 명성이 높은 고급 식당으로, 국가적인 행사의 연회장소로도 널리 애용된다. 외국 국빈이나 관광객들, 평양시민들, 평양으로 수학여행온 학생이나 포상휴가를 받은 지방 노동자들도 평양에 오면 옥류관에 들러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1980년과 2000년 등 2차례에 걸쳐 국기훈장 제1급을 수훈받았고 2011년 김일성훈장을 수훈받았다. 참고로 하루 냉면 판매량은 조선중앙텔레비죤에서 방영된 <평양냉면의 원조를 찾아서>에 따르면 1만 그릇 이상이라고 한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이 식당에서 식사를 했었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도 이곳에서 식사를 했으며, 2018 제3차 정상회담 때도 문재인 대통령이 2일차 오찬을 여기에서 가졌다.

중국 베이징,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 등에 분점이 있으며, 금강산 관광특구에 분점을 연 적이 있다. 1999년서울특별시 역삼동에 북한 옥류관과 독점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하는 '평양 옥류관 서울점'이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오픈한 적이 있었으나, 북한 옥류관 측에서 계약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후 소리 소문 없이 폐업했다.관련기사 이후 2000년에 옥류관 서울분점이 정식으로 추진된 적도 있던 듯하다.관련기사

그리고 2017년 당시 남북교류가 재개되었을 때 일산신도시 외곽의 빈 구역에 옥류관 남측 분점을 실제로 추진하려다 여러 가지 문제로 백지화된 적도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북한이나 중국, 구 소련 등 과거 공산주의 쪽 국가들의 국영 식당은 일종의 정보수집 기관 역할을 겸한다는 것이다. 이후 서울 송파구의 중식당 동방명주가 실제로 중국의 국외 불법 경찰조직으로 운영되었음이 밝혀지면서 우려가 사실로 드러나 현재는 백지화된 게 잘 되었다는 평가이다. 만약 저런 면을 차치하고 실제로 일산에 옥류관이 생겼으면, 바로 길 건너에 을밀대 일산 분점이 있었기 때문에 평양냉면의 신·구파 대결이 성사되었을 수도 있다.[5]

3. 메뉴

||파일:external/i0.wp.com/07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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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관 메뉴||

해당 사진은 재미교포가 방북 중에 찍은 사진. 메뉴 중 '녹두지짐'은 녹두전이며 '게사니 구이'는 거위고기 구이를 뜻한다. '쉬움떡'은 북한식 술떡이다. '철갑상어힘줄탕'은 철갑상어 샥스핀 수프, '닭알공기찜'은 계란찜이다.

평양냉면평양온반이 주요 요리이며 고기쟁반국수, 대동강숭어국, 소갈비국밥, 평양어죽, 녹두지짐, 전골 등으로도 유명하다. 2010년부터는 김정일의 지시로 메뉴가 더욱 다양해져서, 특별요리 전문관에서 피자파스타 등 서양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베이징에 있는 옥류관은 평양냉면이 주된 상품이 아니다. 더덕 구이 등 일품요리를 주식으로 하고 냉면은 후식으로 제공한다.

4. 비판

'인민을 위한 봉사기관'으로 모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라는 북한 당국의 홍보와 달리 북한 내부의 특권층과 외국인 관광객만을 위한 식당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일반 주민들에게는 문턱이 너무 높은 곳이라는 것. 옥류관은 외국인용 가격과 국정가격(일반인용 가격)으로 나뉘는데, 외국인 관광객 또는 당 고위간부, 부유층들은 비싼 외국인용 가격을 내고 이용하고, 일반인들은 평양시의 각 구역 인민위원회, 공장, 기업을 대상으로 배급되는 음식예비표(식권)을 가지고 와서 일반인용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식권이 옥류관 직원들과 각 기관 간부들이 빼돌려 장사꾼들에게 팔아치우고 남은 소량만 배급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주민들이나 평양에 올라온 지방민들은 높은 가격을 주고 암표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유명 음식점 앞에서 버젓이 암표 장사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기사1기사2

2021년 들어서는 옥류관의 음식값이 대폭 인상되어 더욱 일반 주민들이 이용하기 힘든 곳이 되어 비판받고 있다고 한다.기사

5. 기타

6. 관련 문서


[2021년] [2021년] [2021년] [4] 대한민국 이북5도 기준 평안남도 평양시 신창동에 해당한다.[5] 이제는 TV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북측의 평양냉면은 남측의 칡냉면 비슷하게 식초와 매운 다데기를 넣는 모습으로 수렴진화한 반면, 남한의 실향민들이 운영하는 평양냉면 전문점은 일제강점기~해방 직후의 맑고 슴슴한 맛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6] 옥류관과 맛이 비슷하다는 것이지, 남쪽 사람들 입맛에 맞다는 건 아니다. 당장 원산면옥 리뷰만 봐도 '냉면맛이 심심하다.', '노맛이다.' 하는 혹평이 많다. 다만 이는 부산 입맛이 전체적으로 맵고 짠 걸 좋아한다는 경상도 입맛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괜히 부산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이북 냉면을 경상도 입맛에 맞게 개량하여 밀면을 개발했고, 부울경 지역에서 밀면이 타 지역의 냉면과 거의 같은 위상을 가진 향토음식이 된 것이 아니다. 이런 혹평은 특히 경상남도 해안에 위치한 실향민 출신이 하는 냉면집들에 공통적으로 달리는 리뷰다. 실제 이런 노포들은 서울 사람들은 원정와서 잘만 먹는다.[7] 과거에는 서울 합정역에 있었다.[8] 실제로 바로 옆은 북한 사람들의 거주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