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IS POWERS 헤타리아 Axis Powers ヘタリア Axis Powers HETALIA | |
장르 | 역사, 코미디 |
작가 | 히마루야 히데카즈 |
출판사 | 겐토샤 코믹스 미발매 |
연재처 | 키타유메[1] 코믹 버즈 |
레이블 | 버즈 코믹스 미발매 |
연재 기간 | 인터넷 연재: 2006년 7월 6일 ~ 연재 중 코믹 버즈: 2010년 8월호 2011년 11월호 ~ 2013년 8월호 |
단행본 권수 | 6권 (2013. 10. 31.) 미발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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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웹코믹. 작가는 히마루야 히데카즈(日丸屋秀和), 출판사는 겐토샤 코믹스(幻冬舎コミックス).[2] 본래 작가의 개인 사이트 키타유메(キタユメ)에서 발표된 작품으로, 2010년에 겐토샤 코믹스의 만화 잡지 월간 코믹 버즈(コミックバーズ)에서 처음 실렸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비정기적으로 연재했다. 이후 소년 점프+로 이적하여 2014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헤타리아 World☆Stars라는 제목으로 연재하고 있다.간단히 서술하면 세계 각국 의인화 만화. 국가를 캐릭터화시켜 그 캐릭터들이 벌이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주된 내용으로 삼고 있는 웹코믹이다. 그 중에서도 제국주의, 침략행위, 실제 역사상 전쟁과 학살, 인종차별 등 각종 민감한 주제를 왜곡시켜 잘못된 지식을 생산하고 있는 점 때문에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제목의 의미는 2ch(현 5ch)에서 유행했던 이탈리아의 졸전 기록에서 유래된 헤타레 + 이탈리아의 합성어로, 부제의 의미는 제2차 세계 대전의 추축국(독일, 이탈리아, 일본)을 가리킨다. 픽시브 등지에서는 '액시즈 파워 헤타리아'를 줄여서 'APH'라고도 부른다.[3], 제목의 뜻 때문에 미디어 믹스에선 월드 스타 등의 표현으로 순화되는 편.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제1차 세계 대전 및 2차 대전 참전국들이지만 로마 제국이나 신성 로마 제국 같은 더 과거의 나라들도 있다. 그래서 2차 대전만 다루는 척하면서 은근히 세계사 전반에 현대 국가 유머까지 건드리고 있다.
2. 줄거리
기본적으로 상투적인 모에가 잔뜩 들어 있는 웹코믹. 모에만을 위한 옴니버스식 만화이므로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줄거리는 없다고 봐도 좋다.세계 각국의 행적들을 바탕으로 그 위에 BL 요소를 곁들인 코미디이다. 풍자나 블랙 코미디라고도 하지만, 만화에 나오는 각 캐릭터의 행동이 작가의 주관에 의해 왜곡되어 오류가 많은 편이다. 미소년 동물원 일상물에다 국가라는 주제만 추가한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그나마도 그냥저냥 웃고 넘길 소재만 가볍게 다뤘다면 좋았겠지만 민감한 소재들을 함부로 다루어 논란이 커진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3. 발매 현황
01권 | 02권 | 03권 |
2008년 03월 17일 미정 | 2008년 12월 10일 미정 | 2010년 05월 21일 미정 |
04권 | 05권 | 06권 |
2011년 06월 30일 미정 | 2012년 07월 31일 미정 | 2013년 10월 31일 미정 |
4. 등장인물
그들은 몇백 년 단위로 살기도 하고 한순간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극히 일부에 일반 사람에서 "이런 사람"이 된 사람이 있을 수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어째선지 나라 이름으로 불리는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입니다. 경제나 국민감정으로 몸상태가 나빠지는 일이 있는데 경제가 너무 악화되면 감기같은 증상을 호소합니다. 나라 안의 싸움 같은 것은 몸상태가 매우 나빠져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일도...나라 외에도 일본이나 미국에는 도도부현, 주의 사람들이 있기도 합니다.
출처: 헤타리아 world☆stars 1권
전체적으로 고증이 개판이며, 각국의 특징과 예민한 요소들을 모에라는 명목으로 거리낌없이 비하, 왜곡하고 있다. 특히 한국, 중국, 대만 등 일본 주변 동북아시아 나라들을 의인화한 캐릭터들이 이런 경향이 심한데, 앞서 언급된 것처럼 5ch산 넷우익 편견이 아낌없이 반영된 결과. 그나마 비하, 차별 표현이 없이 멀쩡한 캐릭터도 있긴 하지만 그런 캐릭터들마저 대부분 원본 국가나 역사, 세계에 흔히 퍼진 스테레오타입과도 별 관계없이 그냥 단순히 모티브 정도만 따왔거나 혹은 작가가 대충 위키나 기사 몇 개만 읽고 망상한 모에 캐릭터성이다. 출처: 헤타리아 world☆stars 1권
3권에 등장한 지도인데 지역 편차가 매우 심하다. 비록 예전에 나온 지도지만 현재까지도 이러한 경향은 이어지고 있다. 유럽 국가의 경우는 미니 국가 내지 지역 단위로도 쪼개져서 등장하는데 나머지 대륙에서 나오는 캐릭터는 매우 적다. 나온다 해도 엑스트라 정도로밖에 나오지 않는다. 아시아는 동아시아에 집중되었고 아프리카와 남미는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 심지어 멕시코마저도 없다.
아무래도 부녀자 타겟 만화다 보니 남녀 성비도 굉장히 불균형한데 지도에 나오지 않은 여성 캐릭터들을 합쳐도 채 10명밖에 안 된다.
4.1. 미주 지역
- 캐나다: 인간식 이름은 '매튜 윌리엄즈'로, 미국으로 착각당하는 공기 캐릭터. 등장하더라도 무시당하는 일이 많다.[4] 미국 옆에 있으면 자동으로 반투명이 된다. 어째서인지 러시아가 싫어한다. 백곰을 항상 데리고 다니지만 이 백곰은 자기 주인을 몰라본다. 툭하면 백곰이 "너 누구야?" 라고 묻는다. 주로 다른 나라들에게 무시당하고 나서 백곰이 "너 누구야?" 라고 묻고 캐나다가 "네 주인 캐나다!"라고 말하는 패턴. 다른 나라들에게도 무시당하고 자기 반려동물에게도 무시당한다.[5] 미국과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나대는 미국의 뒤처리를 외모가 비슷한 자신이 해야 하기 때문에 싫어하기도 한다.
- 미국: 인간식 이름은 '알프레드 F. 존스', 금발벽안[6] 히어로 덕후. 햄버거와 콜라를 매우 좋아 한다. 러시아를 싫어한다. 자기 말만 하며 행동거지는 좋게 말하면 활기차고 발랄한데 나쁘게 말하면 바보같고 눈치가 없는 답정너다. 일례로 애니 1기 1화에서 미국이 세계회의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히어로를 불러 지구를 지키자고 의견을 말하면서, 다른 나라의 의견은 일절 안 받겠다고 말한다.[7] 지리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의형인 영국에게만은 츤데레. 히어로와 해피엔딩을 동경해 자신의 미래도 그럴 거라고 믿는다. 쓰고 있는 안경은 텍사스를 상징한다는 설정이다. 캐릭터송도 본인 성격에 걸맞게 상당히 정신없다.
- 쿠바: 단역. 캐러비안 셔츠를 입은 흑인.[8] 언제나 시가를 피우고 다니는 골초. 미국과는 사이가 정말 안 좋다. 캐나다와는 사이가 그럭저럭 좋으나 정작 쿠바도 캐나다를 미국으로 착각하는 일이 많다.
- 멕시코: 디자인은 나오지 않지만 미국 캐릭터에 의해 종종 언급된다. 미국은 이 캐릭터가 반쪽짜리 캐릭터인 것에 대해" 알라모 전투의 원한 때문"이라는 드립을 쳤다.
4.2. 유럽 지역
- 영국: 인간식 이름은 '아서 커클랜드'이고, 츤데레이다. 요리가 맛없다고 까이며 이럴 때마다 급우울모드가 된다. 항상 보랏빛의 무언가를 만들어서 먹이려 한다. 술 먹으면 개가 된다.[9] 어릴 때는 (중세) 프랑스를 동경해서 자주 따라하곤 했다. 하지만 기본은 견원지간. 대항해시대 영향으로 스페인과도 데면데면한다. 미국의 의형으로, 왠지 미국한테는 약하다. 원래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미국의 독립 전쟁 등으로 갈등이 깊어져서 예전같지는 않지만 사이가 나쁘진 않은 편. 요정이나 캇파와 같은 비인간과 대화가 가능하다. 영국이 요정이 보인다고 난리칠 때 주변에 있는 나라들은 대부분 "ㅉㅉ, 쟤 또 저러는군." 하는 패턴. 영국의 판타지 문학들과 전설 때문에 생긴 설정인 듯하다. 의외로 친구가 없다. 2차 창작 쪽에서는 천사 기믹이 많이 보인다(일명 ‘브리타니아 엔젤’). 눈썹이 엄청 굵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도, 홍콩 등 영국과 연관이 있는 나라들은 눈썹이 굵은 편이다.
- 시랜드: 인간식 이름은 '피터 커클랜드', 영국과 매우 비슷한 캐릭터(일종의 나이 어린 막내동생 격. 성도 똑같다.)이나 철이 없는 꼬꼬마 성격이다. 모티브가 되는 시랜드 공국이 정식 나라가 아니다 보니 매번 무시당한다. 묘하게 핀란드와 스웨덴하고 많이 엮인다.
- 프랑스: 인간식 이름은 '프란시스 보느푸아', 턱수염이 있다. 공식 변태 속성. 프랑스도 명색이 라틴계 민족이라 장발은 있어도 크로스 드레싱은 오히려 일본보다 소수의 취향. 사드 후작같은 역사적 요소를 차용했거나 한국 인터넷에도 마이너하게 퍼져있는 프랑스인들은 역사적으로 변태라는 드립을 차용한 듯 하다. 다만 가장 큰 문제는 중세나 르네상스기, 그러니까 애초부터 전혀 다른 시대의 복장인 튜닉이나 수도복을 예로 들며 이렇게 표현한다는 것. 2차 대전 에피소드에선 대놓고 약해빠졌다고 묘사당한다.
- 스위스: 인간식 이름은 '바쉬 츠빙글리'로, 험한 환경에서 살아온 탓에 경계심이 상당하며 심지가 굳고 항상 방어적이다. 특히 자기 영토에 누군가 들어오면 용서 없이 총을 쏜다.[10] 의남매인 리히텐슈타인을 상당히 아끼고 있다. 맨날 다른 나라의 의견만 따르거나 자기의 의견을 말하지 않는 일본에게 "네 의견을 말하라고!" 라고 말한다. 리히텐슈타인에게 잠옷을 선물 받았는데 레이스가 치렁치렁한 여성용 잠옷이다. 그래도 동생이 선물해준 거라 잘 입고 다닌다.
- 리히텐슈타인: 스위스의 여동생. 거리에서 굶어 죽어가고 있던 리히텐슈타인을 스위스가 의남매로 거둬줬다는 설정이다. 스위스와는 성격이 완전히 정반대며 상냥하다. 원래 머리를 양갈래로 땋고 있었으나 첫등장때부터 머리를 잘랐다. 그러나 스위스랑 같이 외출했을 때 남동생으로 오해받아서 스위스가 사준 머리 리본을 하고 다닌다. 스위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잠옷을 만들어줬는데 그게 레이스가 치렁치렁한 여성용 잠옷. 스위스가 그린 토끼와 다람쥐 그림을 좋아한다.
- 네덜란드: 리젠트 머리를 하고 있으며 왼쪽 이마에 흉터가 있다.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벨기에의 오빠로, 스페인을 굉장히 싫어한다.[11] 나중에 만들어진 캐릭터라 초기엔 그냥 실루엣으로만 등장했다. 일본과 만나는 편에서부터 제대로 등장한다. 그리고 짠돌이다. 생선을 대량으로 사들이고는 전부 소금에 절이는 모습을 보이는데, 네덜란드의 청어 무역을 묘사한듯.
- 벨기에: 네덜란드의 여동생. 친남매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오빠와는 달리 스페인을 좋아한다. 로마노가 벨기에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본인은 로마노를 귀여운 남동생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 벨기에의 고양이 축제 때문인지 고양이 기믹도 있다. 퍼레이드 후에 고양이 인형을 종탑 밑에서 던지면 사람들이 받는데 중세에 산 고양이들을 거대한 캠프파이어 불에 던진 것에 유래한 거다. 중세에는 고양이(특히 검은 고양이)를 마녀의 심부름꾼으로 여겨 꺼렸기 때문. 첫 등장 때부터 4기까지 금발에 붉은 리본을 했었으나 5기부터 갈색머리에 연두색 리본으로 바뀌었다. 와플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깨알같이 미국식 와플을 맛보고는 이건 옳지 않다고 깐다. 스페인 일 때문에 네덜란드와 벨기에는 사이가 상당히 안 좋을 텐데 서로 꽁냥대며 잘 지낸다.[12] 과거 척박한 지역에서 살던 네덜란드를 잠시 초대한 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풍족한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주어 네덜란드가 돈에 인색하게 된 계기를 본의 아니게 만들었다.
- 이탈리아: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헤타레. 남이탈리아와 북이탈리아로 나뉘어져 있어 형제다. 그러나 성격만 보면 남이탈리아의 성격은 북이탈리아인에 가깝고 북이탈리아의 성격은 남이탈리아인에 가까운 데다가 서로 사이가 나쁜 편이다. 게다가 현실에서는 그냥 따로 독립하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사이가 안 좋다. 지역감정 항목의 이탈리아 부분 참조. 여담이지만 한국 캐릭터와 머리스타일이 너무 닮아서(바보털까지 붙어있으니) 구분이 안 되는 일이 많은 모양. 테마곡으로 맛있는 토마토의 노래가 있는데 패러디가 자주 양산된다. 한국에서도 헤타리아의 테마곡인 것을 모르는 팬이 많아서인지 타장르로 이 노래를 패러디하는 영상이 꽤 보인다.
- 북이탈리아: 인간식 이름은 '페리시아노 바르가스'[14], 고질적인 파스타 주식에 겁이 많으면서도 헌팅 본능이 남아있다. 입맛이 심히 까다롭다. 남이탈리아와 구분할 때 한정으로 베네치아노라고 호칭된다. 늘상 "베에에에에..."하는 소리를 낸다. 축구를 좋아한다.
