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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15:52:13

멕워리어


1. 개요2. 배틀메크파일럿3. 멕워리어 (비디오 게임)4. 관련 작품

1. 개요

MechWarrior. 배틀테크에서 배틀메크를 조종하는 파일럿을 뜻하는 세계관 내의 고유명사, 혹은 그 파일럿을 소재로 한 배틀테크 프랜차이즈의 라인업을 일컫는 용어이다. 관련 컨텐츠 가운데 멕워리어라고 불린 종류가 제법 여러개 된다.


오프닝과 훈련 플레이 영상

2. 배틀메크파일럿

배틀메크가 등장한 25세기부터 등장한 직업. 양성에는 상당히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멕워리어가 어린 시절부터 도제 비슷하게 다른 멕워리어의 휘하에서 훈련을 받거나, 대가문 주도의 전문적인 멕워리어 훈련 시설을 졸업하면서 경력을 쌓는다.

배틀메크가 전장의 중요 전력이 되고, 메크가 세대를 물려가며 꾸준히 운용되는데다, 대가문과 유명 용병단에서 전통이 유지되다보니 대체적으로 우주 시대의 기사 같은 느낌으로 묘사한다. 그냥 돈에 팔리는 용병 같은 멕워리어도 있지만, 메크를 소유하되 후대를 길러내서 후대에게 메크를 물려주는 전통을 가지는 기사 비슷한 전통을 지키는 경우도 제법 있다. 제4차 계승전쟁까지만 해도 이 전통은 상당히 강력한 편이었고, 그래서 전장에서 사라진 멕워리어가 자신의 메크를 어딘가에 숨겨놓는다는 식의 이야깃거리도 많다. 하지만 기술 부흥으로 다시 배틀메크가 양산되고 대가문 주도의 군사력 경쟁이 벌어지면서 이런 전통은 점차 사라진다.

메크가 전차 등의 통상적인 지상 병기보다 우월한 세계관이라, 일반적으로 멕워리어는 어지간해선 장교급의 교육을 받는 정예병이다. 그렇지만 부사관 멕워리어도 존재하긴 한다. 특이하게 성간 연대 방위군은 전통적으로 사관학교 졸업자를 당장 장교로 삼는게 아니라 하급 부사관으로 먼저 군 경력을 시작하도록 하고 경험이 쌓이고 나면 소위로 진급하도록 했는데, 성간 연대 방위군 사관학교를 졸업한 멕워리어 역시 다른 사관학교 졸업자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부사관으로 시작해서 랜스 지휘자가 아니라 일개 멕워리어, 그러니까 소대장이 아니라 전차장으로 군 경력을 시작하다 보니 장교 교육을 멀쩡히 받은 부사관 멕워리어가 말단병이 되었다. 물론 타 병과도 장교 교육을 받으면 부사관으로 처음 시작하지만, 멕워리어는 거의 사관학교 졸업 등 장교급 인재만 선출되다 보니 이런 결과가 생긴 것. 물론 모든 멕워리어가 사관학교 출신은 아니고, 지방 귀족이 자기들 나름대로 교육해서 되기도 하고 용병이 알아서 훈련시켜서 되기도 한다.

클랜 멕워리어는 일종의 사회계급인데, 전사 계급 중에서도 가장 높은 지위가 트루본 멕워리어다. 클랜 전사들 중 상당수는 전대의 고명한 전사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우생학인공수정으로 만들어진 트루본이기도 한데, 이런 트루본 태생은 처음부터 계급에 맞는 유전자적 능력을 보유하고 태어나게 된다. 하지만 클랜은 사회 문화 특성상 개인 소유의 배틀메크라는 개념이 없다.

멕워리어의 메크 운용 기술은 특기할만한 것인데, 배틀메크의 기동능력은 상당히 제한되는 편이지만 멕워리어 개개인은 그런 한계를 알고 교묘하게 밀어붙여서 말도 안 되는 묘기를 부리기도 한다. 예를 들어 다리 관절의 한계로 배틀메크는 뒤돌아서려면 제자리에서 발을 구르면서 초신지 선회를 한다. 전투 중 이를 시행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왼발 앞축을 축으로 디딘 상태에서 오른발을 갑자기 달리기 모드로 강하게 걷어차서 홱 돌아서는, 배틀메크의 원래 설계에서는 고려되지 않은 짓을 해내기도 한다.

