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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그니토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엑스맨 유니버스
<colcolor=#000,#ddd> 이안 맥켈런이 연기한 노년 매그니토. | 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한 청년 매그니토. |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대인으로, 능력을 각성하게 된 계기는 어머니가 독일군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처절한 분노와 고통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찰스 자비에 교수와는 친한 친구였으나, 인간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갈라서게 된다. 물론 매그니토도 자신과 현재 갈등관계에 있고 대립하기는 하나 자비에가 훌륭한 사람임을 내심 인정하고 있는지라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 명령만 내렸으면 찰스를 죽였을 거라 말하는 파이로에게 "자비에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마라. 그는 누구보다도 뮤턴트를 위해 힘을 쓴 사람이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현재는 인간을 배제하려는 뮤턴트들의 리더. 자력을 이용하는 게 그의 특기다.
2.1. 엑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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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능력이 발휘되는 모습이 인트로로 나온다.[1] 이후 1편 현재 시간대에 접어들어서 반인간 집단인 브라더 오브 이블을 조직하여 게릴라와 테러 행위를 일삼으며, 어째서인지 떠돌이 뮤턴트인 울버린을 부하 세이버투스를 보내 노리지만 이를 예상한 프로페서가 보낸 엑스맨에 의해 저지당하며, 울버린은 잠시 엑스맨과 프로페서 엑스에게 의탁한다.
매그니토는 울버린과 함께 떠돌아다니던 로그에게 몰래 아이스맨으로 위장한 미스틱을 보내 그곳을 떠나게 부추긴 후 열차역에서 로그와 로그를 찾으러 온 울버린을 급습한다. 자신을 노리는 이유를 묻는 울버린에게 시크하게 "내가 왜 너 따위를 노려?"라고 되묻고 떡실신시킨다. 사실 매그니토는 처음부터 타인의 능력과 기억을 흡수할 수 있는 체질인 로그를 노렸으며, 울버린은 로그랑 같이 있다가 우연히 휘말린 것이다. 울버린의 과거가 숨겨진 게 많다 보니 매그니토가 울버린을 노릴 것이라 믿었지만, 이는 서술 트릭이었던 것.
결국 로그를 납치한 매그니토는 그녀를 보통 인간을 돌연변이로 만드는 기계의 에너지원으로서 묶으려고 한다. 매그니토는 이 기계로 반뮤턴트 상원의원 로버트 켈리를 납치하여 실험에 성공했지만,[2] 자신이 동력원으로서 기계 안에 들어가야 하고 사용 직후 탈진 상태에 놓이는 게 문제였다. 때문에 로그에게 자신의 능력을 흡수하게 한 뒤, 기계에 대신 묶어놓으려 한 것. 그리고 이 기계로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 회의를 습격해 각 나라의 지도층을 돌연변이로 만드는 게 최종 목표였다.
이 시점에서 액스맨들은 뉴욕 국제 회의장 전체를 덮을 정도로 기계가 돌아가면 로그가 죽을 수 있다는 것과, 매그니토는 모르는 듯하지만 로버트 켈리 상원의원이 기계의 부작용으로 결국 사망한 것 때문에 각국 지도층들을 구하기 위해 매그니토를 막으려 한다. 액스맨이 올 것은 매그니토도 예상하여, 미스틱을 잠입시켜 프로페서 엑스의 뇌파를 증폭시키는 장치인 세레브로에 테러를 하여 프로페서 엑스는 코마 상태에 빠진다. 그러나 진 그레이가 대신해 세레브로를 사용하고, 결국 엑스맨이 매그니토가 기계를 설치 중인 자유의 여신상으로 찾아온다.
매그니토는 로그에게 자신의 능력을 강제로 흡수하게 한 후 기계를 가동시킬 때 잠시 약화됐고, 그 사이에 매그니토의 부하들이 쳐들어온 엑스맨을 막는 데 실패하자 온전치 않은 상태로 엑스맨을 어떻게든 저지하나 사이클롭스의 옵틱 블래스트를 맞고 리타이어한 뒤, 그를 막기 위해 금속 물질이 전혀 없는 특별 감옥에 갇힌다.
에릭 : 이 플라스틱 감옥이 날 영원히 붙잡아 둘 수 없단 걸 알고 있겠지. 전쟁은 피할 수 없어, 찰스. 난 그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이 전쟁에 나가 싸울 거다.
찰스 : 그리고 난 항상 거기에 있을 걸세. 오랜 친구.
영화 막바지에 이르러 그를 면회 온 프로페서 엑스와의 대화.
찰스 : 그리고 난 항상 거기에 있을 걸세. 오랜 친구.
영화 막바지에 이르러 그를 면회 온 프로페서 엑스와의 대화.
이 당시 브라더후드 오브 뮤턴츠 세력은 본인까지 합쳐서 4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였고, 이를 막는 엑스맨도 자신들의 정체를 최대한 숨긴 채 인간들을 돕는 컨셉이라 이후 영화들에 비해 스케일이 상당히 작다. 한편 흥미로운 것은 매그니토가 가장 온건하게(?) 나온 영화라는 것인데, 이 영화에서 매그니토는 각국 정상들을 죽이려는 게 목적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을 뮤턴트로 강제 진화시켜 이들이 뮤턴트의 입장을 느껴보라는 게 목적이었다. 뮤턴트를 제외한 모든 인류를 죽이려는 2편과, 뮤턴트 치료제를 만드는 공장을 공격하려고 앞길을 막는 뮤턴트 포함 모두를 죽이는 3편에 비교하면 아주 양반으로 묘사된다.
2.2. 엑스맨 2
그동안 각종 뒷공작 테러를 일으키면서 생긴 노하우로 난공불락을 자랑하는 알칼리 호수 댐의 기지에 어떻게 침입하는지 조언해 주는 등 단순한 금속 능력을 이용한 뮤턴트 테러범이 아니란 것을 잘 보여준다.[7]
찰스는 윌리엄 스트라이커의 아들 제이슨의 환영 공격으로 전 세계의 모든 뮤턴트들에게 정신 공격을 가하고 있는 중이었다. 오직 매그니토만이 쓰고 있는 투구 덕분에 찰스의 정신 공격에 면역이었고, 스트라이커가 만든 가짜 세레브로에 들어간다. 그러나 매그니토는 찰스를 구하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그의 능력을 전환해 뮤턴트가 아닌 모든 인간을 찰스의 정신 공격으로 죽이는 것이 목적이었다. 뒤늦게 도착한 엑스맨의 활약으로 찰스는 구출되고 찰스의 정신 공격에 고통받던 인간들은 겨우 살아남는다. 매그니토는 이를 모른 채 떠나면서 자신의 뜻을 따르기로 결심한 파이로를 브라더후드로 맞이한다.[8]
실사 영화에서 매그니토가 인류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힌 게 바로 엑스맨 2이다. 비록 아주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전 세계 모든 인간을 고통 속에 몸부림치고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최악의 테러리즘 행각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동조한 공범 미스틱도 마찬가지. 더욱이 과거 친구로 여겼던 찰스를 무너지는 구조물 안에 놔두고 가는 비정한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결국 악역이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2.3. 엑스맨: 최후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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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큐어를 처방받자는 찬성파 뮤턴트와 늘 학대를 받아와서 분노에 가득찬 반대파의 토론장에 가서 반대파들을 대거 이끌어서 뮤턴트 군대를 만든다. 그동안의 악명이 높았기 때문에 엄청난 수의 뮤턴트들을 모으는 데는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11]
이후 진 그레이를 끌어들이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아가게 되고 이곳에서 찰스와 마주친다. 하지만 진을 강제로 구속하려는 찰스는 그 자리에서 진에게 소멸당하고,[12] 진은 매그니토에 의해 브라더후드에 소속되어 본거지에서 진을 데려오고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파이로가 "기회를 줬다면 그 늙은이는 자신이 직접 처리했을거다" 라는 말을 하자 에릭은 바로 정색하며 파이로에게
찰스는 뮤턴트들을 위해 자네가 아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했어. 그가 우리의 꿈이 실현되기 위해 죽었다는 것이 내 가장 큰 후회다.
