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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20:16:54

자비에르(란스 시리즈)

란스 시리즈 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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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란스》에서의 모습
직위 전 마인 사천왕
레벨 98
취미 살육

ザビエル / Xavier

1. 개요2. 상세3. 과거4. 작품별 행보
4.1. 귀축왕 란스에서4.2. 전국 란스에서
4.2.1. 정사 루트4.2.2. 야마모토 이소로쿠 루트4.2.3. 겐신 루트4.2.4. 기타 루트
5. 실력6. 성격7. 기타8. 자비에르의 사도
8.1. 도키치로8.2. 마도8.3. 시키부8.4. 렌고쿠8.5. 기가이

1. 개요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귀축왕 란스》에서 등장했고, 《전국 란스》에서 정사에 등장했다.

2. 상세

나이치사 시대에 탄생한 전 화염의 마인 사천왕. 원 종족은 이전 시리즈까지만 해도 인간이었으나, 『란스 크로니클 ++』에서 '화염 캇파'로 밝혀졌다. 원래 종족인 화염 캇파는 JAPAN의 요괴가 아니라 강력한 마물이라고 한다.

이름은 일본기독교를 전파한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에게서 따온 것이다.

3. 과거

4대 마왕 나이치사의 심복이었던 마인으로, 과거 JAPAN후지와라 이시마루가 악마인 참모 겟페이의 도움을 받아 대륙 본토를 침락하여 세계의 절반을 지배하는 위업에 이르자, 이를 견제하려는 마왕 나이치사의 명을 받들어 JAPAN의 세력과 싸운다. 자비에르는 놀라운 지휘력을 발휘하여 불과 몇 개월 만에 JAPAN의 군사를 도로 밀어내고, 후지와라 이시마루를 살해한다. 이후, 압도적인 힘으로 이시마루 휘하의 초대 요괴왕 쿠로베를 살해하는 데 성공했으나, 그 틈을 탄 천지교의 대승정 겟페이에 술법에 의해서 봉인되어 버린다.

GI0001년에 봉인을 풀고 부활했지만, 불완전하게 부활한 탓인지 완벽한 힘을 발휘하지 못했으며, 새로운 마왕인 가이 역시 그를 돕지 않은 탓에 천지교의 대승정의 활약 때문에 다시 한번 겟페이의 술법으로 봉인되고 만다.

약 500년 뒤, 부활한 자비에르는 청룡, 현무, 주작, 백호라는 강력한 사도를 미리 준비해놓고 JAPAN에서 발광한다. 이때부터는 마인이었던 자신을 봉인한 미천한 천지교와 JAPAN인에게 엄청난 증오심을 품게 되었고, 봉인 상태에서 어떠한 마인도 자신을 돕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또 분노해서 눈에 띄던 마인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했다고 한다. 또 그 당시에 자비에르는 엄청난 숫자의 인간 여인을 범했고, 그 과정에서 쿠로히메가 태어났다.

어찌 됐든 저번과는 달리 단단히 준비하고 부활한 자비에르에 의해 JAPAN은 크나큰 위기에 처하나, 미쳐 날뛰는 자비에르 앞에 성도 닛코우를 지닌 용사가 나타나서 이를 막는다. 하지만 싸움 도중에 용사가 20세가 된 나머지 용사의 힘을 잃었고, 자비에르는 그 덕에 용사를 죽일 수는 있었으나, 싸움의 여파로 피폐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겟페이의 법에 의해 봉인되어 버린다. 천지교는 자비에르의 부활을 막기 위해 더더욱 엄중한 봉인을 만들어 자비에르는 8개로 신체가 분할돼서 특수한 호리병에 갇힌다.

