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width=100%><table bordercolor=#986B58><table color=#363A3D,#9A785D><table bgcolor=#F2E9DE,#252525><bgcolor=#252525,#F2E9DE><color=#9A785D,#363A3D><-4>
마커스
Marcus
马库斯
||Marcus
马库斯
<rowcolor=#BB9D87,#764B35> 기본 | 그날로 되돌아간 바람 | ||
<colbgcolor=#D8B793,#553D2D><colcolor=#764B35,#BB9D87> 영감 | 나무 | <colbgcolor=#D8B793,#553D2D><colcolor=#764B35,#BB9D87> 대미지 유형 | 정신적 외상 |
성급 | ✦✦✦✦✦✦ | 역할 태그 | 공격 | 순간 화력 |
서명 | |||
성우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여윤미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카리 웡 [[중국| ]][[틀:국기| ]][[틀:국기| ]]타오뎬 [[일본| ]][[틀:국기| ]][[틀:국기| ]]와쿠이 유우 |
||<tablewidth=100%><table bordercolor=#986B58><table color=#363A3D,#9A785D><bgcolor=#252525,#F2E9DE><color=#9A785D,#363A3D><table bgcolor=#F2E9DE,#252525><-4> 캐릭터 정보 ||
<colbgcolor=#D8B793,#553D2D><colcolor=#764B35,#BB9D87> 매개체 | 다독 | <colbgcolor=#D8B793,#553D2D><colcolor=#764B35,#BB9D87> 영감 | 파수꾼의 협과[나무] 등대지기 |
조향 노트 | 아쿠아틱향, 샐비어, 시워터, 카르다몬, 알레포, 오크 | 규격 | 61 1/32×24 13/32×13 25/64in. |
작품 소개 | |||
마도학자 예술품으로 20세기 초 전시, 출품 기간 17년, 1월 12일 봄 탄생, 출품 지역 미상, 루마니아에서 떠돌다가 플라난 군도로 옮겨간 이후 현재 성 파블로프 재단에서 보관 중이다.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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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리버스: 1999의 등장인물.
2. 공식 소개
||<table bordercolor=#986B58><table color=#363A3D,#9A785D><table bgcolor=#F2E9DE,#252525><bgcolor=#252525,#F2E9DE><color=#9A785D,#363A3D>
마커스 PV
입사일
-First Day-
||입사일
-First Day-
재단의 정식 일원이 된 첫날, 그녀는 지나치게 긴장하여 자기소개조차도 힘들어했죠. 한 페이지만 더 읽으면! 다음 페이지에 가장 적절한 인사말이 있을지도 몰라! 그리고 마침내 어린 재단 직원이 꺼낸 첫마디는... |
원문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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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마도학자 1분 요약
||마도학자 1분 요약
2.1. 순간의 이미지
||<width=600><tablealign=center> ||
-《蓦然回首》- 그녀가 확실하게 알고있는 한 가지, 그것은 바로 그 사람은 더 이상 그녀가 망설이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거라는 것이다. 그녀는 돌아서서 과거에 작별 인사를 건넨다. 이제 그 사람이 남겨둔 마지막 메시지와 함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
2.2. X트림 탤런트
||<table bordercolor=#986B58><table color=#363A3D,#9A785D><table bgcolor=#F2E9DE,#252525><bgcolor=#252525,#F2E9DE><color=#9A785D,#363A3D>
Xtreme Talent: 마커스
||3. 작중 행적
3.1. 특별편 '별'
마지막에 루시가 보여주는 서류에서 그레타 호프만과 함께 파견된 조사원으로 사진이 나온다.3.2. 챕터 6: 별은 빛나건만
루마니아의 고아원 출신 마도학자. 챕터 6 당시에는 2급 조사원이며, 사용하는 마도술은 세상을 책처럼 덧씌워서 마치 책을 읽는 것처럼 대상의 정보를 '읽어' 능력과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다. 인물은 물론 사물을 투시하거나 미술품의 특색을 읽어내는 것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능력이다. 다만 능력의 부작용인지, 본인의 성격인지 뭔가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분석, 고민하며 몰입하게 되는 듯하다.과거 1912년 폭풍우 당시 성 파블로프 재단에서 구출됐으며, 플라난 군도 아이린모어 섬을 취재하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이후 재단에 정식으로 입단해 교육받은 후 재단 본부 소속 조사원이 되어 발령 대기 상태에 있었다. 폭풍우로 시대가 1914년으로 향하자 자신의 시대를 다시 보고 싶다는 마음에 파견 신청서를 냈다.
빈에 도착하고 호프만이 선물한 오스트리아 명물 케이크 자허토르테를 맛보다가 경비병으로부터 마도학자라는 이유로 불시검문을 받게 된다. 빈은 최근 러시아의 간첩 사건[1]으로 분위기가 험악해져 있던 데다가, 마도학자들에게 일일히 허가서를 발급하고 감시하는 등 강도 높은 차별 정책을 시행하고 있던 것. 골렘과 침묵 주문까지 동원해 공격해오는 경비병들에게 봉변을 당할 뻔했던 마커스는 호프만의 도움으로 간신히 벗어나게 된다.
호프만과 마커스는 최근 자살한 예술가 테오필 폰 디터스트로프가 재건의 손 간부와 접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시작한다. 테오필은 생전 '서클'이라는 마도학자 단체에 가입해 있었으며, 분리파 전시관에서 자주 모였다는 정보를 입수해 전시관으로 향하나 그곳에서 테오필을 추모하는 전시회를 열고 있던 이졸데의 갑작스런 발작으로 인한 유령 소동[2]에 휘말리게 된다. 현장에 있던 의사 카카니아가 이졸데를 진정시킨 뒤, 이졸데에게 비윤리적인 전기 치료를 가한 인간 의사 슈바르츠 박사에게 따지러 떠나자 마커스는 테오필의 유작들과 이졸데를 능력을 통해 분석한다. 이때 마커스는 유일하게 불에 타지 않고 멀쩡하게 남은 '구원'이라는 그림을 눈 여겨보게 된다. 다른 테오필의 작품의 화풍과는 달랐기 때문.
이후 마커스는 카카니아라는 이름에 대해 수상하게 여기고 조사한다. 카카니아는 1930년에 쓰인 로베르트 무질의 소설에서 처음 등장한 이름이기 때문에, 1914년 빈에는 있을 수 없는 이름이었던 것. 이에 마커스는 카카니아가 폭풍우를 견디고 시대를 넘나들 수 있는 재건의 손과 관련된 인물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녀를 추적한다. 한편 카카니아는 슈바르츠 박사와 권총 결투를 신청하고 있었는데, 마커스는 마도학 능력으로 카카니아가 받은 결투용 권총이 조작된 것[3]을 눈치채고 끼어들어 결투를 막는다. 이윽고 빈 경비병들이 사적 결투를 막기 위해 난입하자 카카니아는 마커스를 이끌고 골목길로 달아난다.
마커스를 도와주긴 했지만, 접근 의도를 의심하며 경계하는 카카니아[4]. 마커스는 단서를 얻어내기 위해 카카니아의 치료소로 향한다. 그러나 치료소에 도착하자 마커스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던 카카니아는 내면을 비추는 거울 마도술을 건다.[5] 마커스는 관찰력을 통해 이를 이겨내자, 카카니아는 겉모습만 보고 내제된 의미를 알아낼 수 있는 마커스를 몹시 마음에 들어하며 호의를 갖게 된다.[6]
카카니아는 자신이 '서클'의 설립자라는 것을 밝히는데, 재단의 의심과 달리 서클은 재건의 손 관련 단체가 아니라 그저 마도학자 처우 개선에 관심이 있는 예술가들의 소모임일 뿐이었다. 마도학자 권리에 관심이 많은 카카니아는 발칸 반도에 갑자기 나타난 마도학자의 섬[7]에 대해 묻고, 재단이 그곳에 있는 마도학자들에게 관심이 있긴 한 건지 의심한다.[8] 발칸 반도에 있는 이 섬이 세계 열강으로부터 무기 시험장이 되고 있었는데, 재단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는 것. 이에 마커스는 발끈해 기밀 의무도 어기고 재단은 마도학자의 권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페이론 학파의 섬에 대한 정보를 무심코 흘리고 만다.
