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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24 15:30:17

만약 세계가 한 반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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もし世界が1つのクラスだったら

1. 개요2. 소개3. 등장인물

1. 개요

주인공은 고등학생 일본군, 미국은 방장, 영국은 반장, 러시아는...!?
난해한 세계사나 일본사를, 국가가 의인화한 고교생들에 의한 학원 배틀 만화의 스토리로 만듦으로써, 즐거운 가운데 이해할 수 있는 공부감 제로의 「비즈니스 교양 만화」
사회인도 학생도 필독!
꼭 알아두고 싶은 「세계의 역학관계(파워 밸런스)」와 「일본의 입지」
그 전쟁의 원인도 잘 알아!

2022년 9월에 발간된 일본의 만화. 작가는 진노 마사후미와 오하시 코스케. 상편과 하편 총 2권 완결되었으며 이후 '싸워라, 일본!'이라는 제목으로 재발간되기도 했다.

2. 소개

국가 의인화 만화로 장르는 학원 배틀물이다. 여기서는 각 국가들이 고등학생으로 의인화되어 세계학원이라는 고등학교에 다닌다는 설정. 학급은 대륙별로 나뉘는 것으로 보이며 교사가 있긴 하지만 비중은 없다. 어지간한 학교생활 묘사는 별로 나오지 않고, 근현대사 세계사 특성상 전투력이 강한 학생들이 학급에서 일진 비스무리한 위치가 되어 서로 편을 나누어 싸우고(...) 세력 다툼에 엮이는 것이 주 내용이다. 제국주의 국가들의 경우 식민지들을 자기 파벌로 끌고 다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일본이 주인공으로 하여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를 아우르는 근현대사가 주요 시간대가 된다. 상권이 일본의 메이지 유신제1차 세계대전을 주요 에피소드로 다루고 하권은 제2차 세계대전과 전후 일본의 회복 과정을 다뤘다.[1] 상권은 어느 정도 코믹하게 전개되나 하권은 더욱 진지하고 비장한 분위기로 그려지는 편. 거기다 20세기 초중반 일본의 행적이 행적이라서 그런지 초반부의 일본 캐릭터는 전형적인 성장형 열혈계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나, 1차대전 승리를 기점으로 비뚤어진 전쟁 광기에 휩싸이며 미국에게 열폭하고 세계 정복과 승리에 집착하는 부정적인 면모가 부각된다. 결과는 알다시피 미국에게 참패하며 처참한 꼴을 당하는 것으로 패배한 주인공의 서사를 그리지만, 곧 자신의 내력과 제1세계 국가들의 도움을 통해 강대국으로 회복하는 그 나름대로의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다만 한국에 대한 묘사에선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부분이 없진 않다. 대놓고 한국을 비하한 건 아니지만, 한일병합이 국제법에 적법한 것처럼 서술했고 일본이 일방적으로 한국에게 발전을 강요하며 한국이 이에 괴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묘사함으로서 식민지 근대화론의 도덕성 자체는 유보했지만, 식민지의 발전에 대해서 긍정한다고 볼 여지가 있기 때문에[2] 이 작품도 혐한이나 극우까진 아니더라도 일본 위주의 편향적인 관점이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는 한계가 있는 셈이다.

3. 등장인물



[1] 일본의 서사에 집중된 탓인지 냉전 체제나 6.25 전쟁, 베트남 전쟁 등의 굵직굵직한 근현대 사건들은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2] 해당 장면에서는 한국의 의도와 전혀 상관없이 일본이 한국을 교육시켜서 점수가 오르거나 집을 개조시켜서 살기 좋게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실제로는 일제강점기 당시 친일 기득권층 위주 교육의 한계로 인해 식자율이 정체되었던 점, 일본에 유리한 경제구조의 형성으로 대다수의 도시빈민들과 소작쟁의들이 생겨났다는 점 등을 볼 때 어느 정도 객관성이 결여되었다고 볼 만한 부분들이 있다.[3] 일본의 내적 변화를 보여주는 연출로서 원래는 길게 묶고 다녔던 꽁지머리를 잘라낸다.[4] 디자인이 헤타리아의 독일 캐릭터와 유사해서 표절 의혹이 있다.[5] 여기서 2차 세계대전 이전 영국과 프랑스의 태도가 1차대전 트라우마로 인해 꽤나 소극적으로 나오는데, 독일과 이탈리아가 체코를 두고 협상할 때도 잠시 고민하다 싶더니 결국 체코를 독일 측에게 떠넘겨 버리며, 기어이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자 선전 포고를 날리긴 하지만 정작 독일과 전면으로 붙으려 할 땐 서로에게 공격을 떠넘기다 도망가버린다.[6] 히틀러가 권총으로 자살하자 독일도 완전히 절망하여 결국 소련에게 항복한다.[7] 엘리자베스 1세로 나온다.[8] 여타 강대국들이 남캐로 나오고 여캐들의 경우 조연 정도로 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홍일점인 셈이다.[9] 영국이 무리하게 세금을 올리자 미국이 그 반감으로 홍차들을 물에 빠뜨려 싸움이 났는데 프랑스가 끼어들어 영국을 방해한 틈에 미국이 그를 이기게 된다.[10] 이때 법정에서 재판을 담당하게 된 주요 인물들이 영국, 프랑스, 미국, 소련, 중국으로 이루어졌는데 정황상 상임이사국을 암시하는 듯하다.[11]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를 이겼다는 소식이 교내 신문으로 알려지면서 영국의 식민지들과 프랑스의 식민지들도 독립하자며 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나온다.[12] 여담이지만 러시아의 국가 지도자에게서 유독 대머리가 많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