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터리 릴리 (2025) もめんたりー・リリィ Momentary Lil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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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7923e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작품 정보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 <colbgcolor=#f8fbfb,#181818> 장르 |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 |
원작 | GoHands 쇼치쿠 | ||
총감독 | 스즈키 신고 | ||
캐릭터 디자인 | |||
감독 | 쿠도 스스무 요코미네 카츠마사(横峯克昌) | ||
컨셉 디자이너 | 키시다 타카히로 | ||
각본 | 야나기 타마조(八薙玉造) | ||
메카 디자인 | 오오쿠보 히로시(大久保 宏) | ||
총 작화감독 | 타니 케이지(谷 圭司) 후루타 마코토(古田 誠) | ||
메인 애니메이터 | 우치다 타카유키(内田孝行) 오오쿠보 히로시 | ||
음향 감독 | 나카지마 엔지(中島えんじ) 무라마츠 히사시(村松久進) | ||
음향 제작 | 글로비전(グロービジョン) | ||
음악 | Ryosuke Kojima | ||
음악 제작 | FABTONE | ||
음악 프로듀서 | 테라후쿠 토모유키(寿福知之) | ||
치프 프로듀서 | 이이즈카 토시오(飯塚寿雄) | ||
프로듀서 | 우노 칸타(宇野寛太) | ||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 키시모토 링고(岸本鈴吾) | ||
애니메이션 제작 | GoHands | ||
제작 | 쇼치쿠ㆍ모멘터리 제작위원회 | ||
방영 기간 | 2025. 01. 02.[1] ~ 2025. 03. 28. | ||
방송국 | |||
스트리밍 | [[Laftel| LAFT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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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러닝타임 | 24분 | ||
화수 | 13화 + 특별편 1화 | ||
시청 등급 | |||
관련 사이트 |
1. 개요
GoHands에서 제작하는 일본의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 총감독은 스즈키 신고, 감독은 쿠도 스스무 / 요코미네 카츠마사, 방영 시기는 2025년 1월.2. 공개 정보
2.1. PV
2.1.1. 일본
티저 PV |
메인 PV 1탄 |
메인 PV 2탄 |
캐릭터 PV |
2.1.2. 한국
애니플러스 PV |
2.2. 키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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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7923e> 티저 비주얼 제1탄 | 티저 비주얼 제2탄 | 티저 비주얼 제3탄 | 메인 비주얼 |
논텔롭 버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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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7923e> 티저 비주얼 제1탄 | 티저 비주얼 제2탄 | 티저 비주얼 제3탄 | 메인 비주얼 |
3. 줄거리
정체불명의 기계에 의해 사람들이 소멸한 거리.
외톨이인 렌게는, 기계와 싸우는 것이 가능한 소녀인 유리와
그녀의 동료들과 만났다. 너무나도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는 탓에
렌게는 긴장해 몸이 바짝 굳었지만, 통조림 일색인 유리 일행의 식사를 보자...
표정이 바뀌더니 갑자기 요리를 하겠다고 나섰는데.
'우리의 일상은, 어디든 즐겁다'
애니플러스
외톨이인 렌게는, 기계와 싸우는 것이 가능한 소녀인 유리와
그녀의 동료들과 만났다. 너무나도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는 탓에
렌게는 긴장해 몸이 바짝 굳었지만, 통조림 일색인 유리 일행의 식사를 보자...
표정이 바뀌더니 갑자기 요리를 하겠다고 나섰는데.
'우리의 일상은, 어디든 즐겁다'
애니플러스
4. 등장인물
4.1. 주인공 일행
- 카와즈 유리(河津ゆり) - 성우: 아베 나츠코
90% 긍정적인 리더 소녀.
항상 엉성하지만 강한 심지로 팀을 이끈다. '파바박 가자!'이 말버릇이며, 기본적으로 어휘력이 부족해서 감각적인 표현을 막 쓰는 경향이 있다.
안드바리의 형상은 검. 이름은 티르빙. 자세한 능력은 불명. 사잔카와 유이하게 능력 설명을 아무말 대잔치급 헛소리로 말했기에[3] 알아먹을 수 없고, 아야메에게 바로 제대로 설명하라고 까였다. 하지만 아야메의 잔소리 뒤에도 딱히 제대로 된 능력 설명이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사잔카는 활 형상이고, 스나이퍼 포지션이라 저격 능력인 건 이해할 수 있는데, 유리는 그냥 검을 휘두르기만 하고 고유의 능력은 선보이지 않았다. 일단 렌게 합류 이전까지는 한 방 딜이 가장 강한 건지 막타는 유리가 맡았다.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6화 수영복 에피소드에서는 영상 촬영이 주제인데, 덕분에 5인의 이것저것을 영상으로 기록하다가 유리의 영상은 찍을 수 없다는 것에 모두가 후회한다.[6] 이후 모두가 '유리도 함께 있었으면' 하고 수영복 차림의 유리도 함께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등장하며, 덕분에 오프닝의 6명 단체 수영복 사진이나 설정화 속 수영복은 낚시가 아니게 되었다.
9화 마지막에 히나가 와일드 헌터에게 쫓기는 사람을 감지했고, 렌게 일행이 와일드 헌터를 무찌르며 사람을 찾았는데, 어째서인지 유리가 재등장한다.
10화에서 유리가 갑자기 사라졌고, 렌게 일행은 사잔카의 추적 능력을 통해[7] 유리를 뒤쫓아간다. 그랬더니 지하철 역 안에 도달했고, 명백히 수상해 보이는 터널을 발견했다. 누가 봐도 인공적인 터널이었으며, 그렇다고 유리의 단서를 놓칠 수 없었기에 렌게 일행은 위험을 감수하고 이 수상한 터널 안으로 들어간다. 터널은 너무나도 크고 넓어서 아야메는 '이런 게 도심 아래에 있다니 말도 안 된다'라고 경악한다. 그리고 그 끝에 도달하니 커다란 광장이 나왔다. 그곳에는 수상한 기계 설비들이 잔뜩 있었다. 렌게 일행은 안드바리는 거대한 몸을 가지고 있어서 지하철 안으로 들어올 수 없고 이곳에 들어오는 게 불가능했기에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영문을 몰라 한다. 그런 그들에게 유리를 비롯해 에리카, 히나, 사잔카, 아야메와 똑같이 생기고 성격과 복장도 같은[8] 사람들이 나타난다.
그 카피들은 자신들이 눈을 떴을 때는 이 광장 안이었으며, 어쩌다가 이곳에 왔는지 기억이 없다고 말한다. 밖에 나가니 와일드 헌터란 괴물 출현으로 세상이 난리가 났다는 걸 알게 되었고, 계속 이곳에 숨어 지냈으며 가끔씩 식량을 구하러 나가는데 그때 카피 유리가 죽을 뻔했던 거라고 말한다. 카피 유리가 도망친 건 당연히 자신의 친구들과 똑같이 생긴 애들이 잔뜩 있으니 무서워서 도망친 거였다. 반대로 렌게 일행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데, 와일드 헌터에게서 드롭된 무기로 싸우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다가 카피 일행이 너희 쪽엔 유리는 없는 거냐고 질문했다가 렌게 일행은 유리가 전사한 일을 떠올리며 표정이 굳어버린다. 그러다가 카피 무리에서 카피 네리네가 나타나 렌게 일행을 보더니 캡슐 안에서 사람이 나온 거냐는 이상한 말을 한다. 이에 렌게 일행은 주위의 기계 캡슐들을 확인하는데 그 무수한 캡슐들에는 전부 유리, 에리카, 히나, 사잔카, 아야메 5인조 멤버들이 들어있었다. 카피들은 자신들은 이 캡슐에서 깨어났다고 말한다.
11화에서는 카피들이 본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유리는 가짜 같은 게 아닌 것이 확정되었다.
12화에서 렌게가 막판에 신체 붕괴 한계가 찾아와서 발로르에게 막타를 넣지 못하고 발로르에게 죽게 생기자 네리네와 함께 렌게의 뒤에 유령으로서 나타나 렌게의 등을 떠밀고, 렌게는 유리와 네리네의 기운을 받으며 다시 일어서 발로르를 끝낸다.}}}
- 코다이지 에리카(高台寺えりか) - 성우: 사쿠라기 츠구미
포용력 넘치는 소녀.
팀의 언니로서 모두를 챙긴다. 언니를 자칭하는 게 말버릇이며, 특히 '언니의 지혜 주머니'라고 운을 띄워서 TMI를 던지는 게 특징이다. 가장 연장자라서 언니라고.
안드바리의 형상은 방패. 이름은 미드가르드. 엄청 단단하고, 방어막 같은 것도 형성할 수 있다. 다만 방어막 범위가 좁고 한쪽 면밖에 방어할 수 없다. 일단 누워서 쓰면 앞뒤에 적이 있어도 농성은 가능하다.
2화의 골리앗 보스전에서 뒤로 와일드 헌터가 추가로 하나 등장하여 포위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진해서 아주 단단한 자신이 뒤쪽 와일드 헌터를 묶어둘 테니 그 사이에 골리앗을 쓰러뜨리라고 제안한다. 이 때까지는 듬직한 언니 이미지였지만, 와일드 헌터가 추가로 하나 더 등장하여 자신의 앞뒤를 포위하자 한 면밖에 막을 수 없는 미드가르드로는 커버가 불가능에 가까워져 죽을 위기에 처하고 이에 정신적으로 무너진다. 일단 누운 채로 방패를 드는 것으로 농성을 했지만, 와일드 헌터 둘이 계속 방패를 두드리니 방패의 방어력이 한계가 찾아와 방어막이 깨졌고, 방패 자체의 단단함도 와일드 헌터는 방패 자체를 들어올리는 것으로 무력화해버렸다.
이 때의 에리카의 모습은 듬직한 언니 모습은 없고, 누워서 농성할 때는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는 동료들을 마구 욕하고 비난했으며, 죽기 싫다고 오열하고 떼를 쓰며 엄마를 계속 찾았다. 다행히 유리가 제때 도착해서 구사일생했지만, 계속 유리를 엄마라고 불렀을 정도로 정신적인 충격이 컸다.[9]
3화 과거 편에서 유리와 만나기 전부터 히나와 아는 사이인 게 밝혀졌다. 4화의 묘사를 보면 히나의 과거도 아는 모양이다.
5화에서 히나에게 과보호 좀 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더니 옷 수선을 하다가 바늘을 이곳저곳에 쑤셔서 양팔째로 양손에 붕대를 감아버렸다. 결국 에리카의 과보호에 참견하지 않기와 모두와 게임하기를 걸고 3전 2승제 게임을 하기로 한다. 첫 판은 게임으로 에리카를 압살했지만[10], 울상인 에리카를 보며 마음이 약해져 다음 종목은 에리카가 정해도 된다고 했는데, 사실 히나의 그 대답을 얻기 위한 가짜 울음이었고 에리카가 바로 단거리 경주를 하자고 하면서 이겨버린다. 이에 히나가 에리카가 학창 시절에 뭐라고 불렸는지 떠올랐다며 이기기 위해 반칙이든 뭐든 해서 하이에나라고 불렀다고 한다.
다음 종목은 렌게가 할팽으로 정했는데, 에리카는 요리를 한 적이 없어서 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밥을 짓다가[11] 딱딱한 밥 하나만을 요리랍시고 내놓았다. 히나도 도긴개긴이었기에 렌게는 '둘 다 먹을 수 있으니까 무승부'를 외쳤고 히나도 에리카도 자신들의 요리가 요리라고 부르기 민망한 걸 알고 있었기에 예감은 했었다고 납득한다. 이후 렌게가 히나와 에리카의 실패작을 어레인지해서 요리로 바꿔 내놓았고, 그걸 먹으면서 히나는 에리카에게 예민하게 군 걸 사과한다.
히나의 속사정을 들은 에리카는, 자신 역시 히나가 없어선 안 될 인물이라며 와일드 헌터 사건 당시 집의 가족들이 전부 사라져서 자신에게 남은 건 히나뿐이었다는 사실을 말한다.
6화에서 시트론에게 인간으로 인정받기 위한 영상을 찍을 때[a] 플랭크 시범 영상에 도전했다. 무려 10분 내내 자세가 전혀 무너지지 않았고[13], 세계기록은 9시간이라고 말하며 세계기록을 갱신할 투지까지 불태웠지만[14], 10분 내내 가만히 있는 영상이라 너무 재미가 없어서 퇴짜맞는다. 이후 스쾃이라면 움직이니까 괜찮지 않냐고 제안했다가 근력 운동에서 멀어지라고 거부당한다.
7화에서 와일드 헌터 무리를 기습할 때 탱커 역할 수행했으며, 시트론의 아지트에 있던 엄마, 여동생인 사츠키와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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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스즈미 히나게시(薄墨ひなげし) - 성우: 와카야마 시온
게이머 안경 소녀.
집돌이라 체력은 없지만, 게임을 통해 배운 전황 분석으로 팀을 돕는다. 버프나 디버프, HP 회복 등 게임 용어를 실생활에서 쓰는 게 특징.[15] 히나게시가 이름이지만, 길고 본인이 히나라고 부르라고 하기에 보통 히나라고 불린다.
안드바리의 형상은 검. 이름은 그레이프니르. 검에 닿은 기계를 해킹할 수 있다. 다만 이 해킹이 정확히 뭔지 나오지 않는다. 첫 전투에서 해킹에 성공했다고 하는데, 와일드 헌터는 사잔카를 공격했다. 정확히는 머리에 달린 포대 같은 것으로 원거리 공격을 한 거고, 와일드 헌터가 따로 이동하지 않고 제자리에만 있었기에 거동을 무력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2화에서는 소형 로봇을 자유자재로 조종해낸 걸 보면 적이 너무 강력하면 해킹으로 무력화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는 듯하다. 그리고 첫 전투에서 검을 몇 번이고 마구 적에게 던지는 걸 보면 검을 마구 뽑아낼 수 있는 듯하다.
3화에서 밝혀지길 와일드 헌터 등장하여 난장판이 된 뒤로는 집에서 게임만 하고 있었으며, 에리카가 히나의 집에 있었다. 식량이 바닥을 보이는 와중에 유리가 사잔카, 아야메와 함께 나타나 함께 모험을 떠나는 걸 권유했는데도 게임을 못한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유리가 콘솔 게임기를 통째로 들고 다니겠다고 했지만, 유리가 떨어뜨려서 부숴버렸다고 한다. 4화에서는 혹독한 한파를 피해 근처 학교로 피신하자 '학교'란 점에서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대화에서 등교 거부 학생인 걸 밝혀서 분위기를 갑분싸로 만들었다. 에리카는 사정을 알고 있는 눈치이며, 히나는 집단괴롭힘 같은 이유는 아니니 안심하라고 할 뿐 자세한 사정은 밝히지 않았다.
