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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23:31:28

만삭

1. 개요2. 신체적 특징
2.1. 배
2.1.1. 출산 후에는?
2.2. 배꼽2.3. 임신선과 흑선
3. 만삭 사진4. 만삭이 되면 겪는 다양한 통증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滿 / Full term

임신으로 출산에 임박한 상태 혹은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의 배가 몹시 부른 형상을 이르는 말. 의학적으로 만삭이라 함은 37주~42주 사이를 지칭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편의상 27~32주부터 만삭이라 한다.[1]

2. 신체적 특징

2.1.

일반적으로 '임산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이 만삭이 된 배를 어루만지는 것이다. 그만큼 만삭인 상태라면 누구나 임산부라고 알아볼 수 있다. 배가 막 나오기 시작하는 15~16주 무렵에는 똥배가 나온것과 구별이 쉽지 않지만 만삭이 되면 배가 "나왔다"라는 표현보다는 "커졌다" 혹은 "불러왔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배가 나온다. 한술 더 떠 다태아를 임신했다면 보통의 단태아 임산부는 명함도 못 내밀정도로 배가 나온다.

아들을 가지면 배가 옆으로 둥글게 나오고, 을 가지면 배가 앞으로 솟아오르듯이 나온다는 속설이 있는데, 사실 이는 임신한 여성의 체형과 관계가 있다.

만삭이 되면 자궁이 커짐에 따라 배의 둘레가 늘어난다. 배둘레는 배가 가장 많이 나온 부분인 배꼽을 기준으로 배를 줄자로 한 바퀴 감싸 그 길이를 보는 것으로 측정 가능하다.[2] 평균적으로 38~42인치까지 늘어나고, 우량아거나 다태아인 경우 50인치 이상으로 커지기도 한다.[3][4]

만삭이 된 배는 일상생활 중 여러가지 불편함을 초래하지만, 사실 이 시기를 마음껏 즐기는 것이 좋다. 평상시라면 수영장을 가거나 딱 달라붙는 옷을 입는다하면 꾸준한 다이어트로 군살을 제거하고 배에 최대한 힘을 주고 다녀야해 힘들다. 그러나 만삭 때는 배가 나오고 살이 붙는 것이 당연하기에 당당하게 배를 내놓을 수 있다.

2.1.1. 출산 후에는?

파일:출산전후인식sung Notes.jpg
만삭의 배와 출산한 배에 대한 일반적인 시선[5][6]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인공이 임신·출산하는 경우, 임신 중엔 배만 뽈록 나오고 아이를 낳은 후에는 임신 전처럼 배가 바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출산 이후에 배는 들어가지 않는다. 대략 10개월의 임신 기간 동안 임신 전의 500배 가량으로 커진 자궁은, 안에 들어있던 아기와 태반, 양수 등이 빠져나가고 나면 빵빵한 풍선에 바람이 빠져나간 것 마냥 흐물흐물하고 물컹해진다. 출산 후 배의 변화는 산후우울중의 주요 원인이며 특히 이런 정보를 알지 못하는 임산부의 충격은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임신 기간 불러온 배는 대부분 특별한 관리를 수반하지 않으면 뱃살로 남게 된다.[7] 이것도 그냥 뱃살이면 그나마 다행이고 살성이 약하거나 다태아를 출산한 경우에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징그럽게 보일 정도로 배가 망가진다. 간혹 임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임신했을 때 튼살크림 잘 바르고 출산 후에 다이어트하면 배는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관리 여부와는 별개로 배가 많이 망가진다.

임신 기간 불러온 배는 임산부를 상당히 괴롭게 하기에[8] 빨리 출산을 해버렸으면 싶은 생각도 들지만, 막상 출산 후에는 임신 기간을 그리워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 자체가 여성의 인생에서 몇 번 없는데다가 자신의 몸 속에서 아기가 자라며 점점 배가 불러오고, 신비한 태동이 느껴지는 등 경험해보지 않으면 절대 느낄 수 없는 경험이기 때문이다. 맘카페 등지에서는 태동 영상이나 출산 전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기곤한다.