라는 말을 하며 파이로를 꾸짖었다. 비록 대립되는 편임에도 찰스를 향한 에릭의 존경심과 둘의 우정을 보여주는 장면.[13]
브라더후드를 이끌고 '큐어'를 연구하던 연구소를 침입하고[14][15] 드디어 엑스맨과 결전을 치르게 된다. 자신의 능력으로 자동차를 집어던지며 엑스맨 일행을 고전시키지만 울버린과 비스트의 갑작스런 기습으로 큐어를 맞고 능력을 상실해, 그야말로 평범한 노인의 모습으로 돌아와 버린다.
내가 무슨 짓을...? (What Have I Done?)
진이 폭주하며 인간은 물론 뮤턴트까지 분해해버리자, 뒤늦게 무슨 짓을 한 건지 자책하면서 가까스로 도망쳐 나왔고 영화 마지막에는 생존하였으며, 공원에서 혼자 체스를 하고 있었다. 이때의 에릭은 매그니토로서의 카리스마는 다 빠진 그냥 빵모자 쓴 동네 할아버지 수준으로 전락했지만, 허공에 손을 대자 체스말이 살짝 움직이는 걸로 능력이 죽지 않음을 보여준다.[16]
2.4.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1960년의 에릭.
앞서 나온 트릴로지와 마찬가지로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대인.[18] 능력을 각성하게 된 계기는 어머니가 독일 국방군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처절한 분노와 고통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1편 당시의 오프닝 부분을 거의 그대로 재현했다.
에릭의 힘으로 철문이 휘는 광경을 본 세바스찬 쇼는 에릭의 강한 힘에 깊은 흥미를 느꼈다.[19] 쇼는 에릭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에릭의 어머니를 인질로 잡고 '동전을 움직여라, 셋을 셀 동안 동전을 움직이지 못하면 네 어머니를 죽이겠다.'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동전은 움직이지 않았고[20], 에릭의 어머니는 쇼가 3을 말한 순간 그 자리에서 살해당한다. 살해당한 어머니를 본 에릭은 절규하며 책상 위에 있던 쇼의 종을 구겨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쇼의 서랍을 망가뜨리고, 독일군 병사 둘의 헬멧을 찌그러뜨려 죽여버리고, 쇼의 사무실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소동이 지나가자 쇼는 아주 크게 감격하고 그를 토닥거리며 에릭의 손에 동전을 쥐어줬다. 쇼가 움직이라고 했던, 에릭의 어머니의 죽음을 초래한 그 동전을.
이날부터 에릭은 쇼에게 복수하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정했다. 그 이유 하나로 살인도 망설이지 않고, 충동을 억제하기 힘든 성격이 되었다. 이후 어른이 되어 쇼를 쫓던 중 찰스를 만나게 되는데, 찰스는 에릭을 늘 배려했고, 충동에 사로잡혔을 때 나서서 말렸고, 분노와 평온을 조절하는 법[21]을 알려주었고, 서로의 이상을 논했다. 에릭은 그를 친구 이상인 '영혼의 형제'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찰스는 '뮤턴트들만의 세상을 만들자'라는 에릭의 사상을 받아들이지 못해 갈라서게 된다.
듣고 있나? 네녀석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해. 우리가 곧 미래지. 근데 말이야... 네놈은 엄마를 죽였지.
에릭은 쇼의 핵 잠수함 안으로 진입하여 쇼를 제압하자 찰스는 에릭에게 그를 죽이지 말라고 했지만, 에릭은 쇼가 쓰던 헬멧을 자신이 써 찰스의 개입을 막아버리고,[22] 어머니의 죽음을 초래했던 그 동전으로 쇼의 머리를 꿰뚫어 버린다. 그렇게 에릭은 어머니의 오랜 원수를 갚았으나 소중한 친구와의 사이가 틀어지게 되었다.쇼의 핵폭발 계획은 막았지만, 뮤턴트들을 위협이라 판단하고 힘을 합친 미국과 소련의 군함들이 쏘아올린 미사일이 날아오자 미사일을 멈추고 방향을 돌리는데 저 배에는 그저 명령을 따르는 죄 없는 사람들이 타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는 찰스의 말을 듣고 표정이 일그러지며 자신의 운명은 여태껏 그저 명령을 따르는 자들에 의해 좌우되었다고 차갑게 받아친 뒤 미사일들을 군함들에게로 도로 날려보낸다. 찰스가 이를 가만둘 리 없었고, 결국 직접 달려들어 에릭을 저지했다. 그럼에도 에릭은 멈추려 들지 않고 엑스멘까지 자기력으로 날려 버리며 저항했기에 결국 모이라가 에릭에게 총을 쏘고, 에릭은 총알을 튕겨냈다. 문제는 그중 도탄된 한 발이 마침 일어서고 있던 찰스의 척추에 명중해 버린다. 에릭은 찰스를 죽일 생각은 없었기에 미사일의 통제를 포기하고 찰스를 위해 총알을 빼냈으나, 이내 총을 쏜 모이라에게 모이라 탓이라며 목걸이를 조여 모이라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찰스가 모이라가 아니라 에릭 자신을 책망하자, 눈물을 삼키며 찰스와 헤어진다.
엠마: 이름이 에릭이라고 했던가?
에릭: 다른 이름으로 불렀으면 좋겠어. 매그니토.
영화의 마지막 장면.
에릭: 다른 이름으로 불렀으면 좋겠어. 매그니토.
영화의 마지막 장면.
마지막에 CIA 지하실에 감금된 엠마 프로스트를 구하며 동맹을 제의하는데, 본인의 이름을 '매그니토'로 선언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2.5. 더 울버린
I'll wait.
기다리지.
기다리지.
어둠의 세력이 움직인다, 울버린. 인류가 우리 종의 종말을 가져올 무기를 만들고 있거든. 뭘 원하냐 그랬지? 바로 자네의 도움이야.