5화에서 와일드 헌터 탐색을 하던 중에 '꿈꿔라 졸부'란 게임을 발견해 기뻐한다. 신작 게임인데 발매일에 와일드 헌터 사건이 터져서 못 구했다고. 콘솔 게임은 유리가 박살내버렸지만, 그래도 에리카가 계속 혹시 몰라 게임기는 가지고 다녔기에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뻐한다. 하지만 3화에서 밝혀진 과거 때처럼 멀티를 거부하고 혼자서 게임하는 걸 고집했고[16] 밤새서 혼자 게임한다. 그러다가 에리카의 과보호에 불만을 토하다가 결국 에리카의 과보호에 참견하지 않기와 모두와 게임하기를 걸고 3전 2승제 게임을 하기로 한다. 첫 판은 게임으로 에리카를 압살했지만, 울상인 에리카를 보며 마음이 약해져 다음 종목은 에리카가 정해도 된다고 했는데, 사실 히나의 그 대답을 얻기 위한 가짜 울음이었고 에리카가 바로 단거리 경주를 하자고 하면서 이겨버린다.
다음 종목은 렌게가 할팽으로 정했는데, 히나는 요리를 한 적이 없어서 그냥 꽁치구이 캔을 중탕해서 에너지 드링크와 함께 내놓는 걸 요리랍시고 내놓았다. 에리카도 도긴개긴이었기에 렌게는 '둘 다 먹을 수 있으니까 무승부'를 외쳤고 히나도 에리카도 자신들의 요리가 요리라고 부르기 민망한 걸 알고 있었기에 예감은 했었다고 납득한다. 이후 렌게가 히나와 에리카의 실패작을 어레인지해서 요리로 바꿔 내놓았고, 그걸 먹으면서 히나는 에리카에게 예민하게 군 걸 사과한다.
이 때 자세히 밝혀진 과거로는 히나는 진짜로 집단괴롭힘 같은 걸 당하지 않았으며, 그저 학교 친구들과 대화가 안 통하는데 SNS 게임 친구들하고 대화가 잘 통하고, 공부도 혼자 교과서 읽는 게 편해서 학교를 갈 필요성을 못 느껴 등교 거부를 한 것이었다. 하지만 에리카만이 끈질기게 히나에게 찾아왔다고 하며, 히나는 결국 와일드 헌터 사건이 터져서 가족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SNS 게임 친구들도 전부 연락 두절이 되어버리자 이제야 혼자인 것에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히나는 에리카가 농구부 연습과 병행하면서 자신의 집에 무리하게 계속 방문하다가 결국 시합날에 아파서 불참했던 걸 기억한다며, 지금도 에리카가 방패로서 앞에 서는 것도 싫고, 2화의 충격적인 결말 및 에리카의 위기 역시 자신의 색적 부족으로 터진 거라며 자신의 한심함에 괴로워하고 있는 걸 토로한다. 이후 에리카에게 있어서도 히나가 중요한 인물인 걸 깨닫자 히나는 마음의 문을 열어 다섯 명이서 게임을 하며, 에리카가 과보호를 해도 크게 뭐라고 하지 않는다.
6화에서 시트론에게 인간으로 인정받기 위한 영상을 찍을 때[a] 게임 실황 영상을 찍었지만, 게임 화면을 보여주지도 않고 토크도 전혀 없어서 '이게 어디가 게임 실황 영상이냐?'라고 퇴짜맞는다. 본인은 인간인 걸 증명받기 위해 중간중간 고의로 실수도 했다고 하지만, 정작 게임 화면까지 지켜보던 다른 일행들은 전혀 몰랐을 정도로 사소한 실수 플레이라서 의미가 없다는 판정을 받는다.
7화에서 와일드 헌터 무리 기습 토벌 작전에서 오퍼레이터를 담당했으며, 2화 때는 우리가 골리앗에게 기습당했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우리가 골리앗을 기습하는 입장이니 우리가 유리하다고 모두에게 용기를 준다. 래트의 말을 읽을 수 있고 래트가 보는 풍경을 공유할 수 있는 능력으로 와일드 헌터 무리의 위치를 빠짐없이 파악한 뒤 자신의 능력으로 와일드 헌터 하나하나 움직임을 봉쇄하면서 모두에게 적절한 지시를 내려서 완벽한 승리를 거둔다. 시트론의 아지트에서는 엄마와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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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미 렌게(霞れんげ) - 성우: 무라카미 마나츠
외톨이로 과거의 기억을 잃고 방황하던 소녀.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면 기절하는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장애.
보존식을 활용해 비교적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것이 특기.[18]
이 캐릭터의 합류로 인해 이야기가 시작하게 되는 출발점이 되었다.
안드바리의 형상은 검. 이름은 없음[19] → 티르빙. '멀리 있어도 주인이 원하면 빠르게 날아옴'[20] + '고속 비행 능력이 있어 이동 수단이 됨' + '매우 강력한 한 방 딜', 다른 안드바리와 비교하여 매우 우월한 능력을 가졌다. 특히 한 방 딜 쪽은 그냥 유리의 안드바리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다. 7화에서는 아예 다른 애들이 '렌게의 안드바리는 치트니까'라고 말하면서 렌게의 힘이 특출나게 뛰어난 것이 공인된다.[21]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보였으나, 실은 안드바리의 소유자였다는 게 1화의 반전. 떡밥은 있었다. 유리 일행을 처음 만났을 때 렌게가 유리 일행의 테이블을 보고는 깜짝 놀라자 유리 일행은 조금 전에 해치운 와일드 헌터의 커다란 기계 부품의 존재에 렌게가 놀란 거라고 생각해 당황했으나, 렌게는 통조림 밥상을 보고 '식사를 제가 방해한 건가요?'라고 놀란 거였다. 개그씬처럼 지나갔지만, 진짜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통조림 밥상 따위보다 와일드 헌터의 커다란 기계 부품을 신경 썼을 테니 렌게 입장에선 와일드 헌터의 커다란 기계 부품 따위는 신경 쓰일 게 아닐 정도로 와일드 헌터를 쓰러뜨릴 만한 전투력을 가진 소유자 및 그 힘을 아는 자라고 추측할 수 있다.
기억이 없다고 한다. 가장 오래 된 기억은 안드바리를 쥐고 있었다고 한다.[22] 그래서 다른 주연들은 안드바리를 와일드 헌터에게서 얻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렌게는 기억이 없기 때문에 안드바리를 어떻게 얻게 됐는지 모르고 와일드 헌터의 무기라는 것도 몰랐다.
또한, 렌게의 안드바리는 특이한 게 다른 이들의 안드바리는 평소에는 펜듈럼 형태로 있고 전투 시에 해방하기에 들고 다니기 간편한 반면, 렌게는 안드바리를 펜듈럼 형태로 바꾸지 않고 있다.[23] 유일하게 안드바리의 출처가 불명인 것도 그렇고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4화부터 렌게가 펜듈럼 형태로 안드바리를 가지고 다니나, 이것도 3화 막바지에 유리의 튀르핑을 흡수한 뒤에 나온 묘사라서 여전히 미심쩍은 부분이다.
2화에서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는 게 밝혀지며[24], 이런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도 SNS에 사진을 업로드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나온다. 정작 그렇게 자신 이외의 사람을 보고 싶어했던 렌게는, 커뮤니케이션 장애 때문에 사진 업로더에게 댓글을 남기는 것조차 못하고 있었다.
렌게가 합류하기 전에 유리 일행은 식량의 미래가 밝지 않아서 대도시 쪽으로 가고 싶어했는데, 그 길을 골리앗이란 강력한 와일드 헌터가 막고 있었고 이미 한 번 패배해서 죽을 뻔한 경험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렌게가 오자 유리 일행은 골리앗을 쓰러뜨리러 간다. 자신의 안드바리에 유리를 태워서 함께 고속 비행을 하며 정말 다재다능한 안드바리인 걸 보여줬다.
6화에서 시트론에게 인간으로 인정받기 위한 영상을 찍을 때[a] 주먹밥 먹방 영상을 찍으려고 했지만, 너무 긴장해서 식욕이 달아나서 실패. 이후 렌게의 주특기인 할팽 영상을 찍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본인이 긴장해서 하라는 요리는 안 하고 요리 재료에 대한 장황한 잡소리를 늘어놓았고, 머리가 새하얘져서 할팽을 못하겠다고 본인이 포기한다. 결국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자 긴장감이 누그러졌는지 할팽에 성공한다.
7화에서 시트론에게 영상 보내고 대화했을 때 커뮤니케이션 장애가 도져서 기절했다고 한다.[26] 시트론이 차분하게 들어주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3번은 기절했을 거라고. 7화의 와일드 헌터 무리 기습 토벌에서 다른 애들이 나머지 와일드 헌터를 담당하는 동안 보스인 골리앗을 단독으로 쳐부쉈다.[27] 다만 팔 쪽에 큰 상처가 나서 깨끗한 승리는 아니었다. 일단 시트론과 합류한 후에 치료하기로 했으나, 이후 시트론의 아지트에서 다른 애들이 부모나 친구와 재회해서 감격의 분위기에 있자 치료하는 걸 깜빡 잊어버린다. 렌게는 자기 혼자만 재회할 가족도 친구도 없다는 것에 씁쓸해하며 밖에 나가 있다가 이제야 상처를 떠올리는데, 렌게가 자신의 상처를 보려고 하는 순간 렌게의 상처가 깔끔하게 재생되어버렸다.[28] 렌게는 당황하고 이어서 또 유리와 함께했던 낯선 추억들이 여러 가지가 떠오르자 '이 기억들은 대체 무엇이고, 나는 어째서 상처가 재생되는 거지? 나는 대체 정체가 뭐야?'라고 자신의 존재에 공포를 느끼기 시작한다. 이후 시트론이 나타나 렌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렌게의 풀네임을 듣자 혹시 여동생이 있지 않냐는 말을 한다. 렌게는 자신이 기억상실증이란 사실을 밝히며 왜 여동생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고 묻자, 6화에서 시트론에게 연락을 걸었던 '벨'이란 사람의 풀네임이 '카스미 스즈란'[29]이며, 인간 증명 영상에서 나온 모습이 렌게와 닮아서 그랬다면서 그 영상을 보여준다. 시트론은 스즈란이 있는 곳은 여기 근처이지만, 골리앗보다 더 강력한 와일드 헌터가 있어서 위험하다는 정보를 전해주며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렌게는 일단 모두와 상의하겠다고 했지만, 렌게는 가족, 친구와의 재회로 행복해진 그들에게 목숨을 걸고 자신의 문제에 끌어들일 수 없어서 핸드폰에 사정을 설명하는 메모와 내일치 할팽 레시피 영상을 남겨서 두고 혼자 가버린다. 이후 폰을 발견한 다른 애들은 할팽 레시피 영상을 볼 수 있겠냐면서 당황한다.
8화에서는 홀로 스즈란이 있는 곳으로 가던 중 혼자인 것에 불안을 느끼며 '유리 일행을 만나기 전에 쭉 혼자였는데 그땐 어떻게 버텼지?'라고 약한 모습을 보이며 또 이상한 기억들이 떠오르는데 '여기가 낯설지 않고, 여기에 있다는 와일드 헌터도 낯이 익다'란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 배고파서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거라며 주먹밥을 꺼내 먹지만 '혼자 먹으니까 맛이 없네'라고 씁쓸해한다. 그러다가 생존자 일행을 마주치고 스즈란도 만나지만, 사람이 많은 걸 보고 기절해버린다.
깨어나니 스즈란이 자신을 간병하고 있었고, 스즈란은 '카스미 렌게의 여동생'이 맞았다. 스즈란이 '외모도 사람들이 많이 있으면 기절하는 것도 딱 언니인데[30] 왜 날 못 알아보냐?'라고 의문을 가지자 렌게는 그제야 자신이 기억을 잃어서 여동생에 대한 기억이 없으며, 네가 시트론에게 보낸 영상에서 나와 성씨가 같고 외모가 비슷한 애가 있어서 가족인가 싶어서 찾아왔다는 걸 밝힌다. 스즈란은 시트론이 무기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 구조받았다는 글을 올렸다고 하니까 렌게는 그게 자신이라며 안드바리를 보여주는데, 스즈란은 무기가 달라졌다라는 이상한 말을 한다.[31] 이후 대화가 이어지면서 스즈란은 할팽 말버릇도 그렇고 렌게가 렌게다운 모습을 보일 때마다 오히려 더 불안해하더니 진실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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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게의 안드바리의 사기적인 비행 기동력을 동원해도 발로르가 퍼붓는 원거리 미사일 공격에 피하는 것만으로 벅찼고, 어떻게든 가까이에 접근했다 싶었을 때는 외눈에서 엄청난 사이즈의 레이저가 날아와 죽을 뻔한다.[33] 이후 집념으로 어떻게든 발로르에 접근하여 외눈이 약점일 거라 생각해 외눈을 박살내지만, 발로르는 즉각 손으로 렌게를 쳐내서 리타이어시킨다. 다행히 다른 일행들이 도착하여 렌게를 구해주고, 다른 일행들이 발을 잡고 있는 동안[34] 자신의 딜찍누로 발로르를 퇴치할 뻔했으나, 발로르가 직전에 퇴각하면서 간발의 차로 퇴치하지 못 한다.
이후 모두에게 '모두에겐 가족과 친구가 있기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다'란 이유를 밝혔고, 모두는 너도 친구이기에 너의 문제는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렌게를 혼낸다. 렌게는 자꾸 유리와 함께했던 낯선 추억들이 떠오르는데 정작 유리는 날 예전부터 아는 듯한 모습이 아니었으며, 자신이 이미 죽은 사람이었고, 상처마저도 이렇게 재생되어버린다며 발로르와 싸우면서 입은 상처들이 죄다 재생되는 걸 보여준다. 그래도 모두는 렌게를 받아들였고, 렌게는 자신의 배에서 배꼽 시계가 울리자 초코바를 받는다. 렌게는 초코바를 받으며 역시 모두가 있어야 맛있다면서 웃는다.[35]
9화에서는 스즈란 일행에게 발로르는 퇴각했을 뿐 쓰러뜨리지 못 했으니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떠나야 한다고[36] 시트론 아지트에 가게 하며, 스즈란에게 '언니가 죽었든, 기억을 잃었든 언니는 언니인데 순수하게 기뻐하지 못 해서 미안하다'란 사과를 받는다. 그리고 렌게는 자신의 비밀을 알아내고 싶으니 자신의 시체가 묻힌 곳을 알려달라고 묻는다.
이후 만전의 상태로 다시 공격해올 발로르를 대비하던 중 렌게가 홀로 발로르랑 싸웠던 피로가 심각하자[37] 근처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기며 휴식을 취한다. 9화 할팽도 렌게는 쉬게 하고 다른 네 명이 했다.[38] 다음날 아침 히나가 와일드 헌터에 쫓기는 인간이 있다고 하여 와일드 헌터를 무찌르고 인간을 구해줬는데 그 인간이 유리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다른 이들과 함께 깜짝 놀란다.
10화에서 지하철에 숨겨진 공간에서 유리, 에리카, 히나, 사잔카, 아야메 카피들과 조우하고 네리네의 카피를 조우하면서 자신의 기억의 비밀을 깨닫게 된다. 자세한 건 네리네의 스포일러 부분을 참고.
결국 네리네의 스포일러를 통해 렌게가 여태까지 겨우 떠올린 기억들조차 전부 렌게의 기억이 아니었으며, 렌게의 정체를 추론할 수 있는 단서도 아니었다. 하지만 10화의 카피들의 존재와 그 무리에 렌게가 없고 렌게에게 이상한 재생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지금의 렌게가 진짜 렌게의 카피일 가능성이 생겼다.