한편 마커스와 떨어져 행동하던 호프만은 재단 동료인 제멜바이스로부터 하인리히란 마도학자가 폭풍우를 넘어온 인물이자, 재건의 손과 관계가 있단 정보를 전달 받는다. 카카니아에게 분리파 전시회의 초대권을 받은 마커스는 서클 소속이었던 하인리히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호프만은 아페이론 학파의 섬에 대해 언급해버린 마커스를 타이르며[9] 재단 조사원은 외부인과의 접촉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틀날 마커스는 호프만과 함께 분리파 전시관에서 하인리히를 체포할 준비를 한다. 그런데 이때 추모회를 주도하던 이졸데가 아페이론 학파의 섬을 도와야한다는 취지의 연설을 진행하다 마도학자가 연합해 자신들만의 왕국을 세워야 한다는 폭탄 발언을 하고 만다. 카카니아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그녀에게 깊게 매료된 이졸데가 마도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카카니아의 사상을 자기 식으로 왜곡시켰고, 이를 당국에 대한 선전포로 만들고 만 것. 이에 호프만은 하인리히 뿐만 아니라 이졸데도 체포 대상에 포함하고 행동을 지시하나, 그 순간 하인리히 또한 골렘을 이끌고 나타나 현장을 혼란에 빠뜨린 끝에 둘 다 체포에 실패하고 만다.
이졸데의 선언이 빈에서 탄압받던 마도학자와 이민자 무리를 자극시켜 도시가 폭동에 휩싸인다. 마도학자들이 크리터를 마구 소환하고 정체불명의 포션을 기화시켜 거리에 마구 뿌리기 시작하자 호프만은 가스를 피해 마커스를 피신시킨다. 마커스는 자신이 카카니아[10]에게 전해준 아페이론 학파의 섬의 정보가 이졸데의 선동으로 이어져 빈을 혼란으로 밀어넣었다고 자책한다. 자신을 충동적이고 비이성적이고 통제가 안 되는 마도학자라고 비하하는 마커스에게 호프만은 지금은 혼란스러운 시기[11]고, 이졸데가 아니었더라도 재건의 손은 어떻게든 세계를 혼란시켜 폭풍우를 일으킨 뇌관을 찾아냈을 거라며 위로한다. 이어 호프만은 1912년의 세상을 잃었다가 1914년으로 돌아온 마커스에게 지금 시대가 얼마나 의미가 큰 지 안다며, 마커스는 충동적인 것이 아니라 성장 중인 것이라고 격려해준다.[12]
호프만의 응원에 의욕을 되찾은 마커스는 전시회에서 본 테오필의 유작 '구원'에서 느꼈던 특이한 영감을 떠올리며, 카카니아를 찾아 도움을 받는다면 '구원'에 담긴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혼란 속에서 간신히 카카니아와 재회한 마커스와 호프만 셋은 이졸데를 막기 위해 그녀가 '토스카'를 공연하는 오페라 하우스로 향한다. 최고의 오페라 스타인 이졸데는 귀족들의 비호를 받아 지명수배를 받지 않았고, 공연이 취소되지 않는 한 이졸데는 반드시 올 것이며, 하인리히도 함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었기 때문.
수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공연이 시작되고, 호프만이 하인리히를 수색하는 사이 마커스는 이졸데를 감시한다. 그때 열연을 펼치던 이졸데가 토스카의 2막에 이르러 악역 스카르피아를 칼로 찌르는데 무대 위에 흐르는 피는 연출이 아니라 진짜였다. 이졸데가 스카르피아 역을 재단의 빈 지부장인 칼로 대체한 뒤 실제로 죽여버린 것.[13] 마커스와 카카니아 모두 경악하는 가운데 재건의 손이 이날 하루만에 암살한 그리스 국왕, 프란츠 대공 등 유명 인사들의 살해 뉴스가 무대 위로 눈처럼 뿌려지고, 마도학 포션 가스도 무대에서 피어올라 관객들을 덮친다.
이와 함께 이졸데의 연기에 몰입한 관객들의 얼굴이 유화 그림처럼 녹아내리고, 현실과 오페라를 구분하지 못하게 된 이들이 단도를 들고 서로를 학살하기 시작한다. 이윽고 시대의 불안정성이 임계점에 다다르며 1914년 폭풍우가 시작된다.
아페이론 학파의 섬에 있던 타임키퍼 버틴이 폭풍우까지 24시간 남았다는 경보를 울린 가운데, 민간인과 재단 직원, 군인들을 가리지 않는 상잔이 벌어지며 오페라 하우스는 아비규환이 된다. 마커스는 조금이라도 사람들을 구해보려고 비상 통로 문을 열어보려고 하나, 호프만이 지금 당장 철수해야 한다며 제지한다. 마커스는 이 모든 연쇄 반응의 시작이 아페이론 학파에 대해 누설한 자신이었다며 흐느낀다. 이에 호프만은 폭풍우는 항상 있었고 마커스의 탓이 아니라며 어서 대피할 것을 종용한다. 그때 마커스는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재건의 손이 보유한 폭풍우 면역 주문을 찾아내는 것이란 호프만의 말을 듣고대피까지 남은 시간 동안 함께 이졸데와 하인리히를 찾기로 한다.
이때 하인리히가 공격해오며 마커스와 호프만은 카카니아와 떨어져 무대로 추락하게 된다. 호프만은 하인리히를 테러리스트 혐의로 구속해 재단으로 이송하겠다고 하지만, 하인리히는 인간 주제에 마도학자를 어떻게 테러리스트로 부르냐며 역정을 낸다. 하인리히는 1914년 이후 제1차 세계 대전이 벌어져 수많은 예술가 마도학자들이 전쟁터에서 죽었던 시대에서 재건의 손에 가입한 뒤 폭풍우를 거쳐 세계 대전 발발 직전의 1914년으로 돌아온 마도학자였던 것.[14]
갑자기 호프만이 쓰러지고, 마커스 또한 심신에 이상이 생긴다. 하인리히가 미리 포겟미낫이 조제한 탕약나무 포션 가스를 사방에 뿌려놨던 것.[15] 마도학자의 피가 증폭돼 감정이 고양되고 이성을 잃어가는 마커스에게 하인리히는 단검을 던져주며 호프만을 죽이고 이어 재건의 손으로 들아와 자신이 누구인지, 왜 보육원에 버려졌는지 알아내라고 유혹한다.[16]
마커스는 단검을 집어들자 하인리히는 함께 '우리들의 시대'로 돌아가자며 환호한다. 그러나 마커스는 호프만을 찌르는 대신 '나의 시대'는 이미 왔었으며 당신들이 없애버린 1914년이 그것이라고 절규한다.
한편 카카니아를 만나 함께 폭풍우 이후의 신세계로 함께 떠나자고 설득하고 있던 이졸데는 카카니아가 망설이는 이유를 자신이 재단의 사람을 죽이고 재건의 손과 함께 했기 때문이냐고 묻고는, 그렇다면 실수를 만회하겠다고 선언한다. 재건의 손 소속인 하인리히도 자신이 죽이면 공평하지 않겠냐는 이졸데에게 깜짝 놀란 카카니아는 그녀를 막으려 하지만 이졸데는 이미 자리를 뜬다.
하인리히는 격하게 단검을 휘두르는 마커스를 제압하지만, 갑작스레 등장한 이졸데가 쏜 총탄에 부상을 입는다. 카카니아가 개입해 즉사를 면한 하인리히는 이졸데를 향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며 저주를 퍼붓지만, 이졸데는 개의치 않고 하인리히를 끝장내려고 한다. 하인리히가 죽게된다면 폭풍우 면역 주문을 얻을 길이 사라지는 상황. 이때 빈사 상태였던 호프만은 필사적으로 최선의 수를 고민한 끝에 총구 앞으로 뛰어들고, 이졸데의 마도학으로 강화된 총탄은 하인리히와 호프만을 동시에 관통하고 만다.
마커스는 절규하며 죽어가는 호프만의 곁으로 가지만, 하인리히는 결국 사망해버린다. 그러나 호프만은 개의치않고 마커스에게 카카니아와 함께 재단으로 피난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이졸데라면 카카니아와 함께 있는 마커스를 해치지 않을 테니 마커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고, 어차피 빈사 상태였던 자신의 자리를 카카니아에게 양보하려고 처음부터 계획했던 것. 이어 호프만은 마커스가 자란 루마니아의 보육원의 연락처를 그녀에게 건내준다.[18]
마커스는 어떻게든 호프만을 살리기 위해 카카니아에게 애원하고 호프만의 몸을 읽어보는 등 필사적으로 발버둥치지만 결국 호프만은 "미래는 당신들의 것"이라는 유언과 함께 숨을 거둔다.
마커스가 흐느끼는 가운데 이졸데는 잠시의 애도를 남긴 뒤 카카니아의 대답을 기다리겠다며 자리를 뜬다. 간신히 몸을 추스른 마커스는 카카니아에게 함께 재단으로 도피하자고 권유하지만, 절망에 빠진 카카니아는 차라리 폭풍우에 몸을 던져 죽겠다며 거부한다.