There are dark forces, Wolverine. Human forces building a weapon that could bring about the end of our kind. What do I want? I want your help.
엔딩 크레딧 이후 쿠키 영상에서 등장. 미국 캔자스 주의 위치타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검문을 하려는 울버린 앞에 금속들을 움직이면서 등장.[23] 울버린은 이를 눈치채고 클로를 뽑지만 간단히 막힌다.[24] 울버린은 원하는 게 뭐냐고 추궁하지만 매그니토는 인간들이 돌연변이들을 멸종시킬 무기를 만들고 있다며 같이 도와줄 것을 제안한다. 울버린은 내가 왜 널 믿어야 하냐며 반론하자, 매그니토는 안 믿어도 된다며 웃으며 구속을 풀어준다. 풀려난 울버린은 자기들을 제외한 인간들이 전부 멈췄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고, 죽었으리라고 생각된 그분을 보자 매그니토와 협력을 하게 된다. 〈엑스맨: 최후의 전쟁〉의 결말에서 큐어를 맞은 상태이지만 금속을 움직임으로서 능력이 건재함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그 큐어의 효과가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다.There are dark forces, Wolverine. Human forces building a weapon that could bring about the end of our kind. What do I want? I want your help.
2.6.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6.1. 미래
그 많은 세월을 서로 싸우느라 낭비해버렸군, 찰스. 그 소중한 시간을 조금만 되찾을 수만 있다면...
All those years we wasted fighting each other, Charles. To have a precious few of them back...
All those years we wasted fighting each other, Charles. To have a precious few of them back...
이때 찰스에게 '자네와 아무 이유 없이 다툰 세월이 아깝다'며 그와 화해하며 과오를 반성한다. 과거의 사고치는 매그니토와 대비되는 개과천선한 매그니토의 모습이 인상깊다.
다행히도 미래는 바뀌었고 찰스를 포함한 기존의 엑스맨 멤버들이 모두 살아있었다. 하지만 매그니토는 바뀐 미래에서 미스틱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따라서 바뀐 미래의 행적은 알 수 없는 상태.
2.6.1.1. 로그 컷
추가 확장판인 로그 컷에서는 키티가 울버린의 클로에 찔리고 나서 바비가 키티의 부상이 너무 깊다며 키티를 대신할 사람을 세우자고 하는데 그게 바로 로그. 찰스는 몇 년째 연결이 안된다며 로그가 죽었을 거라고 하지만 바비가 실상은 로그가 찰스의 텔레파시가 닿지 않는 X맨션 내의 세레브로에 있기 때문에 연결이 안 되는 거라고 하자 찰스, 바비와 함께 로그 구출 작전에 나선다. 지하의 가스관과 수도관을 통해 집으로 연결돼 있는 강철 문을 부수고 내부로 잠입한다. 이때 미래의 매그니토는 세레브로 복도 위를 걷다가 바닥에 있는 타일을 통째로 뜯어내어 엘리베이터로 쓴다. 이 장면이 과거의 매그니토가 찰스에게 대항하기 위해 예전에 썼던 헬멧을 찾으러 가는 것과 겹쳐진다.이윽고 세레브로를 열고 로그를 발견하고 매그니토는 나도 예전에 저런 실험대에 묶인 적이 있다며 그 기분이 어떤 건지 보여준다며 철제 가위와 수술 도구 등을 들어올려 안에 있던 연구원들을 겁에 질리게 만든다. 하지만 예전처럼 무조건 인간을 죽이고 보진 않는다. 로그를 구출하고 바로 센티넬의 추격이 시작되고 바비는 먼저 가라며 매그니토와 로그를 보내지만 센티넬 3기의 강력한 열선에 결국 죽고 만다. 바비가 녹은 직후 센티넬이 매그니토를 겨냥하지만 매그니토는 아까 부쉈던 입구의 철문과 가스관을 들어 막는다. 센티넬들이 가스관을 열선으로 쏘는 바람에 과열된 가스관은 폭발하고 X맨션 자체가 파괴된다. 매그니토는 로그를 구출해 내고 제트기에 올라타지만 아직 센티넬 1기가 남아있었고 찰스는 기지를 발휘해 제트기를 최고 속력으로 추진시켜 센티넬을 떼어낸다. 이 과정에서 센티넬의 팔이 끼어서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 후에 이것이 센티넬들이 엑스맨들이 모여있는 곳을 알 수 있는 추적기가 되어준다.
2.6.2. 과거
에릭의 감옥 구역에서 근무하는 요원들이 전부다 플라스틱으로 된 총으로 무장한 것을 보아, 플라스틱으로 무장된 군인 혹은 경찰들이 체포를 한 것으로 추정. 평상시에 호신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금속을 지니지 않아서 제압이 되었거나 혹은 여러 이유로 체포를 당한 듯.
하지만 미래를 바꾸려면 과거의 자신을 설득해야 한다는 미래의 매그니토의 말에 따라 울버린은 그를 감옥에서 빼낼 수 있는 뮤턴트, 피터 막시모프(퀵실버)를 찾아간다. 퀵실버는 자신의 손을 에릭이 갇힌 감옥의 유리에 대고, 자신의 초고속 능력을 이용해 손을 진동시켜 유리를 파괴해서 에릭을 빼낸 후, 에릭의 목이 뒤로 꺾이지 않도록 손으로 받쳐준 뒤 초고속능력을 사용해 순식간에 경비들을 제치고 에릭을 엘리베이터에 태운다. 구역질을 애써 참는 에릭의 모습이 백미. 엘리베이터 안에서 퀵실버는 '엄마 말로는 예전에 금속을 다루는 남자와 만난 적이 있다고 하던데, 저들 말로는 당신도 금속을 다룬다면서요?'라는 대사를 날리는데 이때 매그니토의 동공 지진을 확인할 수 있다.[33] 이후 찰스를 만나서 '찰스?'라고 하자마자 폭력을 싫어한다는[34] 찰스에게 한 대 맞는다.
엔젤, 아자젤, 엠마, 밴시. 우리의 형제자매들이 모두 죽었다! 놈들에게 셀 수도 없이 도축되었다고!! 넌 어디에 있었지 찰스!? 우리가 그들을 지켜야 하는데! 그들이 널 필요로 할 때 넌 어딨었냐고!? 숨었지! 행크와 함께!! 네 본질마저 부정하면서 말이야!!! 네가 모두를 버린거라고!!!