- 남이탈리아: 인간식 이름은 '로비노 바르가스', 북이탈리아보다는 사람이 좀 멀쩡해 보이나 여전히 좀팽이 기질이 있으며 겁이 많은 캐릭터. 입이 엄청나게 걸다. 프랑스를 무서워하며 북이탈리아랑 구분할 때 한정으로 로마노라고 불린다. 독일을 싫어해서 뭔 일만 있으면 독일 탓을 하며 짜증낸다. 어릴 땐 동생보다 컸지만 최근 밝혀진 바로는 동생이 더 크다고 한다.
- 모나코: 어째 만화에서는 나오지 않고 일러스트나 낙서로 많이 그려진다. 모나코가 카지노로 유명하지만 자기 자신은 법 때문에 도박을 할 수 없다고 한다.
- 스페인: 인간식 이름은 '안토니오 헤르난데스 카리에도', 칸사이벤을 구사하는 왈가닥 캐릭터. 토마토를 좋아하며 작중에서 프랑스/프로이센과 묶어 악우라고 부른다. 이탈리아 형제를 좋아한다. 술을 마시면 무서워진다고 한다. 어린 시절 로마노를 키운 장본인이다. 립서비스를 잘한다고 한다. 프랑스와의 연락용 새인 피에르를 키운다.
- 독일: 인간식 이름은 '루트비히', 상식인.[15] 근육돼지. 이탈리아를 훈육하는 게 일과지만 유일한 친구라 싫어하지는 않는다. 형으로 프로이센이 있다. 웃으면 상당히 무섭다. 대형견 3마리를 키우고 있다. 야동취향이 특이하다는 설정. 피 대신 맥주가 흐른다고 말할 정도로 맥주를 좋아한다. 작중에는 신성로마제국과 동일인물인 듯한 뉘앙스나 묘사가 많지만(생김새가 비슷하다), 작가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 프로이센: 인간식 이름은 '길베르트 바일슈미트', 성격이 상당히 까다롭다. 눈새. 혼자서도 즐겁다는 말을 자주 한다. 목에는 철십자 훈장을 달고 있다. 헝가리를 짝사랑하며 헝가리의 가슴을 만진 적이 있다. 이 경우는 가슴을 땅에 비유한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 헝가리를 남자로 알았다가 가슴을 보고 여자인 것을 알아챈 사례다. 어렸을 때에는 튜튼 기사단국이었다.[16] 웃음소리가 '케세세세'로 특이하며 1인칭이 오레사마이다. 독일의 형이라는데 친형제가 아니라 키운 형. 분명 제2차 세계 대전이 배경인데 등장한다. 하지만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동독 캐릭터로 취급된다. 그리고 현재는 독일과 같이 살며 자택경비원으로 일한다고 하는데 사실상 니트족. 이미 망했는데 왜 아직까지 존재하는지 의문이다. 러시아를 매우 싫어한다. 옛날에는 러시아를 괴롭혔지만 현재는 전세역전됐다.[17] 프리드리히 2세를 동경한다. 길버드라고 이름지은 작은 새를 키우고 있다.
- 오스트리아: 인간식 이름은 '로데리히 에델슈타인', 깐깐한 성격의 구두쇠. 클래식 음악의 산실이라는 통념 때문인지 피아노가 필수요소이다. 화도 피아노로 낸다. 품위를 굉장히 중시하며 묘하게 마조히스트 기질이 있다. 이는 마조히즘의 창시자인 레오폴트 폰 자허마조흐가 오스트리아인이기 때문.
- 헝가리: 인간식 이름은 '엘리자베타 헤데르바리'[18], 어렸을 때는, 자기가 남자인 줄 알았다. 공식 설명으로는 '아군이면 든든하지만 적이 되면 무서운 존재.'라고 하는 걸로 보아 여전히 무서운 성격인 듯. 그 당시 기준으로 동성애 야동을 제일 많이 만드는 국가로 선정되었기에 부녀자 설정이 들어갔다. 어렸을 때는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을 갈구면서 살았다. 무기는 프라이팬. 루마니아와 사이가 안 좋다.[19]
- 루마니아: 뱀파이어 기믹이 있다. 학원 헤타리아에서는 영국의 마술부의 유일한 부원이다.
- 러시아: 인간식 이름은 '이반 브라긴스키', 백금발+자안 속성. 왜 소련이 아니라 러시아냐면 전간기나 냉전시절에도 소련을 러시아로 부르기도 했지만 이러한 사실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어감이 소련보다 귀여워서라고.[20] 세계에서 제일 큰 나라답게 키와 덩치가 크며 의외로 목소리가 귀엽다. 뭉툭하고 큰 코가 눈에 띈다. 혹한의 추위에서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21] 보드카 필수. 항상 웃는 얼굴이지만 사실 하라구로+천연귀축 속성이다. 목에 두르고 있는 크림색 목도리는 키예프 루스의 계승권을 상징한다고 한다.[22] 이 목도리는 절대 풀지 않는데, 목에 있는 커다란 상처가 이유인 듯 하다.[23] 해바라기(러시아의 국화)[24]가 핀 남쪽 땅을 바라고 있어 발트 3국을 툭하면 방법하려 들며, 언젠가 전 세계도 방법해버리려고 한다. 문제의 캐릭터송에서도 빠짐없이 "언젠가 모두 내 집~"이란 말을 한다. 냉전 등 서로 다양한 사건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미국을 싫어해서 맨날 웃으면서 디스한다. 뒤에서 싫어하는 나라에게 소련 시절의 집단농장인 콜호스를 뜻하는 '콜콜콜콜'이라고 중얼거리는 일이 많다. 무기는 수도꼭지(가 달린 쇠파이프). 이는 말 그대로 잠가라 밸브를 뜻한다. 허구한 날 "마법의 지팡이 얍!" 하고 외치면서 수도꼭지로 발트3국(특히 라트비아)(발트3국 외 기타 나라들도)을 가격한다. 친구를 원하지만[25] 큰 키+덩치에 하라구로스러운 모습때문에 다들 식겁하며 피한다. 가족으로 우크라이나(누나)와 벨라루스(동생)가 있다. 다만 현실의 러시아 남자들은 대부분 무뚝뚝하다거나 화를 잘 낸다는 등, 작중의 하라구로적인 모습보다는 약간 다르게 깡패스럽다는 이미지가 더 강하다. 고프닉 항목 참조. 애초에 2010년대 접어들어 그나마 달라진 것이지 연재 당시에는 러시아인들은 잘 안 웃는다는 편견이 많았다.
- 벨라루스: 인간식 이름은 '나탈리야 알로흐스카야', 러시아의 여동생으로[26] 러시아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얀데레 설정. 심지어 만났다하면 구혼을 하며 쫓아다닌다. 공식 미녀 취급이지만, 살벌한 표정을 자주 비친다. 러시아가 수도꼭지를 가지고 다닌다면 이쪽은 나이프를 늘 휴대하고 다닌다. 러시아가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상대이다.[27] 여담으로 벨라루스의 국명은 '하얀 루테니아'라는 뜻이나 정작 이 캐릭터는 검은 드레스를 입고 있다.[28]
-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누나다. 가슴이 너무 커서 뛸 때마다 출렁출렁 소리를 낸다. 이 가슴은 우크라이나의 비옥한 흑토 지대를 상징한다고 한다. 농부 옷을 입고 다니며 쇠스랑[29]을 늘 들고 다닌다. 어렸을 때 목도리를 두르고 다녔으나 러시아에게 목도리를 줬다.[30] 러시아를 러시아 '쨩'이라고 부르나 '상사[31]'에게 저지당해 만나지 못한다. 유럽 연합 국가 친구를 찾고 있다. 참고로 어떻게 보면 빅엿도 이런 빅엿이 따로 없는 게, 실제로 러시아랑 사이가 좋은 건 동부 지방 한정이고 서부지방은 정 반대로 반 러시아 감정이 상당히 심하다. 소련 당시 우크라이나는 소련의 식량 창고+가스 셔틀 취급을 받았던 데다 이 때문에 수많은 국민들이 굶주려 죽어갔고 거기에 체르노빌 원자력 사고까지 겹쳐서 소련 시절 때의 앙금이 크다. 그리고 2014년에 일어난 일들을 생각해보자. 또한 2022년 더 최악의 상황이 일어난 것을 생각하면 헤타리아 설정이 얼마나 생각 없이 엉망으로 짜인 것인지 알 수 있다. 아예 폴란드볼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싸울 때 억지를 부리거나 현실에서도 러시아 국수주의적 성향의 인터넷 유저들이 우크라이나를 나치의 창녀, 한마디로 우크라이나엔 네오나치에다 성매매 여성들이 득시글거린다고 모욕하는 글들이 많을 정도니.
- 폴란드: 인간식 이름은 '펠릭스 우카셰비치', 짜증나는 자기자랑 캐릭터에 갸루같은 말투를 사용한다. 리투아니아는 친구 사이. 본 작품의 정신 나간 설정에 따라서 훗날 잠시 부부가 된다.[32][33] 그리고 스핀오프인 학원물 버전 "학원 헤타리아"에서는 대놓고 여자 교복을 입고 나온다.
- 에스토니아: 인간식 이름은 '에두아르드 폰 보크'[35], 발트 3국 중에선 '그나마' 가장 정상인 안경 캐릭터. 자주적인 성향이지만 러시아의 손아귀에선 못 벗어나는 것 같다. IT강국이라 컴퓨터를 잘 다룬다. 매우 미남이라는 설정.
- 라트비아: 인간식 이름은 '라이비스 갈란테', 발트 3국에서 가장 어리며 직설적이라 러시아의 심기를 자주 건드려 미움받는다. 사실 이것도 현실에선 대부분 러시아가 원흉인 경우가 많으므로 왜곡에 가깝다. 대표적으로 발트 3국 내 러시아인 소수민족의 권리를 주장하며 러시아가 이들 국가에 간섭하려 들었던 실제 역사도 있으니.
- 불가리아: 구 헤타리아 애니에서는 한 번 나오고 말았으나 작가가 다시 새로 만들었다.
- 핀란드: 인간식 이름은 '티노 바이나마이넨', 덴마크가 싫어서 스웨덴과 함께 도망쳐나왔다. 산타클로스의 대리인으로 자주 등장하고 에스토니아와 친하다. 스웨덴과 부부 사이인데 실제로는 사이가 나쁘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옆나라 간의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다. 동계 스포츠 등 국제 경기에서는 서로 이빨 까고 으르렁대는 사이다. 그리고 헤타리아의 핀란드는 꽤나 상큼발랄한 성격으로 나오지만 현실의 핀란드인은 '고독한 늑대'라는 별명으로 불릴만큼 자신의 속을 잘 보여주지 않고 친화력이 떨어진다는 과묵한 성격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하나타마고'라고 이름붙인 흰 강아지를 키운다. 네이밍 센스가 심각하게 안 좋다.
- 스웨덴: 인간식 이름은 '베르발트 옥센셰르나', 눈매가 무섭고 독일보다 훨씬 더 무뚝뚝한 캐릭터이지만 원래 성격은 소심하고 우유부단하다. 애니메이션 1기 1화에서는 밝은 갈색 머리였으나 어느새 금발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동북 사투리로 말한다.
- 노르웨이: 츳코미에 구두쇠 캐릭터. 덴마크가 헛소리 할 때마다 때리는 역할. 영국처럼 요정, 유니콘 등을 볼 수 있다는 설정. 정령 형태의 트롤을 데리고 다니기도 한다.
- 아이슬란드: 북유럽 국가 중에서 '그나마' 가장 정상인 캐릭터. 퍼핀[39]을 데리고 다닌다. 작중에서 노르웨이와 친형제인 게 확인되었다.[40] 북유럽에서 제일 어리다. 츤데레.
- 그리스: 인간식 이름은 '헤라클레스 카르푸시'[41], 공기 2. 그래도 캐나다보다는 훨씬 나은 대접이다. 행동이나 말이 모조리 심각한 수준으로 느긋하고, 쓸데없이 여유가 넘친다. 툭하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잔다. 일본이 자신들 중 누구를 더 좋아하는지를 두고 튀르키예와 싸운다.[42] 늘 고양이들을 데리고 다닌다.
- 튀르키예: 인간식 이름은 '사딕 아드난', 얼굴을 잘 드러내지 않으며[43] 자만심으로 충만한 캐릭터다. 그리스만 보면 싸우고 보려 한다. 오스만 제국일 때와 튀르키예 공화국일 때의 복장이 다르다.
- 키프로스: 위 두 나라 때문에 나라가 갈라져 정신이 없는 국가. 카메오로 잠시 나왔고 그리스와 튀르키예의 관계를 묻는 역할이다.
4.3. 아프리카 지역
- 이집트: 인간식 이름은 '굽타 무함마드 핫산[44] ', 단역. 제1차 세계 대전 때 활약이 없었던 이탈리아가 최초로 스스로 맞선 상대이나 역관광당했다. 엄청나게 과묵한 성격...이나 항아리 팔 때는 말이 엄청나게 많아진다.
- 카메룬: 일러스트엔 나오지만 비중이 없는 캐릭터, 축구에 대한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축구에 열혈파이며, 특이점은 곱슬머리에 십자가 모양의 빗질이 쳐져 있으며, "코코로"라는 이름의 사자를 키우고 있다는 것 뿐이다. 축구 이미지가 강하고, 사자 군단이란 이름 탓에 이러한 모습이 된 걸로 보인다. 2011년 할로윈 이벤트에선 할로윈에 대해 익숙지 않아했고, 같은 해 크리스마스 편에선 갈라고에게 축구를 가르치려는 모습이 나왔었다.
- 세이셸: 유럽 캐릭터들이 무인도라 생각한 섬의, 주인이다.[45] 모에 그림체의 한계 때문인지 전혀 흑인 캐릭터로 보이지 않고 그냥 피부만 흑인처럼 까무잡잡한 사람으로 보인다.[46] 항상 청새치를 안고 산다. 팬들은 종종 같은 듣보잡캐인 아이슬란드와 커플링을 엮기도 한다.
4.4. 동아시아 지역
- 일본: 인간식 이름은 '혼다 키쿠'[47], 죽은 눈에 소심한 성격이며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쓰고 극도로 예의를 차린다. 쇄국 정책을 반영해 오랫동안 히키코모리였다는 설정이며, 자기 의견 표출을 못해서 스위스에게 자주 혼나곤 한다. 포치라는 개를 키운다. 이 목차의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평범하고 멀쩡한 캐릭터성인데다 '착해빠지고 답답한 현대 일본'이라는 자기미화적인 이미지를 대놓고 내세웠다. 게다가 꽤나 점잖고 소극적이며 자기 의견이 없는 성격이라고 나와 있는데, 헤타리아의 배경 설정이 제2차 세계 대전인 걸 감안했을 때 당시 일본이 어떤 짓을 저질렀는 지를 봐오면 누가 봐도 굉장히 어이가 없는 설정이다. 그나마 서구권의 2차 창작에선 그런 인식이 안 먹히니 시리어스, 역사물에선 매번 영국이나 미국에게 깨지거나 중국을 학살하고 한국에게 집착하면서 자신의 식민지배를 합리화하는 악역으로 묘사되는 등 좋은 꼴 보기가 힘들다. 아예 그쪽에서는 빌런이라고 표현할 정도.