그러나 마커스는 죽어가면서도 침착함을 유지했던 호프만을 떠올리면서 임무를 계속해나간다. 카카니아가 떠나기 전 중얼거린 테오필의 유작 시를 듣고, 테오필 또한 절망에 빠졌으면서 어째서 마지막으로 남긴 그림에는 '구원'이란 제목을 붙였는지 의문을 떠올리며 단서를 잡는다. 결국 마커스는 그간 수집한 정보와 하인리히의 언행을 통해 마커스는 '구원' 작품 안에 폭풍우 면역 주문이 담겨있을 것이란 추리를 해낸다. 떠나려던 카카니아를 붙잡은 마커스는 아직 모든 것을 만회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설득한다.
한편 이졸데는 포겟미낫을 만나지만, 동료를 죽인 것은 눈 감아줄 수 없다며 분노하는 그를 무시하고 카카니아를 기다리기 위해 잠시 혼자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때 나타난 카카니아가 이졸데가 옳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하자 이졸데는 감격해 눈물을 흘린다. 카카니아는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구세계를 함께 보고 싶다며 이졸데를 진료소로 이끈다.
그러나 진료소에 도착한 카카니아는 기습적으로 '구원'을 이졸데에게 보여주고 어떤 기억이 떠오르냐며 그녀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카카니아는 이졸데에게 동감한 것이 아니라 마커스와 함께 마지막 도박에 나선 것. 내면을 들여다보는 카카니아의 마도술과 정보를 읽어내는 마커스의 마도술을 합치면 이졸데의 기억 속 폭풍우 면역 주문을 읽어낼 수 있단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건 것이다. 사실 '구원'은 테오필 폰 디터스트로프가 아니라 그 여동생인 이졸데가 덧칠해 완성한 작품이었다. 실제로도 구원에는 과거 이졸데, 테오필이 만났던 재건의 손 수장 아르카나가 보여준 폭풍우 면역 주술[19]이 담겨있었다.
그러나 카카니아와 마커스가 온힘을 다해도 이졸데의 기억을 끌어낼 수 없자, 카카니아는 어떤 일이 있어도 환자에게 쓰지 않겠다고 맹세했던 최면술까지 동원하게 된다. 이졸데는 그런 카카니아에게 절망하면서도, "이것이 당신의 구원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며 최면에 빠져든다.
그렇게 마커스는 카카니아가 이끌어낸 이졸데의 기억 속 폭풍우 면역 주문을 읽어내고 이를 라플라스 과학 연구소에 전송하는데 성공한다. 폭풍우가 본격적으로 닥치기 전 22시간 동안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낸 것.
이후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니아, 이졸데와 함께 재단으로 귀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챕터 7에서 다뤄진다.
3.3. 챕터 7: 고독의 노래
카카니아와 함께 힘을 합쳐서 이졸데의 기억 속 폭풍우 면역 주문 정보를 얻어내어 이를 본부에 전송한다. 이후 마커스는 재단 직원들이 자신을 데려오기 전까지 자책하는 카카니아를 달래보려고 하며, 카카니아에게도 같이 가자는 제안을 하지만, 그녀는 마커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남아서 최대한 사람들을 살리기로 한다. 결말부에 재단이 면역 주문을 사용할 방법을 알아내면서 폭풍우 면역을 실체화 시킬 수 있는 매듭[20]과 밸런스 우산을 받게 된다. 이때 재단 직원이 그녀를 4급 조사원으로 언급하면서 진급하였다는 사실이 나오며, 공로가 크기에 휴가를 신청해도 된다는 제의를 받는다. 마커스는 대신 외출 신청을 하며 자신의 시대는 지나갔지만 그걸 가지고 신세계로, 미래로 가 볼 것이라고 답한다. 이후 잠시 하늘을 보며 호프만과의 추억을 회상하였는지 '자허토르테는 여전히 그 맛 그대일까요?'라는 말을 남기고, 우산을 소중하게 끌어안은 채 퇴장한다.4. 성능
4.1. 능력치
||<rowbgcolor=#252525,#F2E9DE><rowcolor=#9A785D,#363A3D><tablewidth=100%><width=10%><table bordercolor=#986B58><table color=#363A3D,#9A785D><table bgcolor=#F2E9DE,#252525> 통찰 ||<width=15%> 레벨 ||<width=15%>
공격 ||<width=15%>
HP ||<width=15%>
현실 방어 ||<width=15%>
정신 방어 ||<width=15%>
치명타 기술 ||
공격 ||<width=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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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방어 ||<width=15%>
치명타 기술 ||
<colbgcolor=#553D2D,#D8B793><colcolor=#BB9D87,#764B35> 0 | <colbgcolor=#D8B793,#553D2D><colcolor=#764B35,#BB9D87> 1 | 261 | 1419 | 116 | 116 | 218 |
30 | 396 | 2154 | 176 | 176 | 218 | |
1 | 1 | 435 | 2375 | 193 | 193 | 247 |
40 | 664 | 3611 | 294 | 294 | 247 | |
2 | 1 | 703 | 3832 | 311 | 311 | 276 |
50 | 989 | 5385 | 438 | 438 | 276 | |
3 | 1 | 1025 | 5587 | 454 | 454 | 305 |
60 | 1163 | 6336 | 515 | 515 | 305 |
4.2. 통찰
0 통찰-> 1 통찰 |
기본 속성 증가 페이지 열람 계승 레벨업 마커스 레벨 최대치 40레벨까지 증가 LV.30 ㅤ 톱니 동전×18000 숲의 서 낱장×6 덜덜 이빨×5 마른 매미 날개×5 |
1 통찰-> 2 통찰 |
기본 속성 증가 페이지 열람 계승 레벨업 마커스 본질 해제 공명 10레벨까지 오픈 마커스 레벨 최대치 50레벨까지 증가 LV.40 ㅤ 톱니 동전×40000 숲의 서 두루마리×10 로마 금화×3 스마트 버드×5 |
2 통찰-> 3 통찰 |
기본 속성 증가 페이지 열람 계승 레벨업 공명 15레벨까지 오픈 마커스 레벨 최대치 60레벨까지 증가 LV.50 ㅤ 톱니 동전×200000 숲의 서 두루마리×16 적금나침반×6 선악과×3 |
4.3. 형상
형상 정보 | |
<colbgcolor=#D8B793,#553D2D><colcolor=#764B35,#BB9D87> LV.1 | 【페이지 열람】 전투 시작 시 획득하는 신기한 빛 3으로 증가 |
LV.2 | 【페이지 열람】 주문을 2단계에서 3단계로 높을 때 소모하는 신기한 빛 2로 감소 |
LV.3 | 【불빛 사이】 주문 1/2/3단계 시 주는 정신 피해가 160/270/420%까지 증가 |
LV.4 | 【페이지 열람】 턴 시작시 획득하는 신기한 빛이 2로 증가 |
LV.5 | 【정독 수업】 주문 1/2/3단계 시 주는 정신 피해가 230/380/520%까지 증가 |
4.4. 계승
계승 | |
페이지 열람 | |
<colbgcolor=#D8B793,#553D2D><colcolor=#764B35,#BB9D87> | 신기한 빛 최대치 +1. 턴 시작 시 [주석][주석] 상태가 아닌 경우, 단일 적군에게 [주석] 부여(보스 목표 우선) 턴 시작 시 자신의 신기한 빛이 2 이상일 경우, 신기한 빛을 최대로 소모해 자신의 소모해 랜덤 주문 단계를 증가시킴. 1단계를 2단계로, 2단계를 3단계로 증가시킬 시 신기한 빛을 각각 2, 3 소모, 하급 주문 우선 증가 |
전투 진입 시 공격 5% 증가. | |
전투 시작 시 자신의 신기한 빛 +1. 턴 시작 시 자신의 신기한 빛 + 1. 전투 진입 시, 아군이 3명 이상의 나무, 영혼, 지혜 영감 캐릭터가 포함 시, 자신은 [정독][정독] 획득. 필드의 캐릭터 영감이 조건 미충족 시, [정독] 효과 제거 |
4.5. 마도술
''' 정독 수업 ''' | |||
<rowcolor=#BB9D87,#764B35> 일러스트 | 인게임 | ||
설명 | |||
{{{#!wiki style="margin: -15.5px -10.5px" | <colbgcolor=#D8B793,#553D2D><colcolor=#764B35,#BB9D87> ✦ | 단일 공격, 200%의 정신 피해를 줌. ϕ 꼭 필요한 집중. | |
✦✦ | 단일 공격, 330%의 정신 피해를 줌. ϕ 꼭 필요한 집중에 빠져 이 단락에서 벗어난다. | ||
✦✦✦ | 단일 공격, 450%의 정신 피해를 줌. 이번 공격의 방어 무시율 30% 증가 | ||
}}} |
''' 불빛 사이 ''' | |||
<rowcolor=#BB9D87,#764B35> 일러스트 | 인게임 | ||
설명 | |||
{{{#!wiki style="margin: -15.5px -10.5px" | <colbgcolor=#D8B793,#553D2D><colcolor=#764B35,#BB9D87> ✦ | ϕ 이것으로 끝없는 수면을 찾는다. | |
✦✦ | ϕ 이것으로 끝없는 수면과 종적, 그림자를 찾는다. | ||
✦✦✦ | 광역 공격, 적군 2명에게 300%의 정신 피해를 줌. 명중 시 대상이 [쇠약] 1스택 부여. 목표가 [주석] 상태인 경우, 75%의 추가 정신 피해를 줌. ϕ 이것으로 끝없는 수면과 종적, 그림자를 찾는다. 그들은 광속에서 미세하게 빛난다. | ||
}}} |
''' 더 멀리 닿는 시선 ''' | |
<rowcolor=#BB9D87,#764B35> 일러스트 | 인게임 |
설명 | |
광역 공격, 모든 적군에게 250%의 정신 피해를 줌. 목표가 [주석][주석] 상태인 경우, 200%의 추가 정신 피해를 줌. 자신은 [사전준비·마커스][사전준비·마커스] 1스택 획득. 자신의 신기한 빛 +2 ϕ 영원은 불을 보듯 뻔한 순간이기도 하다. |
5. 운영
계승 능력으로 인해 2/3단계 주문을 사용하면 열정을 추가로 획득하기에 되도록 2단계 이상의 주문만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해당 효과를 주는 버프를 얻기 위해선 팀에 자신을 포함한 나무, 영혼, 지능 영감 캐릭터가 3명을 넘어야 하므로 그 조건이 충족되도록 팀을 꾸려야 한다. 그리고 전투 중 해당 영감의 아군 캐릭터가 처치되면 조건을 충족하는 캐릭터가 줄어든 판정이여서 이로인해 생존한 나무, 영혼, 지능 영감의 캐릭터가 3명 미만이 되면 정독 버프가 제거되므로 주의.'정독 수업' 마도술은 단일 공격기로, 다른 캐릭터들의 주문보다 단계별 대미지 상승폭이 더 크다.