행크의 비행기 안에서 찰스는 에릭이 자신을 버렸다고 따진다. 하지만 에릭은 오히려 찰스에게 동족들이 살해당하는 동안[35] 그들이 넌 그냥 숨어서 있었다고, 그들이 우리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할 때 동족을 저버리고 평범한 인간인 척하고 있었다며 찰스를 비난한다. 이때의 분노로 인해 능력이 폭주해 비행기가 추락할 뻔하기도 했었다.[36] 이후 울버린에게서 미래의 자신이 울버린을 자신에게 보냈다는 것과 센티널에 의해 뮤턴트는 물론 뮤턴트들을 낳을 가능성이 있거나, 뮤턴트들에게 옹호적이거나 도와주던 인간들조차 학살당한 미래를 듣고선 냉정을 되찾는다. 이후 찰스에게 화해의 표시로 체스를 권하고, 케네디 암살 사건은 사실 케네디가 뮤턴트였기에 자신은 그를 구하려다 실패해 암살범으로 몰렸다고 밝힌다.[37] 그리고 울버린, 찰스, 행크와 함께 레이븐의 트라스크 암살을 막기 위해 파리로 향한다.엑스맨 유니버스의 메인 빌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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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찰스와는 달리 여전히 인간에게 호의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레이븐을 설득하는 게 아니라 레이븐으로 인해 미래에 닥쳐올 뮤턴트의 멸종을 막기 위해 레이븐을 죽일 생각이었다.[38] 트라스크의 암살을 막은 후엔 바로 레이븐을 향해 총을 쏘고, 총알의 탄도까지 조작해[39] 도망치는 레이븐의 다리를 맞춘다. 그리고 트라스크가 가져온 센티널의 자료를 강탈한 후 도망친 레이븐을 쫓아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녀를 죽이려 하나, 그를 쫓아온 행크와 싸우는 와중에[40] 레이븐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찰스 일행과 갈라진 후 에릭은 홀로 행크에게 당한 상처를 치료하며 센티널의 정보를 살펴보다가 TV에서 요원들이 레이븐이 흘린 피를 채취하는 장면을 보고, 레이븐의 DNA가 센티널에게 넘어가게 된 원인과 사람들이 뮤턴트를 위험 요소로 인식하게 된 원인이 바로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후 어딘가의 지하철역에서 배신감에 자신을 습격한 레이븐에게 단지 동족을 위한 것이었다며, 이제 놈들이 그녀의 DNA를 갖게 된 이상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가 되었음을 밝힌다. 그리고 그녀의 DNA 유출된 것도 자신의 잘못이라고 인정한다. 그녀가 트라스크를 죽일 것이라고 하자,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아직도 네가 찰스의 레이븐이냐 아니면 미스틱이냐며 그녀를 독촉한다. 레이븐은 다시 인파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미래의 그와 달리 과거의 매그니토는 아직 패기가 남아있는지 트라스크 인더스트리에 침입, 센티널 이송을 추적한다. 그리고 센티널을 워싱턴 D.C.로 이송하는 열차 위에 올라탄 후 열차에 실려있는 센티널의 내부에 능력으로 뽑아낸 철로를 혈관처럼 주입한다. 철사를 센티넬의 온몸에 심은 뒤 센티넬의 전원이 자동으로 들어오는데, 센티넬의 동체만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는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마음대로 조종하고 있는 시점에서 매그니토가 자기장 제어에 있어서 얼마나 세밀한 조작이 가능한지 다시금 실감할 수 있게 된다.
찰스 일행이 레이븐을 막기 위해 센티널의 시연회에 향하는 동안, 에릭은 펜타곤에 돌아가 자신의 헬멧을 되찾고[41][42] 야구장을 통째로 들어 올려서 백악관으로 향하는 엄청난 위엄을 과시한다. 찰스가 가까스로 레이븐을 찾아내 트라스크 암살을 막아낸 바로 그 순간에 에릭은 센티널을 날뛰도록 만들고서는 야구장을 떨궈 백악관을 봉쇄한다. 울버린과 비스트가 그를 막기 위해 나서자 센티널 하나를 보내 그들을 상대하도록 만들고, 그럼에도 달려드는 울버린을 주위의 금속을 이용해 쓰러트린 후 그의 몸에 철근을 박아버리곤 강에 던져버린다. 모든 방해물이 사라지자 에릭은 능력으로 백악관 밖에서 지하 벙커를 통째로 들어올리고 경호원들의 총을 능력으로 빼앗고 능력을 이용해 벙커 안의 사람들에게 총을 겨눈다.[43]
You built these weapons to destroy us. Why? Because you are afraid of our gifts. Because we are different. Humanity has always feared that which is different. Well, I'm here to tell you, to tell the world! You are right to fear us! We are the future! We are the ones who inherits this earth! And anyone who stands in our way will suffer the same fate as these men you see before you. Today was meant to be a display of your power. Instead I give you a glimpse of the devastation my race can unleash upon yours. Let this be a warning to the world. And to my mutant brothers and sisters out there, I say this. No more hiding. No more suffering. You have lived in the shadows and shame and fear for too long. Come out! Join me! Fight together in a brotherhood of our kind! A new tomorrow, that starts today!
우리를 멸종시키려고 이 무기들을 만들었지. 왜냐고? 너희는 우리가 가진 능력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너희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인간은 항상 자신과 다른 것을 두려워해 왔다. 이제 전 세계의 모든 인간들에게 이 말을 전한다! 너희는 우리를 두려워해야 마땅하다! 우리는 이 세상의 미래이며 이 땅을 지배할 존재들이다! 누구든지 우리의 앞길을 막으려는 자들은 너희가 보고 있는 이 자들과 같은 최후를 맞게 될 것이다. 너희의 힘을 보여주었어야 할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의 힘으로 부를 수 있는 파멸의 편린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오늘의 일은 너희 세계에 전하는 경고이다. 그리고 전 세계의 돌연변이 형제 자매들에겐, 이 말을 전한다. 더 이상 숨어있지 마라. 더 이상 고통받지 마라. 너희는 너무나도 오랫동안 어둠과 수치, 공포 속에서 살아왔다. 이제 나와라! 나와 함께하라! 그리고 이미 그대들을 위해 싸운 다른 우리 종족들과 함께 싸우자! 이 시간 이후로 우리에게는, 새로운 내일이 오늘부터 시작된다![44]
우리를 멸종시키려고 이 무기들을 만들었지. 왜냐고? 너희는 우리가 가진 능력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너희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인간은 항상 자신과 다른 것을 두려워해 왔다. 이제 전 세계의 모든 인간들에게 이 말을 전한다! 너희는 우리를 두려워해야 마땅하다! 우리는 이 세상의 미래이며 이 땅을 지배할 존재들이다! 누구든지 우리의 앞길을 막으려는 자들은 너희가 보고 있는 이 자들과 같은 최후를 맞게 될 것이다. 너희의 힘을 보여주었어야 할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의 힘으로 부를 수 있는 파멸의 편린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오늘의 일은 너희 세계에 전하는 경고이다. 그리고 전 세계의 돌연변이 형제 자매들에겐, 이 말을 전한다. 더 이상 숨어있지 마라. 더 이상 고통받지 마라. 너희는 너무나도 오랫동안 어둠과 수치, 공포 속에서 살아왔다. 이제 나와라! 나와 함께하라! 그리고 이미 그대들을 위해 싸운 다른 우리 종족들과 함께 싸우자! 이 시간 이후로 우리에게는, 새로운 내일이 오늘부터 시작된다![44]
그리고 모든 카메라를 자신에게 집중시킨 후 뮤턴트들에게 인간들은 뮤턴트를 죽이기 위해 이런 기계(센티넬)를 만들었지만, 자신이 이를 이용해 인간들에게 복수할 것이라며, 숨어있는 뮤턴트들은 더 이상 능력을 숨기지 말고, 자신과 함께 저항하자는 연설을 한다.