또다른 특이한 묘기로 DFA(Death-From-Above)가 있다. 하이랜더 배틀메크가 최초로 저지른 짓으로 점프젯을 장착한 배틀메크가 도약했다가 내려앉으면서 다른 배틀메크를 밟아버리는 공격. 보통 메크의 콕핏이 상부의 머리에 달려 있으므로, 잘 맞추기만 하면 상당히 치명적인 공격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이 기술은 원래 메크 기술자들이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짓으로, 실제로 DFA를 하면 당하는 쪽도 하는 쪽도 메크가 거의 쓰러지게 된다(가하는 쪽은 대개 의도적으로 하는 것이라, 교묘하게 조종해서 밟고 착지하는 순간 균형잡기를 해낸다). 파일럿이 이걸 하는 걸 보고 경악하면서 뒤늦게 부랴부랴 메크의 하체를 보강해서 설계하게 되었다는 후문. 그 외에도 어번메크 같은 저열한 성능의 메크로 상위 체급의 고급 기종을 농락하는 등 무시무시한 무용담이 상당히 많다.

그 외에 몇몇 파일럿의 특별한 기예를 원전 게임에서 반영하고 싶을 때는, 특수 파일럿 능력(Special Pilot Abilities; 약어 SPA)이라는 추가 능력을 줘서 해결한다. 일부 특수 지형에 더 익숙하다던가, 메크 기종 별 디자인과 약점을 속속들이 잘 알아서 크리티컬을 올릴 확률이 높다든가, 눈이 좋고 센서를 잘 읽어 숨은 유닛이나 지뢰를 발견할 확률이 높다든가, 근접 공격 펀치를 가하는 것과 동시에 팔에 달린 사격 무장을 쏴서 추가 딜을 준다든가, 특정 사거리(근/중/원)에서의 사격에 더 익숙하다거나, 과열을 잘 버틴다거나, 점프 중 사격에 익숙하다거나, 곡사나 포격 유도 능력이 높다거나, 전술의 천재라거나, 운이 좋다거나, 항공기를 불규칙적으로 흔들어 대공 사격을 잘 피한다거나 등의 요소를 넣을 수 있다. 최신 SPA 목록은 전역 작전 문서 70쪽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배틀메크들은 기종별로 조종 인터페이스 차이가 크고 DI 컴퓨터에 사용자의 경험이 축적되어 행동을 보정하기 때문에 기종 전환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실제로는 작전 지역을 이동하면서 시간이 남아 돌기 때문에 그 사이에 가상현실 훈련으로 기종전환 훈련을 해 안 타본 배틀메크도 금방 탈 수 있도록 훈련하곤 한다.

3. 멕워리어 (비디오 게임)

파일:1001 videogame.jpg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0000년 발매'''


배틀테크(BattleTech)의 세계관을 기초로 한 밀리터리 SF 게임.

31세기의 지구를 배경으로 하여 여러가지 로봇들을 조종하여 싸우는 게임으로, 정규 넘버링 시리즈는 1989년부터 총 5편이 나왔다. 한국에서는 소개되어도 큰 인기를 못 끌었지만,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배틀테크의 인기에 힘입어 꽤 유명하다. PC 게임은 2000년 이후 나오지 않고 있지 않다가 한참 후 온라인 게임과 새로운 후속작이 나왔다. 콘솔 게임은 4편 이후로도 멕어썰트라는 이름 하에 몇개의 게임이 발매되었으나, 원작에 비해 단순해져서 골수팬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PC 버전으로는 멕워리어 1(다이나믹스 제작/액티비전 판매), 멕워리어 2(액티비전), 멕워리어 3(마이크로프로즈), 멕워리어 4(마이크로소프트)가 있으며, 대부분의 멕워리어 매니아들은 멕워리어 2를 용병단 확장판과 함께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IGN 100대 게임멕워리어 온라인 유저 투표 Unikgamer 유저 투표 조작시 메크의 육중함이 살아있고 콕피트의 디자인과 전반적인 분위기 등이 멕워리어 특유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멕워리어 3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다. 멕워리어 4도 MS에서 만든 물건답게 멀티플레이가 쉽고, 메크를 추가하는 멕팩이라는 애드온이 나오는 덕분에 인기가 많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2015년 멕워리어 온라인(피라냐 게임즈), 2019년 말엽 멕워리어 5(피라냐 게임즈)가 출시되었다.