4. 작품별 행보

4.1. 귀축왕 란스에서

귀축왕 란스에서는 란스의 리자스 왕국이 JAPAN에 쳐들어오거나, 포르투갈을 점령한 뒤 온 사절과의 동맹 회담이 결렬되면 그때부터 마인 노부나가와 전쟁이 시작된다. 포르투갈 점령 후 사절로 온 시바타를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에게 맡겨 버리면 레이라 글레크니를 볼모로 삼아서 자기 마누라로 삼아 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전국 란스에서 레이라의 부대가 자비에르의 마군에게 패배하면 신나게 당하는 이벤트가 있다. 어느 정도 리자스군이 선전하면, 그때부터는 겟코를 동원해서 뒷공작까지 하는 귀찮은 적이지만, 클리어하는 법만 알면 1턴 만에 끝낼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리자스 왕국과의 전투 중 사망.

설정이 전부 밝혀지지 않았던 귀축왕 란스에서는 마인 오다 노부나가로 등장하나 이후 정사 시리즈가 다시 진행되며 노부나가의 신체를 빼앗은 원 마인의 정체로 자비에르가 만들어졌으며 설정만 존재했던 노부나가의 사도 이누치요와 본텐마루가 사방신의 이름을 지닌 사도들로 대체되었다.

당장 란스 5D에서 새로운 사도로 설정된 현무의 현무성이 이야기의 주 무대로 등장하기 때문에 5D 발매 직후 공홈을 통해서 오리온이 '현무는 노부나가의 전 신체인 마인 자비에르의 사도'라고 직접 알려줬다. 그러나 정작 게임상에서 유일하게 이 사실을 알려주는 와카 인형의 대사는 200년 정도 전에 현무가 마인 노부나가에게 불려갔다고 잘못 실리게 됐고, 이 사실을 전국 란스 제작 초기까지 오리온도 몰랐고 TADA도 몰랐다고 한다.[1] 결국 진작에 알려져야 했던 자비에르의 이름이 팬 대부분에게 4년 늦게 알려지게 되는 해프닝으로 마무리.

4.2. 전국 란스에서

파일:YCvXkKd.png 파일:mvumrrg.png
호리병 다섯 개가 깨졌을 때의 모습 완전히 부활한 모습
전국 란스최종 보스.

정사에서는 LP 5년에 3번째 부활을 맞이한다. 란스가 신나게 오다의 그림자 영주로서 전쟁을 벌이던 와중에 오다 가문에 맡겨진 호리병의 봉인을 확인하다가 노부나가가 호리병을 떨어뜨리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토키치로가 호리병을 가지고 노는 척 손상시키는 것에 성공한다. 마침 그 근처에 있던 오다 노부나가에게 자비에르의 봉인된 혼이 들어가고 만다. 자신 안에 자비에르가 있다는 걸 깨달은 노부나가는 어떻게든 저항해 봤지만, 강력한 마인인 자비에르의 정신에 서서히 잠식되어 점점 본래 자아를 유지하는 시간이 짧아진다.

어느 정도 노부나가의 몸을 빼앗은 자비에르는 요양을 핑계로 혼노지에 숨어 부하를 시켜 입수한 호리병을 파괴하는 것으로 더더욱 힘을 늘려나간다. 마침 란스가 그림자 영주로 활동한 덕분에 노도의 기세와 오다 가의 영주라는 높은 신분, 거기다가 병약해서 그렇지 잠재력 하나는 JAPAN 최강에 가까운 뛰어난 육체를 얻은 덕분에 이전까지와는 달리 매우 순조롭게 부활 준비에 여념할 수 있었으니 자비에르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땡잡았다고 할 수 있겠다.

단지 자비에르가 은신한 것 외엔 노부나가 행세에 성의가 없어서 대부분 금방 위화감을 느꼈고, 자신을 봉인한 천지교에 대한 원한은 아예 주체를 못해서[2] 대놓고 핍박하고 자그마치 수천명을 참수도 아니고 화형하는 짓으로 세이간으로부터 굳이 어그로를 끈다. 본인 나름대론 천지교에 대한 견제였던 것 같지만, 란 루트의 결말은 이런 행동 때문일지도.