그러나 이런 패기 넘치는 과거 모습과는 다르게, 미래에서는 센티넬이 뮤턴트를 학살한다는 결과가 변하지 않는다. 결국 매그니토의 방식으로는 모두가 멸망하는 길밖에 안 남는 것. 이때 되레 닉슨 대통령이 패기 넘치게 앞으로 나서서 자신은 두렵지 않으니 한번 죽여보라는데, 놀란 참모진들이 뒤를 돌아보자 진짜 닉슨 대통령은 아직 참모진 뒤에 숨어있는 중이다. 변장한 레이븐이 앞장서서 나선 것이었다[45]. 그리고 행크를 죽이려고 매그니토가 "뮤턴트를 죽여라"라는 원래 명령을 실행시킨 센티넬이 자신을 노리게 되자, 매그니토가 이를 박살 내는 사이 레이븐이 매그니토에게 총을 쏴서 쓰러트린다.
레이븐은 다시 권총을 대통령과 트라스크 쪽으로 돌리나, 찰스의 설득으로 레이븐은 권총을 내려놓는다. 사라지기 전 레이븐은 마지막으로 에릭의 헬멧을 벗겨 찰스가 에릭을 조종할 수 있게 해준다. 찰스는 에릭을 조종해 자신을 누르는 잔해를 벗겨주지만, 에릭이 인간들에게 잡히지도 않도록 풀어준다. 에릭은 찰스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떠나간다. 한편 뮤턴트를 죽이는 무기를 시연하는 자리에서 그 무기가 도리어 인간들을 죽이는 참사가 벌어지고, 대통령을 죽이려는 과격파 뮤턴트의 앞을 가로막고 대통령을 구한 뒤 홀연히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 다른 뮤턴트의 모습으로 인해 인류와 뮤턴트는 서로를 전멸시키려는 폭력을 사용치 않게 된다. 그 결과로 센티넬이 인간과 뮤턴트를 모두 사냥하러 다니는 미래는 사라지게 된다.
백악관을 린치하고 있는 폭군스러운 과거의 장면과, 미래에서 스톰과 함께 센티널들을 상대하며 멸망 직전의 힘겨운 모습을 교차적으로 보여주어 매우 안티테제적인 연출로 구성돼있다. 과거에서는 찰스와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미래에서는 오히려 찰스와 협력하고 진정한 화해하는 모습을 대비되게 보여주어 찰스와 에릭의 관계를 더욱 부각시키는 연출로 좋은 평을 받았다.[46]
미래에서는 찰스 자비에, 스톰, 울버린과 같이 등장했으며, 찰스와 함께 활동하는 까닭에 그의 텔레파시를 막는 헬멧은 쓰지 않았다. 센티넬과의 전투에서 스톰과 협공으로 비행기를 한가운데로 이동시켜 폭파해 센티넬의 대다수를 파괴한다. 폭발의 여파로 사방으로 퍼지는 금속 파편을 막지만, 비금속인 센티넬 조각의 조각은 막지 못해 자신의 배에 날카로운 조각 하나가 박힌다. 이후 그 금속 조각들을 문에 붙이고 블링크의 포탈로 수도원 내부에 들어가서 부상으로 죽어가기 시작한다. 이때 찰스에게 "우리가 그동안 서로 싸우며 낭비했던 시간들이 후회스럽다"라면서 손을 잡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다. 이후 1973년에서 미스틱이 트라스크를 죽이지 않게 되어 미래가 바뀌면서 사라지게 되는데, 뒤바뀐 미래에서는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개편된 미래세계에서 다른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재건된 학교에서 잘 지내는 모습이 나오는데 유독 매그니토만 주역급임에도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그가 다시 한번 인류 멸망을 꿈꿨다면 그런 미래가 나올 수 없었을 것이란 점에서 조용히 지내는 것으로 추측된다.
2.7. 엑스맨: 아포칼립스
에릭이 우려한 대로 직원들은 헨리크가 매그니토라는 걸 알아낸 상태였고, 그를 위협하기 위해 경찰들이 활과 화살로 무장하고[50] 니나를 인질로 잡은 상태였다. 그중 일부 경찰관들은 에릭과 친분이 있었기에 에릭은 우정에 호소해 보지만 경찰들은 "내가 이런 범죄자를 친구라고 부르며 집으로 들여보내다니!"라며 겁을 먹고,[51] 절망한 에릭은 가족은 아무 관계 없으니 자신만 잡아가라고 애원한다. 경찰들은 이에 수긍해 니나를 놓아주지만 에릭이 끌려가는 모습을 보는 니나가 흥분하면서 니나의 능력이 폭주해 새들이 경찰들에게 덤비기 시작하고, 이에 놀란 경찰 한 명이 실수로 화살을 발사해 에릭의 딸과 아내를 함께 관통시켜 죽이고 만다. 에릭은 니나와 아내의 시신을 끌어안고 통곡하다가[52] 결국 분노하고 니나에게 걸어줬던 금속 펜던트를 이용해 경찰들을 모조리 죽여버린다.[53]
이게 네 녀석이 원하는 것이었냐!! 이게 내 본성이야? ...이게 내 진짜 본성이냐고..?
(Is this what you want from me?! Is this what I am? ...Is this what I am..?)
이렇게 하늘을 바라보며 절규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진정이 된 후에 자신이 일하던 공장에 가서 누가 자신을 밀고했느냐고 물어보고 전부 죽이려는 순간, 아포칼립스와 그 부하들이 나타나 그를 제지한다. 이때 매그니토는 아포칼립스 일행을 보더니 "...니네들은 또 뭐야?(Who The Fuck Are You?)"라고 하지만[54], 아포칼립스는 공장 사람들을 구하러 온 게 아니었기에 매그니토 대신 전부를 땅속으로 묻어버리고, 대신 매그니토를 수하로 거둬 데리고 간다.(Is this what you want from me?! Is this what I am? ...Is this what I am..?)
지구 그 자체를 움직일수 있는 힘이 너에게 있음을 깨닫거라.
아포칼립스는 매그니토가 처음 능력을 각성했던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데려가 에릭의 분노와 증오를 부추기며 자신의 묵시록의 4기사 중의 하나로 선택하여 지구 자기장을 조종하는 그 잠재력을 깨닫게 하고 힘을 해방시킨다. 이후 에릭은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초토화시키고 매그니토로서 인간들을 향한 증오심을 불태우며 아포칼립스와 함께 인류를 몰살시키려고 한다.이후 자신에게 정신으로 접촉하는 찰스의 존재를 느끼지만 언쟁만 한 끝에 그 존재를 아포칼립스에게 노출시키고 이후 아포칼립스가 전 세계의 핵무장을 해제시킨뒤 영재 학교 지하로 이동해 찰스를 납치한다.
