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는 최면술이다. 맡은 사건에 있어선 철두철미하지만, 지울수 없는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사는 인물.
볼펜을 이용해 최면을 걸어 상대방의 자백을 받아내는 알려지지 않은 최고 수준의 최면의 대가. 우연히 마주친 은비가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어 오면서 우진에겐 감당하기 힘든 엄청난 살인사건들이 연이어 터진다. 하나같이 자신을 겨냥해 전개되는 특이한 사건들 앞에서 우진은 수년간 스스로 봉인해 놓았던 아픈 기억들을 서서히 되살릴 수밖에 없게 된다.
마침내 자신을 향한 일련의 사건을 일명 ‘X자 표식 살인’이라 규정하고 ‘X’의 실체에 접근하기로 결심한다.
'리셋'의 주인공. 검사이며, 어린 시절 첫사랑인 최승희의 사망으로부터 모든 기억이 리셋되었다. 그 트라우마에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빌미로 자신을 거대한 범죄의 원흉으로 만들려는 정체불명의 'X'와 맞서고 있다. 조은비에 대해서는, 과거 별다른 인연이 없었던 은비가 첫사랑인 승희와 너무나 닮다 보니 집도 찾아주고 친부의 생사도 확인해주고 머물 집도 찾아주는 등 특별히 신경써서 배려해주고 있다.
특기는 니킥, 짧게 고친 교복치마, 요란한 화장, 질풍노도의 사춘기 호르몬에 노출된 비행 소녀.
말 그대로 니킥을 기가 막히게 날리는 비행 소녀이다.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검찰청에 체포되어 온 은비의 누명을 우진이 벗겨준다. 하지만 이미 집에서도 쫓겨난 신세가 되어버린 은비를 한계장 집으로 보내면서 우진과의 한 지붕 생활이 시작된다. 거침없이 날리는 니킥과 화려한 몸놀림이 나타날 땐 여전사의 포스가 느껴지기도 하고, 여리고 섬세한 소녀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캐릭터.
송림고등학교 학생. 불량청소년으로 밤 거리를 전전하며 술, 담배, 접대, 폭력 등을 행했다.[1] 어느 날 노래방 접대를 하던 도중 조직폭력배와 다름 없는 GK그룹 김학술 회장의 아들 김인석 피살사건에 휘말려 긴급 체포되어 그 사건의 용의자로 몰렸으나, 다행히도 차우진의 도움과 함께 이후 진범이 나타나서 혐의가 풀렸다. 이 사건으로 인해 차우진과 고 수사관, 한혜란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으며, 특히 집이 없는 은비를 한혜란이 데려다 같이 살고 있다. 불우한 가정 환경에 상당히 비뚤어진 행동을 했으나, 심성까지 비뚤어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차우진 검사실에서 맡는 사건마다 주요한 단서를 찾는 데 크게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