히나는 그레이프니르로 비밀 공간의 기계를 해킹하여 정보를 캐기로 결심하고 그레이프니르의 출력만으로는 해킹이 불가능하기에 다른 모두의 안드바리를 해킹하여 그 힘을 그레이프니르에 연결시켜서 도전하겠다고 말한다. 히나는 너무 위험하기에 하고 싶지 않으며 모두의 힘을 빌려도 이 기계의 보안이 너무 강대하면 최악의 경우 모두의 안드바리가 파괴될 위험이 있다고 고지한다. 결국 렌게 일행은 히나의 그레이프니르에 힘을 보태 기계를 해킹했으며, 본래 해킹 세계는 히나만이 들어갈 수 있었지만, 모두의 안드바리가 그레이프니르에 연결된 영향으로 다른 모두도 해킹 세계에 들어오게 된다. 거기서 보안용 로봇이 래트를 전부 무찌르니 이 기계의 AI라며 유리의 모습을 한 무언가가 등장한다.
11화에서 카피 기관의 관리인에 의해 안드바리 사용자들은 전부 본체의 카피이고, 카피처럼 보였던 이들이 본체란 사실이 밝혀지는 와중에 렌게는 '그럼 저는 뭐죠? 안드바리를 쓸 수 있는데, 네리네 카피와 만났을 당시에는 저에게는 안드바리가 없었다.'라고 의문을 가지자 렌게는 진짜 인간이고, 스즈란이 죽었다고 한 렌게가 카피란 사실이 밝혀진다. 렌게는 매우 특이 사례로, 네리네 카피가 렌게를 지키려고 자신의 힘을 전부 렌게에게 양도하면서 렌게가 인간의 몸으로 카피의 힘을 각성하고 말았다고 한다. 카피는 본래 안드바리를 자유자재로 다루기 위해 강력한 신체 능력과 뛰어난 회복 능력을 가졌는데, 렌게에게 이 힘을 주입되는 과정에서 버그로 카피들보다 더 강력한 힘이 생기고 말았다고 한다. 신체 재생이 로봇처럼 되는 것도 카피의 회복 능력을 인간의 몸에 억지로 재현하는 과정에서 부자연스러운 모양새가 되어버린 거라고. 다만 카피의 힘은 인간의 몸으로 버틸 수 있는 게 아니며 렌게의 몸은 안에서 붕괴하고 있고, 지금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지만, 더 이상 안드바리를 사용하지 않으면 악화되는 일은 없을 거란 말을 듣는다.
이후 자신들이야말로 가짜였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하는 모두 앞에서 할팽을 외치며 위로한다.
12화에서는 할팽을 하는데 요리는 전부 지금까지 만들었던 할팽의 총집합. 그리고 디저트라면서 떡 경단에 과일과 크림을 얹은 걸 내놓는다. 렌게의 요리를 처음 먹어보는 본체 무리들은 엄청나게 호평하며, 이에 네리네(진짜)는 여태까지 '이 식량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만 생각하느라 맛있게 먹을 생각을 못 했다며 감탄한다.
본체 무리를 그들의 가족이 있는 시트론 아지트로 보낸 뒤[39] 발로르에게 맞서기 위해 자리에 남는데, 렌게는 마지막에 가고 싶은 데가 있다며 마침 근처에 있던 카피 렌게의 묘에 와서 스즈란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기도를 올린다. 이후 에리카는 카피 기관의 관리인이 말했듯 렌게는 더 이상 싸우면 안 된다고 전투 요원에서 제외시키려고 하자 아야메는 '렌게의 티르빙 외의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으며, 에리카의 방패는 빔 한 번도 버티지 못 하는데 렌게 없이 어떻게 싸우냐?'라고 냉정하게 이번 딱 한 번만 렌게가 참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히나도 카피 기관의 데이터를 보면 와일드 헌터는 소름핑이 없어서 수가 늘지 않고, 이 일대는 발로르만 해치우면 안전해지니 발로르 전이 끝난다면 더 이상 렌게가 싸울 필요가 없어질 거라고 설명한다. 이에 렌게는 아야메에게 본인의 정신적 고통을 감수하고 해야 할 말을 해줘서 고맙다면서 자신 역시 이번 한 번까지 싸우겠다고 말한다.
렌게는 발로르 싸움 이후로는 모두의 밥을 해주는 서포트 요원으로서 따라다닐 것이고, 여차하면 어디에 정착해서 식당을 차리고 싶다고 꿈을 이야기한다. 이에 다른 이들은 식당 만드는 걸 거들어주겠다며 함께 미래를 이야기한다. 그러다가 히나가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고 하고 일단 좋은 소식부터 말하라고 하니까 '발로르가 왔다'란 이야기가 나오자 렌게는 '나쁜 소식답게 나쁜 소식이군요. 그럼 좋은 소식은 뭔가요? ...어라? 좋은 소식 이야기하는 거였죠?'라고 당황한다. 좋은 소식이란 건 목표물이 드디어 왔다는 의미로 좋은 소식이란 의미였고, 나쁜 소식은 발로르가 완전 회복한 상태에 주위의 오거급 개체들을 불러와 전투력을 불리려고 하고 있다는 거였다. 거기에 지금부터 발로르를 치러 가면 이동 시간 때문에 오거랑 합류해버리며 오로지 티르빙에 의한 비행 가능한 렌게만이 먼저 싸울 수 있었다.
결국 다른 4명은 오거 군단이 발로르와 합류하지 못하게 처리하는 동안 렌게가 홀로 발로르와 싸우게 된다. 렌게는 유리와 네리네가 자신에게 힘을 준다는 걸 의식하는 것으로 더욱 출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고 발로르의 빔을 공중해서 회피하며 저번과 다르게 혼자서 발로르를 쉽게 몰아붙인다. 하지만 출력을 더 끌어올린 대가인지 아니면 이제 곧 한계였던 건지 렌게의 몸은 빠르게 붕괴하기 시작했고 결국 막타 직전에 쓰러진다. 주위의 오거들을 쓰러뜨리고 나머지 애들이 렌게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지만, 눈앞에서 렌게가 발로르의 빔에 녹아버리는 걸 지켜볼 위기에 처한다. 그때 렌게 뒤에서 유리와 네리네의 유령이 나타나더니 렌게에게 기운을 줬고 렌게는 마지막 발악으로 날아올라 발로르의 머리통을 짓이겨 터뜨리는 것으로 발로르를 완전히 쓰러뜨리고 승리한다. 하지만 렌게는 힘이 다 해 쓰러진다.
13화에서 렌게의 사망이 공인되고, 발로르의 부름을 받고 달려오는 와일드 헌터 무리들 처리에 애먹는 모두 앞에 티르빙이 나타난다. 모두는 이게 렌게의 의지를 흡수한 티르빙인 걸 이해하고는 티르빙의 힘을 사용하여 와일드 헌터 무리들을 해치운다.
이후 에뮤 일행은 누군가가 렌게의 할팽 영상을 보고 힐링받을 수 있게 SNS에 올렸고, 렌게의 할팽을 따라하며, 와일드 헌터 무리들을 해치우는 일상을 보낸다. 이는 렌게의 복수가 아니라고 하며, 오타쿠 굿즈나 게임기, 화장품 등 개개인의 지극히 개인적인 욕망에 의한 거였다. 렌게였다면 에뮤 일행이 욕심 부리며 살기를 원할 것이기에.}}}
- 요시노 사잔카(吉野さざんか) - 성우: 쿠노 미사키
진짜 장난아닌 장난꾸러기 소녀.
이 세계에서도 꾸미는 것에 타협하지 않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도 신경 쓴다. 갸루답게 갸루어를 쓰는데 여기에 금석지교 등 어려운 관용어까지 섞어서 써서 더욱 특이한 말투가 나온다. 본인도 자학할 정도로 말의 요점을 잘 전달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한다.[40]
안드바리의 형상은 활. 이름은 궁그닐.[41] 원거리에서 화살을 마음껏 날릴 수 있다. 화살도 공격용 화살 말고 와이어 같은 화살을 날려서 스파이더맨식 와이어 액션으로 건물 사이사이를 마음껏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3화에서 나오기를 유리 팀의 3번째 멤버. 와일드 헌터의 등장으로 창고에 숨었으며, 거기에 사람들의 옷가지를 보며 자신도 이제 죽는다고 생각했지만[42], 유리의 등장으로 구조받는다. 유리는 아야메와 함께 있었는데, 사잔카는 아야메를 알아보며 아야메도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기뻐한다.
4화에서 좀 더 정확히 밝혀진 과거로는 아야메와는 소꿉친구였다. 본래 초등학교 시절만 해도 사잔카는 내향적인 아싸였고, 아야메는 밝고 활동적인 성격의 인싸였다. 사잔카는 아야메를 동경하여 아야메랑 좀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생각에 인싸 갸루의 모습이 되었지만, 정작 그렇게 성격을 고치니 아야메하고 사이가 서먹해졌다고 한다. 결국 다시 관계 회복도 못하고 와일드 헌터 사건이 터졌다고 한다.
6화에서 시트론에게 인간으로 인정받기 위한 영상을 찍을 때[a] 귀여운 동물 영상을 제안하며 래트를 동물 대용으로 쓰자고 했는데[44], 히나가 해킹으로 적당한 래트를 빙글빙글 돌려보지만, 사잔카가 귀엽지 않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히나는 이거 말곤 보여줄 퍼포먼스가 없다고 하다가 래트를 손보더니 자폭 기능을 달았다면서 래트가 곧 터지려고 하자 모두들 기겁해서 뒤로 물러나고 '동물이 폭발하는 동물 영상이 세상에 어딨냐!'란 불평을 받으며 퇴짜맞는다.
7화에서 와일드 헌터 무리의 색적 범위 바깥에서 궁그닐의 원거리 사격을 쏘아대서 와일드 헌터의 기동력을 무너뜨린다. 이후 시트론의 아지트에서 친구들과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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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쿠야 아야메(咲耶あやめ) - 성우: 시마부쿠로 미유리
냉정하고 침착한 위원장 소녀.
폭주할 것 같은 동료에게 브레이크를 거는 팀의 중요한 인물.
여러 가지로 꼬이는 경향이 있다. 반장처럼 모범을 따지며[46] 중2병 기질도 있어서 반장 말투와 중2병 언동이 혼합된 괴짜스러운 말투를 쓴다. '길티'가 말버릇으로, 누군가가 잘못된 행위를 하면 '길티'라고 운을 떼며 딴죽을 건다.
안드바리의 형상은 검. 이름은 수르트. 뭐든지 척척 자를 수 있다. 검으로 와일드 헌터를 벨 때 열로 녹이듯이 베는데, 아야메는 이것에서 수르트로 불꽃의 열기를 낼 수 있다는 걸 깨닫고 4화에서는 한파에서 버티기 위한 간이 난로로 사용했다.
3화에서 유리를 중심으로 모인 유리 팀에서 최초 합류자인 것이 밝혀졌다. 단, 자세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이후 3화 마지막에 팀의 리더가 된다.
4화에서 사잔카와 소꿉친구인 게 밝혀졌으며, 초등학교 시절에는 밝고 활동적이었으나, 점점 크면서 얌전히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 문학소녀가 되어 사잔카와 아싸, 인싸 위치가 뒤바뀌었다고 한다. 사잔카와 서먹해진 건 아싸에서 인싸 성격으로 변해버린 사잔카가 어색했다고 한다. 참고로 학창 시절에도 반장이었던 적은 없으며, 사잔카가 왜 자신을 반장으로 부르는지 이해를 못 한다.
5화에서 히나가 본인이 원하던 '꿈꿔라 졸부'란 게임과 함께 '길티 다크'란 게임도 주워서 아야메에게 준다. 아야메는 '길티 다크'의 원작 소설의 팬이라서 오타쿠 특유의 속사포 랩을 늘어놓으며, 길티란 말버릇도, '안드바리'나 '와일드 헌터'란 네이밍까지 전부 이 소설의 영향이라고 한다. 사잔카는 아야메가 항상 보던 소설이 뭔지 히나에게 물어서 알고 있었고, 이에 흥미를 느껴서 무슨 내용이냐고 접근하자 아야메가 기쁜 마음으로 소설을 보여주며 포교를 시도하지만, 결국 사잔카는 들어주다가 지쳤는지 잠들었다.
6화에서 유일하게 수영복 차림인 것에 부끄러워하며[47] 외투까지 입었지만, 사잔카에게 외투가 벗겨졌다. 마지막에 시트론이 현재 와일드 헌터 무리가 자신들의 진영에 오고 있으니 자신이 올린 사진을 보고 이곳에 오지 말라는 마지막 투고에 '이런 글을 올리면 사람들은 오지 않으려고 할 테니 시트론은 와일드 헌터가 아닌 것 같다'란 추측을 내린다.
7화의 와일드 헌터 무리 기습 토벌 작전에서 잡몹들을 써는 딜러를 맡는다. 렌게는 보스인 골리앗을 쓰러뜨리러 갔기 때문. 이후 시트론의 아지트에서 가족과 재회한다.
8화에서는 렌게의 독단 출격에 '우리 모두 가족과 친구 재회에 들뜬 나머지, 소외된 렌게의 심정을 헤아리지 않아 이런 사태를 불러 일으키기고 말았다'라면서 자책한다. 이후 사잔카가 지금은 잘잘못 따지기보다는 렌게를 찾는 게 우선이라고 하자 이에 고개를 끄덕이며 렌게가 있는 곳으로 간다.
9화에서 히나가 아야메에게 길티 다크의 최애가 누구냐고 묻자 아야메는 '다크'라고 대답한다. 히나는 그런데 왜 말투는 '길티'의 것이냐고 지적하자 아야메는 부끄러워하며 다크의 대사는 무거워서 가볍게 쓸 수 없었다고 말한다. 히나의 최애는 어비스라고 하자 아야메가 어비스도 좋은 캐릭터라며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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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기타
- 시트론[48] - 성우: 혼도 카에데
SNS에서 계속 글을 올리는 의문의 무언가. 전부 풍경 사진밖에 없으며, 투고자 본인은 나오지 않는다. 유리 일행은 현재 머문 도시의 식량이 한계를 보이자 그 투고 속의 도시로 가기로 결정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만, 다른 기계를 흡수하는 와일드 헌터 특성 상 SNS에서 사람인 척하며 생존자를 낚을 수 있기에 그 투고글에 함부로 답글을 달지 않고 보기만 한다.
6화에서 드디어 '벨'이란 인물이 답장을 달아 인간이 맞냐고 물었고, 시트론은 자신은 인간이지만 자신 역시 당신이 기계[49]가 아니라고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인간이라는 증명을 비공개 메시지로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주인공 일행은 자신들이 인간이라는 증거 영상을 만들어 시트론에게 비공개 메시지로 보내기로 했고, 그 영상을 만들었지만, 시트론은 와일드 헌터들이 다가오는 사진을 투고하며 '여태까지 저는 생존자가 봐줬으면 해서 투고를 해왔으나, 이쪽 진영에 와일드 헌터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 답장해온 사람들을 인간인지 아닌지 의심했던 게 불쾌했다면 사과드리며, 이쪽은 위험하니 오지 말아주세요. 이 글이 마지막이 되지 않기를 빕니다.'란 글을 올린다. 주인공 일행은 와일드 헌터가 출몰한 배경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시트론이 와일드 헌터라면 인간을 오도록 안전한 곳인 척 꾸며야 할 텐데 반대로 위험한 곳이라고 밀어내고 있으니 시트론은 와일드 헌터가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구하러 가기로 결심한다.