그리고 아포칼립스의 명령으로 자기장을 조종해 지구를 조금씩 부숴가던 도중 미스틱과 퀵실버의 설득으로 자신에게도 아직 남은 것이 있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55][56] 그리고 아포칼립스가 엑스맨들을 죽이려고 하는 순간 철골을 날려서 X자 모양으로 꽂으며 아포칼립스를 가로막는다.
아포칼립스: 날 배신해? (You betray me?)
매그니토: 아니. 저들을 배신했었지. (No. I betrayed them.)
그리고 자신의 온 힘을 총동원하여 아포칼립스에게 공격을 가한다. 이때 나름 초반에는 아포칼립스도 꽤 힘을 쓰는 모습을 보이는데, 연출을 잘보면 아포칼립스가 결계를 친 상태로 기합을 넣으면서 힘을 쓰며 매그니토 쪽으로 다가간다. 하지만 몇 초 지나더니 아포칼립스가 적응을 하고는 결계로 공격을 씹어먹으면서 매그니토를 무시하고 다시 엑스맨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간다. 그러나 진의 잠재력 해방으로 아포칼립스에게 틈이 생기고 그 틈을 노려 철골로 아포칼립스를 꼬치구이로 만들어버린다.매그니토: 아니. 저들을 배신했었지. (No. I betrayed them.)
사건이 종결된 후에는 진 그레이와 능력으로 무너진 자비에 영재 학교 건물을 다시 재건하고, 찰스와 대화를 나눈다.[57]
에릭 : (계속 학교에 머물러 줄 수 없겠느냐는 찰스에게) 넌 정신계 능력자잖아. 뭐든지 설득시켜서 하게 만들 수 있지.
찰스 : 잘 가게, 내 오랜 친구.
에릭 : 행운을 빌지, 프로페서. (이렇게 답하며 떠난다.)
3부작 내내 주인공이며 최종 보스며 아군이 된 적이며 별의별 역할을 다 맡는 미친 비중을 자랑하며 사실상 진주인공이라 볼 만하다.찰스 : 잘 가게, 내 오랜 친구.
에릭 : 행운을 빌지, 프로페서. (이렇게 답하며 떠난다.)
2.8. 엑스맨: 다크 피닉스
이후 행크가 찾아와 진이 미스틱을 살해하였다는 소식을 전하자, 분노하며 자신의 방 침대 밑에 수납된 상자에서 정신 조작 방지 헬맷[58]을 꺼내어 쓰고는 복수를 다짐한다. 이후 동료 뮤턴트들의 도움을 받아 진이 있는 릴란드라의 본거지에 도착했고, 땅에서 뽑아낸 지하철로 문을 박살 내고 들어와 진을 죽이려 하였다. 하지만 진은 이미 피닉스 포스에 잠식된 상태였고, 힘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철 덩어리를 날려도 마치 어린아이가 던진 물건을 어른이 잡고 놓는 듯이 가볍게 막히고, 심지어 텔레파시 대용으로 가져온 헬멧은 진의 염동력에 짓눌려지거나 쪼개지는 등의 수모까지 당했다.
결국 별다른 대응을 못한 채 다른 뮤턴트들과 같이 군용 열차를 통해 운송되는 신세가 된다. 자책하는 찰스와 이야기를 나누다 진을 죽이는 것을 포기했고, 릴란드라 일행의 기차를 습격하자 진을 지키기로 결정하였다. 각종 금속 부품을 조작해 외계인들을 도륙내거나 아예 외계인들이 잔뜩 있는 기차 화물칸을 통째로 찌그러트리고 들어내어 반으로 접어버리는 등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 막바지의 액션을 장식했다. 이후 진을 죽이려는 릴란드라를 막아서며 열차 칸의 갖가지 총기들을 능력으로 릴란드라를 겨냥해 릴란드라를 벌집으로 만들었으나 릴란드라의 강력한 신체 내구도와 피닉스 포스까지 얻은 상태라 결국 리타이어. 이후 진이 승천한 뒤 찰스가 엑스맨에서 은퇴하고 어느 카페에 앉아 있던 찰스의 옆에 앉아 체스를 권하며 마무리.
처참하다는 평가를 받은 영화와는 달리, 배우의 열연으로 매그니토 특유의 카리스마와 액션은 여전히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상 이 영화에서 볼만한 장면은 매그니토의 액션신뿐이라는 평가들도 많을 정도. 그러나 영화 시나리오가 전반적으로 개판이라 그의 캐릭터도 갈피를 못 잡는다. 이제는 살인 같은 거 안 한다며 해탈한 듯 보이다가, 진이 레이븐을 죽인 걸 알고 갑자기 복수귀가 다시 되다가, 진을 죽이려는 마음을 진과의 전투 이후 찰스와의 대화 한 번으로 완전히 접는다거나 아들 퀵실버와의 부자 관계 떡밥이 언급되긴커녕 둘은 영화 내내 만나지도 못했다. 그리고 전작에서 아포칼립스의 도움으로 지구의 자기장을 조작하는 몇 배나 강해진 모습을 보여준 것에 비해, 이번 다크 피닉스에선 상대가 너무 강했고, 주변에 살상 용도로 쓰일 금속이 한정되어 큰 스케일의 능력 활용은 하지 못했다.
