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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0 17:48:59

마혈혼

마혈혼(魔血魂)

1. 개요2. 상세3. 설명4. 작품별 등장5. 마혈혼 상태의 마인

1. 개요

란스 시리즈》의 용어.

2. 상세

마왕의 피 그 자체이자 마인의 핵심이자 본체.

마인이 지닌 강력한 힘의 근원은 마왕의 피인데 마인이 살해당하면, 마인 내에 존재하는 마왕의 피는 사라지지 않고 마혈혼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대륙 최강의 생명체인 마왕의 일부이기에 성도 닛코나 마검 카오스를 사용해도 파괴할 수 없으며, 마혈혼을 소멸시킬 수 있는 존재는 대륙에 군림하는 마물의 왕인 마왕뿐이다.

3. 설명

애초에 무적결계를 보유한 마인이라는 존재가 사망한다는 건 극히 드문 일이기에 마인이 같은 마인을 팀킬하지 않는 한 보기조차 어려운 형태이지만, 란스가 워낙 마인을 도륙한 탓에 그 숫자가 크게 늘었다.

마혈혼 상태에 처한 마인은 물리적인 간섭을 행할 수는 없지만, 마인 본인의 의지와 정신은 그대로 살아 있으므로 대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마인이 사망하여 마혈혼 상태가 되면 그 부하인 사도가 마인의 정신과 의지가 정착할 새로운 육체를 찾는 게 대부분이다. 마혈혼을 삼킨 소체가 마인 본인보다 정신력이 떨어질 경우, 마인은 소체의 정신을 먹어치우고 그 육체를 차지하여 부활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드물지만 그 생명체의 정신력이 마혈혼 상태의 마인을 능가한다면, 거꾸로 마혈혼 상태의 마인을 소멸시키고 자기 자신이 새로운 마인으로 다시 탄생한다.[1][2] 예외로는 니미츠 리크, 렉싱턴의 예처럼 소체가 강력한 마음의 벽을 쌓았다면, 어중간하게 마인화가 이뤄지기도 한다. 물론 이는 극히 불안정한 상황이라서 소체의 정신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마인이 그 정신을 집어삼키고 부활할 수 있다.[3]

또 마인이 마혈혼을 삼킬 수도 있는데, 이때는 위와 마찬가지로 삼킨 마인의 정신이 마혈혼 상태의 마인보다 떨어진다면 마혈혼 상태의 마인이 부활하고, 그 반대라면 삼킨 마인이 마혈혼 상태의 마인의 힘을 얻고 한층 더 강해진다. 귀축왕 때 설정이라서 정사에 반영되는지는 알 수 없다.

마혈혼 상태가 된 마인이 다시 부활하였을때는 마인이 되고 난 후의 레벨 업,육체적 진화같은 마인 시기에 새로 얻은 모든 강함을 잃는다. 갓 마인이 되었을 시기부터 원래 강한 존재였다면 비교적 타격이 적으나 케이브리스같이 원래 약했고 마인이 돼서도 약했으나 수천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장한 마인일 경우 타격이 굉장히 크다. 원 종족이 카라인 케셀링크 같은 경우 다시 여성으로 변하기도 한다.

마왕의 피라는 설명이 있어서 마혈혼을 가진 자가 자식을 보게 되면 자식에게도 영향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불분명. 하지만 작중 마혈혼을 가진 여성체에게서 태어난 자손은 없고 남성체에서 태어난 자손은 존재한다. 이 경우도 출생확률도 굉장히 낮고, 마왕과 마인이 보통 상대를 배려할리도 없는데다 한다 해도 능력치 차이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케이스에 해당하는 캐릭터들의 모친들은 대부분 출산 후 요절했다. 마왕 혼혈, 마인 혼혈, 사도 혼혈이 존재하나 평범한 인간과 다르다 언급된 건 쿠로히메뿐이다. 대체로 혼혈은 노화가 느리게 진행된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이점이 없는듯.

루드라사움 대륙을 관리하는데 중요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마혈혼은 신의 관리 하에 있으며, 마혈혼을 가진 마왕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있을경우 자동으로 회수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이 기능은 아벨이 오염마왕이 되면서 생긴 기능으로 오염마왕이 된 아벨은 신의 눈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마혈혼 시스템을 한번 수정 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벨은 아직 마혈혼을 품고 있다고 다만 무적결계는 없다는게 다행일지...

렉싱턴니미츠의 몸으로 살아난 것처럼 성별이 다르게 부활한 것은 극히 레어케이스라고 한다. 애초에 마혈혼을 삼킨다는 발상을 하는 것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을뿐더러 마혈혼 상태의 마인 부활법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제작진은 아벨트 세프티가 마혈혼을 삼킨 것도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했다기 보다는 아벨트가 가진 집념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고.