'불빛 사이' 마도술은 광역 공격기로, 2단계 이상부터 쇠약을 부여해서 광역으로 쇠약 디버프를 걸 수 있으며, 주석이 있는 적에게 더 높은 대미지를 준다. 주석이 있는 적에게 공격하면 해당 적의 상태이상이 2개가 되어서 밤의 모독자 의지의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다.
최종 술식 '더 멀리 닿는 시선'는 주석이 있는 적에게 더 높은 대미지를 주는 광역 공격기로, 계수가 광역으로도, 단일로도 영 떨어지지만 열정 수급 능력이 매우 좋다는 것을 감안하면 타 캐릭터들에 비해 크게 뒤쳐지진 않으며, 준비 버프와 유레카 수급으로 다음 턴에 반드시 2단계 카드 1장을 만들 수 있으며 4인 전투일 경우 이 때 2단계 이상 카드가 2개 이상 있으면 최종술식 사용 이후 2단계 이상 주문을 2번 사용하고 열정 한개를 얻으면 연속으로 최종술식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인해 최종술식 사용 전 2단계 카드 2장을 남겨두는 것이 좋다.
5.1. 추천 조합
마도학자- 안안 리
나무 영감이라 정독 버프 획득 조건을 충족시키며 안안 리도 고단계 카드를 만들 수 있어 카드 리롤 시 고단계의 마커스 카드가 나올 확률을 높여줄 수 있다.
- 투스 페어리
매우 극심하게 저열한 치명타 확률을 발동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려줄 수 있는 힐러. 다만 3인 전투에서 쓸 경우 정독 버프의 영감 조건을 충족하지 못 하게 되므로 4인 전투에서만 같이 사용할 수 있다.
- 6
지능 영감이라 정독 버프 획득 조건을 충족시키는데다 주문 강화 버프까지 걸어줄 수 있어 궁합이 좋다.
- 예니세이
안안 리와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주문 강화를 걸기에 고단계 카드 사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예니세이도 투스 페어리처럼 천체속성 힐러이므로 4인 전투에서만 같이 사용할 수 있다.
- 빌라
현재 가장 마커스를 잘 지원할 수 있는 캐릭터. 나무 영감이라 정독 버프 획득 조건을 충족시켜 주며, 주로 원딜로 쓰다보니 단일 아군 지원에 특화된 빌라와 구조상 잘 맞는다. 제공하는 버프도 매우 잘 어울리는데, 치명타율, 치명타 피해 증가, 주문 단계에 따른 추가 피해, 열정과 신기한 빛 증가 모두 마커스가 활용하기 좋다.
- 머큐리아
팀
- 안안 리/드루비스 | 투스 페어리/빌라 | 6 | 마커스
현재 마커스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조합. 힐러는 빌라가 더 좋으며 서브딜러로는 안안리가 드루비스보다 더 공격적이나, 안정성은 드루비스가 더 앞선다. 투스 페어리와 사용하는 경우 마커스의 주문을 사용하기 전 투스 페어리의 빈 잇몸 마도술로 의식 혼란을 거는 것이 좋다.
5.2. 추천 의지
<rowcolor=#BB9D87,#764B35> 1순위 | 2순위 | ||
그 외엔 마법 위력을 올려주는 땅따먹기 게임이나 마음의 방향을 활용할 수 있다.
6. 평가
나무 속성 정신 딜러.6.1. 장점
- 주문 단계 상승
마커스의 아이덴티티. 최상급의 밸류를 가진 주문 강화 버프를 상시로 가지고 있는 수준이라 대미지가 매우 강력하며, 고단계의 주문 사용 시 이득을 보는 기믹에서 큰 이점을 누릴 수 있다.
- 열정 수급
열정 수급 능력이 게임 내 최고 수준으로 좋아서 최종술식을 난사하는 것이 가능한 몇 안되는 캐릭터이다.
- 광역 쇠약
2단계 이상의 '불빛 사이' 주문으로 [쇠약][쇠약]을 부여할 수 있어 여러 명의 적의 피해 보너스를 쉽게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데미지가 매우 강력한 갈기의 게시판에서 효과적이다.
- 매우 쉬운 상태이상 부여
계승 능력으로 적 1명에게 영구적용되는 상태이상 디버프를 부여하며, 2단계 이상의 2스킬로 [쇠약]도 부여할 수 있어 상태이상 부여가 매우 쉬워 상태이상 부여가 필요한 능력이나 기믹 등을 활용하기 수월하다.
6.2. 단점
- 파티 조합 강제
[정독] 버프는 팀에 나무, 영혼, 지능 속성 영감의 캐릭터가 3명 이상이여야 활성화되는 조건이 있어서 사용할 수 있는 조합이 제한된다.
- 카드 변경 주문 사용의 어려움
2단계 이상의 주문을 사용해야 열정을 추가로 획득하기에 1단계 주문을 사용하면 열정 손해를 보게 되어서 리롤 튜닝 사용이 다소 어렵다. 다만 열정이 4이거나 안안 리, 예니세이 등의 캐릭터를 사용하면 완화된다.
- 낮은 치명타율
주문 단계 상승을 가진 대가라 볼 수 있는 단점으로, 치명타 기술 스텟이 매우 낮고 공명 유형도 치명타율을 높게 챙길 수 없는 보조형이며 시너지가 좋은 의지도 치명타율 증가 옵션이 없는 의지뿐이다.
- 수동적인 스킬셋
주석이 있는 적이 행동해야 신기한 빛 스택을 획득해서 적이 행동해야 딜 사이클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탓에 수동적이게 된다. 자체적으로 신기한 빛 수급이 가능하긴 하나 다소 부족하다.
