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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17:45:40

메탈카드봇(메탈카드봇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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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생태2.2. 언어체계2.3. 에너지2.4. 기타
3. 멸종의 위기4. 목록5. 완구6. 여담

1. 개요

메탈카드봇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계 생명체 종족.

2. 특징

인간의 탈것과 매우 유사한 비클 형태로 변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 마더 컴퓨터 데우스 마키나의 치하 아래 고도의 기계문명을 꽃피웠으나 수만년 전 수명을 다해 폭발하여 멸망한 마키나 행성의 원주민으로, 현재는 종족 전체가 우주 난민 신세다.

이들은 메탈브레스라는 도구를 통해 '메탈카드'의 형태로 봉인할 수 있으며, 봉인된 이후에는 소유자의 허가 아래에 행동이 가능하다. 작중 주인공 준 그랜트는 지구에 도착한 메탈카드봇들에 의해 발생할 혼란을 통제하기 위해 이들을 봉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마키나 행성에서 태어났기에 마키나인이라고도 부르며, 강철의 민족[1]별바다의 거인들[2]이라는 두 개의 다른 이명이 있다.

2.1. 생태

마키나시움으로 이루어진 기계 생명체로, 인간의 기준에서 바라보는 '기계'보다는 강철의 몸을 가진 '생명체'라는 특징이 돋보인다. 에너지가 떨어지면 허기를 느끼고, 전투나 훈련 등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면 지치기도 하며, 수면도 취하고 꿈도 꾼다. 사고체계도 인간과 유사한 방식을 취하는데, 인간과 마찬가지로 다채로운 감정을 가지고 있고 이를 표정과 행동으로 표현하며, 개개인마다 다양한 욕구나 사상을 가지고 있다. 지능이 낮거나 단순무식한 기체도 존재하고, 계획적이거나 목적의식이 확고한 기체, 보편적인 도덕성에서 벗어난 기체 또한 존재한다. 다수의 기체가 짧은 시간 내에 지구의 문화와 지식을 학습하고 빠르게 적응하는 것으로 볼 때 일반적으로 기계학습 능력은 뛰어난 것으로 추정되나, 개체 간의 지능의 차이는 어느 정도 존재한다.

기계 '생명체'이기 때문에 신체 구조에 규칙은 없으며, 공통적으로 인간과 유사한 형태로 변신한다는 것 이외에는 구조적 통일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비클 모드의 외형은 현대 인류 문명의 탈것들과 유사한 형태이며, 머슬하이드의 언급과 기간트렉스의 증언에 따르면 오히려 현대 지구인들의 운송 수단이 메탈카드봇의 비클 모드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연료 호스나 내부 부품을 지구제로 바꾸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보면 신체 구조는 그리 복잡하지 않은 모양으로, 에드와 같은 지구의 정비사가 자유롭게 고치고 손볼 수 있을 정도이다.[3]

신체에 상처를 입으면 통각을 느끼며, 혈소판이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듯 몸 속에 들어있는 나노머신을 통해 손상을 자가 회복시킬 수 있다. 하지만 외부의 보조 없이 나노머신만으로 손상을 고치려면 꽤 많은 에너지가 들기에 메가앰블러와 같은 의사들에게 별도로 치료를 받거나 에드와 같은 정비사들에게 손상된 신체 부품을 교체받을 필요가 있으며, 그마저도 없다면 대량의 에너지 보충을 해야 한다. 간혹 상처를 입고 인간이 출혈하듯 어떤 액체를 흘리기도 하는데, 버팔로크러쉬가 이 액체를 흘리면서 허기져있던 것을 보면 에너지원을 섭취하여 이 액체로 변환하는 듯 하다. 액체의 색깔은 연두색이며 빛나는 육각형 문양이 촘촘히 드러나보이고, 기화 반응이 눈에 보이며 약간의 점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일반적으로 인간보다 훨씬 긴 수명을 가졌으며, 마키나 행성의 폭발 이후 수만년의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기간트렉스 일행을 봉인되어있던 기간을 '고작 4000년'이라고 여기며 약 4000년 전 당시의 사람이 현재까지 살아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예 수명의 개념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