국내에서는 멕워리어 2[1]가 LG소프트를 통해서 발매되었고, 멕워리어 3이 애니미디어를 통해서, 그리고 멕워리어 4가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서 발매되었다. 4편은 오리지널인 분노의 복수와 확장팩인 흑기사가 음성까지 한글화되어 발매되었다. 하지만 스탠드 얼론 팩인 용병의 사투는 영문판 그대로 발매되었다. 그리고 5편도 제작중이었는데 제작이 취소되었다. 그리고 후속작은 그로부터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2019년에 발매된다.

게임기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용으로 개발한 멕어썰트 시리즈가 유명하다. 나중에 이 게임은 엑스박스뿐만 아니라 닌텐도 DS 버전으로도 나온다. DS 버전은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몇몇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게임 진행은 1인칭 시점(콕피트 시점), 3인칭 시점이 모두 가능하며, 게임 플레이 영상만 보면 FPS와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4편 이전까지 조작은 간단한 시뮬레이션에 가깝다. 탱크처럼 하체, 상체 방향이 따로 돌고, 3편에 한해 거기에 더해 팔까지 따로 움직이기 때문(마우스로 콕핏시점 내에서 조준점을 이동가능하며, 3인칭 시점으로 보면 이때 팔이 움직인다. 팔에 장착한 무장은 마우스로 빠르게 조준 가능하지만 동체에 장착한 무장은 상체 자체를 움직여 조준해야 한다). 그래도 마우스로 상체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게 된 4편부터는 탱크 조종게임 수준으로 간편해졌다. 또한 4편의 경우에는 마우스의 좌우 선회로 상체 선회 대신 하체 선회를 조절하도록 설정을 바꿀 수도 있어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메크를 개조하고 무장을 달아주는 등의 커스텀이 가능하며, 장갑의 종류에 따라 잘 견디는 무기류가 달라져서 장갑 선택에 신경써야 하기도 하고 발열 시스템이 있어서 발열도 신경써야 하므로 커스텀하는데 골몰하기도 한다. 물론 무게에 따른 제한도 있고, 슬롯에 대한 제한이 있어서, 무작정 건드리고 보는 식의 플레이를 할 수는 없게 되어있다.

멕워리어를 RTT 버전으로 만든 멕커맨더라는 게임도 있다. 이쪽 배경은 멕워리어 3와 동일한 불독 작전. 당연하지만 서로 세계관이 연동된다. 이쪽은 2까지 나왔다.

간혹 메크 VS 모빌슈트 떡밥에 시달리기도 했다. 물론 멕워리어 4가 나왔을 시절의 이야기이다.

25주년 기념으로 멕워리어 4 머셔너리를 Mektek쪽에서 무료배포중이었으나 2013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저작권 문제로 최신버전은 비공개 처리되었으며 몇몇 언신 멕도 삭제되어버렸다.

멕워리어 4 시리즈의 스토리는 연방 합중국 내전을 다루고 있다.[2][3] 원본인 분노의 복수는 켄타레스 IV의 통치자 에릭 드레세리 공작이 자신들의 동생들을 암살하고 권력을 차지한 카트리나 스타이너를 비난하며 다비온 가문편을 들다가 라이란 연방에게 본보기로 짓밟히자 배신자 윌리엄 드레세리를 제외한 유일한 생존자이자 클랜 전쟁 참전자인 이안 드레세리가 돌아와 가문의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초반엔 삼촌인 피터 드레세리도 함께하나 중반에 저항군을 이끌고 작전을 수행하던 중 포위되자 스스로 미끼가 되어 적을 유인하다가 전사한다. 더불어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이안의 여동생인 조안나가 살아서 저항군을 이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종반에서 아버지의 유산인 무기고를 차지하고 강력한 메크와 무장을 얻을 것인지 기습당한 여동생을 구하러 갈 것인지 선택에 따라 분기가 갈리는데 무기고를 차지하러 갈 경우 이안이 유일한 가문의 생존자가 된다.[4]