7. 물품
||<tablewidth=100%><tablecolor=#3C3B38><bgcolor=#ffffff>
'''
목제 조각 필기구함
Wooden Writing Box
'''340
내구성 좋은 대용량의 중고 목제 필기구함으로, 마모된 흔적이 선명하다. 내부에는 평면 클립보드와 보관 칸막이, 자물쇠 달린 비밀 서랍이 있다. 그녀는 이 필기구함과 긴 여정을 함께하며 수많은 밤을 보냈다.
||||<tablewidth=100%><tablecolor=#3C3B38><bgcolor=#ffffff>
'''
렌즈 랜턴
Lens Lantern
'''60
연료가 필요 없는 렌즈 랜턴으로, 신비한 유령 친구가 준 선물이다. 등대 보급 물자 일련번호가 새겨진 것으로 보아 어느 조난자의 유품으로 보인다. 묶여 있는 회색 스카프는 램프의 수수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tablewidth=100%><tablecolor=#3C3B38><bgcolor=#ffffff>
'''
트렌디한 헌팅캡
Stylish Newsboy Cap
'''23
플라난 군도로 향하던 중 런던을 경유했을 때, 시골에서 온 소녀는 쇼윈도에 달라붙어 34분 28초 동안 고민할 끝에 파란 물고기가 달린 이 멋진 모자를 구매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 모자는 인터뷰 대상자의 착장과 상당히 잘 어울린다.
||8. 문화
||<tablewidth=100%><tablebgcolor=#F3F3F3><tablebordercolor=#F3F3F3> '''
사방에서 들끓는 각성의 암조
The Undercurrent of Awakening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펼치기 • 접기] {{{#!wiki style="margin: -6px -6px -11px" | 요란하게 울리는 증기 기관과 함께 자원은 또 한 번 통합과 분배를 거쳤다. 피어오르는 하얀 연기를 바라보며 높으신 분들은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확장과 가속 그리고 해일처럼 밀려드는 지폐를 보았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눈부신 세상인가. 증기 기관의 철기에 올라타면 자신도 시원하게 질주하며 거칠 것이 없을 테니. 그런데 발로 뛰어야 하는 저 사람들은 누가 봐줄 것인가. 노동의 가치는 기계에 잠식되고, 영혼은 감정 없는 저 쇠붙이 옆에 오랫동안 매어져 있어야 했다. 그들은 목숨을 저당 잡힌 채 장시간 노동하며 나날이 적은 보수를 받았다. 어둠이 짙게 깔린 밤, 절뚝거리며 걸어온 노동자가 여아를 보육원 입구에 몰래 내려놓았다. 그의 오른쪽 소매는 텅 비어 있었고, 다리도 한쪽이 없었다. 그는 공장장이 자신을 고용해 주지 않을 거란 걸 알았다. 설령 그 사람의 기계 때문에 이런 몸이 되었다 하더라도 말이다. 아이는 그가 멀리 떠나고 동쪽 하늘이 밝아와 보육원의 문이 다시 열릴 때까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거리 저편에서 시끄러운 발소리가 울렸다. 그들은 파업하는 노동자들이었다.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는 그들이 가까이 다가왔을 때, 아이는 그제야 잠에서 깨 울음을 터뜨렸다. | }}}}}}}}} |
||<tablewidth=100%><tablebgcolor=#F3F3F3><tablebordercolor=#F3F3F3> '''
* 마른 나뭇잎이 노트 한가운데 풀로 붙여져 있고, 그 아래엔 수려한 글씨로 적혀 있다.
[안드레아의 나뭇잎]
그가 말하길, 이건 꽃의 기사가 그에게 물어다 준 신비한 잎으로 밤에 화장실 갈 때 귀신에게 잡혀가지 않게 지켜준다고 했다.
약 7.4센티미터의 타원형 잎으로 가장자리는 톱니모양이며, 잎이 매끄럽고 잎맥이 선명하다. 하지만 오랜 시간 책 사이에 끼워져 있던 탓에 색이 누렇고 버석버석하다.
이상의 정보로 봤을 때 이건 평범한 너도밤나무 나뭇잎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나뭇잎이 한밤중에 안드레아에게 용기를 주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19■■년 ■월 23일
나와 마커스 제일 많이 아는 마커스 내가 맞게 쓴 건가?
* 접혀 있는 종이. 앞면은 보육원 모금 전단지이고 뒷면에는 단조로운 색상과 선으로 이루어진, 어린아이의 작품으로 보이는 단순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손을 잡고 있는 두 소녀의 그림이란 걸 가까스로 알아볼 수 있다.
엘레나가 나와 그녀를 그렸지만 누가 누구인지 좀처럼 알아볼 수 없었다. 엘레나는 다른 색이 들어간 그림을 그리고 싶어 했지만 우린 물감을 살 돈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비트로 물감 만드는 법을 알려주었는데, 그것 때문에 몰래 주방을 쓰다 결국 벌을 받게 되었다. 그래도 엘레나는 진심으로 기뻐했다. 저녁에 우리가 세탁실에서 침대로 돌아왔을 때, 그 애가 이 그림을 나에게 주었다.
직접 만든 물감은 쉽게 색이 바랜다. 몇 년 지나면 종이에서 이 그림이 사라지겠지(지금 봐도 색이 전보다 선명하지 않다).
하지만 난 영원히 이 그림을 간직할 거다.
}}}}}} ||}}}}}}}}} ||
노트 속의 무덤
Tomb in a Note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펼치기 • 접기] {{{#!wiki style="margin: -6px -6px -11px" | {{{#!wiki style="font-family: '바탕','Batang',serif; display:inline-block; 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 {{{#!wiki style="text-align:left; word-break: keep-all;" 19■■년 ■월 4일 | <tablebgcolor=#F3F3F3><tablebordercolor=#F3F3F3> [이거 바다조!] |
[안드레아의 나뭇잎]
그가 말하길, 이건 꽃의 기사가 그에게 물어다 준 신비한 잎으로 밤에 화장실 갈 때 귀신에게 잡혀가지 않게 지켜준다고 했다.
약 7.4센티미터의 타원형 잎으로 가장자리는 톱니모양이며, 잎이 매끄럽고 잎맥이 선명하다. 하지만 오랜 시간 책 사이에 끼워져 있던 탓에 색이 누렇고 버석버석하다.
이상의 정보로 봤을 때 이건 평범한 너도밤나무 나뭇잎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나뭇잎이 한밤중에 안드레아에게 용기를 주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19■■년 ■월 23일
나와 마커스 제일 많이 아는 마커스 내가 맞게 쓴 건가?
* 접혀 있는 종이. 앞면은 보육원 모금 전단지이고 뒷면에는 단조로운 색상과 선으로 이루어진, 어린아이의 작품으로 보이는 단순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손을 잡고 있는 두 소녀의 그림이란 걸 가까스로 알아볼 수 있다.
엘레나가 나와 그녀를 그렸지만 누가 누구인지 좀처럼 알아볼 수 없었다. 엘레나는 다른 색이 들어간 그림을 그리고 싶어 했지만 우린 물감을 살 돈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비트로 물감 만드는 법을 알려주었는데, 그것 때문에 몰래 주방을 쓰다 결국 벌을 받게 되었다. 그래도 엘레나는 진심으로 기뻐했다. 저녁에 우리가 세탁실에서 침대로 돌아왔을 때, 그 애가 이 그림을 나에게 주었다.
직접 만든 물감은 쉽게 색이 바랜다. 몇 년 지나면 종이에서 이 그림이 사라지겠지(지금 봐도 색이 전보다 선명하지 않다).
하지만 난 영원히 이 그림을 간직할 거다.