- 대만: 인간식 이름은 '린이링' 혹은 '샤오메이'. 갈색 생머리의 작은 여캐.[48] 2차 대전 당시에는 중화민국이 곧 중국이었는데 여기서는 타이완섬으로 밀려난 뒤의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중국을 '선생님(老师)'이라 부르며 졸졸 따라다닌다. 실제 대만과 중국 관계를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일이다.[49][50] 다만 나중에는 중국보다는 홍콩이나 일본과 더 많이 나온다.
- 중국[51]: 인간식 이름은 '왕 야오', 멍청이에 눈치가 없다.[52] 러시아를 싫어하며, 일본을 자랑스러운 동생이라고 생각한다.[53] 예전에는 프랑스, 영국, 미국, 러시아에게 뜯기며 사는 입장이었다. 분명 명, 청 때는 지배 민족이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 동일인물로 취급된다. 심심하면 별장(차이나타운)을 짓는다. 말 끝마다 ~아루(~해)를 붙인다.[54] 등에 대나무 바구니를 메고 다니는데 이 바구니에 팬더를 넣고 데리고 다니기도 한다. 간혹 여장을 하고 등장하기도 한다.
- 한국: 논란되는 설정은 아래에서 따로 서술. 인간식 이름은 '임용수'. 자국 문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말끝마다 ~다제(だぜ)[55]를 붙이는 마이페이스 청년. 일단은 묘사되는 그림을 보면 일본에선 한국인이 키가 크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동아시아 국가중 근육질로 묘사되고 덩치가 큰 축에 속하며, 게임, 특히 MMORPG 장르를 좋아한다.[56] 헌데 너무 몰두해서 중요한 일도 잊곤 한다. 작중에선 일단 미남 취급은 받는다. 자는 모습 등 무방비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으려 해도 여유있는 얼굴, 일명 이병헌 얼굴로 찍혀 소용이 없다는 설정. 집에 혼자 있을 땐 아디다스 져지를 입고 안경을 끼는데, 이 모습을 들키자 당혹스러워했다. 북한 자체는 북쪽의 아이라고 부르는 걸 보아 존재는 하는 것으로 보이나 현재까지 등장하는 일은 없다. 유학을 가는 것을 좋아하나 2000년대 중후반 당시 악화된 한미관계를 반영했는지 정작 미국을 보면 쩔쩔매서 대하기 어려워한다. 캐나다와 친하다는 설정은 있는데 정작 작중에선 그런 장면이 없다.[57] 기독교 신자 설정을 넣으려 했는지 설정화 중 묵주를 들고 있으며 작가의 개인 낙서의 배경도 교회이다.
- 홍콩: 인간식 이름을 '웡카룽'. 대만과 마찬가지로 중국을 선생님이라고 부르지만 사이가 좋지 않다. 영국의 영향으로 눈썹이 짙으며 해외 팬픽에서는 한국과 자주 엮인다. 2011 크리스마스 만화에서 게임에 정신이 팔린 한국을 데리러 왔지만 한국을 기다리던 와중 본인도 게임에 빠져 지각한 것이 계기인 것으로 추정.
- 마카오: 신사적인 홍콩의 맏형처럼 행동하고 안경을 쓴다. 형제의 싸움을 보며 중간에서 차를 마시곤 한다. 포르투갈은 마카오를 그의 가장 친한 친구로 간주해서 심지어 마카오를 놓고 네덜란드와 싸울 정도였다. 중국에서는 불법인 인기 짱인 도박으로 유명하다. 홍콩의 최근 중국과의 긴장과 달리, 마카오는 모든 일에 중립적인 경향이 있다.
- 몽골: 변발머리의 치비 캐릭터로 조그맣게 나왔으며, 어린 시절에 중국, 일본, 헝가리, 러시아와 같은 나라들을 공포에 떨게 한 것으로 묘사된다. "중국과 일본의 초기 이야기"에 나왔다.
4.5. 동남아시아 지역
- 베트남: 다소 겸손하고 수줍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감정이 없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진지하고 터프한 여성으로 같은 아시아 국가에다 여캐라는 공통점이 있는 대만과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58]
- 태국: 항상 웃고, 말 끝에 "아나~"를 붙이는 습관을 가지고 있고, 정중하고 공식적으로 말하며, 팟타이와 고어 호러 영화를 좋아하는 온화한 성격이다. 매우 작은 체구로 종종 하얀색 애완 코끼리인 토토와 함께 묘사된다. 추축국 중 하나로 언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2차 세계 대전 시대의 스토리라인에 등장하거나 (전) 동맹국들과 상호 작용하는게 그려지진 않았다. 친절하고 독실한 성격이지만 도박에 심취했을 때, 그리고 필리핀에 화가 났을 때 무섭다고 한다.
- 필리핀: '피엔'이란 이름의 안경원숭이를 키우며[59], 셀카 스틱을 들고 다니는 행복하고 평온하며 활기찬 성격이다 [60]. 그의 데뷔 스트립에서, 필리핀은 그가 공식적인 서양식 회의를 싫어하고 더 편안한 분위기를 선호한다고 말한다. 불편한 의상이나 칼같은 시간 엄수를 싫어하고 성가신 주제를 말하는 대신 캐주얼한 옷을 입고 카페에서 만나는 것과 같이 동남아시아의 취향스러운 느긋한 접근 방식을 좋아한다고 한다. 셀카 스틱에 부착된 스마트폰은 필리핀에 본사를 둔 휴대폰 제조업체인 체리 모바일이 생산한 스마트폰의 모습이다.
4.6. 남아시아
4.7. 오세아니아
- 호주: 갈색머리에 영국의 영향으로 눈썹이 굵다. 호쾌한 성격이며 코알라를 데리고 다닌다.
- 뉴질랜드: 이쪽도 영국의 영향으로 눈썹이 굵다. 앞머리 가장자리가 양뿔처럼 말려있고, 양치기 지팡이를 들고 다닌다. 성별 불명.
- 통가: 2011년 할로윈 때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까메오로 나왔었다. 숏컷에 갈색 피부를 가진 성별 불명인.
4.8. 기타
- 로마 제국: 이탈리아의 할아버지. 1기의 프리퀄격 스토리인 '치비탈리아'[61]에피소드에서만 등장한다. 로마군복을 입고 있다. 게르만과 친하다는 묘사가 있는데 기가 찰 노릇. 사실 어떻게 보면 로마 제국 말년에는 어느정도 게르만족과 타협하기도 했고 현대 사학계에서는 게르만족을 마냥 야만인 수준으로 곡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로마 제국과 게르만족이 그렇게까지 친하지는 않다.
- 성전기사단: 선량하고 친근한 성격이고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한다. 헌데 성전기사단 항목을 보면 잘 알겠지만 실상 돈놀이에 찌는 놈들이다. 게다가 노래를 잘 부른다는 근거가 없다. 흔히 판타지 등에서 묘사되곤 하는 기사단들이 성가 합창을 하는 것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하나, 이런 모습은 차라리 교황청 등에 가깝다.
- 그 외에도 외몽골, 내몽골, 스님으로 등장하는 티베트[62], 동투르키스탄(위구르)/신장, 불가리아, 라도니아[63], 인도, 태국, 만주국 등 많은 캐릭터가 있으나 메이저 국가 캐릭터 빼고는 잠깐 나왔다가 대체로 잊힌다.
인간식 이름은 독자가 작가에게 "만약 캐릭터에게 인간식 이름을 짓는다면?" 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어디까지나 "만약"이므로 본편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참고로 여체화 버전도 존재하며 여체화 버전 이름도 작가가 지었다. 팬덤에서는 정보 오염을 막기 위해 국가 이름 대신 사람 이름을 쓰자는 분위기이지만 그리 잘 지켜지는 편은 아니다.
5. 비판
5.1. 전쟁, 군국주의 등 민감한 요소의 부적절한 미화
세계 각국의 인품과 풍토를 의인화하고 그 대상이 주로 1차 및 2차 세계 대전 참전국들인데다 하필 그 시대상까지 반영한 탓에 전쟁이나 군국주의, 전체주의, 제국주의 등의 위험한 사상을 미화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애시당초 역사적 사실에 대한 왜곡 자체가 심각하다.
이 점은 각종 에피소드에서 확인 가능하며, 설사 미화 의도가 없더라도 미화로 볼 여지가 충분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창고 정리'로 표현된 미국 독립 전쟁 에피소드와 "난 잘해보고 싶었는데 국민들이 이해해주지 않았다"로 표현된 러시아 혁명 에피소드,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후술할 가볍게 묘사된 난징 대학살 에피소드 등이 있고, 이외에도 역사적으로 민감한 부분을 부적절하게 희화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
대표적으로 리투아니아가 미국 옆에서 하인처럼 서있는 그림이 있는데 이는 1940년 무렵 소련이 리투아니아를 침공했을 때 많은 리투아니아인들이 미국으로 망명한 모습을 표현한 거라고 하고, 미국 건국 에피소드는 어린 미국이 바이슨과 싸우다 바이슨을 쓰러뜨리자 영국이 깜짝 놀라는 에피소드인데 이 들소가 아메리카 원주민이라는 설이 있다.
또 합병과 선진화라고 쓰고 침략과 식민지배라고 읽는 당시 강대국들의 각종 만행들을 결혼이나 동거와 같은 가벼운 표현으로 미화시켜 모에거리로 삼는 등, 정신이 아득해지는 엽기적인 설정은 덤이다.
이 작품은 2차 대전 추축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하고 있지만 이탈리아군의 졸전 기록을 밈으로 삼아 조롱하는 겉핥기 수준이 전부이며 당시 이탈리아 왕국 전반에 깔려있었던 이데올로기, 즉 파시즘은 눈곱만큼도 묘사하지 않는다. 심지어 일본과 독일은 남의 기행에 태클을 걸거나 휘말리는 상식인으로 묘사되는데, 만약 당시 전쟁에 가담한 나라의 행적을 제대로 풍자할 목적이었다면 여타 풍자물이나 하다못해 일본 게임인 제독의 결단에서 등장한 일본군의 육해군 대립과 같이 일본이 2차 세계대전 동안 보인 추태까지도 공평하게 소재 삼는 것이 정상이다. 이탈리아 등의 졸전은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는 주제에 자국의 졸전은 없었던 것으로 하고 멀쩡한 캐릭터로 묘사하는 선택적 희화화에 이 작품의 문제가 있다.
심지어 헤타리아는 전쟁 묘사에서 정치적 메세지를 완전히 거세한 것도 아니다. 작중 메이지 유신 이전의 일본이 "저는 강해지고 싶습니다. 머지않아 서양의 힘이 아시아에까지 미치겠지요. 그렇게 된다면 저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맞서 싸울 생각입니다."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고, 당시 러시아-일본 분쟁을 중국에게 다가가는 러시아를 일본이 가로막고서 돌아가달라고 외치는 것으로 표현한 장면이 있다. 당시 서구 열강의 손길이 아시아에까지 뻗쳤던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 또한 그런 서구를 따라 적극적으로 침략을 자행한 국가이며 심지어 끝도 없이 침략질과 전쟁범죄를 저질러대다가 국제 사회로부터 경제 제재를 당했다는 이유로 미국을 기습 공격하기도 했다. 일본은 서구 열강 못지 않은 침략 전쟁의 주동자였지 결코 외세 침략으로부터 아시아를 방어한 것 따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장면을 집어넣음으로써 일본의 제국주의적 악행을 지우고 대동아 공영권을 포장하는 궤변에 불과한 메세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던지고 있다.
미디어믹스가 이루어지면서 애니메이션판이나 게임판에도 이 문제점이 고스란히 흘러들어갔는데, 예를 하나 들자면 영국의 캐릭터송 가사에는 당시 대영제국이 지배했었던 인도, 홍콩 등을 별장이라고 표현하며, 7대양을 앞마당이라고 표현하는 등 식민지배를 노골적으로 미화하고 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문제는 그저 픽션으로서 즐기기 위한 컨텐츠조차 아닌 점에 있다. 개인 블로그에 연재되던 당시 에피소드마다 주석을 달아 내용 출처를 표기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이것은 실제에 기반하고 있음"을 강조했으며, 역사를 소재로 한 에피소드의 경우 직접 설명문을 붙이기까지 하면서 만화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믿게끔 유도하고 있다. 결국 스스로 조사해서 일일이 검증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는 이상 만화의 내용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구별할 길이 없는 셈인데, 문제는 세계 전쟁을 귀여운 남자아이들끼리 투닥거리는 걸로 빗대는 만화에 그렇게까지 진지한 태도로 임해서 감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헤타리아는 탈정치를 가장하여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를 인종차별적 유머부터 역사적 사실과 전혀 틀린 내용까지 교묘하게 진실인 것처럼 오도하는, 어떻게 보면 대놓고 정치선전을 담은 프로파간다 미디어보다도 훨씬 위험하고 유해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5.2. 고증 오류 및 인종차별적 편견 반영
세계 각국의 민족성이나 풍토를 캐릭터의 인격으로 본뜨는 과정과 그 결과물 자체 역시 많은 비판을 받는다. 작가가 각국의 성격이나 특징을 결정하면서 참고한 자료들이 하필이면 5ch, 그것도 당시 혐한 농도가 짙은 등 혐오, 인종차별적 글 투성이였던 한국판, 밀리터리판의 자료들이었고, 이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에 대한 필터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사실이 아닌 내용과 특정 국가 또는 인종에 대한 비하가 고스란히 반영되었기 때문. 비슷한 만화 시리즈인 폴란드공은 이런 문제에서 어느 정도는 자유로운데 워낙 규모가 방대한 면도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이 만화는 인터넷에서 매니아들만이 제한적으로 배출하는 비공식이기 때문에 그렇다. 한 마디로 관심있거나 알 사람만 알고 본다는 것. 만약 일반 애니메이션, 만화 같은 대중적이고 전파가 빨리되는 매체에 속해있었으면 이 시리즈도 논란에 휩싸였을 것이다.사극이나 시대극이 아니므로 고증이 어느 정도는 맞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반론도 있지만, 캐릭터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말 최소한의 상식 수준에서도 틀린 부분이 많다. 게다가 이중잣대적 요소도 많이 보이는데 어떤 나라들에 대해서는 '상사'[65]라는 개념을 부여해 해당 나라들의 잘못들을 '상사'에게 다 떠넘기는 모습도 보인다. 즉 "나는 명령을 따랐을 뿐이다"라는 진부한 변명조의 논리와도 맞닿아 있다.