확장팩인 블랙 나이트는 블랙 나이트 용병단이 라이란 연방의 후원 세력인 코바티 공업의 해적 퇴치 임무를 수행하다가 인정받아 다비온 지지세력에 넘어간[5] 켄타레스 IV 침공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플레이어는 에릭 멕클레어라는 용병단의 라이트 랜스 지휘관인데 해적 소탕 작전을 훌륭하게 수행하며 미디엄, 헤비 랜스까지 승급한다.[6] 하지만 라이란 측 인사인 듀프리 소령이 용병단이 켄타레스 IV에 상륙하자마자 이안 드레세리와 일시 휴전을 맺고 용병단의 뒷통수를 쳐 대령과 참모 등 주요 인물과 대부분의 전력을 잃고 만다. 하지만 드레세리에게 대항하는 켄타레스 해방 세력과 드레세리 병력이 싸우는 혼란한 상황 속에서 에릭 멕클레어는 생존자를 이끌고 군수기지와 멕 보관소를 습격하여 전력을 보강하고 해방군과 협력 관계를 가지며 이안 드레세리를 상대로 그의 공작궁에서 직접 복수한다.[7] 이후 켄타레스 IV 해방 세력과 방위 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보이며 자신들에게 임무를 맡겼다가 뒷통수를 후려갈긴 듀프리 소령마저도 볼트랏 3 행성까지 추격하여 직접 처리한다.[8]

켄타레스 IV는 드레세리군과 해방 세력 사이의 내전으로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는데 그 이유가 설치 화면에서 간략하게 설명된다. 바로 이안의 동생인 조안나의 '의심스러운' 죽음. 실제 원본 선택지와 전혀 다르게, 혹은 둘 다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조안나를 구했지만 이안은 페드컴 내전에 참전하러 떠나지 않았고 그 사이 누군가에 의해서 조안나가 암살되었으며 이에 전작에서 조안나 대신 무기고를 선택하면 이안에게서 등을 돌리는 칼 손타그와 데이먼 스콰이어는 이안이 배후에 있다고 의심하여 그와 싸우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미션 중간에 스콰이어의 구조 호출을 듣고 그를 구하는 선택을 할 수 있고 정치범 수용소에서 칼 손타그를 구해 중요한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배틀테크 세계관 정식 설정인 '카논(정사)'에서 이안 드레세리는 이후 년도에도 계속 살아남아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정사와 무관한 독자적 외전으로 보거나 공작궁 전투에서 탈출 포드를 통해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안에게는 안타깝게도 켄타레스 IV는 정사에서 다른 가문이 차지한다.

스탠드얼론 확장팩인 용병의 사투에서는 아웃리치에서 최고 성적으로 졸업한 신출내기 용병단의 지휘관으로[9] 켈 하운드나 울프스 드라군과 같은 유명한 용병단의 후원을 받는 중소 용병단 경영을 맡게 된다. 콜사인은 스펙터(Spector)로 처음엔 F등급의 일개 랜스를 이끄는 허접한 용병단이지만 연방 합중국 내전을 기회로 삼아 양쪽 편에 붙어 여러가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인지도를 떨치다가 제이드 팰컨의 소규모 침공도 저지하고 켄타레스 IV급의 행성 내전도 어느 쪽이든 결말을 맺으며 다비온과 스타이너 측에서 눈여겨 볼 정도로 유명한 용병단이 된다. 이후 각 세력의 신형 메크 생산 시설을 공격하거나 방어하는 임무를 맡고 어느쪽이든 확실히 붙게 되는데, 정사를 따라 다비온 측에 붙을 경우 스타이너 측 수도 타카드 침공에서 선봉과 보급 부대 수비 임무, 최후의 왕궁 공성전에선 피터 스타이너-다비온의 옆에 서서 전투하여 혁혁한 공을 세우고 다비온 가문과 수도 타카드의 전속 경비 계약을 맺고 승승장구하게 된다.