}}}}}} ||}}}}}}}}} ||
||<tablewidth=100%><tablebgcolor=#F3F3F3><tablebordercolor=#F3F3F3> '''
결정
[UTTU×마커스]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펼치기 • 접기] {{{#!wiki style="margin: -6px -6px -11px" | 마커스: 안녕하세요, 레이디 마우스! 전 마커스라고 합니다. 그냥 마커스라고 불러주시면 돼요. 저, 전... 판도라 윌슨: ...긴장할 것 없습니다, 마커스 씨. 마커스: 네! 후우... 판도라 윌슨: 그냥 간단한 인터뷰일 뿐이니까요. 당신도 잡지사에 투고한 적이 있는 걸로 아는데요. 판도라 윌슨: 잡지의 어떤 부분이 독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마커스: 음... 음... 독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건 아주 많아요. 마커스: 일단 콘텐츠와 방향성이 있죠. 어휘 선택과 문장 구사, 삽화... 레이아웃도 엄청 중요해요... 아! 그리고 폰트 선택도요... 판도라 윌슨: 잡지의 모든 요소가 다 나온 것 같군요. 마커스: 죄, 죄송해요...! 마커스: ...저에게 가장 중요한 건 취사선택일지도 모르겠네요. | }}}}}}}}} |
9. 황무지 대사
- 일반
||<-2><tablewidth=100%><bgcolor=#252525,#F2E9DE><color=#9A785D,#363A3D><table bordercolor=#986B58><table color=#363A3D,#9A785D><table bgcolor=#F2E9DE,#252525> 황무지 대화 ||
어, 어! 타임키퍼! 혹시… 시찰 업무 때문에 오신 건가요? 여태껏 황무지를 돌아다니며 경관을 전부 살펴봤어요. 장담하는데 한 군데도 빼먹지 않았을거에요… 이제… 본 걸 기록해야 할 것 같아요. 혹시, 혹시 조언 좀 해주 실 수 있나요? <황무지 지리>랑 <황무지 역사 고증> 중에 어느게 더 나은 것같아요? | |
<colbgcolor=#252525,#F2E9DE><colcolor=#9A785D,#363A3D> <황무지 지리> | 어… 네, 수많은 훌륭한 작품이 기행문에서 영감을 얻었죠. 문자의 다리를 건너면 사람들이 멀어서 갈 수 없던 곳도 가볼 수 있으니까요… 이게 제가 줄곧 하고 싶었던 거예요. |
<황무지 역사 고증> | 건물의 유래. 나무들의 나이… 쓸 게 엄청 많아요! 조금 성가실 수도 있고, 또 한바퀴 더 돌아야 할지도 모르지만요! 아, 그리고, 글을 쓰다가 잘 모르는 게 있으면, 여, 여쭤봐도 될까요? |
- 신뢰도 100%
||<-2><tablewidth=100%><bgcolor=#252525,#F2E9DE><color=#9A785D,#363A3D><table bordercolor=#986B58><table color=#363A3D,#9A785D><table bgcolor=#F2E9DE,#252525> 황무지 대화 ||
책을 펼친 순간. 우리는 결말을 향해 나아가요. 페이지를 넘기며 찾다가... 마지막 페이지에서 읽어냈어요. 사람들은 결말을 잊으려고 하면 영원히 이야기의 결말에 도달할 수 없다고 하던데. 당신은 자신의 목표와 선택을 볼 수 있잖아요. 당신에게도... 결말이 정말 그렇게 중요한가요? | |
<colbgcolor=#252525,#F2E9DE><colcolor=#9A785D,#363A3D> <결과가 더 중요하지> |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는군요... 아니, 저보다 훨씬 용기 있어요. |
<과정이 더 중요하지> | 후우... 네, 저는 계속, 계속 읽고 싶어요. 뭔가를 읽기 위해서가 아니라 읽는 것 그 자체를 위해서요. |
10. 음성
||<-2><tablewidth=100%><bgcolor=#252525,#F2E9DE><color=#9A785D,#363A3D><table bordercolor=#986B58><table color=#363A3D,#9A785D><table bgcolor=#F2E9DE,#252525> 음성
-VOICE- ||
-VOICE- ||
<colbgcolor=#D8B793,#553D2D><colcolor=#764B35,#BB9D87> 첫 만남 | Greetings, Marcus here! I've heard a lot about you from a ... special ... someone ... Your collection is something I can't wait to get my hands on! So here's my ID, employment certificate, transfer records, medical report, and ... Huh? You don't need these? 안녕하세요, 타임키퍼. 저는 마커스라고 합니다. 전에... 다른 분께 당신에 대해 들은 적이 있거든요.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여기, 제 신분증, 재직증명서, 전임 서류, 졸업증, 건강검진 보고서... 네? 필요 없으시다고요? |
가방 속 날씨 | Ah, the fog is rising. Excuse me, I have to light up the lighthouse. You know what they say: a man loses his footing on moss, and a ship loses its bearings in fog. 엇...안개가 꼈네요. 실례할게요, 등대를 밝히러 가야 해서요... 이끼를 밟으면 미끄러듯이, 배도 안개 속에서는 똑같거든요. |
미래에 관하여 | Choices, choices, more choices. ...선택, 선택, 더 많은 선택. |
혼자일 때 | Mmm ... Hmm ... Ah! I-I wasn't sleeping! 흠..으음...앗!..아, 안 졸았어요! |
인사 | Please watch your step! Books are everywhere, and if you step on them ...... that hurts me ... 발 밑을 조심하세요! 여기저기 책을 뒀다 보니, 혹시나 밟으면... 진짜... 엄청 아플 거예요...[28] |
아침 | When was the last time I ate breakfast with this many people? Ah yes, I remember the days of black bread on the verge of going moldy. I'm glad those days are long behind me. 이렇게 많은 사람과 아침을 먹은 지 정말 오래됐네요... 그때 제 식판에 있던 건 곰팡이 슬기 직전인 통밀빵이 전부였지만... 지금은 더할 나위 없이 좋네요. |
신뢰-아침 | I had a dream last night. The world had vanished, only a staircase remained in front of me. No matter how much I climbed, no end was in sight.The one good thing about the dream, though, was the talking Sachertorte encouraging me along the way. Hmm. Can we really call this one a nightmare? 어젯밤에 꿈을 꿨어요. 세상의 모든 게 사라지고 긴 계단 하나만 남았는데, 계단을 따라 아무리 올라가도 끝에 다다를 수 없었죠... 그래도 말하는 자허토르테가 저를 계속 응원해줘서 다행이었어요. |
밤 | Hah. I'm neither in Romania nor on the Flannan Isles, but in a suitcase ... Never would I have imagined I'd live in such a big and comfy ... suitcase ... Is this what the life of a book is like? 아... 전 이제 루마니아도, 플라난 군도도 아닌 여행 가방 속에 있게 됐네요... 예전에는 이런 넓고 편한... 여행 가방에서 자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요... 마치 책 속의 삶 같아요... |
신뢰-밤 | Thanks for lighting up the lantern for me. Is it this time of the day already? Ow, my neck … 랜턴을 밝혀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윽... 목이 아프네... |
모자와 머리 | Um? A-are you wiping your hands? On my face ...? 네? 엇! 소, 손을 닦으신 건가요...? |
소매와 손 | Don't worry, Timekeeper. These are old marks, carrying precious memories. Each mark proves I protected someone in time of need. I take comfort in that. 걱정 마세요. 타임키퍼. 이건 소중한 기억이 담긴 오래된 흉터에 불과해요. 그래도... 모든 흔적에 가치가 담겨 있어, 제가 한때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이 위로가 돼요. |
의상과 체형 | I bought this case in Bucharest. Stylish, durable, and holds a lot. Is it heavy for me? Hmm ... It used to be, but not anymore. 이건 제가 부쿠레슈티에서 산 필기구함이에요. 예쁘고, 튼튼하고, 내구성도 좋고, 용량도 크죠. 무게요? 음... 지금의 저에겐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이에요. |
취향 | The world overwhelms me. "Reading" quiets the world, turns it into a book, and helps me understand it word by word. I am no longer afraid, and I no longer overlook the details. 제게 이 세상은 너무 시끄러워요. 표면적인 것들 속에서 제 눈에 보이는 건 일반인들이 보는 것보다 훨씬 많죠. 하지만 '읽기'는 그런 제 세상을 조용하게 해줘요. 글자와 문장을 따라 생각하고 이해하다 보면 마침내 공황과 오류 속에서 벗어나게 되죠... 책은 제게 완전한 세상을 선물해 줬어요. |
칭찬 | She gave weight to the word "teacher," and you gave meaning to the word "ally." I ... admire your courage in taking on the "Storm." 그녀는 제게 '선생님'이란 단어의 무게를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당신은 '동료'라는 단어의 뜻을 알려주었죠... '폭풍우'에 맞서며 나아가는 당신의 용기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
친밀 | Books are simple, unlike people. Even a smile can have different meanings. Like the look on your face right now, what does it mean? 책은 언제나 단순해요. 같은 미소라도 최소 세 가지가 넘는 의미를 담고 있죠... 인간과는 달라요... |