애초에 현실의 외교 관계가 얽힌 국가와 스테레오타입으로 대표되는 국민성이라는 요소를 단순히 한 명의 인간으로 만드는 의인화 자체가 필연적으로 논란이 따를 수밖에 없는데[66]그것도 국민성 유머에서 그치지 않고 성적 수위가 높고 시사 개그까지 넣은 오타쿠 대상인 '모에 일상물'로 만든지라 전쟁 미화 등의 요소가 없더라도 너무 소재가 가볍다는 비판을 들었을 것이다. 차라리 보통의 학습만화처럼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식이나 각 국가들의 장단점을 소개하는 식의 여행 프로그램 느낌의 타 만화에서도 사용되는 대중적인 소재라면 모를까 여기에 외교, 정치 등 시사 소재와 역사 소재를 넣어버린 것이 문제다.
심지어 하술하겠지만 그 시사적 소재나 개그조차도 일본 현지에선 2010년대 중후반부터는 낡은 개그나 혐오, 인종차별성 요소, 루머라고 지적받아 인터넷 밈으로써는 잊혀진 지 오래인 소재이므로 현실의 국가와는 천지차이 수준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2000년대 초반의 디시인사이드, 웃긴대학, 네이버 붐, 딴지일보 등에서 유행한 개그나 인종차별을 위한 도시전설 등을 캐릭터성이랍시고 고수하며 역사 자료랍시고 참고했던 셈.
작가도 이 사실을 인지했는지 2010년대 이후로는 상업화할 때 은근슬쩍 시사, 차별성 개그를 줄이고 단순히 '국가를 의인화한 여성향 일상 캐릭터물' 장르로써 변경하였다. 이 점은 애니메이션 및 출판사, 굿즈 관련 기업들 입장에선 한국에서의 논란도 있었고 인기 애니메이션 상품에 저런 원작의 개그를 그대로 거르지 않고 표현했다간 난리가 날 것이 뻔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기본적으로 오타쿠 BL 애니메이션인지라 분명 미국을 비롯한 인종이 다양한 국가들을 하필 백인에 남성으로 통일해 묘사했단 점으로도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비슷한 국가 의인화 만화인 스칸디나비아와 세계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정권 당시에는 미국을 흑인으로 잠시 묘사했으며 폴란드볼에서는 미국이 기본적으로는 백인으로 묘사되지만 종종 작품에 따라 흑인 영어를 사용하는 등의 흑인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사실 당시의 일본에서는 미국=백인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서 어느정도 참작은 가능하나 2010년대 이후로도 계속 미국 캐릭터인 알프레드는 백인이라는 관점을 고수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다는 평. 하다못해 원주민 캐릭터를 등장시킬 기회가 많았음에도 상술했듯 학살을 미화하는 듯한 묘사로 논란이 생겼다.
또한 아프리카와 남미,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일부 유명한 국가를 제외하면 어지간하면 묘사되지도 않는다. 중남미 국가에서 한자리 차지하는 멕시코마저 원작에 나오질 않을 정도니 이 만화가 동아시아~유럽~북미에 얼마나 집중되어 있는지 실감할 지경. 폴란드볼에서 남미, 아프리카 국가, 심지어 폴리네시아와 미크로네시아 같은 생소한 국가마저 주연으로 한 만화가 많은 것과는 대조적.
아예 스테레오타입을 반영한 것을 넘어 국가의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설정도 보이는데 일부 국가는 모든 국민이 동성애를 차별하진 않더라도 국가적으로 동성애를 탄압하는 정책 탓에 논란이 크나 이 국가들의 캐릭터로 동성애 장면을 그린다던지 대표적으로 헝가리처럼 BL에 환장하는 부녀자로 만든다던지 하는 이상한 장면도 보인다. 헝가리는 극우층에서 동성애를 탄압하는 발언이나 정책으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되었음에도.
여기에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캐릭터의 이미지 또한 다시 논란이 생겼다. 우크라이나의 바스트 모핑을 그리는 등 노골적인 성적 묘사[67] 러시아를 좋아하지만 만나지 못한다거나 울보에 다소 소심하다는 설정까지 포함하면 작가의 무지함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시점에서 보면 작정하고 우크라이나를 조롱하려는 목적으로 트롤링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러시아는 서구권에서는 무뚝뚝하다는 이미지가 있고, 실제로 2000년대 극초반까지만 해도 모든 국민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서비스 직종에서도 웃는 것을 어색해할 정도로 다소 그런 국민성이 남아있었는데 정작 만화에선 생글생글 웃는 모습에 수도꼭지 파이프를 들고 다니는 사이코패스같은 성격으로 등장하는 것 또한 러시아의 외교정책이나 군사 갈등 등을 가벼운 요소로 삼은 것이다. 연재 당시인 2000년대와 외교 관계가 많이 달라졌다면 모를까 당시에도 조지아-러시아 사태, 유로마이단 사태 등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계는 늘 싸늘했다.
후술할 한국 관련 설정도 작가의 무지함, 편협된 세계 상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타 국가도 현실과 매우 뒤떨어졌다. 캐나다가 존재감이 없는 것으로 묘사되거나 핀란드가 활달하고 밝은 성격이라거나[68] 중국을 마치 고대인마냥 현대 문물도 제대로 모르는 식으로 묘사하는 등.
5.3. 누가 봐도 혐한 일본 극우사관을 적용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한국 캐릭터
사실상 헤타리아가 한국에서 금지어가 된 결정적인 이유이다. '조선'이 아닌 '한국', 즉 '대한민국'으로서 등장하는데 혐한 소재를 쓰기 위해 현대 국가 한국의, 그것도 왜곡된 이미지를 가져다 넣은 것이다.작중 한국 묘사의 문제점은 아래와 같다.
- 중국을 형님(원문: 兄貴)이라고 부른다. 취미는 기원설 주장. 한자를 한국이 만들었다고 말하는 등 뭐든지 자기가 원조라고 우기다가 반박당해서 할 말이 없어지면 '우리나라 만세'를 외치며 애써 무마하려고 든다.
→ 저런 극단적인 원조 드립은 넷 우익들이 혐한 선동질을 할 때 쓰는 전형적인 날조 구문이다. 허무맹랑한 편견을 캐릭터성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일본인들이 지어낸 거짓말을 한국 캐릭터에게 대변시킴으로써 한국인들이 실제로 그런 주장을 하고 다니는 것마냥 묘사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 중화권 국가가 아니며 이미 옛적에 종주국 관계에서 벗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의 아랫사람을 자처하는 묘사를 집어넣음으로써 넷 우익들(과 중국 분청들)이 흔히 생각하는 "중국의 속국"이라는 인상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특히 중국 캐릭터를 특별한 호칭으로 부르는 건 중화권 캐릭터 뿐인 점, 한국 캐릭터가 중국 외에는 특별히 경칭을 쓰지 않는 점에서 이런 인식이 두드러진다.
- 자의식 과잉에 자만심이 심하고 주변 국가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다니며 주변 국가들은 한국을 귀찮아하거나 곤란해한다는 설정. 방방 날뛰는 한국을 보고 일본은 "이런 나라가 이웃이라니"라고 한탄하며, 중국은 "(너는 그나마 바다로 떨어져있지) 나는 육지로 연결되어있다."며 한숨쉬는 장면으로 이 설정을 표현했다. 한국이 유독 일본에게만 기고만장하고 건방지게 굴며 일본은 그런 한국을 무시하고 있다는 내용의 인물관계도까지 있다.
→ 넷 우익들은 유독 한국이 나쁨을 강조하기 위해 "세계에 민폐를 끼쳐 다른 나라들에게 미움받는 한국" 프레임을 미는데, 이 프레임을 그대로 반영했다. 걸핏하면 일본에게 시비를 건다는 식의 묘사는 두말할 것도 없이 완전히 넷 우익이 생각하는 한일관계를 반영한 결과.
- 일본을 싫어하는 척 하지만 사실 일본을 광적으로 사랑해서 일장기가 없으면 금단증상이 오고 일장기로 옷도 만들어입는 츤데레 일빠로 묘사한다.
→ 해당 묘사의 요지는 "일본에 대해 반감을 가지면서 동시에 일본 문화를 즐기는 한국인들의 행동은 모순됐다"라고 할 수 있다. 소위 '반일씹덕'이라고 불리는 것과 비슷한 맥락인데, 해당 문서의 '단어의 오남용에 대한 비판' 항목에서도 지적했듯이 이러한 시각 자체가 정치적 견해와 문화 선호 여부는 별개일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논리적 오류로 점철된 주장이다. 심지어 이 묘사는 한국인들이 일본에 대해 역사적 및 정치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게 된 배경을 깡그리 무시하고서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에 대한 감정'이라는 단순하고 모호하기 짝이 없는 개념으로 뭉뚱그려 국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극단적으로 표현한 점에서 위와 같은 시각에 입각한 온건한 비판이라고 보기도 어려우며, 오로지 작가 개인의 혐한 감정에서 비롯된 조롱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 일본의 가슴을 만져 성희롱하고선 "우리나라 만세"를 외친다.
→ 이 묘사는 2008년 경기도 도의원들이 나이키 본사를 방문했을 당시 본사에 설치된 여성 동상의 가슴을 만졌다가 제대로 나라망신당한 사건을 토대로 삼고 있다. 즉, 정치인 개인의 일탈을 한국인 전체로 일반화시켜 혐한 소재로 써먹은 것이다. 또한 이 소재는 당시 2ch 한국판 등 혐한 성향이 강한 게시판에서나 화두에 올랐던 기사인데, 인터넷에서나 나돌던 기사를 소재로 차용한 것 자체가 작가 스스로 중증 혐한 넷 우익임을 방증하는 셈이다. 이 묘사가 독도의 영유권을 상징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 주장이 설령 작가의 의도와는 무관한 루머이더라도 국가의 영토를 캐릭터의 신체로 비유하는 본작 특성상 이와 같은 해석 또한 충분히 가능한 점 또한 문제로 볼 수 있다.
- 일제강점기는 일본이 한국의 머리를 쓰다듬는 그림으로 표현했다. 그림에 붙은 설명은 '일본과 한국이 놀고 있는 모습'. 또한, 사죄 및 배상 요구는 이 그림을 내밀고 점심을 쏘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표현했으며 그림을 본 일본은 한국더러 "당신이 한자를 읽을 줄 안다면 좋을 텐데"라고 중얼거린다.
→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부분 중 하나.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저지른 온갖 탄압과 수탈을 한국을 예뻐해준다는 식으로 날조했으며, 사죄 및 배상 요구도 악의적으로 물질적인 대가를 얻으려는 모습으로 왜곡했다. 또한 한국인들은 한자를 읽을 줄 몰라 역사적 자료마저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자기 멋대로 착각한다는 식으로 묘사했는데, 이러한 묘사는 한자 사용률과 문맹률의 관계를 분석한 통계 또는 학술적 자료에 기반한 것이 아닌 단순히 국한문혼용 폐지를 두고 언어에 대한 몰이해와 한국을 얕잡아보는 감정이 합쳐진 편견에서 비롯된 묘사이다. 종합하자면 "일본은 한국에게 잘해줬는데 한자도 못 읽을 정도로 무지한 한국인들이 일본의 은혜도 모르고 피해주장을 하며 금전갈취한다"라는, 식민지 근대화론에 입각한 악의적인 내용으로 정리된다.
- 악의적인 캐릭터 디자인.
→ '헤타리아의 한국 캐릭터는 머리 옆으로 둥글게 삐져나온 바보털과 모에 소매가 특징인데, 헤타리아에서 이 바보털은 이탈리아 등과 같이 얼빠진 헤타레임을 표시하는 장치로서 쓰이는 속성이다. 심지어 바보털에 얼굴까지 달려있어서 상황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데, 이 얼굴은 국민감정을 상징한다는 설정이다. 이러한 설정은 한국인들은 이성적인 판단을 못해 국민감정을 내세운다는 넷 우익들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손을 완전히 덮는 모에 소매는 보통 어리거나 몸집이 작음을 강조하기 위해서 넣는 요소인데, 여기서는 정신연령이 어린, 어딘가 모자란 캐릭터임을 강조하는 시각적 표현으로 쓰이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 캐릭터의 복장은 두루마기같은 무언가에 앞섶이 가슴께밖에 안 오는 상의를 걸친 괴상한 복장인데, 복식 고증이 엉망인 건 차치하고서라도 이 복장 디자인에는 일제시대 당시부터 현재까지도 유구하게 써먹는 "한복은 가슴이 드러날 지경으로 저고리 기장이 짧다"는 선동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
- 악의적인 캐릭터 설정.
→ 작중 한국의 생일은 8월 15일인데, 애초에 고증이 엉망인 만화라곤 하지만 굳이 한국의 탄생일을 광복절로 정한 것은 광복 이전 역사를 전면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고, 이는 작중 한국이 일본보다 어린 캐릭터로 묘사되는 점에서도 드러난다. 또한 작가가 임의로 정한 인간식 이름은 처음에 '이용수'였다가 성씨와 한자표기만 살짝 바꾸어 변경되었는데, 이용수는 바로 위안부 피해자의 이름이다.
