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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파일: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영화 심볼.jpg 영화 | ||
입성날짜 | 2012년 3월 16일 | ||
위치 | 6714 Hollywood Blvd. |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맬컴 맥다월[1] Malcolm McDowell | |
본명 | 맬컴 존 테일러 Malcolm John Taylor |
출생 | 1943년 6월 13일 ([age(1943-06-13)]세) |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 리즈 호스포스 | |
국적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배우 |
신체 | 174cm[2] |
활동 | 1964년 – 현재 |
배우자 | 마고 베넷(1975년~1980년) 메리 스틴버전(1980년~1990년) 켈리 쿠르(1991년~현재) |
자녀 | 딸 릴리 맥다월(1981년생) 아들 찰리 맥다월(1983년생) 아들 베켓 테일러 맥다월(2004년생) 아들 피니안 앤더슨 맥다월(2006년생) 아들 셰이머스 허드슨 맥다월(2009년생)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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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 |
2. 생애
《If...》 |
LAMDA에서 연기 공부를 하면서, 그는 동시에 부모님의 선술집에서 일하다가 가세가 기울면서 커피회사에서 일하기도 했다.[4] 원래는 연극 배우 출신이었으며, 주로 셰익스피어 희곡 연극에서 엑스트라로 종종 출연하곤 하다가 영화계에 입문했다. 영화 데뷔작인 《if...》가 1969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5]
이 영화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눈에 띄어 1971년에는 그의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주연을 맡았다. 큐브릭은 영화 《If》를 네 번이나 볼 정도로 그 영화를 정말 좋아했는데, 앤서니 버지스의 《시계태엽 오렌지》 책 첫 장을 읽는 순간 바로 말콤 맥도웰의 얼굴을 떠올렸다고 한다. 그리고는 아내에게 "나 이 영화에 얘를 캐스팅 할거야!" 라고 신나서 외쳤다고 한다. 그가 왜 맥도웰의 얼굴을 떠올렸는지는 자신도 모른다고 한다. 그는 이 영화로 평단에서 큰 호평을 받고, 헐리우드에서도 연기파 배우로 꼽히게 되었다. 롭 좀비의 망작 《할로윈》에서도 주연 샘 루미스로 나왔는데 1편은 원작을 따라가기는 했지만 원작만큼의 굳은 심지를 보여주지 못했고, 2편에서는 인간 말종이 되어버렸다.
영화 《칼리굴라》에서 주연을 맡았다.
의외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성우, SF시리즈에도 등장하기에, 그쪽 분야에서 팬들이 은근히 있다. 90년대의 걸작 게임인 윙커맨더 시리즈 3편부터 톨윈 제독으로 등장하기도 하며(이 게임은 실제 배우들을 동원해 찍은 실사 동영상을 게임 중에 삽입했다. 참고로 주인공은 스타워즈의 마크 해밀이 맡았다.) 동 게임을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윙커맨더 아카데미 에서도 톨윈 제독 역의 성우를 담당했다. 3편에서는 아군이었으나 4편에서 결국 최후의 흑막으로 등장했다. 그런가 하면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TNG 시리즈 최초의 영화)에서도 악역으로 등장하는데, 모든 사건의 핵심에 존재하는데다 커크 선장을 마침내 죽인 인물로 트레키들에게도 강렬히 남아있다.[6] 한편, 영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만화 《탱크걸》의 영화판에서도 악당 보스로 등장. 아직도 왕성한 배우활동 중이며, 현재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였다.
게임과 애니메이션 성우 커리어도 은근히 상당한 수준. 사실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톤의 억양과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 성우로서도 꽤나 강렬한 캐릭터가 만들어진다.
슈퍼맨, 틴 타이탄, 배트맨 애니메이션들에서 각각 주연급의 목소리를 담당했고, 의외로 사우스 파크, 로봇 치킨 같은 정신나간 애니메이션들에서도 엑스트라 목소리를 담당했다. 메탈 음악을 소재로 한 진짜 미친 애니메이션인 메탈로칼립스에서도 목소리를 담당하는가 하면, 굉장히 뜬금없이 디즈니애니메이션인 '볼트'에서 목소리를 담당하기도 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활약을 하고 있다.
게임에서는 폴아웃3의 존 헨리 이든 대통령의 목소리를, 갓 오브 워 3에서는 다이달로스, 킬존3에서 조한 스탈,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 업라이징에서 유럽연합 수장 역 등으로도 등장하니 팬들은 그 목소리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TV 시리즈에도 종종 출연하는데, 《멘탈리스트》의 "비주얼라이즈"라는 사이비 종교 교주인 "브렛 스타일스" 역으로 나와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CSI : 마이애미》(시즌10- 18화)에서는 흉악범 전문 변호사로 등장하기도 했다. 또 NBC의 히트작 《히어로즈》에서는 초반 시즌 베일에 싸인 흑막의 인물 린더맨을 연기했다.
라이온 킹의 스카 목소리담당으로 고려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당시 다른 작품 촬영으로 바빠서 거절해야 했고, 결론적으로 제레미 아이언스에게 넘어갔다.
당시 26세 였던 데뷔작 If에서 고등학생 역을 맡고, 2년 뒤 촬영한 시계태엽 오렌지에서도 청소년 역을 맡으며 70년대 후반까지 꽤 동안의 얼굴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80년대에 들어 알코올에 더불어 코카인과 헤로인 등 마약을 많이 남용하고 재활원까지 다녀왔다고 한다. #[7] 그러면서 머리가 하얗게 새고 살이 엄청나게 빠져서 인상이 확 달라졌었다.[8]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A급 영화나 정상적으로 연출되는 캐릭터가 적은 것도 이것 때문. 그래도 노년기에 들어선 지금은 꽤 괜찮은 인상의 얼굴을 갖고 있다.