7화에서 드디어 본인이 등장했으며, 주인공 일행이 와일드 헌터들을 무찌르는 걸 지켜봐서 대단하다고 말하며 이후 주인공 일행을 '선배'란 존칭으로 부른다. 렌게가 그러지 말아달라고 해도 계속 쓴다. SNS의 차분한 모습과는 정반대로 실제 모습은 시끄러운 모습이다. 계속 이곳저곳 생존자들을 모아서 다녔으며, 와일드 헌터에게 몇 번이나 발각당해서 여러 번 아지트를 옮겼고 그 때마다 여러 사람이 죽었다고 한다. 현재 아지트에는 무덤들이 마련되어 있다.[50] 밭도 만들어 자급자족을 노리고 있긴 하지만, 언제 또 아지트를 옮겨야 할지 모르기에 한계가 크다고 한다. 이곳저곳에서 생존자들을 모으고 다녔기에 놀랍게도 아지트의 생존자들 중에는 렌게를 제외한 주인공 일행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있었다.
주인공 일행의 무기를 보고 '그게 대체 뭐냐?'라고 놀라는 걸 보면 아지트의 생존자들 중에는 안드바리를 손에 넣은 사람은 물론이고, 그걸 본 사람도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즉, 안드바리도 없이 이만한 인원을 데리고 다니는 것에 성공했다는 말이 된다.
8화에서는 렌게의 독단 출격의 원인이 된 여동생 이야기를 모두에게 전하며, 자신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사과한다. 하지만 아야메는 잘못한 건 가족, 친구와의 재회로 들떠서 소외된 렌게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한 자신들이라고 자신이 자책한다. 이후 스즈란의 말에 의하면 SNS에 다시 글을 올려서 생존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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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게 일행이 이 일대의 대장인 발로르를 쓰러뜨리고 떨거지들도 죄다 소탕했기 때문에 시트론 아지트는 완전히 안전 구역이 되었다. 덕분에 농사도 방해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채소를 수확하고 있다.}}}
- 카스미 스즈란 - 성우: 타카오 카논
6화에서 벨[51]이란 이름으로 시트론에게 접근했던 인물. 7화에서 시트론이 카스미 스즈란이란 이름이고, 인간 증명 영상에서 나온 얼굴이 렌게와 닮았고 성씨도 같아서 여동생이냐고 물었다. 시트론은 스즈란이 있는 곳은 시트론의 아지트의 근처이지만, 골리앗보다 더 강력한 개체가 있어서 위험해서 접촉할 수 없다고 말한다.
8화에서 드디어 렌게와 만나며, 렌게가 기억을 잃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 기절하는 모습이나, 할팽을 외치는 모습에서 언니의 모습들을 찾아낼 때마다 불안해한다. 그 이유는 위의 렌게의 스포일러 참고.
9화에서 생존자 일행을 이끄는 리더였다는 게 밝혀지며, 스즈란이 아니었으면 모두 여기까지 못 왔을 거라고 생존자들에게 칭찬을 받자 쑥스러워하며 렌게 일행에겐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렌게의 판박이라는 평을 듣는다. 여담으로 스즈란이 렌게의 과거를 말하는데 극심한 커뮤증 때문에 핸드폰에 연락이 오자 당황하여 핸드폰을 창 바깥으로 던졌고 그거 때문에 이웃집 유리창이 깨져서 사과하러 갔다는 등의 흑역사라서 렌게가 부끄러워한다. 이후 발로르가 언제 다시 올지 몰라서 식량의 여유가 있는 시트론 아지트를 향한다. 스즈란은 렌게가 걱정되어서 그냥 발로르와 안 싸우면 안 되냐고 물었지만, 발로르 정도의 개체는 지능이 높아서 추적까지 가능하기에 결국 살기 위해서는 싸울 수밖에 없다는 대답에 더는 붙잡지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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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라유키 네리네 - 성우: 오자키 유카
유리의 지인. 모종의 이유로 흩어졌고, 유리는 네리네와 재회하는 게 목적이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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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 '돈돈돈(팍팍팍)'이란 말을 버릇처럼 쓴다면, 이쪽은 '킷치리(확실하게)'란 말을 버릇처럼 쓴다. 그리고 보쿠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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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라유키 네리네의 본체 - 성우: 오자키 유카10화에서 등장한 의문의 카피 무리들 중 네리네의 모습을 한 의문의 인물. 렌게의 기억의 정체가 공개되어 네리네도 유리처럼 사망했다는 게 확정되었기에 이쪽도 카피일 가능성이 높다. 몸이 상당히 약한 건지 허약한 모습을 보이며, 다른 카피들이 왜 나왔냐고 잔소리를 한다.
11화에서는 안드바리 사용자들이 카피이고, 카피처럼 보였던 이들이 본체란 사실이 밝혀진다. 이에 네리네의 본체는 보통은 자신들이 가짜일 텐데 자신들이 본체라고 하니 황당하다고 했다가 카피들이 받을 상처를 자각했는지 바로 자신이 실언을 했다고 사과한다.
13화에서는 몸 상태가 상당히 좋아졌다고 한다. 직접 재배한 채소들 덕에 영양가 있는 식사가 가능해졌고, 무엇보다 이 일대의 모든 와일드 헌터가 사라져서 정신적 불안도 없어졌기 때문인 듯하다고.- 카피 기관의 관리인 - 성우: 아베 나츠코
카피 기관의 관리인. 작중에선 히나가 보안 시스템의 적을 래트 형상으로 변환시킨 것처럼 모두를 위해 친근한 이미지로 변환시켰다며 유리의 이미지를 입혔고, 그래서 유리와 동일한 성격과 말투를 보이며 성우 역시 동일하다. 유리의 이미지가 반영됐기 때문인지, 아니면 대화 상대의 편의를 봐준 건지 설명 시에는 와일드 헌터, 안드바리 같이 전세계에서 오로지 주인공 일행만이 쓰는 용어들을 사용한다.
와일드 헌터, 카피 기관의 카피들, 이들 전부에게 명령을 내리는 흑막의 정체와 목적 등을 말하며, 안드바리가 무엇인지도 말하지만, 가진 정보에 제약이 있어서 흑막의 정확한 이름 등의 정보는 모른다고 한다.
인간을 학습한 AI로, 히나에게 인간 흉내 내는 가짜라고 까이지만, '그래도 인간을 대하는 방법을 잘 안다'라면서 적절하게 배경을 바꿔가며 이야기를 진행시키며, '이 진실은 너희에게 있어 충격적일 수 있겠는데 그래도 듣겠는가?'라면서 충격적인 정보에 관해서는 미리 경고를 때린다.
쓸데없이 유리의 성격이 강하게 학습되어 있어서 '그게 뭐였더라...'라고 정확한 용어를 떠올리지 못 해 어버버하다가 히나가 '이거 아니냐?'라고 설명해야 '아 그거 맞아'라고 대답하는 허당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 AI의 설정과 스펙을 생각한다면 진짜 떠올리지 못한 게 아니라, 이것도 어디까지 히나의 대답을 계산하여 친근하게 유리의 성격을 흉내내며 '유리와 히나였으면 했을 법한' 만담을 재현하는 것일 것이다.
카피 기관에는 외부 침입이 오면 자동 소거당하는 시스템이 있었기에 마지막에 삭제된다. 히나가 해킹으로 무력화시키겠다고 했으나, 관리인은 자신과 연결되어 있으면 너희도 휘말리니 그냥 안전하게 물러나 달라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카피 기관은 본래 와일드 헌터가 들어올 수 없고 위해도 가할 수 없는 안전 구역이지만 이제 그 안전 구역이 해제될 것이며[55] 발로르가 너희에게 올 것이라고 경고를 남기면서 소멸한다.
- 소녀[56] - 성우: 무라카미 마나츠
13화에서 렌게가 사망하고 에뮤 일행이 와일드 헌터 무리를 해치우고 생존자의 생활 영역을 넓히러 다닐 때[57] 조우한 소녀. 렌게가 시트론의 SNS 글을 따라 이동했듯이 이 소녀는 '주먹밥 좋아좋아' 즉, 렌게의 SNS 글을 따라 이동했다.
'무서워'란 말투를 쓴다. 에뮤 일행이 왠지 렌게와의 첫 만남이 떠오른다고 하는데, 성우부터가 렌게와 동일한 걸 보면 명백히 노린 캐릭터다. 물론 진지한 떡밥이라기보다는 그저 수미상관을 위해 만들어진 렌게의 짝퉁.
작중 안드바리 사용자들의 공통점인 외투를 소지하고 있어서 이 캐릭터 역시 카피 아니면 카피의 힘을 받은 존재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리 일행과 만났을 당시부터 안드바리를 사용할 줄 알아 안드바리 자체엔 별로 안 놀라던 렌게와 달리 안드바리가 처음인지 안드바리에 놀란다.
- 카피 기관의 관리인 - 성우: 아베 나츠코
5. 설정
- 와일드 헌터
인간을 지우는 의문의 개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났다고 한다. 로봇과도 같은 존재다. 죽으면 기계장치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길바닥에 사람 옷가지가 널린 것과 아야메가 '평범한 사람은 와일드 헌터 근처에 있기만 해도 지워진다'라고 하는 걸 보면 저 지운다는 표현이 비유 같은 게 아니라 진짜 말 그대로 지워버리는 것으로 보인다.[58] 그저 와일드 헌터가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1화의 첫 전투를 보면 전투 시작 시에 와일드 헌터가 뭔가 패왕색 패기 같은 걸 내뿜자 광범위하게 바람이 분다. 정황 상 평범한 인간은 이걸 쐬면 살점이 세상에서 삭제되는 것으로 보인다.
첫 출현 당시에는 군대가 나섰지만, '병기가 적이 되어서' 패배했다고 언급된다. 2화에서 '군대의 병기를 흡수한 와일드 헌터'라고 언급되는 걸 보면 와일드 헌트가 병기를 흡수해버렸다는 말로 보인다. 이런 와일드 헌터의 강함은 급이 다른지 유리 일행은 '치트급으로 강하다'라고 언급하며, '렌게가 있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는 골리앗과 다르게[59] 아예 싸우려는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다. 7화에서 말하길 골리앗 정도 되면 지능이 생긴다고 하며 강력한 개체일수록 지능이 높다고 한다.[60] 13화 마지막에선 언젠가 군대를 흡수한 와일드 헌터와 싸워 이기겠다는 다짐으로 끝나면서 군대를 흡수한 와일드 헌터들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유리 일행은 이 와일드 헌터의 무기를 우연히 입수해서 쓰고 있었으며, '안드바리'란 이름을 붙였다. 안드바리의 힘을 얻은 사람은 와일드 헌터 가까이에 있어도 삭제되지 않는 듯하다.[61]
와일드 헌터와 별개로 소형 로봇들[62]이 돌아다닌다. 이들은 청소만 하며, 인간들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 그걸 넘어서 인간을 인지하면 반갑게 인사까지 한다. 와일드 헌터의 시체인 기계 부품들을 회수하고 다닌다.[63] 언제나 청소를 하기 때문에 도시는 깨끗하며, 10화에서 사잔카가 특정 인물의 수색을 할 때 거리가 워낙 사람의 흔적이 없을 만큼 깨끗해서 그 인물이 지나가면서 생긴 흔적만 찾아다니면 되니 수색이 편하다고 언급한다.[64]
작중 시점에서는 인간들이 거의 다 삭제되고 그나마 있는 생존자들도 와일드 헌터를 피해 숨어 지내기 때문인지 시내에는 사람들이 아예 없다시피 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전기나 수도 같은 도시 인프라는 돌아가고 있으며, 수영장이나 호텔 같은 휴식 장소도 깨끗하게 청소하여 언제든 사람들이 쓸 수 있게 해놓았다. 이 덕에 유리 일행은 와일드 헌터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생활에 불편함은 없이 살고 있었다.[65] 렌게는 소형 로봇들의 소행으로 추측하고 있다.
심지어 핸드폰으로 멀쩡히 SNS도 되며, 9화에서 언급되길 렌게는 핸드폰으로 전자책도 봤다.[66] 다만 이상한 건 주연 중에서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건 렌게뿐이며 다른 주연들은 핸드폰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67] 중증 게임 오타쿠인 히나조차도 휴대용 게임기만 하지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지 않았다. 분명 3화에서 히나가 집에서 SNS를 했을 때라고 언급한 걸 보면 와일드 헌터 강림 전에는 핸드폰을 가지고 있던 게 분명한데 지금은 없고 왜 지금은 없는 건지 언급이 없다. 렌게도 마치 그럴 만하다는 듯이 왜 핸드폰이 없냐는 식의 지적을 하지 않는다. 이후로도 추억 사진을 남기고 싶었지만 기계는 전부 와일드 헌터에게 흡수당해 카메라를 구할 수 없었다고 하면서도 '왜 핸드폰으로 안 찍었나?' 같은 언급이 없으며, 10화에서 드디어 등장한 네리네 역시 '나는 유리를 찾고 있는데, 유리가 누구인지 알릴 방법이 없네. 핸드폰이 있었으면 사진을 보여줬을 텐데.'라고 말하면서 '핸드폰을 갖고 있었을 텐데, 지금은 갖고 있지 않는' 사례가 또 나온다. 그렇다고 렌게만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다. 시트론이 인간으로 확정되면서 시트론이 핸드폰을 갖고 있는 건 분명하고, 스즈란 역시 시트론에게 영상을 보냈으니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게 분명하다. 결국 끝까지 이 의문에 관해서는 언급이 없으나, 스포일러 설정에 의해 한 가지 가설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아무리 전기나 수도 인프라가 멀쩡히 돌아가도 안드바리 소유자 외의 생존자들에겐 그림의 떡인 것이, 결국 아지트의 식량이 떨어지면 보충하러 바깥으로 나가야 하는데 매번 언제 와일드 헌터와 조우할지 모르는 공포와 맞서야 한다. 좀비 같은 거면 대처 방법이라도 있지, 와일드 헌터는 조우하는 순간 바로 도망칠 수도 없이 죽음이라서 대처 방법도 없다. 결국 4화에서 학교 안에서 숨어있다가 식량이 떨어져 굶어죽은 듯한 시체 3구[68]가 발견되어 렌게와 사잔카가 큰 충격을 받았다.[69]
게다가 누가 통조림이나 컵라면을 추가로 생산하는 것도 아니고 쌀을 농사짓는 것도 아니기에 아무리 전기 인프라가 멀쩡히 돌아가도 식량은 결국 언젠가 고갈되며, 유리 일행이 다른 도시로 가려고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7화에서는 시트론 일행이 밭을 만들어 자급자족을 꾀하는 중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와일드 헌터에게 아지트가 발각당할 때마다 밭을 포함한 아지트 통째로 버리고 도망쳐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한다.