반면 스타이너 측에 붙을 경우 그동안의 성과와 상관없이 이미 전황은 기울어서 카트리나 스타이너는 포로로 잡히고 다비온 측과도 내전의 완전한 종결까지 일감이 차단되었기 때문에 뉴 아발론에서 스타이너 정보기관이 지시한 임무를 맡고 카트리나 스타이너의 행방을 찾아 기록시설을 습격하는 작전을 펼치게 된다. 대규모 공습 작전이라서 아군이 많은 다비온 루트와 달리 비밀 작전에 가까운 성격을 띄기 때문에 고작 한 기의 랜스로 무지하게 불리한 전투를 펼쳐야 한다. 이후 아크 로열 행성[10]에 카트리나 스타이너가 억류되어 있다는 정보를 회수하고 정보국의 명령에 따라 블라드 워드가 칸으로 있는 클랜 울프[11]로 가서 카트리나 스타이너를 빼내는데 힘써주겠다는 조건으로 말도 안되는 1:5의 지위의 결투를 하고 울프 클랜의 본즈맨으로 들어갈 것인가 또는 이때까지 충실히 조언과 브리핑을 해준 참모 캐슬의 조언에 따라 뉴 칸톤으로 가서 카펠란 연합의 그리폰 기지 침공을 저지하고 독자적인 세력으로 남을 것인가 선택을 하게 된다. 스타이너 정보국의 미션을 수락할 경우 코드네임 "래비드 폭스"가 캐슬 대신 브리핑을 하게 되며 보수금 0인 전혀 용병답지 않은 1:5의 클랜식 명예로운 결투에서 승리해야 한다. 펠란 켈의 전례 때문에[12] 클랜의 전사 구성원으로 받아들이진 않고 카트리나 스타이너를 구해주는 조건으로 포로인 본즈맨으로서라도 들어가기 위해 불리한 싸움을 해야 한다. 스펙터가 기적적으로 5명, 그것도 무려 '블러드네임'을 보유한 최고의 전사들을 쓰러트리면 블라드 워드도 아주 인상깊다면서 스펙터가 클랜 울프 밑으로 들어오는 것을 인정한다. 이후 여러 결투를 통해 차근차근 높은 지위에 올라간 스펙터는 완전히 원정파 클랜 울프의 사상에 동화되어 이너 스피어를 몰아내고 자신들의 정당한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고 주창한다.

말도 안되는 전투 대신에 캐슬의 조언대로 뉴 칸톤으로 갈 경우 그리폰 기지의 수비 병력과 함께 카펠란 연합의 대규모 침공을 막아내게 되는데 용병답게 굉장히 호쾌한 대규모 전투가 벌어진다. 마지막에 도망가는 카펠란 잔존 세력조차 쓸어버리면 뉴 칸톤의 행성 총독에게 그리폰 기지를 차지했으며 행성 수비 계약에 대해 천천히 이야기해보자고(...) 전하라고 말한다. 이후로 유명한 용병단으로 이름을 날리며 카오스 마치에서 좋은 시절을 보냈지만 3개의 엔딩에서 모두 이후에 들이닥칠 엄청난 폭풍[13]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는 여운을 남기며 끝이 난다.

멕워리어 4 머서너리 공략에 도움이 되는 힌트 몇 가지를 기재한다.