잡담 I | A popular detective story, interesting. According to this, James Harvey and I could be the same person, because we've never shown up together at the same time. 요즘 유행하는 추리 소설인데 정말 재미있어요... 이 책에 따르면 저와 제임스 하비는 같은 시간에 나타난 적이 없기 때문에 동일 인물일 수 있대요. |
잡담 II | Some endings are not the finale, but a brief farewell. I will continue to read and write as I used to, until the day I look back and see a whole new chapter. 결말이... 꼭 끝이 아닌 작별일 수 있겠죠. 전 앞으로도 계속 '읽으며' 예전처럼 이야기를 써 내려갈 거예요...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그 이야기가 가득 쌓여 있을 순간까지. |
혼잣말 | New books are always thicker after being read. The extra thickness is probably the growth of knowledge and the mind taking flight. 책을 훑어 보고 나면 새로 샀을 때보다 더 두꺼워져 있어요... 전 이 차이가 성장의 흔적이자... 생각의 나래를 펼칠 초원이라고 생각해요. |
팀 합류 | Oh, were you looking for me? Here I am! 앗! 저요? 여기 있어요! |
전투 전 | I'll ... I'll do my best! 여, 열심히 할게요...! |
주문 선택 I | This book? 이 책이요? |
주문 선택 II | Or this one? 아니면 이 책? |
고급 주문 선택 | Are we really doing this ...?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요...? |
최종 술식 선택 | You can do this, Marcus! 마커스, 넌 할 수 있어... |
마도술 시전 I | To read ... 읽고... |
To transcribe … 따라 적고... | |
마도술 시전 II | Like a ... metaphor? 일종의... 비유랄까? |
I-I can't read it ... 잘 안 보여요... | |
최종 술식 소환 | Mm … And now it's easier to understand 음... 이렇게 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
피격 I | Careful with the pages! 페이지 모서리 접지 마세요! |
피격 II | Um, did I miss something? 윽, 제가 뭘 잘못했나요...? |
전투 승리 | Reading complete! Was I helpful, Timekeeper ...? 다 읽었어요! 타임키퍼, 제가 도움이 되었나요...? |
통찰 | Yes! A brand new chapter for me! 앗...! 나만의 새로운 페이지...! |
최고 통찰 | Oh, thank you! I will double my efforts! I'll even double the size of my case! 앗, 감사합니다! 두 배는 더 열심히 할게요! 업무도 더 잘해야 하니까, 두 배는 더 큰 상자로 바꿔올게요! |
11. 캐릭터성
동버전에서 픽업된 캐릭터이자 7장의 공동 주역인 이졸데와 유사하면서도 여러모로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둘 다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으며[29] 말할 때도 움츠러드는 등 어딘가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러한 과거에 사로잡혀 카카니아에게 비뚤어진 집착을 하고 멋대로 그녀의 신념을 해석한 이졸데와 달리, 마커스는 비록 탕약으로 인해 감정이 폭주해 분노하며 하인리히에게 달려들었지만 존경하던 멘토 그레타 호프만의 죽음에도 꿋꿋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상기해 멘탈이 나간 카카니아를 설득하고 이졸데로부터 폭퐁우 면역 주문을 얻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둘의 대비점은 1.7 EP 구원에서 계속 제자리에 있는 이졸데와 달리 등불을 들고 나아가는 마커스를 보여주면서 강조된다. 이러한 이유는 카카니아(클라라)를 만나기 전까지 고독하고 고통스럽기만 한 어린 시절을 보낸 이졸데와 달리 마커스는 낯을 많이 가려도 보육원이나 섬에서 친한 친구들을 사귀고 그 기억들을 소중하게 기록해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스토리 외적으로도 버틴의 가방을 귀엽고 앙증맞다고 말하는 이졸데와 달리 루마니아 보육원에서의 식사는 곰팡이가 슬기 직전의 통밀빵이 전부였지만 이곳은 넓고 편안해서 더할 나위없다면서 버틴의 여행 가방 속 일상이 편하게 느끼는 점이 상반된다.[30]
마도술과는 별개로 잡다한 지식이 많고, 기억력도 매우 뛰어나다. 분리파 전시회에 있던 테오필의 작품들을 보고 마도술을 통해 읽어낸 정보를 토대로 비평을 할 수 있을 정도이며 독일어를 읽을 수 있고, 오래 전에 잡지에서 읽었던 광동어 인사말까지 기억해뒀다 Z를 상대로 써먹을 정도. 다만 이러한 잡학 지식들이 소심한 성격과 맞물려 정작 제때 발휘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31]
개인 스토리 '등대 이야기'에 따르면 재단에 입단하기 전에는 아이린모어 등대지기 실종사건으로 유명한 플라난 군도에 머물며 섬의 역사에 대한 칼럼을 쓰고 있었다. 마도학자라 해당 섬에서 실종된 등대지기들의 유령[32]과도 친한 친구 사이로 지냈으며, 들고다니는 랜턴 또한 이들에게서 선물 받은 것이다. 글솜씨가 뛰어난지 칼럼이 제법 인기리에 연재됐으며, 그레타 호프만도 마커스의 입단 이 전부터 눈여겨 보며 높게 평가했다.
12. 의상
||<-2><tablewidth=100%><bgcolor=#252525,#F2E9DE><color=#9A785D,#363A3D><table bordercolor=#986B58><table color=#363A3D,#9A785D><table bgcolor=#F2E9DE,#252525> 기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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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방법 | 캐릭터 획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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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ablewidth=100%><bgcolor=#252525,#F2E9DE><color=#9A785D,#363A3D><table bordercolor=#986B58><table color=#363A3D,#9A785D><table bgcolor=#F2E9DE,#252525> 그날로 되돌아간 바람 ||
마지막 망설임, 갑자기 멈춘 그 페이지. | |
획득 방법 | 2 통찰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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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ablewidth=100%><bgcolor=#252525,#F2E9DE><color=#9A785D,#363A3D><table bordercolor=#986B58><table color=#363A3D,#9A785D><table bgcolor=#F2E9DE,#252525> 하얀 모래 위[비공식] ||
파일:마커스스킨1.png | |
획득 방법 | 의상 트렌드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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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기타
우와... 이게 바로... 오스트리아의 국보!
진하고 촘촘한 초콜릿 스펀지케이크에 층이 확실하게 분리된 글레이즈, 거기에 절묘하게 잘 어울리는 살구잼까지...
1832년, 천재 수습생 프란츠 자허의 손에서 탄생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의 디저트, 자허토르테! 직접 보는 건 처음이야...
이걸 어떻게 자르지?
세로로 자르면 눌려서 스펀지케이크의 촘촘한 느낌이 사라질 텐데. 그렇다고 가로로 자르면 환상적인 살구잼을 맛볼 수 없고...
한입에 다 삼키면... 안 돼, 안 돼, 그건 너무 무식한 방법이야. 복지원에서도 한 소리 들을 일이라고.
진하고 촘촘한 초콜릿 스펀지케이크에 층이 확실하게 분리된 글레이즈, 거기에 절묘하게 잘 어울리는 살구잼까지...
1832년, 천재 수습생 프란츠 자허의 손에서 탄생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의 디저트, 자허토르테! 직접 보는 건 처음이야...
이걸 어떻게 자르지?
세로로 자르면 눌려서 스펀지케이크의 촘촘한 느낌이 사라질 텐데. 그렇다고 가로로 자르면 환상적인 살구잼을 맛볼 수 없고...
한입에 다 삼키면... 안 돼, 안 돼, 그건 너무 무식한 방법이야. 복지원에서도 한 소리 들을 일이라고.
- 멘토인 호프만이 선물한 자허토르테를 처음 맛 보는 방법을 두고 고민을 하는 모습이 매우 귀여워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이 고민은 호프만이 나타나 자허토르테를 인정사정없이 정확히 반으로 갈라버리면서 종료.
- 폭풍우 이후 마커스가 재단에게 거둬졌던 1912년 당시 외부 연도는 2006년이었고 스토리 6장의 외부 연도가 2007년임을 고려해 봤을때, 마커스는 재단에서 1년쯤 되는 짧은 기간동안 최소한의 교육만 받고 바로 현장에 투입된 생 초보임을 알 수 있다. 카카니아가 마커스를 보고 재단이 아동 학대를 하냐고 할 정도. 타임키퍼 소대처럼 거듭되는 폭풍우로 인한 재단의 인력난이 드러나는 부분 중 하나라 할 수 있다.[34]
- 2차 창작에서는 그레타 호프만, 카카니아, 이졸데, 제멜바이스, 이니그마, 루시와 엮인다. 자허토르테를 먹을 때 보인 반응 때문인지 단 간식 류를 매우 좋아하는 모습으로도 자주 그려진다. 한편으로 탕약나무 포션 효과로 격앙한 모습도 나온다. 또한 카카니아와 만나면 지켜보던 이졸데가 우디모 모습으로 견제하려 하다가 호프만(영혼)이 옆에서 지켜주기도 한다. 그리고 루시가 가면을 벗고 드러낸 얼굴을 보면 호프만을 겹쳐보고 통곡을 하기도 한다. 더불어 호프만, 제멜바이스, 이니그마, Z가 여름 옷을 골라주는 모습도 있다.
- UTTU 프로필 상의 정보로 추정되는 신장은 155cm로 굉장히 조그마한 편. 37이나 슈나이더보다도 훨씬 작다. 작중에서 카카니아도 마른 몸에 비해 옷이 너무 크다며 재단이 불합리한 대우를 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는 장면이 있다.
- 엄청난 독서가에다 전직 칼럼니스트인 점을 반영한 것인지 캐릭터 '문화'란이 독보적으로 길다.