와일드 헌터가 나타난 이후로 날씨가 매우 변덕스럽게 변한다고 한다. 4화에서는 시기가 봄인데 겨울철 한파가 들이닥쳐서 주위가 온통 눈보라에 묻혀버렸다. 유리 일행은 기상 조작이 가능한 와일드 헌터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상술했듯 와일드 헌터는 다른 기계를 흡수할 수 있다. 히나가 예전에 집에서 가져온 콘솔 게임기는, 유리가 떨어뜨려서 박살이 나서 버렸다고 하는데 지금쯤 와일드 헌터가 흡수했을 것이라고 언급되며, SNS 정보도 아야메가 '핸드폰도 흡수하는데 이 SNS 작성자가 인간이란 보장이 있는가? 와일드 헌터가 인간을 꾀어내려는 걸 수도 있다'라고 의심하며 절대로 댓글을 달지 못하게 하고 있다.
6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인간들이 사라진 도시라면 동물들이 우글거리게 되어야 할 텐데 이상하게 동물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와일드 헌터의 삭제 능력은 인간뿐만이 아니라 동물도 삭제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70] 즉, 생존자들은 동물들을 사냥해서 식량으로 쓴다는 선택지조차 없다. 다만 13화에서 일대의 모든 와일드 헌터를 소탕해서 완전한 안전 구역을 만드는 데에 성공하자 그곳에 오리 등의 동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걸 보면 동물들도 인간처럼 와일드 헌터를 피해 숨어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
'와일드 헌터'는 유리 일행이 붙인 이름으로 정식 명칭이 아니다.[71] 실제로 렌게는 유리 일행과 만나기 전까지 와일드 헌터를 그냥 '기계'라고 불렀다. SNS 투고자인 시트론도 와일드 헌터 사진을 올리며 '기계'라고 불렀다. 다만 어째서인지 8화에서 렌게가 외눈박이 와일드 헌터를 보더니 '발로르'란 이름을 떠올린다.
9화에서 새로 언급된 의문점으로, 와일드 헌터는 강력할수록 지능이 높아지는데 왜 그 지능으로 안드바리를 든 인간 같은 공략집을 만들지 않는 거냐는 것. 만약 정보 공유가 가능했다면 렌게 일행은 잡몹인 와일드 헌터들이나 보스몹인 골리앗을 쓰러뜨린 시점에서 그 정보가 발로르 같은 강력한 개체에 전달되어 손쉽게 자신들을 파훼할 수 있었을 텐데, 어째서인지 초면인 와일드 헌터들은 죄다 렌게 일행의 능력을 전혀 모르고 당했다.
10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지하철에는 와일드 헌터가 출몰하지 않는 안전지대라고 한다. 당연히 그 거대한 몸짓으로는 지하철에 들어올 수 없기 때문.[72] 다만 발로르라면 그냥 빔으로 지하를 뚫어서 공격할 거 같다고 평가한다.
이후 와일드 헌터와 래트를 비롯한 상세한 정체에 대한 건 아래의 스포일러 설정들을 참고.
- 안드바리
와일드 헌터에게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 작중 주인공일행들이 무사할 수 있었던 이유기도 하다.
와일드 헌터가 나타나며 가지게 되었다고 하는데 개인마다 제각기 형태나 능력, 기능이 다르다.[73] 또한 안드바리의 소유자는 와일드 헌터의 삭제에 면역이 된다.
하지만 이걸 가졌다고 무적이 되는 건 아닌데 와일드 헌터 설명란에도 적혀있는 거지만 주인공 일행들이 일반 개체 정도는 어렵지 않게 쓰러트리지만 강력한 개체면은 상대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즉, 어디까지나 어느 정도 대항하고 싸울 수 있는 것이지 먼치킨마냥 무적이 된다거나 압도적으로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74]
에리카의 방패가 작중에서 두 번이나 힘이 다해 뻗어버리는 일이 나왔는데 9화에서 말하길 와일드 헌터가 다른 기계를 흡수하여 재생 및 강화되듯 안드바리도 와일드 헌터의 시체 부품을 흡수하여 재생된다고 언급된다. 스즈란이 자신도 안드바리를 가지고 싸우고 싶다고 말하지만, 렌게 일행은 여태까지 쓰러뜨린 와일드 헌터의 시체 부품은 전부 재생용으로 썼고[75] 남은 건 너무 커서 들고 다니기 힘들어서 버리고 왔다고 언급한다.
인류에게 있어서 유일한 와일드 헌터의 대항책이지만, 사실상 너무 강력한 개체 상대로는 그마저도 답이 없다. 렌게의 티르빙은 스포일러 설정에 의해 버그로 탄생한 치트키로 밝혀졌기에 예외로 둬야 하며 그마저도 발로르급 상대로는 고전하고, 다른 안드바리들은 떼로 몰려 있어도 발로르급 개체를 아예 상대할 수도 없다. 아야메와 사잔카의 공격은 아예 먹히지도 않고, 에리카의 방어도 딱 한 번 막고 뻗어버렸기에 렌게가 없으면 아예 싸울 수도 없다고 12화에서 공언되었다.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11화에서 안드바리 사용자들은 전부 인간이 아니라는 반전이 나온다. 와일드 헌터 침공 전에 와일드 헌터와 같은 편인 카피 기관에서 병기로서 몇몇 인간 샘플을 학습하여 카피를 만들고, 카피에겐 안드바리란 강력한 병기와 그걸 다룰 수 있는 강력한 신체를 부여했다.[76] 하지만 트러블이 생겨서 안드바리 사용자들은 인류의 수호자가 되어버렸는데 자세한 건 아래 스포일러 설정 중에서 카피를 참고. 주인공 일행들은 자신이 카피라는 것에 황당해하며 애초에 안드바리는 주운 거라고 항변하나, 카피 기관의 관리인은 안드바리를 만들 힘이 있던 거고, 그게 와일드 헌터의 부품에 닿아서 흡수하면서 지금의 형태가 된 거라고 설명한다.}}}
-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 * 카피렌게 일행이 지하철에서 이상한 터널을 발견해 들어가보니 그곳에는 이상한 기계들이 잔뜩 있는 시설이 있었으며, 거기서 유리, 에리카, 히나, 사잔카, 아야메와 똑같이 생긴 존재들이 등장했으며, 이들은 성격에 복장까지 전부 판박이였고, 서로가 서로를 보면서 왜 자신들이 둘인지 혼란스러워했다. 카피들은 이 시설에서 깨어났다고 하며, 시설에는 지금 있는 존재 말고도 수많은 주연들의 카피들이 기계 캡슐 속에 잠들어 있었다. 카피들은 왜 자신들이 여기에 있었는지 기억이 없고, 밖에 나가보니 와일드 헌터 때문에 세상이 난리난 걸 알게 되어 이곳에 숨어 지냈다고 말한다. 이들의 등장으로 렌게의 정체가, 이들과 같은 카피일 가능성이 생겼었다.
11화에서 정식 명칭과 함께 진실이 밝혀졌다. 실은 와일드 헌터와 같은 편이면서 다른 미션을 받은 기관이 있었는데, 이들은 와일드 헌터 침공 전에 먼저 래트를 풀어서 인간들의 움직임을 학습하고 특정 인간들의 카피를 만들어서 본체[77]와 바꿔치기했다. 이 카피는 와일드 헌터와 똑같이 인류를 파괴하기 위한 병기로서 안드바리란 무기와 그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강력한 신체를 부여하여 본래는 인간들을 마구잡이로 학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카피 기관의 관리인이 말하길 본체와 카피의 바꿔치기를 한 단계에서 위에서 중지 명령이 내려와서 후지부지되었고, 카피들은 인류를 공격해야 한다는 명령을 받지 못 했고 자신들이 카피라는 자각도 없었기에 얼떨결에 인류를 수호하는 집단이 되어버렸다고 말한다. 본체들도 그냥 카피 캡슐에다 넣어서 재워놓았다고.[78]
즉, 지금까지 나온 주인공 일행을 비롯한 모든 안드바리 사용자들이야말로 인간이 아닌 카피이며, 수상한 기계 기관에서 나온 카피야말로 본체였다. 그리고 유일한 예외는 렌게였다. 스즈란이 말한 '죽은 렌게'가 바로 렌게의 카피이며, 여태까지 활약한 렌게는 진짜 인간이었다. 렌게 역시 수상한 기관에서 눈을 뜨고 바깥에 나와 활동하고 있었으며, 네리네의 안드바리를 받았을 때 네리네의 힘이 렌게에게 주입되면서 인간의 몸으로 카피의 힘을 얻게 되었고, 변칙적인 상황이라 그런지 렌게는 일반 카피들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관리인은 렌게가 재생 능력이 로봇처럼 나오는 것도 카피들의 뛰어난 치유 능력을 인간의 몸에다 강제로 구현하려고 하니 기괴하게 나온 것 같다고 말한다. 다만 본래 인간이 버틸 수 있는 힘이 아니기에 렌게의 몸은 안에서 붕괴하고 있으며,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이지만, 안드바리만 쓰지 않으면 상태가 악화될 일은 없다고 말한다.
관리인이 말하길 일단 자신이 언제든지 명령만 내린다면 모든 카피들은 일제히 인류를 공격하게 된다고 말하며 주인공 일행이 겁을 먹게 하고, 히나가 자신이 해킹하고 있다고 역으로 협박하지만, '여기와 같은 기관은 세계에 무수하게 많다. 거길 전부 제압할 수 있겠냐?'란 말에 절망한다. 하지만 관리인이 말하길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하며, 자신에게 내려온 중지 명령은 위에서 멸망의 위기를 겪었을 때 내려오는 긴급 중지 명령이라서 다시 계획을 검토할 여유 따위 없을 거라고 한다.
여담으로 카피 기관이 있는 곳은 와일드 헌터의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와일드 헌터는 절대로 들어올 수 없고, 그 어떤 위해도 끼칠 수 없도록 되어있는 완벽하게 안전한 구역이라고 한다. 다만 위에 상술했듯이 결국 정기적으로 식량을 가지러 나가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안전함에는 구멍이 있다.
참고로 카피는 완벽하게 오리지널과 똑같이 생기진 않았다. 일단 렌게 일행 및 카피 유리, 카피 네리네는 전부 후드티 같은 겉옷을 걸치고 있어서 구별이 쉽다. 12화에서는 이마저도 벗었지만, 시청자들의 편의 때문인지 리본이라던가, 넥타이라던가 옷의 어딘가의 색깔이 다르게 두어 구별이 쉽게 해놓았다.
카피의 등장으로 여태까지 쭉 의문이었던 '왜 유리 일행은 렌게 빼고 핸드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에 관해서 한 가지 추측이 가능해졌다. 바로 카피는 핸드폰이 없다는 것. 지금까지 핸드폰의 소유자는 렌게(원본), 시트론, 스즈란 전부 카피가 아닌 인간이었다. 결국 작품 끝까지 이 의문의 답은 없어서 어디까지 추측이다.- 소름핑
작중의 만악의 근원이며, 와일드 헌터, 래트, 카피를 만들어낸 외계인 집단이다.
소름핑은 사잔카가 적당히 붙인 이름. 카피 기관의 관리인은 '인간' 같은 정확한 종의 명칭의 정보를 받지 못 했는지 그냥 '외계에서 온 위의 존재'라는 두루뭉실한 표현으로 말했으며, 사잔카가 '소름핑'이라고 말해버리니 본인도 그렇게 쓰고 다른 사람들도 그냥 소름핑이라고 칭한다. 원문은 야바탄(やばたん)으로, 야바이(소름 끼친다)와 -탄[79]을 조합한 단어이다. 애니플러스 공식 번역인 '소름핑'은 소름 끼치다 + -핑[80]을 조합하여 만들었다. 원문의 느낌을 한국식으로 최대한 살렸다.
이들은 행성의 문화와 문명을 수집 및 보존을 목적으로 하지만, 그 구성원인 지적생명체의 생존 여부는 관심이 없고 걸리적거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거, 말살시킨다고 한다.[81] 와일드 헌터의 생명체 삭제 기능이 이런 목적에 의한 것이다. 카피는 인류의 정보를 복사하기 위함이고, 래트들은 문화와 문명의 공간을 완벽하게 보존하기 위해 모든 곳을 깔끔하게 청소시키고 복원시키는 것이었다. 카피 기관의 관리인이 말하기를 이미 여러 행성에다 이런 짓을 벌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집단이다.
하지만 카피 기관의 정지 명령이 소름핑의 존속 위기에 처했을 때 떨어지는 긴급 정지 명령이기에 소름핑은 현재 엄청난 멸망의 위기에 처해 있어서 더는 일개 미개한 행성의 문화 문명 수집 및 보존 계획 따위에 신경 쓸 여유가 없어졌다고 말하는 걸 보면 멸망했거나 혹은 그에 준하는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와일드 헌터들이 안드바리 사용자들의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주먹구구 식으로 마구잡이로 부수고 다니는 것도 지휘계통인 소름핑을 잃었기 때문이었다.
카피 기관의 관리인이 소름핑은 더는 이 행성에 개입할 수 없고, 발로르가 다시 공격해올 것이니 조심하라고 하며 사라졌기에 결국 소름핑은 만악의 근원이자 흑막이지만, 이미 작중 시작 전부터 알아서 망해버렸고[82], 최종보스 역할은 발로르가 가져갔다.
동물까지 삭제했다는 언급 때문에 설령 와일드 헌터를 전부 쓰러뜨려 인류 삭제의 위험을 배제하는 데에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해도 생태계가 완전히 박살 났고 인류로서는 수습도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지만, 다행히 동물들도 인간처럼 와일드 헌터를 피해 숨어 다녔는지 시트론 아지트 일대의 와일드 헌터를 완벽하게 소탕해서 더는 와일드 헌터가 나타나지 않는 안전 구역이 만들어지자 동물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농사에 의한 채소 보급 말고도 육류 보급도 가능해진 셈.
12화에서 히나가 마지막에 빼둔 정보에 따르면 소름핑이 없어졌기에 와일드 헌터는 지금 있는 게 전부이며, 늘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적어도 지금 일대는 발로르만 해치우면 안전해진다고 한다.
- 소름핑
6. 음악
6.1. 주제가
6.1.1. OP
OP おいしいサバイバー 맛있는 서바이버 | |
TV ver. | |
Full ver. | |
<colbgcolor=#f8fbfb,#181818><colcolor=#f7923e> 노래 | 하나비에(花冷え。)[83] |
작사 | Yukina Matsuri |
작곡 | Matsuri Yukina |
편곡 | Matsuri Yuyoyuppe |
- 오프닝 영상은 본편의 재편집 영상이다.
- OTT 영상에는 국가와 무관하게[84] 영문 가사가 실려있다. 소스 영상 자체에 입혀진 것으로 제거할 수는 없다. 가사가 없는 영상은 일본 내수용 방송판.