자비에르의 부활을 느낀 사도들 역시 집합하여 세를 불림에 따라 완전 부활에 성공하는 거 같지만, 5번째 호리병이 깨지고 난 뒤에 하필이면 오빠를 걱정한 탓에 혼노지로 난입한 코우히메에게 정체를 발각당하고 만다. 이에 자비에르는 코우히메를 제거하려 했으나, 아직 남아있던 오다 노부나가의 잔재가 코우히메를 죽이지 못하게 방해하자 JAPAN인 따위가 저항하는 것에 심사가 뒤틀렸는지, 코우히메를 직접 죽이는 대신 양아치들에게 던져줘 간살시키도록 한다. 메인 히로인에 로리 캐릭터를 더럽히는 이 전례 없는 악행 다행히 코우히메는 강간당하던 와중에 란스가 발견해서 구출되었고, 혼노지에서 자비에르의 부활을 눈치챈 세이간과 그의 부탁을 받고 온 오가와 켄타로, 그리고 노부나가를 잡으러 온 란스 일행과 대결에서 패배한다. 하지만 란스와 켄타로가 서로 막타를 넣겠다고 싸우는 동안 혼노지 꼭대기에서 뛰어내려서 도주한다.

이후, 란스 일행에게 입은 상처를 추스르면서 노부나가의 정신을 먹어치워 완전한 마인이 된 자비에르는 남은 호리병을 깨트려서 힘을 되찾은 다음에 마군을 결성하여 JAPAN 전체와 전쟁을 벌인다는 게 일단 루트가 갈리기 전에 스토리이다.

4.2.1. 정사 루트

자신의 딸인 쿠로히메를 이용해 시마즈에 무혈입성, 마군을 부려 란스가 다스리는 오다 영지와 기타 영주의 영지를 마구잡이로 침략한다. 여기서 빨리 점령되지 않은 영토를 먹지 않으면, 자비에르가 다른 영주를 차례차례 죽이면서 영지를 불려 나중에 가서는 막기 어려워질 정도로 세를 확장한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란스에게 서서히 역관광 크리를 먹고 서서히 궁지에 몰리기 시작한다.

휘하에 둔 시마즈 형제 역시 이 과정에서 장렬하게 죽어가고, 점점 전선이 밀리기 시작하자 자비에르는 딸인 쿠로히메를 시켜 금지된 요괴, 혼 묶기를 풀어 역전을 도모한다. 혼 묶기의 등장으로 전세가 다시 기우는가 싶었더니, 란스의 활약으로 재차 봉인된 나머지 더는 물러날 곳이 없어진 JAPAN인을 계속해서 괴롭힌다는 목표를 포기하고 자비에르는 대륙과 JAPAN을 잇는 텐마바시에 돌 할배를 올려 JAPAN 그 자체를 붕괴시키려고 했지만, 별동대가 시간을 끄는 사이에 오가와 켄타로의 활약으로 돌 할배가 작아진 뒤에 까마귀 텐구 택시로 데리고 가는 바람에 이마저 실패. 텐마바시에 머무르는 주요 병력이 란스의 군사에 의해 막힌 사이에 혈혈단신으로 란스 파티와 대면하고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당연하게도 전투 끝에 란스에게 패배한 자비에르는 오다 노부나가의 육신을 취해 마지막으로 목숨을 구걸하지만, 오기 전에 이미 코우와 약속한 바가 있던 란스에 망설임 없는 일도양단을 맞고 사망, 마혈혼이 된 뒤에 쿠루스 미키가 이를 회수하여 소멸. JAPAN을 공포로 몰아넣던 마인으로서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다.

4.2.2. 야마모토 이소로쿠 루트

기본적인 내용은 정사 루트와 동일. 하지만 코우히메가 죽은 상태이다. 정사 루트와는 달리, 오다와의 전투가 너무 질질 끌리자 직접 사도 현무와 도키치로를 끌고 오다에 출진해서 엄청난 속도로 오다의 방어망을 돌파하여 란스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산통 속에서도 란스를 도와주러 온 이소로쿠의 화살에 맞아 상처를 입어 약화한 상태로 란스 일행과의 일전 끝에 역관광을 타 버렸다. 이후 마혈혼은 미키에게 흡수당해 소멸.

