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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15:20:57

마이크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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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1151E><colcolor=#afa1be> 마이크 러브
Mike Love
파일:mike love.jpg
본명 마이클 에드워드 러브
Michael Edward Love
출생 1941년 3월 15일 ([age(1941-03-15)]세)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1]
직업 싱어송라이터, 색소포니스트
장르 ,
신체 185cm
악기 보컬, 색소폰
활동 1961년 ~ 현재
종교 무종교(유신론)[2]

1. 개요2. 경력
2.1. 비치 보이스2.2. 솔로
3. 음악적 능력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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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록밴드 비치 보이스의 멤버. 윌슨 형제의 사촌이다. 그룹 내에서 리드 보컬과 색소폰을 담당하였다.

2. 경력

2.1. 비치 보이스

비치 보이스의 하모니에서는 주로 바리톤 파트를 맡았으며 브라이언과 함께 콤비를 이루며 수많은 명곡들을 써냈는데, 브라이언이 주로 작곡을 맡았다면 마이크는 작사를 주로 했다.

나이가 가장 많았기에 (브라이언 윌슨보다 1년 좀 덜 되게 생일이 빠르다) 라이브 투어에서 실질적인 밴드 리더 역할을 맡았던 마이크 러브는 레코딩 작업을 위해 스튜디오에만 계속 박혀 있는 브라이언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이후 둘은 불화를 겪게 된다. 브라이언 윌슨은 해변가, 서핑, 여자, 자동차가 아닌 복잡한 내면의 심리를 노래하고자 했으나 마이크 러브는 간단하게 '잘 팔리는' 서프 음악을 계속하고자 했던 것.

파일:external/i1346.photobucket.com/BeachBoysWilsonLove_zpsf442c820.jpg

그렇게 조금씩 쌓여가던 불만은 Pet Sounds 제작 과정 즈음해서 직접적으로 드러났고[3], SMiLE 세션 때는 대놓고 딴지를 걸어 대기 시작한다. 브라이언의 언급에 의하면 '마이크 러브가 앨범을 싫어했기 때문에 SMiLE이 엎어졌다'. 물론 한쪽 입장만의 진술을 맹신할 수는 없겠지만, SMiLE 앨범의 제작이 엎어지는데 브라이언과 마이크의 불협화음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마이크는 브라이언에게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하기보다 SMiLE 앨범의 주 작사가였던 반 다이크 파크스의 가사를 두고 여러 클레임을 걸었는데, 어쨌거나 희대의 명반이 될 수 있었던 SMiLE이 엎어진 데에 꽤나 큰 지분을 차지했다는 점 때문에, 명색이 원년 멤버인데도 많은 비치 보이스 팬들에게 까이는 신세.

Pet Sounds 앨범의 (당시로서는) 저조한 발매량과 평가와 SMiLE 까지 엎어지는 것을 본 마이크 러브는 다시금 밴드의 주도권을 잡아 서프 음악을 시도해 영국 차트 1위곡인 Do It Again 같은 곡을 써내기도 한다.[4] 15 Big Ones 의 Everyone's in Love with You 나 M.I.U Album 의 Sumahama 같은 곡은 아예 마이크 러브가 작사작곡한 곡.

이후 마마스 앤 파파스의 존 필립스와 공동작곡한 Kokomo는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등의 영광을 거머쥔다.

비치 보이스 결성 50주년을 맞이하여 생존해 있는 원년 멤버 전원과 브루스 존스턴, 데이비드 마크스를 이끌고 다시금 밴드를 이끌며 투어를 진행하였다. 허나 투어 직후 브라이언 윌슨이 밴드에서 나왔는데, 브라이언은 자신이 마이크 러브에 의해 해고되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2016년, 브루스 존스턴과 함께 내한하여 공연했다.

2.2. 솔로

파일:external/arkhonia.files.wordpress.com/lookingbackwithlove-lp.jpg

Looking Back with Love 라는 제목의 솔로 앨범을 한 장 발매했는데 평은 올뮤직에서도 별 네 개를 주는 등 좋은 편이다. 비치 보이스의 팬이라면 한 번 쯤 들어볼 가치가 있는 앨범. 브라이언 윌슨도 앨범에 참여했다. 특이사항이라면 그 유명한 로네츠Be My Baby 커버곡이 실려 있다는 것 정도.

3. 음악적 능력

상기했듯 브라이언과의 상당한 불화를 겪었기에, 브라이언의 음악적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비치 보이스의 팬들에게는 전설의 명반을 어둠에 묻히게 한 트롤 취급을 받고 있다. 그러나 브라이언에 묻혀서 그렇지 마이크 또한 비치 보이스의 한 축을 담당한 중요한 멤버로, 음악성 또한 갖추었다.

마이크 러브, 혹은 대중의 입장에서 Pet Sounds 와 SMiLE 은 당시까지의 비치 보이스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아방가르드하고 시대를 앞서 가는 음악이었다. 물론 데뷔할 때부터 리더는 브라이언 윌슨이었지만, 사실상 양대 리더이자 최연장자로서 마이크 러브가 실패 위험을 수반한 앨범을 내놓기보다는 안정적으로 밴드의 성공가도를 이끌어가고자 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메인 보컬로서 그의 실력은 상당히 고평가받는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Meant for You), 거친 목소리 (All I Want to Do) 모두 자유자재로 다룸과 동시에 저음-고음 전환도 빠른 유능한 보컬이었다.

또한 단순히 흥겨울 뿐인 가사를 적는 것도, 진지하고 아름다운 가사를 적는 것도 모두 가능한 작사가이기도 하다. The Warmth of the Sun 같은 곡의 아름다운 가사를 보자. 그가 까이는 이유는 언제까지나 전자와 같은 가사만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4. 기타



[1] 성장지는 캘리포니아 주 호손.[2] 종교는 없으나 영적인 대상에 대한 믿음은 있다. / "MIKE LOVE", hawaiianreggae.org · Noe Tanigawa, "Mike Love: Evangelical Reggae", 「Hawaii Public Radio」, 2018.2.9.[3] 그 일례로 Pet Sounds 수록곡 중 하나인 I Know There's An Answer 는 원래 토니 애셔가 Hang Onto Your Ego 라는 제목으로 작사했으나, 마이크 러브의 지속적인 딴지로 인해 마이크 러브 본인이 작사한 버전이 최종적으로 수록된다.[4] 물론 전체적인 아이디어와 작사를 마이크 러브가 했다는 것일 뿐 작곡은 브라이언 윌슨이 했다. SMiLE 세션 때 갈등이 있었으나 이후로도 둘은 계속해서 작곡 콤비 관계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