6.1.2. ED
ED リアル 리얼 | |
TV ver. | |
MV ver. | |
Full ver. | |
<colbgcolor=#f8fbfb,#181818><colcolor=#f7923e> 노래 | miwa |
작사 | |
작곡 | |
편곡 | Akihisa Matzura |
애니플러스기준으로 정식가사가 바로 나왔던 오프닝과 달리 엔딩인 리얼은 7화(2/14)본방부터 정식가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6.2. 음반
모멘터리・릴리 REMIX 제1탄 | |||||
光射す場所で (빛이 비치는 장소에서) | |||||
<rowcolor=#f7923e> 발매일 | 가수 | 작사 | 작곡 | 편곡 | |
2024. 12. 11. | Bonjour[85] 스즈키 (ボンジュール鈴木) | Ryosuke Kojima |
7. 회차 목록
- 전화 총 작화감독: 타니 케이지(谷 圭司), 후루타 마코토(古田 誠)
<rowcolor=#f7923e> 회차 | 제목[86] | 각본 | 콘티 | 연출 | 작화감독 | 방영일 | |
<rowcolor=#f7923e> 본편 | |||||||
제1화 | ひとりぼっちの後のさんまのひつまぶし 외톨이 이후의 꽁치 덮밥 | 야나기 타마조 (八薙玉造) | 스즈키 신고 | 스즈키 신고 요코미네 카츠마사 (横峯克昌) | 우치다 타카유키 (内田孝行) 카미죠 미츠키 (上條円己) 사토 레이카 (佐藤伶香) 신죠 하루나 (新城晴菜) 스즈키 신고 타니 케이지 (谷 圭司) 후루타 마코토 (古田 誠) | 日선행: 2024.11.10. 日: 2025.01.02. 韓: 2025.01.03. | |
제2화 | みんなと一緒のサバ缶のイタリア風トマト鍋 모두와 함께하는 고등어 통조림 이탈리아풍 토마토 전골 | 야나기 타마조 스즈키 신고 | 아다치 쇼헤이 (安達翔平) 스즈키 신고 | 우치다 타카유키 (内田孝行) 카미죠 미츠키 사카모토 아이리 (坂元愛里) 사토 레이카 신죠 하루나 스즈키 신고 타니 케이지 츠쿠타니 요시노 (築谷佳乃) 나카이 츠루 (中井都瑠) 나카노 나호 (中野那保) 후루타 마코토 무로이 다이치 (室井大地) 요시무라 마스즈 (吉村真鈴) | 日/韓: 2025.01.10. | ||
제3화 | 忘れられないかに缶とサバ缶のちらし寿司 잊을 수 없는 통조림 게와 통조림 고등어 회덮밥 | 우치다 타카유키 카미죠 미츠키 사토 레이카 신죠 하루나 스즈키 신고 타니 케이지 나카이 츠루 나카노 나호 무로이 다이치 요시무라 마스즈 | 日/韓: 2025.01.17. | ||||
제4화 | ぬくもり重ねた濃厚コンビーフ味噌ラーメン 온기를 더한 농후 콘비프 된장 라멘 | 야나기 타마조 | 스즈키 신고 요코미네 카츠마사 | 야마기시 테츠이치 (山岸徹一) | 우치다 타카유키 카미죠 미츠키 사카모토 아이리 타니 케이지 후루타 마코토 무로이 다이치 요시무라 마스즈 | 日/韓: 2025.01.24. | |
제5화 | 想いを伝えてサバと牡蠣の卵雑炊 崩しきりたんぽ風 마음을 전하는 으깬 밥꼬치풍 고등어와 굴 달걀죽 | 日/韓: 2025.01.31. | |||||
제6화 | プールと動画と夏野上海風イカ焼きそば 수영장과 영상과 여름의 상하이풍 오징어 야키소바 | 요코미네 카츠마사 | 아다치 쇼헤이 | 우치다 타카유키 카미죠 미츠키 사토 레이카 신죠 하루나 타니 케이지 나카이 츠루 나카노 나호 후루타 마코토 요시무라 마스즈 | 日/韓: 2025.02.07. | ||
제7화 | みんなで戦う塩むすび 다 함께 싸우는 소금주먹밥 | 日/韓: 2025.02.14. | |||||
제8화 | 雨がやんだらチョコレートバー 비가 그치면 초콜릿 바 | 스즈키 신고 요코미네 카츠마사 | 요코미네 카츠마사 | 카미죠 미츠키 사토 레이카 신죠 하루나 타니 케이지 후루타 마코토 요시무라 마스즈 | 日/韓: 2025.02.21. | ||
제9화 | 夜通し笑った隠し味に色々入れたら偶然おいしくなったカレー 밤새도록 웃은 맛의 비법으로 이것저것 넣었더니 우연히 맛있어진 카레 | 요코미네 카츠마사 | 우치다 타카유키 카미죠 미츠키 사토 레이카 신죠 하루나 타니 케이지 후루타 마코토 요시무라 마스즈 | 日/韓: 2025.02.28. | |||
제10화 | もうひとりと足りない缶詰 또 다른 한명과 부족한 통조림 | 야마기시 테츠이치 | 우치다 타카유키 카네다 리호 (兼田莉帆) 카미죠 미츠키 사토 레이카 신죠 하루나 타니 케이지 나카이 츠루 나카바야시 미츠노리 (中林三紀) 모모다 카이네 (桃田海音) 요시무라 마스즈 | 日/韓: 2025.03.07. | |||
제11화 | 触れないあの子とみんなで割烹 닿을 수 없는 그 아이와 다 함께 할팽 | 우치다 타카유키 카네다 리호 사토 레이카 신죠 하루나 타니 케이지 나카이 츠루 나카바야시 미츠노리 모모다 카이네 요시무라 마스즈 | 日/韓: 2025.03.14. | ||||
제12화 | こんなに楽しいフルコース 이토록 즐거운 풀코스 | 아다치 쇼헤이 | 우치다 타카유키 사토 레이카 신죠 하루나 타니 케이지 나카이 츠루 나카바야시 미츠노리 후루타 마코토 마츠타니 미네노스케 (松谷峰之介) 요시무라 마스즈 | 日/韓: 2025.03.21. | |||
제13화 | みんながいる〆のお茶漬けバイキング 모두가 함께하는 마무리 오차즈케 무한 리필 | 우치다 타카유키 카미죠 미츠키 사토 레이카 신죠 하루나 타니 케이지 나카이 츠루 나카바야시 미츠노리 후루타 마코토 마츠타니 미네노스케 마토바 아리미 (的場亜梨美) 요시무라 마스즈 | 日/韓: 2025.03.28. | ||||
<rowcolor=#f7923e> 특별판 | |||||||
제14화 | 続いていく割烹、割烹! 이어져 가는 할팽, 할팽! | 야나기 타마조 | 요코미네 카츠마사 | 아다치 쇼헤이 | 우치다 타카유키 카마타 리호 (鎌田莉帆) 카미죠 미츠키 사토 레이카 신죠 하루나 타니 케이지 나카이 츠루 후루타 마코토 마츠타니 미네노스케 모모다 카이네 요시무라 마스즈 | 日ABEMA: 2025.03.31. 日: 2025.04.03. 韓: 2025.04.04. |
8. 해외 공개
8.1. 대한민국
한국에서는 애니플러스에서 2025년 1분기 한일 동시방영작으로 들여와 자막으로 방영하였다. 담당번역은 김보영, 종합편집은 박상현이 맡았다.9. 평가
9.1. 방영 전
PV와 선공개된 오프닝 영상부터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K 시리즈에서 보던 특유의 작풍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때문에 장르만 다르고 여느 때와 다를 것 없는 스즈키 신고 및 GoHands 애니메이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9.2. 방영 후
연출은 비판이 많다. 전반적으로 PROJECT SCARD와 동일하게 스즈키 신고 특유의 연출색이 이번에도 드러나는데 3D 구도를 과도하게 줘서 왜곡이 어색하고 3D 배경과 인물들이 따로 노는 듯한 작풍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다만 각 인물들이 액션씬에서 매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나 특유의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작화 등 스즈키 신고 감독 애니에서 자주 보였던 장점들도 여전히 볼 수 있다.2화의 전개가 꽤 충격적이라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2화의 전개를 잘 살리지 못하고 3화 이후로는 스토리가 정체되어 다시 화제성이 식어버렸다. 특히 1, 2화는 화려하면서 많은 액션씬으로 화제를 모았으면서 3화부터 액션씬 비중이 확 떨어지는 게 결정적인 문제로, 무려 3~6화, 9~11화 내내 액션씬이 전무하며[87], 7화마저도 액션이 싱거워서 1, 2화급 액션이 다시 나오는 건 8, 12, 13화 세 번뿐이다. 가히 1, 2화 통째로 낚시로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액션씬이 없다는 건, 괴물인 와일드 헌터가 안 나오거나 나와도 잡몹들이라서 전부 해치운 결과만 보여줬다는 것으로, 이 때문에 오랫동안 평화로운 전개만 이어지기에 2화의 전개로 쌓아놓은 엄청난 긴장감이 오랫동안 날아가버리는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연출이 좀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지 액션은 화려하므로 액션 팬이라면 볼만할 것이다. 작화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가 "작화가 의욕적이다." 라고 호평했다. #
- 1화
원인을 모르는 아포칼립스에 판타지 이능력을 각성해서 미소녀들이 싸우고 있는 세계관이라 혼란스러운 와중에, 캐릭터들이 잘 소개도 안 된 상태로 무차별적인 만담을 이어가고 SD캐릭터로 요리하는 장면까지 넣어가며 미소녀 일상 개그 만담물스럽게 구성하여, 전체적으로 애니가 혼란스러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심지어 전투씬도 작화의 움직임이 매우 역동적이고 추가로 개개인의 행동이 부각된 연출이 혼란스러운 편이라 전투 씬도 스토리도 정돈되지 못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캐릭터나 세계관으로 더욱 몰입감을 줄 지는 2화 이후를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 2화
{{{#!folding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여전히 1화와 같은 SD 캐릭터의 요리 극장이 나왔고, 3화까지 화 제목이 전부 (그 화에 등장한) 요리 이름인 걸 보면 렌게의 가볍고 밝은 요리씬은 아이덴티티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 작품의 진짜 방향성은 3화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3~5화
1, 2화와 같은 화려한 액션은 없다.[88] 캐릭터들의 과거사 및 인물 드라마, 떡밥 투척에 집중했다. 전반적으로 1화처럼 가벼운 분위기지만, 중간중간 아포칼립스물로서의 어두운 분위기가 섞여 있다. 가장 크게 드러난 건 4화에서 한파를 피해 도착한 학교에서 발견한 시체 무리.[89] 이 시체 무리를 보자 사잔카가 '설령 안드바리가 있어도 싸우는 건 무서우니까...'라고 말하면서 주인공 일행이 겉으로는 하하호호 웃고 있어도 얼마나 공포 속에서 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5화에서도 히나와 에리카가 지인을 전부 잃어서[90] 서로의 존재가 없으면 큰 불안을 느끼는 상태인 것까지 적나라하게 묘사되면서 어두운 이야기는 꼭 한 번씩 나온다.
- 6화
뜬금없이 '실내 수영장 근처에서 배회하던 와일드 헌터는 약해서 금방 해치웠지?'라고 말하며 바깥의 기계 부품들을 묘사하며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결국 전투씬은 또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91] 오프닝에서도 광고하고, 설정화로도 광고한 수영복 에피소드로, 서비스씬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는 에피소드다. 에리카 같은 거유캐는 바스트 모핑이 기본으로 나오고, 전체적으로 가슴이나 엉덩이를 부각하는 구도의 장면이 많다.[92] 가장 정점은 에리카의 플랭크씬. 플랭크 중인 에리카를 여러 각도로 비추는 변태적인 서비스씬이 나온다.
다른 화수에 비하면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가 거의 없고[93], 쉬어가는 에피소드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폭풍전야였는지 6화 마지막은 드디어 본격적인 와일드 헌터와의 싸움을 예고하면서 끝난다.
- 7, 8화
3~6화 동안 쉰 끝에 다시 액션씬이 나오는 구간이며, 본격적으로 그간 뿌려둔 복선들이 회수되며 스토리의 진행을 한다. 7화는 와일드 헌터들을 기습해서 빠르게 처치한다는 식으로 가서 전투씬이 짧고 긴장감도 옅게 나와 싱겁게 연출됐지만, 8화는 기존보다 더 강력한 발로르 개체가 등장하여 2화 수준으로 엄청난 긴장감을 선사하고 상당한 전투씬을 보여준다.
- 9화
또 액션씬은 통편집으로 떼우는[94] 등 다시 휴식기에 들어갔으며, 호텔 목욕씬으로 6화와 같은 서비스씬 회차 느낌도 난다. 이후 마지막에 (스포일러) 캐릭터의 재등장으로 본격적인 스토리 진도 빼기와 떡밥 회수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 10, 11화
그간의 모든 떡밥들을 회수하는 구간이며, 11화 시점에서 모든 떡밥들이 해소되었다. 남은 스토리도 발로르를 최종보스로 삼아 발로르를 이기는 구도로 간단하게 변했다. 하지만 떡밥 투척 및 떡밥 회수에만 집중하느라 액션씬 파트는 전무하다.[95] 9화에서도 액션씬은 없었으니 3화나 액션을 쉰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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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초기부터 떡밥을 제대로 뿌려서 회수에 성공한 건 렌게의 의문의 기억으로, 렌게가 자신의 기억이라고 생각했던 게 실은 네리네의 기억이었다는 반전을, 기억의 풍경은 1인칭이라서 자신이 보이지 않는다는 특성을 살려 '기억 속에서 거울을 보니 네리네가 비쳐 있었다'란 식으로 잘 살려냈다.
안타까운 건 '사실 주인공 혼자만 인간이었다란 반전', '인간이 없는 거리를 원하는 외계 집단' 등 아이디어나 소재 자체는 좋았고, 살릴 방법이 없는 게 아니었다. 카피란 소재도 시트론이 촬영한 배경에 식량 조달을 위해 밖에 나온 본체 일행이 찍혀서 주연들이 '이거 우리 아님?'이라고 당황하는 식으로 떡밥을 까는 게 가능했으며, 소름핑의 목적도 '와일드 헌터는 생명체를 제거하고, 래트는 거리의 모든 걸 깨끗하게 복원하니 이들의 창조주는 마치 인간이 없는 거리의 보존을 노리는 것 같다'라고 추측하는 식으로 떡밥을 깔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작품이 한 건 커다란 반전을 대비한 정교한 떡밥 투척이 아니었으며, 친목 다지기와 의미도 없는 할팽씬에다 분량을 갈아넣었고, 결국 10, 11화 파트에서는 그냥 만능 설명충 캐릭터 1명을 만들어 황당한 반전의 연발을 열거하는 식으로 좋은 세계관의 소재를 허무하게 소비해버렸다.}}}
- 12, 13화
최종전인 만큼 다시 액션씬이 나온다. 다만 전투의 구도가 단순해져 2, 8화 때와 비교하면 호불호의 여지가 있다. 12화는 렌게의 강함이 최종보스인 발로르마저 상회하면서 8화처럼 발로르의 공격 패턴에 애먹는 장면이 없고 그저 단순하게 렌게가 발로르의 공격을 간단하게 피해 커다란 한 방을 가볍게 먹인다는 심플한 구도가 되었다.[96] 이 구간도 렌게가 정신을 차려서 발로르의 마지막 공격을 피해 발로르에게 막타 한 방을 때리고 발로르가 쓰러지는 단순한 전개만 나온다. 액션의 비주얼은 여전히 화려하지만, 전투씬의 구도가 단순해진 만큼 2, 8화의 액션씬보다 싱겁게 보일 수 있다. 13화는 에뮤 일행들이 일방적으로 급이 낮은 와일드 헌터 무리에게 공격을 때려박는 장면이기 때문에 역시 긴장감이 옅다.