4.2.3. 겐신 루트

파일:ztS45wJ.png
미카도가 된 모습
역시나 기본적인 내용은 정사와 동일. 하지만 미카도 레이스가 시작되어서 내용의 변화가 생긴다. 미카도의 삼신기 중 하치마키를 손에 넣고 켄신의 신기를 얻기 위해 노부나가인 척하고 그녀를 불렀다가, 코우히메에게 정체를 들키자 본 모습을 드러낸 상태로 그녀와 일기토를 벌인다. 당연히 켄신이 패배했지만, 란스의 난입으로 방해받고, 코우히메를 인질로 삼으려다가 남아 있던 노부나가의 영혼이 저지한 탓에 실패하고 도망친다.

이후 시마즈를 정복해서 마군을 편성, 미카도 레이스 참가자를 모조리 죽이려 하나, 켄신이 먼저 미카도가 된 탓에 실패하고, 미카도가 된 켄신의 명령으로 오다 노부나가의 신체에서 추방당해 원래 모습을 드러낸다. 만약 여기서 자비에르가 미카도가 될 경우, 게임 오버가 된다.

미카도 레이스 도중에 묘하게 허당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실력 있는 검호를 죽여놓고서 인간이 아무리 강해봤자 마인한테은 안 된다고 자화자찬하지만, 알고 보니 그 검호는 미카도 레이스 참가자가 아니었다든가, 케이코쿠의 분신한테 농락당하든가 등.

노부나가의 몸에서 추방당한 자비에르는 딸인 쿠로히메를 데리고 탈주하여 오로치의 동굴로 향해 그곳에서 성수 오로치를 깨워 JAPAN을 추락시키려 시도한다. 다른 루트에서는 텐마바시에 나름대로 세력도 남아 있었고, 이소로쿠 루트에서는 아예 역공을 시도해서 거의 성공할 뻔했던 자비에르지만, 이 루트에서는 켄신이 미카도가 된 탓에 쿠로히메 말고는 부하가 없어서 처량해질 지경으로, 전투에서도 궁지에 몰릴 대로 몰린 나머지 거의 발광하다시피 JAPAN인에게 오갈 데 없는 증오를 표한다.

란스 일행과의 전투 끝에 결국 사망, 마혈혼이 되어 천지교와 무녀기관, 호죠의 협력으로 봉인된다. 웃긴 게 이 루트의 최종 전투에서의 자비에르의 레벨은 100. 노부나가의 몸에서 튀어나오니까 오히려 더 레벨이 올랐다. 다른 루트에서의 자비에르의 레벨은 99이거나 그 아래. 인간의 몸에서 벗어나서 인간을 초월한 듯하다.[3]

4.2.4. 기타 루트

5. 실력

화염 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마인으로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 능력으로만 치면 나이치사 시대까지 마인 중 최강 클래스. 즉, 전성기에는 그 당시에도 있던 카미라케이브리스[4]마저 능가하는 강자였다는 말이다. 2주년 Q&A에 따르면 전성기 자비에르의 전투력은 야간 케셀링크보다 근소하게 아래. 카미라 때와는 달리 란스가 비교적 정정당당하게 쓰러트린 거 같아서 약체처럼 보이는 감이 있지만, 이때의 자비에르는 3번에 걸친 봉인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약해질 대로 약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란스와 그 일행이 무찌를 수 있었을 뿐이다. 이런 상태로 JAPAN의 총전력에 헬만을 제외한 전 국가의 강자들이 우르르 뭉친 세력과 혼자서 싸웠다는 점은 오히려 파워 인플레처럼 느껴질 정도.