- 조선통신사 닭도둑설(상세는 항목 참조)
→짜투리 삽화 중 한국 캐릭터가 닭을 들고 도망가고 일본 캐릭터가 돌려달라며 쫓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 이는 1748년에 그려져 2004년에 재발굴된 와타나베 젠에몬의 조선통신사를 묘사한 에도시대 민화에 관한 소재다. 이 그림의 단편만 보고 넷 우익들을 중심으로 "조선통신사는 닭이나 훔칠 뿐이던 한심한 외교사절"이라는 해석이 돌았고 지금도 굳게 이 해석을 믿는데, 이 시각을 그대로 반영했으며 정작 그렇게 치면 저때로 부터 305년전(세종25년)인 1443년에 "왜인(倭人)은 우리를 매우 박하게 대우하였습니다. 신이 우연히 절[僧舍]에 들어가 마실 물을 구하였더니 낡은 그릇에 주고는, 다 마시고 나니 곧 부숴버렸으며, 또 음식을 줄 때에는 나무 그릇을 쓰고, 다 먹으면 반드시 밟아 부수고는 ‘그대는 이[齒]에 물을 들이지 않고 얼룩무늬 옷[班衣]을 입지 않고 짐승 고기를 먹기를 좋아하니 참으로 추하다.’ 하였으며, 만나면 반드시 코를 가리고 지나갔습니다."라고 일본이 조선 사신들에게 매우 무례한 대우를 했다는 기록이 있으니 일본이 한국(조선)을 비난할 자격은 없다.[69]
이 한국 캐릭터의 원류는 같은 작가가 그린 《모에한(萌え韓)》에 있는데, 일본은 무조건 나쁘다고 세뇌교육당한 한국인 소녀가 일본인 청년에게 못되게 굴면서 한편으로는 좋아한다는 내용으로, 완전히 2ch 넷 우익식 "한국" 이미지에 츤데레 모에를 부각시킨 만화이다. 헤타리아의 한국은 모에한의 연장선상에 있는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헤타리아는 단순히 한국을 희화화한 점 때문에 비판받는 것이 아니다. 헤타리아의 한국보다 훨씬 전에 등장한 킹 오브 파이터즈의 최번개, 장거한 등의 한국인 캐릭터도 개그 캐릭터 취급되어 망가지고, 전훈은 아예 일본 아이돌 오타쿠라는 설정이지만 이들은 개인적 취향 선에서 호불호가 갈릴 뿐, 혐한 논란으로써 취급된 적은 없었다. 오히려 김갑환은 겉과 속이 똑같은 정의 덕후로써 악당들을 갱생시켜주려고 하는 작품 내에서 가장 선량한 인물이자 훌륭하고 유명한 태권도 사범이며 무엇보다 전 시리즈에 개근했으며 성능도 매우 좋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저 셋이 어찌 되든 간에 한국인들의 심기를 긁을 일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에 반해 헤타리아의 경우 문화 기원 드립부터 시작해 사죄와 배상 드립 등 5ch발 혐한 유머[70]를 무분별하게 집어넣은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5.3.1. 이후 행적
작가가 한국 반응이 매우 안 좋다는 건 인지하는지 논란 이후로 한국 캐릭터가 거의 안 나온다. 2010년대 이후로는 그나마 등장시켜도 안경을 낀 게임 마니아 등의 평범한 캐릭터성에 차분한 스타일 등 상술한 식민지배 미화 논란과 관련된 묘사는 뺀 비교적 무난한 모습이 대부분. 물론 거기서도 기원 드립은 끝까지 욱여넣었다.그마저도 공식적인 미디어믹스로 취급받지는 않는 웹 코믹, 소규모로 판매하는 굿즈, 작가의 개인 낙서 등 짜투리격으로만 등장하다 2012년 이후로는 아주 가끔 한두번 정도 상품화가 이루어지는 정도로 끊겼다. 조선과 만주를 화두로 일어난 러일전쟁에서도 등장하지 않을 정도이다.[71]
이후 캐릭터들의 소개문과 그 나라의 유행하는 음식 등을 설명하는 페이지에 새로 등장했는데#, 상술한 문제의 설정과 묘사들은 죄다 삭제하고 게임 덕후에 K-POP 아이돌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캐릭터성이 변경되었다. 친한 친구에도 동아시아 국가가 아니라 캐나다가 등장하는 등[72] 그나마 무난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식으로 뜯어고쳤다.
5.4. 부실한 원작과 작가의 입장으로 인한 동인설정의 난립과 그 정리
애초에 원작부터가 옴니버스 개그 일상물, 그것도 국가의 의인화인지라 진지하거나 일관된 설정을 바라기가 곤란하지만 작가의 인터뷰나 팬들의 질문에 따라 그때그때 설정이 달라지는 것 등으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나 일부 캐릭터는 거의 만화 단행본 권수마다 설정이 오락가락하는 수준.- 연령: 각 캐릭터의 역사적 바탕 연대기준은 작가가 공식적으로 밝힌 바가 전혀 없으며 순전히 '인간기준의 외형 연령'을 기준으로 영국은 20대 중반, 미국은 20대 초반, 한국은 14세(중2) 중국은 농담 섞어서 4000세라는 식이다. 여기서 일본 캐릭터의 연령은 물음표로 애매하게 표기된 것에 대해 일본 내 팬덤이 일본 캐릭터에게 "할아범"이라는 애칭을 붙이면서[73] 망상을 더해 자연히 장남 중국, 차남 일본, 막내 한국이라는 설정이 형성된 것이다. 한국 설정 부분의 신생 국가 운운이 바로 이것. 요컨대 일본 동인끼리만 만족스러운 방향으로 타협해서 생겨난 동인설정 되겠다. 한국의 설정만 봐도 어떨 때는 1919년[74]이 출생년이라 명기되어있다 나중에는 단순히 8월 15일로만 변경되었다. 그러나 캐릭터 설정에는 분명 한반도의 의인화라는 모호한 설명을 하지만, 정작 북한도 분명히 언급 상 존재한다.
- 인명: 나라 캐릭터의 인간명은 구 작가의 블로그에 팬과의 임시 질답에 "각각의 캐릭터에 이름을 붙인다면 이럴까요"로 대답한 포스팅으로 "다국적의 유저들이 이용하는 픽시브, 트위터의 특성"으로 인해 국명을 직접 사용하다 일어날 수 있는 마찰을 회피하기 위하여 주로 사용되어 왔으나 원작 팬덤 자체가 다소 와해된 이후로는 단순히 두 개의 이름 정도로 혼용된다. 게다가 그 이름마저도 현지인의 입장에서 보면 별난 이름이 대다수이다. 러시아 캐릭터에 폴란드계 성을 붙이거나 노인 취급 받는 낡은 이름을 쓰거나 자국인 일본마저도 남성인데 국화에 모티브를 따온답시고 키쿠라는 여성 이름을 붙이는 등.
이러한 캐릭터의 인명과 연령에 대한 일렬의 기록은 작가의 예전 블로그에 있었던 내용으로 지금은 사라져서 동인 사이에서만 일종의 약속으로 알려지고 있는 내용이다.
또한 설정구멍이 나기 힘든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설정구멍이나 이랬다 저랬다 뒤바뀌어서 헷갈리는 설정이 많다. 하도 설정이 모호한데다 팬덤도 크고 연령대도 낮고 거기에 역사 덕후까지 몰리기 쉬운 환장할 상황으로 인해 동인 설정이나 애니 출연 자체가 무산되어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성우의 이름이 커뮤니티에 퍼지는 등 불확실한 루머[75]가 정설마냥 알려지는 경우도 많아 싸움도 자주 벌어지는 편. 2020년 기준으로는 팬덤도 반쯤 포기했는지 동인 설정을 혼용해서 쓰거나 아예 반공식적으로 드라마 cd, 뮤지컬 등의 미디어믹스를 통해 인정받는 경우도 많다.
사실 고증부터가 허술하니 어찌보면 당연할 수밖에 없는 일. 이는 작가의 지식과 사상의 문제로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작가는 가끔씩 팬들에게 질문을 받고는 하는데 그 질문 중 하나는 "영국(이기리스)은 잉글랜드인가" 였다. 작가의 대답은 "잉글랜드다.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아일랜드는 나올지도 모른다"... 였으나 훗날 비슷한 질문을 또 받자 "영국(이기리스)은 영국(에이코쿠)이다. 영국이 잉글랜드일 때는 특정 지방이 나올 때" 라고 대답했다. 그러다 2021년에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등장했다.
비슷한 만화인 폴란드볼도 설정구멍이 많다고 하지만, 폴란드공은 한 개인의 창작물이 아니라 여러 사이트의 유저들이 집단적으로 창작하는 시리즈인 지라 설정이나 규칙을 제대로 정립할 수 없는 것에 가깝다. 또한 폴란드공도 고증오류가 헤타리아 못지않게 많이 일어나는 편이긴 하나 앞서 말했듯 한 개인이 창작물이 아니라 집단규모의 작품이기 때문에 일방적인 비난은 곤란하다. 그래도 이 쪽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고증을 맞추려고(컨셉질에 묻힐 때도 많지만) 노력하는 편이며 나라와 단체들과의 관계묘사도 인간으로 묘사하여 설정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은 헤타리아와 달리 폴란드공은 등장인물들이 특정 성별이나 옷차림 등을 지향하고 있지 않아 표현에 있어서 좀 더 무난한 편이다.
5.5. 2차 창작의 문제
픽시브에서 문제가 된 헤타리아 작품들. 과거 픽시브는 운영진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픽시브 내 벌어진 유저 간 사건 사고 등에 대해 비판하거나 조언을 하는 등 간접적으로 의견을 내어 개입을 했다. 픽시브 운영진 블로그의 글 중 대부분이 헤타리아 팬덤의 민폐를 비판하는 것이라 2010년대 초반까지의 팬덤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볼 수 있다.원작이 이 모양이라 2차 창작에서의 문제는 한술 더 뜨는 수준이다. 애초에 10대 위주의 팬덤인데다 대부분이 역사에 무지하고 단순히 캐릭터 모에 위주로 관심을 가지다 보니 실제로 팬아트 등을 작정하고 찾아보면 일본 캐릭터가 미국 캐릭터 등에게 무릎을 꿇는다던지 하는 패전국 미화가 심심찮게 보일 지경.
월드컵, 올림픽 때마다 매번 어김없이 각 나라 선수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화나 경기 결과를 헤타리아 캐릭터들에 대입해 2차 창작 및 망상을 하고 심지어 이걸 필터 기능도 없이 대놓고 업로드하여 헤타리아 전성기때는 픽시브 랭킹에 자주 올라가 부녀자가 아니거나 헤타리아를 모르거나 반감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운동 선수를 국가에 대입하지 마라, BL 작품은 주의 사항 좀 붙이라는 등의 쓴소리를 자주 들었다. 심지어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때에도 일본 국민들이 심각하고 우울해있던 상황에서 지진 관련 소재로 2차 창작을 한다던지, 태풍이 온다 하면 태풍 관련 소재를 쓴다던지, 헤타리아 팬덤이 트위터로 이탈하기 전에는 헤타리아 관련 대형 팬 커뮤니티가 많았는데 종전기념일, 즉 광복절마다 일본의 원폭 소재를 올리거나 하필 이 날이 한국 캐릭터의 생일로 설정되어 거의 매년마다 그 날짜를 전후해 불판 싸움이 벌어졌던 사건이 있었기도 하는 등 재해, 시사, 역사 요소를 대놓고 차용해 2차 창작을 하는 팬덤으로 인해 내부에서도 잠잠한 날이 없었다.
이 문제가 하도 심해져 일본 내에서도 헤타리아 팬덤은 자중을 하지 않는다, 남의 나라 역사는 물론 지진이나 원폭 갖고 즐기는 집단이다 등의 안 좋은 인식이 박히게 되었다.
덤으로 일본의 헤타리아 팬덤에선 미국, 영국, 일본 캐릭터의 인기가 탑을 달리는데, 전성기에는 미국 및 영국 팬층, 일본 팬층 간의 갈등이 심화되다 못해 아예 팬덤 내에서 일본 악질 팬을 따로 분류하거나 같은 팬덤 내에서마저 일본 캐릭터 팬들을 가리켜 넷 우익 아줌마[76]밖에 없다며 까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 이유는 주로 광복절을 전후해 미국, 영국 등을 고문하는 내용의 비상식적인 잔인한 헤이트물 소설을 업로드하는 등 온갖 만행을 저지른 사람들이 까고 보니 다 일본 캐릭터 팬이었더라~ 등의 사건 때문.
의외로 막상 한국 캐릭터는 그렇게까지 분쟁이 일어나진 않는데, 한국과의 분쟁 떡밥은 2010년대 초반 이후로 국내에서도 헤타리아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줄어들고 일본 현지에서도 지쳤단 반응이라 논쟁도 잘 벌어지지 않는데다가 상술했듯이 미국, 영국과 관련된 분쟁이 대부분이라 크게 언급되는 일은 없다.
여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신 한류 붐으로 인해 한국 캐릭터와 한국 아이돌 팬질을 같이 겸하는 사람도 늘다보니 특히 세계 각국 유저들의 영향을 잘 받는 트위터에서 대놓고 '한국 캐릭터'[77]를 싫어한다고 발언했다간 팬덤 내에서 역풍을 맞는, 상당히 기형적인 환경이 형성되었기 때문. 다만 식민 지배를 빙자해 일본 캐릭터가 한국에 집착하거나 일본 캐릭터가 한국 캐릭터에게 감금 및 성폭행을 저지르는 등 한국인 입장에선 방향성만 달라졌지 매우 불편한 자극적 2차 창작 소재들은 여전하다. 이것도 그나마 식민 지배 자체를 부정하던 2000년대 시절의 환경보단 나아진 게 어이가 없을 따름.
5.6. 타 만화와의 비교
세계 국가를 묘사한 만화, 그 중에서 오타쿠 계열에서 정식으로 국가를 의인화 한 것으로는 거의 시초 수준이다 보니 오타쿠 쪽에서는 상당히 유명하며, 여러 다른 국가 의인화 혹은 세계 국가를 묘사한 만화들과 비교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스칸디나비아와 세계 - 후술할 폴란드볼과는 달리 한 명의 작가가 그리므로 헤타리아와 그나마 가장 비슷한 만화. 스칸디나비아와 세계는 역사, 정치 관계보다는 '문화'의 차이, 지리, 올림픽 등 비교적 가벼운 이슈에 중점을 둔다. 또한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정권 당시에는 미국을 흑인 남성으로 묘사하고 국가 별로 남성과 여성의 모습이 둘 다 존재하는 등 인종의 다양성이나 성별의 균형 또한 지키고 있으며, 세계 각국 국민의 스테레오타입을 유머로 삼고 헤타리아 만큼은 아니지만 성적인 묘사도 간혹 나와 너무 가볍다는 비판도 듣고는 있으나 애초에 전쟁 범죄, 테러, 민감한 역사는 잘 묘사하지도 않고 오히려 만화에선 이를 비판하고 있다는 점이 차이점. 일본 5ch의 한국 판, 밀리터리 판 등 애초에 혐오 및 차별 요소가 강한 커뮤니티 사이트의 유머에서 모티브를 딴 헤타리아와는 달리 단순히 서구권 및 세계에서 유명한 스테레오타입 밈이나 문화에서 모티브를 따와 논란이 적다.