- 요리 극장
6화까지 쭉 제목이 전부 해당 화의 요리 이름이고, SD 캐릭터의 요리 극장이 나오니, 요리 극장 역시 이 작품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인 게 분명해 보이나, 정작 그 요리 극장은 매번 한 번씩 꼭 나오는 것에 비해 대충 소비된다. 일단 전부 전개 상 필요한 것도 아니라서[97] 요리 극장씬을 잘라내고 봐도 보는 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렇다고 이 요리 극장씬이 일상씬으로서의 가치가 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렌게가 요리 레시피를 일일이 설명한다' → '완성된 요리를 보여준다' → '먹방씬 생략'[98] → '동시에 잘 먹었습니다 같은 대사 하나만[99] 말하고 바로 다음 화제로 넘어간다' 식으로 다뤄진다. 즉, 먹방씬으로 나올 수 있는 일상의 잡담은 모조리 컷당하고 있다. 그나마 렌게가 요리 레시피를 설명할 때 다른 이들이 주위에서 한 마디씩 하는 게 전부.
8화는 예외적으로 본편 전개에 집중하느라 할팽씬을 넣을 분량이 없었던 건지[100] 마지막에 초코바로 할팽하겠다고 말만 하고 그대로 끝나버려 생략된다. 10화 역시 같은 이유로 생략되었다. 8화는 그대로 제목의 초코바가 언급이라도 됐는데, 10화는 제목의 통조림의 언급이 아예 없으며, 할팽은 렌게가 기합처럼 '할팽'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전부다. 11화는 아예 제목부터 요리 이름이 들어가지 않으며 당연히 작중 내에선 할팽을 기합으로만 쓰이고 할팽씬은 없다.
결국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장르적 콘셉은 온데간데 없고 최종 분량으로 접어들수록 할팽 비중이 급락하며, 그간에 보인 할팽들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기 때문에 1~7화 내내 불필요할 만큼 할팽을 남발할 필요가 있었는지 제대로 그 가치를 보여주지 못 했다.
13화에서는 1화를 오마주했기에 1화 수준의 정성 있는 할팽씬이 나왔다. 제대로 요리 먹방씬이나 리액션이 나온다. 그리고 렌게의 할팽을 전파하여 사람들을 힐링하고 싶다는 뜻이 나와 작품에 있어 아예 무의미한 장면이 아닌 걸 어필했다.
10. 미디어 믹스
10.1. 소설
소설 '''모멘터리 릴리 ~Precious Interludes~ '''小説 もめんたりー・リリィ ~Precious Interludes~ | |
<nopad> | |
<colbgcolor=#f8fbfb,#181818><colcolor=#06baf2,#06baf2> 장르 | 일상 |
원작 | GoHands×쇼치쿠 |
저자 | 야나기 타마조 |
일러스트 | syuri22 |
출판사 | |
레이블 | |
단행본 권수 |
TV 애니메이션 「모멘터리 릴리」 본편에서는 다 그릴 수 없었던 소녀들의 일상 풍경을, 각본가 본인에 의한 노벨라이즈로 전달.
모두가 잠든 사이에 거점을 빠져나온 유리&렌게가 밤거리를 몰래 모험! 「모험! 밤의 거리」
사잔카&아야메는 어패럴 숍에서, 서로가 상대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옷을 입어달라고...!? 「진짜 모두 아름다워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101]
손님이 끊긴 게임 센터에서는 히나게시&에리카가 하이 스코어 갱신에 도전! 「쇼와 레트로 매칭」
그 외, 본편 전9장 + 에필로그 + 프롤로그를 수록.
언제나 사이 좋은 스테디셀러 페어부터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조금 의외의(!?) 페어까지, 6명이 만들어내는 일상 풍경을 선사!
"둘도 없는, 모두와의 시간"을 쿵쾅쿵쾅 담은 단편 연작집!!
저자는 원작 애니메이션 각본을 맡은 야나기 타마조(八薙玉造), 일러스트는 syuri22.모두가 잠든 사이에 거점을 빠져나온 유리&렌게가 밤거리를 몰래 모험! 「모험! 밤의 거리」
사잔카&아야메는 어패럴 숍에서, 서로가 상대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옷을 입어달라고...!? 「진짜 모두 아름다워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101]
손님이 끊긴 게임 센터에서는 히나게시&에리카가 하이 스코어 갱신에 도전! 「쇼와 레트로 매칭」
그 외, 본편 전9장 + 에필로그 + 프롤로그를 수록.
언제나 사이 좋은 스테디셀러 페어부터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조금 의외의(!?) 페어까지, 6명이 만들어내는 일상 풍경을 선사!
"둘도 없는, 모두와의 시간"을 쿵쾅쿵쾅 담은 단편 연작집!!
애니메이션 본편의 전일담을 담았다.
10.1.1. 발매 현황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181818,#f7923e><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181818,#181818>
'''모멘터리 릴리
||~Precious Interludes~
'''01권 | 02권 | 03권 | |||
| | | |||
<colbgcolor=#f8fbfb,#181818> | 2025년 01월 08일 | <colbgcolor=#f8fbfb,#181818> | 미정 | <colbgcolor=#f8fbfb,#181818> | 미정 |
10.2. 코믹스
'''{{{+1 모멘터리 릴리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3px 0 5px; padding: 0 4px; border-style: solid; border-radius: 6px; border-left-color: #626262; border-top-color: #a98ed1; border-bottom-color: #f78cbb; border-right-color: #626262; background-color: #fff; box-shadow: 0 0 0 3px #fff;" | |
<nopad> | |
<colbgcolor=#f8fbfb,#181818><colcolor=#06baf2,#06baf2> 장르 | 학원, 일상, 코미디 |
원작 | GoHands×쇼치쿠 |
작가 | 레이리 |
출판사 | |
연재처 | 망가UP! |
연재 기간 | 2024. 09. 03. ~ |
단행본 권수 |
「친구... 할 수 있을까...」
전학생・카스미 렌게는 새 생활에 불안을 안고 있었다.
왠지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하면 기절하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그녀는 의사소통에 서툴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교실로 향하자, 뭔가 떠들썩한 소리가 들려오고...?
「렌게도 함께, 지금밖에 할 수 없는 것을 하자!」
GoHands×쇼치쿠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서, 소녀들의 『하고 싶은 것』을 팝으로 코미컬라이즈!
연재처 링크전학생・카스미 렌게는 새 생활에 불안을 안고 있었다.
왠지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하면 기절하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그녀는 의사소통에 서툴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교실로 향하자, 뭔가 떠들썩한 소리가 들려오고...?
「렌게도 함께, 지금밖에 할 수 없는 것을 하자!」
GoHands×쇼치쿠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서, 소녀들의 『하고 싶은 것』을 팝으로 코미컬라이즈!
애니에 앞서 2024년 9월 3일부터 화요일 0시마다 격주로 연재를 시작했다. 작가는 레이리(怜悧).
10.2.1. 발매 현황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181818,#f7923e><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181818,#181818>
'''모멘터리 릴리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0 0 0 2px; padding: 0 4px; border-style: solid; border-radius: 6px; border-left-color: #626262; border-top-color: #a98ed1; border-bottom-color: #f78cbb; border-right-color: #626262; background-color: #fff; box-shadow: 0 0 0 2px #fff;"'''
||01권 | 02권 | 03권 | |||
| | | |||
<colbgcolor=#ef548b,#ef548b> | 2025년 01월 07일 | <colbgcolor=#f8fbfb,#181818> | 미정 | <colbgcolor=#f8fbfb,#181818> | 미정 |
[1] 1화는 2일 (목) 23:30에 방영, 그 다음주 부터 (금) 00:00에 방영[2] 1화는 (목) 23:30에 방영[3] 유리는 감각적인 표현, 사잔카는 갸루어.[4] 전투에서 이겼지만 이겼다고 기뻐하던 순간 와일드헌터가 쓰러지기 전 마지막 최후의 발악으로 날린 공격에 맞고 만다. 즉, 방심했다가 허를 찔려서 당한 것.[5] 결국 너무 길다는 이유로 뮤리로 줄여버렸다.[6] 렌게 합류 이전부터 영상 촬영 기기를 찾으려고 했지만, 어느 가게에 가도 기계는 와일드 헌터에게 흡수당했는지 없어서 구할 수 없었다고 한다.[7] 안드바리 같은 초능력이 아니고, 그냥 걸스카우트에서 사냥감 모색하려고 기른 능력이라고 한다. 다만 도시는 언제나 래트가 청소를 해서 깨끗하기 때문에 방금 막 생긴 흔적을 따라 쫓는 것이기에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래트가 또 청소를 해서 흔적을 지워버릴 것이기에 빨리 쫓아가야 한다고.[8] 아야메끼리의 대화가 진국인 게 '우리 말고도 기계를 와일드 헌터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니 혹시 그 이름을 붙인 게 너인가?'[9] 그도 그럴게 거대한 괴물들이 자기를 죽일려고 계속 공격해대고 있는 상황인데 그걸 피하거나 도망갈 수도 없이 겨우 방어만 하고 있는 상태였고, 종국에는 최후의 보루이자 목숨줄인 방패까지 무력화됬으니 말이다. 한동안 계속 내내 생명에 위험을 당하면서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데 저걸 참고 견디는게 대단한거다. 거기에 정말 죽기 직전까지 가기까지 했으니.(방패가 무력화되고 와일드 헌터의 공격을 겨우 피해서 죽을 뻔하다 살았다.) 아무리 특별한 힘과 능력의 무기를 사용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고등학생 고학년이거나 이제 막 성인이 된 정도의 나이의 '평범한 인간 여성인 민간인'이다. 저리되는 게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볼 수 있다.[10] 주변 인물들은 에리카의 자신만만한 얼굴에 '에리카는 게임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여태껏 히나가 게임을 쭉 지켜봐왔으니 의외로 엄청난 실력자일지 모른다'라고 생각했으나, 당연히 그런 거 없었다.[11] 언니의 지혜주머니 '눈대중' 개드립을 쳤다가 아야메가 츳코미를 건다.[a] 와일드 헌터가 SNS에서 인간인 척할 수 있기에 만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인 걸 증명해야 했다. 평범하게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봤자 인터넷 어디서 긁어온 건지 모르고 기계라면 딥페이크까지 쓸 수 있기에 이것만으로 인정받기 힘들다고 보았고, 기계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감성 영상을 찍자는 결론에 이르렀다.[13] 해병대에서는 4분만 해도 인정받는다는 TMI가 나오며, 기억이 없는 렌게는 플랭크가 어려운 건지 몰라서 저게 대단한 거냐고 물어봤다.[14] 대체 뭐랑 싸우고 있냐고 츳코미가 날아왔다.[15] 예를 들어 음료를 마시는 걸 버프라고 한다거나.[16] 게임기는 렌게 합류 이전 기준으로 인원 수에 맞게 5개를 챙겨서 마침 다섯 명 전부가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a] [18] 작중에서는 할팽(割烹)이라는 한국에서는 낯선 단어로 나온다.[19] 애초에 안드바리의 이름은 유리 일행 각자가 이름 없으면 불편하다고 임의로 붙인 거지 정식 명칭이 아니다.[20] 이 능력 때문에 렌게는 안드바리를 일일이 들고 다니지 않고 그냥 아무 데나 둔다. 그래서 첫 등장 시엔 안드바리가 없었던 것.[21] 다만 이 때 뭔가 의미심장한 말도 나오는데 '어째 싸우면 싸울수록 더 강력해지는 거 같다'라고 언급된다. 티르빙을 흡수해서 더 강력해졌고, 티르빙이 와일드 헌터의 일부였었다는 걸 생각한다면 와일드 헌터를 쓰러뜨릴 때마다 와일드 헌터의 힘을 흡수하는 걸지도 모른다. 와일드 헌터가 다른 기계들을 흡수하여 더욱 강해지는 능력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이후 이 이질적인 강함은 렌게가 '어째서 내 안드바리만 남들과 다른 성능인 거지?'라고 의문을 가지며 자신의 의심스러운 정체에 괴로워하게 되는 계기 중 하나로 작용한다.[22] 다만 기억이 없는 거지, 상식이 없는 게 아니라서 생활 지식은 전부 갖고 있다. 아야메가 표현하길 '기억이 없다고 걸을 줄 모르게 되진 않잖아'.[23] 일단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빠르게 날아온다'란 능력 덕에 딱히 펜듈럼 형태로 바꾸지 않아도 갖고 다니는 것에 큰 부담이 없긴 하다.[24] 다른 이들은 핸드폰이 없어서 정보 수집을 못하고 있었다.[a] [26] 여담으로 렌게의 SNS 아이디 닉네임은 '주먹밥 좋아좋아'. 다른 애들은 렌게의 닉네임을 몰랐는데, 시트론이 '주먹밥 좋아좋아가 누군가요?'라고 묻자 처음에 어리둥절하다가 '혹시 렌게의 닉네임이야?'라고 알아차리자 렌게가 부끄러워한다. 이후 시트론이 자꾸 이 닉네임으로 부르자 부끄러우니 '렌게'라고 불러달라고 정정시킨다.[27] 골리앗 수준이면 인간급 지능이 있기에 양동작전으로 골리앗이 뭔가 수단을 짜내기도 전에 렌게의 딜찍누로 토벌한 것.[28] 동시에 렌게의 품에 있던 안드바리 펜듈럼이 빛이 난다.[29] 방울을 일본어로 하면 '스즈'다. 그래서 벨. 렌게도 '카스미 스즈란'이란 이름을 듣자 '혹시 그 사람이 벨이냐?'라고 물었다.[30] 이에 렌게는 기억을 잃기 전부터 자신이 그랬다는 것에 충격을 받는다.[31] 렌게는 이걸 티르빙을 흡수하면서 외견이 달라진 걸 지적당하는 것으로 이해했는데, 진짜 그거 때문에 지적당한 건지, 애초에 진짜 다른 무기였어서 지적당한 건지 애매하게 묘사된다.[32] 와일드 헌터나 안드바리처럼 아야메가 작명한 이름이 아니다. 갑자기 렌게가 외눈박이 와일드 헌터의 이름을 떠올린 것.[33] 렌게는 도중에 안드바리를 놓치는 위기에 처하지만 다행히 건물 안으로 들어왔고, 건물로 날아오는 레이저 빔을 필사적으로 달리기만으로 피하며 바깥의 안드바리에 도달해 다시 비행으로 피하는 아찔한 모습을 보인다.[34] 사잔카와 아야메가 아무리 공격을 퍼부어도 끄덕도 하지 않았다. 다만 에리카의 탱은 정상적으로 먹혔고, 히나의 디버프도 잔뜩 퍼붓고 퍼붓은 끝에 효과를 보이긴 했다. 