이는 당장 후지와라 이시마루와 초대 요괴왕 쿠로베, 그리고 겟페이를 무찌른 것부터 알 수 있다. 후지와라 이시마루는 당시 대륙의 반을 정복한 먼치킨인데, 그 당시의 JAPAN성마교단과는 달리 엄청난 기술력을 가진 것도 아니었는데도 이 정도의 위업을 이루었다. 그런데 자비에르 앞에 순식간에 털렸다.[5] 거기다가 백호와도 대등하게 겨뤘던 세이간보다 훨씬 강한 겟페이에, 초대 요괴왕의 합공까지 물리쳤다. 같이 참여한 겟페이가 악마여서 무적결계를 돌파할 수 있는데도 막을 수가 없어서 봉인하는 데 그친 걸 보면 어마어마하게 강하다. 더불어 겟페이는 수명이 없는 악마인데도 자비에르와의 싸움에서 힘을 너무 소모한 나머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을 정도였다. 과소평가되는 감이 있지만, 사실 나이치사 시절 때 한 짓만 보면 마인 중에서도 최상급의 힘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힘은 마인 사천왕 클래스에 속할 뿐 마인 사천왕은 아니라는 설정이었지만, 란스 크로니클++에서 정식 마인 사천왕으로 승격됐다. 그만큼이나 강하다는 소리. 봉인돼서 약해진 상태로도 같은 마인을 학살한 전적을 보면 썩어도 준치는 준치다. 그런데 속이 너무 비좁다.

거기다가 단순히 힘으로 몰아붙이는 게 아니라, 계략을 적절하게 사용할 줄 안다. 적수인 천지교의 힘을 깎기 위해 오다 가문의 영주라는 위치를 활용해서 란스와 천지교의 싸움을 유도하여 전란을 부추기면서 덤으로 호리병을 더 회수하려고 했고, 카오스의 위험성을 알자 최대한 란스와 만나지 않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카오스를 처분하려고 하는 등, 보통 위험한 마인이 아니다.

하니와 개발실에서 TADA가 공개한 전국란스 초안에서는 켄타로의 사망을 이용해 리틀 프린세스를 손아귀에 쥐고 케이브리스와 호넷까지 부하로 부리는 구상이었다고 한다. 그대로 갔으면 그냥 얘가 마물왕

케셀링크 다음 가는 사도 숫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케셀링크와는 달리 각각의 전투력이 상당히 높은 사도들은 보유 중. 거기다가 충성심도 뛰어나다. 또한, 상대방의 재능을 잘 간파한다. 오가와 켄타로를 보고서 경험은 부족하지만, 엄청난 재능이 잠재되어 있음을 바로 눈치챘다.

6. 성격

자신의 능력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소유한 오만하기 그지없는 마인.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 이외의 마인들 역시 우습게 보고, 벌레같이 생각하는 데다가 성격 역시 케이브리스와 마찬가지로 잔인하고 포악해서, 자신의 취미로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이는 걸 즐긴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마인. 더군다나 전국 란스 시점에서는 쓰레기 그 이상으로 보지 않았던 인간, 정확히 JAPAN인에게 여러 번 봉인된 전적 때문인지 증오심으로 머리가 돈 상태이다. 이렇듯이 'JAPAN인에게 복수한다'는 목적에 지나치게 집착한 탓에 결국 패배하고 만다.

실력은 몹시 훌륭했지만, 그 실력과 거기서 파생된 오만 때문에 다른 생명체들을 업신여긴 탓에 어떤 마인도 그를 추모하지 않았고, 봉인이 풀려도 그를 도우러 간 마인 역시 아무도 없었다. 그래도 마인 사천왕의 일원이었는데 인망이 없어도 너무 없었던 것 같다(…) 오로라조차 불쌍한 마인이라고 할 정도. 하지만 유독 그런 자비에르도 마왕 나이치사에게는 절대적으로 복종했다. 마왕의 절대 명령권 때문에 억지로 복종한 게 아니라 진심으로 복종하긴 했는데 나이치사가 꽤 부려 먹는것은 싫어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미키를 마왕으로 여기지 않으면서도 케이브리스처럼 죽여서 그 힘을 취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6]