2.2. 언어체계

이들이 살던 마키나 행성의 언어체계는 추정상 지구와 완전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극중에 등장하는 모든 메탈카드봇들은 지구의 언어를 마치 모국어마냥 자유롭게 쓰고 다채로운 말투와 말장난까지 구사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인간들의 언어로 치환하면 어떻게 불릴지도 알고 있다. 크래스트의 회상에 따르면 와일드가디와 처음 만난 뒤 한동안 말이 통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가 지구에 대해 공부하는 동안 크래스트가 전혀 신체적 성장의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와일드가디가 지구의 언어를 모두 습득하는데 길어봐야 최대 1년도 걸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메탈카드봇에 대해 추궁하려는 베라에 의해 준이 궁지에 몰렸을 때, 별바다의 거인들이 노래를 부르면 그릇이 깨진다는 페루루의 말에 따라 블루캅이 노래를 부르는데, 이 노래라는 것이 다름아닌 강력한 고주파이라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고통을 호소하고 짐의 카메라가 완전히 망가졌다. 이 고주파음을 굳이 '노래'라 표현하였으며, 노래란 곡조에 가사를 붙여야만 비로소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본래 메탈카드봇들이 사용하던 언어체계는 기계음 내지는 전기신호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같은 맥락으로, 시즌 1 20화에 나왔던 미니 갤런들이 썼던 언어 역시 마키나어일 가능성이 높다.

2.3. 에너지

소화나 배설 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기계이자 생명체인 만큼 무한동력이 아니기에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에너지 보충이 필요하며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행위를 "먹는다" 라고 표현한다. 버팔로크러쉬는 전기를 먹을 때 마스크를 통해 직접 빨아들였고, 레드블리츠는 손가락 끝에 차량용 충전기를 갖다대어 전기를 흡수했던 것으로 보아 신체의 여러 곳에 에너지를 흡수하는 기관이 있으며, 지구의 차량들과 비슷하게 연료 주입구 또한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료라면 뭐든 상관없이 먹으며, 지구상에 흔히 존재하는 가솔린, 전기, 메탄가스 등등 에너지를 생산하기만 한다면 어떤 에너지원이든 구분 없이 쓰는 듯 하다. 맛도 느끼는지 플레타Z는 아예 메탄 가스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맛'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대량의 전기를 섭취하여 강화된 블랙후크[4], 기간트렉스처럼 에너지원을 엄청나게 많이 섭취하면 막강한 힘을 얻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은 인류의 문명이 발달되기 이전, 기간트렉스를 비롯한 스펠란자 호의 승무원들이 연을 날려 벼락을 적중시키고, 그를 통해 전기를 섭취하며 연명하던 것과도 유사하다.

여담으로 이들도 현실에 공짜는 없다는 것을 아는지 기름값을 고민하기도 한다.[5] 당연하지만 이들이 지구에서 돈을 버는 건 사회적 입장상으로 거의 불가능하기에, 봉인되기 이전의 주역들은 인간들의 시설에서 에너지원을 훔쳐먹거나 헤비아이언의 경우와 같이 쓰레기 매립지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메탄가스를 통해 충전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에드가 대신 충전 비용을 지불해주고 있으며, 이를 포함한 지출[6]로 인해 쫄딱 망하게 생겼다고.

2.4. 기타

3. 멸종의 위기

제 고향 마키나 행성은 대폭발을 일으키는 바람에 소멸되었습니다.
우린 고향을 잃었고, 이제 이 행성에서 살아가야만 해! 저 소년과 같은, 지구인과 함께 말이야!
블루캅
상술하였듯이 이들의 모행성 마키나는 수만년 전 수명이 다해 대폭발로 소멸하였다. 폭발 직전 일부 메탈카드봇들은 포드에 탑승해 우주로 탈출하였고, 생존한 종족 전체가 우주 난민이 되었다. 행성 폭발과 함께 사회체계가 완전히 붕괴된 만큼 생존자 수는 물론 마키나 행성에서 시행되었던 행정 체계, 최중요 인물인 데우스 마키나의 생사여부를 포함한 모든 것이 불분명한 상황이며, 헤비아이언은 멸종의 위기라고 단언했다.

파일:메가트러커&덱스터비클.jpg
현재는 생존자들 중 일부가 우주에서 떠돌다가 지구로 망명했으며, 지구에 도착한 개체들 중 일부는 지구에 적응하여 교통수단으로 위장해 조용히 살아가지만, 지구 환경 및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자신들의 처지와 관계 없이 행동하는 경우도 있다. 그밖에도 몇몇은 인간에게 먼저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우호적으로 다가가려 하지만 지구와의 문명의 차이로 인해 종종 오해를 겪기도 한다.