아기가 들어있는 만삭의 배는 가족이나 친구, 지인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들조차 신기해하며 만져보고 싶어하는, 일종의 신성한 배이지만 출산 후 이것이 관리하기 힘든 뱃살이 되면 자기관리 실패로 여겨지는 것이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2.2. 배꼽

배가 불러와 배의 전체적인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배꼽의 모양도 바뀐다. 바뀐 배꼽의 모양은 사람에 따라 원래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아들이면 배꼽이 튀어나오고 이면 튀어나오지 않는다는 낭설이 있지만 믿지 말자. 실제로 배꼽이 튀어나오는 이유는 배꼽 부근의 근육이 배가 늘어나면서 여러 갈래로 찢어져 깊이 파여있는 배꼽을 지탱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통 자궁이 커짐에 따라 배꼽의 깊이가 점점 옅어지고, 이것이 심해지면 배꼽이 완전히 펴져 평평해지거나 배꼽이 밖으로 밀려 뒤집어져 툭 튀오나오기도 한다.

2.3. 임신선과 흑선

파일:external/img.tfd.com/s49.jpg
일반적으로 배꼽을 가로지르는 갈색 혹은 무색의 선을 임신선, 배에 생기는 튼살은 그냥 튼살이라고 부르는데, 공식적인 분류상으로는 임신선이라고 부르는 것이 흑선이고, 임신했을 때 생기는 튼살을 임신선이라고 부른다.

임신선이 생기는 이유는 호르몬의 영향과 단기간에 피부가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몸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고 이 호르몬에 의해 진피층내 콜라겐이 무너지면서 살성이 약화된다. 게다가 임산부의 배는 배둘레를 기준으로 대략 1.5배에서 2배 정도 커지는데, 고작 40주 동안에 일어나는 변화다 보니 그렇다.[9]

흑선은 출산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색이 돌아와 없어지지만, 임신선[10] 같은 경우에는 배가 완전히 들어간 뒤에도 남아있기 때문에 임신 중 관리가 중요하다. 살성이 좋은 사람도 호르몬에 의해 살성이 약해질 수 있으니 임산부용 튼살크림 또는 살성크림[11]을 잔뜩 사서 박박 바르도록 하자.

3. 만삭 사진

파일:데미무어 베니티페어.jpg
만삭 사진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데미 무어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만삭이 된 배를 부끄럽게 여겨 펑퍼짐한 옷으로 배가 나온것을 최대한 감추고 다녔지만, 1991년 베니티 페어 8월호를 장식한 데미 무어의 만삭 누드 화보 공개 이후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이 일어났다. 할리우드에서는 한동안 임신한 유명인이 만삭 사진을 잡지 표지로 공개하는 것이 일종의 관행이 되었고, 시간이 흐르며 일반인들도 스튜디오에서 만삭 사진을 찍는 경우가 늘어났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는 출산율이 1명 이하로 낮아지면서 평생에 딱 한 번 불러온 배를 특별하게 기념하고자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만삭 사진이 당연시되는 분위기다. 정석은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것이지만 셀프 사진관을 통해 찍는 경우도 꽤 있다.

보통 만삭 사진을 찍는 시기는 30~34주 사이로 권장되는데 이때가 딱 만삭이라 할 정도로 배가 불러와 모양이 예쁜데다가 그보다 더 배가 불러오면 오랜 시간 촬영하기 불편하고 배 사이즈 때문에 맞는 옷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예쁘게 찍는게 아니라 진정한 만삭 상태를 기념하기 위해 출산이 정말 임박해서 만삭 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다.

스튜디오에서 찍는 만삭 사진과는 별개로 임신 초기부터 만삭 때까지 배가 불러오는 과정을 기록하는 주수 사진도 있다. 주수 사진을 찍지 않았더라도 출산이 임박했을 때는 가능하면 만삭인 배 사진을 많이 남겨두는 것이 좋다. 평생에 몇 번 없는 진귀한 경험이고 아이가 나오고 배가 들어가면 이따금 그 큰 배가 그립기도 하기 때문이다.

4. 만삭이 되면 겪는 다양한 통증

파일:external/wikiepedia.files.wordpress.com/back-pain-during-pregnancy.png
위 사진처럼 우선 불러오는 배를 지탱하려고 허리를 뒤로 젖히기 때문에 척추에 무리가 가면서 허리근육에 염좌가 생길수도 있다. 거기에 분만 시를 대비해 리락신(Relaxine,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고 분비되어 골반을 유연하게 만드는데 이는 다른 관절에도 영향을 끼쳐 약하게 만들기에 허리 통증이 올 수 있다.
파일:external/assets.babycenter.com/490134761_wide.jpg
복부가 팽창하면서 복부 근육이 약화되기도 한다. 자궁 역시 최대로 팽창하기에 그 부담으로 아랫배에 통증이 오고 배가 뭉치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한다. 자궁이 수축하는 힘도 커지게 되므로 하루에 1번~3번 정도는 불규칙적으로 배가 아플 수 있다.(가진통) 이렇게 복통 증상이 계속 된다면 그냥 푹 휴식을 취하는게 좋다.