- 폴란드볼 - 국제 정세, 역사, 문화, 인터넷 밈, 기타 연재물 등을 다룬다. 탄생 자체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폴란드인 유저의 엉터리 영어 문법, 국뽕 등을 놀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헤타리아와 비슷하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애초에 폴란드볼은 공식으로 암묵적으로 인정받는 설정 몇 가지를 제외하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명의 작가가 그리는 헤타리아와는 전혀 다르다. 애초에 유럽 거주 유저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었고 나중에서야 다양한 국가 사람들이 유입되었지 초창기 만화의 대부분은 유럽권 유저들이 직접 만들고 암묵적 설정 또한 그것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일본, 그것도 5ch산 시점에서 유럽을 묘사한 헤타리아와는 달리 그나마 유럽 현지인들이 자신의 국가를 그려왔던 경우도 많고, 오타쿠 계열에서 유행한 헤타리아와는 달리 주로 역덕후들 사이에서 흥하는 컨텐츠인지라 방향성 자체가 전혀 다른 셈.
또한 그나마 공식에 가까운 레딧의 폴란드볼 커뮤니티는 룰이 부족한 극초창기 시절을 제외하면 만화를 올리기 전에 관리자에게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당연히 전쟁 범죄 미화, 찬양, 단순한 비하, 날조만을 위한 악의적 역사 왜곡은 전부 거부당한다. 그리고 안 망가진 국가가 없을 정도로 모든 국가를 풍자하고 망가지는 개그가 모토이다[78][79]
- 컨트리휴먼 - 사실상 헤타리아와 함께 문제의 작품으로 떠올랐다. 연재된지 10년을 훌쩍 넘기고 공식적으로는 완결이 나 쇠퇴한 헤타리아의 전성기 인기를 이어받았다는 시각도 있다. 원작 폴란드볼과는 달리 모에 요소, 일본 애니메이션 식 오타쿠 요소가 중심이라 헤타리아의 비판을 똑같이 듣고 있는데 그나마 폴란드볼의 영향을 받아 암묵적인 룰로 추축국 찬양 등 민감한 요소는 자제하자는 말도 나오고는 있지만 폴란드볼과는 달리 팬층의 중심이 되는 커뮤니티도 없어서 트위터, 아미노 등에서 여러 동인 설정이 난립하여 사실상 룰이 의미 없는 수준으로 추축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의 전쟁 범죄 미화, 북한과 한국을 커플로 만드는 등의 역사 왜곡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전 세계적으로 호불호가 매우 갈리며 특히 폴란드볼 커뮤니티에서는 폴란드볼을 왜곡했다며 불호하는 반응. 아예 헤타리아와 크로스오버된 창작물도 보일 지경.
6. 작가 히마루야 히데카즈
작가는 남성적인 필명을 사용하고 있지만 여성이다. 본명은 치바 에리코(千葉衣里子). 남성적인 필명을 쓰는 여성 작가는 이외에도 상당수 존재하는데, 보통 필명만 보고 판단할 수 없게끔 가리는 수준에 그치는 것과 달리 이 작자는 아예 남성이라고 자칭하고 게이바에 간 썰까지 푸는 등 대놓고 부남자 행세를 하다가 2002년 방송에 출연했던 사실이 발굴되어 거짓이 탄로났다. 동인작가 시절에는 日丸屋和良[80]라는 필명을 쓰면서 주로 후쿠시마현의 지방 행사에서 활동했는데, 항상 작가 본인은 바빠서 못 나온다며 대신 "작가의 동급생"이라는 사람이 부스에 앉아있었다고 한다. 당시 히마루야와 펜팔 교류를 가졌던 사람에 의하면 자기 아버지의 본명을 빌린 필명이라는데 정작 보내는 사람 칸에 적힌 성씨는 '치바' 였던 등 앞뒤가 안 맞는 말이 한두 개가 아니었고, 실제로 만나보고 싶다고 했더니 온갖 변명을 대며 필사적으로 회피했다고 한다. 상술한 방송에 출연했을 때 고등학교 3학년이었는데도 굳이 중학교 시절 교복을 입고 나오는 등[81] 원래 허풍이 심한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작가 자신은 미국에 거주 중이고 미국의 예술대에 유학했으며, 유학하는 과정에서 문화의 다양성을 접하고 흥미를 가지던 중 영어 공부를 위해 구입한 이탈리아 역사책을 계기로 헤타리아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이 사실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 역사책을 보고 그렸다기엔 기초적인 사실조차 맞지 않을뿐더러 애초에 내용 출처가 2ch 군사판과 위키피디아 뿐인 데다가 심지어 미국이었으면 방학 끝나고 개강한지 한참 됐을 시기의 블로그 게시글을 취합한 결과 휴학도 안 한 사람이 일본에 2주 넘게 머물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기 때문이다. 작가의 주장을 진지하게 믿는 사람은 광적인 헤빠 외엔 거의 없는 수준이고, 위 사례와 작가의 전적을 종합해서 "작가는 일본에 살면서 한가하게 2ch질 하다가 자기가 재밌게 본 군사판 스레 내용을 그대로 베껴 헤타리아를 그렸고, 미국 유학 거주 운운은 작가의 허세이며 실제로는 과거에 잠깐 체류하다 온 수준이 전부"라는 가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국인 친구가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고, 뉴욕에서 유학하던 중 백인에게 인종차별을 당할 때 한국인 남학생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의 만화를 블로그에 게시하기도 했으며 최근에 한국 여행을 간 적이 있다고 하는데, 작가가 좀 허언증 기질이 있어서 사실인지는 알기 어렵다.[82] 사실 인종차별 문제로 비판을 받으면 "내 친구 중에도 OO인이 있다"라며 변명하는 사례가 많기에 이를 완전히 믿기는 어렵다.
작가의 안티 스레 내용을 정리한 사이트. 여기에 정리된 흑역사 이야기는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알려졌다.
2021년 2월부터 역대 일본 총리들을 모에화시킨 '총리 구락부(総理倶楽部)'를 점프 SQ에서 연재하기 시작했다. <드래건 드라이브> 작가 사쿠라 켄이치가 콘티를 짜고 히마루야는 작화를 담당했는데, 헤타리아 팬층을 겨냥하고 내놓은 작품 치고 흥행은 저조한 편이다.
7. 반응
7.1. 일본에서
일본의 여덕 특성은 의외로 《헤타리아》의 히트에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남자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성별에 관심이 없는 층을 대상으로 한, 혐한류나 혐한초딩은 사회적으로 이슈는 될지언정 헤타리아처럼 상업적으로 성공하거나 팬덤을 형성하는 일은 불가능했던 것에서 알 수 있다. 역사를 아예 배우기 싫다는 사람에게 작품 내 역사적 왜곡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 소 귀에 경 읽기인 것은 자명하다. 물론 결코 개념있는 태도는 아니다. 문화 콘텐츠를 이용한 선전선동은 꽤 효율적인 선동방식 중 하나다.가끔 이 문제로 동인계(특히 여덕 계층)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스라엘에도 네오나치 따위가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디에나 역사의식 희박하고 개념없는 인간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특히 편향된 정보를 접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자체적으로 음지를 지향하는 경향이 강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은 동인계에는 이런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다. 물론 모든 동인층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는 말자.[83]
일본 덕후, 특히 여덕들 사이에서는 헤타리아 자체보다는 헤타리아 팬덤 수준이 개판이라고 까인다. 어린애들이 많아서 매너도 없는 데다가 뻑하면 헤타리아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헤타리아를 들이밀고 거부하면 머릿수 믿고 넷상에서 테러 행위까지 하는 데다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부심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 비매너 때문에 까이는 것은 어지간한 메이저 장르면 다 겪는 일이지만 헤타리아 빠들은 그 중에서도 규모로 보나 만행으로 보나 기존의 팬덤이 양반으로 보이게 만든다. 특히 헤타리아는 '일부 극성팬'으로 치부할 수 없을 정도로 팬덤 전체의 질이 매우 나쁘기로 유명한데, 일본 캐릭터를 '조국님'이라고 부르며 떠받드는 건 예삿일이고 그나마 "얌전한" 축의 팬들마저 침략전쟁 미화에 거리낌이 없으며 자신이 어떤 캐릭터를 제일 좋아하는지 표시하는 명칭으로서 ○○령[84]이라고 표기하는 문화가 팬덤 내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등 전체적으로 윤리의식 부재가 두드러지는 행태를 지적받고 있다.
일본에서도 2010년대 후반부터 헤타리아의 인기가 쇠락하고, 방탄소년단으로 대표되는 신 한류와 더불어 틱톡과 같은 중국 컨텐츠도 사회적으로 유행하면서 덩달아 넷 우익 자체가 사회부적응자, 틀딱으로 비롯되는 노인 세대의 이미지 등 부정적인 시각이 늘어 헤타리아 자체를 비판하며 규탄하는 반응이 많아졌다. 여기에 헤타리아의 인기가 최고조를 찍었던 시절 악성 팬들의 만행[85], 특히 일본 캐릭터의 악질 팬덤[86]들이 여러 사고를 치는 바람에 사실상 그 시절 머리 나쁜 부녀자나 넷 우익들이나 좋아할 법한 흑역사이자 헤이트 만화라는 취급을 받고 있다. 당장 구글에서 일본어로 헤타리아를 검색하면 나오는 연관 단어가 '퇴물', '차별적', '불근신', '일본 싫다', '염상' 등 부정적인 단어가 가득한 점에서 헤타리아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다. 만화나 게임으로 역사를 공부할 수 있을까? 『헤타리아』로 생각한다
7.2. 일본 외 해외에서
헤타리아를 철저히 금기시하는 한국과는 달리 와패니즈들(주로 여성)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다. 서양의 와패니즈들과 동남아 일뽕들 사이에서는 자기나라가 일본과 얼마나 친한가 과시하며 자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헤타리아가 세계 각국을 의인화여 와패니즈들을 대리만족 시켜줬고 거기에 BL 코드까지 있으니 더 좋아하는 것이다. 때문에 한때 헤타리아가 제작 중지를 선언하자, 헤타리아를 좋아하는 외국 네티즌들이 한국의 반일감정은 맹목적이다며 비난할 정도였다. 다만 해외에서도 헤타리아를 제대로 까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안티도 상당히 많다. 디비언트아트에도 그룹을 형성한 적 있었으나, 2010년대 중반쯤 기준으로 삭제된 상태다. 대만의 대형 오덕 커뮤니티에서도 헤타리아 관련 논쟁이 일어난 일이 있다. 이들 안티들이 생기는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앞서 말했듯이 국가들과 제2차 세계 대전을 잘못된 고정관념과 역사관으로 희화화한다는 것, 작품 자체의 심한 섹드립과 수위 비조절의 난무[87], 그리고 바로 무개념 팬들 때문이다. 서양 동인의 대놓고 싸우는 특성상 헤타리아를 싫어하는 동인들이 헤타 캐릭터를 이용해서 헤타리아를 까는 그림을 올리는 것도 목격할 수 있다. 물론 이를 본 헤타빠들이 몰려와 댓글을 달고 또 거기에 대한 반박이 달리고 하는 식으로 결국에는 싸움판이 벌어지는 일이 다반사.헤타리아를 무슨 대안 역사 교과서인마냥 빨고 있는 팬들이라든가, 말기 증세로는 역사 시간에서도 헤타리아 드립을 친다거나 학교에서 특정 국적에서 온 사람하고 엮는 일까지 벌어진다고 한다. 심지어는 극소수긴 하지만 난징 대학살 사건이나 위안부 문제로 에로 동인지를 낸다거나, 이런 식의 무개념 사진을 올려놓고 예술 운운하는 종자들도 있으니...[88] 당연히 이런 짓은 대차게 까일 수밖에 없다.
또한 2010년대부터 정치적 올바름이 서구권에서 떠오른 상태인지라 사실상 정치적 올바름에 전혀 맞지 않는 헤타리아도 유럽, 북미 국가들의 의인화 비율이 높고 그마저도 백인 남성이 대부분이며 서구권 국가들은 대부분 마초적인 남성상으로 묘사되고, 아시아 국가들은 작고 여린 여성상에 가까운 모습으로 묘사되는 점에서 비판받는 추세이다. 거기에 제국주의 미화, 차별적 묘사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 또한 적지 않다.
헤타리아에 등장하는 한국 캐릭터 자체는 상술한 온갖 논란 때문에 한국에선 금기시되어있지만 그나마 일본 등 해외에선 팬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엉뚱하게도 이 경우엔 '코리아부'로 대표되는 친한파들이 대부분인지라 캐릭터는 좋아하지만 사죄와 배상 대사 등을 비롯한 한국의 묘사가 잘못되었단 것 자체는 그나마 인정하고 지적하는 평이다. 정작 원작은 혐한인데. 아예 차라리 아이돌, 프로게이머 등의 대중적인 캐릭터성으로 나왔어야 했다는 등의 아쉬워하는 반응도 소수 있다.
7.3. 한국에서
하도 한국을 악의적으로 묘사했다보니 아예 대한민국 국회에서까지 언급된 적이 있다.[89] 그리고 특정 일본 만화에 있는 대한(對韓) 불근신성으로 국회에서 언급된 만화가 또 있는데 말미의 관련항목을 참조.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서 《헤타리아》에 대한 기사를 내보내자 이로 인해 검색어 1위까지 차지했다. 언제 평지풍파를 일으킬지 모를 상황이 되었고 결국 이 난리통에 '걸작선'의 방영중지가 결정되었다. 이어서 "방영을 중지하지 않으면 주변 사람을 말려들게 해서 같이 죽어버리겠다(죽여버리겠다가 아니다.)"라는 협박장이 방송국에 와 공식 홈페이지에 키즈스테이션 방송도 중지되었다는 공지가 떴으며 애니메이트를 통해서 웹 방영만 했다. 동시에 국내의 코스프레 의상 제조업체에서는 헤타리아에 관련한 수주 등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도 밝혔다.[90]
당시 애니판을 방송하려던 방송국에서는 "한국에서 그런 비판이 있는 줄 몰랐다. 애니메이션에서 한국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쪽도 전부터 까일 것을 염려했는지 한국은 원작 만화의 외전격 짜투리 만화에만 등장하며 본편만을 다루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원작 만화에서도 재판 기준으로 2권에서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과 함께 소개되지만 3권에서는 한국이 소개되지 않는다.
그 탓에 몇몇 사람들은 노이즈 마케팅에 낚인 거냐고 분개했다. 일본 내 헤빠들의 경우 한국에서 항의해서 애니화 계획이 취소된 거냐는 이야기를 하면서 혐한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이에 부응해서 일부 아키하바라 동인지 매장은 헤타리아 논란에 대한 참고 서적으로 옆에 혐한류를 비치하기도 했다고 한다.[91]
《헤타리아》를 가장 격렬하게 비판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BL을 향유하는 층이며 특히 한국 여성향 동인계에서 작품, 특히 일본 작품의 정치성향 여부에 예민해진 원인 중 하나로도 꼽히는 작품이다. 가뜩이나 이쪽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데 헤타리아 같은 핵폭탄이 잘못 터지면 매스컴에 대대로 알려지고 이미지가 굉장히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 생방송 무대 중에 성기를 드러낸 인디밴드 카우치와 스파이키 브랫츠 때문에 인디밴드계 전체에 위기가 있었던 사례와 같다고 할 수 있다.