시리즈의 주요 배경이 모우타운인 만큼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메탈카드봇들이 모우타운 근방에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포르카카 유적에 4천년 전부터 봉인되어있던 스펠란자호 대원들이나 대륙을 넘나드는 글로버, 스카이갤럽처럼 지구 곳곳에 흩어져있는 메탈카드봇이 존재하며, 나아가서는 다른 행성으로 망명한 개체들도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4. 목록

파일:메탈카드봇 로고.png
등장 메탈카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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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카드봇
메가앰블러
쉐도우X 헤비아이언 와일드가디 덱스터
플레타Z 블랙후크 버스터갤런
메탈카드봇S
'''[[시에로(메탈카드봇 시리즈)|
시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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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하이드 기간트렉스
글로버 크러쉬 바이트 스카이갤럽
'''[[블래스트레인|
블래스트레인
]]'''
스파크비트 플래시벡터 플레임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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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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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TVC
시즌 1 완구의 경우 국산 완구 치고는 작은 사이즈에 속하며, 메가트러커, 헤비아이언, 블랙후크, 플레타 Z를 제외하면 대략 18~20cm 정도의 크기다. 그런 만큼 평균 2~4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수집형 완구'를 모토로 판매 중이다. 또한 작은 크기로 인해 디테일한 표현이 제한되었는지, 로봇 모드에서는 해당 시리즈의 개성이라고 할수있는 눈동자가 생략되는 경우가 허다하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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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TVC
시즌 2 완구는 기존에 비해 크기가 커진 것으로 보이며, 덕분에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해졌는지 작중 모습을 더욱 충실하게 재현하여 눈동자도 표현되었다.

현재 발매되는 제품들이 하나같이 프로포션이 출중하고 기믹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 뿐만 아니라 키덜트한테도 주목받고 있는데, 특히 헤비아이언의 경우 트레일러를 기반으로한 상당히 멋진 디자인으로 나와준 덕에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외국에서도 주목을 많이 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6. 여담



[1] 헤비아이언의 언급.[2] 페루루의 언급. 포르카카 유적지가 있는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명이다.[3] 작품 외적으로는 어느 정도 작품의 진행을 위한 편의적 장치로 봐야 하는데, 설정 상 에드의 실력이 매우 뛰어난 것은 사실이나 자동차를 넘어서 비행기, 전투기, 잠수함, 기차 등 일반적인 수리공이 담당하기에는 어려운 기체들도 에드 혼자 순식간에 수리해내는 모습을 보인다.[4] 감독이 언급하기를, 해당 장면에서 과충전을 하던 블랙후크는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아 술을 먹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5] 10화에서 준의 생일선물 건으로 대화할 때. 메가트러커가 주유 안하면 얼마씩 남냐고 물었고, 쉐도우X가 "나 돈 없는데"라고 말하고 요새 기름값이 올랐다며 언급했다. 단순히 현실의 물가 상승을 반영한 개그성 대사일 가능성이 높다.[6] 덱스터와 피닉스파이어가 보살피고 있는 길고양이들의 사료값, 버스터갤런과 메가앰블러가 사용할 서포트 장비의 부품.[7] 블루캅은 고글로 처리되었으며, 메가앰뷸러, 피닉스파이어는 눈동자 조형은 있으나 도색이 되지 않았고, 덱스터, 플레타Z, 와일드가디, 버스터갤런은 눈동자의 흔적조차 없다. 또 섀도우X는 눈동자를 표현하려던 흔적은 있으나 흰자위의 색이 다르고 눈 주변의 검은 도색이 생략되었으며, 버팔로크러쉬는 눈을 클리어 파츠로 처리했는데 오히려 눈이 어두워 보인다. 블랙후크는 눈동자의 색이 다른데다 안면에 나 있는 파란색의 도색이 까진 상처가 없고, 헤비아이언은 원래 눈동자가 없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완구에 눈동자가 없어도 크게 부각되진 않았으나, 눈에 바이저가 씌워져있는 데다가 색도 다르다. 시즌 1의 완구 중 눈동자가 작중 모습과 동일하게 표현된 것은 메가트러커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