이렇게 성격이 더러운 자비에르지만, 여타 마인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실력이 있다면 그게 자신이 하찮게 보는 인간이라고 해도 인정해주고, 어느 정도 우대해준다. 특히 자비에르는 란스를 매우 높게 평가했고, 란스를 자신의 사도로 만들고 싶어 했다. 란스에 대한 자비에르의 평가는 "너 하나만 죽으면 나머지는 오합지졸이다!"라는 대사에서 잘 드러난다. 또 빠르게 세력을 확장해 나가는 란스에 대해 평가하면서 과거 대륙의 절반을 지배했던 미카도 후지와라 이시마루의 자취를 느낀다고 했다. 별거 아닌 거 같아 보이지만, 지금까지 란스와 싸웠던 마인 중 란스를 호각수로 인정한 마인은 아이젤, 아벨트 세프티 정도뿐이다. 그나마도 아이젤은 성격이 원체 대인배였고, 아벨트는 란스와 부대끼고 살면서 그 본성과 저력을 어느 정도 이해할 기회가 있었으나, 자비에르는 순수하게 란스의 적이었는데도 란스를 인정해주고 또 견제했다.

7. 기타

한편으론 마인의 잔인함과 위험성에 대해서 정사에 등장한 그 어떤 마인보다도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오히려 자비에르야말로 제대로 된 악역이라며 호평하는 의견도 있다. 여태까지 등장한 모든 마인이 어딘가에 인간적인 면모가 있다는 게 드러나고 난폭함에 대한 묘사는 비교적 자중된 반면 자비에르는 그런 게 전혀 없었다.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에서 유별나게 벗어난 철저한 악역인 셈.

최강의 마인인 케이브리스조차도 난폭한 성격에 인류를 상대로 거대한 전쟁을 일으키기는 했으나, 좀처럼 나서지 않는 성격과 그놈의 오만 때문에 압도적인 전력으로도 생각보다 실적은 적었고, 자비에르와는 달리 태생부터 사악한 녀석도 아니었다는 인간적인 과거와 2부의 행보 때문에 악랄함과 사악함에 있어서는 정사에서 메인 히로인을 납치해서 진짜로 능욕한 자비에르에게 미치지 못한다.[7] 그나마 이놈 다음가는 사악함을 지닌 마인이 있다면 메디우사 정도.

다른 마인과 비교해 보면 더 알기 쉽다.
허당들에 비해 자비에르는 시마즈 4형제, 쿠로히메, 코우히메 등을 통해 그 잔인함은 물론, 본인이 솔선수범해서 JAPAN의 강자를 압도적으로 눌러 버리며, 친우의 육체를 빼앗았다는 비극성에서 오는 분위기, 상당한 난이도의 보스전과 끝내주는 BGM으로 그 강력함도 충분히 과시했다. 죽기 직전의 비굴한 모습으로 위엄이 상당히 깎인 게 흠이나, 그 외에는 정말로 완벽한 악역이다.

8. 자비에르의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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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 시키부 렌고쿠 기가이

8.1. 도키치로

노부나가 어깨 위에 있는 애완 원숭이. 하지만 그 정체는 자비에르의 제1사도. 즉, 전국 란스에서 호리병을 이리저리 흔들어서 부순 건 일부러 한 짓. 그런고로 원숭이 죽이기 모드에서 자비에르가 부활하지 못하는 건 이 녀석이 시작하자마자 죽어 버린 탓이다. 하는 걸 봐서는 일단 애완용 사도인 모양이다.

자비에르의 사도 중에서 정사 루트에서 유일하게 죽지 않는 녀석이기도 하다. 자비에르가 죽자, 란스에 쫓아냈다.

8.2. 마도

진짜 이름은 현무. 란스5D의 무대인 현무성의 주인. 얼굴이 진짜 크다. 본래 모습은 금속성의 뱀이 코 대신 달린 황색 코끼리.

전국 란스에서 코바야카와 치누의 몸을 통해 부활한 후 예전에 납치했던 와카를 맞이하러 성에 가니 있어야 할 와카는 없고, 엉뚱한 남정네가 와카 인형과 염장질 중이라 두들겨 패서 날려 버렸다. 인형 역시 자신을 싫어하자 파괴. 란스가 아니었으면 리즈나가 진지하게 위험했다.

백호가 죽은 다음부터 마군의 참모를 맡는다. 금 요괴 혼 묶기의 봉인을 풀자고 제안한 것도, 텐만바시에 돌 할아범을 올려놔서 JAPAN 자체를 떨구자고 제안한 것도 바로 이 친구.