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3.1. 데드풀과 울버린
매그니토의 변종이 보이드의 지배자 카산드라 노바에게 저항하는 저항군의 일원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신차단 헬멧이 카산드라를 제압할 유일한 수단이라 카산드라에게 죽고 헬멧은 파괴됐다고 한다.[1] 이 장면은 후에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도 다뤄진다.[2] 이후 로버트 캘리 의원은 엑스맨에 의해 구조되었지만, 자신의 능력을 통제하질 못하여 그대로 액체가 되어 사망하고만다.[3] 이때 가스로 인해 의식을 잃어가면서 기회가 됐을 때 자길 죽였어야 했다며 찰스를 꾸짖었다.[4] 연출 때문인지 간수 몸 속의 피에서 철분을 꺼내는 것처럼 보인다. 참고로 피의 철분은 이온 상태로 존재하는데, 철 이온은 자성을 띠지 않는다.[5] We like what we done to your hair.(우리가 네 머리에 한 짓이 마음에 든다.)"[6] 이미 아이스맨도 포섭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적이 있다.[7] 알칼리 호수 댐 기지는 지하로 이어지는 매우 두꺼운 철문을 열어야 갈 수 있고, 침입자가 오려고 하면 물을 방출시켜서 쓸어버린다. 이 때문에 스트라이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울버린이 자원하려고 했지만, 댐을 조작해야 하는 데다가 울버린은 기계치이기 때문에 부적합했다. 그래서 매그니토는 각종 기계를 다룰 수 있는 미스틱을 울버린으로 변신시켜 침입시켰다.[8] 1편 이후 브라더후드 멤버라고는 자신과 미스틱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리지만 강력한 능력이 있는 파이로라면 사용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9] 이때의 대사가 "Such a shame. She was so beautiful". 직역하면 "그녀는 참으로 아름다웠는데 안타깝구나."로 매그니토의 매정함을 잘 나타내 주는 대사이다. 그런데 모 번역가는 이걸 '맨 얼굴로 보니 비호감이야'라는 어처구니없는 오역으로 바꾸어 버렸다. 당연하지만 이 대사는 본인을 위해 과거에 아무리 헌신을 한 미스틱라도 인간인 이상 자신에게 아무 의도도 없다는 의미로, 인간=악, 뮤턴트=선이라는 위험할 정도로 이분법적인 그의 사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졸지에 매그니토를 쌩얼만 보고 버리는 외모지상주의자로 만들어버리다니...게다가 맨얼굴도 예뻐서 더 이상한 대사가 되었다. 다행히도 방송판에선 "안타깝군. 아름다운 돌연변이였는데"로 수정되었다.[10] 여담으로 노년 매그니토를 연기한 이안 맥캘런은 게이인데 미스틱이 혈청을 맞고 알몸 인간 여성으로 되돌아가는 장면 촬영 현장에서 환호를 했다는 뭔가 웃긴 썰이 있다.[11] 토론장에 있는 뮤턴트 거의 전부가 따라왔고 악명 높은 중/강력 범죄자들도 순순히 따라왔다.[12] 이 와중에 매그니토는 진과 찰스의 이름을 번갈아 가며 부르는데, 심히 애처롭다.[13] 매그니토 최고의 장면 중 하나로 뽑힌다.[14] 이때 자력을 조종하여 금문교를 뜯어내 알카트라즈섬에 연결시키는 무시무시한 포스를 보인다. 참고로 금문교의 무게는 41만 톤이 넘는데 이때 매그니토가 다리의 절반 내지 삼분의 일을 뜯어내서 공중부양시킨 걸 보면 그가 최소한 10~20만 톤 정도의 금속을 들 수 있단 얘기가 된다. 퍼스트 클래스 초반에 핵 잠수함을 못 막아 질질 끌려가던 때와 비교도 안 되게 강해진 것.(물론 작품 후반에 이 잠수함을 들어올리긴 한다. 작중 나온 잠수함의 크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언뜻 보기에 비슷한 크기인 오하이오급 핵 잠수함의 무게는 1만 8천 톤 정도. 즉 작중 후반부와 비교해도 거의 열 배 정도 강해진 셈.)[15] 다만 미처 도망치지 못하고 현장에 낙오되어 겁먹은 인간 가족들은 잠깐 쳐다보기만 할 뿐 죽이지 않고 그냥 지나갔다.[16] 극장 개봉판에서는 체스 말이 아주 미세하게나마 움직여 매그니토가 다시 회복하고 다음 편이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를 주는데, DVD나 TV용 편집판에서는 움직이기 전에 스탭롤이 나온다.[17] 오리지널 시리즈 내내 악역으로 군림해 온 매그니토였지만, 본질은 전혀 나쁜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알리는 장면이다. 왜 매그니토와 프로페서가 서로를 존중하는지 알 수 있기도 하며, 시리즈 통틀어서 프로페서와 매그니토가 서로를 위한 눈물을 흘리는 유일한 장면이다.[18] 아이러니하게도 배우는 독일계다.(국적은 아일랜드) 정확히는 독일인 아버지와 영국 북아일랜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19] 이 장면은 엑스맨 1편의 그 장면과 똑같다.[20] 이 동전은 당시 독일에서 발행했던 5 라이히스마르크짜리 동전인데, 은 함유율이 90%이다. 애초에 자성이 약한 은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에릭의 자기력에 반응하지 않았던 것이며, 세바스찬 쇼는 에릭을 각성시키기 위해 일부러 이 동전을 고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미숙하던 어린 시절 일이고 기본적으로 에릭은 모든 금속을 조종할 수 있기 때문에 성인이 된 에릭은 이 동전을 아주 쉽게 움직이며, 이 동전은 에릭이 영화 내내 들고 다니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돈다.[21] 이때 나오는 장면의 음악이 "Rage and Serenity"라는 곡으로, 이후 같은 감독과 같은 음악 감독(헨리 잭맨)이 만든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해리가 기억을 되찾을 때의 장면에서 다시 사용되었다.[22] 이 투구가 매그니토의 상징과도 같은 그 투구이다.[23] 잘 보면 울버린이 검문을 받기 전에 그의 뒤로 미리 들어가 선다.[24] 아다만티움 클로가 아닌 평범한 뼈클로였는데도 간단하게 무력화시켰다. 하지만 단지 클로만 코팅되어있지 않았을 뿐 골격 자체는 여전히 아다만티움이다. 작중 매그니토가 등장하기 전에 울버린이 금속탐지기 앞에 서서 따로 검문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25] "과거에는 우린 젊었고 이런 사태가 올 거라는 사실을 예상하지도 못했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과거의 찰스와 자신이 이 사실을 믿을지 의심스러웠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찰스는 울버린을 끝까지 신뢰했고 그 결과 미래가 바뀌었다.[26] 전투기를 폭파시키기 전에 전투기의 금속들을 떼어내서 센티넬 몇기를 물리적으로 부수기도 했다.[27] 잘 보면 능력을 썼음에도 여전히 날아와서 벽에 부딪치는 파편들이 보인다. 거기다 매그니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센티널의 파편으로 센티널처럼 표면이 비늘같이 되어 움직이는 게 살짝 보여진다.[28] 로그 컷에선 키티의 능력으로 들어간다.[29] 하지만 진실은 존 F. 케네디도 뮤턴트였다. 케네디 본인 스스로 뮤턴트였기 때문에, 그는 정부에서 통과시키려는 뮤턴트 통제 법안을 항상 방해했고, 대통령이 뮤턴트임을 알아챈 세력에 의해 암살당할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매그니토와 브라더후드가 암살 계획을 미리 알아채서 막으려고 했으나, 끝내 실패하고 매그니토는 누명을 쓰고 수감된 것이다.