4. 관련 작품

파일:IMG_47041234.jpg


[1] 국내버전은 초반 트레이닝의 조교 음성만 한글화하고 나머지 음성과 메뉴 모두 영어였다.[2] 연방 공화국 내전이라고도 불리며, FedCom Civil War라 주로 칭한다. 내전이 발생한 이유는 항성 합중국의 지도자 한스 다비온과 라이란 연방의 지도자 멜리사 스타이너가 결혼하면서 탄생한 것이 연방 공화국인데, 여기서 둘째이자 장녀인 캐서린 스타이너-다비온의 권력 욕심으로 인해 연방 공화국으로 합쳐졌던 항성 합중국과 라이란 연방이 갈라져서 내전을 벌인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명칭만 유지되었을 뿐 실질적으로는 연방 공화국이 깨지다 시피했고, 결국 성전 이후에는 완전히 갈라지게 된다. 그나마 마릭이나 랴오, 쿠리타에 비하면 여전히 사이가 좀 괜찮은 편.[3] 내전이 발발하게 된 계기는 캐서린 스타이너-다비온이 자신의 어머니와 친척이자 켈 하운드 용병대의 수장 모건 켈의 아내인 샐럼 워드를 암살하고 모건 켈의 한 팔을 날려먹는 패륜을 저지르고 심지어 마릭 가문과의 마찰로 인해 발생한 게레로 작전 중에 자신의 오빠를 뒤통수 치고 라이란 연방을 떼어가더니 기어코 불독 작전 때는 항성 합중국 지역의 섭정으로 임명했던 넷째인 이본 스타이너-다비온도 쫓아내고 자신이 꿀꺽하는 짓거리를 저질렀다. 그러고선 자신의 오빠인 빅터를 죽이려 했던 중에 블레이크 전언 교단의 공작으로 막내인 아서 스타이너-다비온이 피살당한 것을 계기로 결국 내전이 발발하였고, 결국 장남인 빅터 스타이너-다비온과 셋째인 피터 스타이너-다비온, 모건 켈을 위시한 켈 하운드 용병대, 모건 켈의 아들이자 클랜 망명 울프의 칸인 펠란 켈의 연합으로 인하여 캐서린은 내전에서 패배하고 왕좌에서 끌어내려졌고, 자신의 어머니를 암살한 증거들까지 제시되면서 완전히 반역자 신세가 된다. 이 때문에 빅터가 지휘하는 항성 합중국과 캐서린이 지휘하는 라이란 연방의 전쟁이긴 했으나, 거의 집안 싸움에 가까웠다.[4] 참고로 이 무기고를 차지하면 얻을 수 있는 메크가 다이시, 그러니까 클랜 울프에서 만든 100톤 옴니메크 다이어 울프다.[5] 그러니까 전작의 플레이어인 이안 드레세리.[6] 라이트 랜스 지휘로 시작한 것치고는 로혼 대령이 2인자마냥 굉장히 잘 대해준다. 용병단 본대가 상륙하기 전 선봉으로 궤도 방어 시설을 사보타지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긴다던가 작전 수행할 때마다 메크와 무장 우선 선택권을 부여한다던가... 용병단 규모가 작아서 그런 것일지도.[7] 이안의 동료 중 케이시는 이미 중반에 에릭이 단독으로 처리했고 젠과 곤잘레스는 이안과 함께 최후의 공작궁 수비를 하다가 전사한다.[8] 듀프리 소령이 대단한게 마지막 미션에서 스타이너군을 전멸시키고 방심하고 있던 랜스 메이트들을 가우스 라이플을 정확히 한 발씩 엔진에 직격시켜서 제거한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못죽였지 그리고 그녀가 탄 매드캣 마크 2를 처리하고 안심하고 있는 사이에 탈출 포드를 타고 탈출해 바로 옆 본부로 도주하여 궤도용 탈출 포드를 타고 볼트랏 3에 포격 명령을 내린다. 도대체 목숨이 몇개야?라고 주인공이 말한다 하지만 교신을 눈치챈 플레이어가 포드를 사격하여 완전히 목숨을 끊고 복수를 달성한다.[9] 4편 시리즈를 모두 놓고 보면 묘한게, 원본에선 고향과 가문을 잃은 일개 멕워리어, 확장팩에선 용병단의 젊은 랜스 리더, 마지막엔 용병단 단장으로 점점 지위가 올라간다.[10] 아크 로열의 대공이자 켈 하운드 용병대의 수장인 모건 켈과 그의 아들 펠란 워드(펠란 켈)가 이끄는 클랜 망명 울프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거부 전쟁으로 율릭 케렌스키가 펠란 켈과 감시파 클랜 울프 인원들을 피신 시켰을 때 클랜 제이드 팰컨에게 쫓기면서 망명했던 곳이 아크 로열이었는데, 이때 펠란 켈은 아버지와 재회하면서 쫓아온 클랜 제이드 팰컨의 추적대를 박살내고 그곳에 정착해서 서로 친하게 지내게 된다. 또한 클랜 망명 울프의 성향은 원조 클랜 울프와 동일한 감시파이다.[11] 본래 클랜 제이드 팰컨과 발생했던 거부 전쟁의 패배로 클랜 제이드 울프가 되어 부하 취급 받는 수모를 겪다가 얼마 못 가서 블라드 워드가 당시 제이드 팰컨의 칸인 일라이스 크리첼과 사칸 벤더반 치슈를 죽이고 새로 세운 상태인데, 이때 재건된 클랜 울프는 원정파로 성향이 변했다.[12] 이 당시 클랜 칸이 그와 경쟁의식을 가지고 있는 블라드 워드이다. 참고로 클랜 침공 시기에 만난 이 둘은 당시 스타 캡틴이었던 블라드가 변경 우주 지역에서 맞붙은 펠란 켈을 붙잡은 것을 계기로 만났다. 라이벌 관계가 된 이유는 펠란 켈의 어머니가 샐럼 워드인데, 그 혈통이 클랜 울프의 유명한 전사 성씨인 Ward 성씨의 시초인 마이클 워드 함장의 직계 후손이었기 때문이다.[13] 블레이크 교단의 성전과 암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