의외로 마군의 개그 담당. 쿠로히메를 데리고 있던 도중 나타난 란스 일행의 공격에 당해서 사망. 사도 5인 중에서 마지막으로 사망한다.

8.3. 시키부

진짜 이름은 청룡. 자비에르의 사도 중에서도 가장 잔혹한 성격으로 상대를 갈기갈기 찢어 버리는 것을 즐기고 피를 보는 것 역시 좋아한다.

쿠루스 미키와 같이 있던 오가와 켄타로를 기습하여서 켄타로에게 치명상을 입히지만, 켄타로가 다친 것을 보고 폭주한 미키의 공격에 당해서 그대로 소멸. 덕분에 사도 중에서 유일하게 본래의 모습을 안 보여줬다. 켄타로가 마인이 된 원인 중 하나.

캐릭터 디자인은 신암행어사에 등장하는 산도의 오마주다. 켄타로는 이 녀석의 가슴을 계속 쳐다보다가 도통 집중을 못하자 하는 말이 그런가! 그 복장은 청소년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함정인가!.

8.4. 렌고쿠

진짜 이름은 백호. 자비에르의 사도 중 리더 격이다. 귀와 얼굴이 크다. 귀 하나는 삼국지의 유비급. 본래 모습은 창을 연상하게 하는 두꺼운 엄니가 달린 하얗고 거대한 멧돼지.

자비에르의 최측근으로서 그의 수족이 되어 활동한다. 도키치로 외의 사도가 몸 안에 봉인되어 있다가 차근차근 부활하는 것과는 달리, 가장 먼저 부활해서 주인인 자비에르를 찾아 그의 부활을 위해 최일선에서 여러모로 활약한 걸 보면 사실상 도키치로에 이어 자비에르 부활의 크게 공헌한 사도. 자비에르의 명령에 따라 코우히메를 양아치들에게 건네 윤간하도록 한 장본인이다.

혼노지에서 란스와 대결하다가 본래 모습을 드러내고, 한 번 더 대결한 끝에 사망. 리더인 주제에 사도 5인 중에서 가장 먼저 사망한다. 다른 사도가 전투에 특화된 데에 반해, 작중 모습을 보면 렌고쿠는 참모형에 가깝다. 물론 렌고쿠의 전투력 역시 무시할 만한 수준으로 약하지는 않고, 오히려 사도 중에서 상당히 강한 축에 속한다.

미카사를 지휘해 천지교의 세력을 억압하고 호리병을 깨나간 것도 백호이며, 사도를 부활시키고 켄신 루트에선 제 머리띠도 공수해 오는 등 유능 그 자체였다. 자비에르 최고의 패인은 이렇게 유능한 백호를 너무 빨리 잃은 게 아닐까….

8.5. 기가이


[1] 전국 란스 발매 후 밝힌 내용으로 오리온이 (귀축왕 이후로) 지금까지 누가 마인 노부나가 운운한 적 없지 않나요?라고 TADA에게 묻자 "없어요. 없어 없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2] 천지교가 악마의 앞잡이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문제는 이건 진실이다(..).[3] 그런데 오히려 마인 노부나가보다 더 약하다. 란스가 차라리 노부나가 몸에 있었을 때가 더 강했다고 비웃었을 정도였다.[4] 다만, 이때의 케이브리스는 강함으로치면 기껏해야 중견 정도의 마인이었다. 원래 최약의 종족이었던 리스가 몇천년의 자기개조를 통해 강해진것이고 마인 사천왕 말석 정도의 힘을 손에 넣은것이 마왕 질 시대.[5] 마물의 세계를 제외한 인류의 영토만을 성마교단이 통일했으니 실질적인 영토는 이시마루와 정복한 것과 비슷하다.[6] 사실 나이치사 시대 중반에 봉인된 채 내내 JAPAN에 묶여있던 자비에르는 두번째 피의 계승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일 듯.[7] 그나마 루트에 따라서는 마왕이 되어 자비에르조차 해내지 못한 인류 50% 도륙을 해내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