14. 둘러보기
[1] 이른바 레들 대령 사건. 오스트리아 간첩 대응 조직의 수장이었던 레들 대령이 러시아로 중요 군사 기밀을 빼돌리다 들키자 자살한 사건이다.[2] 이졸데는 어릴 적부터 교령회에 다니며 유령과 접촉한 강력한 영매다. 오빠인 테오필을 위한 추모문을 낭송하다 트라우마를 자극 당해 떠돌이 유령들을 끌어모은 것.[3] m1910의 규격에 맞지 않는 탄환이 장전되어 있어 발사하자마자 폭발하는 상태였다. 슈바르츠 박사는 전에도 이런 비겁한 방법으로 상대를 이겨왔던 것으로 드러난다.[4] 마도학자 허가증과 의료 허가증을 검사하러 재단에서 보낸 인력이라고 여긴 것. 카카니아는 마도학자 허가증은 있지만, 의대를 중퇴해서 의료 허가증은 없는 상태다.[5] 해칠 생각은 아니었고, 심중을 떠보기 위해 분신을 생성하며 접근해온다.[6] 정신과 의사가 되기 위해 태어났다는 등, 몸에 비해 옷이 너무 크다며 재단에서 학대받고 있는 게 아니냐는 등, 나중에는 조수로 들어오라는 권유까지 한다. 다만 마커스는 상사인 호프만은 무척 상냥한 사람이라고 변호해주며 이를 거부한다.[7] 챕터 5에서 나온 아페이론 학파의 섬.[8] 오스트리아 빈 지부의 재단은 부패할 대로 부패해 마도학자의 권리에 전혀 관심이 없는 상태다. 이에 카카니아를 비롯한 현지 마도학자들의 불만이 많았다.[9] 재단 외근 파견 수칙에 따라 조사원은 폭풍우나 미래 시대에 대한 어떤 정보도 외부인과 공유해선 안 된다. 아페이론 학파의 섬은 폭풍우에 휩쓸리지 않는 별도의 공간이기 때문에, 언급해서는 안 되는 것.[10] 카카니아 본인도 서클의 공개적인 설립자인데다, 뒷배경 없는 중산 계급의 마도학자라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지명수배 당해 도망자 신세가 된다.[11] 1914년 초의 빈은 사라예보 사건으로 촉발되는 제1차 세계 대전을 코앞에 둔 시기였다.[12] 호프만은 시대가 역행하면서 과학 기술보다 개인의 실력이 더 중요한 마도술, 그리고 마도술을 사용하는 마도학자가 더욱 강성해지고 인간의 시대는 끝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언젠가 자신이 사라질 경우를 대비해 제자인 마커스가 홀로 설 수 있도록 훈련시키려 한 것.[13] 이졸데가 칼을 살해한 직접적인 이유는 카카니아의 사상을 억누르는 권력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칼은 어린 이졸데가 식사 예절 교육 때 손을 살짝 떨었다는 이유로 100번이 넘는 숟가락질 연습을 강요하는 등 아동학대에 가까운 강압적인 교육을 일삼아온 장본인이기도 했기에 부정적인 감정을 품을 이유는 충분했다.[14] 하인리히는 본인이 직접 경험해서(친구들이 전쟁에 동원되고는 잃어버린 대가들을 빠짐 없이 얘기할 정도.) 이졸데는 미래에 사망하게 될 1차 세계 대전 전사자들의 유령들을 봤기에 조만간 세계대전이 발발하리란 것을 알고 절망에 빠진 상태였다. 그래서 사라예보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폭풍우를 일으키려던 것.[15] 순혈 마도학자의 마도학 능력을 활성화하지만, 인간 혼혈종에게는 피에 섞인 마도학자 혈통을 폭주시켜 사망케하는 치명적인 독이다. 피가 옅은 인간 혼혈종들은 대부분 자신을 인간으로 여기고 호프만 또한 마찬가지인데, 하인리히는 이들을 인간에게 붙은 배신자로 간주해 '선별'하려는 용도로 살포한 것.[16] 이때 마커스는 인간의 조직을 위해 목숨 걸 필요 없다고 외치는 메아리를 들었다.[17] 평소의 선량하고 소극적인 모습과 완전히 달라진 사나운 모습으로 죽여버리겠다고 외치는데, 마커스 또한 인간보다 훨씬 감정적인 마도학자인데다 포션의 영향으로 마도학 혈통이 더욱 증폭됐기 때문.[18] 호프만이 자신의 시대를 그리워하는 마커스를 위해 개인적으로 조사해뒀던 것. 원래는 마커스가 조수를 졸업했을 때 선물로 준비한 것이었다.[19] 손가락으로 그린 원형의 주문진으로 묘사된다.[20] 아들러 호프만이 자신의 누나이자 마커스의 멘토였던 그레타 호프만을 기리기 위해 호프만 매듭으로 이름을 지어달라고 요청하였고, 마커스는 그 사실을 듣고 매듭을 받으면서 감동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주석] 행동 시 사용자의 신기한 빛 +1, 턴마다 최대 3회 적용(해제 불가)[정독] 2/3단계 주문 사용 시 대상의 열정 +1(해제 불가)[주석] [쇠약] 공격 시 피해 보너스 -25%(적용 후 1스택 감소)[주석] [사전준비·마커스] 다음 턴 시작 시 예비 주문-정독 수업 1단계 1장 생성. 마커스는 턴마다 사전준비를 통해서 [예비 주문] 1장만 획득 가능
[예비 주문]: 예비 주문 사용 시 동명의 주문으로 간주. 턴 종료 시 사용하지 않은 예비 주문은 전부 제거됨.[쇠약] [28] 영어 원문은 책을 밟으면 자신이 슬플 것이라는 말이다.[29] 경제적으로 태생적인 고아 출신인 마커스와 부모를 일찍 잃었어도 부유한 귀족 출신인 이졸데는 하늘과 땅 차이로 집안 사정이 다르지만, 이졸데 또한 가족이 서로 죽이고 자살하고 미쳐버리는 데다가 후견인한테마저 학대당해 제대로 된 인격을 형성하지 못할 정도로 막장인 어린 시절을 보냈다.[30] 한편으로 밥도 배불리 못 먹고 추위를 막을 옷도 없었던 보육 시설로 보내져 자란 X도 이 점을 공유한다.[31] 상기한 광동어 인삿말인 '恭喜發財'(꽁-헤이-팟-초이)는 일상적인 인사가 아니라 '부자 되세요'란 뜻의 새해 인사말이다. 어떻게 인사해야 할 지 고민하다 막상 때가 닥치자 일단 내뱉고 본 것.[32] 실종된 실존 인물들인 토마스 마샬, 도널드 맥아더, 제임스 두카트 3명이 등장한다. 다만 현실에서도 미스터리로 끝난 사건인만큼, 본인들도 자신의 실종 사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비공식] 비공식번역[34] 한편으로 유저들은 마커스가 빠르게 2급 조사원이 된 이유도 마커스의 신분과 둘러싼 환경을 재단이 의식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주장도 한다. 마커스는 호프만의 말마따나 본인의 마도술이 활용도가 좋은 축에 속하는 것도 있지만 고아원 출신이라 사회적 기반이 별로 없으므로 위험이 도사리는 파견직으로 보내도 후환이 없는 입장이고, 반면 마틸다, 소더비, 드루비스처럼 순혈 혈통에 사회적 명망까지 있는 인물들은 잃으면 마도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손해가 크므로 비교적 안전한 재단 내부에서 일하는 사무직으로 돌린다는 것이다.
[예비 주문]: 예비 주문 사용 시 동명의 주문으로 간주. 턴 종료 시 사용하지 않은 예비 주문은 전부 제거됨.[쇠약] [28] 영어 원문은 책을 밟으면 자신이 슬플 것이라는 말이다.[29] 경제적으로 태생적인 고아 출신인 마커스와 부모를 일찍 잃었어도 부유한 귀족 출신인 이졸데는 하늘과 땅 차이로 집안 사정이 다르지만, 이졸데 또한 가족이 서로 죽이고 자살하고 미쳐버리는 데다가 후견인한테마저 학대당해 제대로 된 인격을 형성하지 못할 정도로 막장인 어린 시절을 보냈다.[30] 한편으로 밥도 배불리 못 먹고 추위를 막을 옷도 없었던 보육 시설로 보내져 자란 X도 이 점을 공유한다.[31] 상기한 광동어 인삿말인 '恭喜發財'(꽁-헤이-팟-초이)는 일상적인 인사가 아니라 '부자 되세요'란 뜻의 새해 인사말이다. 어떻게 인사해야 할 지 고민하다 막상 때가 닥치자 일단 내뱉고 본 것.[32] 실종된 실존 인물들인 토마스 마샬, 도널드 맥아더, 제임스 두카트 3명이 등장한다. 다만 현실에서도 미스터리로 끝난 사건인만큼, 본인들도 자신의 실종 사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비공식] 비공식번역[34] 한편으로 유저들은 마커스가 빠르게 2급 조사원이 된 이유도 마커스의 신분과 둘러싼 환경을 재단이 의식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주장도 한다. 마커스는 호프만의 말마따나 본인의 마도술이 활용도가 좋은 축에 속하는 것도 있지만 고아원 출신이라 사회적 기반이 별로 없으므로 위험이 도사리는 파견직으로 보내도 후환이 없는 입장이고, 반면 마틸다, 소더비, 드루비스처럼 순혈 혈통에 사회적 명망까지 있는 인물들은 잃으면 마도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손해가 크므로 비교적 안전한 재단 내부에서 일하는 사무직으로 돌린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