데뷔작부터 시작해서 감독 린지 앤더슨과 세 번에 걸쳐 작업을 했다. 그게 바로 믹 트래비스 3부작.[9] 맥도웰은 린지 앤더슨을 평생의 멘토로 삼아 굉장히 존경하였다. 앤더슨에 대해 그는 ‘나는 존경한다. 아니, 나는 그를 사랑한다. 어쩌면 나의 아버지보다 더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라고 할만큼 그에 대한 신뢰나 유대가 깊었다. 앤더슨이 죽은 뒤에 그는 'Never Apologize'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정확히는 린지 앤더슨뿐만이 아닌 프리 시네마 시대의 영화사를 훑으며 그 시대에 대한 헌사가 담겨있는 작품. 한국명은 '말콤 맥도웰, 린지 앤더슨을 말하다'
1987년생 미국 출신 배우 에반 피터스가 그의 젊은 시절을 꼭 닮은 것으로 유명하다. 서양도 같은 생각인지, 에반 피터스가 그의 드라마에서 시계태엽 오렌지의 루도비코 요법 장면을 오마주 하기도 했는데, 정말 비슷하긴 하다. 피터스는 눈색깔이 검은 색이라 그걸로 겨우 구분할 정도.
게리 올드먼의 우상이라고 한다.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알렉스로 분한 말콤 맥도웰의 모습을 보고 배우를 꿈꾸기 시작했다고. 실제로도 굉장히 친해서, 맥도웰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한 날 올드먼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기도 했다.
태생이 영국인이다 보니 젊은 시절에는 영국식 억양과 표현을 사용했지만, 후에 미국인 아내와 결혼하면서 로스엔젤레스로 본적을 옮긴 뒤 영화 커리어도 미국 영화가 많아지다 보니 완전히 미국 악센트로 말투가 바뀌었다. 단순히 발음뿐만 아니라 어휘도 미국식으로 바뀐 것을 보면 본인이 의식하고 악센트를 고친 듯하다. 예로 젊은 시절에는 영화를 영국식으로 ‘film’이라고 했지만, 노년인 현재는 ‘movie’라고 표현하는 등.
3. 여담
- 파충류를 무서워한다. 《시계태엽 오렌지》를 찍을 당시 큐브릭이 우연히 이 사실을 알고는 영화에 원작에도 없는 뱀을 일부러 등장시켰다고 한다. 알렉스의 서늘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이 외에도 시계태엽 오렌지를 찍을 때 상당한 고생을 했다. 수십번을 반복하는 재촬영으로 유명한 큐브릭이지만 맥도웰은 루도비코 요법 장면을 찍으면서 각막이 긁혀 몇 주 동안 앞이 보이지 않았으며[10] 물고문 씬에서 호흡기가 다쳐서 생명이 위험했다고 한다. 보통 큐브릭과 영화를 작업했던 사람들은 그의 극에 달하는 완벽주의 성향에 진저리를 치는데, 맥도웰은 작업도 너무 즐겁게 했고 나중에도 또 한 번 작업하고 싶다고 여러번 말하기도 했다. 생김새완 다르게 유들유들한 성격인 듯. 큐브릭과 체스도 두고 탁구도 치면서 친해진 줄 알았는데 영화 이후 연락이 일방적으로 끊어져버려서 서운했다고.[11]
- 고소공포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일례로 고전 영화 중에서 1983년 개봉한 로이 샤이더[12] 주연의 헬리콥터 액션영화 《블루 썬더》에서 리틀버드 혹은 블루 썬더에 타고 있는 내내 인상을 찌그리트리고 있는데, 그 이유가 고소공포증 때문. 촬영 컷 사인이 떨어질 때마다 뛰쳐나가서 구토를 했다고 한다.[13]
[1] 데뷔 당시 영국 배우 협회에 등록을 할 때 이미 Malcolm Taylor라는 동명의 배우가 협회에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어머니의 혼전 성씨인 McDowell을 붙여 활동하기 시작했다.[2] 현재는 172cm.[3] 이런 그의 불행한 유년기는 묘하게도 그의 데뷔작 《If...》의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4] 그 경험에 바탕해 린지 앤더슨과 함께 만든 영화가 오 럭키 맨! (1973)[5] 이후 감독 린지 앤더슨의 총애를 받아 페르소나로 활동하게 된다.[6] 이 당시 그는 극성 스타트렉 팬들에게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고 한다.[7] 이 시절에 대해 그는 ‘나는 그 당시 헤로인, 코카인 등을 비롯한 마약과 다른 것들이 궁금했었다. 그래서 그런 행동을 했다. 하지만 그 시절일 뿐 이제는 아니다.’라고 하였다[8] 시계태엽 오렌지까지는 마른 체형이어도 얼굴에 살이 좀 있었는데, 칼리큘라 에서는 거의 피골이 상접한 극한의 마른 모습을 보여준다.[9] If...(1968), 오 럭키맨!(1973), 제네시스(1982). 제네시스는 앞 두 작품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있으나 'If...'와 오럭키맨은 예술영화계의 수작으로 평가 받는 편. 팬이 되었다면 한 번쯤 보는 것도 좋을 듯.[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에 안과의사를 대동시켜 며칠을 재촬영 했다.[11] 원래 큐브릭은 배우들과 탁구나 체스를 두면서 이기면 본인이 배우들을 통제하기 쉬워진다고 믿었던 것으로 유명하다.[12] 영화 죠스로 유명한 배우. 2008년에 포도상구균에 의한 전염병 합병증으로 작고했다.[13] 제작자들에게 부인 왈, "어떻게 그에게 헬리콥터에 태울 생각을 했느냐며 나는 그를 747 보잉 기에도 태우질 못하는데..." 라고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