조산을 다발시키는 요인으로 감염, 정신적 스트레스, 다태 임신과 같이 자궁이 과다 팽창된 경우, 자궁과 태반의 혈류장애, 자궁 출혈 및 자궁의 구조적 이상 등으로 대별하여 볼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여러 가지 생화학물질을 태반과 자궁 내막으로부터 생성 유리시켜서 자궁 수축을 일으키고 자궁 경부를 개대시켜서 결국 조산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조산의 기왕력이 있거나, 나이가 21세 미만일 때 조산의 위험이 증가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5. 기타

만삭의 임산부가 등장하는 영상매체에 대한 글, 서브컬처. 시사교양이나 다큐멘터리의 경우 출산 과정까지 담는경우가 많다.

일일드라마나 주말드라마의 경우, 임신 엔딩의 일종으로 등장인물 중 누군가 만삭인 상태로 등장한다. 혹은 출생의 비밀이 주요 소재인 경우 과거 회상에서 주인공 어머니의 만삭 모습이 등장하기도 한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드라마나 영화에서 만삭의 임산부가 등장하는 경우 맨살의 배를 드러내는 장면이 종종 등장하기도 한다. 아예 CG를 이용해 그 배가 태동으로 움직이는 것이 연출되기도 한다.

만삭의 배를 이끌고 개인기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다. 헌데 이런 배를, 주호민의 머리로 오해하는 네티즌들이 있었다.

사격 선수 금지현 선수(울산여상 졸업)가 임신한 몸으로 '실업사격연맹회장배 대회'(2023년 4월 25일)에 출전했다. 엎드려 쏴 및 무릎쏴를 할 수 없기에 서서쏴(10m 공기권총)에만 출전할 수 있었다.

6. 관련 문서


[1] 두꺼운 옷을 입어도 임산부처럼 보이고 만삭 사진을 찍을 수 있을만큼 배가 부르는 시기[2] 줄자에 인치나 cm로 표시된것 중 보통은 인치를 많이 쓴다.[3] 여담이지만, 지금까지 국내 방송에서 배 둘레를 측정하거나 언급한 임산부 중 가장 배 둘레가 큰 사람은 KBS 인간극장-으랏차차 세 쌍둥이 편에 출연한 박정미 씨이다. 세 쌍둥이 임신 33주 차에 배 둘레를 측정했는데 무려 49.5인치였다. 50인치만 안 넘으면 된다며 괜찮다고 웃는 모습을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일주일 정도 후에 출산하였으니 그때는 50인치를 넘겼을것으로 예상된다.[4] 연예인 중에서는 라붐 출신의 아이돌 율희가 있다. 쌍둥이를 임신하였는데, 방송에서 본인이 밝히기론 46인치라고 한다. 아이돌 생활로 평소 매우 마른 체형을 유지하였는데, 쌍둥이 임산부치고도 커다란 배로 화제가 되었다.[5] 위 사진의 여성은 세쌍둥이 임신으로 배가 한계치까지 늘어났고, 출산 후 4주가 지났음에도 배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6] 그녀의 인스타그램에서 최근 배의 상태를 볼 수 있는데, 출산 후 5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임신으로 망가진 배는 돌아오지 못했다.[7] 물론 사람에 따라 달라서 한 달에서 육개월 정도 지나면 완전히 배가 들어가는 사람도 있다.[8] 24시간 내내 뱃속 6kg 가량의 무게를 견뎌야 하고, 불룩 나온 배 때문에 옷태가 살지 않아 임신 전 자신의 모습과 비교하며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튼살이 생기기 쉽고, 심하면 소양증이 생겨 가려움에 죽을 지경이다.[9] 사실 말이 40주지 배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시기만 포함하면 25~28주밖에 안되며 그 배가 나오는것도 막달에 몰아서 커지므로 실질적으로는 정말 짧은 시간동안 배가 커지는 것이다.[10] 일반적으로 튼살이라고 부르는 것[11] 튼살크림 성분에 살성 강화 성분 포함된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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