한국 여성향 동인계에서 《헤타리아》의 이미지는 밑바닥 그 아래로 철저히 금기시되고 있다. 한번 헤타리아를 좋아하는 것이 알려지면 말그대로 매장당한다. 한번 파는 것이 알려지면 이름있는 프로 일러스트레이터라도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며 외주가 들어오는 것이 반으로 뚝 떨어진다.[92] 그렇기에 한국의 헤타리아 팬들은 극소수도 되지 않고, 그 팬들도 극히 음지에서만 존재하고 있다. 한국 동인계, 특히 여성향 동인계에서는 '헤타리아' 라는 단어 자체가 일종의 금지어이며 이름을 말해서는 안될 그 물건 등으로 지칭된다. 헤타리아 팬이라는 단어 역시 일종의 비하어나 욕으로 쓰이기도 했다. 트위터 같은 익명성이 강하게 보장되는 곳에서도 헤타리아 팬을 찾아보기가 어렵다.[93] 쉽게 말해 이스라엘에서 나치를 제일 금기시하는 것과 비슷하다.[94] 이 때문에 영상 업로드도, 자막 제작도 일절 되지 않는다. 물론 찾아보면 나오긴 하지만 특정 에피소드 이후로는 끊겨 있으며 자막이 없는 경우가 많다. 자막 역시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당시 자막을 제작하던 사람이 논란을 피하고자 자막 제작을 중단, 헤타리아 빠 중 한 명이 살아남아 자막을 만들어 배포했으나 헤타리아 강령 이후 조용히 들어갔다.
비슷한 이유로 논란이 된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 함대 컬렉션조차도 양지에서 적잖이 보이는 점을 보면, 《헤타리아》 같은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헤타리아》는 언급된 다른 콘텐츠들에 비해 훨씬 노골적인 메시지를 담았고 훨씬 질이 나쁘긴 하지만, "작품과 사상은 별개다", "좋아한다고 가치관까지 우익이 되는 건 아니다" 같은 주장마저 헤타리아에선 보기 힘들 정도로 철저한 이단 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어떤 의미론 극우 미디어물 중에 헤타리아가 지능적으로 제일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간혹 픽시브 같은 그림 사이트나 아무 사이트의 아무 글에서 그림이 예뻐서 관심을 가졌는데 알고보니 헤타리아 캐릭터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애초에 검색어로 빼는 방식을 쓴다고 완벽히 피할 길까지는 없어보인다.
다만 문제점이 있다면 당시 여초 커뮤니티가 극단적으로 폐쇄적이었던 지라 아예 헤타리아와 관련된 주제는 극도로 언급하기를 꺼리고 또 함부로 꺼내지도 못하게끔 철저히 막아버린 탓에 2000년대 이후에 태어나 헤타리아가 무엇인지 왜 문제인지 모르는 세대도 생겨버렸다. 특히 일베저장소, 디시인사이드 계열에서는 특유의 방역 문화와 함께 착한 우익에 대한 반감이 심해져 내가 헤타리아를 좋아하겠다는데 어쩌라는 식의 극단적인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이후 엉뚱하게도 한국 여성향 동인층에서 헤타리아와 엮는 우익 몰이를 이용해 작품의 여론을 일부러 안 좋게 선동하도록 만들어버린 시발점이라고 이를 갈며 헤타리아도 비판을 받고 있다.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오소마츠 상, 유리 온 아이스, 원피스, 제도성배기담,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도검난무도 해당되는 등 사실상 일단 인기만 많으면 온갖 작품들이 팬덤 견제용으로 헤타리아와 같은 수준으로 싸잡혀 억울할 정도로 욕을 먹었기 때문. 사실상 남성향 판의 함대 컬렉션[95]처럼 시한폭탄같은 존재가 되어 착한 우익, 우익 몰이에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포지션이 된 셈. 재미있게(?)도 일본에서는 헤타리아의 극성 팬덤이 왜 우리만 불근신이라며 욕을 먹고 칸코레는 어째서 안 당하냐고 저격했다가 일본에서조차 헤타리아가 한국 캐릭터로 한 짓을 생각해보라며 역관광당한 사례가 있다.
8. 미디어 믹스
8.1. 드라마 CD
2008년 프론티어 웍스에서 드라마 CD를 발매했다.8.2. 애니메이션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다. 1~2기의 제목은 헤타리아 Axis Powers, 3~4기의 제목은 헤타리아 World Series, 5기는 헤타리아 The Beautiful World, 6기는 헤타리아 The World Twinkle, 7기는 World★Stars. 제작사는 스튜디오 딘. 감독은 1~4기는 밥 시리하타(ボブ白旗), 5~7기는 와타나베 히로시.9. 기타
- 캐릭터의 명칭이 직설적이다 못해 100%라 구글링을 엿먹이는데 한몫 하고 있다. 그 예로 이탈리아군의 군장이나 복식[96]에 흥미있는 밀덕이 관련 정보를 구글링하다 보면 이탈리아 캐릭터가 징그럽게 튀어나오는 일도 많다.[97]
- 일부 캐릭터는 킹 오브 파이터즈, 아랑전설 등 작가의 세대에서 인기를 끌었던 SNK 사 게임들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작가가 과거 2004년 블로그에 야부키 신고를 좋아하며 킹 오브 파이터즈를 즐긴다는 언급을 했는데, 한국 캐릭터는 성격은 전혀 다르지만 김갑환과 외형이 유사하고 중국, 홍콩 캐릭터는 이들 국가의 무술 및 액션, 무협 영화의 클리셰를 감안하더라도 바오, 가토 등 SNK 사의 게임들에 등장하는 중국계 캐릭터들과 묘하게 외형이 비슷하다. 특히 미국 캐릭터는 대놓고 테리 보가드를 베낀 수준이다.
- 또, 초창기 화풍과 개그 연출은 멋지다 마사루 등 우스타 쿄스케 작품과 유사한데, 실제로 작가가 동인활동하던 시절 주로 우스타 쿄스케 작품의 동인지를 냈었으니 그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 인연에서인지는 몰라도 헤타리아 공식 앤솔로지에 우스타 쿄스케가 축전 일러스트를 기고했다.
- 넨도로이드가 이미 다수 발매되었다. 2019년 2월 15일 기준, 발매된 캐릭터는 일본, 영국, 미국이며 한국에서는 넨도발매 소식이 나올때마다 굿스마일 컴퍼니를 상당히 성토하는 중이며 넨도 개조파츠는 물론 넨도 불매까지 불사하는중이다. 그 이전에는 아존 인터내셔널에서 퓨어니모 등으로 나온바 있었다.[98] 2019년 원더 페스티발에서 독일과 주인공인 이탈리아의 발매 소식이 발표되었다.# 결국 2020년 2월 6일 모 굿스마일 컴퍼니의 파트너샵에서 헤타리아에 등장하는 일본의 검은색 의상버전의 넨도로이드 발매소식을 올렸다가 논란에 불을 붙였으며 기사까지 나오고 말았다.## (다만 이 기사에선 강아지로 보이는 부속품을 고양이로 오인하였다.)
- 헤타리아 마이너 갤러리가 있으나 사실상 디시인사이드 내에서도 배척당해 게시글마다 비추가 다수 달렸으며 디시위키 헤타리아 문서에는 한 헤빠가 은근슬쩍 헤타리아를 감싸는 투의 서술을 썼다가 다른 디시위키 유저에게 박제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10. 관련 문서
[1] 히마루야 히데카즈의 개인 사이트. 2019년에 폐쇄되었다.[2] 일뽕, 혐한 서적과 같은 불쏘시개만 골라서 출판하는 쓰레기같은 극우 출판사로 악명 높다. 일본 내에서는 겐토샤와 엮였다는 것만으로 작가를 손절하는 사례까지 있을 정도.[3] 픽시브에서 헤타리아 관련을 제외한 그림을 검색해보고 싶다면 (검색어)-APH -ヘタリア 로 넣고 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혹은 프리미엄 유저라면 근래 도입된 뮤트 기능을 이용해도 된다. 단 태그 검색시에만 효과를 보이며 의외로 캡션 검색시에는 마이너스 검색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4] 실제로 캐나다의 인지도가 아랫동네에 심하게 밀리다 보니 캐나다인들은 미국인으로 오해받지 않기 위해 해외로 나갈 때는 가방 등지에 캐나다 국기로 된 장식품을 붙여두는 등의 노력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도 오해를 받을 정도라 캐나다 사람들은 가끔 이걸로 자학 개그를 하기도 한다.[5] 옆동네 미국이 워낙 최강이라서 그렇지 캐나다 자체의 국력은 결코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실제로 폴란드볼 같은 해외의 다른 국가 만화들에서는 캐나다가 존재감이 없다기보다는 예의바르다거나 가식적이라는 이미지가 많다.[6] 아시아권의 영미권 혹은 유럽권 지역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 중의 하나이다. 유럽에서도 금발벽안은 북유럽이나 동유럽 정도에서만 흔하고 미국의 주류인종인 앵글로색슨계도 금발벽안은 생각보다 흔하지 않다.[7] 이마저도 일본 반미 세력이 흔히 왜곡하는 무식하고 눈치없단 미국인의 편견에 기반했단 설이 있다.[8] 쿠바에는 흑인이 많지만 백인계 쿠바인에게 밀려 이들은 사회에서 소외받는 경우가 많다. 그 쿠바 백인들도 흑백혼혈이 반 이상은 되는 것이 현실이지만.[9]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영국 술 문화도 만만치 않다. 취하기 위해서 마시기 때문이다. 보통 영국 펍에서는 좀 취했다 싶으면 그냥 내쫓는다. 그런데 이 때문에 거리에서 주사를 부린다고 한다.[10] 이쪽은 스위스 특유의 예비군 제도와 스위스 용병을 의미하는 듯.[11] 과거 합스부르크-스페인에 꽤 억눌려 살았고 실제 역사에서 플랑드르 지역이 스페인 지배하에 있었을 때 개신교인 네덜란드는 독립에 적극적이었으나, 가톨릭인 벨기에는 독립에 소극적이었다. 이때 갈라져서 현재의 네덜란드와 벨기에로 이어진 것.[12] 벨기에 내에서도 프랑스 성향에 가까운 남부 지방인 왈롱과 네덜란드 성향에 가까운 북부 지방 플랑드르는 서로 사이가 안 좋다. 아예 공무원도 플랑드르, 왈롱 따로 뽑을 정도.[13] 실제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벨기에를 묶어 베네룩스 3국이라 부른다.[14] 바르가스는 스페인어권 성씨이다.[15] 2차 대전 중 독일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생각하면 매우 말이 안 되는 설정이다.[16] 실제 역사에서 프로이센 왕국의 전신은 독일 기사단국이 아니라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이다.[17] 2차 창작에서는 아예 러시아네 집에 살았던(냉전 혹은 칼리닌그라드) 묘사를 다루는 소재가 많다. 아무튼 이때도 실제 역사에선 프로이센이란 국가 따위 멸망한 지 오래다.[18] 헝가리는 여느 유럽 나라들의 이름체계와 달리 한중일처럼 성-이름 순서이다. 고증에 맞게 따지면 헤데르바리 엘리자베타가 맞다.[19] 1차 세계 대전에서 패하고 루마니아를 포함한 여러 나라가 헝가리의 영토를 뺏어갔기 때문이다.[20] 작중 '소련'은 '커다란 집'의 이름으로 사용되며, 러시아는 그 집의 주인이다. 소련에 속해 있던 국가들도 이 '집'에서 공동 생활 중이다.[21] 이때는 '동장군'이라고 불리는 인외의 존재와 가까웠다.[22] 어렸을 때는 우크라이나가 목도리를 하고 있었으나 러시아에게 목도리를 줬다.[23] 작가가 블로그에 그린 낙서를 보면 목에 붕대를 감고 있거나, 반창고를 붙였지만 다 가려지지 않을만큼 커다란 상처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언제 어째서 생긴 상처인지는 알 수 없다.[24] 현재 러시아의 국화는 캐모마일로 바뀌었다. 다만 소련으로 한정하면 해바라기가 맞긴 하다.[25] 여기서 '친구'란 사회주의 동지를 뜻한다. 즉 작중 러시아와 친구가 되거나(대부분 반강제인게 함정) 우호 관계가 된다는 것은 사회주의를 받아들였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도중에 친구 관계가 끊긴다.(=민주주의로 바뀐다) 발트 3국, 체코슬로바키아, 프로이센(작중에서는 동독 취급) 등이 해당된다.[26]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셋은 고대 루시국가의 후예다. 세력도 우크라이나<벨라루스<러시아. (왜냐하면 벨라루스의 본격적인 조상국가쯤 되는 폴로츠크 공국은 러시아의 조상인 모스크바 공국과는 달리 몽골의 지배를 받지 않았고 그 덕분에 동슬라브 및 루시문화가 유지되었으며, 이후 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폴란드와 동군연합을 맺으면서 키예프 대공국 이후 두 번째 강국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막내라는 설정. 고증이 똑바로 되었다면 벨라루스가 둘째여야 한다.[27] 러시아-벨라루스 연방 창설(소련 시절처럼 일방적인 편입은 아니다. EU나 아프리카 연합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과 현 벨라루스 대통령 알렉산드르 루카셴코의 친러 성향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인간은 유럽 최후의 독재자로 불리는 세계의 장기 독재자 중 하나로 1994년 벨라루스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래 20년 넘게 집권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견제를 받고 있어서 러시아와 친하게 지내두지 않으면 이래저래 정권 유지가 힘들 상황. 러-벨 연방 창설조약을 추진한 것도 물론 이자의 업적이다. 정작 일부 범슬라브주의자나 친정부주의자를 제외한 국민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고 한다. 그냥 안 친하지만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이웃나라 정도의 관계 정도. 반대로 망명해 있는 벨라루스 야권 인사들이나 망명정부는 오히려 친서방 성향이 강해서 루카셴코 정부를 지지하는 러시아를 별로 안 좋아한다. 벨라루스 민주화 운동 참조.[28] 리투아니아나 폴란드와 인접한 벨라루스 서부 일부 지역을 흑루테니아라고도 부르기는 한다.[29] 우크라이나의 상징인 트리주브(삼지창) 문양을 상징한다는 설정. 참고로 트리주브 문양은 키예프 루스 시절의 문장이다.[30] 이 목도리는 앞서 말했듯이 키예프 루스 계승권을 상징한다는 설정이다.[31] 이 개념이 무엇인지는 '비판' 부분 참조.