다만 9화에서 에리카가 말하길 레이저 한 번 막은 것으로 안드바리가 맛이 가버렸다고 말하면서 2번째 탱은 불가능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35] 이후 초코바로도 할 수 있는 할팽이 있다며 빵 통조림 있냐고 묻고 8화 제목의 할팽 요리도 초코바였지만, 8화에서는 결국 할팽 요리씬이 등장하지 않았다. 애초에 꽁치 덮밥이나 토마토 전골처럼 요리 이름을 지정하고 있는 다른 화 제목과 다르게 그냥 초코바만 지정하고 있었던 8화 제목은 '이번 화에 할팽씬은 없다'라고 미리 고지한 것이나 다름없었다.[36] 가장 최악의 위기라고 언급되는데, 여태까지 렌게 일행은 반드시 와일드 헌터들을 쓰러뜨렸으나, 발로르는 결국 놓쳐서 발로르에게 재정비의 기회를 허용하고 말았다. 발로르의 지능이 높기 때문에 렌게 일행의 안드바리의 기능들을 전부 파악했을 거고 이를 토대로 한 대비책을 만들 것이며, 도망쳐도 추적해올 것이라고 언급된다.[37] 상처는 전부 자동 치유됐지만, 피로는 회복되지 않았다고 언급된다.[38] 다만 카레 루를 벌써 넣으면 안 된다고 하는 등의 훈수는 뒀다.[39] 사잔카는 친구들밖에 못 만났고, 네리네와 유리의 가족 여부를 확인하지 못 했기에 모두의 가족이 있지 않다고 미리 못 박았다.[40] 4화의 괴담 말하기가 대표적인데, '강에 놀러 갔다가 홍수가 났다. 그리고 바베큐를 구워먹었다.'라는 이야기를 괴담이랍시고 한다. 아야메가 거기 어디에 공포를 느낄 포인트가 있냐고 하니까 사잔카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듯 '홍수가 났으니 무섭잖아?'라고 대답한다. 당연히 괴담이라면 홍수 부분을 중심으로 말해야 할 텐데, 바베큐 이야기로 탈선하니 공포성이 날아가버린 것. 그런데 본인은 자각이 없다.[41] 다만 사잔카는 애칭으로 '궁궁'이라고 부른다.[42] 안드바리를 소유하고 있던 시기였지만, 소유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안드바리를 낯설어하는 눈치였으며, 그래서 본인에게 삭제 내성이 생긴 줄도 모르고 삭제될 거라고 두려움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a] [44] 와일드 헌터 등장 이후 동물의 모습도 안 보이게 되었다고 한다.[45] 13화에서는 실제로 핸드크림을 안 써봤다가 낭패를 봤는지 '핸드크림 쓰고 안 쓰고 차이가 있더라 역시 화장품은 필요하다'라고 언급한다.[46] 본인은 반장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한다.[47] 마지막에 렌게가 뒤늦게 수영복 차림의 영상을 아무런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인터넷에 올린다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거부하면서 유이하게 되었다.[48] 7화에서 '마에다... 아니 시트론'이라고 말한 걸 보면 본명의 성씨는 마에다. 이름을 말하지 않아서 풀네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49] 와일드 헌터는 유리 일행이 멋대로 이름 붙인 거기에 다른 사람들은 안 쓰는 표현이다.[50] 이 때 시트론이 '대부분은 시체가 묻혀 있지 않지만'이라고 말하는 게 다크한 포인트. 와일드 헌터에게 죽을 때는 살점이 전부 삭제당하기 때문에 시체가 존재할 수 없지만, 몇몇은 시체가 묻혀 있다는 건 와일드 헌터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죽은 게 아니라는 말이다.[51] 일본어로 방울은 스즈라고 한다.[52] 네리네 역시 다른 애들처럼 폰이 없는 건지 '폰이 있었으면 유리의 사진을 보여줬을 텐데'라고 말한다.[53] 상대 와일드 헌터의 상태는 나오지 않았으나, 정황 상 상대는 발로르였을 것이다. 렌게가 기억 속의 와일드 헌터를 보면서 발로르를 떠올리고, 11화의 반전에서 스즈란 일행을 수호하던 렌게는 카피로 유리 일행의 렌게와는 별개의 인물인 게 확정되어 기억 속의 발로르는 스즈란 일행을 지킬 때의 기억일 수 없다. 따라서 네리네의 최후의 전투 때의 와일드 헌터라는 결론이 나온다. 네리네와 렌게의 확인사살을 하지 않고 방치했던 걸 보면 8화의 전투 때처럼 발로르는 네리네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고 퇴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색한 감이 있는 게 이 말은 즉 버그로 치트 수준의 힘을 얻은 렌게 + 유리 일행 전원이 달라붙어서 낸 결과를 네리네가 홀로 냈다는 결론이 나온다.[54] 후자의 경우에는 쓰러진 상태에서 우연히 근처에 있던 거울을 보는 장면이 있는데 거울에는 렌게의 모습이 아닌 네리네의 모습이 있었다. 기억의 풍경은 1인칭 시점이라 자신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렌게는 그 기억의 장면들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니라는 걸 몰랐던 것이다.[55] 이후 주인공 일행이 본체 일행에게 자신들 때문에 안전 구역이 없어졌다고 사과하나, 본체 일행들은 어차피 식량 구하기 힘들어서 이곳을 버릴 생각이었다고 신경을 안 썼다.[56] 작중에서는 이름은 물론이고 이 캐릭터를 지칭하는 대명사나 별명조차 나오지 않았다. 스탭롤에는 '소녀'로 표기되어 있다.[57] 초반에 유리 일행이 도전할 엄두조차 못 내던 '자위대 와일드 헌터'까지 쓰러뜨릴 작정이라고 언급된다.[58] 길바닥에 널린 사람 옷가지는, 사람의 살점만이 삭제되어서 옷가지만이 남은 것으로 보였는데, 이후 3화의 사잔카의 과거 회상에서 와일드 헌터를 피해 다니다가 바닥에 널린 옷가지를 보고 절망하는 장면에서 확정되었다.[59] 유리 일행은 렌게가 합류하기 이전에 한 번 도전했다가 패배했으며, 렌게가 합류하자 탱커인 에리카 1명이 빠진 상태에서 쉽게 해치우긴 했다. 골리앗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서 고전했던 거였다.[60] 발로르는 끝내 쓰러뜨리지 못하고 퇴각시키는 것으로 끝나자 발로르 정도의 개체는 떠난 인간을 추적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른다면서 생존자 무리를 지키기 위해 다시 싸워야 했다.[61] 2화에서 에리카가 안드바리의 힘이 다한 것도 모자라 빼앗겼는데도 삭제되지 않는 걸 보면 안드바리의 힘을 한 번 얻고 나면 소지의 유무와 상관없이 삭제 면역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62] 주인공 일행은 '래트'라고 부른다.[63] 3화에서 주인공 일행이 유리 시체를 묻을 때 '이 정도로 유리를 깊이 묻어놓았다면 래트도 파헤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래트가 유리 시체를 청소할까 우려한 것과 다르게, 유리의 안드바리는 그냥 무덤 위에다 뒀는데, 안드바리는 청소 및 회수 대상이 아닌 모양.[64] 단, 시간이 지나면 또 래트가 청소를 해서 그 흔적을 지우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수색이 불가능해진다고.[65] 다만 한 번 사회가 개판이 된 뒤에 수습된 건지 '냉동 식품은 정전됐을 때 전부 못 쓰게 되어서 통조림이나 컵라면 같은 것밖에 식량이 없다'란 대사가 나온다.[66] 다만 구입이 불가능했기에 무료 분량까지밖에 못 본다고 말한다.[67] 이 때문에 렌게가 오기 전까지는 유리 일행은 다른 도시의 정보를 구할 수 없어서 섣불리 이동하지 못하고 있었다.[68] 즉, 굶어죽어가는 와중에도 바깥으로 나가서 식량을 구한다는 선택은 아무도 내리지 못 했다는 말이 된다. 다만 렌게가 '누구를 기다렸던 걸까?'라고 생각한 걸 보면 이미 몇 명이 식량을 구하러 나갔다가 소식이 없자 나갈 생각을 못하게 된 걸 수도 있다.[69] 특히 옆에 생존자가 죽기전에 죽기싫다며 엄마를 찾는 글이 적힌 노트가 놓여져 있어서 더욱 참담하다.[70] 인간은 삭제되면 옷만 남기에 옷이 시체 역할이라도 해주나, 동물들은 옷을 입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고 삭제되어 주인공 일행도 확실하게 알지 못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71] 5화에서 밝혀지길 명명자는 아야메. 안드바리도 아야메가 지었다고 한다. 모티브는 '길티 다크'란 중2병 소설이라고. 각 안드바리의 이름들이 전부 중2병스럽게 신화 속 무기들인 걸 보면 이것들도 아마 전부 아야메가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72] 물론 지하철에서 농사가 가능할 리도 없고, 결국에는 식량을 구하러 바깥에 나가야 한다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서 와일드 헌터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게 아니다.[73] 이상하게 렌게의 안드바리만 압도적으로 성능이 뛰어나며, 모두가 공인한 치트키다. 그나마 에리카는 탱킹, 히나는 색적 및 디버프, 사잔카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이 가능한데, 근접 딜러인 아야메는 완전히 렌게의 하위호환으로밖에 묘사되지 않는다. 하지만 렌게는 자신에게 벌어지는 이상 현상과 더해져 자신의 의심스러운 정체에 고뇌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74] 거기다 사용자들은 평범한 인간에 아직 학생들이기에 한동안 와일드헌터가 무서워 피해다니거나 위기에 빠졌을 때 패닉에 빠지거나, 전의를 상실하는 등의 일도 있다.[75] 이 말을 보면 흡수 가능한 양은 정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76] 오로지 렌게만이 네리네의 안드바리의 힘을 받아서 안드바리 사용자로서 각성해버린 특이 사례다.[77] 작중에선 샘플이라고 말한다.[78] 본래 계획은 인류 말살이기에 카피 기관 입장에선 본체들을 살려둘 이유가 없기 때문에 본래라면 바꿔치기한 시점에서 본체들을 죽였을 것이며, 카피 기관에 데려오는 것도 인간 사회에 이들의 시체를 남겨서는 안 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딱 본체와 카피를 바꿔치기한 그 시점에서 중지 명령이 떨어지는 바람에 본체들은 살고, 카피들은 단 한 번의 살인을 한 적 없이 인류의 수호자로 있을 수 있게 되었다.[79] 2010년대의 일본의 유행어. 특별한 의미는 없고, 그냥 어감이 좋다며 아무 것에나 '-탄'을 붙이는 것으로, 사잔카의 캐릭터성인 갸루어의 일종이다. 한국으로 치면 말끝마다 귀엽게 -긔를 붙이는 긔체나 후술할 '-핑'이 비슷한 포지션이다.[80] 티니핑의 인기로 특별한 의미 없이 그냥 어감이 좋다며 아무 것에나 '-핑'을 붙이는 한국의 유행어.[81] 주인공 일행이 와일드 헌터 등장 이후로 동물들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동물들 역시 삭제 범위에 들어가는 거 같다고 추측했는데, 카피 기관의 관리인의 설명에서 소름핑이 관심이 있는 건 지적생명체가 이룩한 문화와 문명뿐이었으니, 그런 문화와 문명을 만들 지성이 없는 다른 동물들은 관심이 없어서 카피조차 만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82] 작중에서 아야메는 지들이 멋대로 학살하고, 카피를 만들더니 망해버리니까 수습은 나몰라라 하고 철수하는 거냐며 참으로 무책임한 집단이라고 분노한다.[83] 누메탈 및 메탈코어를 주 장르로 하는 걸즈밴드[84] ABEMA나 U-NEXT 영상도 영문 가사가 있음.[85] 봉쥬르[86] 한국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플러스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87] 단순히 크게 치고 박는 액션뿐만 아니라 사소한 액션씬마저도 전부 통스킵을 때리며 몸을 사렸다. 액션이 나올 만하다 싶으면 통스킵되어 액션을 끝낸 결과만 나온다.[88] 3화에서 이 점이 가장 극단적으로 드러난 게 막바지의 와일드 헌터와의 싸움이다. 3화의 유일한 싸움이지만, '와일드 헌터의 등장 → 렌게가 새로운 모습의 안드바리를 꺼내서 돌격 → 생략 → 싸움은 끝나 있고 모두가 굉장했다고 환호함'으로 흘러가 싸움 장면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89] 와일드 헌터가 사람을 문자 그대로 '삭제'한다는 점에서 그 전까지는 시체는 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4화에서 처음으로 와일드 헌터가 무서워 학교에 처박혀 있다가 식량 고갈로 굶어죽은 듯한 모양새로 시체 3구가 발견되었다. 옆에 있던 노트에는 '죽고 싶지 않다'란 내용의 글귀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90] 히나의 경우에는 혼자가 좋다며 학교폭력을 당한 것도 아닌데도 등교거부를 하는 히키코모리였는데, 가족과 SNS 게임 친구 전부 연락 두절이 되어 진정한 의미로 혼자가 되려고 하자 공포를 느꼈다고 묘사된다.[91] 6화 예고편에서는 뭔가 있어 보이는 와일드 헌터가 등장해서 전투씬이 나올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맨마지막에 시트론이 와일드 헌터가 이쪽으로 오고 있다며 촬영해서 올린 장면으로, 실제 등장은 없었다.[92] 애니플러스 TV판 한정으로, 엉덩이에 가끔 모자이크가 들어갔다. 어떤 건 넣고, 어떤 건 안 넣어서 기준을 알 수 없다.[93] 6화가 5화 마지막에 학교의 시체 세 구의 무덤을 만들어준 내용에서 이어지기 때문에 아예 없진 않다. 영상 촬영이 주제라서 (스포일러)의 죽음에 관해서도 이럴 줄 알았으면 어떻게든 추억을 영상으로 찍어놓을 걸 그랬다고 후회하는 내용도 있다.[94] '와일드 헌터가 나타났다!' → (와일드 헌터의 모습도 안 보여주고 중간 장면이 통째로 생략된다) → '다 쓰러뜨렸다! 이겼다! 끝!'[95] 10화부터 11화까지 와일드 헌터가 들어올 수 없는 공간에 있었기에 액션씬이 나올 수 없었다는 변명도 할 수 없었던 게 렌게의 기억의 진상 파트에서 네리네 관련 액션씬을 넣는 것이 가능했었다. 본편에선 전부 액션 스킵으로 떼웠다.[96] 렌게의 강력한 힘의 대가로 신체 붕괴가 발생하면서 막타 직전에 쓰러지면서 위기와 긴장감은 나온다.[97] 1, 2, 4화는 그저 배고프니까 요리를 한 것으로 나오고, 3화는 렌게가 '유리가 하고 싶었던 걸 하자'란 말을 던지기 위해 유리가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어서 제공했기에 작품 스토리와 연관은 있지만, 억지로 끼워맞춘 수준이다. 그나마 5, 6화는 제대로 드라마에 잘 녹아있는 소재로 사용되었다.[98] 1화는 최소한 먹방씬이 있긴 했는데, 2화부터 먹방씬은 전부 생략되고 있다.[99] 맛의 감상은 '맛있었다' 딱 한 종류뿐이며, 맛의 구체적인 감상은 나오지 않는다. 위 각주에서 상술했듯 1화는 먹방씬이 있었고 먹으면서 맛의 감상 등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했기에 예외. 2화는 그래도 맛있어하는 주연들의 얼굴을 보여주기라도 했지, 3화는 그냥 적당히 사람이 없는 아무 배경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연들의 얼굴 묘사도 생략했다. 4화부터는 더 심해져서 뱅크씬인 SD 캐릭터들의 '잘 먹겠습니다' 씬만 나오고 모든 게 생략된다.[100] 제목이 '비 그치고 난 뒤에 먹는 초코바'로, 애초에 그냥 초코바만 지정하고 있었지, 다른 제목들처럼 할팽의 결과물을 지정하지 않았다. 복선이었던 셈.[101] 관용구 어느 것이 제비꽃이고 제비붓꽃인가(いずれ菖蒲(あやめ)か杜若(かきつばた))