[30] 참고로 휘어진 총알은 실제 케네디 암살의 만년 떡밥 중 하나이다. 자세한 건 존 F. 케네디 암살 사건 / 음모론과 마법 총알 참고.[31] 실제 펜타곤은 2차 세계 대전 기간 무기 생산에 쓰이는 철물을 아껴보자고 철근 사용을 최소화해서 지었다. 작중에서는 철근이 사용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매그니토를 가둘 최적의 감옥으로 이용되었다는 설정.[32] 참고로 입고 있던 죄수복은 X2에서 플라스틱 감옥에 수감될 때 입던 죄수복과 같은 디자인이다. 참고로 죄수 번호는 1번.[33] 원작에서는 매그니토가 퀵실버의 아버지다. 후속작에서 퀵실버 본인의 입을 통해 영화판에서도 아버지가 맞다는 것이 확인되었다.[34] 에릭이 '찰스?'라고 하기 직전에 폭력을 싫어한다고 직접 말했다.[35] 전작 퍼스트 클래스에서 등장한 밴시, 아자젤, 엠마 프로스트, 그리고 엔젤의 이름이 언급된다. 참고로 이들은 미스틱이 트라스크의 자료를 살펴볼 때 부검 사진으로도 나왔다.[36] 찰스가 조종석으로 간 후에 그런 에릭을 보면서 울버린은 "젊었을 때도 등신이었네" 라고 한다.[37] 그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도 형과 비슷한 뮤턴트 능력을 소유해 대중의 감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제한적인 텔레파시를 사용할 수 있었다. 로버트 케네디도 뮤턴트였기 때문에 암살당한 걸로 보인다.[38] 엑스맨 3편에서 레이븐이 능력을 잃었을 때도 가차없이 두고 간 장면을 연상시킨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자신이나 동료도 예외없이 희생시킬 수 있다는, 에릭이 찰스와 대립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장면.[39] 앞서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 배후로 지목된 이유가 총알이 말도 안 되게 휘었다는 것 때문인데, 본인은 케네디도 뮤턴트였기 때문에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이 장면은 또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이 영원한 미스테리라는 점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생각해 볼 여지를 남긴 연출이라고 볼 수 있다.[40] 행크에게 습격당했을 때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는데 약간의 출혈이 있었다.[41] 이 장면에서 매그니토는 쇠구슬 2개를 염력으로 손 위에서 돌리고 있다가 헬멧을 지키고 있던 경비병들의 머리에 맞추어서 제압하는데, 이는 엑스맨 2에서 매그니토가 감옥을 탈출하기 위해 간수의 몸에서 철분을 빼내 쇠공으로 변형시키고 감옥 밖에 있던 간수들에게 날리는 장면의 오마주다.[42] 퍼스트 클래스에선 헬멧을 금속 케이블을 조종하면서 뺏어왔는데 어째서인지 여기선 그냥 가져온다.[43] 이 장면 역시 엑스맨 1에서 경찰애게 포위당한 매그니토가 경찰관들에게서 총을 빼앗아 역으로 겨누는 장면의 오마주다.[44] 아이러니한 점은 매그니토가 이 연설을 하는 장면과 미래에서의 뮤턴트가 센티넬들에 의해 몰살당하고 있는 장면을 대치시켜서 보여준다. 특히 이 부분이 강조되는 부분은 뮤턴트의 힘을 과시하는 파트인데, 매그니토가 우리가 보여준 힘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을 때 화면에서는 미래의 선스팟이 인간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최종 병기에게 발악하다가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이 지나간다. 게다가 새로운 미래가 시작된다는 말이 끝나자마자 마지막으로 저항하던 블링크가 센티널 3기에게 동시에 칼이 박히면서 처참하게 사망한다. 그리고 이 발언을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센티널이 뮤턴트를 학살하는걸 뮤턴트인 매그니토가 정당화하는 발언이 되는 아이러니도 존재한다. 센티널이야말로 힘의 극히 일부만 사용하고도 뮤턴트를 제압하고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낸 존재가 되기 때문.[45] 잘 보면 센티넬이 뮤턴트를 감지할 때 매그니토와 대통령을 감지한다.[46] 로그 컷에서는 이와 같은 연출이 두 번 나온다. 첫 번째는 문단에 설명된 장면, 두 번째는 과거의 에릭이 자신의 장비를 얻으러 갈 때. 로그 컷에서는 에릭이 찰스를 대비하기 위해 핼멧을 가지러 가는데, 미래의 에릭은 로건이 상처 입힌 키티를 걱정해서 키티를 대신해 줄 로그를 구출하러 가는 장면이다. 양쪽 다 한쪽은 미래를 멸망시키고, 다른 쪽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모습이 백미.[47] 퀵실버에겐 이복 여동생이다.[48] 그런데 이때 지진이 아포칼립스가 지하에서 빠져나가면서 일으켰기 때문에 아포칼립스 탓도 있다.[49] 인간을 핍박하던 매그니토가 반사적으로 인간을 구했다는 건 에릭도 전작의 경험 이후로 마음을 고쳐먹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50] 당연하지만 매그니토의 금속을 조종하는 능력을 염려하여 금속으로 된 총 대신 나무로 된 활을 사용하기로 한 듯.[51] 당연한 얘기겠지만 에릭이 아무리 세바스찬 쇼 등 나쁜 사람들을 죽이고, 자신을 비롯한 초능력자들을 핍박한 인간들에게 복수를 했다고 해도 살인죄 및 살인미수죄를 저지른 건 맞기에 당연히 세상은 그를 무서운 존재로 인식한다는 게 사회적 인식이자 현실이다.[52] 이때 "내 아가들은 안돼...(Not my babies...)"라고 반복해서 울먹이는데, 매그니토가 능력을 각성하게 된 계기가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것과 전작에서 동료들의 죽음에 분노하며 눈물을 흘리던 장면을 생각하면 짠해진다. 특히 이 장면 전에 에릭이 니나를 재우면서 자신이 부모님을 뺏긴 사연, 그리고 자신은 결코 "나쁜 사람들"에게 끌려가지 않겠노라고 다짐하는 장면이 있는 만큼...[53] 이때 연출이 꽤 잔잔하다. 조용한 분위기 가운데에 펜던트로 조용히 경찰들의 목을 뚫어버리는데, 아무도 눈치 못 챈 채 풀석 풀석 쓰러져가다가 마지막 1명이 이를 발견하지만 역시 "으억"이라는 소리 빼곤 아무런 비명도 내지 않는다.[54] 순간이동해 온 아포칼립스와 부하들도 눈앞의 예상 못 한 긴장된 상황에 아주 뻘쭘한 표정이다. 굉장히 진지한 순간인데도 묘하게 개그 신이다. 참고로 Fuck 단어는 편집본에 따라서 순화된 버전들이 있다.[55] 이때 회상 장면으로 퍼스트 클래스에서 찰스와 이야기하던 장면이 나온다.[56] 이때 미스틱이 퀵실버가 매그니토의 아들임을 밝히려고 했지만, 아버지를 착잡하게 바라보는 퀵실버를 보고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많은 가족이 있다."며 돌려 말했다. 아마 퀵실버가 자신의 아들인 것은 어느 정도 눈치챈 듯.[57] 돌연변이 등록법안 관련 대사가 빠진 것만 빼면 엑스맨 1편 끝부분에서 플라스틱 감옥에 갇혔을 때 찰스와 체스를 두며 나눈 대화와 대사가 똑같다.[58] 쇼가 사용하던 헬멧은 2편에서 따로 회수하지 못했으니 3편에서 아포칼립스가 만들어 준 걸 여전히 가지고 있었던 듯 하다.(다만 디자인 부분에선 퍼스트클래스때 세바스찬 쇼가 사용했던 헬멧과 똑같다. 쇼가 사용한 헬멧을 어디서 다시 얻은걸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