[32] 폴란드-리투아니아 왕국 및 동군연합 참조. 명목상으로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가 동등한 관계였지만 실제로는 거의 폴란드가 리투아니아의 지배국인 형태였다.[33] 이웃나라/안 좋은 사이를 봐도 알 수 있듯이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와 사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제1차 세계 대전 때 폴란드는 리투아니아를 배신하고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폴란드어로는 빌노)를 뺏어와 1920년때 '중앙리투아니아 공화국'이라는 괴뢰국으로 만들어놓고는 2년 뒤에는 폴란드 땅으로 편입시켰기 때문. 지금도 리투아니아인들은 폴란드를 굉장히 싫어하나 폴란드인들은 리투아니아에 큰 관심이 없다. 게다가 폴란드의 몇몇 극우파 노인들은 빌노가 폴란드 땅이라고 지금도 우기고 있다고. 물론 그러한 주장은 국민감정과는 별개로 폴란드 극우파나 2차 대전 후 동으로 쫓겨난 실향민들 사이에서나 나오지 현재 폴란드 정부와 대다수의 대중들은 세계 대전 후 뜯겨나간 서우크라이나에 연연하지 않듯이 빌뉴스에도 별 관심없다.[34] 지금도 야권, 망명 인사들 사이에서 통용되고 있는 벨라루스 인민공화국 국장에도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문양이 들어갈 정도로 두 나라는 역사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나 현재 루카셴코가 집권한 이후에는 러시아 다음으로 위험한 적국으로 보고 있어 양국 사이는 안 좋다. 다만 이것은 정부 때문에 그런 거고 벨라루스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거나 망명인사를 받아주는 등. 반정부 인사나 민주화 운동가에게는 호의적이다.[35] 이름에 폰이 들어가는 것은 독일 귀족들의 성씨이다. von 참고[36] 설정 초기엔 여성형도 있는 등 디자인화가 많았다.[37] 아마 포르투갈이 스페인 옆에 쪼끄맣게 붙어있어서 비슷하게 그린 걸로 추정된다.[38] 영미권에서는 미국/프로이센/덴마크 이 세 눈새를 묶어 awesome trio라고 부르기도 한다. 물론 반어법.[39] 귀엽게 생긴 외모치고 목소리가 걸걸하다는 게 특징.[40] 아이슬란드의 역사는 노르웨이 바이킹들이 무인도였던 아이슬란드로 이주하면서 시작되었다.[41] 카르푸시(Καρπούζης)는 그리스어로 수박이라는 뜻이다.[42] 실제로 그리스-튀르키예 관계는 한일관계보다도 훨씬 더 심각하다. 튀르키예-그리스 관계 항목 참조. 물론 실제로는 두 나라 다 일본에 별 관심이 없다.[43] 에릭처럼 눈 부위만 가리는 가면을 쓰고 다닌다.[44] 굽타는 인도 성씨다. 대표적인 예시로 굽타 왕조가 있다.[45] 세이셸은 유럽에 알려지기 전까지 무인도였다.[46] 다만 세이셸의 인구 대다수는 순수흑인이 아니라 혼혈인 크리올들이다.[47] 국화를 뜻하는 단어인데 인명으로 안 쓰이는 건 아니지만 보통 여자에게 붙이는 이름이다.[48] 설정상 키가 4피트 9인치(144.78cm)인데 이는 실제 대만 여성 평균키(159.9cm)보다도 훨씬 작다.[49] 사실 이들이 그저 중국 본토인, 대만인 캐릭터였다면 아주 말이 안 되는 건 아닌데 중국 본토와 대만 사이는 남북한과는 달리 민간교류가 활발하며 당연히 일개 중국 본토인과 대만인이 만나 친분을 쌓거나 연인이 되는 경우도 흔하다.[50] 문제는 이들은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대만)이라는 나라자체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이고 양안관계는 남북한관계처럼 갈등이 격화되고 있으며 대만 내부에서 언젠가 중국본토와 통일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친대륙세력들은 소수이다.[51] 중화민국이 아니라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묘사되는데 2차 대전 당시에 중화인민공화국은 존재하지도 않았으나 이 만화는 2차대전이전 국가들이나 이후 생겨난 국가들도 나오기에 편의상 현대 중화인민공화국으로 설정한 듯하다.[52] 실제 중국은 세계 평균 IQ순위에서 5위를 했으며 1위인 일본과도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으로 세계 평균 IQ순위에서 더 낮은 나라들을 냅두고 굳이 중국이 바보캐릭터 설정일 이유는 없다. 작가가 혐중 사상을 가지고 설정했음이 드러나는 부분.[53]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일본을 싫어하는 것보다 더 일본을 싫어하는 나라가 있다면 그게 바로 중국일 정도로 중국의 반일감정이 심한 편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는 설정. 무엇보다 중국에 일부 일본 서브컬쳐 팬들이 있다고 착각하면 안 되는 것이, 중국과 일본의 관계는 오히려 잠재적 적국에 더 가깝다.[54] 사실 이런 말투는 진짜 중국어가 아니라 협화어의 특징이다.[55] 격식을 차리지 않는 다소 거친 어투이다.[56] 만화가 연재될 시기엔 한국에선 일본에서 마이너한 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하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니지, 아이온을 비롯한 MMORPG가 강세였으며 일본에 수출되어 인기를 끈 게임도 라그나로크 온라인, 마비노기 등이었다.[57] 실제로 2000년대에 캐나다 유학 열풍이 불었었고, 현재는 호주에 밀렸지만 한때 유학 하면 캐나다가 꼽혔을 정도로 많은 한국인들이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가곤 했었다. 작중 캐나다가 이민 모집을 했더니 중국, 한국이 와서 눌러앉는 바람에 곤혹을 치른다는 에피소드가 존재하는데, 위 일화에서 비롯된 2ch발 루머를 소재로 삼아 에피소드를 그린 다음 설정으로 확대시켜 편입시킨 것으로 추정된다.[58] 실제로 대만과 베트남은 반중공 성향 때문에 종종 연대하기도 한다.[59] 실제로 수줍음이 많고 야행성인 안경원숭이와 다르게 관심을 얻기 위해 매번 어깨의 앉거나 한다고 한다.[60] 메트로 마닐라의 마카티는 세계의 "셀카 수도"로 간주되기 때문이다.[61] 일본어로 '애기탈리아(애기 이탈리아)'란 의미이다.[62] 달라이 라마의 영향으로 스님 캐릭터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63] 인터넷상에서 만들어진 가상국가. 헤타리아의 라도니아도 컴퓨터 속에 살고 있다는 설정이다. 컴퓨터의 전원을 꺼버리면 라도니아도 사라진다는 설정.[64] 심지어 헤타리아는 단순 묘사도 아니고 캐릭터들끼리 투닥거리는 모습으로 귀엽게 표현하는 악질적인 케이스이다.[65] 해당 국가의 권력자들을 별도로 캐리커처화한 거라고 보면 된다. 2차 세계 대전 기준으로는 아돌프 히틀러, 도조 히데키, 베니토 무솔리니.[66] 이런 의인화는 보통 엉클 샘을 비롯한 과거 프로파간다나 아예 풍자 개그에서나 많이 쓰이는지라 모에 애니와는 맞지 않는다.[67] 우크라이나인들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자주 다른 국가로 이민을 떠났는데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결혼 이민, 모델 등 연예계 등으로 떠나는 경우도 적잖았고 그 때문에 우크라이나 하면 섹시한 여성이라는 스테레오타입이 생겼다.[68] 서구권에서 핀란드의 스테레오타입은 우울하고 사납다는 이미지다. 핀란드가 배경인 마이 썸머카의 주인공이 욕을 달고 살고 폴란드볼과 스칸디나비아와 세계에서도 그렇게 묘사되는 와중 헤타리아만 혼자 동떨어졌다.[69] 출처[70] 당장 2008~2009년 방영 중단 사태 시기 때도 한국의 묘사가 너무 지나치다는 일본 블로거들의 만화 리뷰 글도 종종 보였다.[71] 헤타리아답게 러일전쟁을 일본 고양이와 러시아 고양이 간 캣파이트로 묘사했다.[72] 정작 한국 캐릭터는 하차하여 이들의 관계가 본편에 묘사되진 않았다.[73] 왜 일본이 젊은 청년의 모습으로 그려지는데도 할아범이라고 불리냐면, 작중 일본이 자기 나이를 황기로 기준삼아 스스로를 할아버지라고 칭하는 묘사가 있기 때문. 일본에서 황기는 절대 보편적인 기년법이 아니며 진짜배기 극우들이나 기념하는 것으로 여겨진다.[74] 독립선언으로 추정[75] 한국이 키가 크고 다른 동아시아 캐릭터에 비해 설정화부터가 근육질이긴 하지만 딱히 이것에 대해서는 작가가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도 일본에선 한국인이 징병제 때문에 키 크고 근육질이라는 이미지 탓에 픽시브 백과사전, 팬들의 동인설정 등에는 '징병제 탓에 건장하게 그린 것이다' 라는 설정이 정설 수준으로 퍼졌다. 상술하였지만 나무위키에도 그렇게 작성되어 있다.[76] 2020년대 기준으로 2000년대 중후반 헤타리아의 인기 전성기 시절에 유입된 팬들은 대부분 20~30대에 접어들었고 40대도 심심찮게 보인다.[77] 절대 한국이라는 국가가 아니다.[78] 그 사례로, 폴란드볼 만화 초창기인 2010년대 초반에는 이슬람포비아 성향 인터넷 밈 탓에 세르비아가 무슬림을 학살한 역사와 관련지어 세르비아를 무슬림을 없앤 영웅으로 취급하거나, 캐나다가 소심하고 줏대 없지만 착한 국가라며 공식 룰까진 아니어도 은근히 띄워주는 묘사가 있었으나 이후엔 세르비아는 뻔뻔하고 잔인한 성격, 캐나다는 원주민 학살을 묻어버리려는 이중적인 성격으로 등장하는 등 변화가 이루어졌다.[79] 다만 폴란드볼도 여러사람이 제작하는만큼 그리는 사람에 따라 풍자의 탈을 쓴 조롱성 만화도 여럿 나오는 편이다.[80] 현재 필명과 발음은 동일하고 한자표기만 다르다.[81] 치바 에리코는 고리야마키타공업고등학교 재학생이었는데 이 학교는 편차치 하위권의 꼴통학교이다. 교복은 고리야마제6중학교의 것인데 꼴통 키타공고와는 달리 평균 수준의 학교이다.[82] 이런 일화를 들어 친한파일 것으로 추측하고, 이런 만화를 그리는 게 이상하다고 추론하기도 하는데 이는 그다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구로다 가쓰히로 등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지인도 있지만 한국에 관한 정치관은 완전히 혐한인 케이스도 매우 흔하다.[83] 취향 존중 아래 제법 자극적인 소재까지 묵인되는 동인에서조차 이렇게 무개념 역사왜곡물 취급을 받는 판인데 일반인 앞에 이딴 걸 들이밀었다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84] 예를 들어 영국 캐릭터가 최애라면 자기소개란에 '영국령'이라고 표기하는 식이다. 상술한 바와 같이 식민지배를 결혼 내지 동거에 빗대는 작중 묘사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한마디로 말해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국가)의 지배를 받는 영토라는 뜻이다. 헤타리아는 1-2차대전 시기 침략과 식민화를 일삼았던 강대국들이 중심이며 유럽 외 중남미나 아프리카 대륙의 약소국들은 아예 등장조차 없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지배관계에 낭만이 담긴 표현은 필연적으로 제국주의 미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85] 정치적 화제를 가지고 2차 창작을 한다던지, 학살 및 범죄를 미화한다던지 등[86] 특히 5ch의 일본 캐릭터 안티 스레는 작품의 인기가 한물 간 지금까지도 갱신되고 있다.[87] 원작부터 대체로 몸 = 땅으로 비유를 하는 경우가 많고, 거기에 쓸데없는 섹드립은 일상적이다.[88] 이걸 대충 번역하면, '와패니즈 : "왜냐면 유태인 죽이는 건 와 씨바 존나 카와이 DESU"' 위아부(와패니즈)를 조롱하는 문구다.[89]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었던 정미경 의원이 이 문제를 삼았다.#[90]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2017 일본 에니메이션 축 퍼워 헤탈리아 APH 소련 러시아 이반 브라긴스키 코스프레 의상, 육군 유니폼'을 판매한다. 열차 차장 옷이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고증은 엉망이다.[91] 현재도 이 때문에 한국을 싫어하는 일본 헤빠가 있다고 한다.[92] 한국판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삽화로 유명한 AGA가 대표적인 사례.[93] 실례로 2018년 2월에 2005년생 트위터리안이 헤타리아를 연상케 하는 국가 의인화를 시도했다가 타 유저들의 반발을 사고 버로우 탄 적이 있다.[94] 심지어 가해 국가인 독일까지 나치를 금기시까지 한다. 이쪽은 사죄 하고 과거에 대한 반성까지 해서 다행이지, 일본은...[95] 칸코레는 여론이 갈리고 어느 정도는 선동에 피해를 본 것이기도 하지만 헤타리아는 정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점으로 떡칠된 작품이라 더 악질이다.[96] 마이너하지만 또한 굉장히 흥미로운 분야다. 그리고 실물 이탈리아 군장은 비명나오게 비싸고 희귀하다.[97] 마이너스 검색 기능이 생긴 뒤로 이런 문제는 어느 정도 개선됐다. 구글 고급검색을 이용해서 '다음 단어 제외' 부분에 hetalia, APH 등의 제외할 단어를 입력하면 헤타리아 관련 검색결과는 많이 걸러진다. 검색창에다 제외할 단어 앞에 마이너스(-) 기호를 붙이면 어느정도 해결된다.[98] 보크스에선 헤타리아는 돌피나 돌피드림으로도 나온적은 없었다. 우익이라고 하는 부분은 SDGr 다테 마사무네와 하세쿠라 츠네나가로 보인다.[99] 헤타리아는 엄밀히 말하자면 그냥 생각없이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근거 없는 괴설에 BL을 붙여 탄생시킨 작품이지만 그 내용이 극우 미디어물과 심히 유사하다.[100] 내용이 아스트랄해서 묻힌 감이 있지만 헤타리아와 같은 케이스. 이 만화도 헤타리아 이후로 대한민국 국회에서까지 對韓 불근신성으로 문제시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