4. 작품별 등장

마인이 처음 등장한 란스Ⅲ에서는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노스의 마혈혼은 후에 쿠루스 미키가 회수하여서 소멸시켰다. 란스 03에서는 노스가 죽어서 마혈혼으로 화하는 모습이 등장하는 데, 란스가 질과 싸우느라 실종된 탓에 리자스 성 내에 방치된 채로 구르다가 어떤 수를 썼는지는 몰라도 그 위치를 알아낸 쿠루스 미키가 소멸시킨 듯하다.

란스Ⅳ에서 렉싱턴의 마혈혼이 등장하지만, 이때는 빛의 구슬이라고 불리었고, 색깔도 빨강색이 아니라 말 그대로 빛나는 구슬이었다. 죽으면 시신이 사라진다는 설정조차 없어서 렉싱턴의 시신 역시 그대로 존재했다. 또한 이때는 마혈혼에 딱히 방어력도 없어서, 빼앗은 렉싱턴의 마혈혼을 뭉개버리겠다고 협박하자 아틀란타가 순순히 따르기도 한다. 그래도 렉싱턴의 사도인 아틀란타가 란스에게 마혈혼을 먹여서 자신의 주인을 부활시키려고 하는 걸 봐서는 지금의 설정과 상당히 흡사하다.

귀축왕 란스에 와서야 비로소 빨간 구슬 모양으로 등장했고, 귀축왕 란스의 후반부 주적이 마인이다 보니 마혈혼도 당연히 등장한다. 그러나 란스 일행은 마인을 쓰러트린 후에도 마혈혼은 신경쓰지도 않는다. 고로 새 마인이 탄생하는 이벤트 따윈 없다.

귀축왕 본편에서 주 용도는 호넷파의 마인인 실키 리틀레즌이 자신의 파워 업을 위해 사용한 것. 마혈혼은 삼킨 실키 본인은 엄청난 통증에 시달렸으며, 힘이 급격하게 늘어남으로써 그 반동으로 서서히 육체가 붕괴해 갔다. 실키는 이 상태를 3개월 정도 유지한 후에 결국 소멸해 버린다. 신기하게도 실키가 죽은 다음에 실키 본인의 마혈혼뿐만 아니라 실키가 지금까지 삼킨 마인들의 마혈혼 역시 같이 나타났는데, 이 설정이 정사에도 유지될 건지는 알 수 없다.

란스Ⅵ에서는 마인 지크가 쓰러지고 그 마혈혼이 남게 되는데 이걸 카미라의 사도인 아벨트 세프티가 삼킨 탓에 지크는 사실상 소멸. 마인 아벨트가 탄생하게 돼 버렸다. 이 당시에는 쿠루스 미키가 정식 데뷔를 안 했기에 당연히 소멸은 못 시키고 현재 제스 왕국에서 보관하고 있다가, 어느새 AL교의 심처로 옮겨갔다.

전국 란스에서는 마인 자비에르를 쓰러트리고 난 후에 그 마혈혼을 쿠루스 미키가 소멸시킨다. 루트에 따라서는 란스Ⅵ처럼 보관되기도 한다.

란스 10에서는 원체 많은 마인이 등장하다 보니 허구한 날 나온다. 란스가 이런 걸 하나하나 챙기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위험물 회수와 봉인에 일가견이 있는 크룩이 같이 다니면서 마혈혼 대부분을 회수한다. 또한 란스10에서는 마왕뿐만이 아니라 찰나 모드에 돌입한 용사 역시 마혈혼을 소멸시킬 수 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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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스10 2부에서 거대한 마혈혼이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피의 기억 항목 참고.

결말 이후로는 본체인 마왕이 사라지면서 마인이 죽으면 먼지처럼 흩어져서 그대로 완전히 사망하게 되며, 따라서 마혈혼이란 개념은 사라진 셈이 되었다고 한다.

5. 마혈혼 상태의 마인


[1] 물론 이전 마인의 정신은 당연히 소멸한다.[2] 확실하게 전 마인의 자아를 소멸시키고 자신이 마인이 된 경우는 파이아르, 아벨트 세프티, 오긴 긴프 세 명으로 앞선 둘은 마인 중 정신이 특이하기로 유명하다.[3] 단 경우 굉장한 장점이 있는데 마혈혼 상태의 마인과 소체가 대립중이기 때문에 마혈혼 상태의 마인의 전 레벨과 기능레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니미츠의 경우 본인은 소심한 소녀일뿐이지만 렉싱턴의 강한 육체를 가지고 리자스 침략을 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